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호이안] 3일차 손오공이 갇혀있다는 오행산(응우하인선 五行山) 가기!

박제나 표류기/[完] 2019|2019. 2. 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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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호이안] 3일차 손오공이 갇혀있다는 오행산(응우하인선 五行山) 가기!

2019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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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 3박 4일 중 처음 2박은 호이안 시에서 묵고 1박은 다낭 시에서 묵었다.

셋째날 호이안시에서 다낭시로 올라오면서 다낭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관광지들을 들르기로 했다.

 

Image result for 다낭 관광지 오행산 바나힐 지도

(출처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994347&memberNo=42461438)

 

위에 다낭 시내를 보면 이해가 쉬움!

밑에 호이안 시가 있고 위에 다낭 시이다.(차로 1시간 정도 거리)

그리고 호이안 시에서 다낭 시로 가는 길에 위치한 오행산에 가장 먼저 들렀다.

 

 

먼저 그전에.. 리조트가 아까우니 체크아웃 시간 꽉꽉 채워서 수영도 하고..

 

사우나 실도 즐기고..

반신욕도 하고...

 

이렇게 입욕제로 허브 파우치도 줬다..!

한 개만 넣으라고 되어 가이드 되어 있었는데.. 초언니 분까지 2개 넣어서 함..

향 너무 좋았음 ㅠㅠ

 

 

그리고 기나긴 여행을 해야 하기 떄문에 택시투어를 했다.

인터넷으로 구해도 되는데, 다낭/호이안에서 그랩을 타면 기사님들이 호객 행위를 하신다.

우리는 어제 우연히 한 그랩 기사 차를 두 번 탔는데, 친절하고 괜찮아서 우리가 먼저 제시함...

 

다들 카카오톡 앱이 있어서 연락하기도 쉽고 금액도 부르는데로 해주는 거 같은데

우리는 5시간에 800,000동(약 40,000원)을 불렀다.

 

그렇게 도착한 오행산!

 

오행산

응우 하이선 五行山

The Marble Mountain

 

이 다섯개의 산들은 오행(五行)을 따라 각각 낌(Kim, 金), 투이(Thuy 水), 목(Mộc 木), 호아(Hoa 火), 토(Tho 土)로 이름 지었다.

출처 : 위키백과

 

한국인들에게는 손오공이 갇혀있던 산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오행산에서는 딱히 그런 설명판을 보진 못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엘리베이터가 눈에 띈다..

 

 

입장권을 사야 들어갈 수 있다.

입장료는 1인 40,000동 (약 2,000원)

엘리베이터는 편도 1인 15,000동 (약 750원)

 

가격은 엘리베이터 포함하여 55,000동(약 2,750원)을 주고 샀다.

 

 

설악산 케이블카를 생각하고 샌들신고도 올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건만..

오행산은 엘리베이터를 타도 돌계단을 꽤 올라가야 합니다..! ㅠㅠ

 

 

 

오행산 옷차림 & 준비물

전날 샌들 끈이 끊어져서(#초이상의 저주) 길거리에서 가죽 샌들을 샀는데,

굽이 하나도 없어서 이걸 신고 산에 가도 되는 걸까 네이버에 많이 찾아봤었다.

모두 운동화 신으라는 글이 많았는데... 

그렇지 않아요!! 괜찮아요!

 

오행산 지도

 

전 코스를 다 돌려면.. 운동화는 둘째치고 체력이 받쳐줘야 한다..

우리는 힘들어서 1번~11번까지 가고 내려왔는데 샌들 신고도 괜찮았다.

 

영어이름인 Mablle mountain에서 알 수 있듯이 돌들이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서 비 온 후에 바닥이 미끄럽긴 할 거 같다.

그리고 계단마다 높이가 너무 높아서 올라가기가 힘듦...

 

 

가이드가 없고.. 초언니도 이런 거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우리는 정말 사진만 찍었다.

 

무얼 기리는 건물인지는 모름..

오행산에는 불교사원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인 관광객 역시나 많다!

호이안에는 자유여행으로 온 젊은 가족단위가 많았다면 오행산에는 40~50대 패키지관광객들이 많다.

 

울창한 산에 등산복 입은 어르신들을 보니 한국 강원도 온 느낌..

오랜만에 느끼니 좋았음 ㅋㅋㅋㅋ

 

 

 

오래됨이 눈에 보이는 절..

조용히 기도하고 나왔다.

 

한국이었음 손오공 동상 하나 만들 법도 한데..!

손오공의 손자도 안 쓰여있다 ㅋㅋㅋ

500년간 오행산에서 갇혀있었다는데.. 회사 중국인 동료에게 물어봐도 처음 듣는다 한다..

그런 산이 왜 베트남에 있냐며...;;

아마 명나라에 복속되어 있을 때 만들어진 전설인가 보다.

 

 

너무 아름다운 용 조각상

 

 

 

그리고 전망대에 올라가서 다낭 외각 도시를 둘러봤다.

올라가는데 짱힘들었음 ㅠㅠ

 

 

너무 강원도스럽지 않나요..

너무 좋았다 ㅠㅠ 한국 같음..

 

 

요 미끄러운 대리석 돌계단!

계단 높이가 높아서 올라갈 때도 내려갈 때도 조심해야 한다.

 

서유기 매니아로써 손오공에 혹 해서 왔지만..

관광지라기 보단 동네 뒷산 느낌이 들 정도로 안내판도 적고 해서 외국인으로서 조금 아쉬웠던 곳이었다.

나야 뭐 오랜만에 이렇게 산 같은 곳에 오니 좋았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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