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불교국가 미얀마 양곤의 파고다 투어 차욱타지 파고다 Kyauk Taw Gyi Pagoda/응아타지 파고다 Nga Htat Gyi Pagoda/술레 파고다 Sule Pagoda/쉐다곤 파고다 Shwedagon pag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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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불교국가 미얀마 양곤의 파고다 투어 차욱타지 파고다 Kyauk Taw Gyi Pagoda/응아타지 파고다 Nga Htat Gyi Pagoda/술레 파고다 Sule Pagoda/쉐다곤 파고다 Shwedagon pagoda

2019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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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국민의 89%가 불교신자라는 미얀마..

길가다 보면 파고다가 종종 보인다.

 

불교하면 사원(temple)인데 파고다는 뭘까..

구글이 말하길 불교와 힌두교의 사원을 구체적으로 파고다 pagoda라고 말한다 한다.

그리고 미얀마의 대표 관광지들은 모두 이런 파고다들이다.

 

양곤에서 3박 4일간 총 5곳의 파고다를 방문했다.

한 곳은 양곤은 아니고 멀리 떨어진 곳으로.. 그걸 제외한 네 군데를 오늘 포스팅하겠음!

 

1. 차욱타지 파고다 Kyauk Taw Gyi Pagoda

양곤에서 가장 크고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와불상이 있다고 알려진 파고다이다.

 

관광지화 된 큰 규모의 파고다들은 입장료들을 받는데, (외국인들만)

아직 입장료를 받지 않는 곳으로 관광객들이 많지 않은 파고다이다.

 

입구 계단부터 신발을 벗고 맨발로 가야 하는데 바로 불상이 나오는 게 아니라

불교용품을 파는 상점들을 한참 지나가야 한다.

 

미얀마는 파고다뿐 아니라 길가에도 큰 개들이 풀어져 있는데,

파고다 안은 대리석 바닥이라 시원해서 그런지 고양이들이 많다.

그런데 그중 차욱타지 파고다는 고양이들이 특히나 많았음...

다들 퍼질러 자는 중...

그리고 와상 불상을 보는데 앞에 고양이가 불상이랑 똑같은 자세로 자고 있었다...

 

불상은 여성스러운 모습이 강한 태국 불상을 많이 닮았었는데, 귓불이나 손톱 등을 분홍색으로 칠한 이유는 살아있음을 더욱 표현하기 위해서라 한다. 옆에 한국에서 스님과 함께 온 분들이 설명 듣는 걸 엿들음....

우주가 그려져 있는 발바닥

작품들도 많아 하나하나 보고 싶었지만,

첫 맨발 파고다행이라 적응이 덜 되어 빨리 나왔다.

 

2. 응아타지 파고다 Nga Htat Gyi Pagoda

건너편에 있는 응아타지 파고다는 더더더더더욱 관광객이 없었다.

위치도 큰 대로 안쪽이라 길 따라 한참 들어가야 했다.

반팔은 되나 반바지는 안됩니다! (남자도)

입장료는 외국인 $2 (2,000 MMK)라 하는데 (몰랐음) 나는 ... 현지인 같은지 무료로 들어갔다.

응아타지 파고다는 좌상 불상이 있는 파고다이다.

역시나 손톱 등이 분홍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차욱타지 파고다와는 다르게 남성스러운 외향이 돋보인다.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화려했던 파고다였다.

 

3. 술레 파고다 Sule Pagoda

양곤에서 두 번째로 유명한 파고다, 술레 파고다이다.

시내에 있다 보니 입장료도 무려 4,000 MMK (약 3,100원) 이나 하고 이렇게 영수증도 주고 발 닦으라고 물티슈도 준다.

그리 크진 않아서 쭉 한 바퀴를 돌면 5분도 안 걸리는데,

중간중간 본인이 태어난 요일에 기도하도록 요일별 불상들이 있다.

불상 머리에 나이만큼 부으라는데 너무 더워서 못했다.

햇빛은 굉장히 뜨거우나 파고다 바닥은 뜨겁지 않다.

신기신기

 

보통 미얀마 여행에서 주의하라는 점은

파고다 안에서 가이드해준다 혹은 사진 찍어주겠다 하며 접근하는 사람들을 피하라는 거다.

설명 다 해주고 돈 달라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나도 명심하고 갔는데 아무도 안 달라붙었다....

입장료로 4,000 짯이나 냈는데 바로 나가려니 아쉬워서 누가 좀 사진 좀 찍어주고 설명도 해주겠음 좋겠어서 주변을 살폈으나 모두들 나에게 관심이 없었다.

 

그렇게 멀뚱멀뚱 서있으니 한 남자가 와서 영어로 설명을 해주는데 태국 사람들은 여기오면 저기 가서 절을 많이 한다고... 그래서 왜 나한테 이런 얘기를 하지 하고 쳐다보니 태국사람 아니냐고 물어봤다...

상처만 남은 파고다 투어

정수기? 급수기에 Made in Korea가 반가워 찍은 사진

 

술레 파고다는 가까이서 보는 것도 화려하고 이쁘지만

멀리서 보는 것도 아름답다.

 

양곤 시내 한가운데 있는 술레 파고다 앞엔 네모 모양의 육교가 있는데 거기서 보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웠다.

에펠탑 느낌 남...

밤에 봐도 화려해서 아름다웠다.

 

4. 쉐다곤 파고다 Shwedagon Pagoda

미얀마에서 가장 유명한 파고다인 쉐다곤 파고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입구에 역시나 불교용품을 파는데 기념품들은 여기서 구매해도 좋을 거 같았다.

 

입장료는 10,000MMK (약 7,700원) 으로 가장 비쌌다.

파고다들은 한번 입장료를 구입하면 스티커 등을 줘서 그걸 옷에 붙이고 다니면 그날 하루 동안은 무제한으로 들어올 수 있다.

들어가자마자 소리 지를 정도로 엄~청 컸다.

태국 방콕에 있는 사원과 비슷한 모양인데, 옹기종기 모여있으니까 더 방대해 보이고 화려해 보였다.

진짜 금으로 덮여있는 쉐다곤 파고다, 높이가 112m나 된다고 한다.

부처님의 여덟 가닥 머리카락이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황금이 많이 나는 나라라 이렇게 금박지를 팔아 불상에 붙이기도 한다.

 

10,000MMK (약 7,700원) 어치의 금박지이다.

이 황금 불상에 하나씩 붙이며 기도하면 되는데,

언니가 궁금하다고 해서 몇 개는 안 붙이고 챙겨 왔다.

 

 

 

한국의 절은 등산 하다가 잠깐 들려서 쉬거나 하는 자연 속에 있는 쉼터라면

미얀마의 파고다는 동네에 있는 쉼터 같았다.

 

길을 지나가다가도 파고다를 지나갈 땐 신발을 벗고 기도하며 숭배하기도 하면서,

아이부터 노인까지 파고다 안에서 앉아서 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불교 사원을 너무 좋아해서 여행 갈 때마다 들리는데,

미얀마 사원은 그중 가장 친근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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