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해산물을 먹자! 웰컴 씨푸드 Welcome Seafood/쌍천 씨푸드 Suang Tain Seafood

박제나 표류기/[完] 2022|2022. 9. 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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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3 - [박제나 표류기/2022] - [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루

 

[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루

2년 반 만에 떠나는 여행! 그간 한국만 짧게 왔다 갔다 했었는데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가게 됐다. 덕분에 오랜만에  쓰는 포스팅.. ㅎ 6월에 여행 결정을 했는데 두 달 동안 가슴 두근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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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5 - [박제나 표류기/2022] - [코타키나발루] 루마호텔 The LUMA Hotel, 샹그릴라 탄중아루 Shangri-La Tanjung Aru 후기

 

[코타키나발루] 루마호텔 The LUMA Hotel, 샹그릴라 탄중아루 Shangri-La Tanjung Aru 후기

2022.08.13 - [박제나 표류기/2022] - [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루 [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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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6 - [박제나 표류기/2022] - [코타키나발루] 쇼핑몰/마트 투어! 이마고몰 IMAGO Mall, 수리아 사바 Suria Sabah, 케케 마켓 KK Plaza

 

[코타키나발루] 쇼핑몰/마트 투어! 이마고몰 IMAGO Mall, 수리아 사바 Suria Sabah, 케케 마켓 KK Plaza

2022.08.13 - [박제나 표류기/2022] - [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루 [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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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7 - [박제나 표류기/2022] - [코타키나발루] 로컬 마켓 투어! 가야 일요 시장/필리피노 마켓/탄중아루 선셋마켓/Salt X Paper

 

[코타키나발루] 로컬 마켓 투어! 가야 일요 시장/필리피노 마켓/탄중아루 선셋마켓/Salt X Paper

2022.08.13 - [박제나 표류기/2022] - [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루 [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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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8 - [박제나 표류기/2022] - [코타키나발루] 많이 먹고 다녔어요.. 마담 콴/Yuit Cheong/Keng Wan Hing/올드 타운 화이트커피

 

[코타키나발루] 많이 먹고 다녔어요.. 마담 콴/Yuit Cheong/Keng Wan Hing/올드 타운 화이트커피

2022.08.13 - [박제나 표류기/2022] - [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루 [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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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는 바닷가 근처다 보니 해산물 요리가 유명한데 그중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식당 두 군데를 모두 가봤다. 모두 생각했던 거보다 깔끔하고 서비스가 좋았다. 한 군데만 갔으면 아쉬웠을 듯. 다른 음식(특히 웨스턴 음식) 먹을 바에 해산물 식당을 한번 더 가세요!

 

웰컴 씨푸드 Welcome Seafood

먼저 웰컴 시푸드를 먼저 가봤다. 한국에 있는 수산 시장 음식점처럼 해산물을 보고 직접 고를 수 있고 키로 당 가격을 매기는 식이었다. 점심 때 가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았는데 식당 내부도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빠릿빠릿해 서비스가 넘 좋았다. 역시나 손님들 95%는 한국 사람들 ^^ 뭘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이다.

내부에 이렇게 잉어도 키우고 있어서 구경하는 맛이 쏠쏠했다. 이런 식당들은 사장이 말레이 인종이 아니라 중국 인종이었다.. 역시 중국 음식이라 입에 잘 맞았었나 .

칠리크랩은 다음에 먹기로 해서 버터 새우 Butter Prawn이랑 튀긴 오징어 Deep Fried Squid, 모닝글로리 볶음 Kangkung, 볶음밥 Fried Rice을 먹었다. 새우 shell remove를 요청했어야 했는데... 까먹음 ㅎ
하지만 꼼꼼한 박제나가 집에서부터 비닐 장갑을 챙겨 왔기에 새우를 발라 먹을 수 있었다.

음식들은 전부 다 맛있었다. 예전에 코타 여행 간 적 있으셨던 팀장님이 유일하게 기억하시는 게 이 웰컴 시푸드 식당이라시는데 ㅋㅋ 정말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식당이었다.

새우 까는 할머니

새우 까먹기가 귀찮았던 게 한 가지 단점.. 나머지는 다 만족!!

코코넛 2,500원, 맥주 6,100원, Butter Prawn 7,400원, Deep Fried Squid 6,500원, Kangkung 4,300원, Fried Rice 3,400원으로 세금까지 총 32,000원 정도가 나왔다.

원래 이런데 가면 음식을 엄~청 주문하고 먹는 편인데 요즘 소식을 하고 있어 적당히 2인분만 주문했다. 친구가 늙어서 소화가 안되서 그런거냐고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아니에요. 위는 20대임

 

쌍천 씨푸드 Suang Tain Seafood

이름부터 강렬한 쌍천 씨푸드.. 알고 보니 중국어로 두 개의 하늘, 씨앙 티엔이었다. 친절하게 한국어로 쌍둥이 하늘이라고 간판에 적혀있다 ㅎㅎ

너무 휑한 건물에 식당이 있어서 식당에 들어가기 전에 주변을 좀 구경하고 싶었고 술도 밖에서 사 오면 더 싸다는 블로그 글을 봐서 근처 슈퍼를 가보려고 했는데 가게 사장님은 우리를 보자마자 가게로  들어올 거란 걸 짐작하고 미리 우리 자리를 고르고 계셨다. (빠릿 빠릿)

그리고 식당 안에는 진짜 전부 다 한국인... 역시나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했다. 가게에 일본어도 적혀있는거 보면 아마 예전엔 코타키나발루에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 했었나보다?

여기도 역시 주문은 미리 밖에서 해산물을 직접 보고 골라야 한다. 메뉴판만 보고 주문하려고 해도 조개 이름 같은 건 영어로 익숙지 않아서...;; 직접 보고 주문하세용

기본템 볶음밥 Garlic Fried Rice과 오징어 볶음Garlic Chili Squid을 시켰다. 근데 영수증을 보니 새우로 계산하셨네...?  둘 다 뭐 그냥 저냥 익숙한 맛이었다.

얘가 진짜 미친놈.. 개존맛이었다.
코끼리 조개 Geoduck인데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고 생강, 파 양념이 정말 정말 맛있었다. 익숙한 중국식 양념인데 갓 요리해서 따뜻하고 생강, 파 향이 너무 너무 좋았다. 진짜 밥도둑!

이건 블로그에서도 못 본 메뉴인데 그냥 메뉴판에 엄지 손가락이 그려져있길래 주문한건데 대성공한거다. 이거 꼭 꼭 반드시 드세요!! 메뉴 이름은 Geoduck Ginger & Spring 인데 코끼리 조개가 비싸서 가격은 좀 있습니다. 비싸다면 이 맛으로 다른 조개 선택하면 될 듯!!

그리고 요상한 칠리 크랩...
분명 칠리 크랩을 주문했는데 타이 커리 Thai Curry Mud Crab가 나왔다. 주문이 잘못 들어간 줄 알았는데 블로그 후기를 보니 이걸 칠리 크랩이라고 하고 먹는 거 같다?? 아니 이게 왜 칠리예요.. 그냥 커리잖아요. 맛은 있었지만.. 칠리 크랩은 싱가포르 완승 ㅠㅠ

쌍천은 비닐 장갑도 줘서 손으로 크랩을 부셔서 먹을 수 있었다. 물론 뜨겁고 비닐 장갑은 얇아서 먹긴 힘들었음 ㅠㅠ 옆 테이블을 보니 직원분이 게 살을 발라주던데 요청하면 발라 주셨을 거 같긴 하다.

늘 나와 함께하는 코코넛..!

코코넛 2,500원, 맥주 6,100원, Garlilc Fried Rice 3,700, Garlic Chili Squid 9,200, Geoduck Ginger&Spring 16,900, Thai Curry Mud Crab 16,000원으로 세금 없이 총 54,000원이 나왔다.

어떻게 코끼리 조개가 게보다도 비싸네.. 근데 뭐 맛있었으니!! 대만족!!

인터넷을 뒤지면 할인 쿠폰 10%가 나오는데 나는 야무지게 프린트도 해서 갔는데 계산할때 까먹고 안보여줬다. 잊지마세요 10% 할인 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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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많이 먹고 다녔어요.. 마담 콴/Yuit Cheong/Keng Wan Hing/올드 타운 화이트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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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만에 떠나는 여행! 그간 한국만 짧게 왔다 갔다 했었는데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가게 됐다. 덕분에 오랜만에 쓰는 포스팅.. ㅎ 6월에 여행 결정을 했는데 두 달 동안 가슴 두근거리며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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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콴 Madam Kwan's

가장 기대했던 식당! 싱가포르에서 있다가 없어진 유명한 말레이시아 식당인 마담 콴이다. 이마고 몰 IMAGO Mall에 있고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들리는 식당이다.

그러다 보니 메뉴판에 한국어도 적혀있다. 음식은 대체로 중식인데 블로그 후기가 다 좋아서 엄청 기대함!

메뉴판을 이미 정독하고 가서.. 시킬 메뉴는 거의 정해놨었다. 치킨 라이스 Chicken Rice 는 말레이시아에서 한번 먹어봐야 하니 시켰다. 맛은 그냥 쏘쏘.. 난 치킨 라이스 밥을 좋아해서 그건 맛있게 먹었다.

볶음 꿰 띠아오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블로그에서 여기 차 꿰 띠아오 Char Kway Teow를 인생 면 요리라고 강추하길래 시켜봤다. 맛은 그냥 특별할게 없는 간장 볶음면이었고 차 꿰 띠아오 첨 먹어본 친구도 그냥 그렇다 함...

오히려 의미 없이 고른 레몬 치킨 Crispy Lemon Chicken이 가장 맛있었다. 근데 뭐 엄청난 맛은 아니고 중식당에서 파는 레몬 치킨 맛이었을 뿐ㅋㅋㅋ

사과 주스가 맛있다고 해서 먹었는데 청사과 주스라 상큼했다. 그건 맛있었음..!

사과 주스 3,400원, 맥주 6,300원, Char Kway Teow 6,900원, Mushroom Chicken Rice 6,300원, Crispy Lemon Chicken 8,400원 정도로 총 36,000원 정도 나왔다.

Kalamantas

코타 시내에 있는 펍인데 구글 지도에는 와인 바라고 나와있고 평이 굉장히 좋았다. 그래서 매우 기대함...^^

근데 가게 문을 열자마자 실망... 와인 바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고 그냥 동네에 있을 법한 낡고 작은 펍이었다..ㅎ

다행히 잠깐 앉아 있으려고 간 거라 감튀만 먹고 빨리 나왔다.

수박주스 3,200원, 맥주 7,100원, 감자튀김 4,000원으로 총 14,200원 정도 지출!

유잇 청 Yuit Cheong

호텔 조식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 아침을 3차에 걸쳐 먹기로 했기 때문이다. 먼저 1차 아침으로 유잇 청에 갔다.

한국인들이 얼마나 오는지 가게 안에 태극기가 걸려있다 ㅎ
근처에 비슷한 호커들이 많은데 여기만 사람이 없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로컬들은 아예 오질 않는 거 같다. 옆 가게들은 로컬들로 꽉 차있는데 여기는 한적했다.

메뉴도 한국어로 적혀있는 건 당연하고요. 가게 사장님도 한국말은 꽤 알아들으시고 말도 하신다.

여기가 인생 카야 토스트였다는 블로그 글을 보고 카야 토스트 2개와 쌀국수라 적힌 Noodle을 하나 시켰다. 카야 토스트는 하나에 600원 꼴이니 정말 저렴하게 먹었다. 근데 막 인생 카야 토스트 정도인지는 잘.. 그냥 평범한 호커 카야 토스트였다.

쌀국수라고 써놔서 베트남 쌀국수 맛을 기대했는데 그냥 beef noodle 맛이었고 맛도 그냥 그래서 우리는 남겼다..

친구는 커피도 마셨는데 맛은 그냥 그렇다고 했다.

카야 토스트 2개에 1,100원, Mixed Beef & Chicken noodle 2,800원, Milk Coffee 920원, 물 한병 300원 총 5,100원 정도가 나왔다. 호커는 세금도 없고 정말 저렴했음!

Keng Wan Hing

로컬들도 줄 서 먹는다는 빵집이 있는 호커이다. 안에 빵집도 있고 면 집도 있는데 빵집이 유명해서 굉장한 기대를 안고 갔다.

매장 안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앉을 자리가 없어서 조금 기다려야 했다. 로컬들이 많아서 기대가 됐음!

먼저 빵집에서 블로거들 극찬한(이 정도면 블로그를 끊어야겠다 ;;) 고기가 들어간 호빵 차 슈 바오 Char Sau Pau과 내가 좋아하는 팥이 들어간 호빵 타우 살 바오 Tau Sar Pau 그리고 에그 타르트를 샀다. 총 1,8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했다.

차슈 바오를 혹시 직접 만드는 건가 기대했는데 여느 호커처럼 쪄서만 주는 거 같다. 맛도 특별하지 않았고 ㅠㅠ 블로거 분들 정말 작은 거에 맛있어하시는군요... 차 슈 바오는 양념된 달달한 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향신료 냄새가 살짝나서 호불호가 갈린다.

면 가게에서는 또 몇몇 블로거분들이 극찬한 커리 누들 Curry Biasa Mee와 아이스 코피, 아이스 텍을 시켰다. 커리 누들은 익숙한 노란 커리 맛이라 꽤 맛있게 먹었다. 물론 엄청 맛있진 않아서 이것도 남김... 난 밀크티인 아이스 텍을 먹었는데 낫배드였고 친구는 커피가 별로였다고 했다.

여기선 총 5,000원 정도가 나왔는데 그 중 커리 누들이 3천 원이라 가격이 꽤 있었다.

올드 타운 화이트 커피 Old Town White Coffee

말해뭐해 넘나 유명한 곳이죵.. 마지막 아침 3차로 올드 타운 화이트 커피를 갔다. 싱가포르에서도 넘넘 좋아하는 곳이고 말레이시아 갈 때마다 들리는 곳이다.

우리 엄마도 그러시고 야쿤보다 여기가 화이트 커피는 더 맛있는데 카야 토스트는 야쿤이 더 맛있는 거 같다. 여기서는 치킨 누들을 먹어야 함. 정말 맛있음!!

하지만 이미 그 전에 투 누들을 했고 카야 토스트는 배불리 먹지 않았기에 카야 토스트와 커피를 시켰다.

나는 저 바삭한 토스트보다 Steamed 된 걸 더 좋아하는데 여기선 기본으로 바삭한 카야를 시켰다. 커피는 나는 화이트 커피, 친구는 블랙으로 시켰는데 친구 커피는 정말 맛없었다.. 사약이 이런 맛일까 싶었음.

우리한테 준 메뉴판이 이상해서 계란과 세트로 된 메뉴가 없어 따로따로 시켰다. 카야 토스트와 계란은 3,000원, 커피는 2000원씩 해서 총 7,000원 정도가 나왔다.

이렇게 정리하다 보니 친구는 아침에만 쓰리 커피를 했다. 위.. 괜찮은 걸까...?

샹그릴라 탄중아루 클럽 라운지

친구가 룸을 호라이즌 클럽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서 클럽 라운지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고 애프터 눈 티와 해피 아워(칵테일 아워)에 갈 수 있었다.

조식은 한번 먹으려고 했는데 직원이 밑에 식당이 더 크다고 해서 그냥 1층 식당에서 두 번 다 먹었었고 애프터 눈 티는 외출하면서 슬쩍 봤는데 주스랑 쿠키 정도가 다였다. 가장 기대한 건 17:00-19:00 동안 하는 해피 아워!

칵테일도 주문하면 만들어줘서 친구는 한 세잔 마신 거 같다. 쓰리 칵테일.. 괜찮은 걸까...?
여기서 꼭 먹어봐야 하는 건 저 왼쪽에 가득 담아온 허니듀 초코 타르트이다... 저거 미쳤음.. 굉장히 배부른 상태로 간 거였는데 쟤만 엄청 먹었다. 달콤한 멜론이랑 생크림, 초콜렛이 입에서 춤을 추는 맛이었다.

일몰을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선셋 바 Sunset Bar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안에 있는 선셋 바 Sunset Bar에도 갔다. 정말 기대했던 곳인데 예약이 빡세다고 들어서 체크인할 때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이미 이틀은 꽉 차있다고 했다.

예약이 빡센 곳은 Sun Lounger라고 불리는 바다 바로 앞에 누워서 볼 수 있는 자리였다. 가격은 약 58,000원 정도로 음식, 술 포함이지만 꽤 높은 편..

우리는 Walk-in으로 High Table 자리로 앉았다. 음식, 술 포함 30,000원 정도였다.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인 듯?

저 자리가 Sun Lounger

한국인이 95%라 한국 여행 온 느낌도 나고...ㅎ

선셋도 대박이지만 놀라운 건 퀘사디아가 개개개개존맛이었다는 거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먹은 음식 중에 제일 맛있었다 ㅋㅋㅋ 그냥 치즈랑 고추, 치킨만 들어갔는데 너무 맛있었음...ㅎ 어째 코타에서 먹은 가장 맛있는 것들은 다 샹그릴라에 있네...

해가 저물어 가는 걸 실시간으로 보는 것도 정말 예뻤다. 핑크 하늘은 싱에서도 자주 보지만 이렇게 확 트인 곳에서 보는 건 처음이었다.
빛의 산란 때문이겠지?...#과학충

꼭 선셋 바에서만 아니라 샹그릴라 리조트 안에 잔디밭에 앉아서도 일몰을 많리 보는 거 같았다. 거기서 봐도 이뻤을듯. 코타키나발루에서 이 일몰 하나 본 걸로도 굉장히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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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로컬 마켓 투어! 가야 일요 시장/필리피노 마켓/탄중아루 선셋마켓/Salt X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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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3 - [박제나 표류기/2022] - [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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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일요 시장 Gaya street Sunday Market

일요시장.. 다들 이런거에 로망이 있지 않나요? 뭔가 사연 있는 엔틱 가구와 소품, 가난한 미술가가 작품을 팔고 있을거 같은 갱장히 감성적일 거 같은 느낌의 느낌..

여행 일정에 일요일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가장 기대했던 곳이었다. 아침 9시쯤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관광객보다 로컬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다. 근데 진짜로 장 보러 온 사람들이었음..

거리를 따라 쭉 점포들이 들어와 있는데 크게 두 골목으로 나뉘어 진다. 식료품 파는 곳과 옷, 가방 등의 공산품 파는 곳.

식료품 파는 곳은 로컬들만 있어서 좀 한적하다. 신기한 열대 야채, 과일 등을 대충 구경하고 기념품을 사러 옆 골목으로 갔다.

친구는 바틱 바지를 하나 사고 나는 사바 Sabah 라 적힌 자석을 샀다. 가격은 개당 1,200원 정도였고 다 가격이 적혀있어서 흥정을 하는 곳이 아니었다. 주변을 봐도 호객행위하는 점원도 없고 깎아 달라고 하는 분위기가 아니었음...

우연히 본 두리안 묘목.. 한 50년 지나면 두리안 열매가 맺히려나 ㅋㅋㅋ

가야 일요 시장은 사람 구경하기엔 좋았으나 내 로망처럼 그런 갬성적인 시장은 아니었다 ^^;; 굉장히 공업품을 파는 곳이었다.

그런데 코타키나발루가 볼거리가 정~~~말 없었어서 일요 시장이라도 안 갔으면 큰일 났을 듯.. 코타 시내에서 열리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들려보세요. 큰 기대는 하지 말고요...ㅎ

필리피노 마켓 Filipino Market

구글 지도엔 Night Food Market이라고 적혀있는 필리피노 마켓이다. 블로그에서 보고 야채, 과일만 파는 곳인 줄 알았는데 음식도 조리해서 팔고 식자재를 모두 파는 엄청 큰 규모의 시장이었다.

사바 주 치안에 대해 안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서 마켓 들어가자마자 지갑 조심, 폰 조심했는데 그렇게 소매치기당할 분위기는 아니었다.

우리의 목적은 망고, 망고스틴, 두리안!
아쉽게도 두리안은 입구 쪽에 있는 몇 가게에서 작은 사이즈로만 파는게 다였다. 물어보니 비싸서 여기선 안 판다고 ㅠㅠ 후.. 말레이시아 내륙에서만 두리안이 인기인 걸까.. 아숩 ㅠㅠ

 

망고는 애플망고, 허니망고, 그린망고 등 다양하게 팔고 있었다. 호객행위를 하긴 하는데 망고 가격도 정해져 있고 크게 깎을 수 있을 거 같진 않음.. 가격은 1키로에 20링깃 6,000원 정도였는데 솔직히 맛에 비해 싼 건지는 모르겠다 ㅋㅋㅋ

어떤 한국인 관광객은 조금이라도 깎으려고 소리치던데 과일 파는 사람들이 필리피노 애기들이라 나는 그럴 수는 없었다. 저녁에 잠도 안 자고 일하는 애기들 ㅠㅠ

난 완전 익어서 말랑거리는 망고를 좋아하는데 여기서 산 애플망고, 허니망고, 그린 망고는 모두 좀 단단하고 풋내가 나서 그냥 그랬다. 친구는 그런 맛이 좋다고 맛있게 먹었는데 미안하지만 그럴 거면 그냥 동남아 길거리 망고 나무에서 떨어진 망고 주워 먹어도 될 듯...^^

싱뽕이 거하게 올랐나. 싱가포르에서 파는 망고가 더 맛있다.. 쇼핑몰에 있는 과일 가게에서는 완전 노란 망고 잘라서 판다고요.

그리고 추가로 필리피노 마켓 근처에 있는 수공예 시장 Handcraft Market 에도 갔다.

수공예 시장이라니? 핸드 메이드 악세사리를 팔까 싶어서 굉장히 기대했는데.. 공장에서 만든 드림캐처, 가방, 신발 같은 걸 파는 곳이었다. 살 게 없었다..

탄중아루 선셋 마켓 Tanjung Aru Sunset Market

시장 중에 가장 이색적이었던 곳이다. 왜냐면 계획에 없었어서 기대치가 없었기 때문..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로 들어가는 길에 바닷가 근처로 사람들이 모여있고 야시장 같은 게 있길래 그랩 드라이버한테 물어보니 선셋 마켓이라고 했다. 마지막 날 밤 숙소에서 딱히 할 것도 없어서 걸어서 여길 가봤다.

꽤 멀고 가로등도 없고 인도도 있다 없다 해서 저녁이었는데도 좀 쫄면서 갔다. 도착하니 로컬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근데 한국인 관광객들도 있음.. 다들 여기까지 오신 거예요...? 놀랍다 놀라워...

간식거리들을 파는 야시장이었는데 커피 한 잔 사 먹고 구경했다. 사람들이 바닷가 근처 모래사장에도 많기래 가보니까 진짜 암흑 같은 바다를 보고 그냥 앉아있었다. 왜일까? 미스터리..

Salt X Paper

친구가 찾은 문구점이다. 코타키나발루에서 꽤나 유명한 곳인지 매장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있었다. 이 정도면 어딜 가나 한국인들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ㅎ

여기는 진짜 코타키나발루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인거 같다. 왜냐면 퀄리티 있는 기념품을 살 데가 여기밖에 없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로컬 디자인 브랜드 물건들도 있어서 파우치랑 북 마크 등을 샀다.

한국어 카드도 파는데 누가 만든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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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쇼핑몰, 마트 투어! 이마고몰 IMAGO Mall/수리아 사바 Suria Sabah/케케 마켓 KK Pla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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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5 - [박제나 표류기/2022] - [코타키나발루] 루마호텔 The LUMA Hotel, 샹그릴라 탄중아루 Shangri-La Tanjung Aru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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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고몰 IMAGO Mall

최근 만들어진 쇼핑몰이고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식당들은 다 여기에 모여있어서 식당 투어로 가장 기대했던 쇼핑몰이다. 코타에 도착하고 루마 호텔에 짐 놓고 나와 바로 점심을 때리러 갔다. 참고로 몰은 루마 호텔 맞은편에 있고 육교를 건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공연을 봐버렸다...
전통 옷을 입고 타악기 두드리는 공연이었는데 8월에 말레이시아 국경일이 있어서 그런건지? 늘 하는건지? 다른 날에도 똑같은 공연을 하고 있었음!

공연이 끝나고 포토 타임이 있었는데 얼떨결에 줄 서서 사진을 찍었다.ㅎㅎ 뭔가 갑작스러워서 자세도 어정쩡..

한국인 관광객들은 이마고 몰엔 보통 밥 먹으러 가는 거 같은데 그보다 마사지 집을 더 추천합니다..!!
허니 베어 마사지 Honey Bear Massage라는 곳인데 우연히 들러서 받은게 너무 좋아서 다음날 또 갔던 곳이다. 쾌적하고 깔끔하고 예약을 따로 안 해도 받을 수 있었다. 강추!!

마사지 2시간에 5만 원이 좀 넘는다. 다른 동남아처럼 저렴하지 않은데 말레이시아 물가가 원래 그렇게 싸지 않은 거 같다.

그리고 추억의 SaSa 매장이 있었는데 여기서 말레이시아에서 많이 사간다는 레전더리 Legendary 향수 시향을 했다. 엄청 기대했는데 향은 평범한 꽃 향기였다. 시향지에 뿌려서 밖에 들고 갔는데 이거 때문에 벌레가 많이 붙음.. 동남아에서 꽃 향수는 조심하세요!

수리아 사바 쇼핑몰 Suria Sabah Shopping mall

여기도 이마고 몰만큼이나 큰 쇼핑몰인데 구경할 생각은 없었었다. 낮에 시내를 돌아다니다 쇼핑몰 앞에 LOVE 조각상이 있어서 사진 찍고 훅 지나갔었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간식거리를 사러 갈 쇼핑몰을 찾다가 이 쇼핑몰 안에 꽤 큰 마트가 있다길래 들르게 됐다.

역시나 매우 크고 깔끔한 쇼핑몰! 신기하게 마트가 지하가 아닌 윗 층에 있었다.

마트 물가 보고 놀램.. 서울, 싱가포르랑 똑같다! 이게 뭔 일이람...

마트에 열대 과일은 몇 종류 없어서 시장에서 사는 게 나을 거 같고 다른 기념품이나 간식거리 사기엔 좋았다. 관광객이 많이 오는지 카야잼, 차, 초콜렛 등의 기념품만 따로 모아놓은 코너도 있었다.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차은우 과자.. 은우찡 여기서 보게 되다니..!

케케 마켓(KK 플라자) KK Plaza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쇼핑몰 겸 마트이다. 얼마나 많이 가면 건물에 케케마켓이라고 한국어로 써져있다. 경기도 다낭시뿐 아니라 경기도 코타시란 말도 만들어야 할 판 ^^

쇼핑몰에 들어가면 너무 후져서 1차로 놀라게 된다. 응? 여기를 한국인들이 온다고? 싶을 정도의 몰인데 동남아엔 그런 퀄의 쇼핑몰이 많아서 난 좀 익숙했다ㅎ 무튼 거기서 실망하지 말고 지하로 내려오면 엄청나게 큰 케케 마켓이 있다.

회사에 돌릴 과자도 사고 숙소에서 먹고 마실 것도 사고~
나는 생필품도 필요해서 싱보다 저렴한 칫솔도 야무지게 샀다.

여기서도 만난 은우씨...

은우씨 과자는 하나 사서 수영장에서 먹었다. 가짜 포테이토칩 맛인데 간이 약해서 맛있게 먹었다. 가격은 1,500원 정도였다.

그리고 또 구매한 간식들!

친구가 고른 쥬스..
그것은 쥬스 20잔을 만들 수 있는 원액이었다ㅎㅎ 물에 타 먹으니 달달해서 맛있었다. 어쩐지 비싸더라, 가격은 2,000원 정도.

이거이거 강추 ㅠㅠ
코타에서는 저렴하게 두리안을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야시장에 두리안이 없어서 못 먹었다. 대신 마트에서 두리안 과자가 보이기에 샀는데 향도 좋고 맛도 있어서 넘 잘 먹었다!

다만 아직 두리안에 빠지지 않은 친구는 냄새난다고 봉지 닫으라고 함.. 가격은 300원 정도였다. 캐리어만 컸으면 여러 개 사 왔을 텐데 ㅠㅠ 아숩 ㅠ

회사에 돌리려고 산 초콜렛. 개 당 9,200원 정도로 비싸다...ㅎ
망고 초콜렛은 다크 초콜렛이라 나는 티라미수 초콜렛 안에 땅콩이 있는 오른쪽 꺼가 더 맛있었다. 이것들은 로컬들이 먹는 간식은 아니고 관광객용 기념품 같았다.

이것도 역시 기념품. 말린 망고스틴이다. 야시장에서 망고스틴도 없어서 못 삼 ㅠㅠ 어째 열대과일이 싱가포르가 더 많고 싼 거지..
가격은 7,000원대고 정말 망고스틴을 통째로 말려서 먹을 때 씨를 조심해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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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루마호텔 The LUMA Hotel, 샹그릴라 탄중아루 Shangri-La Tanjung Aru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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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3 - [박제나 표류기/2022] - [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루

 

[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루

2년 반 만에 떠나는 여행! 그간 한국만 짧게 왔다 갔다 했었는데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가게 됐다. 덕분에 오랜만에 쓰는 포스팅.. ㅎ 6월에 여행 결정을 했는데 두 달 동안 가슴 두근거리며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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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이라 설레었던 날.. 친구는 이미 전날 밤 코타에 도착해있어서 나는 가장 빠른 일정으로 아침 8시 반 비행기표를 샀는데, 그땐 그러려면 6시 반에 집에서 나와야 한다는 건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랩 기다릴 때 보니 아직 하늘에 달이 떠있었고요 ㅎ 내 기준 이른 시간에 창이 공항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놀랬다. 다들 나 빼고 벌써 여행을 시작했었구나!

 

루마 호텔 The LUMA Hotel

1박(친구는 2박)은 투어 때문에 숙소에 있을 시간이 적어 시내 호텔에서 묵기로 했다. 루마 호텔은 올해 완공되어서 굉장히 깨끗하고 공항과도 가깝고(택시로 15분 정도) 건너편에 이마고 몰 IMAGO mall 이 있어 위치까지도 좋은 호텔이었다. 코타키나발루 완전 시내에 있는 호텔은 아니지만 코타는 그랩도 저렴하고 잘 잡혀서 위치 때문에 겪는 불편함은 없었다.


건물 전체가 호텔이 아니라 식당, 카페, 편의점도 있어서 새벽에 도착해도 굶주리지 않을 듯!

내부도 굉장히 깔끔했다. 수영장 같은 시설이 없는 대신 내부에 몰빵한듯. 가격도 저렴해서 다음에 오게 돼도 묵을 거 같다. 조식은 나가서 먹으려고 불포함해서 조식 사진은 없다. 가격은 조식 불포함 1박에 8만 원대이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Shangri-La Tanjung Aru

2박은 샹그릴라 탄중아루에서 묵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묵는데인데 그만큼 시설도 위치도 좋은 곳이다. 인테리어는 다른 리조트들과 비슷비슷!


탄중 아루 비치에 있는 리조트라 공항과는 가까운데(택시로 15분 정도) 도로에서 꽤 깊숙이 들어와야 하는 위치라 걸어서 근처를 다니기엔 불편해 그랩을 타고 다녀야 한다. 그러다 보니 리조트에서 다들 그랩 잡느라 기다리는 시간이 좀 걸리고 탄중 아루 비치 앞 도로가 주말에 교통 체증이 심해서 꽉 막혀있어서 시내를 왔다 갔다 하는 게 좀 불편했다. 평일엔 그나마 괜찮은데 주말이라면 그냥 리조트 안에서 삼시세끼 먹고 쉬는 걸 추천... 가격은 조식 포함 1박에 25만 원 정도다.

리조트 안에 규모도 크고 식당도 여러 개라 하루 종일 있을 수 있을 거 같다.

이런 리조트는 방 찾아가는 것도 힘듦...^^ 같이 간 할머니 친구가 방 위치를 잘 모르셔서 친절히 알려드렸다.

 

 

탄중 아루 비치 일부분은 리조트가 소유하고 있는데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보기만 해도 너무 이뻤다.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리조트 내에 있는 선셋 바 Sunset Bar인데 선셋 타임에 명당자리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인기 많은 곳이었다.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조식은 별 3개 정도. 메뉴도 다양하고 빵 종류도 많은데 그냥 말레이시아 음식이 맛이 없어서 그런 걸까.. 맛은 없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와서인지 한식 코너도 있는데 맛이...

수영장은 말해 뭐해.. 뷰도 좋고 크기도 컸다. 다만 깊이가 1.9m라 구명조끼 입고 수영해야 한다는 게 조금 불편한데 그것도 이겨낼 만큼 바다 뷰가 좋았다.

특히 저 멀리 보이는 키나발루 산이 넘 웅장했다. 다음엔 키나발루 산 트래킹 하러 와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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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루

박제나 표류기/[完] 2022|2022. 8. 1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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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만에 떠나는 여행!
그간 한국만 짧게 왔다 갔다 했었는데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가게 됐다. 덕분에 오랜만에  쓰는 포스팅.. ㅎ
6월에 여행 결정을 했는데 두 달 동안 가슴 두근거리며 살았었다.

코타키나발루는 보르네오 섬이라는 곳에 위치하는데 여기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3국이 있는 큰 섬이다.
코타키나발루는 사바 Sabah 주에 위치하는데 한국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매우 많고 그 외 나라에서는 딱히 휴양 여행으로 가는 거 같진 않다. 말레이시아, 심지어 보르네오 섬 출신 회사 동료도 왜 가냐고 함;; 라플레시아 Rafflesia 꽃이 있는 키나발루 산 Mt Kinabalu 등산하러 가는 사람들은 많은데 바닷가에서 쉬러 가진 않나 보다. 어디서 주워들은 세계 3대 석양에 코타키나발루가 있다는 걸 말했더니 처음 들어 본다고 아닌 거 같다고도 했다 ㅎ 영어로 쳐보니 진짜 안 나오긴 한다.

사바 주 위에가 필리핀인데 거기서 해적들이 오고 불법체류자들이 많이 넘어와서 치안이 안 좋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네이버 블로그엔 그런 말 없던데 ㅠㅠ 몇 년 전에 해적들이 한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납치를 하겠다는 내용을 외교부에서 전해 들은 적도 있고 사바 주 위 쪽은 아직도 여행제한 구역이다. 코타키나발루 시내는 그쪽과 거리가 꽤 있지만 그래도 몸조심하는 게 1순위!

싱가포르 창이 공항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공항

스쿠트 Scoot 항공

싱에서는 2시간 반 거리고 130.73 SGD 로 코로나 전과 비슷한 가격으로 구매했다.

더 루마 호텔 The Luma Hotel

도착하면 친구는 바로 자야하고 다음날은 투어 일정이 빡빡하게 있어서 깨끗하고 저렴한 시내 호텔에서 먼저 묵을 예정이다. 올 1월에 오픈했고 앞에 이마고 쇼핑몰이 있고 아래엔 편의점, 식당들이 있는 루마 호텔로 정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Shangri-La Tanjung Aru

가장 기대하고 있는 샹그릴라 탄중아루 호텔!
안에 수영장도 큰 거 같고 위치도 바닷가라 일몰 보기가 좋을 거 같다. 안에 시설들도 넘넘 좋은 거 같고!


대충 짧게 가는 휴가라고 생각했는데 두 달동안 꼼꼼이 찾아봤다. 식당 메뉴판까지 정독해서 이미 먹어본 느낌도 나고.. 이렇게 들뜬 채 가는 여행은 오랜만이라 너무 재미나게 놀다 올 거 같은 예감.. 낼 아침 뱅기니 어서 자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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