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0 - [헬조선 탈출기/서울 노숙인] - 23년 07월 백수 일기 😎 (운전면허 취득/알뜰폰 개통/서촌 여행)

2023.11.15 - [헬조선 탈출기/서울 노숙인] - 23년 08월 백수 일기 🤩 (알뜰교통카드/국민내일배움카드/된다박스)

2023.11.19 - [헬조선 탈출기/서울 노숙인] - 23년 09월 백수 일기 😓 (편평사마귀 제거/후쿠오카 여행/안녕 자두야)

2023.12.11 - [헬조선 탈출기/서울 노숙인] - 23년 10월 백수 일기 😘 (임종훈 선수/다낭 여행/대전 성심당)

2023.12.22 - [헬조선 탈출기/서울 노숙인] - 23년 11월 백수 일기 😚 (요가, 생일, 취업)

1. 운동 - 요가

요가가 재밌다!
대충 집에 있는 레깅스를 입고 하다가 옷이 훌러덩 벗겨지는 일을 자주 겪고.. 젝시믹스에서 하이웨스트 레깅스와 티셔츠도 구매했다. 나는 몸이 정말 뻣뻣해서 요주의 학생으로 강사님의 손길을 많이 받고 있긴 한데ㅠ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번 해보려고 한다.

• 하타 : 전통적인 요가인데 내가 허리 쪽이 많이 뻣뻣한 편이라 후굴 동작들이 어려워서 너무 힘들었다. 
• 빈야사 : 연결된 동작들 계속 반복하는 요가인데 땀이 정말 많이 난다. 힘든데 뿌듯하다.
• 체어요가 : 난 아직 초보자니까^^ 도구를 사용하는 요가 수업을 꼭 들으려고 하는데 만만한 체어요가가 가장 좋았다.
• 로우 플라잉 : 플라잉은 무서워서 낮은 높이에서 하는 로우 플라잉을 들었는데 이것도 무섭다. 나중에 들어야겠다.
• 테라피&싱잉볼 : 싱잉볼 소리가 너무 좋다. 최고!!

2. 영화 - 서울의 봄

이번달엔 영화 한 편을 봤다.
서울의 봄은 넘넘 기대했던 작품이었는데 역시나 재밌게 봤다. 이를 계기로 과거에 관심을 갖고 관련 영화들도 다시 보게 됐다.

3. 책

이번달엔 책을 안 읽었다 (당당)

4. 출근 준비

1월 출근을 앞두고 회사에 가져갈 물건들을 정리해 봤다.

회사 사물함에 두는 초코 파우치! 안에는 잡다한 용품들이 있다. 
수정화장을 안 해서 필요한 파우더 묻은 기름종이, 여드름 패치, 립스틱, 립밤, 눈썹칼, 비상용 아이라이너, 비상용 아이브로우, 비상용 아이섀도우, 헤어 오일, 핸드크림, 스틱 향수, 반창고, 면봉, 헤어핀, 머리끈, U자핀, 화상회의를 위한 이어폰, 진통제, 알러지 약, 인공눈물, 지우개, 충전기, 수정테이프가 있다.

화장실에 두는 파우치도 따로 있다.
사진엔 없는 여성용품과 칫솔 살균기, 칫솔, 치약이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핸드폰 충전기!

이것들만 일단 가져가고... 회사 생활에 조금 적응하면 키보드, 마우스, 마우스 패드 등 더 챙겨갈 거다^^

5, 겨울나기

오랜만에 맞는 겨울...
개인적으로 연말 감성을 안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눈도 맞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니 반갑긴 했다!

집에서 뱅쇼도 만들고 크리스마스 케익도 챙겨 먹었다.

근데 한국 겨울... 너무 춥다. 너무너무 추워서 계속 앓았다.. 더웠다 추웠다 반복하는데 추워질 때마다 열나고 감기 몸살에 걸렸었다 ㅠㅠ 이것도 다 적응해야겠지...?

6. 카드 -  트래블월렛

유럽여행을 앞두고 급하게 트레블월렛 카드를 만들었다.

충전해서 외화로 환전해 해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카드인데 한국에서 아주 인기인 거 같다. 되팔 때는 수수료가 있어서 환테크는 못하는 게 아쉽긴 하다. 여행 가서 아주 잘 썼다!

7. 친구 만나기

영운언니를 오랜만에 만났다.

언니가 러닝에 빠져서 나도 운동자극을 받았다. 힘!! 궁금했던 스타벅스 바질토마토베이글을 먹었는데 나한텐 느끼했다...

태리도 만났다!

카페 마마스랑 디델리에 오랜만에 가서 너무 좋았는데 그보다 놀랐던 건 그녀의 시계.. 오늘도 한국 패션을 한 수 배웠습니다👍

생일 선물도 한 보따리 받았는데 이날 만나서 얘기했던 브랜드와 물건들이 다 있어서 놀랬다 ㅋㅋㅋ 고마워 태리야!

진아언니 결혼식에 갔다.

중국느낌이 세게 나는 봉투도 냈다^^ 그리고 세진언니 애기도 처음으로 만나고.. 반가웠다.

효정언니가 한국에 잠깐 와서 경표랑 같이 만났다.

한국에서 벌써 직장 다니고 적응하고 있는 경표를 보니 자극을 받았다..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여름에 다시 만나자!

초언니, 진언니를 만났다.

비행기표를 급하게 사서 출국 전날 저녁에 만났는데 맛있는 거 먹고 빨리 헤어졌다^^ 신도림에 사주로 술을 골라주는 바에 갔는데 신선했다.

8. 여행 - 독일

취업 기념으로 독일로 가족여행을 갔다.

급하게 떠난 여행치고 꽤 알차게 놀아서 기억에 오래 남는 여행이 된 거 같다. 2023년은 여행을 참 많이 다녔는데 마지막 피날레로 유럽을 다녀와서 뿌듯했다. 당분간 해외여행은 쉬어야지!

2024.03.25 - [박제나 표류기/[完] 2023] - [독일] 7박 9일 여행 기념품과 경비! 쇼핑 추천/유럽 4인 가족여행 경비

그리고 독일 여행에서 반가웠던 점!

7년? 8년 만에 독일에 살고 있는 귐을 만났다. 해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를 보고 나도 자극을 많이 받았다. 다음엔 여행이 아니라 거주하러 독일에 가고 싶다^^

 
9. 새로운 생각

2014년에 도쿄에서 구매한 인스탁스 미니마우스 에디션이 사망했다...

한국에서 안 파는 디자인이고 분홍분홍한 게 내 취향이라 정말 아꼈던 카메라인데 오랫동안 배터리를 넣어둔 채 방치해서 방전되면서 고장이 났다. 10년 정도 됐으니 고장 날 때가 되기도 했지만 마음이 넘 아팠다.

새 카메라... 얼른 사야지😅
 

이렇게 백수일기는 끝!

24년 1월부터 열심히 회사를 다니겠습니당

2019.12.05 - [헬조선 탈출기/[完] 싱가싱가싱가폴] - 2019년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후기

2020.12.02 - [헬조선 탈출기/[完] 싱가싱가싱가폴] - 2020년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후기

한국에 오니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에 쇼핑을 더 하게 됐다.
싱가포르에서는 오프라인 쇼핑을 많이 했는데 한국은 온라인 몰이 워낙 잘되어있다 보니 인터넷에서 구매를 많이 했다.
3년 만에 적는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후기!
 

지마켓
G마켓

지마켓 유니버스 클럽 회원이라 지마켓 사용을 많이 하는데 지마켓은 5월, 11월에 빅스마일 데이라고 크게 할인 행사를 한다. 신나서 이것저것 많이 샀다.
 

지마켓 빅스마일 데이에는 화장품을 꼭 사야한다!
브랜드 별로 블프 세일을 하는데 먼저 클리오에서 구매를 했다.

구달 비건 라이스 밀크 보습 토너 300ml는 1+1로 두 개에 17,000원에 구매했다.

토너는 그냥 저렴한 제품을 사는 편이라 싸길래 샀는데 이거 대박이다..
콧물 제형 토너인데 나는 화장솜을 안 써서 손으로 얼굴에 챱챱 바르는데 엄청 촉촉하다. 여름엔 좀 무겁다고 느낄 수도 있겠는데 지금 날씨엔 정말 딱이라 매일 아침저녁으로 아주 잘 쓰고 있다.

그리고 같이 힐링버드 트리트먼트 2개와 헤어 오일 1개를 23,100원에 구매했다.

힐링버드 노워시 트리트먼트가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던 브랜드인데 클리오 브랜드인지는 몰랐다.
트리트먼트 30ml랑 파우치도 받았는데 여행 갈 때 잘 쓸 거 같다.
 

셀퓨전씨에서도 브랜드 블프 할인을 해서 선크림을 구매했다.
항상 쓰는 셀퓨전씨 토닝 썬스크린 2개로 23,780원에 구매했다.
 

아모레퍼시피에서도 블프 행사를 크게 한다.
면세점 수준은 아니지만 아모레 제품을 가장 싸게 살 수 있을 때라 이전부터 빅스마일 세일 때 엄마아빠 화장품을 사드리곤 했었다.
이번에도 사진은 없지만 아빠 헤라 옴므 세트랑 엄마 설화수 탄력크림 사드림!

나는 일리윤 세라마드 아토 로션 4개에 샘플 3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까지 38,860원에 구매했다.
집에서 쓰는 세타필 바디로션으로 올겨울을 나려고 했는데 11월부터 느낀 건데 절대 불가... 한국 날씨 미쳤다 ㅠㅠ 개춥고 개건조하다.

아모레에서 에뛰드 제품도 구매했다.

언니는 구달 토너가 화장솜에 쓰긴 별로라고 해서 ㅠ 언니 걸로 원더포어 프레쉬너 토너 (500ml + 250ml) 16,500원,
내 걸로 시크릿빔파우더팩트 7,700원에 구매했다.

일본에서 사 온 캔메이크 파우더를 깨뜨려서 ㅠ 에뛰드에서 정말 예전부터 판매하고 있는 시크릿빔 파우더 팩트를 처음 사봤다.
가장 밝은 N02 라이트 펄베이지 컬러로 구매했는데 컬러는 정말 밝아서 좋은데 펄이 자글자글한 파우더이다. 펄 있는거 까진 좋은데 좀 떠서 그냥 그랬다 ㅠㅠ
 

초코가 귀여워서 코코도르 에어라이트 차량용 방향제를 구매했었는데 향이 너무 좋았어서 리필을 할인받아 구매했다.

기존에 썼던 블랙체리와 새로운 플라워마켓, 화이트머스크 향까지 3개에 10,970원에 구매했다.
 

영양제도 저렴하게 구매했다.
항상 먹는 고려은단 비타민C 골드플러스 240정은 33,910원에,
JW중외제약 프리바이오틱스 6박스 41,720원에 구매했다. 
 

브랜든
Branden

압축 파우치로 유명한 브랜든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한다길래 구매했다.

옷을 압축해서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인데 원래 지퍼백에 공기 빼고 싸고 다닌 나한테 정말 유용할 거 같다.
가격이 꽤 있어서 면세점에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그러면 갈 때 압축을 못해가네^^
L + S + S 세트로 47,000원에 저렴하게 구매했다. 
 
 
 
2023년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24일이었지만
연말에도 전체적으로 세일을 많이 하는 분위기라 12월에도 쇼핑을 많이 했다 😁
아래는 그냥 쇼핑한 것들!
 

젝시믹스
Xexymix

젝시믹스에서 운동복을 샀다. 완전 한국생활 적응함~~
헬스장, 요가학원뿐 아니라 길거리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젝시믹스 패션이다.. 한국에서 이렇게 대중화된 브랜드인지 몰랐다 ㅎㅎ
친구들이 젝시믹스는 늘 세일하는 곳이라는데 정말이었다. 지금도 세일하고 있다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하이레이어 레깅스 1+1에 55,800원,
아이스페더 숏슬리브 1+1에 28,800원에 구매했다.
 
레깅스는 생각보다 쫀쫀하고 두꺼워서 놀랬다. M으로 샀는데 입기 힘들고 너무 작은데 늘어난다고 하니 참고 입고 있음.. 배 윗부분까지 가려줘서 요가할 때 좋다.
아이스페더 숏 슬리브는 실패.. 다크그레이와 베티버카키 컬러를 구매했는데 둘 다 땀이 확 티 나는 색이라 좀 창피해서 안 입고 있다 ㅠㅠ 땀쟁이는 슬퍼요..
 

올리브영

올리브영에서 올영세일이라고 1년에 4번 큰 할인을 한다고 한다.
쟁여둔 기초템이 많아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짱구라 못 참고 샀다 ㅎㅎ

일단 DR.G 브랜드 좋아하고요,
크림 두 개가 세트로 들어있는데 케이스에 짱구, 부리부리 대마왕 그림이 다르다. 완전 섬세..👍
그립톡은 짱아가 나와서 화려해서 하고 다니진 못할 듯하다.

 그리고 신기한 때타월을 구매했다.
1회용 때타월인데 각질제거에 좋대서 한번 써보려고 샀다. 여행 갈 때 가져가기도 좋을 듯?
 

더페이스샵

10년 넘게 쓰고 있는 더페이스샵 립케어크림을 할인하길래 또 구매했다.
항상 01 시어버터만 샀는데 이번엔 02 망고도 구매해 봤다.
정가는 각 5,500원이고 20% 할인을 해서 4,400원에 구매했다.
 
시어버터가 훨씬 낫습니다...
망고는 로션 같은 제형이라 보습이 덜 되는 느낌이다.
 

이것저것

모자 정리를 하고 싶어서 모자걸이를 구매했다.
5개씩 각 4,900원에 배송비까지 17,700원에 구매했다.

일부러 5개씩 나, 언니, 아빠껄 구매한 건데 검은색이 한 개가 덜 배송 온 거다 ㅠㅠ
그 정돈 무시하는 성격인데 이건 벽에 걸면 길이가 달라져서 문의했더니 하나 더 보내주시진 않고 1,000원을 계좌로 부쳐주셨다. 아쉽 ㅠㅠ

갑자기 꽂혀서? 코 교정기를 구매했다.
총 3개를 13,000원에 구매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잘 부러질 거 같아서 2종으로 총 3개 구매했는데 효과가 별로 없을 듯 ㅠㅠ
코피 날 정도로 쪼여주었으면 좋겠는데 느슨하다. 효과가 진짜 있는지 하루에 30분씩 해보겠습니다.

오랜 숙원인 귀걸이 뒷침 클러치를 구매했다.
실리콘, 실버, 골드로 구매했는데 개수별로 사는 줄 알고 골랐더니 이렇게 많이 왔다..
총 20,400원이었다.
 
덕분에 오랜만에 귀걸이 정리도 했다!

목걸이 연장 체인도 구매했다.
실버, 로즈골드, 옐로골드 1개씩 총 26,700원에 구매했다.
 
요즘은 목걸이를 좀 길게 매는 거 같아서 저번에 면세점에서 구매한 스와로브스키 목걸이를 요렇게 하고 다니려고 한다.
 
 
연말 쇼핑 일기 끝!
한국오니 돈쓸데가 참 많다^^
 
 

2023.11.10 - [헬조선 탈출기/서울 노숙인] - 23년 07월 백수 일기 😎 (운전면허 취득/알뜰폰 개통/서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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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1 - [헬조선 탈출기/서울 노숙인] - 23년 10월 백수 일기 😘 (임종훈 선수/다낭 여행/대전 성심당)

1. 운동 - 요가

헬스가 끝나고 요가를 시작했다.
때마침 예전에 다니던 요가학원이 재오픈한다길래 행사가로 등록을 했다. 3개월 36회(36회 + 추가 10회)에 405,000원(10% 할인)에 저렴하게 등록했다. 오픈 선물로 양말도 주심!
수업 종류가 많아서 최대한 골고루 들어봤다.

• 체어요가 : 의자를 갖고 하는 요가인데 초보자들이 하기 좋은 요가라는데 나는 의자가 넘어질까 봐 좀 무서웠다;;
• 소도구 필라테스 : 원장님이 하시는 거라 빡세서 힘들었다.
• 프롭요가 : 도구를 사용하는 요가인데 역시나 초보자가 하기 좋았다. 블록과 스트랩 도움으로 뻣뻣해도 동작을 따라 할 수 있었다.
• 싱잉볼 사운드배스 : 바로 누워서 소리 들으면서 명상하는 줄 알았는데 처음에 요가도 같이 해서 빡셌다. 근데 명상하는 게 너무 좋아서 앞으로 매주 한 번은 꼭 들으려고 한다.

오랜만에 하는 요가가 너무 재밌다. 몸이 이완되는 것도 좋고 자세에 신경 쓰게 되는 것도 좋고 요가 학원이 어둡고 따듯한 것도 너무 좋다. 앞으로 꾸준히 할 테다!

2. 영화 - 톡 투 미, 더 마블스

이번 달엔 영화를 두 편 봤다.
톡 투 미는 개봉 전부터 정말 기대했던 공포영화인데 징그럽고 무섭지 않아서 눈도 안 가리고 봤다. 내용은 흥미로웠는데 많이 안 무서워서 조금 아쉽..
더 마블스는 기대 안 했는데 역시나.. 내용도 유치한데 액션 연기 왜케 못해요 ㅠㅠ 아빠는 CG가 많아서 재밌다고 하셨다.

3. 책 -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한국의 불교 회화 기행집, 공 : 비우고 붓다

이번달엔 책 세 권을 읽었다. 
한국의 불교 회화 기행집은 초언니 책이었는데 하나도 몰랐던 불교 회화에 대해 조금 알게 됐다.
공 : 비우고 붓다도 초언니 책인데 불교 경전을 지금 시대에 맞게 해석한 거라 읽기 편했다.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는 힘들게 읽었다. 재밌는데 기 빨려...

4. 내 생일

11월엔 내 생일이 있다!
시험 없이 오랜만에 맞이한 생일이라 재밌게 보냈다.
 

5. 취업됨

9월에 면접 봤던 회사에서 다시 연락이 와서 취직을 하게 됐다.
근데 절차가 오래 걸려서 언제 입사를 하는지, 연봉은 어떻게 된다는 건지는 들은 게 없음...^^;;
일단 백수생활 막바지에 재미나게 놀겠습니다.
 

6. 친구 만나기

초언니랑 목동에서 만나 톡투미 영화를 봤다.
무서워서 영화보다 지리길 바랐는데 그정돈 아니었다. 선물받은 털 머리핀은 매일 하고 있는 중. 고맙습니다!

지금은 고양이별로 간 우주를 보러 진언니 집에 갔다.
생각보다 멀쩡해서 장수하겠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먼저 가다니..ㅠㅠ 우주야 거기선 행복해야 해!

7. 여행 - 평창, 성수, 대전, 가평, 잠실

아빠가 갑자기 단풍을 보러 가자고 하셔서 평창에 갔다 왔다.
단풍으로 유명한 월정사, 상원사를 보고 오랜만에 휘닉스 파크에서 묵었다. 예전이랑 똑같은 게 신기 ㅎㅎ

오는 길에 조금 돌아가 설악산 울산바위 뷰 맛집인 소노펠리체 델피노 더엠브로시아 카페에 들렀다.
단풍도 정말 예뻤지만 울산바위가 정말 너무 멋있었다. 담에 설악산 또 가고 싶다!
 

전 회사 동료 승님이 한국에 오셔서 같이 성수 여행을 했다.
건대입구에서 1박 하면서 돌아다녔는데 다행히 날씨가 따뜻해서 걸어 다닐만했다.

성수에서 솥밥 먹고 어니언 카페도 가고 담날은 명동에 시청까지 돌아다녔다. 담에 한국 오면 또 봐용!
 

빵 사러 대전에 또 갔다.
이번에도 KTX 타고 가서 성심당 빵과 케익을 사 왔는데 과일시루 케익은 또 먹어도 맛있다. 또 가고 싶어요...
 

가평에 놀러 갔다. 닭갈비를 많이 먹긴 했지만 닭갈비만 먹으러 간 건 아님!

오래전에 가평 대원사에서 템플 스테이를 했었는데 좋았던 기억이 있어 다시 템플 스테이를 하러 방문했다. 그사이에 인기가 있었는지 사람들도 많아지고 방도 늘어나서 신기했음. 어린이 강아지를 구경하고 디지털 디톡스를 하면서 양모펠트로 인형을 만들었는데 이거 하는 게 스마트폰 보는 거보다 어째 목어깨에 무리를 더 주는 거 같다^^

그리고 다음날 남이섬에 들렀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다들 모여서 돌아다니고 마시멜로우 구워 먹는 모습이 넘 귀여웠다..ㅎ 정말 알찼던 여행!

언니를 따라 잠실 여행을 갔다.
우리 집에서 잠실은 멀어서 큰 맘먹고 가야 하는 곳인데 1박을 하니 좀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핫플인 크리스마스 마켓과 런던 베이글도 들렀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뭐.. 예상대로 볼거리가 없었고 런던 베이글은 대기시간과 금액에 비해 맛은 그냥 그랬다 ㅎㅎ 그런 거보다 핫한 브랜드가 가장 많은 곳이 롯데월드몰인 거 같다. 구경은 정말 많이 했다!

8. 새로운 생각

다이소 쇼핑에 빠졌었다.
짱구 물건이 나왔다길래 여기저기 다니면서 구경했는데 한국 다이소는 퀄리티도 좋고 매장도 크고 정말 좋은 듯!

요즘 커피에 빠졌다.
올해부터 커피를 자주 마시게 돼서 이제 커피맛을 구별할 수 있게 됐는데 맛있었던 카페에서 커피콩을 사 오면 아빠가 갈아서 드립을 내려주신다. 집에 베트남에서 사 온 커피 핀(커피 드리퍼)으로도 내려먹어 봤는데 이것도 맛있음!

김장을 했다.
오랜만에 김치를 만들어서 신났다. 수육이랑 같이 먹으니 얼마나 맛있게요...
 

이렇게 11월도 끝!
이번 달엔 국내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후회 없다.
언제 출근할지 모르니 그전까지 또 열심히 놀아야겠다.

TWG 카페를 보니 싱가포르 생각이 훅 났다.
그립다는 얘기는 아님🤣

2023.11.10 - [헬조선 탈출기/서울 노숙인] - 23년 07월 백수 일기 😎 (운전면허 취득/알뜰폰 개통/서촌 여행)

2023.11.15 - [헬조선 탈출기/서울 노숙인] - 23년 08월 백수 일기 🤩 (알뜰교통카드, 국민내일배움카드, 된다박스)

2023.11.19 - [헬조선 탈출기/서울 노숙인] - 23년 09월 백수 일기 😓 (편평사마귀 제거/후쿠오카 여행/안녕 자두야)

1. 운동 - PT

이번 달까지 PT+개인운동을 하고 그만뒀다.
PT 24회, 헬스 3개월을 하고 느낀 건데 나는 헬스장은 정말 안 맞는 거 같다. 🙅‍♀️
공기 안 좋은 실내 헬스장도 싫고 똑같은 행동 반복하는 것도 지루하다..
그만큼 날씨 걱정 없이 매일 혼자 아무 때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금은 너무 재미없다. 이제 끝!
 

2. 영화 - 천박사 퇴마 연구소, 거미집

추석 연휴에 영화 무대인사를 보러 다녔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정말 너~~무 재미없었다. 내용도 내용인데 CG가 너무 유치하고 별로라 마법천자문 만화가 낫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강동원 님을 본 건 물론 대단하고 신기했숩니다...ㅎ
거미집은 상영 전에 배우님들이 독특한 영화라는 말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뭐지? 싶었는데 정말 독특했다. 근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는 몰입감이 있었다. 두 번 보고 싶을 정도는 아닌데 특이한 영화였다.

3. 책 -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이번 달에도 책 한 권을 읽었다. 책 읽는 거 왜케 힘들죠...?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감정 소모가 너무 되는 책이라 기피하고 싶었는데 참고 읽었다. 진짜 읽기 넘 힘들었다 ㅠㅠ

4. 아시안게임

올 10월 나의 직업은 아시안게임 응원단이었다.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게임 못 챙겨보다가 한국 와서 보니까 진짜 너무너무 재밌는 거다.. 시차도 없으니 낮에 보기 좋아서 한국팀 스케줄 줄줄 외울 정도로 빠져있었다.

그중 가장 재미났던 건 탁구!

임종훈 선수 경기를 보고 완전 빠졌다.

오른쪽 사진 완전 푸바오 같음...😍

근데 탁구 스케줄이 이렇게나 빡센지? 임종훈 선수 덕질 좀 하려고 했는데 정보도 없고 일정이 너무 많다.

10월 아시안게임 끝나자마자 튀르키예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안탈리아 2023에 나가더니 (남자 복식 금메달 땀!)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 단체 월드컵 2023에도 출전하고 (혼성 단체전 준우승!)

끝나자마자 12월 9일부터 충남 당진에서 열리는 제77회 신한SOL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4년 2월에 열리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만 어디서 주워 들어서 직접 가보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이런 많은 일들이 있었다니...대단하시네여...

5. 친구 만나기

진아언니, 세진언니를 만나 청첩장을 받았다.
다들 바빠서 한국 온 지 몇 달이나 돼서 만났다. 언니 결혼식 끝나면 이제 자주 봐야지!

영언니랑 숨겨진 나이키 아울렛에 찾아갔다.
난 부모님이랑 쇼핑몰, 아울렛을 워낙 자주 다녀서 살게 없었는데 언니는 이것저것 사고 이후에도 몇 번을 왔다고 한다. 내 인생맛집 떡볶이집도 데려가고 백수놀이를 같이해서 재밌었당ㅎ

윤이가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만났다.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 카이막을 팔아서 먹어봤는데 개존맛.. 윤이 결혼식은 못 갔는데 꿀 선물만 받았다. 축의금이라도 낼라고 했는데 일정이 안 맞아서 다시 못 만남 ㅠㅠ 담에 보면 빨간 봉투에 축의금 줘야지!

초언니 진언니를 용산에서 만났다.
한국서 핫하다는 곳 갔더니 음식이 요상한게 신기하네..

이번달에도 태리와 만났다.
인도 커리 먹고 카이막도 먹고 왓츠인마이백 영상도 찍고 할 거 다 함!

저기 인도 커리 진짜 맛있었는데.. 계속 생각난다.

 
6. 여행 - 대부도, 대전, 베트남 다낭, 거제도

운전 연습할 겸 엄마아빠랑 대부도에 갔다. 
전현무가 갔다는 탄도항에 가서 조개찜, 멍게, 칼국수 때리고 바닷가를 돌아다녔다. 새삼 느끼는 건데 한국에 예쁜 카페가 너무 많다. 짱조아..💘

빵 사러 대전에 갔다 왔다.
KTX 타고 가니까 여행 가는 거 같고 넘 좋다. 성심당 빵은 처음 먹어보는데 가격이 합리적이고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다. 과일시루 케익은 진~~~짜 맛있었고요.. 최고!

급 비행기표를 사서 베트남 다낭, 호이안에 다녀왔다.
덕분에 블로그 포스팅할 것도 많았고 푹 쉬다 왔다. 우기철이라 비 맞았던 게 좀 아쉽지만 오랜만에 먹은 베트남 음식과 코코넛 커피는 정말 맛있었다.

거제도 여행을 다녀왔다.

거제도 한화 리조트에 2박을 묵으면서 워터파크에서 놀고 요트도 타고 좋았는데... 한국 물가 왜케 비싸여.. 리조트 내에서도 다 돈이라 놀랬다..ㅎ 남해 바다는 깨끗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길에 지리산에서 1박을 했다.

화개장터는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공산품을 많이 팔아서 실망ㅠㅠ 그치만 섬진강은 너무 예뻤다. 섬진강 뷰인 라플라타 카페에 갔는데 너~~무 예뻐서 한번 더 오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7. 새로운 생각

노로 바이러스 비슷한 거에 걸려 한참 앓았다. 장염인지 뭔지 확실하진 않음..

굴 요리를 먹고 아빠~언니~나 순으로 복통에 시달렸다. 식당 안내문을 다시 보니 생굴 상태뿐 아니라 내 몸의 컨디션에 따라 걸릴 수도 있다고 하니 다음부턴 스케줄을 비워두고 굴을 먹어야 할 거 같다. 굴을 포기할 순 없어요..✨

요즘 빠진 쥬세페 크레모니니 발사믹 크림
이탈리안 식당에서 먹고 너무 맛있어서 직원한테 정보를 물어봤다 ㅎㅎ 이거 때매 마켓컬리도 가입했는데 지금 찾아보니 다른 데에도 그냥 파네... 한번 사보세요, 완전 추천!

#이런거처음해봐요 항공사 특가 세일에 성공했다.

물론 내가 사이트에 들어갔을 땐 거의 다 팔려서 당장 출발해야 하는 몇 날짜만 남아있었는데 나는 백수라 2일 뒤 출국으로 티켓을 줍줍했다. 인천<->다낭을 1인 199,000원에 샀으니 진짜 개이득!! 백수일 때 해외여행 한 번 더 가야지~~

아아! 백수가 아니라 휴식 아티스트요...(☞ﾟヮﾟ)☞

2023.11.10 - [헬조선 탈출기/서울 노숙인] - 23년 07월 백수 일기 😎 (운전면허 취득/알뜰폰 개통/서촌 여행)

2023.11.15 - [헬조선 탈출기/서울 노숙인] - 23년 08월 백수 일기 🤩 (알뜰교통카드, 국민내일배움카드, 된다박스)

1. 운동 - PT

이번달에도 PT+개인운동 열심히 했습니다.
한국에서 필수템이라는 나이키 리유저블 쇼핑백이 우리집에도 있길래 헬스장에 들고다니는데 가볍고 많이 들어가서 짱좋다! 그리고 운동하려고 구매한 러닝화까지.. 준비는 늘 완벽합니다.
 

2. 영화 - 잠

이번 달엔 영화를 한 편만 봤다.
잠은 정말 기대했던 미스터리 영화인데 내용도 스릴있고 결말도 좋아서 정말 재밌게 봤다.
 

3. 책 - 라면을 끓이며

이번 달엔 책을 한 권만 읽었다.
라면을 끓이며는 칼의 노래 등을 쓴 김훈 작가의 산문집인데 진짜 읽기가 힘들었다. 김훈 작가에 대해서도 일단 할말하않인데 에세이라는 걸 왜 읽어야 하는지 생각이 들었다. 에세이는 뜻이 그때그때 떠오르는 느낌이나 생각을 적은 글인데 이걸 책으로 낼 만큼 값어치가 있나 싶었다. 시간 아까웠다.
 

4. 아빠 생신

이번 달엔 아빠 생신이 있었다.
내 선물은 진작에 드렸고 꽃 선물이 와서 오랜만에 집에서 꽃꽂이하고 외식도 했다.
 

5. 병원 -  편평사마귀, 회전근개 증후군

갑자기 꽂힌 편평사마귀를 제거하러 병원에 방문했다.
얼굴보다 목에 몇 개가 보이는게 문제였는데.. 얼굴, 목 둘다 최대 금액을 내고 왔다^^ 
손톱으로 긁어서 퍼지는거라 앞으로 머리나 얼굴을 안긁으려고 하고 손세정제를 자주 써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이미 두피까지 퍼진거라 주기적으로 제거하러 오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다. 곧 상반신도 조지러 재방문해야함...(˘･_･˘) 
 

몇 년전부터 수영할때마다 거슬렸던 어깨 통증을 확인하러 정형외과에 갔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회전근개 증후군이라고..
X-RAY 촬영도 했는데 나는 아직 염증이 있거나 심한 단계는 아니라고 한다. 스트레칭 밴드로 어깨 스트레칭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집에서 틈날때마다 하려고 한다. 
 

6. 친구만나기

초언니랑 영등포 대한옥에 갔다.
SNS에서 많이 보던 곳이라 증말 궁금했었음.. 철물점만 있는 골목이었는데 이 식당이 있는 앞에만 MZ들이 몰려있었다 ㅋㅋㅋ 맛은 그냥 그랬음.

민언니랑 경표를 성수에서 만났다.
그 유명한 어니언 카페도 가고 탕후루도 먹고 MZ코스를 즐겼는데.. 이게 민언니를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보는 걸줄은 몰랐지 ㅠㅠ

오랜만에 설휘를 만났다.
시험 전에 한번은 볼 수 있어서 다행! 내가 요즘 빠진 이탈리안 식당을 데려갔는데 맛있어 해서 다행이었다. 자주 못만나도 어색함이 하나도 없는 이게 진짜 칭구!

이번달엔 태리네 집에 놀러갔다.
둘다 비슷한 시기에 일본 여행을 다녀와서 서로 선물도 증정하고! 태리한테 받은 안나수이+세일러문 핸드타올은 정말 완벽한 내 취향이다ㅋㅋㅋ
그리고 숙원의 whats in my bag 영상도 찍었다. 편집은... 언젠간 하겠지?

영언니는 이번달에 두번이나 만났다! 백수친구 소중해...
카페에서 같이 취준하고 공부할 친구가 있다는게 감사하다. 
 

7. 여행 - 일본 후쿠오카

일본 후쿠오카로 가족 여행을 갔다.
쇼핑도 많이하고 온천도 즐기고 재밌게 놀다옴! 덕분에 블로그에 쓸 포스팅도 아주 많았다.
2023.10.13 - [박제나 표류기/2023] - [후쿠오카/오이타] 일본 4박 5일 여행 기념품과 경비! 4인 가족/일본 동전지갑 추천

8. 취업 준비

이번 달엔 취준을 해봤다.
서류 넣고 면접까지 봤는데 연봉협상에서 결렬...^^ 좀만 더 쉬어야겠다. 요즘 꽂힌 JJ지코트에서 원피스를 한 벌 더 샀다. 이런거 입고 출근하고 싶은데.. 현실은 티+청바지...
 

9. 새로운 생각

이제 가을이라 쌀쌀해져서 엄마가 준 샤넬 넘버5를 개봉했다.
내 최애향수 ㅠㅠ 잘 쓰겠습니당
 

송현아에 갔다가 안녕 자두야 팝업을 봤다. 
안녕 자두야는 내가 어렸을때부터 좋아했던 만화인데 지금까지도 어린이들이 많이 보나보다. 자두는 더 귀여워짐.. 인형들이 온라인몰에도 팔지 않길래 못참고 샀다. 낮잠 쿠션은 침대에 두고 있고 키링은 방에 걸어놨다. 묘하게 나랑 닮은거 같아서 반가움...! 
 
 
 

이렇게 9월도 끝!
이번달은 편평사마귀 제거하다 끝났다ㅎ 며칠을 얼굴, 목 전체에 듀오덤을 붙이고 그 뒤에도 약바르고 자외선 차단하느라 밖에도 안나감. 이제 위생이랑 면역력에 신경써야지ㅠ

Mid Autumn Festival에 Mooncake만 먹다가

아주 오랜만에 추석에 송편 먹으며 잘 보냈당 🤗

 

2023.11.10 - [헬조선 탈출기/서울 노숙인] - 23년 07월 백수 일기 😎 (운전면허 취득/알뜰폰 개통/서촌 여행)

1. 운전 시내연수

운전 시내연수 10시간 교육을 받았다!
 
도로 주행 시험을 통과하고 바로 학원으로 가서 운전 시내연수 교육을 신청했다.
총 10시간으로 2시간씩 5번을 받았고 운전 학원에서 할인을 해줘서 498,000원이 들었다.
 
운전 목적이 쇼핑몰, 아울렛 등을 돌아다니는 거라고 했더니 집 근처 동네를 다니고 주유하는 거 배우고 등등을 했다.
SUV 차량을 선택했어서 신선한 경험이었음 ㅎㅎ
 

2. 운동 - PT

이번달에도 PT+개인운동은 열심히 했습니다..
식단도 하루 공개했는데 그냥 괜찮다고 그러셔서 먹던데로 먹었다~
 

3. 영화 - 더 문, 콘크리트 유토피아, 오펜하이머

한국 영화가 우수수 개봉해서 부모님과 보러 다녔다.
 
더 문은 진짜 시간 아까웠던 영화. 지난달에 욕했던 비공식작전보다 이게 더 심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재밌게 봤다! 나중에 이게 종교 영화였다는 걸 알게 되고 더 흥미로웠다.

오펜하이머는 보고 영화 퀄리티에 비해 내가 너무 무식해 아쉬웠다... 공부하고 다시 볼게요 ㅠㅠ

4. 책 - 중국에서 홀로서기, 도가니

이번달에도 책 2권을 읽었다.
 
중국에서 홀로서기는 중국 유학가기 전에 구매했던 건데 내용이 유익했었다. 다시 봐도 웃긴 qing wen썰 ㅋㅋ
도가니는 감정소모가 많아서 다시 읽고 싶지 않은 책이었는데.. 지하철에서 울면서 봤다 ㅠㅠ

나는 2019년에 도가니 책을 처음 읽었는데 (공지영 작가님 친필싸인도 받음) 책으로 발매가 됐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는 거에 놀랐었다. 그러고 2011년 영화로 제작된 후 재수사가 시작됐는데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일들이 많은 거 같아서 슬프다.
http://www.korea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258

5. 카드 - 알뜰 교통카드, 네이버페이 카드, 카카오페이 카드

한국에서 쓸 카드들도 새로 발급받았다.
 

먼저 뚜벅이 필수템인 알뜰 교통카드로 알뜰교통 신한카드를 발급받았다.
 

• 신용카드
• 국내 결제만
• 연회비 12,000원
• 혜택

• 실적, 혜택 한도

 
교통 카드로 쓰는 카드라 늘 갖고 다니는 카드인데 실적이 최소 30만원이 필요해서 걱정했었다.
근데 쓰다보니 웬걸? 늘 넘는다^^
 

보니까 온라인은 네이버에서 구매를 많이 하길래 귀여운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있는(이게 더 큰 이유!!) 네이버페이 라인프렌즈 신한카드를 발급받았다.
 

• 신용카드
• 국내 결제만
• 연회비 7,000원
• 혜택

• 실적 없음, 혜택 한도 없음

실적, 한도 없이 네이버 결제는 2% 적립, 그 외는 0.5% 적립이다. 깔끔하다 깔끔해..👌
예쁜 라인프렌즈 카드 실물은 집에 고이 모셔두고 인터넷에서 네이버페이 결제할 때만 사용하고 있다.
 

백수일때 내일 배움 교육을 들으려고 국민내일배움 카카오페이 신한 체크카드를 발급받았다.

• 체크카드
• 해외결제 가능
• 연회비 없음

 
다른 혜택은 전월실적 30만 원 이상이야 되는데 카카오페이 적립은 전월실적 없이 한도 1만 원 내로 적립이 된다.
그래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때만 쓰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내일배움 교육은 아직...
 
이왕 돈쓰는거 알뜰하게 쓰자 ┏ (゜ω゜)=☞
 

6. 친구 만나기

동기 오빠1을 보러 종각에 갔다.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막 나오는 거 보니 회사 다니고 싶고.. 마음이 싱숭생숭했음.(전국 직장인들이 보면 심한 욕할듯..^^)
그나저나 종각역에 이 카페.. 뭐냐.. 커피 진짜 맛있음!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들어왔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만난 경표!
힙하다는 을지로 갔다가 뉴진스 팝업을 한다는 홍대 라인프렌즈도 들렸다. MZ따라하기 힘듦;;

태리랑 이번 달엔 우리 동네에서 만났다.
서로 요즘 하는 메컵을 해줬는데 눈에 핑크 섀도우하는 거에 자신감을 얻었다. 글구 태리가 조성아 섀도우를 줬는데 이게 엄청 부드럽고 발색이 잘돼서 넘 맘에 든다. 고마워 잘 쓸게!

동기 오빠2 결혼식에 갔다.
입고 갈 옷이 없어서 면접복장으로도 쓸 겸 JJ지코트에서 원피스를 샀는데... 옷은 이쁜데 내가 입으니까 교회사람이 된다^^;
오랜만에 하나언니도 봤는데 언니가 그새 결혼을 하고 애도 낳아서 많이 당황스러웠다ㅠㅠ 나만 철 안 들었나
 

학교 오빠를 보러 종각역에 갔다.
원래 회사는 다른 덴데 종각에서 교육받는다고 해서 찾아가 봄. 유명한 소바집 갔다가 종각역 카페에 또 갔다. 여기 진짜 너무 맛있어...

7. 여행 - 파주 임진각, 울진

부모님과 파주 임진각에 다녀왔다.
평화곤돌라를 타고 DMZ 구경도 했는데 너무 재밌고 좋았다. 담엔 철원 DMZ도 가보고 싶다.

평화정에서 본 슬픈 글도 보고...

지나칠 수 없었던 DMZ 기념품 가게..
3개 배지를 샀는데 이거하고 지하철 1호선 타도 되나몰랑

가는 길에 엄마 아빠가 좋아하시는 파주 문지리 535 대형카페도 갔다.
한국 카페 스케일이 매우 크네여.. 무려 식물원 안에 카페가 있다!
 

아인언니를 보러 울진에 갔다.
가는 길에 그 유명하다는 양양 서피비치에 들렸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전국에 있는 20대는 여기로 다 모이나 봄. 근데 시설들이 너무 허접해서 놀랬다.
울진은 현지인과 다니니까 매우 편했음.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예쁜 거 많이 보고 다녔다. 날씨가 안 좋아서 바다 수영을 못한 게 아쉬울 뿐 ㅠㅠ
언니 덕분에 좋은 데를 많이 알게 돼서 부모님과 한번 더 오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8. 새로운 생각

아래층 강아지를 반나절 봐줬다.
 
살면서 강아지는 별로 만져본 적이 없고 스스로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얘... 너무 귀엽다 ㅠㅠ
순둥이고 바보야 완전 ㅠㅠ 담에 또 보자!

살면서 처음으로 오픈런을 해봤다.
더현대에서 된다 박스를 판매했는데 첫날 달려가서 A, B, C타입 모두 구매하고 선착순 이벤트, 럭키 드로우도 해서 상품을 많이 받았다.
정말 예~~~전부터 지켜봤던 된다 님도 실제로 봤는데 쑥스러워서 사진은 같이 못 찍었다 ㅠㅠ

세개 박스를 모두 구매해서.. 당분간 기초 제품은 안 사도 될 듯 ㅋㅋ
저렴하게 잘 샀고 사은품까지 두둑하게 받아서 만족한다.
 

서울 여행을 빠질 수 없죠.
나 홀로 인사동에 돌아다녔다. 인사동에서 가장 기대했던 건 라인프렌즈 매장인데 규모가 작아서 실망했다.

 
이렇게 8월도 끝!
이번 여름에 비가 많이 온댔는데 비는커녕 타 죽을 뻔했다.

싱가포르에서 자주 가던 프랑스 스포츠 용품 브랜드 데카트론을 한국에서 봤다!
한국패치가 완료됐는지 가격이.. 싱에 비해 음청 비쌌다.
그리고 싱에서 자주 먹던 스낵 팝 캔디 팝콘 Snack POP도 봤다. 싱에서 7천 원 주고 먹으면서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선 1만 2천 원이네...^^
이제 호구생활도 적응해 가야지

어찌어찌 한국에 잘 도착했다...!
Q delivery로 부친 짐들도 모두 집에 잘 도착했다.

기습 세관 검사도 당하고 ㅎㅎ
 
급하게 온 거라 오자마자 한국에서 할 게 없었다...
그냥 집에서 놀았다고 생각했는데 정리해보니 뭔가 하긴 했네.
7월은 이렇게 보냈습니다.
 

1. 운전면허 취득

인생의 숙원이었던 운전면허를 드디어 취득했다.
 
한국에선 항상 그 나이까지 면허 안따고 뭐 했니??라는 말을 늘 듣고 살았는데 싱가포르에선 아무도 그런 말 안 해서 좋았음 ㅎ
그런데 왜인지 작년부터 갑자기 운전이 하고 싶어졌다. 백수인 지금이 딱 적기인 거 같아 면허를 따기로 했다.
 
결과는 한번에 학과, 기능, 도로 시험을 통과해 면허를 땄다..!
근데 운전이란 게 진짜 너무 어렵다.. 이걸 다들 어떻게 20살에 딴 거지???

쉬웠을 때 땄으면 도로 운전은 더 못했을 거 같기도 ㅠㅠ
 

학과 필기시험은 학원에서 주는 문제은행 외에도 이북으로 개념서를 읽고 시험을 봤다. 학원에서 해주는 3시간 수업에선 이론이 아닌 보험처리 같은 실용적인 내용만 설명해 주셨다. 94점으로 2~3개 틀린 거 같음.
장내 기능 시험은 2시간씩 2번 교육을 받고 시험을 봤다. 나는 폭우가 오는 날에 교육, 시험을 봤다... 하... 어쨌든 100점은 받음.
도로 주행 시험은 2시간씩 3번 교육을 받고 시험을 봤다. A, B, C, D코스를 연습하고 시험에는 랜덤으로 하나를 주행하는 건데 길눈이 어두워서 학원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계속 보고 아빠 차를 타고 코스를 계속 돌았다. 덕분에 아빠 운전 실력이 늘게 됨^^ 도로 주행은 변수가 많은데 나는 좀 큰 실수를 해서 떨어질 줄 알았는데 합격했다 ㅠㅠ 다행인데 이때부터 운전 자신감을 잃음..
 
7월 4일에 학과 교육을 시작으로 7월 31일에 도로 주행 시험까지 딱 한 달이 걸렸다.
대학생들 방학인 시기라 수업 자리 잡기가 빡셌다..ㅎ
면허 따기까지는 총 848,700원이 들었다.

2. 운동 - PT, 등산

오랜만에 PT를 받았다. 운동을 좋아해서 계속 하긴 했는데 2년간 공부하느라 몸을 걍 냅뒀더니 쓰레기가 됨 ㅠㅠ
약속이 많아서 식단조절까진 못했지만 헬스장에 걸어 가는 거에 의의를 뒀다..
 

등산도 했습니다!
등산화도 사고 집 근처 산을 다녔다.
한국에는 공원에 해충 기피제도 있더만요? 신기하다 ㅎㅎ
 
근데 어느 날 등산하다가 아침에 먹은 새우 알러지 반응이 와서 응급차를 타고 병원에 실려갔다.
그 뒤로 무서워서 산을 못가겠다...
 

3. 영화 - 인디아나 존스5, 미션 임파서블7, 비공식작전, 밀수, 바비 

평일에 할 일도 없고 G마켓에서 메가박스 영화표를 싸게 팔길래 영화를 보러 다녔다.
 
인디아나 존스5는 워낙 좋아하는 시리즈인데 여전히 재밌었다. 근데 액션씬은 좀 줄여도 되지 않을까 배우님 걱정이 됨.
미션 임파서블7은 재밌게 잘 봤다. 8 기대 중!!
비공식작전은 시사회에 초대받았는데 진짜 너무 재미없었다. 돈 내고 봤으면 화났을 듯.
밀수는 이번달에 본 영화 중에 가장 재밌게 봤다. 부모님도 재밌다고 하심!
바비는.. 보다가 잤는데 더 잘걸 그랬다. 나랑 개그 코드가 안맞나, 해외에서 흥행했다는게 이해가 안 될 정도로 너무 지루했다.
 

4. 책 - 노빈손의 시끌벅적 일본 원정기, 못 말리는 엽기 동물 방송국

내 방 책장에 있는 책을 순서대로 읽어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어렸을 때 산 노빈손 책 두 권을 읽었다. 진짜 오래된 책인데 내가 책 내용을 너무 잘 기억하고 있어서 놀램.. 노빈손 시리즈 너무 재밌는데 아쉽게도 집엔 이 두 권이 전부다. 나중에 도서관에서 더 찾아 읽어봐야지!
 

5. 알뜰폰 개통

한국 번호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제는 데이터가 많이 필요해서 알뜰폰 유심을 구매했다.
 
KT M mobile에서 밀리의 서재 구독 혜택을 주는 월 16,900원 요금제로 골랐다.
기본으로 7GB를 주는데 이걸 초과해도 느린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주는 거 같다? 아직은 만족 중!
 

6. 친구 만나기

한국으로 급하게 돌아온 거고 아직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주변에 연락을 많이 하진 않았다.
갑자기 먼저 연락해서 한국 왔다고 말하기도 뭐 하고 ㅋㅋ 그래도 여기저기 꽤 만나러 다녔다.

먼저 초언니 보러 여의도 방문
더현대 구경하고 카멜 커피도 마셔봤다. M.S.G.R 진짜 킹받음 ⊙﹏⊙∥
 

효언니가 한국에 잠깐 와서 용산에서 만났다.
현선이네 떡볶이랑 테디뵈르 하우스에 갔다. 용산 코스는 이것밖에 몰라..
 

태리랑 명동을 다녔다.
라프 매장부터 명동 성당까지 알차게 다니고 궁금했던 다이소 건물이랑 바프 매장도 구경했다!

그보다 태리를 보고 놀랜건 머리핀과 키링.. 한국 패션을 새로 배웠다.
 

효언니가 다시 홍콩에 돌아가기 전에 한국에 온 민언니와 같이 만났다.
잠실까지 가야 해서 툴툴댔는데 언니들 몸상태가 안 좋은걸 보고 반성함.. 건강 챙겨요ㅠ
 

진언니를 보러 신사동에 갔다.
회사 뷰가 좋아서 놀램.. 날씨 좋아서 하늘도 이뿌고! 회사가 성공했나 보다.
 

동기 오빠들을 용산에서 만났다.
상남자를 위한 칵테일.. 이름 맘에 들어.
 

민언니랑 함께 작년에 한국 온 영언니를 만났다.
명동에서 또 몰또에 감.. 몰또에 빠졌다 아주..
혜민당도 갔는데 언니들이 1인 1디저트를 주문해서 너무 좋았다. 울나라 사람들은 너무 조금 먹어서 고민이었는데 동지들을 만났다 ㅎㅎ

7. 여행 - 서촌 (써티 더티 파티)

초언니, 진언니랑 서촌 여행을 했다.
이태원에서 밥 먹고 사주보고..(??) 국립중앙박물관 갔다가 다음날엔 파비앙 카페에 몰또, 카오위까지!
내 써티 더티 파티는 이비자에서 하기로 했는데 이걸로 퉁치자고 케익 사서 불도 붙였다. 행복했습니다.

8. 새로운 생각

Y2K가 유행이라더니 한국에선 마시마로가 다시 인기인가 보다?
팝업 스토어를 두 군데에서나 봤다.. 신기하다.

틈날 때마다 서울 관광지를 돌아다니는데 예전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엄청 많아진 걸 느꼈다.
7월엔 잼버리 대원들도 많았는데 나랑 코스가 똑같아서 민망했음^^
 

패션에 대한 갈망이 커졌다.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보니까 다들 옷을 너무 잘 입어서 주눅이 들었다.
이 가방에 옵티머스 키링 달고 다니려고 했는데.. 한국에서 절대 못할 거 같아 ㅠㅠㅠ 옷 잘 입고 싶다.
 

뚱카롱, 소금빵 등 한국에서 유행하는 간식들을 먹어보고 있다. 매번 새로운 게 나오는 게 너무 재밌다.
한국에선 유행만 따라다녀도 시간 금방 가겠어유.

 

  
이렇게 7월은 끝!
 왜인지 한국 여름이 싱가포르보다 더 더워서 더위 먹을 뻔했다..
동남아랑 다르게 하루종일 더우니까 몸이 지친다.
 
그리고 향수병이 생겼는지 지나가다 싱가포르와 연관된 걸 보면 괜스레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