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Wrap up : 코로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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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Wrap up : 코로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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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년 12월 31일 2016년은 열심히 살았던 거 같은데.. 아마 그 전에도.. 유난히 퇴사를 핑계로 게을렀던 2017년 12월 31일이 되어서야 생각나 얼른 정리해 보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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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6 -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 2018 Wrap up : 싱가폴에서의 첫 해

 

2018 Wrap up : 싱가폴에서의 첫 해

2018 Wrap up : 싱가폴에서의 첫 해 2019년 1월 6일 난생 처음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SILOSO Beach Party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작년에 이어 나의 2018년을 블로그에 한번 정리해 보자...! 2018/01/01 - [헬조선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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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3 -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 2019 Wrap up : 싱가폴 적응 완료

 

2019 Wrap up : 싱가폴 적응 완료

2019 Wrap up : 싱가폴 적응 완료 2018/01/01 - [헬조선 탈출기/[完] 송도 노예일지] -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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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8 -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 2020 Wrap up : 코로나와 함께

 

2020 Wrap up : 코로나와 함께

2020 Wrap up : 코로나와 함께 2021년 1월 8일 2018/01/01 - [헬조선 탈출기/[完] 송도 노예일지] -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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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 2021 Wrap up : 코로나 2년 차

 

2021 Wrap up : 코로나 2년 차

2021 Wrap up : 코로나 2년 차 2022년 1월 22일 ** 이전 Wrap up.. ** 더보기 2018.01.01 - [헬조선 탈출기/[完] 송도 노예일지] -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 W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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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National Day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시험 공부를 하며 수험생으로 일 년을 보냈다. 결과는 참패요...
공부는 내년에도 이어가야 할 거 같다 ㅠㅠ

 

1. 코로나 + 시험 + 탈싱(?)

싱가포르는 이제 코로나가 거의 끝난 거 같다. 슬프지만 재택근무도 끝이 나서.. 1월부터 가끔씩 사무실 출근을 하다가 7월부턴 매일 출근을 하게 됐다. 그래서 공부를 더 못함...
올해 시험을 개망하고 이제야 정신 차렸는데 이번엔 한번 원인을 분석해 보려고 한다. 매일 출근하면서 공부를 병행하는 게 쉽지가 않아서 퇴사를 먼저 하고 시험준비를 해야 하는 건지, 그런데 시험을 계속 보는 건 맞는 건지 생각이 많다 ㅠ
그리고 이젠 싱가포르를 떠나고 싶다. 내년엔 탈싱을 준비할 예정이다.

2. 미니멀 라이프 유지

아무도 모르지만 꾸준히 하고 있는 미니멀 라이프..

가계부

올해도 가계부는 계속 적었다. 싱가포르는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월세마저도 올라서 먹고살기 힘든 한 해였다. 내년엔 gst도 올라서 외식도 줄여야 할 판...^^;;

세금우대저축, Wise 카드

한국에 갔을 때 새마을금고 조합원에 가입했다. 이제 세금우대 저축을 들을 수 있음! 이자 소득세라도 아끼자. 주식은 안전한 ETF로 구매하고 있는데 금리가 올라서 예적금을 더 많이 하고 있다. 그리고 이전 포스팅에서 적었듯이 Wise 앱으로 환테크도 짬짬이 하고 있다.

2023.01.10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싱가폴살이] 환전/해외결제용 wise 와이즈 카드 추천합니다 (구 transferWise)

 

[싱가폴살이] 환전/해외결제용 wise 와이즈 카드 추천합니다 (구 transferWise)

2020.06.20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싱가폴살이] 싱가폴 달러 한국으로 송금하기 InstaReM/TransferWise [싱가폴살이] 싱가폴 달러 한국으로 송금하기 InstaReM/TransferWise [싱가폴살이] 싱가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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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쇼핑을 꽤 했다.....(●'◡'●)
한국을 5월에 방문했어서 싱가포르에서 입을 수 있는 여름옷들을 많이 사 왔다. 자켓 6벌, 원피스 2벌, 상의 12벌, 하의 9벌로 총 옷 29벌을 샀다.


변명을 하자면.. 출근을 하게 돼서 입을 옷이 필요했고 여태 입던 낡은 옷들을 버리기도 했다는 거..
가방도 7개와 지갑 1개도 샀다.


키플링에 빠져서.. 키플링 가방만 4개를 샀네..
지갑은 일 년만 써도 낡아서 저렴한 걸로 바꿔주고 있다.
신발은 7켤레를 샀다.


뭐 변명할 거리가 없네^^ 그냥 이뻐서 샀어요.. 유튜버 쭈언니한테 빠져서 쭈언니가 좋다는 거 아묻따 삼..
잡화로 시계 1개, 모자 1개, 선글라스 1개, 악세사리 3 개를 샀다.

모자는 유니버셜에 놀러 갔다 이뻐서 산 기념품이고.. 시계와 선글라스는 필요해서 샀다. 판도라 참은 오랫동안 위시리스트였는데 할인을 하길래 구매했음...(주절주절)
사지 않겠다 다짐했던 색조 화장품도 조금 샀다.

회사에서 패밀리세일을 했는데 화장품을 너무 저렴하게 팔아서 어쩔 수 없이 사고 말았다 ㅠㅠ 섀도우 팔레트 2개와 립스틱 1개, 립틴트 2개를 구매했다. 바닥날 때까지 쓰겠습니다!

화장품 공병

클렌징

클렌징 토너&립 앤 아이 리무버를 사용하다가 클렌징 오일로 바꿨다. 화장솜 사용이 줄어서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토너
에센스

토너는 젤 저렴한 걸로 막 쓰고 있고 에센스는 언더텐 바다포도 수딩 앰플이 괜찮았다.

Dr.G 블랙 스네일 크림
크림

크림은 올해만 세 통을 비운 닥터지 블랙 스네일 크림이 최고였다.. px가격으로 저렴하게 샀는데 이제 계약이 끝났다고 하니 가격이 올라갈 거 같다.. ㅠㅠ

핸드크림

집에서는 AHC 아이크림을 손에 바르고 있다. 올해도 손등은 촉촉하게 보냈다.

선크림

선크림은 스틱 선크림으로 정착할 듯! 아침에 화장할 때 손을 안 닦아도 돼서 편하다.

헤어 에센스 1
헤어 에센스 2

다 그냥 그랬다. CGM(Curly Girl Method)을 시작하고 느낀 건데 얇고 곱슬인 머리에는 Cantu 칸투 제품이 가장 잘 맞는 거 같다.

립밤과 오래된 립스틱

립밤도 하나 클리어! 립스틱 2개는 오래돼서 처분했고 안어울리는 색은 엄마를 줬다.

3. 여행

5월 - 한국

한국 서울

치과 때문에 갑자기 1주일 정도 한국에 다녀왔다. 다행히 괜찮아서 친구들도 만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돌아왔다.

8월 - 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친구 따라 코타키나발루에 갔다. 여행지로써 매력은 없었는데 그냥 초언니랑 노는 게 재밌었다.

11월 - 한국

한국 서울

시험 때문에 겸사겸사 한국에 또 갔다. 작년과 다르게 약속들도 잡고 갔는데 이렇게 마음이 다른데 가있어서 그랬는지 시험은 존망...

12월 - 푸켓 & 피피섬

푸켓 & 피피섬

짧게 연정언니와 푸켓에 다녀왔다. 너무 좋았던 피피섬.. 인생여행지를 찾았다.

4. 친구 사귀기

올해는 진짜 회사 아님 도서관에만 있었어서 새 친구를 사귈 생각을 하나도 안 했는데 우연히 회사에서 두 친구를 만나게 됐다.

새 친구들과

그리고 모임에서도 새 친구들을 만나게 됐는데 영화 좋아하고 두리안 먹는 친구들이 생겨서 좋았다!

영화와 두리안


그리고 또 이별이 있지요..
올해는 두 친구와 이별을 했다. 자주 만나던 친구들이라 타격이 컸다 ㅠㅠ

싱가포르에도 있는 인생네컷, Juewei
마지막 만찬 Latteria Mozzarella Bar, 바다로

아래 짤이 너무 공감된다 ㅋㅋㅋ 나는 주로 간택하는 편... 내년에는 외국인 친구들을 간택해 봐야지.

공감..

 

5. 건강 챙기기

올해는 특히나 몸이 안 좋았다. 부스터 백신을 맞고 예전과 다르게 두드러기가 나는 등 side effect가 컸고 코로나에 걸렸었는데 매우 심하게 아팠고 후유증도 오래갔다.

아파요

운동은 작년보단 많이 했다. 친구들과 트레킹 할 겸 여기저기 다녔다. 햇빛 받으며 걷는 거 너무 조아...

Botanic Gardens
Henderson Waves
Jurong Lake Gardens

헬스와 수영도 다시 시작. 골전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수영하고 있다.

헬스와 수영할때 쓰는 골전도 이어폰

영양제도 잘 챙겨 먹고 있다. 혈액 검사를 했는데 칸디다균 수치가 높게 나와서 칸디다 클렌즈를 시작했다. 이건 내용이 길어서 따로 포스팅을 올릴 예정이다.

영양제

식단도 관리하고 있다. 지연성 알러지가 있는 계란과 우유를 피하고 단백질 많이, 당은 적게 먹으려고 한다.
올해 구정에 긴 휴가가 생겨서 72시간 단식도 도전해봤다. 속이 편해지는걸 느껴서 72까진 아녀도 24시간 단식은 자주 해주려고 한다.

단백질 바와 견과류, 코코넛 워터

한국에 갔을 때 시력을 쟀는데 예전보다 떨어져서 충격을 받았다. 너무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거 같아 시간 날 때마다 매직아이 책을 열심히 보고 눈 찜질도 자주 해주려고 한다.. 시력아 돌아와~~ 제발 /_ \

매직아이와 눈찜질기, 안경

노화도 관리 중. 이제 완전한 생활필수품이 된 샴푸 버블 메이커, 구강세척기, 괄사, 메르니 갈바닉, 이지숨는 아직도 잘 쓰고 있는데 LED 마스크팩은 고장이 나서 버리게 됐다. 근데 고맙게도 태리가 LED 마스크팩을 줬다. 다시 미백 관리 열심히 해야지! 그리고 두피 건강에도 관심을 갖게 돼서 두피 토닉과 야만 헤드 스파기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LED 마스크팩과 야만 헤드 스파기

 

6. 배우기

듀오링고

올초에 갑자기 꽂혀서 프랑스어를 공부해 봤다. 혼자 그냥 앱으로 공부하고 유튜브 영상을 몇 개 봤는데 어렵더라.. 꾸준히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빠르게 포기해 버렸다. 내년에 다시 꼭 시작해보고 싶다...ㅎ

심폐소생술

예전부터 관심 있었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했다. 3시간짜리 심화 수업이었는데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들어서 놀랬다.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도 배웠으니 이제 사람 구실은 하지 않을까.
나는 아래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일반인 심화 교육으로 들었다. 추천!
https://www.kacpr.org/

 

대한심폐소생협회

나 하나로 또 하나의 생명을

www.kacpr.org

 

7. 주변에 감사하기

올해는 작년보다 문제집을 덜 구매해서 한국에서 택배는 6번 받았다. 이것도 참 많은 건데... 이제 더 줄여가야지.
한국을 두 번이나 방문해서 가족들을 꽤 오래 볼 수 있었다. 친구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선물을 꽤 받았는데 이제 나도 더 베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8. 네이버 블로그

갑자기 꽂혀서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다. 정보제공용인 티스토리 블로그와 다르게 일기를 올리는 용도로 만들었다. 일기다 보니 매일 포스팅을 했는데 문제는.. 조회수가 정말 늘지 않는다ㅋㅋㅋ 검색이 진짜 심각하게 안돼서 네이버에 문의를 해봐야 할 정도다. 어쨌든 꾸준히 하긴 했다!

내년에는 탈싱을 준비하면서 싱가포르 근처 국가들을 많이 여행할 예정이라 티스토리 블로그를 열심히 할 거 같다.
시험공부도 병행하면서.. 과연... 내년의 제나야.. 할 수 있겠지?
2023년도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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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아직도 어른은 아니에요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2022. 11. 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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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헬조선 탈출기/[完] 송도 노예일지] - [25] 어른이 되자! 어른의 새해다짐: NEW YEAR's resolution

 

[25] 어른이 되자! 어른의 새해다짐:  NEW YEAR's resolution

[25] 어른이 되자! 어른의 새해다짐: NEW YEAR's resolution2018년 1월 1일 생일이 지나고 진짜 어른의 나이가 되어쓴 포스팅이었는데 쓰다보니 2018년에 되어서 새해 다짐이 되었다. 서어른를 맞이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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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빼도 박도 못하는 어른의 나이가 되었다. 작년까진 믿기지 않았는데 올해 되니 스스로 인정하게 되더라. 서어른 기념으로 올리는 지난 5년간을 되돌아보는 포스팅!

1. 쉽게 늙지 말자

원래도 노화 방지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지난 5년간도 쉽게 늙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피부

뉴트로지나 LED 마스크팩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뉴트로지나 LED 마스크팩은 싱가포르까지 가져와서 꾸준히 했었다. 10분만 하면 되는데 피부가 환해지고(밝아지고 x) 색소 침착된 부분이 옅어지는 효과를 직접 느꼈다. 문제는 LED 마스크팩을 해가 들어오는 곳에 뒀더니 색이 변색되고 케이블도 끊어져서 작년에 결국 버리게 됐다는 거다. 그런데 얼마 전 한국에 갔을 때 고맙게도 친구가 뉴트로지나 LED 마스크팩을 줘서 싱가포르에 들고 왔다. 다시 또 꾸준히 해야지!

메르비

친구 추천으로 메르비 갈바닉을 구매해 꾸준히 하고 있다. 갈바닉 전류(미세전류)로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화장품 흡수를 돕는 제품인데 마스크팩을 붙이거나 크림을 도톰하게 바르고 주 2회 4분간 하면 다음날 얼굴이 촉촉하고 화장이 잘 먹는다. 싱가포르 와서 마스크팩을 자주 안 했는데 메르비 덕분에 자주 하게 돼서 좋다.

두피

야만 헤드스파 드라이어

원래도 모발이 가는 편인데 이제는 숱도 줄어든 거 같아 스트레스를 살짝 받았었다. 그러다 코로나 기간 동안 탈미용실(탈매직)을 했더니 머리카락이 두꺼워지고 어렸을 때처럼 잔머리가 다시 나기 시작했다. 화학제품이 두피와 모발에 얼마나 안 좋은 지를 느끼게 돼서 당분간 염색, 펌은 안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얼굴 노화가 두피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서 두피 건강에 신경 쓰기 시작했다.
샴푸 전에 탱글티저 빗으로 두피를 골고루 마사지해주고 샴푸는 버블 메이커로 거품을 내서 하고 샴푸 브러시로 헹궈주고 있다. 주 1회는 두피 스크럽 겸 샴푸로 두피 스케일링을 해주고 있다. 최근에 야만 헤드스파 드라이어를 구매했는데 샴푸 후에 두피 앰플을 발라주고 원적외선 온열 진동 마사지 기능을 사용하면 약간 따듯하고 진동이 와서 몸이 축 늘어지는 게 기분이 너무 좋다... 모발에 관심 많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화학제품 멀리하기!

건강

어깨벨트

자고 일어나면 항상 어깨가 아픈 사람이었는데 베개를 치우고 수건을 말아 베니까 훨씬 나아졌다. 매일 스트레칭하는 게 좋겠지만 그건 쉽지 않아요.. 대신 집에서 어깨벨트로 어깨를 강제로 뒤로 펴주고 있는데 너무 효과가 좋아서 엄마도 하나 사드렸다. 그리고 귀 혈자리에 빠져서 짬날 때 귀 마사지도 해주고(쭉쭉 늘리고 구부리고) 아픈 부위가 있는지 거울보고 혼자 찔러보는데 신기하게 대부분이 아파하는 허리, 위 이런데보다 상지, 어깨 부분가 아프다. 신통함.. 그래서 그 부분은 귀침을 붙이고 꾹꾹 눌러주고 있다.

100% Korean

싱가포르에서 받는 건강검진은 너무 단순해서 한국에 갈 때 이것저것 검사를 하고 있다. 혈액검사, DNA 검사, 지연성 알러지 검사 등을 받았다. 결과는 따로 포스팅으로 올릴 예정!

영양제

영양제도 이것저것 먹고 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재택근무를 하니까 해독주스와 영양제를 안 먹었었는데 최근 출근을 하게 돼서 다시 먹기 시작했다. 비타민C, 비타민D, 마그네슘, 실리마린, 비오틴, 콜라겐(관절) 등을 먹는데 집에 홍삼도 있고 유산균도 있어서 먹어야 할 건 천지다.. 그중 효과를 느낀 건 콜라겐(관절)이다. 무릎에서 삐거덕 소리가 나던 게 멈췄다.

당 줄이기

코코넛 워터

단 음식을 너무 좋아하는데 평생 먹을 수 있는 설탕량은 정해져 있으니 나이 들어서도 단 음식을 먹으려면 젊었을 때 자제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당을 줄이기 시작했다. 주스 대신 코코넛 워터를 먹고 있고 회사에선 과자 대신 견과류를 싸와서 조금씩 먹고 있다.

2. 블로거, 작가, 유튜버 그다음은...?

최근 2년은 시험 준비 때문에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을 자주 못했었다. 이제 해외여행도 가능하니 포스팅 열심히 올려야지.

시험 준비를 하면서 브런치에 공부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다. 블로그와 다르게 내가 작가가 되어서 사람들이 정말 내 글을 구독해주는 느낌이라 책임감이 막중하다. 한 주도 빠짐없이 글을 꼬박꼬박 올린 내가 대견!

그리고 고대하던 유튜브에 브이로그를 9개월간 37개 올려봤는데 정말 쉽지 않더라.. 내 일상이 일단 너무 재미가 없다 ^^ 그리고 약간 카메라를 의식하게 되니까 거짓된 삶을 사는 거 같기도 하고...ㅎ 시험도 끝났으니 브이로그를 다시 해볼까 하는데 시작하기가 겁난다.

네이버 블로그가 다시 인기길래 한번 시작해봤다. 티스토리와 비교했을 때 라인 프렌즈 이모티콘도 사용할 수 있고(가장 중요) UI가 편해서 글쓰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근데 조회수가... 늘지 않아요...

다음엔 어떤 플랫폼에 도전해봐야 할까?

3. 억지로 하기

5년 전에 싫어하던 한자와 꽃을 가까이하게 됐다고 했는데 최근 5년 동안은 축구와 드라마에 가까워졌다.

우연히 뭉쳐야 찬다 2 오디션에 나온 스피드 클라이밍 선수 손종석 선수 영상을 보게 됐다. 갑자기 국대 선수에 대한 존경심이 생기면서 뭉쳐야 찬다를 이어서 보게 되다가 축구에 관심이 생겼다. 해축 챙겨보고 그런 정도는 아닌데 아예 관심 없던 이전과는 달라져서 이번 월드컵도 매우 기대하고 있다.

미스터 샨샤인

한국 드라마를 정~~말 많이 안 본 편인데 코로나 기간에 넷플릭스를 구독하면서 드라마 매니아가 됐다. 아직은 미드가 더 재밌지만 한국 드라마도 계속 같이 보고 있다. 한국 드라마 중 유명한 시그널, 도깨비, 별그대 같은 건 아직도 못 봤지만 지금까지 인생 드라마는 비밀의 숲, 킹덤, 손 더 게스트다.. 최근에 본 미스터 션샤인도 재밌었고요. 내가 이렇게 매일 드라마 보는 사람이 되다니 정말 사람 앞길은 알 수가 없는거 같다.

4. 미니멀 라이프

아직도 주변에 안 믿는 사람이 많은데 2017년부터 6년째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고 있다.

먼저 매년 소비 기록을 정리하고 있다. 구매한 화장품, 옷, 잡화, 악세사리를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있는데 코로나 기간엔 강제로 쇼핑을 덜해서 미니멀 라이프를 살았지만 코로나가 조금 풀린 올해는 폭망을 했다. 왜 사도 사도 사고 싶은 물건이 있을까? 그리고 미스테리는 내 주변인들은 모두 미니멀리스트라는 거다. 본인들이 미니멀리스트인걸 몰랐다가 나를 보고 자기들은 물건이 없다는 걸 깨닫더라^^

클렌징 오일

그리고 환경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됐다. 싱가포르는 분리수거를 안 해도 돼서 쓰레기에 대해 아무 생각 없이 살았는데 재택근무를 할 때 집에서 나 혼자 만드는 쓰레기가 정말 많다는 걸 깨닫고 줄여야겠다고 마음먹게 됐다. 원랜 작은 페트병 생수를 박스채 사서 외출할 때 하나씩 들고나갔는데 텀블러로 대체했다. 한국에선 텀블러가 거의 필수템이라 의아하겠지만.. 난 텀블러를 들고 다녔던 적이 없음. 써보니 집에서 따뜻한 물이나 코코넛 워터를 담아 갈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리고 화장솜을 안 사기 시작했다. 이전 포스팅에선 눈가용, 클렌징 워터용, 토너용으로 세 종류의 화장솜을 사용한다고 했었는데 쓰레기도 줄이고 피부에 가하는 자극도 줄일 겸 클렌징 오일로 바꿨다. 토너는 아직 집에 남은 화장솜으로 닦아내거나 그냥 손으로 챱챱 발라주고 있는데 큰 불편함은 못 느끼고 있다. 요즘 유행한다는 토너 패드 제품도 난 안 쓸 예정이다.

투자를 소심하게 시작해 봤다. 호황기 때 미국 주식과 가상화폐로 돈을 조금 벌어서 엄마 가방 하나 사드렸고 개명 때문에 투자한 돈을 모두 뺐었는데 그때부터 주식이 폭락해 다행히 손해본건 없다. 지금은 안전한 ETF만 꾸준히 사고 환테크로 짤짤이를 벌고 있다. 예적금 이율이 좋으니 당분간은 은행에 돈을 맡기는 걸로..

5. 땀 흘리기

수영

집 콘도 헬스장에서 운동도 하고 수영도 하다가 시험 준비를 하면서 운동을 끊었었다. 운동을 안 하니 몸이 정말 안 좋게 돼서 다음 해부턴 공부하면서 운동을 찔끔씩 하고 있다.

트래킹

코로나 기간엔 저녁에 나가서 한 시간 정도 걸었고 지금은 수영과 홈트를 하고 있다. 밖에서 걸을 때 쥐를 너무 많이 봐서 무서워서 못 나가는 중 ㅠㅠ
친구들과 짬날 때 트래킹 코스를 이곳저곳 다니기도 하는데 같이 걸으니까 안 심심하고 너무 좋다.

6. 기록하기

종이 기록

회사 스케쥴러가 있다 보니 다이어리는 잘 안 쓰게 되더라. 6공 다이어리에 꽂혀서 샀는데 쓴 내용이 없어 4년째 쓰고 있다. 6공 다이어리는 구성도 내 맘대로 할 수 있고 중간에 추가나 빼기가 쉬워서 쓰기 너무 편하다. 앞으로 6공 다이어리만 써야지..

보보 다이어리

사진앨범으로 쓰는 보보 다이어리도 아직 있다.

모나미 노트 with 노티드 도넛

그리고 얼마 전부터 생각 정리하는 용으로 쓰는 모나미 노트. 집에 있길래 가져왔는데 회사 스케쥴러에 적기 애매한 내용들을 쓰고 있다. 불렛 저널이라 내가 쓰고 싶은 대로 쓰면 돼서 잘 쓰고 있다.


영상 기록

고이 잠든 고프로

고프로는 안 쓰고 있다. 영상이 너무 사실적이고 찍는 중에 화면으로 내 얼굴을 볼 수 없어서 안 쓴 거였는데 얼마 전에 친구와 예전에 찍은 고프로 여행 영상을 보다 놀란 게 손떨림 보정이 하나도 안 돼서 영상이 심하게 흔들린다는 거다. 영상 보던 친구는 멀미가 나서 진짜 토를 할 뻔했다... 고프로는 앞으로도 더 처박아 둘 예정.

캐논 PowerShot N2

캐논 PowerShot N2 카메라를 새로 샀다. 예전에 컬러도 똑같은 분홍색으로 샀었는데 고장 나서 버린 적이 있었다. 브이로그 입문용으로 가격도 적당하고 크기도 작아 다시 사게 됐다. 브이로그 찍으면서 대리석 바닥에 많이 떨어뜨려서 지금도 맛탱이가 조금 간 게 아쉽.. 조금만 더 힘을 내..!

7. Bilingual

Bilingual 이라뇨.. 한국말 하나 하는 것도 힘들답니다^^ 싱가포르에 와서 왜인지 영어는 퇴화했고 중국어도 가물가물하다. 초반엔 영어 과외도 받고 유튜브 영상도 찾아보고 영어 문제집도 풀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대충 살고 있다. 반성합니다.

듀오링고

작년 말에 잠깐 프랑스어에 빠져서 듀오링고 앱으로 프랑스어 공부를 했었다. 어렵다.. 프랑스어는 배워보고 싶은데..

8. 제2의 고향 찾기

제2의 고향이란 게 있을까? 제1의 고향에서 만족하세요. 집 나오면 개고생입니다.

싱가포르에 살면서 외국인으로서 차별을 많이 느꼈다. 백신 맞을 때도 자국민 먼저 맞추는 걸보고 진절머리가 났다. 유독 싱가포르가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자국에서 보호받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ㅠ 당분간은 새 고향 찾기 안 할 거다.

9. 진로 찾기

새로 추가된 진로 찾기

예전부터 IT 분야와 맞지 않은 건 알았는데 이젠 회사 자체가 싫다. 관료제 시스템에 질렸고 사기업이 아닌 곳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데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분야라도 바꿔보고 싶어 대학을 다시 들어가려고 수능 준비를 했었다. 아직 결과는 안 나왔지만 참패 예상인데;; 앞으로 뭘로 먹고 살 건지는 계속 고민해봐야 할 거 같다.






30살은 별거 아니더라고요. 35살은 돼야 어른이 아닐까요? 35살의 어른 제나가 포스팅을 올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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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의 색조 화장품 근황! 2 (17호 여쿨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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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 미니멀리스트의 색조 화장품 근황! 썩은템은 버리자! (feat. 여쿨, 구코덕)

미니멀리스트의 색조 화장품 근황! 썩은템은 버리자! (feat. 여쿨, 구코덕)

미니멀리스트의 화장품 근황! 썩은템은 버리자! (feat. 여쿨, 구코덕) 2018년 3월 18일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하기 전.. 어렸을 때부터 화장품을 쓸어 모았었다. 그때는 퍼스널컬러 개념도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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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화장하는 걸 좋아해서 화장품 사는 것도 매우 매우 좋아했었는데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하면서 색조 화장품 구매를 많이 자제하기 시작했다. 점점 내 얼굴에 맞는 화장품을 알아가기도 했고!

대신 그동안 구매했던 색조 제품들을 아무리 오래되었더라도 안 버리고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다 유튜브에서 가루 화장품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세균이 많지 않아서 가루 네버 다이 가 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립스틱과 같은 크림 제형은 오래되면 세균이 정말로 많이 생긴다길래 가루 제품이 아닌 립스틱 등은 모두 버리기로 했다.

그렇게 화장대를 잘 비워가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급 패밀리 세일을 진행하면서 화장품을 헐값에 팔길래 많이 샀다..

파데, 파우더, 크림, 향수는 뭐 안 가리고 쓸 수 있으니까^^
근데 못 참고 색조 화장품인 섀도우 팔레트 2개와 립스틱 4개를 샀다.

먼저 이 맥 섀도우 팔레트는 면세 전용 제품이고 정가 60 USD이었는데 33,000원 정도에 팔길래 구매했다. 기본 컬러가 많아서 샀는데 아직 필요하진 않아서 잘 처박아놨다. 언젠간 쓰겠죵..

정가 117,000원 톰포드 섀도우 팔레트도 30,000원 정도에 구매했다. 이건 보라, 골드 컬러가 너무 이뻐서 안 살 수 없었다.. 이것도 역시 장롱템..

이 두 팔레트 말고는 모두 잘 사용하고 있다.


먼저 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은 아직도 유목민인데 나는 피부색이 많이 밝아서 꼭 국내 저가 브랜드 제품으로 사고 있다. 해외 브랜드는 너무 커버력이 세서 색이 탁하고 국내 프로페셔널, 고가 브랜드는 색이 노랗고 어둡다. 페리페라나 라네즈 같은 브랜드가 클리오, 헤라 보다 내 피부색에 더 잘 맞음.

패밀리 세일에서 산 바비 브라운 스킨 롱웨어 플루이드 파우더 파운데이션을 가끔 바르는데 이것도 역시 색이 매우 어둡다.. 근데 빨리 굳는 매트한 제형이라 마스크 쓸 때 바르기 좋아서 페리페라와 섞어 바르고 있다. 페리페라 더블 롱웨어 커버 파운데이션은 커버력, 제형 모두 좋은데 이름과 다르게 기름지고 바르기 전에 용기를 흔들어야 하는 게 단점이다.

둘 다 완전 대만족은 아니라 다쓰면 또 파운데이션 여정을 떠날 예정~~


그리고 블러셔

살아남은 블러셔는 이 정도다. 블러셔는 바닥까지 쓰기가 은근히 쉽지 않은 거 같다. 나는 파우더 겸으로 볼에 넓게 발라 쓰기 때문에 흰끼 섞긴 무펄 블러셔를 선호한다.

그래서 자주 쓰는 제품은 이 네 개. 어퓨 파스텔 블러셔 PK07 이 가장 최근에 산 건데 바닥을 보이는 거 보면 가장 내 얼굴에 맞는 컬러인가 보다.
나스 섹스어필은 흰 끼가 섞인 살구색이고 유명한 컬러라 나한테 잘 어울릴 줄 알았는데 어둡다.. 그래서 블러셔보다는 쉐딩용으로 쓰고 있다. 맥, 나스, 베네피트 같은 브랜드에 속지 말자! 다 어둡다... 밝은 피부에겐 블러셔도 국내 저가 브랜드가 짱


그리고 섀도우! 여태 정말 많이 버렸는데 그중 살아남은 귀한 아이들이다.

섀도우는 눈에 들어가니까 오래되면 찝찝해서 쉽게 버렸는데 가루 화장품은 세균 번식이 안된다니 여태 버린 게 아깝다 ㅠㅠ 일본에서 산 특이한 컬러 섀도우들도 많았는데ㅠ

먼저 가장 최근에 산 롬앤 베러 댄 아이즈 말린 메밀꽃이다. 이제 으른스럽게 갈색 음영 메이크업을 하려고 여쿨 브라운 컬러로 샀는데 내 눈엔 매트 섀도우가 안 어울린다.. 보기엔 컬러가 이쁜데 손이 안 가는 섀도우다.
발색샷을 위해 오랜만에 발라봄. 눈 한가운데 펄 섀도우를 발랐는데 펄 입자가 많이 커서 눈 두 덩이에 발라도 눈 밑에 발라도 날아다니고 너무 튀어서 진짜 이상하다 ㅋㅋㅋ 잘 보면 위에 갈색 가루도 날아가서 붙어 있다. 밀착력도 별로라 비추천입니다.

팔뚝이 왜케 두껍게 나왔지..? 실제로도 두꺼운데 저 정돈 아닙니다.

꽤 오래전에 산 케이트 베스트 아이섀도우 컬렉션이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올렸었던 제품이고 찾아보니 무려 2017년에 나왔넹..^^ 케이트 20주년 기념으로 연도별 베스트 컬러를 모아 만든 팔레트인데 쉬머한 펄이 많은 게 딱 내스탈이다.. 한국에선 이런 제형 섀도우는 촌스러워하고 많이 안 파는 거 같다 ㅠ

베이지 컬러와 노란 컬러로 화장을 해봤다. 이렇게 보니 차이가 없는데 실제로 보면 달라요.. 펄이 새틴 같달까 나 피부에 쫀득하게 쫙 달라붙는다. 이건 정말 모든 색을 끝까지 다 쓸 거 같다. 너무너무 맘에 드는 팔레트!

이것도 이전 포스팅에서 올렸었던 제품인데 루나솔 미스테리어스 베이지이다. 첨엔 연보라색에 반해서 샀는데 저 베이지 색이 정말정말 고급지고 예쁘다. 카키 느낌이 나는 때탄 베이지색인데 저거 하나로 음영 끝..! 너무너무 잘 쓰고 있는 팔레트다. 평범한 한국인의 선호 컬러, 제형은 아니고 ㅠㅠ

너무 잘 쓰고 있는 펄 아이라이너가 있다. 세포라 세일 때 산 Sepora Retract Waterproof eyeliner 아이라이너인데 부드럽게 발리고 다른 펄 아라처럼 굳으면 덩어리째 떨어지지도 않아서 잘 쓰고 있다. 이 색은 이제 안 파는 거 같고 그냥 세포라 아이라이너가 참 괜찮은 거 같음!

눈썹은 슈에무라 하드 포뮬라를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다. 난 눈썹 색이 연한 게 나은 거 같아서 가장 연한 컬러를 많이 사용하고 있음. 근데 슈에무라가 한국에서 철수했다는데 이제 샤프닝 서비스는 끝인가.. 혼자 깎게 된지 꽤 됐는데도 아직 전문가처럼 못 깎겠다 ㅠㅠ 얼른 다 쓰고 국내 브랜드 클리오로 갈아타고 싶다.


여쿨은 속눈썹을 강조하라고 하기도 하고 아이라이너 진하게 그리는 게 유행에도 안 맞는 거 같아서 아이라인은 얇게 그리고 대신 속눈썹 고데기로 속눈썹을 매일 찝어 주고 있다. 이것도 매우 오래전에 올리브영에서 샀는데 아직까지 잘 쓰고 있다.
마스카라는 에뛰드 닥터 마스카라 픽서만 있으면 어떤 것이든 OK여서 올리브영에서 할인하는 걸로 대충 사서 썼는데 지금은 닥터 마스카라 픽서가 블랙 컬러로 아예 나왔길래 그걸 쓰고 있다. 번지지도 않고 무겁지 않게 발리는 거 같아서 또 구매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립스틱들!
립도 많이 버려서 집에 1개, 사무실에 2개만 딱 남았었는데 패밀리 세일로 인해... 사용 중인 건 5개 그리고 아직 안 뜯은 맥 립스틱 1개 해서 총 6개가 있다.

페리페라 잉크 스틱 세럼 레드 정착은 물빛 레드 컬러라 너무 이쁘고 촉촉해서 립밤도 안 바르고 바로 발라도 되는 제품이라 외출 시에 갖고 다니면서 바르고 있다. 역시 페리페라 색조가 짱 ㅠㅠ

바비 브라운은 럭스 샤인 슈퍼노바는 벽돌 컬러인데 나에게 너무 딥하다.. 그리고 착색이 1도 안 되는 게 단점. 이건 엄마 주려고 했는데 엄마가 싫다고 이거 말고 다른 바비 브라운 보라핑크 립스틱을 가져갔다... 내놔요..

에스티로더 퓨어 컬러 엔비 립스틱 380호 컴플렉스는 자연스러운 살구색 컬러라 내 타입은 아니라서 다음에 한국 가면 이거 엄마 주고 보라핑크를 다시 뺏어오려고 한다.. 핑크 못 잊어..



그리고 사무실에 두고 바르는 립스틱 두 개가 있다. 둘 다 미니미니 한 립스틱인데 하나는 썸뷰 쉬어 매트 립스틱 미니의 심플리 레드인데 회사 동료분이 주신 제품이다. 이것도 맑은 컬러라서 나한테 어울려서 잘 쓰고 있다. 착색도 잘돼서 거울 자주 안보는 나한텐 딱임..

다른 하나는 매트 MLBB가 유행일 때 산 페리페라 미니미니 잉크 더 벨벳 스틱 5종 세트의 림쁠틱이다. 매트 립스틱이 나한텐 너무 안 어울리길래 나머지 색들은 다 누구 줬던 거 같다. 이것도 사실 사무실에 있는지 몰랐는데 최근에 발견함.. 연하게 발라보니 차분하길래 두고 종종 바르고 있다.


화장품만큼 짐 줄이기 쉬운 물건이 없는데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 해서 계속 안고 가게 되는 거 같다. 이제 마스크도 벗고 다니니까 얼른 다 써서 없애버려야겠다. 예전에 화장품 무덤에서 살던 때보다 훨씬 쾌적하다. #미니멀라이프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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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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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 -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2018년 03월 08일 늘 내인생에서는 디즈니가 최애엿는데.. 어느날 라인프렌즈가 갑툭튀함 지인언니랑 명동 라인프렌즈 스토어를 갔던 그때부터였을까..? <출처: https://www.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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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2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2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2 2019년 11월 12일 2018/03/08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2018년 03월 08일 늘 내인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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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 라인 프렌즈 월드 투어 in 싱가포르 후기 LINE FRIENDS World Tour in Singapore

 

라인 프렌즈 월드 투어 in 싱가포르 후기 LINE FRIENDS World Tour in Singapore

라인 프렌즈 월드 투어 in 싱가포르 후기 LINE FRIENDS World Tour in Singapore 2019년 12월 31일 라인 프렌즈 덕질은 계속된다...! 2018/03/08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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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포스팅..
싱가포르에도 라인 프렌즈 스토어가 생겼다. Funan 쇼핑몰에 있고 이름은 PLAY LINE FRIENDS이다. 다만 규모가 작아서 구경할게 많진 않음 ㅠㅠ


https://maps.app.goo.gl/N11RRXVvx34F8cAbA

 

PLAY LINE FRIENDS · 107 North Bridge Rd, #02-14, 싱가포르

★★★★★ · 상점

www.google.com

PLAY LINE FRIENDS


싱에 오고나서 라인 프렌즈에 대한 애정이 줄긴 했는데 그래도 이것저것 모아봤다.

여권 케이스

 

먼저 신규 여권 케이스! 이전 포스팅에 구 여권 케이스도 올렸는데 이번에 여권 변경을 하면서 케이스도 새로 구매해봤다. 초코 귀여움..

 

이건 언니가 사 준 샐리와 브라운 펜! 아직 아까워서 안써봤다. 초코가 없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귀엽...

캐리어 커버

 

브라운 캐리어 커버!
귀여워서 샀는데 아직 사용을 못했다. 왜냐면 캐리어가 더러워서 아까워서..^^ 이제 캐리어도 새로 구매해서 다음번에 사용할 예정이다!

모기 패치와 손 세정제


싱에서 그나마 라인 프렌즈를 접할 수 있는 곳은 왓슨스와 유니클로인데, 왓슨스에서 이렇게 귀여운 아이템들을 가끔 판다. 브라운, 코니, 샐리만 팔긴 하지만 ㅠ
모기 패치랑 손 세정제를 구매했다. 모기 패치는 아직 안 사용해봤는데 패치에 코니가 그려져 있다!

거울


나방님이 선물 주신 코니 거울.. 머리가 큰 게 너무 귀엽다.. 하얀색이라 때 탈까 봐 가방엔 못 넣고 다니고 있는데 사무실 사물함에 넣어두고 쓸 예정이다.
이 거울론 저렇게 귀엽게(?) 셀카를 찍을 수 있음!

머그컵


귀여운 초코 머그컵!
사놓고 안 쓰다가 요즘 출근을 자주해 사무실에서 쓰고 있다. 초코 머그컵 뚜껑을 샀다가 냄새가 나서 못쓰고 있다는 글을 이전 포스팅에 적었었는데 이번 뚜껑은 냄새가 안 난다! 컵도 보온도 잘돼서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시고 있다. 넘 귀여움!

클리어 화일


언젠간 구매했던 초코 클리어 파일..
요즘 공부 중이라 클리어 파일을 정말 많이 쓰는데 갖고 다니면 가방 속이 환해지는 핑크핑크한 파일이다.


그리고 라인 프렌즈의 브라운 앤 프렌즈는 여러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그 중 라인 오프라인에 빠졌다. 3분 정도의 짧은 애니메이션이고 주인공은 문인데 너무 재밌다..ㅎㅎ 여기에 아쉽게 초코는 나오지 않는데 이거 보고 코니 성격이 너무 좋아서 팬이 됐다.

가장 좋아하는 편은 아래!


이렇게 이번 포스팅 끝!
이제 짬날 때마다 포스팅 올려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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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Wrap up : 코로나 2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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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Wrap up : 코로나 2년 차

2022년 1월 22일

** 이전 Wrap 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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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헬조선 탈출기/[完] 송도 노예일지] -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년 12월 31일 2016년은 열심히 살았던거 같은데.. 아마 그 전에도.. 유난히 퇴사를 핑계로 게을렀던 2017년 12월 31일이 되어서야 생각나  <나는 무엇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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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6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2018 Wrap up : 싱가폴에서의 첫 해

 

2018 Wrap up : 싱가폴에서의 첫 해

2018 Wrap up : 싱가폴에서의 첫 해 2019년 1월 6일 난생 처음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SILOSO Beach Party에서 새해를 맞이 했다. 작년에 이어 나의 2018년을 블로그에 한번 정리해 보자...! 2018/01/01 - [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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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3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2019 Wrap up : 싱가폴 적응 완료

 

2019 Wrap up : 싱가폴 적응 완료

2019 Wrap up : 싱가폴 적응 완료 2018/01/01 - [헬조선 탈출기/[完] 송도 노예일지] -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얼른.." data-og-host="yawping.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yaw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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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8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2020 Wrap up : 코로나와 함께

 

2020 Wrap up : 코로나와 함께

2020 Wrap up : 코로나와 함께 2021년 1월 8일 2018/01/01 - [헬조선 탈출기/[完] 송도 노예일지] -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 Wrap up : 나는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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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Wonderland 2021

블로그 활동은 뜸했으나 2021년은 꽤 열심히 보냈다.
시험 준비를 목표로 일 년을 보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집에서나 밖에서나 공부를 하러 다녔다. 주말엔 스터디 모임 참석과 도서관에 다니며 공부를 했는데... 결과는...^^;; 땀남

 

1. 코로나 + 방한

올해는 사무실 출근을 종종 했다. 주 2회 정도 나가다가 코로나가 심해지면 재택근무하다가 나아지면 다시 출근하고의 반복. 10월부터는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데 내년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올해는 공부할 게 있어서 집에서 특별히 한 건 없다. 밥 해 먹고 넷플릭스 보고 끝

넷플릭스
집밥



백신도 챙겨 맞고 시험 보러 짧게 한국을 갔었다.

&amp;nbsp;싱가포르에서 백신 맞기

진짜 시험만 보러 간 거라 몇 년 만에 간 거지만 만난 사람도 간 곳도 딱히 없다. 먹기만 함... 운 좋게 오미크론 직전이라 양쪽 모두 자가격리 없이 갔다 왔다.

한국에선 먹은 사진밖에 없네.. 시험 본다고 선물도 많이 받았다 ㅠ

K-맛집

 


하루 시간이 나서 언니들을 만났는데 전쟁기념관에 갔다. 너무 좋았다. 추후 있을 서울 제나 투어 계획 짜야지..

전쟁기념관

 

 

2. 미니멀 라이프 유지

가계부식단 짜기는 계속하고 있고.. 올해는 비트코인과 주식으로 수익도 쏠쏠하게 봤다.


그리고 공부하는 도중에는 쇼핑도 많이 줄었는데 시험 끝나고 소비욕이 증가했다. 하지만 옷은 한벌도 안 삼!
신발은 3개 샀는데 스케쳐스에 빠졌다. 오래 걸어도 정말 편하다.

신발

악세사리는 꽤 샀다. 목걸이 2개, 귀걸이 1개, 팔찌 1개
새로 발견한 Wanderlust 브랜드! 디자인이 특이하다.

악세사리

시험 끝나고 악세사리를 한번 정리했다. 묵은 때도 알코올 솜으로 닦고 귀걸이 침도 새로 사서 바꿔주고 안 쓰고 낡은 것들은 버렸다. 대부분 여행하면서 산 거라 추억이 솔솔...

안녕1

가방지갑도 삼

가방, 지갑

내가 빔바이롤라를 참 좋아하는구나가 느껴지네..


그리고 화장품 공병 정리

클렌징과 토너

클렌징은 아직도 바이오더마와 스킨푸드 립 앤 아이 리무버를 쓰고 있고 토너는 유목민이다.

에센스

에센스는 허니 세럼이 진짜 좋았고 나머지는 다 그냥저냥 이었다.

크림

크림은 마녀공장 비피다 바이옴 아쿠아 베리어 크림이 정말 좋아서 재구매했다.

선크림과 파데, 바디크림

헤라 선 메이트 스틱은 너무 잘 썼는데 오래된 거 같아서 버렸다. 나머지는 다 그냥저냥...

시험 준비 때문에 피부에도 딱히 신경 쓰지 않았다. (누가 보면 고시 준비라도 하는 거 같겠지만 정말이에요 ㅠ)

화장대는 더욱 미니멀해졌다. 오래된 섀도우와 베네피트 틴트를 버렸다.

안녕2

이제 남은 립 제품이 한 개라 그건 갖고 다니고 집에 두고 바를 페리페라 잉크 스틱 세럼을 하나 샀다.

끝까지 쓸테야

 

 

3. 싱가포르 이모저모

싱가포르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 후, 유명 관광지를 한 번씩 다시 가봤다. 그래 봤자 모두 가깝고 작지만 기분 전환으로 가기 좋았다.

아시아 문명 박물관 Asian Civilisations Museum
싱가포르 동물원 Singapore Zoo
리버 사파리 River Safari
나이트 사파리 Night Safari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Universal Studio Singapore

내년엔 시간이 많으니 더 돌아다니자!

 

 

4. 친구 사귀기

동네 친구가 요리(특히 베이킹)를 시작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음식을 해줬다. 김치까지 담가 줘서 놀램... 이제 친구가 베이커리에서 일하게 돼서 퀄리티가 더 높아질 예정이다.

동네 친구 요리 솜씨

중국 단오절에 친구들과 모여서 종자(粽子 zongzi)를 만들었다. 보기엔 쉬운데 삼각뿔 형태 만들기가 어려웠다.

종자 粽子 zongzi

새 친구들도 사귀게 됐는데 맘이 잘 맞아서 시험 끝나고부터는 여기저기 칵테일 탐방을 다니고 있다.

하이디라오, smoke&amp;amp;mirror

 


만남 그리고 이별이 있지요...
올해는 세 친구와 헤어지게 됐다. 모두 갑작스럽게 떠나서 충격이 컸음 ㅠ 마지막을 함께했던 식당/바 사진...

Lantern
RPM by Dbespoke, The Dragon Chamber
Kulto, Club5

내년에도 떠날 친구들이 있어 이별은 계속될 예정...

 

 

5. 건강 챙기기

시험을 핑계로 운동을 일절 하지 않았었다ㅎ 인생 최고 몸무게 찍음.

몸 열을 낮춰준다는 Three Legs Cooling Water만 사서 먹어봤는데 먹으면 진짜 속이 차가워지는데 이게 건강에 좋은 건지는 모르겠다.

Three Legs Cooling Water

정신건강을 챙기기 위해 TOTO를 주기적으로 구매했다.

혀 건강을 위해 맛있는 것도 챙겨 먹음..

오이맛 lay's, 망고스틴, 패션후르츠

DNA건강을 알아보기 위해 지인과 함께 23andme 키트를 구매해보기도 했다.

23andme



그리고 시험 후!
요즘은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 이것저것 사부작 거리는데,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던 크루져 보드를 구매했다. 이제 도가니 깨지는 일만 남았음!

귀여운 페니 크루져 보드

저녁에 요가하고 걷거나 수영장 큰 슬기네서 수영을 하고 있다.

여름 나라의 장점


마스크팩 하고 주 2회 정도 한국에서 사 온 메르비 갈바닉을 하며 주름 관리도 다시 시작함!

메르비

그리고 하나 추가된 생활 필수템! 이지숨 붙이고 자면 아침에 확실히 덜 피곤하다. 입이 안 말라있어서도 너무 좋다. 우리 가족 모두 대만족

이지숨

 

 

6. Love myself

원래는 Love myself 때문은 아니고 공부 + 재택근무로 한평생 하던 매직펌을 쉬게 되서 내 생 머리를 보게 됐다. 근데 생각보다 많이 wavy하고 매직펌을 안 하니까 머릿결이 튼튼해져서 그대로 기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2B~2C정도 되는 듯..

곱슬머리 관리법을 찾아보니 CGM(Curly Girl Method)라고 2001년에 나온 곱슬머리 관리법이 있다. 코로나 덕분에 20년 뒤에 알게 됐네요...ㅎ
Have you heard of the curly girl method? For curly or wavy-haired girls, it’s said to be the best method out there to ensure bouncy, defined curls – minus the damage and frizz! The Curly Girl Method was created by hairstylist Lorraine Massey in her book Curly Girl: The Handbook in 2001. If you have thick, unruly, or damaged hair that never seems to sit right, this might be the perfect method for you.

내 머리

실리콘 없는 컨디셔너-샴푸-컨디셔너 순으로 감고 되도록 자연 건조, 급할 땐 디퓨져 낀 헤어드라이어로 말리고 살짝 젖은 머리일 때 리브 인 컨디셔너 Leave-in conditioner와 코코넛 오일, 컬 크림 등으로 스타일링을 하는 거다.
컨디셔너보다 한국에서 요즘 많이 나오는 노워시 트리트먼트를 쓰면 좋을 텐데 여긴 없으므로 생략...^^ 곱슬머리는 쉽게 건조해지고 부스스해져서 오일을 갖고 다니면서 발라주는 것도 좋은 거 같다.

헤어 제품

나는 아직 초보라 펌 형태 내는 것보다 매직 펌을 안 함으로써 머릿결이 두꺼워지고 숱도 많아진 거에 만족 중이다.

7. 가족

택배


올해는 문제집 때문에 매달 택배를 받았다. 먹을 것도 많이 보내 주심..
한국 가서 효도해야지

 

 


블로그 포스팅도 안 해서 기억이 삭제된 듯한 2021년...
2022년은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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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추천! - 뤼팽/오늘부터 히어로/차인표/승리호

안녕하세요/취미찾기|2021. 3. 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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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추천! - 뤼팽/오늘부터 히어로/차인표/승리호

2021년 3월 23일


2020.03.30 - [안녕하세요/취미찾기] - [넷플릭스] 드라마 초보 넷플릭스 추천 리스트! - 기묘한이야기/영혼신부/킹덤/더크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

 

[넷플릭스] 드라마 초보 넷플릭스 추천 리스트! - 기묘한이야기/영혼신부/킹덤/더크젠틀리의 전

[넷플릭스] 드라마 초보 넷플릭스 추천 리스트! - 기묘한이야기/영혼신부/킹덤/더크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 2020년 03월 26일 한국 드라마, 영화를 예전부터 잘 안봤는데 최근 들어 넷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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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30 - [안녕하세요/취미찾기] - [넷플릭스] 영어공부용 드라마 영화 추천! - 시간여행자/몬스터 호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넷플릭스] 영어공부용 드라마 영화 추천! - 시간여행자/몬스터 호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넷플릭스] 영어공부용 드라마 영화 추천! - 시간여행자/몬스터 호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020년 04월 30일 2020/03/30 - [안녕하세요/취미찾기] - [넷플릭스] 드라마 초보 넷플릭스 추천 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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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 [안녕하세요/취미찾기] - [넷플릭스] 드라마 영화 스트리밍 추천 - 셜록/비밀의 숲/사랑의 불시착/인페르노

 

[넷플릭스] 드라마 영화 스트리밍 추천 - 셜록/비밀의 숲/사랑의 불시착/인페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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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2 - [안녕하세요/취미찾기] - [넷플릭스] 집순이 드라마 영화 후기! - 힐 하우스의 유령, 프랑케슈타인 연대기, 코어, 클라우스

 

[넷플릭스] 집순이 드라마 영화 후기! - 힐 하우스의 유령, 프랑케슈타인 연대기, 코어, 클라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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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 [안녕하세요/취미찾기] - [넷플릭스] 재택근무 8개월 차의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영화!! - 굿 걸스/어웨이/비밀의 숲2/부부의 세계/블라이 저택의 유령/아담스 패밀리

 

[넷플릭스] 재택근무 8개월 차의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영화!! - 굿 걸스/어웨이/비밀의 숲2/부부

[넷플릭스] 재택근무 8개월 차의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영화!! - 굿 걸스/부부의 세계/블라이 저택의 유령/백 투 더 퓨쳐/아담스 패밀리 2020년 10월 28일 2020/03/30 - [안녕하세요/취미찾기] - [넷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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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 [안녕하세요/취미찾기] - [넷플릭스] 공포 드라마, 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 손 더 게스트/사바하/대부/그린치/크리스마스 스위치

 

[넷플릭스] 공포 드라마, 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 손 더 게스트/사바하/대부/그린치/크리스마스

[넷플릭스] 공포 드라마, 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 손 더 게스트/사바하/대부/그린치/크리스마스 스위치 2020년 12월 29일 2020/03/30 - [안녕하세요/취미찾기] - [넷플릭스] 드라마 초보 넷플릭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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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넷플릭스 포스팅

넷플릭스를 2개월간 안보다가 다시 보게 돼서 정리해보는 넷플릭스 드라마 영화 후기! 그간 드라마보다 영화를 많이 봤었다.

 

뤼팽 Lupin - 시즌 1

뤼팽 Lupin

프랑스 드라마인데 셜록 느낌이 나서 정말정말 강추한다!

주인공 아산 디아프의 아버지는 25년 전 마리 앙투아네트 목걸이 도둑으로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갇힌 뒤 자살을 한다. 아버지는 뤼팽 시리즈를 좋아해서 아산에게도 뤼팽 책을 마지막 유품으로 남겼고 아산은 그 책에 빠져 뤼팽처럼 도둑질을 하며 럭셔리하게 산다. 아산의 아버지를 도둑으로 몬 부자 펠레그리니는 일부러 목걸이를 도둑맞았다고 꾸며 보험금을 받고 목걸이 값을 높여 나중에 팔려고 하려던 거였고 그 외에도 여러 비리 정황들이 있어 아산이 그걸 파헤쳐 펠레그리니를 무너뜨리려고 한다는 내용이다.

일단 나는 뤼팽 책을 안읽어서 뤼팽을 잘 모르고 영드 셜록처럼 캐릭터 하나하나가 특색 있고 살아있어 덕질하고 싶을 정도는 아니라빠지진 않았다. 하지만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 시내 장면들의 영상미가 좋아서 마치 여행간 느낌도 나고 반전들이 숨어 있어 재미있게 봤다. 5화밖에 안되고 한 화당 50분 이하로 길지 않으니 추천합니다!

 

드라마는 이게 끝! 이제 영화 후기이다.

 

V 포 벤데타 V for Vendetta

V 포 벤데타 V for Vendetta

명작 중의 명작..  주인공 V가 혁명과 저항의 상징인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쓰고 나오는데 이로 인해 지금도 시위할때 많은 사람들이 이 가면을 쓴다. 명대사가 많은데 “국민이 정부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해야한다" 라는 대사가 가장 인상깊었다.

영화는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 2040년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정부 지도자는 일부러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치료제를 명분으로 전체주의의 공포정치를 시행한다.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한 이브는 통금 시간에 몰래 나갔다가 위험에 빠지는데 이때 V가 나타나 이브를 구해준다. 이후 이브는 V와 함께 정권 대항에 동참하게 되는 내용이다. 

Guy Fawkes Mask

영화 마지막에는 누구나 V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데 정말 소름이 돋는다.. ㅠㅠ 너무 감동적이게 봐서 DC코믹스 원작 만화를 꼭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 나는 파시즘 이런 걸 떠나 로맨스 영화 같기도 했다...(V 설렘)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0년 최고 흥행했던 영화로 아직까지도 고대 로마 영화중 최고라고 회자되고 있는 러셀 크로우 주연의 영화이다.

로마 제국의 군단장이었던 주인공 막시무스는 전쟁이 끝나면 아내와 아이가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나 로마 황제는 막시무스에게 황위를 물려주고 싶어한다. 이 사실을 안 황태자 콤모무스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막시무스까지 죽이려 하는데 막시무스는 도망쳐 고향으로 간다. 고향에 도착하니 집은 불타버렸고 아내와 아이들은 죽임을 당해있었고 막시무스는 노예 상인에게 잡혀 노예 검투사 글래디에이터가 된다. 막시무스는 초반엔 삶의 의지가 없었으나 복수를 위해 그간의 전투 경험으로 최고의 검투사가 되어 로마로 다시 입성한다는 내용이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던 영화 중 하나이다. 처음에 전투씬도 너무 멋있고 젊은 러셀 크로우도 너무 멋있다...

비포 선라이즈 Before Sunrise

비포 선라이즈 Before Sunrise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 시리즈 중 첫 번째 영화인 비포 선라이즈만 넷플릭스에 있어서 봤다. 1995년 영화인 게 안 믿길 정도로 세련된 영화이다. 나는 나머지 시리즈도 이렇게 유럽 여행 중 만난 젊은 남녀의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어지는 내용이라고...? 그냥 둘의 하룻밤의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줄거리를 보니 나중에 만나 결혼하고 애도 낳고 하나보다.

미국에서 여자친구를 보러 유럽에 왔다가 여자 친구와 헤어지게 돼서 혼자 기차에 타 있던 여행객 제시와 파리의 대학생 셀린느가 기차에서 서로 통함을 느끼고 다음 날 제시의 출국 비행기 전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하루를 보내는 내용이다.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유럽 배낭여행의 환상을 심어준 영화^^ 근데 난 보면서 제시 같은 남자는 똑 부러진 셀린느에게 아깝다는 생각만 들었다. 즉흥적이고 대충대충 살면서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미국 남자 느낌이 드는데 내가 가장 싫어하는 남자 스타일이다... 둘은 헤어진 플랫폼에서 6개월 뒤 다시 만남을 약속하고 헤어지는데 나는 제시같은 남자는 그새 새로운 여자를 만나 이 약속을 잊을 줄 알았는데 다음 편 줄거리를 보니 제시는 그 플랫폼으로 왔지만 셀린느가 장례식때문에 오질 못해 만남이 어긋난다고 한다. 제시에 대한 오해했군... 그래도 별로다! 

무튼 그런걸 떠나 예쁜 비엔나 저녁 배경을 관광객 입장에서 볼 수 있어 좋았고 화면이 두 남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롱테이크 기법을 써서 나도 마치 그들과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대화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 한 번쯤은 봐도 좋을 영화인 거 같다. 

 

유주얼 서스펙트 The Usual Suspects

유주얼 서스펙트 The Usual Suspects

전설의 영화.. 넷플릭스에 있길래 바로 봤다. 식스센스와 함께 거론되는 최고의 반전 영화이고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인 '카이저 소제'는 무서운 살인마 or 조직 보스 or 정체를 잘 숨기는 자 등의 의미로 아직까지 불리고 있다.

usual suspects 즉 범죄 용의자 5명을 두고 수사관 데이브 쿠얀이 폭발 사고의 범인을 추리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범죄 용의자들은 딱히 알리바이가 있어서 용의자가 아니라 대충 그 지역에서 비슷한 범죄 이력이 있던 전과자들인 말 그대로 usual suspects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스포라 불가 ㅠ

이 영화 후에 비슷한 반전의 영화들이 많았어서 그런지 지금 영화들에 비하면 큰 반전은 아니라 나는 범인이 누군지 초반에 느낌이 딱 왔었다. 나대는 놈이 보통 범인이지 ^^ 그래도 명작이므로 강력 추천!!

 

버드맨 Birdman

버드맨 Birdman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했던 작품이라 예전부터 보고 싶긴했는데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이 많아 고민하다 뒤늦게 보게 됐다.

주인공인 배우 리건 톰슨은 과거 슈퍼히어로 영화 '버드맨'의 주연을 맡으며 톱스타가 되었으나 지금은 한물간 중년 배우이다. 재개를 위해 브로드웨이에서 연극을 하고 있는데 신경쇠약이 있는지 제2의 자아 버드맨이 자꾸 말을 걸고 공중부양, 염력과 같은 초능력을 쓰는 장면도 보인다.

솔직히 봐도 뭔 내용인지 이해가 안 되는 영화였다.. 평은 좋던데 다들 어떻게 이해를 하신건지.. 헐리우드식 블록버스터 영화의 비판과 영화/연극 비평가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현실 등을 보여주고 롱테이크식 연출에 긴장감있는 드럼 소리, 마이클 키튼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지만 내용이 정말 대중적이지 않다. 게다가 대사 중에 fucking kimchi smell이 있어 인종차별 논란으로 한국에서는 더욱 흥행을 하지 못했었다.

영화, 연극업계 종사자들은 주인공에 공감할지 몰라도 나는 예술가가 아니라 그런지 공감을 전혀 못하겠다. 누구나 다 삶이 힘들고 과거 전성기를 그리워하지 않나? 하지만 꾹 참고 오늘도 내일도 회사를 출근하는 거다. 요즘 연예인들의 말도 안되는 소득과 재산(특히 건물!!) 들을 보자니 내가 이런 사람들을 굳이 동정해야 하는 건가 싶다. 우리 모두 버드맨처럼 힘들지만 자살하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참고 삽니다..

 

비틀쥬스 Beetlejuice

비틀쥬스 Beetlejuice

1980년대 영화로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한 영화이다. 고어적이고 몽환적인 코미디 영화인 게 딱 팀 버튼 감독 스타일의 작품이고 딱 내 취향인 영화이다. 재밌게 봄! 비틀쥬스가 당시 흥행이 되면서 팀 버튼 감독은 스타 감독이 되었고 비틀쥬스는 뮤지컬화까지 되어 지금까지도 공연을 하고 있다. 주연 배우들도 이 작품으로 모두 스타가 되었는데 비틀쥬스를 맡은 배우는 '버드맨'의 그 마이클 키튼이고 귀여운 리디아는 '기묘한 이야기'에서 조나단과 윌의 엄마인 조이스 역을 맡은 위노아 라이더이다. 특히 위노아 라이더는 연기를 얼마나 잘하시던지... 나는 '기묘한 이야기' 1화를 보고 내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해 접었는데 아이가 실종된 윌 엄마가 자꾸 잔상에 남아 2화, 3화를 보다 전편을 보게 된 거였다.

줄거리로는... 알콩달콩 잘 살던 한 신혼부부가 자동차 사고를 당해 유령이 되어 본인들의 집에 갇히게 된다. 그런데 이 집에 돈만 밝히는 부부와 그들의 딸인 고스족 리디아가 이사를 오게 된다. 리디아는 유령을 볼 수 있어서 이 집에 살고 있는 유령 신혼부부와 친해지게 된다. 그런데 부부가 집을 자꾸 망가뜨리자 신혼부부는 이 부부를 내쫓기 위해 전문적으로(?) 인간에게 겁을 줘 쫓아내는 일을 하는 비틀쥬스와 계약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비틀쥬스가 사실은 거의 미치광이 유령이라 신혼부부와 리디아가 함께 비틀쥬스를 쫒아내는 내용이다.

마이클 키튼이 익살스러운 연기를 잘해서 비틀쥬스와 찰떡이었던 거 같다. 괴기스러운 코미디를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헬보이 2: 골든 아미 Hellboy II: The Golden Army

헬보이 2: 골든 아미 Hellboy II: The Golden Army

넷플릭스에는 헬보이 2만 있어서 헬보이가 뭔지도 모른 채 봤는데 앞에 과거 회상 장면이 좀 나와서 내용 이해가 전혀 안 되진 않았다. 헬보이는 만화가 원작으로 3부작 영화를 제작하려 했으나 흥행실패로 2편까지만 나왔고 2019년에 헬보이 리부트로 다시 1편이 제작됐는데 인기가 저조하여 2편은 안 나오지 않을까 싶다... 

헬보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군에 의해 소환된 혼혈 악마로 미군에서 길러져 일반 인간 아이처럼 장난꾸러기로 큰다. (애기 때 동화책 읽고 양치하는 장면 나오는데 졸귀...) 그러다 실험을 당하게 되면서 인간에 대한 반감이 생기기도 하나 성격이 워낙 단순하고 낙천적이라 자신의 힘을 과시하며 악을 물리쳐 대중의 인기를 얻고 싶어 한다. 2편에서는 인간을 멸종시키려는 누아다 왕자와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귀여운 어린이 헬보이

고어적인 요소가 나오는데 넘 내 스탈이다.. 짱 재밌게 봄! 2편에서는 헬보이의 연인인 리즈 셔면이 임신을 한 게 나오는데 3편이 만약 제작된다면 헬보이와의 아이들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존잼일 텐데 ㅠ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Dracula Untold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Dracula Untold

이 영화는 예전에 극장에서 봤었는데 너무 재밌게 봐서 주인공 루크 에반스에 푹 빠졌었다. 게이지만 ㅠ 이후 미녀와 야수 개스톤 역을 맡으면서 내 최애 배우 중 한 사람이 되었다.

드라큘라의 기원을 다룬 내용으로 트란실바니아의 블라드 대공은 오스만 제국에 맞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뱀파이어와 거래해 그의 피를 마셔 뱀파이어 드라큘라가 된다. 전투 중 아내는 죽게 되고 그에 대한 복수로 술탄을 죽이고 아들만은 구해내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거나 죽지 않는 드라큘라는 현대 세상에서 환생한 아내를 알아보며 영화가 끝난다.

루크 에반스 너무 멋있고 아내 역을 맡은 사라 가돈은 짱 예쁘다 ㅠㅠ 추천!! 2편이 곧 나올 거 같았는데 아직도 얘기 없는 거 보면 없나 보다. 아쉽 ㅠㅠ 현대 세상에서 블러드 대공을 보고 싶었는데ㅠ

 

오늘부터 히어로 We Can Be Heroes

오늘부터 히어로 We Can Be Heroes

그저 그런 넷플릭스 키즈 영화이다.. 홍보를 엄청 해서 기대했는데 ㅠ 그냥 그랬다.

초능력을 가진 히어로들이 모두 외계인에게 납치되어 히어로의 자녀들이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외계인들과 싸우게 된다. 다른 아이들은 모두 부모님의 초능력을 물려받았는데 주인공 미시만 초능력이 없다. 대신 미시가 아빠처럼 팀의 리더가 돼서 아이들을 이끌어 협동심을 발휘한다는 내용이다.

시간 때우기 용으로도 시간이 아깝다... 비추임

 

에어플레인 Airplane

에어플레인 Airplane

B급 미국 코미디 영화를 좋아한다면, 모두 봤을 영화... 레슬리 닐슨의 첫 코미디 영화인 고전 영화이다.

이런 영화는 줄거리는 중요하지 않지만 굳이 정리하자면... 전 군인으로 비행기 공포증이 있는 남자 주인공이 승무원인 여자 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녀가 탑승한 비행기에 승객으로 타게 된다. 그 비행기는 운행 중에 조종사들이 식중독에 걸리게 돼서 의사인 닐슨이 난장판을 만들며 해결(?)하게 된다.

나에게 있어 넷플릭스의 최대 장점은 이런 고전 영화가 많다는 거..!!

 

총알 탄 사나이 The Naked Gun 1, 2

총알 탄 사나이 The Naked Gun 1, 2

총알 탄 사나이도 넷플릭스에 있다! 사실 이게 넷플릭스에 있는 걸 보고 읭?! 해서 찾다가 에어플레인까지 보게 된 거다.. 총 3편인데 2편까지만 올라와있다.

레슬리 닐슨이 경찰로 나와 사건들을 얼렁뚱땅 해결하는 코미디 영화이다. 에어플레인과 마찬가지로 마냥 웃기기만 한 게 아니라 당대의 정치 풍자 등이 가미된 블랙코미디 영화이다.

어렸을 때 TV에서 봤었는데 어떤 한 장면에서 빵 터졌던 기억이 있다. 시력이 안 좋은 닐슨이 요리 프로를 보면서 생닭으로 요리하다가 채널이 돌아가 운동하는 프로가 나와서 생닭을 운동시키는 장면인데 ㅠㅠ 그건 아마 3편에 있나 보다. 넷플릭스는 얼른 3편을 내놓으시오...

 

차인표 What happened to Mr.Cha?

차인표 What happened to Mr.Cha?

차인표 배우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B급 코미디 영화라고 들어서 개봉일인 21년 1월 1일을 기다렸다가 올라오자마자 봤던 영화이다.

한물 간 스타 차인표는 일상에서도 늘 반듯한 이미지만 고집한다. 어느 날 강아지와 등산을 하다가 온몸에 흙이 묻어 근처 여고 샤워장에서 샤워를 했는데 건물이 무너져 갇히게 된다. 119 등을 불러 나올 수 있었으나 여고 샤워장에서 알몸으로 나오면 본인의 이미지가 깎일 테니 밤까지 기다렸다 매니저를 통해 몰래 나오려 한다는 내용이다.

나는 차인표 님을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본인의 모든 걸 내려놓고 작품에 참여했다는 게 물씬 느껴졌다. 아쉬운 게 있다면 연출! 더 웃기게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영화가 많이 지겹다 ㅠㅠ 차인표 님이 넘나 아까울 지경.. 이번 영화를 계기로 코미디 작품을 많이 찍으셨으면 좋겠다.

 

승리호 Space Sweepers

승리호 Space Sweepers

한국 최초 우주 SF영화로 엄청 기대했던 작품이다. 결론은 실망! CG 등 영상은 완벽했으나 내용이 특별한 게 없었고 중간중간 너무 지겨웠다.

2092년, 지구는 이미 오염되어 살기 힘든 상황이고 일부 소수 선별된 사람들은(주로 부자) UTS사가 만든 인공 행성에 살고 있다. 그럴 형편이 아닌 승리호 선원들은 지구 근처 우주 쓰레기들을 주워 파는 것을 생계로 한다. 그러다 우연히 꽃님이를 주워오게 되는데 UTS에서 꽃님이를 노린다는 걸 알게 되어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유해진 님이 연기한 로봇 업동이가 중간중간 진짜 웃겼다 ㅎㅎ 그거 아니었음 끝까지 못 봤을 영화다. 부산행, 킹덤 이후로 한국에 좀비 영화, 드라마가 늘어난 거처럼 이제는 한국 우주 SF영화, 드라마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신파 없는 걸로요, 제발!

 

넷플릭스 후기 7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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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백석의 시 - 두보나 이백같이

안녕하세요/취미찾기|2021. 2. 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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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백석의 시 - 두보나 이백같이

2021년 2월 26일

 

오늘은 음력 1월 15일인 정월 대보름날이다.

그에 딱 맞게 아침에 푼 국어 문제에 정월 대보름에 관한 백석의 시가 있었다.

그리고 내용 또한 나의 상황과 맞게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이한다는 내용이었다.

공감이 많이 되어 공유해봅니다.

 


백석의 시 「두보(杜甫)나 이백(李白)같이」

오늘은 정월(正月) 보름이다
대보름 명절인데
나는 멀리 고향을 나서 남의 나라 쓸쓸한 객고에 있는 신세로다
옛날 두보나 이백 같은 이 나라의 시인도
먼 타관에 나서 이 날을 맞은 일도 있었을 것이다
오늘 고향의 내집에 있는다면
새 옷을 입고 새 신도 신고 떡과 고기도 억병 먹고
일가친척들과 서로 모여 즐거이 웃음으로 지날 것이련만
나는 오늘 때묻은 입든 옷에 마른 물고기 한 토막으로
혼자 외로이 앉아 이것저것 쓸쓸한 생각을 하는 것이다
옛날 그 두보나 이백 같은 이 나라의 시인도
이날 이렇게 마른 물고기 한 토막으로 외로이 쓸쓸한 생각을 한 적도 있었을 것이다
나는 이제 어느 먼 외진 거리에 한고향 사람의 조그마한 가업집이 있는 것을 생각하고
이 집에 가서 그 맛스러운 떡국이라도 한 그릇 사먹으리라 한다
우리네 조상들이 먼먼 옛날로부터 대대로 이 날엔 으레히 그러하며 오듯이
먼 타관에 난 그 두보나 이백 같은 이 나라의 시인도
이 날은 그 어느 한고향 사람의 주막이나 반관(飯館)을 찾어가서
그 조상들이 대대로 하든 본대로 원소(元宵)라는 떡을 입에 대며
스스로 마음을 느꾸어 위안하지 않았을 것인가
그러면서 이 마음이 맑은 옛 시인들은
먼 훗날 그들의 먼 훗자손들도
그들의 본을 따서 이날에는 원소를 먹을 것을
외로이 타관에 나서도 이 원소를 먹을 것을 생각하며
그들이 아득하니 슬펐을 듯이
나도 떡국을 놓고 아득하니 슬플 것이로다
아, 이 정월(正月) 대보름 명절인데
거리에는 오독독이 탕탕 터지고 호궁(胡弓) 소리 삘삘 높아서
내 쓸쓸한 마음엔 작꼬 이 나라의 옛 시인(詩人)들이 그들의
쓸쓸한 마음들이 생각난다
내 쓸쓸한 마음은 아마 두보(杜甫)나 이백(李白) 같은 사람들의 마음인지도 모를 것이다
아무려나 이것은 옛투의 쓸쓸한 마음이다

 

 

 

한국에 있을 때 정월 대보름이라고 오곡밥, 약밥, 떡국을 챙겨 먹고 그랬던 건 아니지만...

어쩐지 공감되어 서글퍼진다. 시와 교감한다는 게 이런 걸까?

 

참고로 시에 나오는 '원소'는 元宵 Yuan XIao로 중국의 정월 대보름인 원소절에 먹는 떡 비슷한 음식이다.

원소는 탕원 汤圆 Tang Yuan과 비슷한데 탕원은 동짓날에도 먹고 가족 행사 등에서도 많이 먹는다.

탕원  汤圆  Tang Yuan

속에는 팥이 있거나 깨+설탕이 있거나(요건 송편 맛이 난다) 땅콩소스가 있거나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다. 우리나라 떡처럼 따로 먹지 않고 달달한 국에 넣어 끓여 먹는 디저트이다.

 

 

친구가 만들어 준 Tang Yuan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에서 시작해 음식으로 끝나는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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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Wrap up : 싱가폴 적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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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요약

정신 차리니 2020년이 끝났다..

올해는 집에만 있었어서 쓸 게 없을 줄 알았는데 쓰다 보니 또 많은 일이 있었던 것도 같다.

그럼 한 해를 되돌아보자!

 

 

 

1. COVID-19 이겨내기

싱가포르는 코로나 상황이 매우매우 심각했었다.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가 클러스터가 되면서 이 작은 나라에 (총인구 560만 명) 1일 감염자가 1,000명이 됐을 정도였다. 4월부터 락 다운 비슷한 서킷 브레이커가 시행되어 모두 재택근무로 바뀌고 야외에서는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하고 같이 사는 사람 외엔 만남이 금지가 됐었다. 외국인 기숙사가 진정되면서 5명 모임까지도 가능해졌다가 최근엔 8명으로도 늘리고 사무실에 65% 인원이 있을 수도 있게 됐다.

🔻 자세한 건 [COVID-19 이겨내기] 시리즈 포스팅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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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품에 의존하는 나라라 그런지 사재기 현상도 심했어서 굶어 죽을까 봐 걱정도 했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살아남게 됐다.

싱가포르 사재기

 

코로나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재택근무를 하게 됐다는 것이다. 재택근무로 인해 나의 많은 게 바뀌었다.

먼저 집의 소중함을 알게 됨! 비싼 월세 내면서 사는 게 맞는 건지 의구심이 들었는데 코로나로 집콕을 하게 되면서 월세 뽕을 뽑았다. 집안 가구들도 소중해졌는데 특히 방에 있는 책상이 그렇다. 어쩌다 책상을 두긴 했지만 딱히 공부를 하지도 않고 웬만하면 식탁을 많이 써서 사용한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재택근무를 시작하고 책상이 노트북 놓기 딱 좋아 요긴하게 잘 썼다. 그리고 밑에 쓸 거지만 수능 공부를 시작하게 돼서 책상이 없었으면 정말 불편했을 거다.

그리고 밖을 안 나가니 화장을 안 하게 됐는데 피부에는 큰 변화는 없었다. 나는 색조 화장품 때문에 피부가 안 좋아지는 타입은 아닌가 보다. 다만 (한국산) 두꺼운 마스크 쓰면 마스크 끈 라인이나 입가에 뭐가 남ㅠ

그리고 출퇴근 시간이 줄어드니 휴식시간이 늘어나 넷플릭스를 어마 무시하게 봤다... 여태 영화, 드라마를 잘 안 보고 살았는데 평생 볼 거 올해 다 본 느낌이다. 그런데 다 보고 나면 제목도, 줄거리도 까먹게 돼서 블로그에 영상 콘텐츠 리뷰를 적기 시작했다. 너무 많이 보는 게 공개되는 거 같아 창피하지만... ㅎ 올해 가장 재밌게 본 한국 드라마는 킹덤, 비밀의 숲, 슬기로운 의사생활, 손 더 게스트이고 외국 드라마는 셜록, 더크 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 브루클린 나인 나인이었다.

코로나로 친구들과 만날 수 없다 보니 외식이 줄었고 배달음식을 원래 잘 안 시켜 먹어서 집밥 해 먹게 됐다. 부모님이 한국에서 식재료를 택배로 보내주시기도 했고 싱가포르에 한국 식품이 많이 들어와 있어 한식을 특히 많이 해 먹었다. 그러다 보니 몸무게도 좀 줄었는데 (싱가포르 와서 살이 많이 찌긴 했지만....;) 내 살은 정말 글루텐 살이라 밀가루, 특히 빵을 줄여서 빠진 거 같다. 집밥의 단점이 있다면 내가 요리하니까 덜 맵게만 먹어서 이제는 김치도 매워졌다는 거....

집밥 제나선생

 

 

2. 미니멀 라이프 유지

2020년 가계부와 식재료 정리

가계부 쓰기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로 소비가 확실히 줄어서 작년 가계부보다 총액 520만 원이 줄었고 여행도 못 가서 더더욱 줄었을 거다. 한동안 싱달러 환율이 좋아서(저한텐 높은 게 좋은 거예요...) 한국으로 송금을 보내 저축을 하다가 최근 들어서는 환율이 뚝 떨어져 싱&미국 주식을 사게 됐다. 싱은 은행 이자가 너무너무 낮아서 그거보단 낫겠지란 마음으로 사놓고 추이는 보지 않고 있다. 

작년부터 냉장고 미니멀리즘을 하며 시작한 식단 짜기! 올해도 매주 냉장고/냉동실/상온 보관 식품들을 쭉 적고 식단을 짜서 계획대로 해 먹기에 성공했다. 물론 그래도 썩어서 버린 고구마, 오이 등등이 있었지만 야무지게 해 먹으려고 노력했었다.

 

그리고 쇼핑! 일 년을 거의 집에만 있었는데도.. 옷을 꽤 샀었다.

옷은 총 21벌을 샀다. 상의 11벌, 하의 2벌, 자켓 2벌, 원피스 2벌을 샀고 언젠간 입을 겨울옷 3벌과 수영복 1벌을 샀다.

상의
겨울 옷과 자켓
원피스와 하의

잠옷과 엄마가 사서 보내주셨는데 입지 않은 옷과 올해 사고 올해 버린 옷은 제외했다...

 

그리고 가방 4개, 모자 1개, 신발 4개, 목걸이 2개도 샀다. 

목걸이와 모자
신발
가방

잡화를 좀 많이 사게 됐는데 굳이 변명을 하자면.. 공부를 시작하면서 책을 넣을 백팩이 필요했는데 욕심을 내서 키플링 백팩 2개를 샀었다. 그런데 재택근무가 풀리고 주 2회 정도 출근을 하게 되면서 노트북을 갖고 다녀야 해서 하나는 출근용, 하나는 공부용으로 잘 매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친구 덕에 나이키 employee store에 갔었는데 전품목 4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모자와 신발 2개를 저렴하게 줍줍한 거다. ㅎ

 

그리고 화장품 공병

클렌징과 토너, 에센스

여전히 클렌징으로는 바이오더마 클렌징 워터와 스킨푸드 립 앤 아이 리무버를 사용하고 있다. 토너나 에센스에는 엄청 좋아서 재구매했던 건 없었다.

크림

 블랙모어스 비타민E 크림은 좋아서 계속 쓰는 중! 흡수가 빠르진 않아서 아침보다 저녁에 맞고 나는 몸에도 바른다!

 

그리고 더욱 미니멀해진 색조 화장품

버린 화장품들

위의 화장품들은 모두 버렸다. 다 오래되기도 했고 올해는 화장에 흥미도 없어서 한 번 정리하고도 싶었다. 한국을 떠나니 유행을 좇지 않아 확실히 색조 화장품을 덜 사게 되는 듯!

 

새로 산 아이쉐도우

그래도 아예 새로운 걸 안 사는 건 아니고... 무난하게 하기 좋을 거 같은 여쿨용 롬앤 말린 메밀꽃 아이쉐도우를 하나 샀다.

 

 

3. 수능 공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생각하다 심경에 변화가 생겨 수능 준비를 하게 됐다. 

올해의 큰 지출들

연습장으로 A4 용지 한 박스를 사고 아이패드로 공부하기 위해 애플 펜슬도 샀다. 그리고 큰돈 들여 사설 인강 패스권도 구매했다. 인강 패스권만 106만 원...^^ 교재는 또 어찌나 비싸던지 돈 아까워서라도 내년 수능은 꼭 볼 거다.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스터디 모임에 들어가게 됐고 거기서 알게 된 다른 시험 준비하는 친구랑 가끔 주말엔 도서관도 가고 있다. 오랜만에 들어간 수만휘(ㅋㅋㅋ)를 통해 수능 공부 카톡방에도 들어가서 매일 공부 시간을 인증하고도 있다. 

스터디 앱과 머리 자른 기념 사진

거추장스러웠던 긴 머리도 자름! 이제 정말 공부에 집중해야지!

 

 

4. 여행

나의 유일한 취미였던 여행도 못하게 된 2020년... 그나마 다행히 2월에 태국 크라비는 갔다 왔었다.

2월 - 태국 크라비

태국 크라비

한국에서 오기로 한 친구들이 코로나로 여행을 취소해 혼자 가게 됐는데, 처음 한 혼영 치고 재밌고 알차게 보냈다. 숙소도 좋고 아오낭 비치도 너무 좋았다. 크라비는 싱가포르랑 가까워서 다음에 한번 더 가고 싶다.

 

싱가포르 돌아다니기

Autumn Festival
트레킹

요즘엔 싱가포르 이곳저곳을 다니려고 노력 중이다. 트레킹 하는 동안은 사람들을 잘 안 마주쳐서 마스크를 벗고 신선한 공기를 맡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트레킹 약속만 몇 개를 잡아놨는데 이놈에 비가 안 그친다. 햇빛 쨍쨍할 때 땀 흘리며 걷고 싶다!

 

5. 친구 사귀기

돼지파티 1
돼지 파티 2

스터디 모임에 조인하게 되면서 한국인 친구들을 여러 명 사귀게 됐다. 연말에 같이 호캉스 하면서 돼지 파티도 갖고... 함께 싱가포르를 욕할 한국 친구들이 필요했는데 충족하게 됐다. 🧡

 

무비 타임과 tangyuan

그리고 코로나로 동네 친구와의 시간도 많이 가졌다. 주로 주말 저녁에 다 씻고 만나서 영화 때리며 야식을 먹는데 집이 가까우니 넘 편하다. 친구 남친이 싱으로 오게 되면서 새로운 집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침 같은 콘도에 괜찮은 집이 있어 계약하게 됐다. 이제 같은 층이라 만나기 더 쉬워짐!! 같이 밥 해 먹거나 요리하면 서로 나눠주기도 하는데 위에 사진은 동지날이라고 친구가 만들어 준 Tangyuan이다.

 

집밥

마지막으로 서로의 집을 오가는 슬기와 노나 먹은 집밥들

 

 

6. 노화방지

올해도 늙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싱가포르 와서 살이 쪄서인지 겨울이 없어 칼바람을 안 맞아서인지 예전보다 느리게 늙는 거 같긴 한데 그래도 방심하면 안 되니...

영양제

영양제를 다시 먹기 시작했다. 유산균과 비타민 C, D, 콜라겐, 크릴 오일, 에바치온(글루타치온)을 번갈아 가면서 이것저것 함께 먹고 있다. 콜라겐은 진짜 구역질 나는 맛이라 차와 함께 따뜻하게 먹는 중...

 

아이크림X, 핸드크림O

얼굴만 신경썼더니 손, 발이 늙더군요.. 자취하고 집안일을 해서 손에 물 뭍을 일이 많아 더 그런 거 같기도 하다. 핸드크림으로는 만족되지 않아 저렴한 아이크림을 손발에 바르기 시작했다. 효과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관리하는 중이라는 뿌듯한 느낌은 든다.

 

해독주스 (당근, 브로콜리, 토마토, 양배추)

해독주스도 꾸준히 먹는 중. 매일 먹다가 지금은 주 3번만 먹고 있다.

 

샴푸

탈모에 한참 신경 쓸 나이... 천연 샴푸만 쓰다가 탈모에 대비할겸 댕기머리 탈모샴푸를 사봤는데 두피가 찢어지게 건조하고 아파서 놀랬다. 여태 쓴 천염 샴푸가 정말 다르긴 했구나.. 이제 일반 샴푸는 못 쓸 거 같다. 러쉬와 록시땅 샴푸가 좋았지만 지금 쓰는 저렴한 쿤달 샴푸도 매우 좋다!

 

요즘 하는 스트레칭

늘 안 좋은 목, 어깨, 허리... 최근에 내가 골반 전방경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바른 자세인 줄 알고 의식적으로 허리를 꺾고 다녔는데 ㅠㅠ 요즘은 자세 교정 연습과 승모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고 있다. 요즘 비가 많이 와서(?) 누워있었더니 귀가 아파서 앉아 있으려고도 노력 중!

 

생활 필수템

그리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잘 쓰고 있고 주변에 항상 추천하는 샴푸 버블 메이커구강 세척기 그리고 마사지하기 좋은 괄사!

 

 

7. 아이 러브 코리아

코로나로 한국에서 택배를 더 자주 받았다. 그간 우체국 EMS로 받았었는데 Q10의 QDelivery가 좋다는 추천을 받아서 이용하게 됐다. 원래 EMS는 싱가포르에서 한국까지 3일이면 택배를 받았는데 코로나 이후로 택배가 밀려 2~3주가 기본이 됐다. 그런데 QDelivery는 1주일 내로 배송이 온다! 택배를 수거할 때도 한국 집으로 직접 기사님이 오고 가격도 저렴해서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거 같다. 게다가 항상 택배비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는데 QDelivery는 내가 택배비를 낼 수 있어서 넘 좋음. (10kg에 32,000원 정도로 비싸진 않지만 ^^)

택배

서킷 브레이커 기간 동안은 부모님이 한 달에 한 번 택배를 보내주셨고 요즘은 두 달에 한 번 정도 보내주셔서 올해는 8번을 받았다. 수능 문제집 때문에 내년에도 주기적으로 받을 예정... 언니 덕에 신상 과자들을 맛보고 있는데 꼬북칩 인절미 맛과 ABC 초코쿠키는 정말 맛있다....

 

 

8. 브이로그.. 브런치?

코로나로 할 일도 없겠다 식단과 공부 기록을 할겸 브이로그를 시작했었다. 수능 커밍아웃을 해야해서 친구들한테 많이 알리진 않았는데 하다 보니 촬영, 편집에 시간이 많이 들어서 12월까지만 업로드하려고 했었다. 근데 또 안 하니까 허전하고 나중에 싱가포르가 생각날 때 보면 좋을 거 같아 대충이라도 만들어서 매주 올리려고 하고 있다.

브런치 작가 승급

그리고 고대했던 카카오 브런치! 브런치는 작가 승인을 받아야만 글을 발행할 수 있는데 운 좋게 한방에 승인을 받았다. 브런치 작가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와 향후 글감에 대한 주제 및 목차 소개, 그리고 그에 맞는 브런치에 저장한 글, 기타 개인 블로그나 사이트 정보가 필요하다. 티스토리 블로그 덕일 수도 있고 직장인 수능 도전이라는 주제 때문에 승인을 받은 것 같다. 낙방 안 돼서 정말 다행이다... 제출해야 할 게 많아서 두 번 신청할 자신은 없었다. 브런치엔 정보성 글이 아니라 공부 일기를 적을 예정이라 공유는 안 할 거 같다.

 

코로나도 안 걸리고 아홉수를 잘 마쳤으니 2021년은 더 건강하고 유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아 수능도 엄청 잘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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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마녀 밀드레드 The Worst Witch - 시즌 1~4

꼴찌마녀 밀드레드 The Worst Witch

해리포터의 모티브로 유명한 동화책 꼴찌 마녀 밀드레드가 넷플릭스 드라마로 만들어졌당!

마녀 기숙사 학교 이야기인데 원래는 마녀 혈통인 학생들만 받다가 우연히 엄마가 마녀가 아닌 밀드레드가 입학하게 되며 일어나는 일들이다. 초반엔 친구들이나 선생님들한테 무시당하지만 학교가 위험에 빠진걸 여러 번 살려내는 성장형 주인공 이야기이다. 말포이 같은 금발 악역 친구도 있고...

그런데 해리포터와 다른 점이라면.. 여학교라 그런지 장난, 괴롭힘 수준이 굉장히 심하고(말포이는 순한 아이였음) 사고방식이 진짜 말썽꾸러기다. 보면서 헐헐.. 소리밖에 안 나옴 ㅠㅠ 예를 들어 신입생 친구가 학교에 적응을 못하고 집에 가고 싶어 하자 위로하는 게 아니라 학교를 집처럼 느끼게 마법을 걸어버려서 애가 선생님한테 아빠~ 하고 교실에서 드러눕고.. 그 신입생은 당연히 선생님에게 혼나게 됐는데 마법 건 애들은 자기들이 마법 걸어서 그런 거라고 말 안 하고 마법을 풀어주는 뒤처리만 한다.. 걔만 나쁜 애됨...ㅎ

그리고 악역인 애설은 진짜 어린 애인 데도 회생 불가한 못돼 쳐 먹은 애로 나온다. 나중에 잘못을 깨닫고 친구와의 우정을 알게 되는 그런 게 아님ㅋㅋ 매 시즌마다 반전 없이 애설이 못되게 군다.

시즌 2일 때 밀드레드 친구인 모드의 배우가 바뀌었고 시즌 4일 때는 주인공 밀드레드 배우가 바뀌었는데, 마녀 이야기라 좋은 게 그냥 얼굴 바뀌는 마법 썼다고 하고 퉁 넘어갔다. 이전 밀드레드가 너무 귀여웠어서 시즌 4는 보지말까 생각했었는데 새로운 배우도 그 특유의 어벙벙+멍청미를 살려서 연기를 잘해서 재밌게 봤다. 영국식 발음 듣기도 좋고 심심할 때 보기 좋았다!

 

브루클린 나인 나인 Brooklyn Nine Nine - 시즌 6

브루클린 나인나인 Brooklyn Nine Nine

브루클린 나인 나인은 너무너무 재밌게 본 미드인데, 시즌 6 한글 자막이 떠서 바로 봤다. 역시나 존잼!!

이번 시즌으로 지나가 하차하게 돼서 넘 슬프다 ㅠㅠ 그렇지만 이번에 지나가 나온 에피소드들이 개웃겨서 그 슬픔도 잠시 잊었었다. 경찰서를 퇴사하고 유튜버가 됐는데 광신도들이 많아서 준 사이비 종교 교주가 됐다.

지나가 가장 잘 알고있다

안 보신 분들 꼭꼭 보세요! 누구나 좋아할 코미디 드라마입니당!

 

손 the guest The Guest

손 the guest The Guest

킹덤, 비밀의 숲에 이어 내 인생 한국 드라마인 손 더 게스트...

이름도 안 들어본 드라마였는데 넷플릭스에 올라오자마자 싱가포르 탑 10에 한참 있었다. 공포 드라마를 좋아하기도 하고 왜 싱가포르에서 인기가 많은 건지 궁금해 가벼운 마음으로 봤는데 푹 빠져서 하루에 3, 4편씩 보며 일주일도 안돼서 16편을 다 봤다. 알고 보니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았었다고...

박일도라 불리는 귀신이 20년 만에 다시 나타나 사람들에게 빙의되어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자, 어렸을 때 박일도에게 빙의되었고 그로 인해 가족들이 죽임을 당했었던 주인공 윤화평이 박일도 귀신을 찾으러 다니는 내용이다. 그리고 어렸을 때 박일도 귀신 때문에 형과 부모님을 잃은 구마사제 최윤과 마찬가지로 엄마를 잃은 형사 강길영을 만나 같이 빙의자를 찾아다니며 퇴마 의식을 하게 된다. 

일단 한국적인 미를 담은 영상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매 편이 영화 같이 퀄리티가 좋았다. 전개도 빠르고 쓸데없는 신파나 러브라인도 없어서 웹툰 원작이 아니어도 스토리가 이렇게 탄탄할 수 있구나 감탄하며 봤다. 배우들 연기도 장난 아님 ㅠ 김동욱 배우님 작품을 본 적이 없었는데... 연기 넘 잘하셔서 깜짝 놀람...

이 뒤에 스위트홈을 봤는데 손더게에 비해 너무 유치하다 느껴졌을 정도다. 얼른 시즌 2 내놓으세요!

 

스위트홈 Sweet Home

스위트홈 Sweet Home

스위트홈은 개봉 전부터 넷플릭스에서 하도 광고를 많이 때려서 개봉일도 외우고 있었다.

웹툰 원작에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크리처 물이라니..! 엄청난 기대를 안고 봤는데 1화부터 막혔다. 영상이나 CG, 음악 다 좋은데 캐릭터들이 너무 뻔했다. 누가 먼저 죽을지 예측이 가능할 정도 ^^

주인공 차현수는 가족이 모두 차사고로 죽어 그린 홈이라는 낡은 아파트로 혼자 이사 오게 된다. 어느 날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면서 사람들을 공격하자 아파트 사람들은 입구를 다 막아 소수의 생존자들만 아파트 안에 갇히게 된다. 괴물화되는 것은 좀비처럼 괴물한테 물려서 변하게 되는 게 아니라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변하게 되는 거라 마음속 괴물을 버텨내고 15일을 견디면 특수 감염자가 되어 다쳐도 치유되고 죽지 않는 진화된 인간이 된다.

나는 드라마 내용과 인물이 흥미롭지 않았던 거라 드라마화되어서가 아니라 원작 웹툰부터 안 맞는 거 같음... 그냥 그랬습니다.

 

 

드라마는 이만큼만 봤고, 영화를 대신 많이 봤다.

 

핸콕 Hancock

핸콕 Hancock

넘나 유명한 작품.. 예전에도 봤었지만 다시 봐도 너무 재밌다!

주인공 핸콕은 슈퍼히어로로 하늘을 날고 힘도 세고 죽거나 늙지도 않는다. 하지만 오래전 기억을 잃어서 가족이 누군지 왜 태어났는지 등을 몰라서 제멋대로 살고 있다. 범죄 현장에 가서 범인들을 잡고 사람들을 구해내지만 불필요한 피해를 주고 사고를 치며 만취상태로 비행을 해서 대중에게 비호감적인 인물이다. 그러다 PR전문가 레이를 만난 후 경찰 말을 잘 듣고 불필요한 피해도 줄이고 술도 줄여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고 본인의 과거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이야기이다.

스토리도 독특하고 윌 스미스,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해서 꼭 봐야 하는 영화! 안 보셨음 꼭 보세요!

 

본 아이덴티티 The Bourne Identity

본 아이덴티티 The Bourne Identity

넘나 유명한 맷 데이먼의 제이슨 본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더 보고 싶지만 넷플릭스에 1편만 올라와있다... 2002년 작품인데 지금 봐도 하나도 안 촌스러움. 다시 봐도 넘 재밌고 멧 데이먼은 멋있다..

총에 맞아 기억을 잃은 채 바다에서 표류되던 남자를 어부들이 구출하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남자는 자기 몸에 심어져 있는 칩에 스위스 은행 계좌번호가 있는 걸 보고 스위스 은행을 찾아간다. 은행에는 여러 가명으로 만든 신분증과 돈, 총 등이 있었고 그걸 챙겨 나오는데 주변 경찰, 군인들이 자기를 노리는 걸 알게 된다. 미국 대사관으로 가서 파리에 있는 본인 집 주소를 알게 되고 본인을 노리는 사람들을 피하기 위해 한 여자의 차를 얻어 타고 파리로 가게 된다. 그리고 자기가 누구인지, 자기를 노리는 사람들은 누구인지를 알아가게 되는 내용이다.   

스토리, 연출, 연기 모두 완벽하다. 얼른 다음 편들도 넷플릭스에 올라왔으면 좋겠네..

 

이글아이 Eagle Eye

이글아이 Eagle Eye

이것도 너무 유명한 영화라.. 넷플릭스에서 보이자마자 봤다. 이제 헐리웃에서 보기 힘든 샤이아 라보프 ㅠㅠ 왜그랫닝..

주인공 제리 쇼의 쌍둥이 형이자 공군이었던 이든 쇼가 죽고 난 후 제리의 통장에 거액이 입금되고 무기가 배달 온다. 그리고 전화가 오는데 FBI가 쫒고 있으니 도망가라 하고 상세한 지시를 내린다. 그 후 전화에서 말한 대로 언급한 시간 후 정말 FBI가 오고 도망가던 중에도 전화에서 말한 시간에 지하철이 움직이고 자신이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위험해지는 걸 알게 된다. 그렇게 도망가는 중에 제리와 같이 전화로 지시를 받고 있는 한 여자를 만나 같이 이동하게 된다.

너무 유명한 이야기라 스포를 하자면, 전화를 건건 미군에서 만든 인공지능 아리아였는데 아리아는 지능이 발달하게 되어 미국 지도부를 암살하고 대통령을 교체해야 한다고 스스로 판단을 내린다. 그리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전 세계의 핸드폰, CCTV 등 시스템 등을 해킹해 선별한 두 사람에게 연락하여 대규모 폭발을 일으키려고 계획한 거였다.

인공지능이 악당이 되는 영화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표본이 되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이탈리안 잡 The Italian Job

이탈리안 잡 The Italian Job

넷플릭스에 업로드되고 싱가포르 탑 10에 올라왔고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했길래 바로 봤다. 2003년 작품인데 어째서 샤를리즈 테론은 안 촌스러운 거죠...? 영화는 내용이 유치하고 오그라들어서 추천은 안 함...

한 금고털이범 무리가 이탈리아 갱들의 금고를 털었는데 이동 중에 멤버 한 명이 배반하여 모두를 총을 쏴 죽이려고 한다. 한 명은 총을 맞아 사망했고 나머지는 타고 있던 자동차와 함께 바닷속으로 들어가 살아남게 된다. 그리고 일 년 후 복수를 위해 살아남은 멤버들은 사망자의 딸인 스텔라에게 배신자의 금고를 다시 털자고 제의한다. 스텔라는 아버지의 금고 터는 기술을 전수받았지만 그간 범죄가 아닌 경찰을 위해서만 사용했었는데 이 복수에 가담하게 된다.

선수 입장~~ 급의 오그라드는 장면들이 있고 범죄를 미화하려는 거 같아서 나는 별로였다. 사연 있는 범죄는 범죄가 아닌가여? ^^ 결국 금고털이범들은 복수에 성공하고 훔친 금괴들로 다들 부자가 되어 잘 산다.  

 

도둑들 The Thieves

도둑들 The Thieves

예상했던 대로 넷플릭스에 올라오자마자 싱가포르 탑 1에 올라왔다. 위에 범죄 미화 영화는 별로라고 했지만 한국 영화는 봐줍시다.

나는 두세 번 봤었어서 새로운 건 없었지만... 보면서 홍콩 여행이 넘 가고 싶어 졌다. 어쨌든 말이 필요 없는 천만 영화! 무조건 봐야 하는 작품이다.

 

반 헬싱 Van Helsing

반 헬싱 Van Helsing

이거이거 추천합니다..

반 헬싱은 드라큘라 소설에 나오는 인물로 사실 흡혈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의사인데 어째서인지 모든 뱀파이어 작품에서 반 헬싱은 뱀파이어 사냥꾼으로 나온다.

이 영화에서도 반 헬싱은 바티칸의 일원으로 괴물들을 처치하는 업무를 맡은 인간으로 나온다. 반 헬싱은 바티칸의 명령으로 발레리우스 가를 멸하려고 하는 드라큘라를 처치하러 발레리우스 가의 마지막 생존자인 안나를 만나 드라큘라를 죽이려 한다. 드라큘라는 늑대인간을 이용해 반 헬싱을 공격하는데 반 헬싱이 늑대인간에게 물리면서 그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 내용이다.

여신 케이트 베킨세일

드라큘라, 늑대인간 등 우리에겐 친숙하진 않은 소재이지만 젊은 휴 잭맨과 엄청 예쁜 케이트 베킨세일이 나오므로 그냥 보는 것 조차로도 아름답다.. 

 

울트라바이올렛 Ultraviolet

울트라바이올렛 Ultraviolet

여자 액션물이 끌려서 보게 된 영화

밀라 요보비치 너무 이쁘다 ㅠㅠ 영화가 미래가 배경이고 CG와 음악이 게임 애니메이션 같아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취향인 분들에게 맞을 거 같다. 난 재밌게 봤다!

신종 바이러스가 퍼져 감염자들은 흡혈귀가 되고 강력한 힘과 능력을 갖게 된다. 정부에서는 이들을 위험하다 판단해 멸종시키기 위해 항원을 만들고 퍼뜨리려 하는데 감염자 중에 싸움을 겁나 잘하는 바이올렛이 이 항원을 탈취하려고 싸우는 내용이다.

여신 밀라 요보비치

내용은 읭? 스러운 점이 많은데 액션신과 CG가 너무너무 맘에 들었다. 바이올렛은 게임 캐릭터 같은 완벽한 몸과 싸움실력을 가졌고 머리카락 색이 계속 바뀌어서 그거 보는 맛도 있고. 심심풀이로 보기 좋습니당!

 

사탄이 두려워한 대장장이 Errementari: The Blacksmith and the Devil

사탄이 두려워한 대장장이 Errementari: The Blacksmith and the Devil

스페인 영화로 악마와 계약을 맺은 대장장이가 주인공이다. 어쩌면 악마보다 못된 인간들이 더 나쁜 거 같다는 내용... 고전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거라 권선징악이며 낯익은 이야기이다.  

한 마을에 아내의 외도를 이유로 아내를 죽여서 마을 사람들이 악마라며 두려워하는 미치광이 대장장이가 있다. 그리고 엄마가 자살해서 동네 애들에게 엄마가 지옥에 갔다며 따돌림받는 소녀 우수에가 있다. 못된 애들이 우수에의 인형을 대장장이 집에 던져버려서(...) 우수에는 대장장이의 집에 들어가게 되고 그 집에서 대장장이가 가둬놓은 악마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정부 조사관과 마을 사람들은 대장장이가 집에 은둔하는 이유가 금덩이를 숨겨서라고 생각해 그 집에 쳐들어가 함께 악마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이다.

보면 악마가 오히려 인간적이고 마을 사람들이 더 못됐다...ㅎ 나는 성경을 1도 몰라서 몰랐는데 악마 앞에서 병아리콩을 뿌리면 악마는 그것의 개수를 세야 하는 습성이 있어서 그동안 도망칠 수 있다. 생활 꿀팁!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The Devil All the Time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The Devil All the Time

소설이 원작인 영화로 톰 홀랜드, 빌 스카스가드, 미아 바시코프스카, 로버트 팬틴슨, 세바스찬 스탠 등 출연진이 어마어마하고 제이크 질렌할이 제작에 참여한 넷플릭스 영화라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제목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의 악마는 인간을 의미하는 거라 생각될 정도로 종교의 이름 아래 온갖 미친 행위들을 하는 인간들이 다 나온다. 기도로 아내의 암을 고칠 수 있다며 어린 아들을 때려서라도 억지로 기도시키고 아들이 아끼던 강아지를 죽여서 제물로 바치며 아내를 살려달라 기도하는 아버지, 아무 이유 없이 아내를 죽이고 부활해 달라고 기도하는 목사, 어린 여자 신도들을 희롱하는 목사, 연쇄살인마 등등이 나온다. 그리고 그들보다 더 정직한 건 광신도 아버지 때문에 오히려 종교에 신념이 없어진 주인공 아빈이었다.

난 종교가 없어서일까.. 뭔가 대단히 심오한 내용을 품은 작품인 건 알겠는데 느껴지는 건 거의 없었다. 범죄면 범죄인 거지 종교인들은 여태 자신들이 지은 죄는 뭐가 다르다고 생각했다는 건지..? 우리나라에도 가끔 보이는 정신 나간 종교인들이 보았으면 좋겠는 영화이다.

 

7급 공무원 7th Grade Civil Servant

7급 공무원 7th Grade Civil Servant

2000년대 초반 갬성이 담긴 로맨스 코미디 영화이다. 인기가 많았어서 동일 제목으로 드라마도 만들어졌었다.

주인공 수지는 국가 정보원 7급 요원이라 신분을 숨겨야 하기 때문에 여행 가이드라 거짓말하고 재준과 연애를 하는데 갑작스럽게 업무를 해야 할 때마다 거짓말을 하게 된다. 계속되는 티 나는 거짓말에 지친 재준은 이별을 고하고 유학을 간다. 그리고 3년 뒤 재회하게 됐는데 재준 또한 국가 정보원이 되어서 서로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는 내용이다.  

액션도 좋고 코미디 물에 맞게 넘 웃기다. 가볍게 보기 정말 좋음! 넷플릭스에서 2000년대 초반 한국 영화들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유병재 : B의 농담 Yoo Byung Jae: Discomfort Zone

유병재 : 블랙코미디 Yoo Byung Jae: Too Much Information

유병재 : B의 농담, 블랙코미디

클립들과 짤들을 많이 봤었지만 뒤늦게 본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쇼이다.

넘나 유명해서.. 딱히 할 말이 없음...

넷플릭스에는 해외 코미디 쇼 프로그램이 많이 올라와있는데 처음 보게 됐다. 시간 때우기로 좋아서 이제 하나씩 봐야지... 빌 버, 엘렌, 케빈 하트 등등!

 

대부 1 The Godfather

대부 2 The Godfather Part II

대부 3 The Godfather Part III

대부 The Godfather

겨울만 되면 생각나는 인생영화 대부.. 나에겐 따듯한(?) 가족영화이다.

오랜만에 연달에 세 편을 완주했는데 알 파치노가 나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괜스레 서글퍼진다.. 알 파치노는 마이클 꼴레오네 그 자체이다.. 젊었을 때 모습 너무 지적이고 섹시하심 ㅠㅠ

진정한 갓파더인 아버지 비토 꼴레오네, 똑똑하진 않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물려받은 첫째 아들 소니 꼴레오네,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냉철한 셋째 아들 마이클 등의 이야기가 담긴 1편, 비토 꼴레오네의 과거 이야기와 마이클이 꼴레오네 가문을 이끌게 되는 내용이 담긴 2편, 가문이 합법적인 일을 하도록 끝까지 노력하는 마이클의 노년기가 담긴 3편으로 나뉘어 있다.

다리 꼬는게 너무 멋있는 알 파치노...

다만 아쉬운 건 3편에서 마이클의 딸 메리의 연기... 연기를 못하니까 그 특유의 이탈리안의 띠꺼운듯한 표정도 꼴 보기 싫어진다. 한번 정주행 하면 여운이 한참 남게 되는 영화라 지금도 ost를 듣고 있다....ㅎ

 

Call

콜 Call

넷플릭스에서 개봉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았고 주변에서 보라고 추천을 많이 받았던 작품이다. 근데 기대보단 그다지... 소재는 특이하긴 한데 엄청 재밌었다고 할 정도로 몰입되거나 의미가 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2019년 엄마의 암투병 간호를 하다 오랜만에 낡은 집에 혼자 오게 된 서연은 집 전화기로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된다. 여러 차례 통화를 하다 보니 통화 상대는 1999년에 그 집에 살던 영숙이었다. 영숙과 친해지게 된 서연은 1999년 자신의 집에 불이 나서 아빠가 죽은 사건을 말하며 그 날 자신의 집으로 가서 화재를 막아달라고 요청한다. 그렇게 과거를 바꾸니 미래도 바뀌어 서연은 건강한 엄마, 아빠와 예쁘게 꾸민 집에서 살게 된다. 그리고 서연은 영숙이를 인터넷에 검색하니 곧 새엄마한테 죽임을 당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되어서 영숙에게 알려준다. 그렇게 영숙은 죽음을 피하게 되고 서연은 연쇄살인마를 깨우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잔인한 장면들이 있어서 무섭긴 했는데 전반적으로 그냥 그랬다.

 

사바하 Svaha: The Sixth Finger

사바하 Svaha: The Sixth Finger

근래에 본 영화 중에 최고... 요즘 강추하고 다니는 영화다. 꼭 보세요...!

2019년에 개봉했으며 이정재, 박정민, 유지태 등이 출연하고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이 만든 오컬트 영화이다. 진짜 너무너무 인상 깊고 재밌었는데 왜 이렇게 평점이 안 좋나 했더니 신천지와 논란이 있고 기독교 측에서도 달갑게 보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어 왠지 그들에게 평점 테러를 받은 거 같다.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박웅재 목사는 새로운 종교 단체인 사슴 동산을 조사하다가 불교계 신흥종교 동방교의 창교주 김제석을 알게 된다. 김제석은 1899년에 영월에서 태어나 일제시대에 총독들에게까지도 스승으로 모셔졌던 실존하는 미륵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이 있는 박웅재 목사가 그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그러다 김제석을 모시는 사천왕, 짐승으로 태어난 그것 등을 마주치게 된다.

숨겨진 내용들이 많아 다양한 해석이 있고 영화 초반부터 지루 할 틈 없이 이야기를 전개한다. 또 배우님들 연기도 너무 좋았고 마지막에 반전도 있고 영화를 보고 느낀 점도 많아 추천!! 꼭 보세요!

 

나이트 스쿨 Night School

나이트스쿨 Night School

케빈 하트가 제작, 출연한 거라 본 영화이다.

대충 ADHD이고 공부에 흥미가 없어 고등학교를 자퇴했던 주인공이 뒤늦게 고등학교 졸업증이 필요해 야간 학교를 다니는 내용이다. 다들 아는 뻔하디 뻔한 내용임. 가벼운 코미디 영화였다.

 

섹스튜플리츠 Sextuplets

섹스튜플리츠 Sextuplets

마론 웨이언스가 출연했길래 고민도 없이 본 영화이다.

고아원 출신인 앨런은 와이프가 아기를 출산하기 전에 진짜 가족을 만나보고 싶어 친엄마의 집주소를 구해 찾아간다. 친엄마 집에 가니 친엄마는 없고 외동아들이라고 하는 아들이 있는데 이들은 서로 매우 닮음. 엄마 집을 뒤지다 보니 엄마가 여섯 쌍둥이를 출산했다는 기사를 발견해서 둘이 함께 나머지 쌍둥이 남매들을 찾아 떠나는 내용이다.

여섯 남매 + 엄마까지 마론 웨이언스가 7인 역할을 하는데 각 캐릭터마다의 흑인 특유의 말투와 행동을 연기해서 정말 대단하다 생각이 든다. 가볍게 보기 좋았다!

 

트랜스포머 1 Transformers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트랜스포머 3 Transformers: Dark of the Moon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Transformers: Age of Extinction

트랜스 포머 1, 2
트랜스포머 3, 4

내가 넘넘 좋아하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ㅠㅠ 뒤로 갈수록 망작이 돼서 아쉽다.... 사진은 멋있는 옵티머스 프라임으로만 골라 넣음..

트랜스포머는 시리즈 5편까지 나왔고 리부트로 범블비 Bumblebee까지 6편의 영화가 제작됐다. 모두 스티븐 스필버그와 마이클 베이가 제작에 참여했고 그중 1~3편은 샤이아 라보프가 출연했다. 근데 3편은 메간 폭스가 안 나오고 새로운 여자 친구가 나와서 개연성이 좀... 배우만 바꾸고 미카엘라 캐릭터는 그대로 살려두지 ㅠㅠ 둘이 찐사랑 아녔냐고요... 그래서인지 나는 1~2편이 가장 재밌다. 특히 2편에서 샤이아 라보프 연기력은 진짜... 최고

트랜스포머는 다들 아시겠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시리즈였고 외계의 사이버트론 행성에서 살았던 외계 금속 생명체들이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기 위해 탐사를 떠나다 지구에 오게 되는 이야기이다. 

넷플릭스에는 1~4편과 범블비가 올라와있다. 5편 아예 못 봤는데 후기에 욕이 매우 많아서 보기 무섭다.... 내 옵티머스 사랑을 깨지 말아 주세요..

 

트루스 오어 데어 Truth or Dare

트루스 오어 데어 Truth or Dare

내가 본 영화 중에 가장 무서웠었던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재밌게 봤던 23 아이덴티티, 겟 아웃 등을 제작한 블럼하우스 프로덕션에서 만든 영화이나... 트루스 오어 데어는 그 정도의 퀄리티는 아니었다....

주인공 올리비아가 친구들과 멕시코 여행을 가게 되는데 거기서 한 남자를 만나 폐수도원에서 트루스 오어 데어 게임을 하게 되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그 후 미국으로 돌아왔는데도 게임은 계속 진행되었고 게임에 응하지 않거나 룰을 어길 시에는 죽게 된다는 내용이다.

트루스 오어 데어 게임은 Truth or Dare? 하고 물었을 때 Truth라고 대답하면 상대방 질문에 사실대로 대답해야 하고 Dare라고 대답했을 시에는 상대방이 내리는 짓궂은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거다. 친구들끼리 그냥 Truth만 말하면 되지 않나? 싶은데 젊은 애들이 서로서로에게 뭔 비밀들을 많은지 Truth 하나 말하면 한 명이 빡쳐서 박차고 나가고... 그러다 죽고... 이걸 반복한다. 그냥 그런 영화였다...

 

베이비시터를 위한 몬스터 사냥 가이드 A Babysitter's Guide to Monster Hunting

베이비시터를 위한 몬스터 사냥 가이드 A Babysitter's Guide to Monster Hunting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재밌게 봤던 영화!! 대중적이진 않고 청소년 B급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시면 보세요! 미국 애들은 베이비시터에 대한 환상이 있는지 넷플릭스에 베이비시터+SF영화가 정말 많다.

주인공 켈리는 어렸을 때 방에서 괴물을 보고 친구들한테 말했다가 몬스터 걸이라고 불리며 아직까지도 놀림을 받는다. 약간 찌질한 수학천재 너드임. 그러다가 할로윈 데이에 엄마 회사 상사의 아들 제이콥의 베이비시터 알바를 맡게 되는데 제이콥 역시 악몽을 꾸고 괴물들을 보는 아이다. 그날 밤 괴물들에게 제이콥이 납치가 되는데 이때 '베이비시터 결사단' 중 한 명인 리즈가 집에 찾아오고 같이 괴물을 무찌르는 내용이다.

귀여운 이니드와 많이 큰 말포이

포스터부터 내 스타일이라 언젠간 보려 했었는데 출연진들을 보고 바로 틀어서 봤다. 주인공 켈리는 '꼴찌 마녀 밀드레드'에서 이니드 역할을 했던 귀여운 타마라 스마트이다. 양갈래 머리 넘 귀여움 ㅠㅠ 이거 찍느라 밀드레드 시즌 4에서 하차한 거니 ㅠㅠ 그리고 '해리포터'의 말포이였던 톰 펠튼이 악당으로 출연한다. 상거지로 나와서 진짜 못 알아볼 뻔...

 

그린치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

그린치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봐줘야 하는 그린치...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지만 내 취향은 2000년에 개봉한 짐 캐리가 연기한 실사 영화이다.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후족들이 사는 후빌 Whoville 마을에 크리스마스를 경멸하는 그린치가 살고 있다. 마을의 소녀 신디는 그린치도 어렸을 때는 크리스마스를 좋아했지만 어릴 때의 트라우마로 마을 사람들과 같이 살지 않고 크리스마스를 싫어하게 된 거라는 걸 알고 마을 사람들과 그린치를 화해하게 만들려는 내용이다.

분장을 하고 연기하는 짐 캐리를 보면 이런 게 연기구나 싶다. 연말에 꼭 보세용!

 

오늘도 크리스마스 Just Another Christmas

오늘도 크리스마스 Just Another Christmas

포스터만 보고 가벼운 코미디물일 줄 알았는데 영화 '클릭'과 같이 감동적이었던 브라질 가족 영화이다.

주인공 조르지는 생일이 크리스마스인데, 그때마다 집에서 가족 모임을 갖고 (가족모임 후 싸움 나는 건 전 세계 만국 공통) 마트에서 줄 서서 선물을 사는 등 크리스마스 겸 생일을 준비하는 걸 매우 귀찮아한다. 그러다 2010년 크리스마스이브에 옥상에서 산타 옷을 입고 아이들한테 산타 연기를 하다 떨어져 정신을 잃는데 깨어나 보니 2011년 크리스마스 이브이다. 그 후부터 조르지에게 하루가 지날 때마다 1년 후의 크리스마스이브가 된다는 내용이다.

매년 본인이 변해가는 걸 보며 자신을 혐오하기도 하고 가족의 사랑을 알게 되는데 사람이 변해가는 게 너무 현실적이었다... 연휴에 딱 맞는 가족 영화가 아닐까 싶다. 추천합니다!

 

징글 쟁글 : 저니의 크리스마스 Jingle Jangle: A Christmas Journey

징글 쟁글: 저니의 크리스마스 Jingle Jangle: A Christmas Journey

대박 재밌겠구나 예상은 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게다가 뮤지컬 영화입니다.

마을에서 유명한 장난감 발명가인 제로니쿠스 쟁글은 어느 날 제자의 배신으로 발명품과 설계도를 모두 도둑맞게 된다. 제자는 새로운 장난감 가게를 열어 부자가 되고 제로니쿠스는 사랑하는 딸과도 멀어지고 혼자 골동품점을 운영하며 늙어간다. 그러다 손녀딸 저니 쟁글과 잠시 살게 되는데 저니는 할아버지의 발명 실력을 물려받았어서 탁월한 재능이 있었다. 그렇게 둘이 함께 다시 장난감을 발명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뮤지컬 영화라 음악도 엄청 좋은데 영상미도 장난 아니다.. 해리포터 위즐리 형제의 장난감 가게 Weasley's Wizard Wheezes 가 생각날 정도이다.. 그리고 주인공 저니 너무 귀여움 ㅠㅠ 눈이 정말 반짝거리고 웃을 때 입매가 너무 이쁘다. 재밌게 잘 본 영화!

 

크리스마스 연대기 2 The Christmas Chronicles 2

크리스마스 연대기 2 The Christmas Chronicles 2

크리스마스 연대기 1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작성했었다. 2년 만에 돌아온 크리스마스 연대기 2!

시간이 흘러 엄마는 남자 친구가 생겨 데이트를 하고 첫째 아들 테디는 다 컸고 둘째 딸 귀여운 케이트는 사춘기가 시작된다. 북극 산타마을에 살았던 못된 엘프 벨스니클이 산타마을의 상징인 벨드레헴의 빛이 담긴 별을 훔치려고 하자 케이트와 엄마 남자 친구의 아들인 잭이 함께 산타마을을 지키는 내용이다.

아기자기하고 산타 마을이 너무 예뻐서 재밌게 봤다. 크리스마스 연대기 산타는 다른 산타와 다르게 힙하고 터프하심ㅋㅋ 그리고 산타 역을 맡은 커트 러셀와 미세스 산타를 맡은 골디 혼은 실제 부부라고 한다.

다음 크리스마스에 3편이 나왔으면 좋겠다! 강추!

 

크리스마스 스위치 The Princess Switch

크리스마스 스위치 - 한 번 더 바꿔? The Princess Switch: Switched Again

크리스마스 스위치 1, 2

제목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알겠어서 계속 미뤄놨던 크리스마스 영화이다. 근데 참고 보니 볼만해서 2편도 후딱 봤다. 바네사 허진스가 1인 2역, 3역을 맡아 영국/미국식 영어를 바꿔가면서 하는 연기와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 보는 맛에 봤다.

먼저 1편은 서로 똑 닮은 벨그라비아 Belgravia의 에드워드 왕자와 결혼을 앞둔 마거릿 공작과 미국 시카고에서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스테이시가 역할을 바꾸는 거다. 역할을 바꾼 2일 동안 에드워드 왕자와 스테이시는 사랑에 빠지고, 마거릿 공작은 스테이시와 함께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케빈과 사랑에 빠진다.

2편에서는 에드워드 왕자와 스테이시는 결혼을 했고 마거릿 공작은 몬티네그로 Montenaro 왕위를 받아야 해서 케빈과 헤어지게 된다. 크리스마스 날에 계승식이 열리기로 해 에드워드-스테이시 커플과 케빈은 몬티네그로에 갔는데 거기서 마거릿의 친척인 (또 똑 닮은) 피오나를 만나게 된다. 피오나는 돈이 필요해 마거릿을 납치하고 마거릿 분장을 한 채 본인이 왕위 계승을 받으려고 하는데, 그 날 마거릿과 스테이시는 또 바꿔치기를 했어서 납치한 게 스테이시였고 그렇고 그렇게 되는 이야기이다.

영화를 보면서 어이없는 점이 많았다.. 왕자와 거지가 컨셉이었다고는 하지만 여자들이 동화 속 공주님을 꿈꾸는 거처럼 표현해서 공감이 가지 않았다. 서양권 여자들은 정말 왕자와의 결혼을 꿈꾸나...? 우리 아침 드라마에 부잣집 남자+가난한 여자가 나오는 것과 같은 걸까? 왕자라는 작자가 2일 만난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것도 우습고....ㅎ

엄청 추천하진 않으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납니다.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 The Knight Before Christmas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 The Knight Before Christmas

크리스마스 스위치와 마찬가지로 바네사 허진스가 주연이다. 바네사 허진스는 이제 크리스마스 로코물 대표가 된 거 같다. 필리핀계라 동서양이 섞인 외모를 가져서 그런지 눈이 정말 예쁘고 웃을 때는 꼭 디즈니 캐릭터 같다. 영화는 역시나 제목만 보고도 스토리 유추 가능!

14세기 잉글랜드 노리치의 기사 콜은 갑작스레 타임 슬립을 하게 돼서 2019년 미국으로 가게 된다. 등학교 선생님인 브룩은 폭설에 운전을 하다 콜을 치게 되면서 둘은 만나게 된다. 브룩은 콜이 헛소리를 하는 게 자기 차에 치여서라고 생각해 집으로 데리고 와서 보살피며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다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 정신 나간 남자를 집으로 데리고 오다니.. 외모 때문인 게 분명하다ㅋㅋㅋ 그냥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이다.

 

 

이렇게 넷플릭스 후기 6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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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7 : 대체 육류 - Beyond Meat, Impossible F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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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7 : 대체 육류 - Beyond Meat, Impossible Foods

 

 

요즘 빠진 대체 육류 기업에 대한 정보를 가져왔다.

 

비욘드 미트 Beyond Meat

먼저 비욘드 미트 Beyond Meat는 2009년 이단 브라운이 캘리포니아에서 창업한 대체 육류 기업이다. 식물성 제품에서 동물 단백질을 복제하여 식물성 육류 대체품을 개발하며 고기 맛을 내는 가짜 고기를 판매하는 곳이다. 대체 육류 기업의 선두주자이다.

임파서블 푸드 Impossible Foods


임파서블 푸드 Impossible Foods는 2011년 스탠퍼드대 생화학과 패트릭 브라운 교수가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식물성 고기 업체이다 현재는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서 기업 가치 48억 달러(약 5조6000억 원)로 평가받았다고 하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김정주 NXC 회장 등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았고 2015년에 구글이 3000억 원에 인수하려고 나섰다가 퇴짜를 맞기도 했다고 한다.

임파서블 푸드는 콩에서 고기의 단백질 성분과 유사한 분자를 추출해 조합하는 방식으로 패티를 만든다고 한다. 대체 육류지만 특정 물질에 대한 가열 반응을 통해 진짜 고기 향과 구별할 수 없는 고기 냄새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이런 가짜 고기가 채식주의자들을 겨냥한 상품이라 생각하지만 소비자 중 채식주의자는 약 4%에 불과하다고 한다. 아마 환경 문제나 건강 때문에 육류를 줄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서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육류 소비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20, 30년 안에 이를 생산하기 위한 물, 목초지 등 각종 자원은 부족해질거라 이에 대한 대안이라고도 본다고 한다.

임파서블 푸드는 현재 미국과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등의 1만7000개 식당에 임파서블 고기를 이용한 메뉴들을 제공하고 있다.

브레드톡, 버거킹
스타벅스 ,모스버거

싱가포르에서 마트에서 패티나 생고기로도 팔고 브레드톡, 모스버거, 버거킹, ps cafe 등 여러 가게에서 임파서블 고기가 들어간 제품을 판매한다. 나는 시도해보지 않았는데 맛이 똑같다고 하니 다음에 보이면 먹어보도록 해야지!

http://m.sommelier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025m.sommelier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025 

 

[F&B 브랜드 스토리] 임파서블푸드, SNS을 강타한 '식물성 고기 혁명'

우리가 흔히 비건(Vegan)을 생각한다면 샐러드를 먹거나 혹은 고기, 생선 대신 두부, 콩을 먹는 것 등을 떠올린다.이전에는 고기에서 느껴지는 감칠맛은 단순히 두부와 콩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다

m.sommeliertimes.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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