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루마호텔 The LUMA Hotel, 샹그릴라 탄중아루 Shangri-La Tanjung Aru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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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3 - [박제나 표류기/2022] - [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루

 

[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루

2년 반 만에 떠나는 여행! 그간 한국만 짧게 왔다 갔다 했었는데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가게 됐다. 덕분에 오랜만에 쓰는 포스팅.. ㅎ 6월에 여행 결정을 했는데 두 달 동안 가슴 두근거리며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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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이라 설레었던 날.. 친구는 이미 전날 밤 코타에 도착해있어서 나는 가장 빠른 일정으로 아침 8시 반 비행기표를 샀는데, 그땐 그러려면 6시 반에 집에서 나와야 한다는 건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랩 기다릴 때 보니 아직 하늘에 달이 떠있었고요 ㅎ 내 기준 이른 시간에 창이 공항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놀랬다. 다들 나 빼고 벌써 여행을 시작했었구나!

 

루마 호텔 The LUMA Hotel

1박(친구는 2박)은 투어 때문에 숙소에 있을 시간이 적어 시내 호텔에서 묵기로 했다. 루마 호텔은 올해 완공되어서 굉장히 깨끗하고 공항과도 가깝고(택시로 15분 정도) 건너편에 이마고 몰 IMAGO mall 이 있어 위치까지도 좋은 호텔이었다. 코타키나발루 완전 시내에 있는 호텔은 아니지만 코타는 그랩도 저렴하고 잘 잡혀서 위치 때문에 겪는 불편함은 없었다.


건물 전체가 호텔이 아니라 식당, 카페, 편의점도 있어서 새벽에 도착해도 굶주리지 않을 듯!

내부도 굉장히 깔끔했다. 수영장 같은 시설이 없는 대신 내부에 몰빵한듯. 가격도 저렴해서 다음에 오게 돼도 묵을 거 같다. 조식은 나가서 먹으려고 불포함해서 조식 사진은 없다. 가격은 조식 불포함 1박에 8만 원대이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Shangri-La Tanjung Aru

2박은 샹그릴라 탄중아루에서 묵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묵는데인데 그만큼 시설도 위치도 좋은 곳이다. 인테리어는 다른 리조트들과 비슷비슷!


탄중 아루 비치에 있는 리조트라 공항과는 가까운데(택시로 15분 정도) 도로에서 꽤 깊숙이 들어와야 하는 위치라 걸어서 근처를 다니기엔 불편해 그랩을 타고 다녀야 한다. 그러다 보니 리조트에서 다들 그랩 잡느라 기다리는 시간이 좀 걸리고 탄중 아루 비치 앞 도로가 주말에 교통 체증이 심해서 꽉 막혀있어서 시내를 왔다 갔다 하는 게 좀 불편했다. 평일엔 그나마 괜찮은데 주말이라면 그냥 리조트 안에서 삼시세끼 먹고 쉬는 걸 추천... 가격은 조식 포함 1박에 25만 원 정도다.

리조트 안에 규모도 크고 식당도 여러 개라 하루 종일 있을 수 있을 거 같다.

이런 리조트는 방 찾아가는 것도 힘듦...^^ 같이 간 할머니 친구가 방 위치를 잘 모르셔서 친절히 알려드렸다.

 

 

탄중 아루 비치 일부분은 리조트가 소유하고 있는데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보기만 해도 너무 이뻤다.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리조트 내에 있는 선셋 바 Sunset Bar인데 선셋 타임에 명당자리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인기 많은 곳이었다.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조식은 별 3개 정도. 메뉴도 다양하고 빵 종류도 많은데 그냥 말레이시아 음식이 맛이 없어서 그런 걸까.. 맛은 없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와서인지 한식 코너도 있는데 맛이...

수영장은 말해 뭐해.. 뷰도 좋고 크기도 컸다. 다만 깊이가 1.9m라 구명조끼 입고 수영해야 한다는 게 조금 불편한데 그것도 이겨낼 만큼 바다 뷰가 좋았다.

특히 저 멀리 보이는 키나발루 산이 넘 웅장했다. 다음엔 키나발루 산 트래킹 하러 와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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