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싱가폴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 Pottery Workshop
[공예] 싱가폴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 Pottery Workshop
2019년 12월 26일
올 3월에 도자기 공예 원데이 클래스를 들었다. 정말 할 게 없어서 싱가폴판 쿠팡인 Fave를 뒤져 발견한 클래스였다.
45분에 24 SGD (약 2만원)으로 한번 시도해볼 만한 금액과 난이도였다.
Alexandra Central 에 위치한 Dream Art 학원이었는데, 우리가 방문하기 몇 주 전에 그 쇼핑몰에서 사고가 났어서..
무서웠다.. 강심장은 아래 기사 영상을 보세요.. 어쩐지 나는 여기 자동문들이 무섭더라..
Door falls on woman at carpark lift lobby of Alexandra Central Mall
The management has contacted the parties involved in the incident and will render any assistance required, said a spokesman for the mall.. Read more at straitstimes.com.
www.straitstimes.com
학원은 도자기 공예만 하는 게 아니라 미술학원도 겸하고 있는 곳이고 아이들이 주 학생인 듯싶었다.
우리 둘만 그 시간에 예약을 해서 집중 수업을 받았는데, 내가 느낀 건 난 도자기는 아니라는 거...^^ 너무 감 잡기가 힘들었다.
먼저 도자기 점토 Clay ceramic을 반죽해 풀어준다.
작아 보이는데 500g이다. 이 양으로 작은 접시/그릇, 작은 꽃병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원데이 클래스 금액엔 기본 500g만 포함이라 추가 요금을 내고 점토를 더 구매해도 된다.
그리고 랩 씌우고 기다리다가 물 묻혀서 형태를 잡아주고 도자기 휠에 놓고 모양을 만들었다.
이게 너무너무 어려웠다.. 물 묻힌 도자기 점토는 꽤 말랑말랑 한데 손가락 힘 세기에 따라 휙 모양이 바뀌어서 손가락에 같은 세기의 힘을 계속 줘야 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 가운데는 밖으로 나오고 다시 들어갔다가 주둥이 부분이 나오게 하는 게 정말 기술... 내 건 선생님이 거의 다 만들어 주셨다... 그리고 자 같은 걸로 깎고 이것저것 하다 끝났다.
흥미는 없음...
그리고 알고 보니 만드는 거 까지가 48불인 거고 굳히는 데에는 추가 10불을 더 내야 했다. 아니 만들고 지점토를 가져가는 사람이 잇나유...? ㅠ 그래서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
그리고 샘플에서 원하는 색을 고르면 선생님이 색칠해주시는데 14불을 더 내야 했다. 색도 안 칠하는 사람이 있나유..... 1~2주일 후에 연락하면 가지러 오면 된다고 했다. 내가 색칠하는 줄 알았는데 그러려면 도자기 색칠하는 클래스를 새로 들어야 한다고 한다. 그것도 재미가 없을 거 같아.. 그냥 선생님에게 맡겼다.
총 48 SGD (4만원) 정도 들었는데, 나는 기술적인 일은 못할 거 같다고 배워서 아깝진 않은 경험이었다...
다만 완성작이 꽃병이라 하셨는데 넘 작아서.. 어디에 써야 할지 아직도 의문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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