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우붓 Ubud한국어 가이드 일일 투어~ 인도네시아 루왁커피 농장 kopi Luwak 에서 사향고양이 만나기/원숭이 사원 Monkey Forest
[발리]우붓 Ubud 한국어 가이드 일일 투어~ 인도네시아 루왁커피 농장 kopi Luwak 에서 사향고양이 만나기/원숭이 사원 Monkey Forest
2018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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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3박 4일 자유여행!
(출처: http://www.alamindahbali.com/location.htm)
2박은 발리 아래쪽 누사두아 Nusa Dua 지역에 있었고,
1박은 꾸따 Kuta 지역에 있었다.
마지막 셋째날, 저녁 비행기라 시간이 나서
발리 우붓 한국어 택시투어를 신청함!
우붓 Ubud 은 발리 중앙에 있는 바다가 없는! 지형이다.
예술인의 마을로 알려져 있어 그림이나 조각품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
보통 발리 여행을 4박5일로 잡아 2박은 아래 바닷가에서 2박은 우붓에서 보내는데..
나처럼 일정이 아쉬워 우붓에 못 묵는 사람들은 꼭 일일 가이드 투어를 하세욧!!
가이드 투어도 한국어로도 가능한 차량들이 있다.
네이버에 "발리 가이드 투어" 를 검색해 한국어 가능한 분들 카톡 아이디를 찾아 열심히 연락했는데..
이틀 전에 예약하려니 다들 일정이 있다고 함 ㅠㅠ
다행히 건너 건너 한 분을 소개받았다.
금액은 10시간에 60 USD달러
한국어 엄청 잘하심..
근데 이 분도 당일에 차가 고장났다고..........
다른 분이 오셨다. 한국어를 잘 하진 못하시고 열심히 하시는데ㅠ
투어가 아쉬운게 많았어서 추천은 노..
무튼 이래저래
처음 간 우붓 관광지는 누왁커피 Luwak 농장이었다.
식당도 같이 하나..?
가이드분이 데리고 온거 보면 나름 코스인거 같다.
우리 말고도 백인 관광객들도 많았음
카카오 열매도 보고
커피콩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나는 커피를 안마시지만.. 케냐여행으로 커피콩 마스터가 되었기에
설명을 참 대충한다는걸 새삼 느꼈다...
커피 농장이라기보다 그냥 물건 파는 위주의 곳인듯?
커피 테스트 하는 자리도 있었다.
발리커피, 코코아 커피, 생강커피, 코코넛 커피 등등
차도 레몬차, 생강차 등등
한 잔씩 마셔보니.. 나는 그냥 바닐라커피 취향..ㅋㅋㅋ
저 테스트 커피에는 루왁커피가 없다.
루왁커피 한 잔을 테스트 하려면 5000 루피아(약 3,800원)을 내야함!
내고 마셨는데, 엄마는 맛있다고 하셨음
루왁커피를 만드는 사향고양이..
내가 얼마나 발리여행을 준비안했냐면.. 루왁커피가 인도네시아껀지도 몰랐다..
커피 농장 간다고 해서 왜가나 싶었음..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 식민지배를 받았던 시절,
커피 농장에서 생상된 커피들은 모두 네덜란드가 가져가고
현지인들은 너무 비싸 마실 수가 없었다 한다.
그러다 사향고양이가 커피열매에서 커피를 먹는걸 보고
똥에서 소화되지 못한 커피원두를 찾아 몰래 끓여 마시기 시작했고
그 맛이 좋다고 소문이 나서 이렇게 유명해짐..
노벨상도 탔다 한다.
전세계에서 인도네시아에서만 생산되기 때문에 그 희소성으로 더욱 유명해진 것 같다.
인도네시아 외에선 훨~씬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됨
그러나.. 그 뒤에 있는 사향고양이 동물학대..
야생 사향고양이가 익은 열매를 찾아 먹는게 아니라
가둬놓고 커피 열매를 강제로 먹인다고 하니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 것 같다.
지금은 케이지 크기 등을 작지 않게 정해놨다고 하는데,
내가 커피농장에서 본 사향고양이들은 너무나 불쌍했다.
+
그리고 사진 속 모습과 같이 사향고양이는 고양이같이 생기지 않았다..
실제로도 고양이과가 아님..
나는 가장 맛있었던 차를 하나 샀다.
가격은 90000 루피아(약 7,000원)
커피도 엄청 비싸고 ㅠㅠ
인도네시아에서 얼마나 남겨먹을라고..
그리고 두번째로 우붓에서 아마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은
원숭이 사원 Monkey Forest에 방문했다.
들어가기 전부터..
차 위에 올라타고 난리였다.. ㅠㅠ
케냐에서 원숭이한테 머리채 잡힌 이후로
원숭이가 너무 무서워서 안들어가고 싶었는데..
가이드 분이 발리 원숭이 사원은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밥을 자주 줌)
물건 뺏거나 하지 않는다고 했다.
-> 진짜였음!
입구부터 포스 작렬..
원숭이 사원하면 정글북이 생각나서
너무 무서움 ㅠㅠ
입장료는 50000 루피아(약 3,800원)
입구부터 주의사항 푯말들이 눈에 띄이는데,
눈을 마주치지 말란다..ㄷㄷ
먹을거는 뺏길 수 있으니 조심하라 했는데,
발리 우붓 원숭이 사원 원숭이들은 괜찮은 것 같다.
바나나 들고있음 오는거 말고는 사람 음식에 크게 관심 없는듯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는데,
의외로 중국인들이 없다!
신기.. 패키지 시간이 안맞아서 그랬나? 동양인 관광객을 많이 못봤다.
약간 오르막길도 있고 계단도 있고 하는데,
이 날 따라 원숭이가 없었다고 한다..
가이드 분 여기서 1차 당황 ㅠㅠ
땀흘리면서 원래 백마리 넘게 보이는데 안보인다며..
저희는 괜찮아요.. 원숭이 안궁금해요..
원숭이가 안보이는 날이라 그런지
한 마리만 나타나도 카메라 셔터소리가 장난 아니었다.
그런데 우리는 원숭이보다..
원숭이 사원 자연 경관에 더 놀램..
밀림 그 자체였는데 너무 공기도 좋고 예뻤다.
엄마 아빠도 발리와서 바닷가만 봤으면 후회했다 할 정도..
우붓은 정말 꼭 와봐야 할 곳 같았다.
그럼 우붓 1편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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