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루

박제나 표류기/[完] 2022|2022. 8. 1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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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만에 떠나는 여행!
그간 한국만 짧게 왔다 갔다 했었는데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가게 됐다. 덕분에 오랜만에  쓰는 포스팅.. ㅎ
6월에 여행 결정을 했는데 두 달 동안 가슴 두근거리며 살았었다.

코타키나발루는 보르네오 섬이라는 곳에 위치하는데 여기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3국이 있는 큰 섬이다.
코타키나발루는 사바 Sabah 주에 위치하는데 한국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매우 많고 그 외 나라에서는 딱히 휴양 여행으로 가는 거 같진 않다. 말레이시아, 심지어 보르네오 섬 출신 회사 동료도 왜 가냐고 함;; 라플레시아 Rafflesia 꽃이 있는 키나발루 산 Mt Kinabalu 등산하러 가는 사람들은 많은데 바닷가에서 쉬러 가진 않나 보다. 어디서 주워들은 세계 3대 석양에 코타키나발루가 있다는 걸 말했더니 처음 들어 본다고 아닌 거 같다고도 했다 ㅎ 영어로 쳐보니 진짜 안 나오긴 한다.

사바 주 위에가 필리핀인데 거기서 해적들이 오고 불법체류자들이 많이 넘어와서 치안이 안 좋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네이버 블로그엔 그런 말 없던데 ㅠㅠ 몇 년 전에 해적들이 한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납치를 하겠다는 내용을 외교부에서 전해 들은 적도 있고 사바 주 위 쪽은 아직도 여행제한 구역이다. 코타키나발루 시내는 그쪽과 거리가 꽤 있지만 그래도 몸조심하는 게 1순위!

싱가포르 창이 공항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공항

스쿠트 Scoot 항공

싱에서는 2시간 반 거리고 130.73 SGD 로 코로나 전과 비슷한 가격으로 구매했다.

더 루마 호텔 The Luma Hotel

도착하면 친구는 바로 자야하고 다음날은 투어 일정이 빡빡하게 있어서 깨끗하고 저렴한 시내 호텔에서 먼저 묵을 예정이다. 올 1월에 오픈했고 앞에 이마고 쇼핑몰이 있고 아래엔 편의점, 식당들이 있는 루마 호텔로 정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Shangri-La Tanjung Aru

가장 기대하고 있는 샹그릴라 탄중아루 호텔!
안에 수영장도 큰 거 같고 위치도 바닷가라 일몰 보기가 좋을 거 같다. 안에 시설들도 넘넘 좋은 거 같고!


대충 짧게 가는 휴가라고 생각했는데 두 달동안 꼼꼼이 찾아봤다. 식당 메뉴판까지 정독해서 이미 먹어본 느낌도 나고.. 이렇게 들뜬 채 가는 여행은 오랜만이라 너무 재미나게 놀다 올 거 같은 예감.. 낼 아침 뱅기니 어서 자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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