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집순이 드라마 영화 후기! - 힐 하우스의 유령, 프랑케슈타인 연대기, 코어, 클라우스

안녕하세요/취미찾기|2020. 7. 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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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집순이 드라마 영화 후기! - 힐 하우스의 유령, 프랑켄슈타인 연대기, 코어, 클라우스

2020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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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부하느라 블로그를 소홀히 했다.

이제 다시 맘잡고 열심히 해야지!

 

블로그는 소홀히 했으나 넷플릭스는 엄청 봤다...

다시 돌아온 넷플릭스 드라마, 영화 후기!

 

프로듀사 The Producers

프로듀사 The Producers

김수현이 대상을 받았던 작품이라 작품성을 엄청엄청 기대했는데 그냥 그런 킬링타임용 드라마였다... 방송국, PD 얘기를 담았다는 게 특이한 점인데 그쪽엔 별 관심이 없어서...

KBS에 신입 PD가 입사하게 되며 일어나는 일상극인데 나도 사회 초년생임으로 웬만하면 신입 PD의 심정으로 볼 텐데 갠적으로 극 중 김수현st 성격(착하고 배려심 있고 맞는 말을 하나 사회성이 없음)을 넘넘 답답해해서 보면서도 짜증 났다 ㅋㅋㅋ 

혹시나 공효진-차태현이 안 이어지면 어떡하나 했는데 결국 이어짐!(스포)

쌍갑포차 Mystic Pop-up Bar

쌍갑포차 Mystic Pop-up Bar

진짜진짜 재밌게 봤다.. 역시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는 좀 다른 거 같음!!

현생에서 지은 죄를 갚기 위해 주인공 월주가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는 내용이다. 속 시원한 내용이고 주조연들이 꼬리 물듯이 이어져 있고 CG가 어마어마하게 현실감 있다.

연기도 다들 잘하고 내용 개연성도 좋고 특히나 엄청난CG 연출! 싱가포르 넷플릭스 순위에도 늘 탑 10안, 그것도 탑 1에 들었는데 한국에선 그렇게 화제가 되진 않았던 거 같다... 비슷한 내용의 호텔 델 루나보다 훨훨훨 연기 잘하고 한국적인 미도 담았는데... 외국인 친구들한테도 강추하고 있다! 짱짱!

슬기로운 감빵생활 Prison Playbook

슬기로운 감빵생활 Prison Playbook

슬의생이 넘 핫하길래 보려는데 왠지 그전에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봐야 할 거 같아서 봤다.

여동생을 강간하려던 남자를 죽여 감빵에 가게된 스타 야구선수의 이야기이다. 주인공보다 조연들 비중이 크고 같은 교도소에 있는 인물들도 하나하나 소개해주는 사람 살아가는 내용의 드라마이다.

야알못이라 첨엔 진짜 흥미 1도 못 느꼈는데 소소한 삶의 재미(?)가 있어서 쭉 보게 됐다. 하루에 2편 보고 싶을 정도로 긴장감 있거나 다음 내용이 궁금한 건 아닌데 보는 동안은 집중해서 볼 수 있게 되는 드라마 같다. 그리고 이 작품을 보고 슬의생을 보니 조연배우들이 겹쳐서 재밌었음!

남자들은 주인공 김제혁 선수 같은 성격을 정말 좋아하는 거 같다고 새삼 느낌 ;; 

슬기로운 의사생활 Hospital Playlist

슬기로운 의사생활 Hospital Playlist

한국에선 거의 무슨 신드롬을 일으킨 거 같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동갑내기 대학 동기 의사 5명의 이야기이다. 밴드 활동을 하고 있어서 중간 중간 음악도 나오는데 영어 자막으로 보니 가사들이 어찌나 좋던지. 분명 외국인들도 한국 옛날 노래에 푹 빠졌을 거다.

일주일에 1편씩 방송해서 한국에서 더 길게 인기가 갔나 보다. 싱가폴에선 이 드라마가 안 맞는지 넷플릭스에서 탑 10 안엔 있으나 높은 순위에 있진 않았다. 더킹이 훨 앞섰음 ㅠ

뒤늦게 봤는데 캐릭터 하나하나 특색이 있고 악역이 없고(!!) 전형적인 러브스토리가 없어서 좋았다! 드라마라는 게 사건 사고, 권선징악이 있어야 한다지만 그런 거 없이 편안하면서도 재밌게 볼 수도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도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전미도 배우님께 빠짐 ㅠㅠ 어떻게 그렇게 야무진 역할을 잘 소화해내시는지 내가 전미도 배우님한테 빠진 건지 채송화 캐릭터에 빠진 건지도 모르겠다. 시즌2도 나온다는데 매우 기대 중!!

The IT Crowd - 시즌 1~5

The IT Crowd

IT부서 이야기를 담은 영국 시트콤이다.

시즌1은 조금 지루하나 시즌2부터 빵빵 터짐.. 큰소리로 웃으면서 봤던 드라마다. IT부서라 남 얘기 같지도 않고 ㅋㅋ 어떻게 그렇게 비 IT회사의 IT부서 얘기를 잘 담아냈는지 ㅋㅋ have you tried turning it off and on again? IT업계에 일하는 너드 이야기라 내 얘기 같았다.. 한국인 스탭도 있는지 한국 얘기도 가끔 나온다.

나중에 한번 더 볼 의향도 있을 정도이다! 

힐 하우스의 유령 The Haunting of Hill House - 시즌 1

힐 하우스의 유령 The Haunting of Hill House

처음 보면 '뭐야 이게 뭔 내용이야'라는 말이 나오는 드라마다. 부모님이 저렴한 값에 산 귀신이 나오는 '힐 하우스' 집에서 주인공 5남매는 어린 시절을 잠깐 보냈다. 집 자체가 으스스한 분위기이고 아이들은 귀신을 보게 된다. 그리고 영적으로 민감한 엄마가 자살까지 하자 그 집을 나오게 된다. 아이들은 엄마가 자살할 리가 없다고 하는데 아빠가 자살했다고 하며 그 날 있었던 일을 말해주지 않아 아이들과 아빠는 거리감이 생겨났다. 각자 정신적 트라우마를 갖고 살다가 26년 후 막내 여동생이 다시 힐 하우스에 찾아가 죽은 채 발견되며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과거 현재를 왔다 갔다 하고 '힐 하우스'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해가 1도 안 된다. '힐 하우스' 원작 소설이 미국에서 워낙 유명하고 영화로도 나온 적이 있어서 모두 다 아는 얘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편집했다는 걸 감안하고 봐야 한다. 예를 들면 장화와 홍련 영화 제목만 보고도 엄마가 계모인걸 우리는 미리 알고 보기에 그걸 굳이 말해주지 않는 느낌이랄까나...

내용은 이렇게 넘기고! 연출이 기가 막히다.. 내용은 별거 없는데 넘 무서움... 끊어보다가 간신히 끝까지 봤는데, 뒤에 반전이 있어서 소름 돋았다.... 무서운 거 좋아하시면 보세요! 

프랑켄슈타인 연대기 The Frankenstein Chronicles - 시즌 1~2

프랑케슈타인 연대기 The Frankenstein Chronicles

그냥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 나오는 공포 드라마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엄청엄청 진지하고 인간과 신에 대한 생각이 들게 하는 드라마였다.

갈바니즘(Galvanism)과 현대 의학 수술이 처음 나왔을 때 계속 연구하고자 하는 의사들과 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거라 믿는 종교인들 사이의 갈등이 나온다. 당시에 인권에 대한 개념이 없었기에.. 실험 대상으로 하기 위해 가난한 아이들을 납치해 몰래 수술하고 장기들을 갖고 실험을 한다. 지금 보면 있을 수 없는 사건이지만 이런 실험 과정을 통해 현재 현대 의학이 나온 거니 그르다 할 수도 없는... 참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드라마이다.

그렇게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소설이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에 대한 당시 배경을 알려주는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시즌1 마지막엔 주인공 그 실험대상이 되어 정말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괴물과 같이(사람들은 프랑케슈타인이 괴물인 줄 아는데 그 생명체를 만든 사람 이름이 프랑켄슈타인이다!) 죽었으나 소생하여 이승과 저승 사이에 있는 죽지 않는 괴물이 된다. 

어둡고 암울한 내용인데 영상 퀄리티가 굉장히 높은 드라마였다.

위쳐 The Witcher - 시즌 1

위쳐 The Witcher

남주 외모 하나만을 보고 봐도 되는 드라마이다.

넘 유명한 게임이고(원작은 소설이지만!) 헨리 카빌이 출연한다고 해서 유명했던 드라마인데 이제야 시청했다. 결론은 짱 재밌다!! 요정, 마법사 등이 나오는 SF를 넘넘 좋아하는데 영상 퀄리티가 넘 좋다!! 내용이 미래와 과거를 왔다 갔다 해서 복잡하지 않을까 했는데 연계성 잘 있고! 

다만 아쉬운 건 여주 외모인데.. 아시아인을 섭외해야겠다는 중압감이 커서인지 백인 자리에 인도인을 넣었다 ㅠ 좀 더 엄마 같은 이미지여야 하는데 너무 어리기도 하고 ㅠㅠ 그래두 시즌 2가 기다려진다!

슈렉 단편 이야기 Shrek's Swamp Stories

슈렉 단편 이야기 Shrek's Swamp Stories

아직 끝나지 않은 슈렉...

3편의 단편 드라마가 있는 슈렉 단편 이야기이다. 말해 뭐해 재밌고 영어도 잘 들린다!

 

 

그리고 영화 후기!

 

옥자 Okja

옥자 Okja

넘 늦게 봤나..? 

나도 영화 보고 채식하겠다고 하는 거 아닌지 걱정했는데, 육식에 대한 비판을 담은 영화는 아니었다. 봉준호 감독도 채식을 한다고 해서 그런 내용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보다 동물과 인간의 우정을 다룬다는 게 더 가까운 영화였다.

강원도의 풍경을 어찌나 잘 담아냈던지 한국을 가고 싶게 만드는 배경이 나온다. 미국 기업에서 돌연변이 슈퍼돼지를 26개국 농민들에게 보내고 10년 후 가장 잘 키운 돼지를 뽑는 슈퍼돼지 콘테스트를 비밀리에 진행된다. 그렇게 슈퍼돼지 옥자를 키우게 된 미자네는 어린 미자와 똑똑하고 마음이 잘 통하는 옥자가 강원도 산골에서 10년을 같이 자라게 된다. 콘테스트에서 1등도 하게 되는데 그 결과 이제 옥자는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미자가 그걸 말리려 미국까지 따라가게 되는 내용이다.

요즘 한국에서 비건 열풍인 거 같은데(건강 때문이 아니라 환경오염 때문에도)... 그런 것과 상관없이 봐도 괜찮은 영화이다! 추천!!

인디아나 존슨 Indiana Jones 2 : 미궁의 사원

인디아나 존슨 Indiana Jones 3 : 최후의 성전

인디아나 존슨 Indiana Jones 4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배경음악만 들어도 가슴 뛰게 하는 영화다 ㅠㅠ

인디아나 존스와 맨인블랙, 해리포터, 에일리언 시리즈, 퍼시픽 림은 내 인생 영화이다... 아쉽게도 1편은 넷플릭스에 없다.

80년대 영화인데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요? 2편 미궁의 사원에는 아시아 중국, 인도 쪽이 나오는데 이 당시에 미국인들이 아시아를 얼마나 미지의 세계, 비도덕적이나 매력 있는 곳으로 생각했는지가 보인다. 살아있는 원숭이 뇌 요리를 먹는 장면이나 미개하게 보이는 종교 집단 장면이 있다. 지금 보니 매우 불편...

3편 최후의 성전은 나치 독일군들과의 대립으로 진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내용이다. 존슨 박사의 아버지도 처음 출연한다. 그리고 4편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나는 제일 좋아하는 시리즈인데 팬들 사이에선 논란이 되는 편이기도 하다. 외계인이 나와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와는 다른 결이라는 얘기가 많다고 하는데 극장에서 처음 보고 나는 감탄을 금치 못했었다. 내용도 내용인데 신비로운 영상을 어찌나 잘 그려냈던지...! 꼭 보세요 ㅠㅠㅠ 앞 편 안 봐도 이해되니 4편부터 보셔용!

고고학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어릴 때부터였지만 인디아나 존스도 큰 영향을 줬다... 우리나라 드라마가 이제는 더 다양화돼서 의학, 법조계 등도 나오던데 고고학 쪽은 왜 안 나오나요... 우리도 한 유물 한다고요...!

부라더 The Bros

부라더 The Bros

기대 하나도 안 하고 봤는데 재밌게 봤다! 일단 주제가 특이하다!

안동에서 대대로 선비집안인 가문에서 태어난 형제가 그런 유교사상이 짙고 가부장적인 집이 싫어 아버지와 연을 끊고 서울에 와서 사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안동에 다시 돌아가면서 생기는 이야기이다. 분위기가 대체로 코믹해서 가볍게 보기 좋다! 물론 가족 영화다 보니 신파극이 있긴 한데 그 정돈 감수하고 봐야죠 ㅠㅠ 그리고 마동석이 영화에서 자칭 인디아나 존스를 꿈꾸며 미얀마에 유물을 발굴하러 가는 걸 계획하고 하는 게 남일 같지 않아서 재밌었다....ㅎ

게드전기: 어스시의 전설 Tales from Earthsea

게드전기: 어스시의 전설 Tales from Earthsea

'어스시 연대기' 판타지 소설을 애니메이션화 한 작품이다.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이고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이 미야자키 고로가 데뷔작으로 감독을 맡아 유명했으나 수준이 떨어져 폭망 했다. 참고로 미야자키 고로 원래 직업은 건축 쪽... 정말 백으로 맡은 게 분명하다.

하도 혹평을 해서 기대가 아예 없었는데 보고 나니 이해가 됐다.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이니 영상미가 별로인 게 아니라 내용이 이해가 안 된다. 어스시 연대기가 워낙에 긴 소설이고 게드전기는 그중에 한편을 나타낸 거라 앞뒤 상황을 모르기도 했고 주인공 게드가 무슨 분노조절장애처럼 나와서 공감도 한 개도 안됐다. 끊어보다 끊어보다 겨우 끝낸 영화. 용, 마법사가 나오는 1000% 내 취향인 영화임에도 이 작품은 비추천한다.

코어 The Core

코어 The Core

중학교 과학시간에 외핵, 내핵을 배우며 선생님이 틀어줬던 영화이다. 어찌나 재밌고 몰입해 봤는지 지금까지 스토리를 줄줄 꿰고 있을 정도이다. 다들 과학시간에 봤을 줄 알았는데 안 봤다고 하더라고요...? 이거랑 환경 시간에 본 The Cove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 영화는 뇌리에서 잊히지 않는다. 꼭 보세요 진심 미쳤음!! 지금 영화에 비하면 뻔하다 생각할 다수를 위한 자기희생, 인간의 이기심 등이 당시엔 정말 재미있었다. 나도 저런 상황에 저런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하면서.. 

어느 날 지구 핵이 회전을 멈추게 되자 이를 다시 회전시키기 위해 과학자, 군인으로 이루어진 팀을 만들어 탐사선을 타고 지구 내부로 들어가는 내용이다. 그 원인은 (역시나) 전쟁을 대비해 만든 인공지진 실험 때문이었다. 어쨌든 아무도 알지 못하고 가본 적 없는 지구 내부로 가는 거기에 예상치 못한 일들도 일어나기도 한다.

다시 보면서 느끼지만 과학자가 저렇게 몸이 좋을 수 있나요... 어쨌든 정말 추천합니다 꼭 보세용!

고스트 버스터즈 Ghostbusters

고스트 버스터즈 Ghostbusters

80년대 미국 코미디 호러 영화인데, 정말 대대대대대대박을 쳤던 영화이다. 오죽하면 아직까지도 할로윈때 이 코스튬을 입을까! OST만 들어도 신나고 80년대풍을 잘 살려서 지금 봐도 힙하고 퀄리티가 좋다.

뉴욕에서 초심리학을 공부하는 박사 3명은 어느 날 유령을 보게 되고 본인들의 연구기술로 유령을 퇴치할 수 있는 기구들을 만들어 유령 사냥꾼이 된다. 그리고 유령의 최종 보스인 고저가 나오며 일이 커지는 내용이다.

코미디다 보니 지루할 틈도 없고 뉴욕의 삐까뻔쩍한 건물들도 나와서 전혀 지루하지 않다. 흥행이 안되긴 하지만 2도 나왔다는데 넷플릭스에는 없어서 아쉽... 몇 번을 봐도 재밌는 고전영화이다.

쥬만지: 넥스트 레벨 Jumanji: The Next Level

쥬만지: 넥스트 레벨 Jumanji: The Next Level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 등장인물들이 쟁쟁한데 엄청 재밌다... 시리즈 물로 2편인데 1편도 안 보고(고전 쥬만지 영화는 봤었음) 봤는데 극장에서 빵빵 터지면서 봤다. 시리즈 1편이 넷플릭스에 있어서 저번 포스팅에서도 후기 올린 적 있었는데 2편도 어느새 넷플릭스에 올라왔다! 다시 봐도 재밌음 ㅎㅎㅎ

주인공 스펜서는 뉴욕으로 대학을 가는데 원래도 너드다보니 학교 적응도 안되고 여자 친구 하고도 사이가 소원해져서 홀리데이에 집에 온 김에 다시 쥬만지 게임 속으로 들어가 게임 주인공(드웨인 존슨)이 되어 (근육질 몸이 되어) 다시 성공을 해보려고 한다. 그걸 알게 된 친구들이 쥬만지 게임 속으로 따라 들어가고 어쩌다 보니 스펜서의 할아버지와 할아버지 친구도 같이 들어가게 된다. 케빈 하트가 진짜 넘웃겨서 ㅋㅋㅋㅋ 미쳣슴ㅋㅋㅋ

3편 떡밥이 가득했으니 다음 편이 얼른 나왔음 좋겠다!

클라우스 Klaus

클라우스 Klaus

크리스마스에 대한 스페인 애니메이션이다. 평이 워낙 좋고 아카데미상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에도 올랐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봤는데 재밌다!

우정총국 총재의 아들인 금수저 제스퍼가 우체부 교육을 설렁설렁 받고 아버지 직책만 받으려고 하자 편지를 전혀 보내지 않는 스미어 렌스버그 마을 우체국으로 보내버린다. 1년 안에 편지 6 천통을 부치지 않으면 유산을 주지 않겠다고 해서 제스퍼는 동네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도록 설득하려 한다. 근데 이 동네는 두 가문이 사이가 안 좋아 서로 담을 쌓고 괴롭히며 사는 곳이었다. 숲 속에서 만난 클라우스(산타클로스)를 설득해 편지를 쓰는 애들에게 선물을 주게 되면서 마을 사람들도 화해하고 제스퍼도 우체부로서 성장하는 내용이다.

아카데미상 후보작품들을 모두 보려던 중에 보게 된 건데 재밌게 봤다.

고스트 워 Spectral

고스트 워Spectral

생전 처음 보는 영단어 spectral... spooky와 같이 유령 같은 이란 뜻이란다.

몰도바 내전에 투입된 미국 병사가 주인공인데 몰도바도 사실 모르겠고.. 배경 설명도 잘 안되어서 그냥 처음엔 이해가 안 되는 영화였다.. 미국에서 엄청 인기가 많았다는데 한국 넷플릭스에선 조용한 거 보면 우리 정서랑은 안 맞나 보다...

전쟁 중에 보이진 않으나 접촉만으로 사람을 죽이는 존재(에너지)를 발견하고 이와 맞서는 내용인데 내용을 많이 담아내진 못한 거 같다.. 실망... 

문 섀도우 In the Shadow of the Moon

문 섀도우 In the Shadow of the Moon

넷플릭스 광고에 많이 떠서 기대했던 작품이다. 한국에선 크게 인기가 없었던듯 하지만...

1988년 뇌에 척수액이 녹아 나오며 죽는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주인공 경찰이 이 살인마를 잡으려는 과정에서 용의자를 실수로 죽이게 되고 그 날 출산하는 아내 역시 아이를 낳고 죽게 된다. 그리고 9년 뒤 1997년, 동일한 수법의 연쇄 살인사건이 생기는데 이 경찰은 9년 전 자기가 죽였던 용의자를 다시 보게 된다. 그 후 살인마가 9년마다 돌아오는 걸 알게 되고 폐인으로 살다시피 하며 달의 주기로 인한 시간 이동에 대해 연구한다. 2006년에도 살인사건이 발생하지만 막지 못했고 주인공은 경찰직도 쫓겨나고 딸과도 멀어지며 9년 뒤 살인사건에만 목을 맨다. 살인마의 시간은 반대로 흘러 88년에는 죽었지만 그 후 오는 살인마는 9년 전의 모습이라는 걸 알게 되고 2015년 타임머신이 도착할 곳으로 미리 가 죽이려고 한다. 

주인공이 폐인처럼 된 이유가 전혀 공감이 되지 않는다. 이 사건을 막았음 아내가 출산 중에 죽지 않을 수도 있고 동료 경찰도 죽지 않을 수 있어서라는데 아내가 살인마한테 죽임을 당한 것도 아닌데... 직업과 가족을 버리면서까지 이 사건에 몰두하는지, 뭐 저렇게까지 하냐 생각이 들 정도로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이다.... 아쉬운 영화...

 

이렇게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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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넷플릭스] 영어공부용 드라마 영화 추천! - 시간여행자/몬스터 호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안녕하세요/취미찾기|2020. 4. 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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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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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집에만 있으니 와식 생활을 하게 되고.. 누워서 넷플릭스만 많이 본 거 같다.

그러므로 당분간 넷플릭스 드라마, 영화 후기 포스팅이 넘칠 예정... !

 

먼저 드라마 후기이다.

 

사임당, 빛의 일기

사임당, 빛의 일기

한국 드라마를 자주 안 보는데 본방으로 봤었던 드라마다. 이영애, 송승헌 이라니! 그리고 신사임당 내용이라니! 꼭 봐야지 했었는데 재미도 있었었다. 그러다 그때 뭔가 바빠서 중간부터 놓쳤어서 끝까지 못 보게 됐는데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드디어 봤다.

30부작이었으나 시청률 부진으로 28부작으로 축약해 종영됐다고 한다. 내용 소품 다 완벽하고 주인공들도 연기도 다 잘하는데.. 내 생각엔 조연들 연기 문제랑 너무 예스러운 권선징악이 한몫하지 않았나 싶다.

근데 사임당과 이겸의 트루 러브 스토리가 진짜 감동적이다.. 이 드라마를 보고 송승헌 배우를 다시 보게 됐는데 얼마 전에 나혼산에 나와서 놀랬다. 난 무튼 너무 재밌었다. 이거 보고 이영애의 미모에 빠져 덕질을 했는데 젊었을 때 사진이 무슨 요정 같음...

시간여행자 Travelers - 시즌 1~3

시간여행자 Travelers

주인공이 넘 많고 첨에 내용이 이해가 안 가서 보다가 말았던 드라마인데, 계속 생각이 나서 보다 보니 시즌 3 완결까지 보게 됐다. 막판 가서는 진짜 초집중해서 봄... 처음이 좀 지겹지 그 부분이 넘어가면 정말 재밌어요.

미래에는 AI '디렉터' 를 종교처럼 생각하며 그의 지시에 따르고 사는데 소행성 충돌로 환경오염, 자연재해, 전쟁 등으로 소수의 사람들만 생존한 상태이다. 그래서 AI는 특정 요원들을 죽을 예정인 사람들의 뇌에 덧씌워 보내 소행성 충돌 등이 이러나지 않도록 업무를 지시한다. 그렇게 몇 천명의 사람들을 보냈었고 그중 한 팀에 대한 이야기이다. 시즌 1은 그 소행성 충돌을 막는 업무를 하는 내용이고, 소행서 충돌을 막아도 미래의 문제가 해결이 안 되자 다른 업무들을 맡아하고 + 원래 몸의 주인의 일상생활을 이어 간다. 스토리는 정말 신선하고 재밌었다.

다 완벽한데 포스터의 2번째 사람이 정말 이해불가. 저 사람은 미래에서 온 사람이 아니고 가장 왼쪽 여자 몸의 주인이 정신지체 장애를 가져서 도와주는 사회복지사인데 정말 미국인이 좋아하는 성격인 거 같다. 남에게 항상 퍼주고, 총 겨누는 상황에서도 위트를 발휘하고 죽을 때도 농담을 하고...;; 참 이해불가. 죽기 직전에 몇 개월 만난 여자 친구가 아니라 가족이 생각나야 하는 거 아닌가. 참... 무튼 세계관도 신선하고 재밌었다. 왕추천!

마다가스카의 해피 홀리데이 Happy Holidays from Madagascar

마다가스카의 해피 홀리데이 Happy Holidays from Madagascar

아래에 나오겠지만 마다가스카 영화 2, 3편으로 보고 빠져서 짧은 단편 드라마를 보게 됐다. 스토리는 영화 2편~3편 사이에 아프리카에 있었을 때 내용인데 재밌다ㅋㅋㅋㅋ  마다가스카는 정말 어린이용이 아니라 어른용 애니인 거 같다.

 

그리고 영화 후기!

참고로 미국 초딩 갬성임을 명심해 주세요.

구스범스 Goosbumps - 1,2

구스범스 Goosbumps

구스범스는 공포 아동소설 작가인 R.L.스타인이 집필한 책이 원작이다. 수십권의 시리즈 공포 소설물인데 영화 구스범스 에선 이 소설 속의 악당들이 책 속을 탈출해 돌아 다닌다는 내용이다. 잭블랙은 작가인 R.L.스타인 역을 맡았다.

1편은 예전에도 봤던 영화였고 2편은 못 봤는데 퀄리티가 짱이라 놀랬다. 청소년 영화 좋아하시는 분은 보세요!

몬스터 하우스 Monster House

하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영화! 어렸을 때 정말 정말 재밌게 봐서 몇 번이나 봤었다. 지금 보니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요즘에 비해 살짝 안 좋긴 하나 내용은 역시나 재밌다.

앞 집에 할아버지 혼자 사시는데 다른 사람들이 집 앞 잔디에도 발을 못 디디게 할 정도로 집을 애지중지 아낀다. 그런데 사람들이 놓고 간 물건들을 집이 삼키는 걸 보고 주인공과 친구들이 그 집을 조사하러 가는 내용이다.

몬스터 호텔 Hotel Tranysylvania - 1, 2

이건 워낙 유명해서.. 어른아이 할 거 없이 유명하쥬?

벌써 내년에 4편이 나온다. 넷플릭스에는 1편, 2편이 올라와있어서 봤는데 아기자기 존잼이다. 원래 제목은 호텔 트란실바니아로 트란실바니아는 루마니아 지방 이름이고 바로 드라큘라 모델인 블라드 3세가 있던 곳이다.

몬스터들만 오는 드라큘라 백작의 호텔에 인간 남자가 오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인데 백작의 딸과 인간 남자가 결혼하면서 2편에서는 그 애기가 나온다. 귀엽다...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 미이라 등 캐릭터들도 나오는데 영화가 인기가 많아서 다들 너무너무 유명해졌다. 꼭 보세용!

마다가스카 Madagascar - 2, 3

마다가스카 Madagascar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으로 1편을 극장에서 너무너무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넷플에서 2, 3편만 있음. 1편은 뉴욕 동물원에 있던 사자 알렉스, 기린 맬먼, 얼룩말 마티, 하마 글로리아가 동물원에서 마다가스카로 탈출하는 내용이고 2편은 뉴욕으로 다시 돌아오던 중에 비행기 사고로 아프리카에 떨어져 알렉스의 부모를 만나는 내용이다.

Nana

1편에도 나왔던 깡패 grandma 나나가 나오는데 웃기닿ㅎㅎㅎ

마다가스카 Madagascar

그리고 3편은 뉴욕으로 가던 중에 유럽에 떨어져 서커스에 참여하게 되는 내용인데 진짜 웃기다 ㅋㅋㅋ 퀄리티도 너무 좋고 색감도 좋아서 3D로 봤음 좋았을뻔했다. 아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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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 시리즈는 주연뿐 아니라 조연이 하드 캐리 하는데 특히나 인기 있는 건 펭귄들이다. 오죽하면 펭귄들 영화가 따로 나오고 배네딕트 컴버배치가 성우를 맡을 정도 ㅎㅎ 넷플에는 없는데 꼭 보고 싶당! 펭귄들 정말 똑똑하고 멋있다

어쩌다 로맨스 Isn't It Romantic

어쩌다 로맨스 Isn't It Romantic

넷플릭스 간판 영화 중 하나인 어쩌다 로맨스를 봤다. 너무 광고판에 나와서 한번 봤는데 내용은 사실 흔한 로코였다. 사랑을 믿지 않는 건축가인 주인공이 머리를 다치면서 로맨스 영화 속에 들어가 직장동료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현실로 와 그걸 이루어내고 커리어 적으로도 자신감을 갖게 되는 내용이다.

다른 거보다 한국 제목 '어쩌다 로맨스'를 참 잘 지어낸 거 같다. 계속 생각나는 이름인데, 내용은 그냥 쏘쏘였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

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

넘나 유명한 영화죠. 내용은 하도 들어서 알고 있었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것도 알았는데 실제로는 처음 봤다. 실화 바탕에 스티븐 스틸버그가 만들었고 주인공이 톰 행크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니 명작이 안될 수가 없지 않나.

어렸을 때부터 거짓말, 연기, 유머를 갖췄던 주인공은 부모님이 재정적 문제로 이혼까지 하자 돈을 벌기 위해 기장인 척 연기하고 가짜 수표로 은행으로부터 현금을 받고 기장 외에도 의사, 변호사(실제 시험에 합격함)를 사칭한다. 그러다 FBI 요원에게 잡혔는데 탁월한 두뇌로 FBI에서 위조 수표 감별사로 뽑혀 지금까지도 그렇게 살고 있다고 한다.

기대했던 거보다는 재밌거나 하진 않았다.

좀비랜드 2: 더블 탭 Zombieland: Double Tap

좀비랜드 2: 더블 탭 Zombieland: Double Tap

지난 포스팅에서 후기를 올렸던 좀비랜드 1의 후속 편 좀비랜드 2를 봤다. 1편은 하도 유명해서 봤는데 별로 재미가 없었는데... 1편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들이 탑스타가 되어 후속 편은 절대 없을 거라 예상했던걸 깨고 10년 만에 2편이 나왔다. 근데 2편은 재밌다ㅋㅋㅋ  메디슨 캐릭터가 진짜 너무 웃겼다 ㅋㅋㅋ

1편에서 가족이 되며 함께 살아가던 중에 남친의 갑작스러운 프러포즈와 여동생의 반항으로 엠마 스톤 자매는 집을 떠나게 된다. 그러다 금발머리 멍충 메디슨을 만나고 여동생은 평화주의자 히피를 만나 떠나고 미국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이 다 나온다. 10년 만에 찍은 건데 어째 엠마 스톤은 하나도 변함이 없는지.. 너무 이쁘다. 그리고 메디슨 진짜 너무 웃겨서 오랜만에 소리내서 웃었다...ㅎ

모글리 : 정글의 전설 Mowgli: Legend of the Jungle

모글리 : 정글의 전설 Mowgli: Legend of the Jungle

디즈니 애니메이션 정글북의 광팬인데 2016년 디즈니에서 만든 실사영화를 보고 좀 실망했었다. 스칼렛 요한슨이 성우를 맡기도 했는데 중간에 노래 부르는 장면이나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별로 였었음. 그때 한창 정글북 테마로 디즈니 문구류들이 나와서 열심히 샀긴 했었다.

'모글리'는 정글북에서 나오는 인간 소년의 이름으로 넷플릭스가 제작 영화이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영상 질이 장난 아니다. 동물들도 진짜 살아 움직이는 거 같고 디즈니 영화보다 정글북을 더 잘 표현한 거 같다. 인간 세계에 가서 사는 모습도 나오면서 인도인들도 나오는데 캄보디아로 묘사했던 디즈니 영화와의 차이가 있었다. 원작 소설에서는 인도였지만 디즈니 만화와 영화에선 캄보디아를 그대로 가져갔었다. 모글리는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정글북 영화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해 원작 소설에선 나오지 않던 무서운 원숭이의 왕 오랑우탄도 나왔었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정말 좋으니 이것도 강추합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

60년대 미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티파니에서 아침을'도 넷플릭스에 있다. 오드리 헵번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유명한 영화인데 뉴욕을 배경으로 상류사회를 동경하는 여자의 이야기이다. OST인 Moon River가 아직까지도 유명하고 블랙 드레스 하면 이 영화에서 오드리 헵번이 입은 드레스가 생각나는 거 보면 티파니에서 아침을 의 파급력은 놀라울 정도..

옛날 영화라 그런지 줄거리는 그닥 공감이 안된다. 뉴욕커들은 이해하려나? 쉽게 돈 버는 걸 선택하고 감옥에 있는 부자에게 면회를 가서 전해 들은 날씨를 알려주고 돈을 버는 일을 했는데 이는 실제 날씨와는 전혀 달랐다. 딱 봐도 수상하자나! 역시나 마약조직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는 일이라 결론은 돈보다는 사랑을 선택하게 된다.

어떻게 저렇게 몸이 가냘프면서 탄탄할까 싶었는데 오드리 헵번은 발레를 했었다고 한다. 근데 그러고보니 발레리나 강수진씨가 오드리 햅번 많이 닮지 않았나여..? 비정상회담 정주행 중인데 넘 분위기도 닮아서 놀랬당..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이것도 워낙에 유명한 영화라 말이 필요 없을 정도...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주연으로 나오고 조연으로 에밀리 블런트도 나온다. 이것도 영어 공부용으로 넘넘 유명한 영화라 스크립트로 공부를 했었는데 내용은 기억이 없는데 처음 대사는 내가 아예 외우고 있어서 보면서도 놀랬다...

대학을 막 졸업한 주인공 앤드리아가 런웨이 편집장인 미란다의 비서로 일하게 되면서 일어난 일인데 실제 보그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혹시 안나 윈투어가 궁금하다면 다큐멘터리 영화 The September Issue를 보세요. 한때 패션계에 관심이 많아서 흥미진진하게 봤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Howl's Moving Castle

하울의 움직이는 성 Howl's Moving Castle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오랜만에 봤다. 근데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나서 꼭 처음 보는 거 같이 집중해 봤는데 내가 알고 있던 거랑 많이 달랐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 초딩땐 그냥 와 하울 존멋!! 인생의 회전목마 피아노로 쳐야지!! 이러고 말았었는데 생각보다 하울은 참 불쌍한 사람이었다 ㅠㅠ

다른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전쟁과 외모지상주의에 반대하는 의미가 담겨있는데 그렇기엔 여주인공이 외모만 보고 하울을 좋아한 거 아닌가여? 그거 말고 좋아할 이유가 없는뎅... 이해 안 됨;; 내용은 아래에 나올 천공의 성 라퓨타가 더 인상적이었다.

벼랑 위의 포뇨 Ponyo on the Cliff by the Sea

벼랑 위의 포뇨 Ponyo on the Cliff by the Sea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 중 귀여움으로 유명한 벼랑 위의 포뇨! 어린 사랑짱을 닮았다고 유명했고 나도 굿즈를 몇 개 샀었었다. 근데 다시 보니 포뇨가 인면어라 그런지 '불쾌한 골짜기'가 있다. 조금 징그럽...

인면어 포뇨가 5살 소년 소스케를 만나고 인간이 되어 같이 살고 싶어 바다를 떠나지만 포뇨의 인간 아빠가 그걸 반대해 서로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포뇨는 소스케와의 입맞춤으로 인간이 되는 내용이다. 포뇨의 아빠가 인간을 환멸 하는 이유는 환경오염 때문이고 수중 환경오염을 잘 보여주는 영화인데 그보다 너무 평화로운 분위기라 그런 건 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신나는 포뇨 OST와 예쁜 바다 풍경만 생각난다...

천공의 성 라퓨타 Castle In The Sky

천공의 성 라퓨타 Castle In The Sky

제목은 많이 들어봤었지만 처음 봤던 '천공의 성 라퓨타'. 진짜 대애애애박 이다....

86년에 나온 영화라는데 내용이나 영상미, 음악이 진짜 대단하다. 하늘 위에 있는 섬인 라퓨타는 엄청난 과학기술이 발전했던 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은 신화 속 이야기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런 라퓨타의 후손인 여자 주인공 시타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천공석 목걸이를 통해 라퓨타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걸리버 여행기에 나온 라퓨타가 배경인데, AI 같이 로봇도 거느리며 비행 문명을 누렸는데 어느 이떤 이유인지 쇠퇴하고 멸종되었다. 고대에서부터 내려오는 노래 중에 인간은 대지를 떠나서는 살 수가 없다는 가사가 있는 거 보면 비행 문명으로 살기엔 단점이 많았던 거 같기도..

기승전결 확실하고 반전도 있고 어떻게 그 시대에 이런 걸 상상했지 싶은 것들이 많다. 꼭 꼭 보세요 강추!!

마루 밑 아리에티 The Secret World of Arrietty

마루 밑 아리에티 The Secret World of Arrietty

진언니의 추천으로 보게 됐다. 포스터를 보니 여주 왜케 진언니 닮았지..?

남자 주인공 쇼우의 외할머니댁에 얹혀사는 소인 가족의 이야기이다. 아리에티와 엄마, 아빠가 사는데 아리에티의 실수로 쇼우와 마주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이다. 소인들은 각설탕, 휴지 등을 몰래 빌려 쓰고 혹시라도 집주인이 자신들을 보게 되면 그 집을 떠나야 한다는 규칙이 있어 쇼우의 외할머니댁을 떠나게 되는 내용이다.

원작은 영국 소설이라는데 소인들이 멸종에 이른 것처럼 지브리 스튜디오에선 잊혀 가는 원주 민족 등의 문제를 담았다고 한다. 남자 주인공 쇼우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창백한 피부의 조심성 있는 아이인데 뻔한 일본 만화의 남주인공 같았다. 걔네들은 왜 이렇게 아픈 남주 or 까맣고 좀 멍청멍청하고 의리 있는 남자만 선호하는지... 그래도 남주인공이 생각보다 덜 나오고 여주 아리에티가 이끌어가는 내용이라 재밌게 봤다.

고양이의 보은 The Cat Returns

고양이의 보은 The Cat Returns

제목만 보고 고양이 나오는 힐링 영화겠다! 하고 틀었다가 낭패.. 아니 왜 이렇게 무서워요... 길고양이 함부로 도와줬다 인생 종결 날뻔한 이야기이다.

여주가 도와준 길고양이는 고양이 왕국의 왕자 '룬'이었다. 그날 밤 고양이들이 찾아와 왕자와 결혼해달라며 왕국으로 초청했고 다음날 끌려 들어가다시피 간 고양이 왕국에서는 귀빈 대접을 받으며 만찬을 즐기며 놀다 보니 서서히 몸이 고양이로 변하게 되고 있는 걸 알게 됐다. 고양이 왕국에 가기 직전에 만났던 고양이 사무소의 '바론' 남작이 도와줘 탈출하게 되는 내용이다.

사실 거절할 수 있었지만 강하게 거절하지 않는 여주를 보며 사실 걔도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거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 왕국 왕자랑 결혼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지만 문제는 그 왕자는 이미 결혼할 고양이가 있다는 거지만.

힐링 영화로 착각하고 보지 마세여.. 생각이 필요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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