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1/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나 혼자 벌어서 산다/90년생이 온다
[독서]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1/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혼자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나 혼자 벌어서 산다/90년생이 온다
2020년 01월 31일
오랜만에 책일기를 써본다.
싱가폴에 와서 유투브/넷플릭스에 빠져 영상만 보다가... 더이상 볼 것도 없고 눈도 아파 다시 책으로 관심이 돌아가게 됐다.
집 근처에 도서관이 없어서 한국에서 책을 사서 읽거나 전자책 도서관을 이용했었는데,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은 대출이력이 6개월까지만 조회되서 그 전엔 무슨 책을 읽었는지 까먹었으므로 제외했다.... 전자책을 읽으니 이런 단점이 있다. 필기해 놓지 않으면 책 제목도 내용도 기억이 잘 안난다. 그래서 이제는 전자책을 읽을 때 노트에 메모하면서 읽으려고 한다.
2019/10/02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싱가폴살이] 해외에서 한국 책 읽기 & 한국 라디오 듣기! 경기도사이버도서관/팟캐스트
1.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1 - 원시,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미술
몇년전에 산 건데 이제야 다 읽었다. 그 사이에 벌써 5권까지 나와서 얼른 얼른 읽어야 한다. 1편은 고대 미술로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화가 주 내용이다. 이집트덕후로써 아는 내용도 많고 해서 잘 읽혔다. 영국 박물관에서 본 로제타스톤도 나와서 친숙했고, 네페르티티 왕비 흉상이 베를린 이집트 박물관에 있다는 정보도 얻게 됐다. 곧 베를린에 가게 되는게 꼭 볼거다!! 미술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책일거 같다.
2.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박막례 할머님이 유명하신 건 알았지만 유투브 영상을 하나도 보지 않았다가 최근에 보게 됐다. 나는 재미보다는 감동이 정말 큰 거 같았다. 우리 부모님이랑 나이가 많이 차이나지 않으신데 부모님보다도 더 용기있으시고 대담하게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자연스럽게 책도 구매하게 됐다. 책에는 유투브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부터 유투브 영상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로 박막례 할머니와 김유리피디의 심정이 각각 담겨져 있다. 책만 읽어서는 공감을 못하겠고 영상을 본 사람들은 나처럼 재미있다고 생각할 거 같다.최근 영상에 관련해서 2편도 곧 나오지 않을까 싶다. 난 박막례 할머니 영상도 그렇고 책도 왜이렇게 슬픈지.. 보면서 많이 울었다...
3. 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 - 나이 드는 게 불안한 월급쟁이 싱글녀를 위한 노후 대비법
사이버 도서관의 단점이라 하면 책을 꼭 검색해서 찾아야 한다는 거다. 실제 도서관을 가면 표지를 쓱 보고 고른다던가 신작 도서에서 고르겠는데, 사이버 도서관은 그렇지 않다보니 꼭 주제를 정해 검색해야 한다. 이 책은 경제 관련 도서들을 훑다가 골랐는데 사실 다른 경제 도서와 비교했을 때 크게 기억나는건 없었다. 아마 나는 돈을 어떻게 아끼냐 보다는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와 회사외에도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더 궁금해서 일수도...
4. 나 혼자 벌어서 산다 - ‘돈 좀 모아본 언니’가 알려주는 혼자서도 여유로운 삶을 위한 1인용 재테크 수업
이것도 크게 이거에 남는게 없다. 전자책의 비애.. 이 땐 메모하지 않고 쓱쓱 봐서 그런걸 수 도 있다. 이 책은 특이한 점이 있다면 돈을 아끼는 법 외에 돈을 더 벌기 위해 커리어를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는 점이다.
5. 90년생이 온다 -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경기 사이버 도서관과 대학교 전자도서관에 모두 전자책이 없어서 ㅠ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에서 오디오북으로 들었다. 사실 책이 나온지는 1년이 됐는데 트렌드 코리아/아프니까 청춘이다 급일까봐 관심도 안뒀었다. 우리 회사 필독 도서가 되어서 책을 읽은 분들이 야 이거 정말 맞냐~~? 하면서 물어보시는데 정말 맞아서 찾아 읽게 됐다. 그런데 웬걸!! 내가 쓴 줄!! 내가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때 생각과 삶의 모토가 그대로 글로 써져 있다. 오디오북으로 들으면서 혼자 실실 쪼갤 정도였다... 오디오북으로 2번 들었지만 부족해서 책을 구매했다. 한국집에 배달오면 일단 아빠부터 읽어보시라고 해야지...
오디오북으로 소설을 들었을 땐 편리해서 좋다고 느꼈으나 이렇게 밑줄 치고 메모하고 싶은 내용이 많은 자기계발서에는 맞지 않는 거 같다. 다시 듣고 싶은 부분이 있을때 되돌리기도 불편하고 목차별로 구분도 크게 되어있지 않아서 머리속으로 정리가 잘 안되는 거 같다. 종이책이 배달오면 읽은 뒤에 책일기를 다시 써야 할 거 같다.
2020년 첫번째 책일기 끝
'안녕하세요 > 취미찾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사] 송몽규의 시 - 밤 (0) | 2020.04.17 |
---|---|
[넷플릭스] 드라마 초보 넷플릭스 추천 리스트! - 기묘한이야기/영혼신부/킹덤/더크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 (4) | 2020.03.30 |
[요리] 크리스마스 부쉬 드 노엘 케익 만들기 Christmas Log Cake (3) | 2019.12.27 |
[공예] 싱가폴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 Pottery Workshop (0) | 2019.12.24 |
[공예] 홈메이드 향초 만들기 & 왁스 타블렛 Scented Wax Tablet D.I.Y (2) | 2019.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