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하롱베이] 2일차 하롱베이 크루즈 호텔에서 1박하기 ! 알리사 크루즈 호텔 Alisa Cruise
[하노이, 하롱베이] 2일차 하롱베이 크루즈 호텔에서 1박하기 ! 알리사 크루즈 호텔 Alisa Cruise
2018년 12월 31일
카야킹을 하고 숙소로 와서 뻗었다.
물이 새서 옷이 조금 젖었어서 씻고 쉬다가 바로 다음 액티비티로....!
전날 산 아오자이를 입고 나갔다.
뭔가 창피 ㅠㅠ
근데 나중에 보니 우리 같이 입고 크루즈 탄 사람이 있긴 했다..
크루즈에서 작은 배를 타고 나와
Sung sot cave 를 보러 갔다.
두번째 액티비티. 승솟 동굴 Sung sot cave
동굴을 떠나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하롱베이 풍경이 너무나 예뻤다.
물이 막 깨끗한건 아닌데 저 동그란 기암괴석 섬들이 너무 이국적이었다.
우리빼고는 모두 가족 여행객들이었는데,
정말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 딱 좋은 곳 같았다.
공기 좋고 물소리 들리고 ..
꺄뀽
승솟 동굴!
아오자이가 긴팔 긴바지다 보니 조금 더웠는데,
계단을 많이 올라가야해서 힘들었다.. ㅋㅋ
그래도 사진을 위해서...! ㅠ 참음!
정말 기대 1도 안하고 찾아보지도 않고 쫄래쫄래 따라간 승솟동굴..
규모에 깜짝 놀랐다.
하롱베이에서 가장 큰 석회동굴 중 하나라는데 축구장보다도 훨씬 넓은거 같다.
희안한 모양의 돌도 많고..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데
하트 모양 석회석도 있고 코끼리 모양 석회석도 있었다 ㅋㅋㅋ
너무 커서 정말 놀랬다...
가이드 분이 찍어준 사진...!
아오자이 우리만 입고 있어서 자꾸 사진 찍어줄라 함 ㅠㅠ
고맙긴 했는데, 쑥스러웠다...
열심히 사진찍고 (건진건 없음 ㅠㅠ)
다시 크루즈로 돌아왔다.
좀 쉬면 크루즈 바에서 Happy hour 라 술이 1+1였나 인데,
그냥 딥슬립 했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점심 뷔페가 쏘쏘라 별기대 안했는데, 이번엔 코스요리 였다.
스타터부터 정말 대만족...
펌킨 스프 너무 맛있었다 ㅠㅠ
직원분이 요래 새우까서 하트로 줌...
생선 구이인 쨔까 가 또 나왔다 ㅋㅋㅋ
역시 다시 생각해도 베트남 음식은 쌀국수, 분쨔, 쨔까 가 끝이다...
디저트도 맛있었다 ㅠㅠㅠ
크루즈에서 배고플까봐 전날 밤에 편의점에서 과자를 털어왔는데,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음식은 정말 다 맛있었다.
(과자를 다 먹긴 함...;)
이 크루즈 뿐 아니라 4박 5일 여행 동안 음식 맛없던 적이 없고
모두 평타 훨 이상인걸 생각하면..어쩌면.. 베트남이 내 제 2의 고향이 아닐까 생각함...
야경을 보다 밤에 오징어 낚시 체험과 쿠킹 클래스 하는걸 놓쳤다.
그래도 여유롭게 야경을 구경해서 좋았었다..
주변에 저렇게 크루즈 들이 떠 있어서 그런가..
하늘에 별이 많진 않았는데 의외로 모기도 없고 벌레도 꽤 없었다.
이렇게 크루즈 호텔에서의 첫날 밤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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