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어공부용 드라마 영화 추천! - 시간여행자/몬스터 호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안녕하세요/취미찾기|2020. 4. 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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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어공부용 드라마 영화 추천! - 시간여행자/몬스터 호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020년 04월 30일

 


2020/03/30 - [안녕하세요/취미찾기] - [넷플릭스] 드라마 초보 넷플릭스 추천 리스트! - 기묘한이야기/영혼신부/킹덤/더크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

 

[넷플릭스] 드라마 초보 넷플릭스 추천 리스트! - 기묘한이야기/영혼신부/킹덤/더크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

[넷플릭스] 드라마 초보 넷플릭스 추천 리스트! - 기묘한이야기/영혼신부/킹덤/더크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 2020년 03월 26일 한국 드라마, 영화를 예전부터 잘 안봤는데 최근 들어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

yawping.tistory.com


 

코로나로 집에만 있으니 와식 생활을 하게 되고.. 누워서 넷플릭스만 많이 본 거 같다.

그러므로 당분간 넷플릭스 드라마, 영화 후기 포스팅이 넘칠 예정... !

 

먼저 드라마 후기이다.

 

사임당, 빛의 일기

사임당, 빛의 일기

한국 드라마를 자주 안 보는데 본방으로 봤었던 드라마다. 이영애, 송승헌 이라니! 그리고 신사임당 내용이라니! 꼭 봐야지 했었는데 재미도 있었었다. 그러다 그때 뭔가 바빠서 중간부터 놓쳤어서 끝까지 못 보게 됐는데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드디어 봤다.

30부작이었으나 시청률 부진으로 28부작으로 축약해 종영됐다고 한다. 내용 소품 다 완벽하고 주인공들도 연기도 다 잘하는데.. 내 생각엔 조연들 연기 문제랑 너무 예스러운 권선징악이 한몫하지 않았나 싶다.

근데 사임당과 이겸의 트루 러브 스토리가 진짜 감동적이다.. 이 드라마를 보고 송승헌 배우를 다시 보게 됐는데 얼마 전에 나혼산에 나와서 놀랬다. 난 무튼 너무 재밌었다. 이거 보고 이영애의 미모에 빠져 덕질을 했는데 젊었을 때 사진이 무슨 요정 같음...

시간여행자 Travelers - 시즌 1~3

시간여행자 Travelers

주인공이 넘 많고 첨에 내용이 이해가 안 가서 보다가 말았던 드라마인데, 계속 생각이 나서 보다 보니 시즌 3 완결까지 보게 됐다. 막판 가서는 진짜 초집중해서 봄... 처음이 좀 지겹지 그 부분이 넘어가면 정말 재밌어요.

미래에는 AI '디렉터' 를 종교처럼 생각하며 그의 지시에 따르고 사는데 소행성 충돌로 환경오염, 자연재해, 전쟁 등으로 소수의 사람들만 생존한 상태이다. 그래서 AI는 특정 요원들을 죽을 예정인 사람들의 뇌에 덧씌워 보내 소행성 충돌 등이 이러나지 않도록 업무를 지시한다. 그렇게 몇 천명의 사람들을 보냈었고 그중 한 팀에 대한 이야기이다. 시즌 1은 그 소행성 충돌을 막는 업무를 하는 내용이고, 소행서 충돌을 막아도 미래의 문제가 해결이 안 되자 다른 업무들을 맡아하고 + 원래 몸의 주인의 일상생활을 이어 간다. 스토리는 정말 신선하고 재밌었다.

다 완벽한데 포스터의 2번째 사람이 정말 이해불가. 저 사람은 미래에서 온 사람이 아니고 가장 왼쪽 여자 몸의 주인이 정신지체 장애를 가져서 도와주는 사회복지사인데 정말 미국인이 좋아하는 성격인 거 같다. 남에게 항상 퍼주고, 총 겨누는 상황에서도 위트를 발휘하고 죽을 때도 농담을 하고...;; 참 이해불가. 죽기 직전에 몇 개월 만난 여자 친구가 아니라 가족이 생각나야 하는 거 아닌가. 참... 무튼 세계관도 신선하고 재밌었다. 왕추천!

마다가스카의 해피 홀리데이 Happy Holidays from Madagascar

마다가스카의 해피 홀리데이 Happy Holidays from Madagascar

아래에 나오겠지만 마다가스카 영화 2, 3편으로 보고 빠져서 짧은 단편 드라마를 보게 됐다. 스토리는 영화 2편~3편 사이에 아프리카에 있었을 때 내용인데 재밌다ㅋㅋㅋㅋ  마다가스카는 정말 어린이용이 아니라 어른용 애니인 거 같다.

 

그리고 영화 후기!

참고로 미국 초딩 갬성임을 명심해 주세요.

구스범스 Goosbumps - 1,2

구스범스 Goosbumps

구스범스는 공포 아동소설 작가인 R.L.스타인이 집필한 책이 원작이다. 수십권의 시리즈 공포 소설물인데 영화 구스범스 에선 이 소설 속의 악당들이 책 속을 탈출해 돌아 다닌다는 내용이다. 잭블랙은 작가인 R.L.스타인 역을 맡았다.

1편은 예전에도 봤던 영화였고 2편은 못 봤는데 퀄리티가 짱이라 놀랬다. 청소년 영화 좋아하시는 분은 보세요!

몬스터 하우스 Monster House

하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영화! 어렸을 때 정말 정말 재밌게 봐서 몇 번이나 봤었다. 지금 보니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요즘에 비해 살짝 안 좋긴 하나 내용은 역시나 재밌다.

앞 집에 할아버지 혼자 사시는데 다른 사람들이 집 앞 잔디에도 발을 못 디디게 할 정도로 집을 애지중지 아낀다. 그런데 사람들이 놓고 간 물건들을 집이 삼키는 걸 보고 주인공과 친구들이 그 집을 조사하러 가는 내용이다.

몬스터 호텔 Hotel Tranysylvania - 1, 2

이건 워낙 유명해서.. 어른아이 할 거 없이 유명하쥬?

벌써 내년에 4편이 나온다. 넷플릭스에는 1편, 2편이 올라와있어서 봤는데 아기자기 존잼이다. 원래 제목은 호텔 트란실바니아로 트란실바니아는 루마니아 지방 이름이고 바로 드라큘라 모델인 블라드 3세가 있던 곳이다.

몬스터들만 오는 드라큘라 백작의 호텔에 인간 남자가 오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인데 백작의 딸과 인간 남자가 결혼하면서 2편에서는 그 애기가 나온다. 귀엽다...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 미이라 등 캐릭터들도 나오는데 영화가 인기가 많아서 다들 너무너무 유명해졌다. 꼭 보세용!

마다가스카 Madagascar - 2, 3

마다가스카 Madagascar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으로 1편을 극장에서 너무너무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넷플에서 2, 3편만 있음. 1편은 뉴욕 동물원에 있던 사자 알렉스, 기린 맬먼, 얼룩말 마티, 하마 글로리아가 동물원에서 마다가스카로 탈출하는 내용이고 2편은 뉴욕으로 다시 돌아오던 중에 비행기 사고로 아프리카에 떨어져 알렉스의 부모를 만나는 내용이다.

Nana

1편에도 나왔던 깡패 grandma 나나가 나오는데 웃기닿ㅎㅎㅎ

마다가스카 Madagascar

그리고 3편은 뉴욕으로 가던 중에 유럽에 떨어져 서커스에 참여하게 되는 내용인데 진짜 웃기다 ㅋㅋㅋ 퀄리티도 너무 좋고 색감도 좋아서 3D로 봤음 좋았을뻔했다. 아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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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 시리즈는 주연뿐 아니라 조연이 하드 캐리 하는데 특히나 인기 있는 건 펭귄들이다. 오죽하면 펭귄들 영화가 따로 나오고 배네딕트 컴버배치가 성우를 맡을 정도 ㅎㅎ 넷플에는 없는데 꼭 보고 싶당! 펭귄들 정말 똑똑하고 멋있다

어쩌다 로맨스 Isn't It Romantic

어쩌다 로맨스 Isn't It Romantic

넷플릭스 간판 영화 중 하나인 어쩌다 로맨스를 봤다. 너무 광고판에 나와서 한번 봤는데 내용은 사실 흔한 로코였다. 사랑을 믿지 않는 건축가인 주인공이 머리를 다치면서 로맨스 영화 속에 들어가 직장동료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현실로 와 그걸 이루어내고 커리어 적으로도 자신감을 갖게 되는 내용이다.

다른 거보다 한국 제목 '어쩌다 로맨스'를 참 잘 지어낸 거 같다. 계속 생각나는 이름인데, 내용은 그냥 쏘쏘였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

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

넘나 유명한 영화죠. 내용은 하도 들어서 알고 있었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것도 알았는데 실제로는 처음 봤다. 실화 바탕에 스티븐 스틸버그가 만들었고 주인공이 톰 행크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니 명작이 안될 수가 없지 않나.

어렸을 때부터 거짓말, 연기, 유머를 갖췄던 주인공은 부모님이 재정적 문제로 이혼까지 하자 돈을 벌기 위해 기장인 척 연기하고 가짜 수표로 은행으로부터 현금을 받고 기장 외에도 의사, 변호사(실제 시험에 합격함)를 사칭한다. 그러다 FBI 요원에게 잡혔는데 탁월한 두뇌로 FBI에서 위조 수표 감별사로 뽑혀 지금까지도 그렇게 살고 있다고 한다.

기대했던 거보다는 재밌거나 하진 않았다.

좀비랜드 2: 더블 탭 Zombieland: Double Tap

좀비랜드 2: 더블 탭 Zombieland: Double Tap

지난 포스팅에서 후기를 올렸던 좀비랜드 1의 후속 편 좀비랜드 2를 봤다. 1편은 하도 유명해서 봤는데 별로 재미가 없었는데... 1편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들이 탑스타가 되어 후속 편은 절대 없을 거라 예상했던걸 깨고 10년 만에 2편이 나왔다. 근데 2편은 재밌다ㅋㅋㅋ  메디슨 캐릭터가 진짜 너무 웃겼다 ㅋㅋㅋ

1편에서 가족이 되며 함께 살아가던 중에 남친의 갑작스러운 프러포즈와 여동생의 반항으로 엠마 스톤 자매는 집을 떠나게 된다. 그러다 금발머리 멍충 메디슨을 만나고 여동생은 평화주의자 히피를 만나 떠나고 미국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이 다 나온다. 10년 만에 찍은 건데 어째 엠마 스톤은 하나도 변함이 없는지.. 너무 이쁘다. 그리고 메디슨 진짜 너무 웃겨서 오랜만에 소리내서 웃었다...ㅎ

모글리 : 정글의 전설 Mowgli: Legend of the Jungle

모글리 : 정글의 전설 Mowgli: Legend of the Jungle

디즈니 애니메이션 정글북의 광팬인데 2016년 디즈니에서 만든 실사영화를 보고 좀 실망했었다. 스칼렛 요한슨이 성우를 맡기도 했는데 중간에 노래 부르는 장면이나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별로 였었음. 그때 한창 정글북 테마로 디즈니 문구류들이 나와서 열심히 샀긴 했었다.

'모글리'는 정글북에서 나오는 인간 소년의 이름으로 넷플릭스가 제작 영화이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영상 질이 장난 아니다. 동물들도 진짜 살아 움직이는 거 같고 디즈니 영화보다 정글북을 더 잘 표현한 거 같다. 인간 세계에 가서 사는 모습도 나오면서 인도인들도 나오는데 캄보디아로 묘사했던 디즈니 영화와의 차이가 있었다. 원작 소설에서는 인도였지만 디즈니 만화와 영화에선 캄보디아를 그대로 가져갔었다. 모글리는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정글북 영화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해 원작 소설에선 나오지 않던 무서운 원숭이의 왕 오랑우탄도 나왔었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정말 좋으니 이것도 강추합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

60년대 미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티파니에서 아침을'도 넷플릭스에 있다. 오드리 헵번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유명한 영화인데 뉴욕을 배경으로 상류사회를 동경하는 여자의 이야기이다. OST인 Moon River가 아직까지도 유명하고 블랙 드레스 하면 이 영화에서 오드리 헵번이 입은 드레스가 생각나는 거 보면 티파니에서 아침을 의 파급력은 놀라울 정도..

옛날 영화라 그런지 줄거리는 그닥 공감이 안된다. 뉴욕커들은 이해하려나? 쉽게 돈 버는 걸 선택하고 감옥에 있는 부자에게 면회를 가서 전해 들은 날씨를 알려주고 돈을 버는 일을 했는데 이는 실제 날씨와는 전혀 달랐다. 딱 봐도 수상하자나! 역시나 마약조직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는 일이라 결론은 돈보다는 사랑을 선택하게 된다.

어떻게 저렇게 몸이 가냘프면서 탄탄할까 싶었는데 오드리 헵번은 발레를 했었다고 한다. 근데 그러고보니 발레리나 강수진씨가 오드리 햅번 많이 닮지 않았나여..? 비정상회담 정주행 중인데 넘 분위기도 닮아서 놀랬당..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이것도 워낙에 유명한 영화라 말이 필요 없을 정도...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주연으로 나오고 조연으로 에밀리 블런트도 나온다. 이것도 영어 공부용으로 넘넘 유명한 영화라 스크립트로 공부를 했었는데 내용은 기억이 없는데 처음 대사는 내가 아예 외우고 있어서 보면서도 놀랬다...

대학을 막 졸업한 주인공 앤드리아가 런웨이 편집장인 미란다의 비서로 일하게 되면서 일어난 일인데 실제 보그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혹시 안나 윈투어가 궁금하다면 다큐멘터리 영화 The September Issue를 보세요. 한때 패션계에 관심이 많아서 흥미진진하게 봤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Howl's Moving Castle

하울의 움직이는 성 Howl's Moving Castle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오랜만에 봤다. 근데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나서 꼭 처음 보는 거 같이 집중해 봤는데 내가 알고 있던 거랑 많이 달랐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 초딩땐 그냥 와 하울 존멋!! 인생의 회전목마 피아노로 쳐야지!! 이러고 말았었는데 생각보다 하울은 참 불쌍한 사람이었다 ㅠㅠ

다른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전쟁과 외모지상주의에 반대하는 의미가 담겨있는데 그렇기엔 여주인공이 외모만 보고 하울을 좋아한 거 아닌가여? 그거 말고 좋아할 이유가 없는뎅... 이해 안 됨;; 내용은 아래에 나올 천공의 성 라퓨타가 더 인상적이었다.

벼랑 위의 포뇨 Ponyo on the Cliff by the Sea

벼랑 위의 포뇨 Ponyo on the Cliff by the Sea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 중 귀여움으로 유명한 벼랑 위의 포뇨! 어린 사랑짱을 닮았다고 유명했고 나도 굿즈를 몇 개 샀었었다. 근데 다시 보니 포뇨가 인면어라 그런지 '불쾌한 골짜기'가 있다. 조금 징그럽...

인면어 포뇨가 5살 소년 소스케를 만나고 인간이 되어 같이 살고 싶어 바다를 떠나지만 포뇨의 인간 아빠가 그걸 반대해 서로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포뇨는 소스케와의 입맞춤으로 인간이 되는 내용이다. 포뇨의 아빠가 인간을 환멸 하는 이유는 환경오염 때문이고 수중 환경오염을 잘 보여주는 영화인데 그보다 너무 평화로운 분위기라 그런 건 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신나는 포뇨 OST와 예쁜 바다 풍경만 생각난다...

천공의 성 라퓨타 Castle In The Sky

천공의 성 라퓨타 Castle In The Sky

제목은 많이 들어봤었지만 처음 봤던 '천공의 성 라퓨타'. 진짜 대애애애박 이다....

86년에 나온 영화라는데 내용이나 영상미, 음악이 진짜 대단하다. 하늘 위에 있는 섬인 라퓨타는 엄청난 과학기술이 발전했던 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은 신화 속 이야기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런 라퓨타의 후손인 여자 주인공 시타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천공석 목걸이를 통해 라퓨타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걸리버 여행기에 나온 라퓨타가 배경인데, AI 같이 로봇도 거느리며 비행 문명을 누렸는데 어느 이떤 이유인지 쇠퇴하고 멸종되었다. 고대에서부터 내려오는 노래 중에 인간은 대지를 떠나서는 살 수가 없다는 가사가 있는 거 보면 비행 문명으로 살기엔 단점이 많았던 거 같기도..

기승전결 확실하고 반전도 있고 어떻게 그 시대에 이런 걸 상상했지 싶은 것들이 많다. 꼭 꼭 보세요 강추!!

마루 밑 아리에티 The Secret World of Arrietty

마루 밑 아리에티 The Secret World of Arrietty

진언니의 추천으로 보게 됐다. 포스터를 보니 여주 왜케 진언니 닮았지..?

남자 주인공 쇼우의 외할머니댁에 얹혀사는 소인 가족의 이야기이다. 아리에티와 엄마, 아빠가 사는데 아리에티의 실수로 쇼우와 마주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이다. 소인들은 각설탕, 휴지 등을 몰래 빌려 쓰고 혹시라도 집주인이 자신들을 보게 되면 그 집을 떠나야 한다는 규칙이 있어 쇼우의 외할머니댁을 떠나게 되는 내용이다.

원작은 영국 소설이라는데 소인들이 멸종에 이른 것처럼 지브리 스튜디오에선 잊혀 가는 원주 민족 등의 문제를 담았다고 한다. 남자 주인공 쇼우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창백한 피부의 조심성 있는 아이인데 뻔한 일본 만화의 남주인공 같았다. 걔네들은 왜 이렇게 아픈 남주 or 까맣고 좀 멍청멍청하고 의리 있는 남자만 선호하는지... 그래도 남주인공이 생각보다 덜 나오고 여주 아리에티가 이끌어가는 내용이라 재밌게 봤다.

고양이의 보은 The Cat Returns

고양이의 보은 The Cat Returns

제목만 보고 고양이 나오는 힐링 영화겠다! 하고 틀었다가 낭패.. 아니 왜 이렇게 무서워요... 길고양이 함부로 도와줬다 인생 종결 날뻔한 이야기이다.

여주가 도와준 길고양이는 고양이 왕국의 왕자 '룬'이었다. 그날 밤 고양이들이 찾아와 왕자와 결혼해달라며 왕국으로 초청했고 다음날 끌려 들어가다시피 간 고양이 왕국에서는 귀빈 대접을 받으며 만찬을 즐기며 놀다 보니 서서히 몸이 고양이로 변하게 되고 있는 걸 알게 됐다. 고양이 왕국에 가기 직전에 만났던 고양이 사무소의 '바론' 남작이 도와줘 탈출하게 되는 내용이다.

사실 거절할 수 있었지만 강하게 거절하지 않는 여주를 보며 사실 걔도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거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 왕국 왕자랑 결혼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지만 문제는 그 왕자는 이미 결혼할 고양이가 있다는 거지만.

힐링 영화로 착각하고 보지 마세여.. 생각이 필요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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