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월급재테크 실천법 책은 네이버 카페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카페 에 나온 재테크 팁들을 정리한 책인데, 나같이 은행도 몇 번 안가본 사회초년생들이 읽기에 정말 좋아서 여기저기 추천하고 있는 책이다. 가끔 자극이 필요할 때 카페 가서 글 읽으면 됨.. 며칠 안가지만..
생 닭은 세균이 많다고 해서 그동안 요리하지 않았는데.. 찜닭이 너무 먹고 싶어서 닭다리만 샀다.
깨끗이 씻은 후 한번 끓여 불순물을 빼고 다시 물을 받아 끓여주다가 양념장을 투하한다.
간장 1, 참기름 2, 설탕 1/3, 소주 1/2, 물 1, 다진마늘 2
그리고 양파, 파, 고추(태국 쥐똥고추 하나 넣었는데 매웠음...)를 넣고 다 익어갈때 쯤 물에 불린 당면을 넣어주면 끝!
맛있었다... ㅠㅠ
2. 밥전
백종원 요리 동영상을 보다 알게 된 밥전.. 나중에 알고보니 나빼고 다들 알고 있던 유명한 음식이었음.. 마침 재료가 다 있어서 시도해봤다.
밥 한 공기에 참치캔, 옥수수캔, 야채(양파, 파), 부침가루 조금 넣고 물없이 계란 2개를 넣어 섞어준다. 액젓을 조금 넣어 간을 맞췄다. 그리고 전처럼 부쳐주면 됨!
맛은 있는데 굳이 기름에 안부치고 그냥 섞어 먹어도 맛있지 않을까 싶음....
3. 김치찜
어느날 김치찜이 너무나 땡겨서...
사실 김치찜은 묵은지 포기김치에 삼겹살 넣고 물 넣고 끓여주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난 묵은지가 없고 포기김치가 아닌 맛김치 밖에 없으므로.. ㅠ
맛김치 500g에 삼겹살 두 줄 넣고 사골곰탕 한통 넣고 고춧가루랑 다진마늘을 넣어 푹 끓여줬다.. 그리고 다 졸여갈때쯤 파를 엄청 많이 투하.. 밥이랑 김이랑 먹으니 새마을식당...
4. 순두부찌개
이건 내가 직접 만든게 아니라 CJ다담 순두부찌개 팩을 사서 한건데, 너무 맛있어서.. 외국만 나오면 순두부찌개가 왜이렇게 맛있는건지..
찌개 한 팩을 넣어주고 물이랑 순두부랑 야채들 넣어서 끓여주면 된다. 나는 두부를 안좋아해서 그냥 야채(양파, 당근, 애호박, 대파)랑 스팸을 넣어줬다. 그리고 계란 2개를 풀으면 끝! 맛잇다! 순두부 없는 순두부찌개 최애...
5. 부침개
내가 부침개 매니아였다니.. 싱가폴 와서 알게 됐다.. 살은 많이 찔 거 같지만 너무 맛있다
감자전, 부추전을 자주 해먹다가 감자 갈기 귀찮고, 이사온 집 근처 마트는 부추도 안팔아서...
남는 야채(애호박, 당근, 양파)랑 새우 넣고 부침개도 해먹고 김치전도 해먹었다.
김치전은 별로 안좋아해서 다진김치에 고춧가루 넣고 다 부친후에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녹여 먹었다.. 그러니 먹을만 했는데 역시 난 김치전은 쏘쏘..
6. 다진소고기 야채 볶음밥
다진 소고기를 왜 먹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볶음밥에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당! 이번엔 비싼 고기를 사서 그런가 향부터 달랐는데, 잘 먹었다. 로제/토마토 파스타 해먹을때 다진소고기 좀 넣고 해도 맛있고..
기름 두르지 않은 후라이팬에 소고기를 볶다가 야채(당근, 양파, 양배추, 대파)를 넣고 볶아주다가 밥 넣고 굴소스 조금 간장 조금 넣어 먹는데 넘 맛있음....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7. 원팬 파스타
국가비님 때문에 유명하다는 원팬 파스타를 해봤다. 이걸 위해 큰 후라이팬도 구매함!
올리브유에 마늘, 방울토마토를 넣고 볶다가 스파게티 면을 넣고 물을 부어 익혀준다. 그리고 베이컨, 야채(피망), 새우를 넣어주면 마지막으로 바질가루를 뿌려주면 된다! 집밥이다 보니 재료가 과잉됐는데 맛은 그냥 오일파스타 맛이었다. 다만 요리하기 편할 뿐..
요즘엔 스파게티면 보다 펜네가 좋아서 펜네로 파스타를 해먹는다.
8. 에그 인 헬
토마토 소스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에그인헬은 다들 맛있다고 해서 도전해봤다.
올리브유에 마늘, 야채(양파, 피망), 베이컨 등을 볶다가 시판 토마토소스를 부어주고 우유를 좀 넣어 끓이다 계란 한 두개를 넣어 반숙으로 익혀 빵에다 찍어 먹으면 된다.
처음엔 좀 망해서 밍밍했는데.. 두번째 때는 다진 소고기도 넣고 마지막에 파마산 치즈도 뿌려주니 핵존맛이다... 토마토소스랑 반숙 계란이 정말 잘 어울렸다.. 그리고 꼭 빵에 안먹어도 안에 펜네 파스타 넣어 먹어도 되고..! 맛있었다...이제 토마토 파스타엔 꼭 계란 넣어 먹어야지..
9. 감바스
올리브유가 좀 기름져서 오일을 조금만 넣은 감바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저온으로 끓이다 마늘, 다진마늘, 방울토마토를 넣고 새우를 넣어 익힘 끝! 간은 소금, 후주, 페퍼론치노로 했다는게 이번 요리의 특징.. 페퍼론치노를 샀다...! 매콤해서 완성도를 더 높여주는 거 같다.
10. 마늘빵
갑자기 땡겨서 만든 마늘빵..
빵 위에 올리브유, 다진마늘, 꿀(메이플 시럽), 파슬리가루를 섞은 소스를 발라 에어프라이어에 10분 정도 돌려주면 끝이다. 버터, 소금 간을 일부러 안해서 건강하게 먹음! 근데 꿀냄새가 나서 메이플 시럽이 더 맛있다는데.. 살까말까 고민중임...
11. 단호박 꿀찜
엄마가 해줘도 절대 안먹던 단호박 찜인데.. 갑자기 먹고 싶었다.
단호박은 껍질 채 먹으니 겉을 베이킹 소다로 빡빡 닦아주고 찜기에 쪄 줬다. 그리고 꿀 뿌리고 견과류 뿌리면 든든한 밥 한끼가 됨...
12. 카프레제
토마토랑 모짜렐라 치즈만 있음 되는 카프레제..!
배도 부르고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유 뿌리면 맛도 있어서 너무 좋아하는 음식... 집에서도 자주 해먹고 있다.
13. 마약 옥수수
한국에서 초당 옥수수가 유행이라길래.. 나도 비슷한 뉴질랜드산 옥수수를 사봤다.
버터에 굽고(에어프라이어에 해도 됨) 마요네즈를 바른 후 고운 고춧가루를 뿌리면 되는데 파프리카 가루를 뿌려봤다. 글고 마지막으로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려주면 됨..! 맛은 당연히 있음...
추가로 필리핀 Cowhead Cheese Sandwich Cracker에 최근 빠졌다.. 존맛탱이... 그리고 말레이시아 Mamee monster Noodle Snack은 짭조름해서 내 스타일은 아니고 언니가 좋아하고.. 싱가폴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좋아한 MILO Nuggets도 여전히 쳐 먹는 중..
Spread도 퍼먹고 있는데.. 누텔라에서 최근 Crunchie로 갈아탔다.
Crunchie는 안에 honeycomb가 있는 호주 초코바인데, 달고나 같은 조각들이 있어 이에 달라붙어서 별로였다. 근데 스프레드로 만드니 존맛... 살찌는 이유를 알겠군 ^^
그리고 이건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ㅠㅠ 요즘 인기 많은 말레이시아산 히말라야 스포츠 캔디 Himalaya Sport Candy(Salt)이다. 그냥 짭조름한 민트 캔디인데 몇 달 전부터 인기라고 주변에서 자꾸 선물 줌.. 회사 서랍에만 5 봉지가 있다...
그리고 쇼핑..
아직 옷은 정말 여기서 못 사겠고.. 잡화는 영국 브랜드 Jack Wills를 이길 데가 없다..
변화가 있다면 잠옷 살 곳을 찾았다. 홍콩 SPA 브랜드 6IXTY8IGHT와 호주 SPA 브랜드 Cotton On Body을 발견해 열심히 털고 있다.
송환법이 철회됐다 발표되었으나 시위대는 아직 법안의 공식적인 철회가 없다고 송환법 공식 철회/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을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시위 중에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을 개사해서 부르며 80년대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이 홍콩 시위의 좋은 본보기라고 말했다고 하니 남의 일만은 아닌거 같다.
얼마전까진 관광지는 안전하다 했는데 이제는 공항도 시위 중엔 폐쇄가 되며 항공편들이 취소가 되었고, 여행객에게도 검은 옷, 마스크 등을 주의하라는 안내를 받는다. 혹시 관광을 가게 된다면 미리 시위 장소를 공유하니 그 곳들만 피해가면 된다 하는데 나같은 안전주의자는 안가게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