[취업] SK/CJ/이랜드/롯데 면접 합격 후기 SK면접/CJ면접/이랜드면접/롯데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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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SK/CJ/이랜드/롯데 면접 합격 후기 SK면접/CJ면접/이랜드면접/롯데면접

2017년 11월 05일


지난 포스팅에 이어 면접 후기를 올린다.


[취업] SK/CJ/이랜드/롯데 인적성 합격 후기 SKCT/CAT/CJAT/이랜드


출처: http://yawping.tistory.com/16 [박제나 표류기]



나는 취준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았지만 ...

다른 사람들처럼 많은 회사에 지원하지 않고 몇 개 회사에 시간을 집중투자 했었다.


어쨌든 자세한?? 면접 후기를 올리겟슴!



1. SK


-1차 면접

하루 종일 진행되는 면접.. 아침부터 모여서 6명 정도로 조를 짜고 조끼리 다닌다. 토론면접, 직무면접, 기타테스트 등을 봤었다. 6명이 한 조였는데,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협력하는게 중요한듯! 조에서 몇 명만 붙는 경쟁방식이 아니라 전체가 다 붙을 수 도 다 떨어질 수 도 있다. 실제로 우리는 5명이 붙었었다. 

토론면접은 반반 나눠서 하는 토론이 있었는데 여기서도 토론에서 이긴다는 것 보다는 자기 주장을 조리있게 잘 말할 수 있는가와 팀원과 협력을 할 수 있는가를 보는듯.. 괜히 기분상하게 하는 말이나 지적은 하지 말자! 토론에 져도 이겨도 별로 중요하진 않은듯.

그리고 다른 토론면접으로는 직무에 관해 발표하는게 있었다. A4 용지에 자기가 아는 내용을 적고 그걸 2분? 2분? 정도 발표하는 형식.  그리고 발표한 내용에 대해 조원사람들에게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도 갖는다. 여기서 중요한건 A4용지에 내용을 가득 적을 필요는 없고, 깔끔하게 목차만 적고 말로만 설명하는 것? 시각 자료를 못만드는 것도 문제인거 같다. 그리고 발표시간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 내용의 질보다는 프레젠테이션 하는 방법과 시선 처리등과 같이 청중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게 중요한거 같다. 그리고 조원에게 질문할때 너무 날카로운 질문이나 틀린내용을 지적하는건 하지 말자. 칭찬으로 시작해 관련 주제에 대해 궁금한걸 질문하면 되는거 같다.(내가 그 주제에 대해 어떤걸 찾아봤었다 라는 식으로 직무에 대한 관심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

직무면접은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과제를 받아 순서도를 그리고(그리는 시간을 따로 줌) 해당 과제를 들고 1:2 면접을 봤다. 먼저 순서도에 대해 설명하고 그 뒤에 자소서 내용을 기반으로 면접을 본다. 난 순서도를 잘 몰라서 다 틀림 ㅋㅋㅋ 근데 면접관들한테 순서도 그려본적이 없고 배운적이 없었다고 말했더니 괜찮다 하셨다. 자소서 관련하여 굉장히 깊게 질문을 많이 하셨다.. 질문이 정해진게 아니라 진짜 생각나는 데로 질문하는 느낌.. 자소서에 대해 예비질문들을 미리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을 해야할듯...


1차면접은 6명 조원과 담당 인사팀 2명이 하루종일 같이 다닌다. 밥도 같이 먹고 대기도 같이 하고.. 밥먹으면서 회사에 대해 이것 저것 질문도 하고 하는데, 분위기가 정말 좋았었다.


-2차 면접

2:2 임원면접인데 나는 한명이 참석을 안했나 해서 혼자 들어갔다. 역시 자소서를 기반으로 질문을 하는데, 여기도 질문이 정해진게 아니라 정말 생각나는데로 직무+인성 아무거나 물어보신다. 나는 엄청 압박면접이라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날카롭게.. 이곳 저곳을 찌르셨다..ㅠㅠ 


SK는 대체적으로 분위기는 좋고 면접관들이 진짜 자기랑 같이 일할 사람을 뽑는 느낌이었다. 다른 회사는 형식적이게 면접자에게 점수를 매기는 기분이었다면 여기는 정말 한명 한명 뽑는 느낌.. 거짓말, 뻔한 대답을 하면 안될거 같은 느낌이었다.




2. CJ


-1차 면접

여기도 역시 토론면접, 직무면접, 기타테스트가 있다. 여기가 내가 말한 면접관이 면접자를 점수로만 매기는 느낌.. 

먼저 토론면접은 6명이 CJ기업에 관련한 주제에 대해 먼저 각자의 의견을 A4 용지에 적어 발표한다. 여기도 역시 A4용지에 내용을 많이 적지 말고(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말로 조리있게 설명하는게 중요한것 같다. 여기는 근데 의견 퀄리티도 중요함. 그리고 6명이 낸 의견을 통합해 하나의 의견으로 만들어 한 명이 면접관에게 발표하는 형식이다. 여기서는 서기1명 발표자1명이 필요한데 왠만하면 나서는게 좋은거 같다. 이때 의견을 낼 때도 물론 좋은 의견이 선정되는게 좋지만 팀원들간에 비난하는 말이나 잘못을 지적하는 말을 삼가하는게 좋은거 같다. 칭찬을 하며 더 나은 의견을 선정하게 끔 이끌어 가야한다... 어렵...  내 생각엔 싸우면서 6명이 좋은 의견을 만드는것 보단 좋게 좋게 하면서 쓰레기 의견을 내는게 더 나은듯.. 

그리고 6명 팀원에 대한 평가를 한다. 가장 도움이 됐던 팀원과 도움이 안됐더 팀원 선정하고 의견을 적는데, 중간만 가도 되는거 같다. 보통 6명중 3명이 2차면접에 가게 되는듯..

그리고 직무면접을 보는데 2:2로 들어가 자소서 기반으로 질문을 받는다. 직무 관련 지식이 없더라고 배울 의지를 내보이고 떨지않고 당당하게 대답하면 되는듯... 그냥 어디서나 자신감이 젤 중요하다!!


CJ는 대체로 면접관이나 진행도우미? 같은 분들이 정리된 느낌을 많이 받는다. 자소서 기반 질문도 허를 찌르는 질문은 없고 대체로 내가 생각했던 질문들이었다.


-2차 면접

1차 면접과 다르게 진행도우미 분들이 긴장한게 보인다.. 내 회사 임원도 아닌데 나도 덩달아 괜히 긴장됨... 인사하는 법도 가르쳐주고.. 인사할 사람도 정하고.. 그런 점이 SK와는 달랐다. SK는 1차 직무면접과 별반 차이가 없었음. 어쨌든 더 높은 직급의 면접관이니 만큼 질문이 실무와 더 상관이 없다. 취미같은 것도 묻고 비전등과 같이 멀리 있는 내용의 질문을 많이 함. 직무 관련하여 깊게 얘기하는 것보다는 넓게 그냥 소통, 협력 이런 위주로 얘기하면 되는것 같다. SK는 이런게 안통함...


CJ는 인적성때부터 느꼈는데 음식점, 영화관 같이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서비스 회사라 그런지 지원자에게도 보이는 것에 초점을 많이 맞추는거 같다. 다른 말로 하면 다른 회사보다 지원자를 위한 준비를 더 철저히 체계적으로 하는 느낌? 다른 회사는 인적성 휴대폰 걷을때나 면접장에서 인도할 때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면접대기실에서 CJ제품들 (물, 맥스봉, 젤리 이런거)을 준비해 먹게 한다던가 하는게 다 준비된 느낌이었다. 



3. 롯데


롯데는 인적성+토론면접+직무면접+임원면접이 1DAY에 진행된다. 그만큼 서류에서는 걸러지는 사람이 많은데 서류만 통과되면 최종합격은 어렵지 않은듯. 여기도 SK와 마찬가지로 6명이 한 팀이 되어서 하루 종일 같이 다닌다. 

-토론 면접

6명이서 두 가지 토론 주제 중에 하나를 골라 토론을 한다. 하나는 3:3으로 나눠서 토론하는 주제이고 하나는 주어진 과제에 대해 토의해 하나의 답을 만들어 발표하는 주제이다. 우리는 싸우기 싫어서 하나의 답을 만드는 주제를 발표했다. 여기는 그런데 발표자료를 만들지는 않아서 조금 나았다. 말로만 토의하고 그걸 한명이 정리해 면접관들에게 읽었다. 아마 나였던듯?? 그냥 무난무난 평타만 치면 되는거 같다.

-직무 면접

1:2로 실무자와 자소서 기반 면접을 본다. 진짜 경험을 탈탈 턴다... 뭔놈에 질문이 그렇게 구체적인지.. 어떤 목표가 있었는데 그거 보다 개인이 직접 더 높은 목표를 잡고 이뤄냈던 경험이 있나요? 본인이 리더였던 팀활동을 할 때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을 해결했던 경험이 있나요? 이런 식으로 자소서 보다는 준비된 질문 리스트에 있는 질문을 하는데 그게 매우 구체적이다.. 저런 경험이 없을 수 도 있는데 그럼 어떡하라고.. 근데 계속 생각해보라고 한다.. 그래서 나도 쥐어짜내서 말함. 근데 자소서에 있는 경험을 말하면 그건 이미 읽어서 아니까 다른거 말하라고 하더라 ㅠㅠ 진짜 멘탈까지 털린 느낌... 

-임원 면접

4:3로 자소서 기반으로 보는데 임원들에게 실망이 컸다. 자세도 삐뚫고 쳐다보는 시선도 싫고 질문도 너무 별로였다.. 지원자가 맘에 안들면 그냥 떨어뜨리면 되지 기를 죽임.. 롯데는 자소서 제출을 하면 그걸 사이트에서 볼 수가 없는데, 그럼 자기가 쓴 자소서를 따로 저장하지 않은 사람들은 본인이 뭐라고 썼는지를 모르는거다. 물론 그 사람 책임도 있지만, 모를 수도 있는거 아닌가.. 그거 갖고 엄청 머라 했다.

내 앞에 2명이 다 앞으로의 비전?이런걸 뭐라고 썼는지 모른다니까 콧방귀를 꼈다. 그리고 나한테 한 첫 질문이 000님은 본인이 뭐라고 썼는지 알아요? 모르면 읽어줄까요? 이런식이었음.. 난 물론 알아서 대답 잘함.. 


롯데는 다른 것보다 정말 대기업이라고 느낀게 신입사원 뽑는 스케일이 컸다. 그냥 많이 뽑더라. 임원면접에서 면접관 몇 분에게 실망했지 면접 진행이 체계적이고 괜찮았던거 같다. 아 대기실에서 엔젤리너스 커피랑 크리스피 도넛 줬던 것도 인상적이었음.


4. 이랜드


이랜드는 사실 기업 이미지와 소문이 너무 안좋아서.. 애사심이 없어 다니고 싶지 않았던 회사였다.. 하지만 취업난이 심각하다니 면접은 봄 ㅠ

-1차 면접

위와 같이 자유복 입고 오래서 이랜드 브랜드 로엠에가서 비즈니스캐쥬얼을 샀다. 이때 처음 로엠 옷을 샀음...다른 사람들 보니까 진짜 힐도 안신고 바지입고 온 여자분도 있고 그랬는데 면접에 의상을 보는 거 같진 않았다. 5;6?정도로 면접관도 많고 면접자도 많이 큰 회의실 같은 곳에서 면접을 봤다. 인원이 많으니까 나까지 오는 차례도 길고 해서 긴장은 별로 안됐었음. 그리고 특이하게 물을 종이컵에 따라 면접장에 들고 갈 수 있게 해줬다. 물 마시면서 다른 지원자 얘기 듣고 그랬음ㅋㅋ 여기서는 진짜 이상하지만 않으면 다 붙는거 같다. 인원이 많으니 자소서보다는 공통 질문들 직무/비전 관련된 얘기를 물어본다.


-2차 면접

2박 3일로 어디 이랜드 호텔에 가서 면접을 봤다. 3박 4일이었나... 굉장히 길게 느껴졌음... 중간엔 그냥 택시타고 집가고 싶었다ㅋㅋ 호텔에 홀같은 곳에서 6명씩 조별로 앉아(조원=룸메) 마쉬멜로 게임하고 퍼즐맞추기 게임 등을 한다. 그리고 또 각자 스케치북에 이랜드 기업에 대한 과제를 주고 각자 의견을 적어 발표하고 그걸 모아 하나의 의견으로 만드는 토론면접도 본다. 그리고 영화보고 토론도 하고 밤 11시인가 12시에는 영어면접도 봄. 스케쥴이 굉장히 빡빡함. 

난 몸이 안좋았어서 그냥 숙소가서 자고 싶더라 ㅠ 약 달라 하기도 미안할 정도로 지원자들에게 눈치주는 회사였음.. 그 호텔에서도 우리보고 아직 임직원은 아니지만 임직원의 마음으로 호텔 손님을 보면 인사하라고 하더라..어이가 없어서....

6명이 한 조고 실무자 멘토님이 한명 같이 다닌다. 버스로 이동할 때부터 한명 한명 면담하고 이것 저것 개인질문도 하는데 평가받는 느낌은 없었다. 그리고 인사담당자와도 면담하는데 이게 너무 무서웠음.. 아픈걸 갖고 약간 면박줬었던거 같다. 기분이 나빴음...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원들에 대한 평가를 한다.


종교적 거부감이 없어서 이랜드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개인적으로 저 2차 면접이 너무 안좋게 기억이 남아 아직도 그 기업이 꺼려진다... 





이렇게 면접 후기도 끝!!!

취준생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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