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에서 살아남기~ 적응기(1년 6개월 차)
싱가폴에서 살아남기~ 적응기(1년 6개월 차)
2019년 09월 19일
싱가폴에 온 지 어느덧 1년 6개월이 됐다. 왠지 더 오래된 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점점 더 싱 생활에 적응해 가는 거 같아 적는 포스팅.. 싱가폴에서 살아남기 2탄!
- 4개월 차에 적었던 싱가폴에서 살아남기 1탄
2018/07/02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싱가폴에서 살아남기~ 먹고 쓰고 공부하라!
먼저 가장 중요한 화장품 적응기
색조화장품은 이전 포스팅에도 올렸듯이 새로 구매하지 않고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었다..
2019/03/19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미니멀리스트의 색조 화장품 근황! 썩은템은 버리자! (feat. 여쿨, 구코덕)
미니멀리즘이 조금 깨지긴 했지만..
2019/07/17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부모님이 가셨다 3탄... + 숨은 싱가폴 맛집 털기(feat. 소비요정)
그런데 기초 화장품은 정기적으로 구매가 필요한데 이제 한국에서 가족/친구에게 구매대행 받지 않고 홀로서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토너는 올리브영에서 제일 싼 거 아무거나 썼었는데,
이제 Qoo10 큐텐에서 Thayers Witch Hazel 세이어스 위치하젤 토너를 구매하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써보는데 그냥 그렇다..
그리고 클렌징 워터는 여전히 바이오더마껄 쓰는데 여태까진 싱가폴 오는 사람을 통해 면세점에서 구매했는데, 이제 Qoo10 큐텐에서 구매!
한국엔 없는 1L짜리를 팔더라..
립 앤 아이 리무버도 탈 스킨푸드를 하고 새로운 걸 찾아야 하는데... 아직은 찾고 있다..
퍼프도 여태 언니가 다이소에서 사다 보내줬는데, 이제 여기 다이소에서 사려고 한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적응기
원래 생강차 매니아인데 한참 태국 진저 티에 빠져있었다. 20봉씩 사서 1일 1 진저 티 하고 부모님한테도 드리고..
그러다 영어쌤이 준 대만 큐브 진저 티를 먹고 신세계를 경험하고, 같은 브랜드는 아니지만 비슷한 Cube타입 흑설탕 진저티를 구매했다. 첨에 보고 쿠키인 줄 알았는데... ㅎㅎㅎ
이제 목 아프면 이걸 먹음! 근데 이상하게 요즘은 목이 잘 안 아프네.. 다음에 대만 가면 오리지널을 사야지.. 기억하자 九份梁身訂作의 黑糖薑母茶
그리고 진저에일에도 빠져있다가 진저비어에 빠졌었다..
호주 국민음료라 불리는 분다버그의 진저비어가 너무 맛있다.. 탄산음료 안 좋아하는데 탄산이 세지 않고 그냥 맛있다..
그러다 요즘은 블러드 오렌지 Blood Orange를 마시는데 이것두 존맛이다.. 다음엔 핑크자몽에 도전해 봐야지.. 크크
커피는 원래 맛이 없어서 좋아하지 않는데 베트남 여행에 가서 코코넛 커피에 홀딱 반해서 왔다.
그리고 롯데마트에서 우연히 구매한 HatA cappuccino coconut coffee에 중독..
너무 맛있다 ㅠㅠ 다음에 베트남 가면 많이 사 와야지.. 아껴 마시고 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과자..
원래도 과자 짬빠가 있는 편인데, 회사에서 과자담당을 맡고 나서 레벨업+글로벌하게 진화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올렸던 호주 초코바 Mars와 프랑스 LU브랜드의 Granola와 태국 Jack N' Jill Dewberry biscuit 은 아직도 좋아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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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필리핀 Cowhead Cheese Sandwich Cracker에 최근 빠졌다.. 존맛탱이... 그리고 말레이시아 Mamee monster Noodle Snack은 짭조름해서 내 스타일은 아니고 언니가 좋아하고.. 싱가폴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좋아한 MILO Nuggets도 여전히 쳐 먹는 중..
Spread도 퍼먹고 있는데.. 누텔라에서 최근 Crunchie로 갈아탔다.
Crunchie는 안에 honeycomb가 있는 호주 초코바인데, 달고나 같은 조각들이 있어 이에 달라붙어서 별로였다. 근데 스프레드로 만드니 존맛... 살찌는 이유를 알겠군 ^^
그리고 이건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ㅠㅠ 요즘 인기 많은 말레이시아산 히말라야 스포츠 캔디 Himalaya Sport Candy(Salt)이다. 그냥 짭조름한 민트 캔디인데 몇 달 전부터 인기라고 주변에서 자꾸 선물 줌.. 회사 서랍에만 5 봉지가 있다...
그리고 쇼핑..
아직 옷은 정말 여기서 못 사겠고.. 잡화는 영국 브랜드 Jack Wills를 이길 데가 없다..
변화가 있다면 잠옷 살 곳을 찾았다. 홍콩 SPA 브랜드 6IXTY8IGHT와 호주 SPA 브랜드 Cotton On Body을 발견해 열심히 털고 있다.
그리고 알리익스프레스 Aliexpress를 신나게 털고 있다.
90일 안에 배송이 온다지만 함흥차사인 게 견디기 힘들지만 ㅠㅠ 가격은 정말 저렴하다..
주로 폰케이스와 악세사리들을 사는데, 작년에도 귀걸이를 많이 샀다지..
2019/01/06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2018 Wrap up : 싱가폴에서의 첫 해
효가 협찬해준 넷플릭스 Netflix..
Google Mini Home & Google Chromecast와 함께 매우 잘 이용하고 있다..
집에서 팝콘 먹어가며 잘 봄.. 영어공부는 안되지만...
기묘한 이야기 Stranger Thing에 빠져있었다... 그리고 요즘은 슬기가 추천해준 브루클린 나인 나인 Brooklyn nine nine을 보는 중!
2019/08/28 - [안녕하세요/기묘한 옷장] - 기묘한 이야기 낸시 Nancy 발레리나 슈즈 목걸이! - 레네레이드 Les Néréides 스타일링
그 외에도 달라진 게 있다면..
향초를 좋아하게 된 것..
심지가 건강에 해롭다고 해서 천연원료 사용하는 호주 브랜드 서카 홈 Circa Home 제품을 구매했다.(알고 구매한 건 아님..)
집 문을 열자마자 나는 냄새가 너무 좋다..
그리고 열대과일을 열심히 시도해 보는 중이다.
이건 따로 포스팅을 써야 할 판이다.. 요즘은 납작 복숭아 Donut Peach와 망고 Mango를 조지고 있다.
두리안 시도는...처참히 망했고...
휴 이렇게 싱가폴 생활 적응기 포스팅 끝..
아직은 시골에 사는 느낌이 강한데.. 곧 나도 시골아이로 적응하겠지...!
'헬조선 탈출기 > [完] 싱가싱가싱가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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