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비] 아프리카 케냐 봉사활동! 키베라 빈민가 교육봉사활동 후기 해외봉사활동/해외교육봉사활동/아프리카봉사/캄보프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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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비] 아프리카 케냐 봉사활동! 키베라 빈민가 교육봉사활동 후기 해외봉사활동/해외교육봉사활동/아프리카봉사/캄보프렌드

2018년 1월 7일



나이로비 시내투어를 마치고 이틀간 교육봉사에 참여했다.

케냐 여행은 캄보프렌드를 통해 4박5일 볼런투어를 신청해 간 거였다.


이전에 캄보프렌드를 통해 캄보디아 봉사활동이 재밌었어서 신청한거였는데

가보니 해피케냐라는 곳에서 진행하는 거였는데 실망이 컸음.. 




[방콕, 두바이, 케냐] 케냐 볼런투어 신청 케냐여행/해외자원봉사활동/캄보프렌드/캄보디아봉사활동


출처: http://yawping.tistory.com/6?category=745377 [박제나 표류기]





아프리카 케냐의 키베라 Kibera 에서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키베라는 필리핀의 톤도, 브라질의 호시냐 파벨라와 함께 세계 3대 빈민가에 속한다.



100만명이 산다는 키베라는 미용실, 마트 등등이 다 있는 하나의 마을 같았다.

차를 타고 키베라의 상점들을 지나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갔다.



학교는 키베라 입구 바로 앞에 있어서 키베라 안 쪽까지 가보진 않았는데,

입구에서부터 쓰레기 냄새가 많이 났다.

실제로 저 앞에 다 쓰레기임..

게다가 쓰레기 있는 곳에 물이 고여있어 벌레가 생길 수 있어 더 심각한 문제로 보였다.




그리고 도착한 교실



꽤 큰 교실을 주셨는데, 평상시엔 저렇게 연설할 수 있는 곳이었음 




첫번째 수업. 이름표 만들기



먼저 첫번째로는 학생들의 이름을 외울겸 이름표 만들기 수업을 가졌다.

준비해온 종이 나눠주고 우리가 준비한 위 이름표처럼 꾸미게 함!



첫 시간이라 아직 긴장된 표정...



중간에 교장선생님도 방문해주셨다.



본인 이름+좋아하는 동물로 이름표를 꾸며서 한명씩 나와서 발표를 시켰다.

그리고 만든 이름표를 매 시간 책상앞에 붙이도록 했다.

덕분에 빨리 이름 외우게 됨!



애들이 확실히 소울이 있음




두번째 수업. 비눗방울 노래 배우기, 비눗방울 만들기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비눗방울 동요를 배웠다.

한글로 적고 밑에 영어로 발음을 적어서 가르쳤는데,

학생들이 굉장히 잘 따라와줌.. 역시 언어는 어렷을때 배워야함 ㅋㅋ



가브리 신남ㅋㅋ


그리고 준비한 세제, 컵, 빨대를 이용해서 비눗방울을 만들었다.



빨대는 미리 잘라가서 수업을 빨리 진행할 수 있었다.



혹시나 실수로 들이 마실까봐 전전긍긍했엇음..



그리고 배운 비눗방울 노래에 맞춰서

노래를 부르다가 중간에 비눗방울을 불고 하는 놀이를 했다.






세번째 수업. 동물 이름 배우기, 동물 종이 접기



비눗방울 노래에서도 알다시피..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서.. 동물이름을 한글로 가르쳤다.



나의 그림실력을 발휘함..



동물 종이접기를 하는데,

우리가 더 어려웟다 ㅋㅋㅋ


잘하는 애들은(주로 여자아이들) 진짜 딱딱 맞춰서 하고

보통 남자애들은 대충 접음ㅋㅋ 애기들은 다 똑같나 보다



종이 접기를 하고 눈코입 등을 싸인펜으로 그려야 하는데

색깔 땜에 짝꿍이랑 많이 싸운다 ㅋㅋ


낸시랑 스테이시는 색종이 색 때문에도 싸움 ㅠㅠ



특히나 잘 못 접었던 쟈킴..

옆에 모린이는 잘 접는다.


 


참고했던 동물 종이접기 방법






네번째 수업. 풍선 놀이



풍선을 나누어주고 싸인펜으로 풍선에 얼굴을 그리는 수업이었다.

반 친구들을 그리게 했다.



싸인펜으로 그리려니까 

풍선이 터지고 난리엿음...ㅋㅋㅋ



그리고 나와서 한명씩 자기가 그린 친구를 보여주고

앉아있는 친구들이 맞추는 게임을 했다.


난 잘 모르겠던데..

애들은 잘 맞춰서 놀램..




얼굴 가릴꺼면 사실 학생들을 가리는게 맞는데..

우리가 넘 못생기게 나와서 가림ㅠㅠ





다섯번째 수업. 잘있어요 노래 배우기, 전화기 만들기


아따맘마 잘있어요 노래를 배우면서 기본적인 한국어 인사법을 가르쳤다.


아따맘마 - 잘있어요

안녕하세요 감사해요 잘있어요 다시 만나요 

안녕하세요 감사해요 잘있어요 다시 만나요 

아침해가 뜨면(아침해가 뜨면) 매일 같은 사람들과 또 다시 새로운 하루일을 시작해 

안녕하세요 감사해요 잘있어요 다시 만나요 

안녕하세요 감사해요 잘있어요 다시 만나요 

힘들었던 하루(힘들었던 하루) 많이도 지쳤지만 우리들 모두다 더이상에 사는거야 

안녕하세요 감사해요 잘있어요 다시 만나요



그리고 준비한 구멍을 뚫은 일회용컵과 실을 나눠주고 연결해 전화기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전화기를 이용해

"안녕하세요 감사해요 잘있어요 다시 만나요"

반복하는 놀이를 했다.





여섯번째 수업. 가족 그리기, 종이비행기 만들기



수업 시간에 비해 준비한게 많아서 

스케쥴이 엄청 빡빡햇음 ㅋㅋㅋㅋ


게임하느라 애들 쉬는시간도 제대로 못줬다 ㅋㅋㅋㅋ



준비한 종이에 가족 그림을 그리게 했다.



가족이 굉장히 많을 줄 알았는데(캄보디아는 기본 5남매였음..)

생각보다 형제들이 많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 종이로 종이비행기를 접는 방법을 배우고

수업을 종료하며 교실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흥이 넘치는 친구들이 많아서 준비했던 수업을 200% 진행할 수 있었던거 같다.

생각했던거보다 짧은 수업이라 아쉬운점이 있긴 하다.



버킷리스트에 있었던건 아니지만,

살면서 한번쯤은 꿈꿔볼만한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다녀왔다는거에 의의를 두려 한다.



그리고 집으로 날라온

현지 교육청에서 발급해준 봉사활도 인증서!





마지막 날 풍선을 들고

배웅하러 나온 친구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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