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Wrap up : 싱가폴에서의 첫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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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Wrap up : 싱가폴에서의 첫 해

2019년 1월 6일

 

 

난생 처음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SILOSO Beach Party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작년에 이어

나의 2018년을 블로그에 한번 정리해 보자...!

 

2018/01/01 - [헬조선 탈출기/송도 노예일지] -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1. 미니멀 라이프 유지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아무도 믿지 않지만

나는 미니멀 라이프를 살고 있다..

이번 해엔 돈을 좀 많이 쓰긴 했지만.. 어쨌든 덜 사려 의식하며 노력하긴 했다..

 

- 가계부

 

싱에 와서도 열심히 가계부를 적는 중!

싱달러로 적다 보니 한국 카드로 쓴 지출은 적지 않았다.(이게 많을 듯...)

카테고리 별로 금액을 볼 수 있어서 이번 달엔 어디에 지출을 많이 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

하지만 나의 지출 파악과 소비를 줄이는 건 별개이오..

 

 

- 재테크

길고 길었던 12개 풍차 돌리기를 끝냈다.

결론 : 적금과 돈 모으기 또한 별개였다. 

적금 만기되면 큰돈을 지출한다는 세상의 이치를 깨달음..

 

-환테크

 

자잘하게 용돈 벌이로 엔화 환테크를 하고 있다.

작년부터 했는데, 지금은 쌈짓돈이 좀 커져서 200-300만 원 정도 어치를 샀다 팔았다 한다.

최근부터 엑셀에 정리하기로 함

어차피 경제 뉴스는 보고 있으니 환율에 더 신경 쓰는 것도 아니고 예적금보다 수익이 높으니 만족함!

 

- 쇼핑

2017년 쇼핑 목표가 옷 20벌, 잡화 10개, 화장품 5개였다면

2018년 목표는 옷 15벌, 잡화 5개, 화장품 5개였다.

 

호기롭게 옷을 5벌이나 줄인 이유는 써니 아일랜드인 싱가폴에 살기 때문..

하지만 지독한 쇼핑귀신은 싱가폴까지도 나에게 달라붙어 왔나 보다..

계절이 하나이건 네 개 건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냥 나는 옷을 많이 사는 애였나 봄...ㅠㅠ

 

 

 

상의만 29벌 삼...

 

 

원피스와 수영복 16벌..

 

 

하의 10벌..

 

만 총 55벌을 샀다...

심각...

근데 저 중에 버린 옷도 있다는 거..

 

변명을 하자면.. 전 회사에선 청바지 입고 다녔는데 현 회사는 비즈니스 캐주얼이라 옷을 새로 사야 했스무니다..

 

 

그리고 잡화...

 

가방 4개와 지갑 1개, 모자 2개를 샀다.

 

 

그런데 신발을 8개 삼

근데 저 중에 한 샌들이 끈이 끊어져서 똑같은 모델 하나 더 산 게 있고..

똑같이 끈이 끊어져서 버렸던 샌들은 뺐당...

 

동남아는 습해서 본드로 된 신발이 잘 떨어짐.. 참고하세요..

 

 

악세사리 10개

초커 세트를 산 거는 뺐네.. 근데 거의 다 Aliexpress에서 산 저렴한 거임...!

 

 

색조 화장품은 케이트 팔레트 1개만 샀다.

 

목표 : 옷 15벌, 잡화 5개, 화장품 5개

결과 : 옷 55개, 잡화 25개, 화장품 1개

 

내년에는 이렇게 옷 안 사겠지...?

 

 

- 화장품 공병

 

한때 코덕의 삶을 살았어서 쌓여있는 색조템들이 많다.

사죄와 반성하는 마음으로 유통기한이 훨 지나도 참고 쓰고 있음

그리고 기초/색조 화장품들 바닥까지 쓰고 사진을 찍어서 일 년에 얼마나 쓰는지 확인하고 있다.

 

 

클렌징 제품들

최애는 역시 바이오더마 클렌징워터와 스킨푸드 립앤아이 리무버!

올해도 그대로 안고 갈듯

 

 

스킨/에센스

스킨은 아무거나 논알코올인 거 쓰고

에센스는 이전엔 임직원 할인으로 값비싼 아이소이 화장품들을 썼는데, 이젠 못 쓸듯...ㅠㅠ

뉴트로지나 LED 마스크팩 사면서 받은 파인 페어니스 트리트먼트 로션 프리 에센스가 넘나 좋다...

 

 

크림

역시 임직원 할인으로 비싼 듀크레이 PP크림을 많이 썼는데,

뉴트로지나 파인 페어니스TM 젤 크림 넘나 좋고요,

요즘은 판빙빙 크림으로 유명한 블랙모어스 비타민 E크림에 빠져있다.. 핵좋아요...

 

 

선크림/바디/헤어

선크림은 역시 헤라.. 근데 습한 나라에 있다 보니 요즘은 닥터 지껄 쓴다.

 

 

색조

썩어 문들어진 입생로랑 틴트를 버렸고,

한국을 떠나면서 넘나 오래된 색조템들은 버렸다.

쿠션은 여기서도 자주 쓰는데 다들 그냥 쏘쏘...

 

다 바닥까지 정말 긁어서 썼다!!

미니멀 라이프.. 내년에는 꼭..

 

2. 이민 그리고 이직

 

이민(移民, Immigration:입국이민, Emigration: 출국이민)은 국제연합의 정의로는 '1년 이상 타국에 머무는 행위 또는 그 타국에 정착 터를 잡고 살아가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 주위에서 쓰이는 정의로는 좀 더 좁아서 외국에 이주 목적으로 정착한 경우를 말한다. 이에는 영주권을 얻거나, '장기체류비자를 받아 거주하지만 본인이 원할 때 언제든지 영주권을 취득 가능한 경우'도 포함한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는 국제결혼, 투자, 해외취업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1] 가 되는 것, 난민 심사 등이 있다.

(출처 : 

https://namu.wiki/w/%EC%9D%B4%EB%AF%BC)

2월 말 퇴사를 하고 바로 입싱을 했다.

2018/06/23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싱가폴취업] 싱가폴 해외 취업 최종 후기! + 한국통신학회 KICS 웹진에 원고 올림!

 

2018년이 의미 있던 해였던 건 바로 이것 때문..

퇴사를 하고 입싱을 하고 이직에 성공했다

내 인생의 첫 터닝 포인트가 된 거 같다..

 

계획한 대로 다 이루어졌으니 나 자신을 우쮸쮸 해줄 만한 일이 아니었을까..!

 

이민을 준비하면서 한국에서 영어공부, 취미생활, 운동하며 바쁘게 살다가

싱가폴에 와서 약간 퍼져 있었다.

대학원 준비한다고 하긴 했지만 그렇게 의욕도 없었고... 이게 바로 목표를 이룬 후 온다는 공허함일까 싶었음..

어느덧 정신 차리니 싱가폴에 온 지 9개월이 넘었는데.. 영어도 안 늘고 이직활동도 열심히 안 하고 있더라

내년에는 정신 차리쟈!

 

3. 여행

 

내가 사랑하는 여행...

싱가폴에 와서 1년간은 쉬자 라는 마음이 있었기에 열심히 주변 국가 여행 다니려 노력했었다.

그리고 남은 건 사진과 텅장 뿐...

 

 

1월 - 중국 하얼빈

 

싱가폴 오기 전에 내 짧은 인생 중에 마음이 가장 편했던(?) 장소인.. 하얼빈에 다시 가봤다.

 

2018/07/15 - [박제나 표류기/2018] - [하얼빈] 중국 하얼빈 3박 4일 자유여행 경비 총 정리! 기념품 리스트/해외여행/중국여행/하얼빈기념품

 

진아언니, 세진언니랑 같이 못 온 게 아쉽지만 ㅠ 다음에는 꼭 같이 가야지!

추억의 음식인 흑룡강대 마라탕도 다시 먹고 행복했었다.

 

 

2월/3월 - 싱가폴

 

약 한 달 정도 싱가폴에서 관광+구직활동을 했다.

 

싱가폴에서 만난 사람들이 나에게 가장 놀랬던 건,

싱가폴에 아는 사람도 없는데 왔다는 것도 아닌..

퇴사하고 백수 상태에서 싱가폴로 구직하러 온 것도 아닌..(이건 2번째로 놀램)

바로 싱가폴에 한 번도 안 와봐 놓고 입싱을 결정한 것!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여행으로 한 번 왔다가 좋아서 몇 번 탐방하러 오고 나서 입싱을 결정했다고 한다.

나는 정말 교수님 말씀 하나 듣고 싱가폴이 갑자기 훅 떠올라 결정했는데... 플러스 알 수 없는 이끌림이 있었음..

 

무튼 오자마자 불편함 없이 적응도 잘하고 음식도 입에 잘 맞아서 행복하게 백수생활을 보냈었다.

 

 

4월 - 한국

 

취업 후 비자가 나올 동안 약 7일간 한국에 있다 왔다.

4월인데도 많이 추웠음..

가족과 친구들과 마지막으로 논다기보다 고마운 사람들에게 뭔가 보답하다 시간을 다 보낸 거 같았다.

그래서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었다...

 

 

5월 -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비자카드도 나오고! 머리도 할 겸 조호바루에 처음 갔다 왔다.

싱가폴에서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는 싱가폴보다 물가가 3배가 싸다!

이 글을 보고 싱에 가면 한 달에 한 번 조호바루에 갈 줄 알았지..

 

차가 안 막히면 10분이지만..

주말에 차가 막히면 1시간은 기본이요, 싱가폴 출국심사 후 다시 버스 줄 서서 탑승하는 시간에

말레이시아 입국심사 줄 까지 두 시간 기다리고 나서는 두 번 다시 안 가리라 마음먹었었다.

하지만 돈이 뭔지.. 저렴한 물가 때문에 다시 또 갔음 ㅎㅎ

 

 

7월 - 인도네시아 발리

 

자취방으로 이사하고 3개월 Probation 수습 기간도 끝나서

부모님+언니가 싱가폴에 왔었다.

언니는 먼저 있다 가서 부모님만 모시고 발리로 3박 4일로 잠시 휴가를 다녀왔다.

 

2018/08/15 - [박제나 표류기/2018] - [발리] 인도네시아 발리섬 3박 4일 자유여행 경비 총 정리!!+ 롬복섬 강진 피해 아동을 후원해주세요

 

약간 실패한 여행..

발리는 수영하는 데가 아녔다 ㅠㅠ 파도 넘나 센 것..

차라리 우붓에만 있는 게 나았을 뻔했다.

부모님은 아직도 사이판 바다를 잊지 못하신다 ㅠㅠ

 

 

8월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초이언니랑 쿠알라룸푸르에서 만났다.

언니는 3박 4일 정도 있고 나는 2박 3일만 있었음

 

2018/10/11 - [박제나 표류기/2018] -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박 3일 자유여행 총 경비! 말레이시아 기념품 후기!

 

여행은 역시 어딜 가나보다 누구랑 가냐가 더 중요하다..!

모두 나한테 KL에 볼 거 없다 했는데, 나는 넘나 존잼이었다 ㅎㅎ

바투동굴에서 미쳐 못 산 힌두교 그림 때문에 한번 더 가고 싶을 정도!

 

 

10월 -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미수언니랑 4박 5일로 하노이, 하롱베이로 휴가를 다녀왔다.

 

2019/01/06 - [박제나 표류기/2018] - [하노이, 하롱베이] 베트남 4박 5일 자유여행 경비 정리! 베트남 기념품/하롱베이 크루즈 호텔

 

음식은 정말 다 맛있었음!

하롱베이가 내가 생각했던 거보다 조금 시시해서 실망을 쬐끔 했지만,

그래도 여유롭게 쉬다 왔던 여행이었다.

 

 

12월 -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한번 더..! 뿌리 매직 할 때가 돼서 조호바루에 다시 갔다.

이번엔 철저하게 새벽에 만나고 기차표 까지 끊었는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저번처럼 몇 시간씩 서서 기다리고 하진 않았다.

 

미리 기차표만 준비해도 주말에 충분히 부담 없이 갈 수 있을 듯!

밥을 한 끼 제대로 못 먹은 게 아쉽지만..

다음에 가면 백종원 본가 꼭 가야지!

 

4. 자취

 

2018년이 나에게 터닝포인트였던게 입싱(이직) 뿐 아니다.

부모님과 떨어져서 처음으로 독립하게 되었다는 것...!

 

전기밥솥, 세탁기 모든 게 새로웠지만 이제 6개월 차가 되니 살림꾼이 다 된 거 같다.

인스턴트랑 외식을 별로 안 좋아해서 집에서 음식 만들어 먹다 보니

(좋아하진 않지만) 한식으로 도시락도 싸가고~

 

내가 만든 도시락.jpg

 

특히나 에어프라이어 구입 이후.. 삶의 질이 달라짐 ㅠㅠ 

튀김/냉동식품을 잘 안 먹어서 나한테는 쓸모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고기 구울 때 정말 짱이다..

냄새 안 나고 설거지 거리 없고..

스테이크 매니아들은 곡 사세용!

 

 

자취를 했다고 해서 완벽한 독립은 아니더만요..?

한국에서 부모님으로부터 택배를 두 번 받았다.

 

 

 

하얼빈에 있을 때는 한 달에 한 번씩 받았는데..

이 정도면 어른이 된 거 아닐까...!

 

 

+

언니가 쿠마 털이랑 수염을 보내줬다..행복..

 

 

 

5. 영어

 

영어.. 영어만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림...

어째서 더 퇴화하는 걸까

 

새삼스럽게 미국에서 몇 십 년 살고도 영어 못한다고 하는 교포들이 공감이 갔다.

하는 말은 정해져 있으니 공부하지 않으면 늘지 않음!

 

게다가 나 같이 한국회사에서 일하면.. 내가 개똥같이 말해도 외국인 직원들이 찰떡같이 알아들어서 문제 인지를 못하게 됨...

거기다 영어 못한다고 무시하지도 않으니..(아니 무시할 수 없지..)

요즘 보니 본사에서 뭔가 요청 오면 우리 팀 직원들은 알아서 Google Translate을 돌려서 해결한다.

더 이상 내가 필요하지 않음..!!

이게 4차 산업혁명 결과인 일자리 무덤이지 않은가!!

다른 한국인들은 이런 번역하는 잡일이 오면 욕하는데 나는 영어공부라 생각하고 성심성의껏 해줬는데!!

 

그래도 슬기랑 영어문제집 풀고 유튜브로 영어영상 보려고 하긴 한다..

한국 TV는 그만 봐야지...ㅠㅠ

 

 

 

 

 

이렇게 2018를 되돌아봤다..

나름 내 인생에서 큰 변화가 있었던 해니 만큼 자기 계발에 나태해진 감이 있었던 거 같다.

2019년에도 싱가폴 적응 잘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을 많이 해봐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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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살이] 해외에서 한국 드라마, 예능 보기! 1HAZA 일하자영화/YouTube 유투브 한국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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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살이] 해외에서 한국 드라마, 예능 보기! 1HAZA 일하자영화/YouTube 유투브 한국방송

2018년 08월 20일



[싱가폴살이] 은행 계좌 열기! OCBC Bank/싱가폴 취업비자/싱가폴 은행/싱가폴 계좌

출처: http://yawping.tistory.com/80?category=780437 [제나 표류기]


[싱가폴살이] 싱가폴 스튜디오 룸에서 자취하기!! - 생활용품 구매편(AKEMIUCHI 아케미우치, 싱가폴 이케아, 큐텐 Qoo10 디베아 Dibea)
출처: http://yawping.tistory.com/85 [제나 표류기]

[싱가폴살이] 싱가폴 필수앱 추천!! Property Guru/EZ Link/Singabus/Grab/eatigo/Yellowsing/fave/Carousell/redmart/SG Pools/SG Radio
출처: http://yawping.tistory.com/88 [제나 표류기]




원래 계획엔 나~중에 포스팅 하려고 했던

싱가폴에서(해외에서) 한국 드라마, 예능 보기 편!

눈이 심심한 슬기를 위해 작성한다.




나는 드라마, 영화를 별로 안봐서..

자주 들어가진 않지만..

가끔 나혼자 산다 보러 들어가는 한국 티비 프로 사이트들!


보통 방영 후 바로 올라온다.


1. 1HAZA 일하자영화

http://video.1haza.com/


내가 자주 들어가는 곳은 이곳..

일하자 영화!



2. JOOVIDEO 주비디오

http://www.joovideo.com/



3. dongyoungsang 동영상닷컴

https://dongyoungsang.com/



4. 밴 드라마

http://www.vandramatv.com/



5. 이야기

http://yiyagi.cn/



6. SORI TV 소리티비

http://www.soritv.com/



7. Bada TV 바다TV

http://www.bada.tv/#


바다TV는 한국TV 다시보기 보다는 해외거주자 커뮤니티로 더 유명한 것 같긴함..

특히나 미주..




그리고..

이런 사이트 외에도..

YouTube 유투브가 있습니다!!


다들 14년에 MBC, KBS, SBS 와 케이블 사 들이 국내 유투브 서비스 중지했던 사건들 기억하시지요...?

그래서 해외 나오면 유투브에서 국내 방송들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요즘 다시 보고 있는 MBC 무한도전 Infinite Challenge...



토토가 다시보고 김건모 노래만 듣고 있음...


한국에서나 싱에서나 뒷북치는건 똑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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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살이] 싱가폴 스튜디오 룸에서 자취하기!! - 생활용품 구매편(AKEMIUCHI 아케미우치, 싱가폴 이케아, 큐텐 Qoo10 디베아 Dib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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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살이] 싱가폴에서 스튜디오 자취하기!! - 생활용품 구매편(AKEMIUCHI 아케미우치, 싱가폴 이케아, 큐텐 Qoo10 디베아 Dibea)

2018년 8월 6일

 


[싱가폴살이] 은행 계좌 열기! OCBC Bank/싱가폴 취업비자/싱가폴 은행/싱가폴 계좌

출처: http://yawping.tistory.com/80?category=780437 [제나 표류기]


 

 

난생처음 자취하게 되었다.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살다니..

만 25세 인생 중 가장 의미있는 해이지 않을까 싶다.

 

 

싱가폴에서 집구하기 포스팅도 해야하는데..

준비할게 많아서..

 

먼저 생활용품 구매 후기부터 올림!

 

내 첫 자취방

 

싱가폴에서 집은 크게 네가지로 나뉜다.

 

1. HDB

2. 콘도

3. 주택

4. 스튜디오

 

1-3 형태의 집은 보통 방이 2개 이상이기에

외국인 싱글들은 집을 전체로 빌리는 홀렌트보다는 룸렌트로 방하나만 렌트하고 

거실이나 부엌을 다른 세입자와 함께 쓰는 쉐어하우스 형태로 지낸다.

 

그리고 4번 스튜디오는 한국의 원룸과 같이 방 하나 (or 두 개) 에

부엌, 화장실 등이 있는 집임!

 

 

월세는 확실히 스튜디오가 비싸지만 부모님 자주 오시라고 렌트했는데,

너무 행복하댜...

 

학교때매 자취했던 애들이 직장이 집에 가까워져도

본가로 안들어가는 이유가 이거였군...크..

 

 

싱에서 최소 3년은 지낼 예정+첫 자취로

사야할 물건들이 많았다.

이제 혼자 산 지 한 달 조금 지나가니 어느 정도 집이 다 구비된거 같아 쓰는

 

싱가폴에서 구매한 자취 생활용품 리스트! 

 

1. 침구류

ㅇ이케아 침구
이케아 침구

 

나는 인테리어 이런거에 무지해서...

침구류 하면 이케아 밖에 몰라 이케아에서 처음 구매했다.

 

베개 2개와 위에 이불&베개 커버, 매트리스 커버 구매했는데

가격은 저렴하지 않은데 질이 별로..

 

이불베개 커버 $49.9. 매트리스커버 $34.9에 구매함.

베개는 개 당 $20.35에 구매했다.

 

 

그러다 이슬언니가 추천해준 일본 생활용품 브랜드 AKEMIUCHI 아케미우치 를 알게되었다.

싱가폴에 은근히 지점이 많음! 큰 몰에는 다 있다고 봐도 된다.

 

그리고 지금 GSS(Great Singapore Sale)이라고 전품목 할인도 진행중!

할인끝나기 전에 수건도 몇개 더사야 하는디..

AKEMIUCHI 아케미우치
AKEMIUCHI 아케미우치

 

퀸 침대다 보니 베개를 4개 쓰는데 (ㅋㅋㅋ)

나는 메모리폼보다는 빵빵 푹신한 호텔 베개를 좋아한다.

 

이케아보다 아케미우치 베개가 훨 좋음..빵빵하고..

개 당 $17.6(할인)

 

AKEMIUCHI 아케미우치AKEMIUCHI 아케미우치
AKEMIUCHI 아케미우치

 

이불 솜 $49주고 구매하고 여분 매트리스 커버, 베개커버 $49에 구매했다.

그리고 이불커버, 매트리스커버, 베개커버를 $99주고 또 구매!

 

부들부들하고 질 정말 좋다. 엄마도 괜찮다 함!

디자인은 별로지만..

 

 

그리고 추가로 친구오거나 가족오거나 할때

바닥에 펼 싱글 매트리트 2장을 Qoo10 큐10에서 구매했다.

AKEMIUCHI 아케미우치
Qoo10 매트리스

 

개 당 $63.8 주고 구매했는데..

두껍지만 얇아서 두 개 겹쳐서 썼다 ㅋㅋ

 

나는 생각보다 별로였는데 아빠는 맘에 든다고

한국 가져가고 싶어했음..

부피가 커서 압축해서 옷장에 넣어놨는데 은근 잘 쓸거 같기도 하다.

 

 

2. 그 외 필수용품

step stool BEKVÄM
step stool BEKVÄM

 

이케아에서 구매한 step stool BEKVÄM

$24.9

 

싱가폴은 집들이 천장이 높아서..

싱크대 위 찬장이나 옷장 위에 손이 안닿는다..

 

꼭 필요한듯..

 

3단 trolley RÅSKOG
3단 trolley RÅSKOG

 

이케아에서 구매한 3단 trolley RÅSKOG 인데

생각보다 튼튼하다.

화장대로 쓰는 중

가격은 $59

 

 

3. 가전용품

Qoo10 전기포트, 블렌더

 

Qoo10 에서 구매한 필립스 전기포트와 믹서기

 

필립스 블랜더 Philips Daily Collection Blender HR2051
필립스 블랜더 Philips Daily Collection Blender HR2051

 

필립스 블랜더 Philips Daily Collection Blender HR2051

ㅉㅏ증나게 믹서기를 2구 전원단자로 줬는데

말해도 싱가폴에서 쓸수있다고만 답변이 옴...ㅠㅠ

가격은 $45

 

케일 잘 갈아마시고 있다.

 

 

필립스 전기포트 Philips Daily Collection Kettle HD9349

 

필립스 전기포트 Philips Daily Collection Kettle HD9349

가격은 $59

 

 

 

그리고 싱가폴에서 배달가능한 식료품사이트!

레드마트 Redmart에서 토스터기를 삼

테팔 토스터기 Tefal Express Toaster TT3561

 

테팔 토스터기 Tefal Express Toaster TT3561

가격은 $49.9

 

 

그리고 한국인의 필수품..밥솥..

 

부모님이 한국에서 사오셨다.

여기도 팔긴 함 ㅋㅋ 더 비싸겠지만?

 

 

그리고 Qoo10 큐텐에서 청소기를 구매했다.

디베아 Dibea C17
디베아 Dibea C17

 

한국에선 차이슨으로 유명한 디베아 Dibea 청소기인데,

한국에서 구매하려고 해도 큐텐에서 주문해야한다.

 

신제품 디베아 D18은 품절인가 그래서

구 버전 디베아 Dibea C17로 구매했다.

가격은 $128.9

 

디베아 Dibea C17디베아 Dibea C17
디베아 Dibea C17

 

3년 쓸거라 큰 기대 안했는데

그냥 저냥 그렇다.

근데 뭐가 인기가 그렇게 많은건지 배송을 한 달 기다림..

이 좁은 싱가폴에서..

 

세기 조절은 두 개 가능하고, 다이슨과 똑같이 충전단자가 작고 벽에 붙일 수 있다.

 

 

부속품으론 요 정도 있다.

 

+

추가 청소용품으로 물걸레질을 위해

스카치 Scotch brite 막대걸래를 샀는데..

스카치 Scotch brite  

 

오른쪽을 모르고 사버림.. $25.95

저건 큰 사이즈라 40평대 집에나 쓴다고 함..

 

시중에 판매하는 바닥용 물티슈가 다 안맞아 살때 주는 손걸레로

계속 쓰다가.. 왼쪽 기본사이즈를 다시 샀다. $22.5

 

진짜 멍청비용 ...

엄마한테 가져가라고 하니까 안쓰겠다 하고 ㅠㅠ

 

 

 

4. 조명

 

싱가폴 스튜디오 집은 왠만한 전자제품이 다 포함되어 있다.

내 집만해도 기본인 TV, 세탁기, 냉장고 외에도

토스터기, 전기주전자, 다리미, 침대조명, 책상조명 등

 

근데 남이 쓰던거 쓰기 싫고 더러워보여서

내가 새로 산것임 ..ㅠㅠ

 

그치만 조명은 있는거 그대로 쓴다.

대부분 물건들은 이케아 물건!

이케아 조명

 

입주하기 전에 미리 살까말까 고민했던

이케아 책상조명인데 안산게 신의 한수!

두 개나 줬다. 하나는 이전 사람이 쓰던거인데 쓸거면 쓰래서 그냥 버림...

 

오른쪽도 이케아 침대조명

잘 안씀.. 굉장히 부실하고 먼지 쌓여서 어디 치우고 싶다.

저 초록 막대는 벌레잡는 막대인데

아직 벌레를 못봄..

 

 

 

5. 주방용품

 

산 거 진짜진짜진~~~짜 많은데

사진을 안찍음 ㅠㅠ

 

물건들은 보통 오차드의 다카시마야 Takashimaya 백화점이나 로빈슨 Robinson 에서 산다.

칼도 사진에는 하나밖에 없는데 작은 사이즈로 하나 더 샀고

수저세트부터 접시, 컵, 수저통도 삼

 

사진 아래 동그란건 MUJI에서 산 칫솔꽂이인데 저게 $4.3..

한국에선 저 형태로 여기저기에서 파는거 같던데,

여긴 무슨 칫솔꽂이 찾는것도 힘들다.

다들 양치를 안해서 그른가...

 

그릇, 수저를 나무로도 몇 개 샀는데

나무 식기구들은 Japan Home이나 MUJI에서 판다.

 

ZEW

 

그 외에 도자기 그릇, 컵 등은 일본브랜드 ZEW에서 샀는데..

이런 느낌인데 정말 예쁘다!

 

sillymann

 

한국 브랜드 sillymann 제품들로 주방용품들을 샀다.

 

 

냄비, 후라이팬도들도 사고..

 

 

 

6. 식탁

 

식탁보는 Robinson 에서 구매하고

식탁 의자 방석. 책상 의자 방석은 이케아에서 구매함

 

6. 화장실 용품

샤워커튼 무아스 규조토 

 

이전 포스팅에서 올렸다시피

화장실 샤워커튼과 무아스 규조토 드라이 욕실매트은 한국에서 구매!

 

 

 

 

 

 

이 외에도 식기구, 건조대 등등 살게 참 많았다..

혼자 살면 돈 많이 나간다는걸 뼈저리게 느낌..

 

또 이번에 산 걸로 싱가폴있는 동안 쓸꺼니까 하는 생각에

저렴한건 못사겠고..

 

6,7월은 텅텅 텅장이었다.

지인언니랑 간 철학원이 맞았음..

 

자취용품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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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가셨다... + 한국 구매대행 쇼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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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가셨다...  + 한국 구매대행 쇼핑후기!

2018년 08월 05일



부모님께서 싱가폴에 오셔서 2주 동안 있으시다 한국으로 돌아가셨다.

더운 여름에 싱가폴 오셔서 고생하시겠다 생각했는데,

무슨 일인지 한국이 더 더울줄이야...

아빠한테 계속 싱가폴이 시원하다고 다시 오고싶다는 얘기를 듣는중... 


2주 동안이나 같이 있었어서 그런지 다시 혼자 있게 된게 약간 어색하다..


싱가폴 가이드+발리여행으로 쌓였던 피로로

주말내내 딥슬립 하다 일요일 저녁에라도 정신차려 포스팅을 시작...!





싱가폴은 다음주에 있는 8월 9일 National Day로 여기저기가 축제 분위기이다.

한달 전부터 준비하고 한달 후까지 한다니..

싱가폴에서 가장 큰 행사인것 같다.


저 헬기들도 연습인데, River Cruise 타다가 봐서 더 놀랬다.



그리고 분수쇼 전에 불꽃놀이로도 연습을 하는데,

이것도 모르고 봐서 깜놀..


연습을 실전같이 하는 나라인가봄..





부모님께서 내 짐으로 20kg를 가져오셨는데..

막상 사진으로 찍으려하니 뭐였는지 기억이 안남..


음식, 식기구, 침구류 말고 생각해보니

다 내 인터넷쇼핑 물건들이었다...

옷, 가방, 화장품 등등...

면세점에서도 몇 개 구매했었다.



1. 장지갑


싱가폴 필수품이 아닐까..

점심에 밥먹으러 가면 여자들은 모두 손가방? 을 들고다닌다.

휴지(쓰기 위해라기보다 자리맡을 용도), 휴대폰, 지갑을 넣고다니는 것 같은데

한동안 불편하게 다니다


넉넉한 체인달린 장지갑을 구매함!


2. 타티아나 Tatiana 코인 롱 리본 초커


초커 찾다가 롯데면세점에서 구매한 타티아나 초커 인데 진짜 개실망..

타티아나 코인 롱 리본 초커 이미지


이 사진 보고 주문했는데..

그냥 저 코인달린 검은 줄만 왔다.


폼 잡아주는 것도 없이...

검은 줄을 2만원 주고 삼..ㅜㅜ


3. 미사키 진주귀걸이


실버로 6mm 진주귀걸이를 구매했다.

예전엔 알크고 화려한것만 좋아했는데 내가 확실히 여름쿨톤은 맞는듯..

안어울린다..


작은 알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진주로 구매함.

진주귀걸이는 역시 미사키지!



+

이전에 구매했던 진주 귀걸이들


톤도 모르고 나한테 어울리는 것도 잘 몰랐던 시절..

크면 다 이쁜줄 알고.. 진주귀걸이는 gold라며 구매한

미사키 진주귀걸이 10mm...


광택이 이쁘긴 하나 무게감이 있다.



보라색이 좋다는 이유로..

구매한 미사키 퍼플 10mm 진주귀걸이 EARRING VIOLETTA


예전에 잠깐 한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 귀걸이 검색으로 사람들이 많이 왔었는데..

그만큼 네이버에 후기 찾기 힘들고 인터넷면세점 사이트 이미지가 오묘하다..

EARRING VIOLETTA


요런 느낌보다는 메탈퍼플? 인데

퍼플이라는 생각이 딱 들지않는 메탈릭한 핑크-퍼플 컬러이다.


특이한걸로는 10점인데 뮤트타입인 사람에겐 어울릴듯..

딱히 얼굴을 빛내주지 않아 잘 안하게 된다.




 minwhee art jewelry 민휘아트주얼리 라고

한국 사극 드라마에 협찬 많이하는 한국전통느낌의 주얼리를 파는 브랜드가 있다.


달의여인 보보경심려 드라마를 봤었는데(원작 보보경심 광팬임!)

원작에 비해 아쉬운적은 많았지만..


옷, 악세사리는 쵝오였다..

그래서 구매한 달의 연인,돌이 진주 귀걸이

달의연인 아이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근데 막상 구매하려니 다 촌스러워서..

그나마 괜찮은 걸로 구매햇는데


안함ㅋㅋㅋㅋㅋ




4. 바이오더마 클렌징워터


싱에서 사긴 넘나 비싼것..

(이유는 몰겠으나 무스타파에선 싸다)

한국에서 구매했다.



5. 그 외 한국화장품


헤라 선스틱은 이번 발리에서 정말 잘썼다!

쓱쓱 잘 발라짐!

얼굴은 하나도 안익고 안탔다.


그리고 바디로션으로 바르려고 구매한 홀리카홀리카 알로에젤

알로에 99%이고 짜는 타입이라 구매했는데

바르고 난 후에 끈적끈적한 느낌이 있긴하지만 아직까진 만족!


그리고 각질제거용으로 믿고쓰는 스킨푸드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오프

스크럽 기능이 있는 클렌징폼이 다써가서..

하나 구매했다.


색조는 하나도 안사고..뿌듯뿌듯




6. 아이폰 충전케이블


아이폰은 정품만 써야하는데..

면세점에서 사면 개이득인거 다들 아시나요..?


그래서인지 늘 품절이라

재입고 알람을 해서 구매했다ㅋㅋㅋ


7. 라인프렌즈 덕질


필요한걸 라인프렌즈 제품을 사는건 현명한 소비가 아닐까?

집에 있던 찝찝한 샤워커튼를 버리고 라인프렌즈 샤워커튼 새로 구매함!


근데 길이가 왜케 짧은지..

새로 사야할 느낌이다.



그리고 구매한 브라운 물통

저건 공홈에서는 이제 팔진 않는 제품이다.

회사에 두고 먹기 좋음


그리고 휴대용으로 쓰려고 접는 물병 베이퍼 vapur 물병을 샀다.

크기 작은거 사려니 키즈용으로 삼..

친환경으로 제작하고 환경호르몬이 안나오며 얼려도 되고 뜨거운물을 넣어도 된다.

짱짱


8. 무아스 규조토 드라이 욕실매트


한국에서 핫하다는?

항균 규조토 발매트 S사이즈를 샀다.


딱딱한 돌같은 제형으로(규조토는 흙임) 친환경소재이며 

물을 바로 흡수하고 씻어줄때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세척하고 말려주기만 하면 된다.


사이즈를 고민하다 S로 샀는데 부피도 안차지하고

두 발은 올라가고도 남아서 완전 만족...

무게는 좀 나가는 편 S사이즈가 0.9KG이다.










쓰다보니..

부모님 가시고 나서 공허한 느낌에서 쓴 글이

쇼핑후기로..


역시 기승전쇼핑 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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