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하롱베이] 1일차 싱가폴 창이공항에서 베트남 가기! 하노이 맛집 Duong's/성요셉 성당/Cerender/콩카페/아오자이 쇼핑

박제나 표류기/[完] 2018|2018. 12. 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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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하롱베이] 1일차 싱가폴 창이공항에서 베트남 가기! 하노이 맛집 Duong's/성요셉 성당/Cerender/콩카페/아오자이 쇼핑

2018년 12월 29일



2018/10/24 - [박제나 표류기/2018] - [하노이, 하롱베이] 떠나요, 10月 베트남으로!!! 베트남 자유여행/하노이항공권/하롱베이 알리사 크루즈 Alisa Cruise/하노이 더 라피스 호텔 The Lapis Hotel




거의 뭐 다녀온지 4개월만에 쓰는 여행일기군...!

10월에 4박 5일로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에 다녀왔다.


처음 가보는 베트남 여행이라 많이 기대했었는데,

음식으로는 정말 만족했던 여행이었다.



출국전 공항에서 한식 먹기~

순두부 찌개를 먹었다. 한국같지만..싱가폴이랍니다.



싱가폴 창이 공항에서 잘생긴 외국인이 있어서 자세히 보니

비정상회담에 나왔던 호주 다니엘이었다..!! lol

호주 다니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출처 :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005338)


바빠 보이셔서 말도 못 붙임 ㅠㅠ





스쿠트항공을 타고 3시간 반을 비행해 하노이 공항에 도착했다.

같이 여행하는 미수언니는 한국에서 오는거라 도착시간이 1시간 정도 차이나서 공항 수화물 찾는 곳에서 언니를 기다렸다.


너무 배가 고파서 하노이 면세점에서 일본 모찌떡 먹었는데 맛없었다...


하노이 공항 수화물 찾는 곳 안에 일본 면세점이 들어와있었다.(우리나라로 치면 롯데/신라 면세점)

신라면세점이 싱가폴 등에 있는 거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일본면세점은 더 했다...

신라/롯데 면세점은 외국에서 화장품, 잡화 등만 판매했다면 일본은 무슨 일본 음식까지 팔고있음..

그걸 하노이까지 와서 사는 사람이 있나.. 는 나였음.. ㅠㅠ



한 시간 좀 넘게 기다리면서 놀랬던게,

한국에서 베트남 오는 비행기가 무진장 많다는거...


그동안 못 본 한국인 구경은 여기서 다함...

확실히 옷 때깔부터 다르다.. 귀티남...





그렇게 만나서 같이 택시타고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짐놓고 나와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우리 둘다 별로 계획을 안짜서 즉흥으로 별점이 높은 식당을 찾아갔는데, 대만족이었다.




Duong's Restaurant


저 골목 주변에 아기자기한 식당들이 많았다.



Traditional Set로 시켜서 1인 380,000동(약 18,000원) 이라 코스요리 치곤 저렴한거지만 

베트남 물가에 비교했을땐 정말 고가 식당인듯..!



에피타이저부터 지림 ㅠㅠ

매니저가 음식 하나씩 설명해주고 너무 좋았다.




쌀국수가 원래 이런 맛이구나를 느꼈다..

나는 원래 향신료땜시 베트남 음식을 많이 좋아하진 않는데..(타이 음식은 존좋)


재료를 아낌없이 부은 느낌.. 맛이 깊고 한국보다 오히려 향신료 향이 없는거 같았다.



메인 메뉴는 두 가지 선택할 수 있어서 하나씩 골랐었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흔한 음식이 된 분쨔와 생선 구이 요리인 짜까



짜까는

그냥 그릴에 생선이랑 야채랑 구워주는 음식이다.


이 후에도 다른 곳에서 먹었는데 그냥 구운 생선 맛이었음..



분쨔는 요래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디져트로 코코넛 아이스크림에 약간 팥같지만 팥 아닌 젤리 같은 것..

블랙 스티키 라이스라고 하는데 좀 요상한 맛이라 나는 별로 안먹었다.

미수언니는 잘 먹음!



이 날 먹었던게 가장 맛있었던 베트남 음식이었다.

다른데에서도 모두 다 맛있긴 했음


그리고 느낀건 베트남 음식은 쌀국수, 분쨔, 짜까 가 끝인거 같은 느낌..

4박 5일동안 요거 세 개만 돌아가면서 계속 먹었다 ㅋㅋㅋㅋ



그리고 나와 하노이 시내를 돌아다녔다.

완전 시티 이다 보니 관광지가 많진 않고 아기자기한 샵들 구경할게 많았다.



지나다니면 느끼겠지만.. 관광객이 정말 많다.

그래서 그런지 웨스턴 레스토랑, 카페들도 많았고..

가게에서 파는 물건들이 저렴하지도 않았다.



하노이 성요셉 대성당

St. Joseph's Cathedral


걸어서 몇 분 안가 하노이 성요셉 대성당이 나왔다.

근처가 카페도 많고 콩카페 본점 있어 관광객들이 많았다.

다들 그냥 사진만 한 장 찍고 제 갈 길 감..



하노이 그릇 가게

Cerender


자취한 후로.. 그릇을 산다..

시집갈 때가 다 됐나보다.


특히 베트남에서 사람들이 그릇쇼핑을 많이해서 하노이에서 갈 만한 가게들을

찾아놨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Cerender에 먼저 들렀다.

성당 바로 앞에 있어서 위치가 좋아 손님들도 꽤 있는 곳이었다.



사진으로 찍음 참 이쁜데, 그릇이.. 뭔가 너무 얇아서

뜨거운 물을 부어도 되나 싶고.. 


다음날 하롱베이에 가기때문에 숙소를 두 번이나 옮겨야 해서

하나도 안샀다.(살 것도 없었음)

그냥 지나가다 들를만한 곳인거 같다..



아오자이 쇼핑


그리고 나의 베트남 여행의 로망...

아오자이 Ao Dai와 나무 모자 Non을 쓰고 다니는 것...


물가가 싸니까 하나 사야지~

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의외로 렌탈샵들이 많았다.



그치만 넘나 비싼 것..

전일이 450,000동(약 21,000원)!


하롱베이가서 입으려면 이틀은 빌려야 하는데 개오바인거 같아

그냥 사기로 했다.




근처에 약간 후줄근해 보이지만

아오자이만 파는 가게가 두 곳이 있어 이리저리 보면서 언니랑 하나씩 골랐다.



내가 완전 꽂힌 문양.. 스토리가 있어 보이지 않남?!

그치만 카라 부분이 맘에 안들어서 결국 안샀다 ㅠㅠ



내가 고른 것은 요것!

호텔 조명이라 붉게 나왔는데 핫핑크 컬러에 바지는 흰색이다.


아오자이 2벌 + 모자 2개 해서 850,000동(40,000원)에 구매했다.

저렴저렴!



콩카페

Cong Caphe


베트남 여행오면 1일 1콩카페를 한다고 하는데..

그거슨 트루였다.


심지어 커피 잘 안마시는 나도.. 1일 2커피 하고싶을 정도로

베트남 커피는 입맛에 맞음...

믹스커피 좋아하는 사람에게 맞는 맛이다 ㅋㅋㅋ 달콤함 ㅋㅋ



공산주의와 베트남 전쟁을 테마로 한 카페라 

인테리어가 굉장히 엔티크 하다.



언니는 가장 유명하다는 코코넛 커피를 마시고 나는 수박 스무디를 먹었는데 둘다 진짜 핵존맛

수박 스무디는 심지어 점심에도 먹었는데 그때도 맛있어서 또 시킨거임 ㅠㅠ


그러고보니 4박 5일동안 커피랑 수박음료는 매일 먹은거 같다.

요렇게 두 잔에 80,000동(약 3,800원)이라니.. 너무 저렴한거 아니냐구여..

한국에는 콩카페가 입점했다는데.. 어서 싱가폴에도 들어오길 ㅠㅠ



그럼 첫쨋날 포스팅은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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