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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Wrap up : 코로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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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Wrap up : 코로나와 함께

2021년 1월 8일


2018/01/01 - [헬조선 탈출기/[完] 송도 노예일지] -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년 12월 31일 2016년은 열심히 살았던거 같은데.. 아마 그 전에도.. 유난히 퇴사를 핑계로 게을렀던 2017년 12월 31일이 되어서야 생각나  <나는 무엇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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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6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2018 Wrap up : 싱가폴에서의 첫 해

 

2018 Wrap up : 싱가폴에서의 첫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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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3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2019 Wrap up : 싱가폴 적응 완료

 

2019 Wrap up : 싱가폴 적응 완료

2019 Wrap up : 싱가폴 적응 완료 2018/01/01 - [헬조선 탈출기/[完] 송도 노예일지] -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얼른.." data-og-host="yawping.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yaw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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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요약

정신 차리니 2020년이 끝났다..

올해는 집에만 있었어서 쓸 게 없을 줄 알았는데 쓰다 보니 또 많은 일이 있었던 것도 같다.

그럼 한 해를 되돌아보자!

 

 

 

1. COVID-19 이겨내기

싱가포르는 코로나 상황이 매우매우 심각했었다.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가 클러스터가 되면서 이 작은 나라에 (총인구 560만 명) 1일 감염자가 1,000명이 됐을 정도였다. 4월부터 락 다운 비슷한 서킷 브레이커가 시행되어 모두 재택근무로 바뀌고 야외에서는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하고 같이 사는 사람 외엔 만남이 금지가 됐었다. 외국인 기숙사가 진정되면서 5명 모임까지도 가능해졌다가 최근엔 8명으로도 늘리고 사무실에 65% 인원이 있을 수도 있게 됐다.

🔻 자세한 건 [COVID-19 이겨내기] 시리즈 포스팅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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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서킷 브레이커 Circuit Breaker 시작/전자책 eBook 무료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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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1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서킷 브레이커 종료 후 단계적 재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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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Phase 2 진입! 뎅기열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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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COVID-19 이겨내기 - 코로나로 해외 항공권 환불받기/아시아나/Scoot/핀에어 Finnair/싱가포르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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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포르 여행 가능 국가 확인/홍콩과의 에어 트레블 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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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품에 의존하는 나라라 그런지 사재기 현상도 심했어서 굶어 죽을까 봐 걱정도 했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살아남게 됐다.

싱가포르 사재기

 

코로나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재택근무를 하게 됐다는 것이다. 재택근무로 인해 나의 많은 게 바뀌었다.

먼저 집의 소중함을 알게 됨! 비싼 월세 내면서 사는 게 맞는 건지 의구심이 들었는데 코로나로 집콕을 하게 되면서 월세 뽕을 뽑았다. 집안 가구들도 소중해졌는데 특히 방에 있는 책상이 그렇다. 어쩌다 책상을 두긴 했지만 딱히 공부를 하지도 않고 웬만하면 식탁을 많이 써서 사용한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재택근무를 시작하고 책상이 노트북 놓기 딱 좋아 요긴하게 잘 썼다. 그리고 밑에 쓸 거지만 수능 공부를 시작하게 돼서 책상이 없었으면 정말 불편했을 거다.

그리고 밖을 안 나가니 화장을 안 하게 됐는데 피부에는 큰 변화는 없었다. 나는 색조 화장품 때문에 피부가 안 좋아지는 타입은 아닌가 보다. 다만 (한국산) 두꺼운 마스크 쓰면 마스크 끈 라인이나 입가에 뭐가 남ㅠ

그리고 출퇴근 시간이 줄어드니 휴식시간이 늘어나 넷플릭스를 어마 무시하게 봤다... 여태 영화, 드라마를 잘 안 보고 살았는데 평생 볼 거 올해 다 본 느낌이다. 그런데 다 보고 나면 제목도, 줄거리도 까먹게 돼서 블로그에 영상 콘텐츠 리뷰를 적기 시작했다. 너무 많이 보는 게 공개되는 거 같아 창피하지만... ㅎ 올해 가장 재밌게 본 한국 드라마는 킹덤, 비밀의 숲, 슬기로운 의사생활, 손 더 게스트이고 외국 드라마는 셜록, 더크 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 브루클린 나인 나인이었다.

코로나로 친구들과 만날 수 없다 보니 외식이 줄었고 배달음식을 원래 잘 안 시켜 먹어서 집밥 해 먹게 됐다. 부모님이 한국에서 식재료를 택배로 보내주시기도 했고 싱가포르에 한국 식품이 많이 들어와 있어 한식을 특히 많이 해 먹었다. 그러다 보니 몸무게도 좀 줄었는데 (싱가포르 와서 살이 많이 찌긴 했지만....;) 내 살은 정말 글루텐 살이라 밀가루, 특히 빵을 줄여서 빠진 거 같다. 집밥의 단점이 있다면 내가 요리하니까 덜 맵게만 먹어서 이제는 김치도 매워졌다는 거....

집밥 제나선생

 

 

2. 미니멀 라이프 유지

2020년 가계부와 식재료 정리

가계부 쓰기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로 소비가 확실히 줄어서 작년 가계부보다 총액 520만 원이 줄었고 여행도 못 가서 더더욱 줄었을 거다. 한동안 싱달러 환율이 좋아서(저한텐 높은 게 좋은 거예요...) 한국으로 송금을 보내 저축을 하다가 최근 들어서는 환율이 뚝 떨어져 싱&미국 주식을 사게 됐다. 싱은 은행 이자가 너무너무 낮아서 그거보단 낫겠지란 마음으로 사놓고 추이는 보지 않고 있다. 

작년부터 냉장고 미니멀리즘을 하며 시작한 식단 짜기! 올해도 매주 냉장고/냉동실/상온 보관 식품들을 쭉 적고 식단을 짜서 계획대로 해 먹기에 성공했다. 물론 그래도 썩어서 버린 고구마, 오이 등등이 있었지만 야무지게 해 먹으려고 노력했었다.

 

그리고 쇼핑! 일 년을 거의 집에만 있었는데도.. 옷을 꽤 샀었다.

옷은 총 21벌을 샀다. 상의 11벌, 하의 2벌, 자켓 2벌, 원피스 2벌을 샀고 언젠간 입을 겨울옷 3벌과 수영복 1벌을 샀다.

상의
겨울 옷과 자켓
원피스와 하의

잠옷과 엄마가 사서 보내주셨는데 입지 않은 옷과 올해 사고 올해 버린 옷은 제외했다...

 

그리고 가방 4개, 모자 1개, 신발 4개, 목걸이 2개도 샀다. 

목걸이와 모자
신발
가방

잡화를 좀 많이 사게 됐는데 굳이 변명을 하자면.. 공부를 시작하면서 책을 넣을 백팩이 필요했는데 욕심을 내서 키플링 백팩 2개를 샀었다. 그런데 재택근무가 풀리고 주 2회 정도 출근을 하게 되면서 노트북을 갖고 다녀야 해서 하나는 출근용, 하나는 공부용으로 잘 매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친구 덕에 나이키 employee store에 갔었는데 전품목 4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모자와 신발 2개를 저렴하게 줍줍한 거다. ㅎ

 

그리고 화장품 공병

클렌징과 토너, 에센스

여전히 클렌징으로는 바이오더마 클렌징 워터와 스킨푸드 립 앤 아이 리무버를 사용하고 있다. 토너나 에센스에는 엄청 좋아서 재구매했던 건 없었다.

크림

 블랙모어스 비타민E 크림은 좋아서 계속 쓰는 중! 흡수가 빠르진 않아서 아침보다 저녁에 맞고 나는 몸에도 바른다!

 

그리고 더욱 미니멀해진 색조 화장품

버린 화장품들

위의 화장품들은 모두 버렸다. 다 오래되기도 했고 올해는 화장에 흥미도 없어서 한 번 정리하고도 싶었다. 한국을 떠나니 유행을 좇지 않아 확실히 색조 화장품을 덜 사게 되는 듯!

 

새로 산 아이쉐도우

그래도 아예 새로운 걸 안 사는 건 아니고... 무난하게 하기 좋을 거 같은 여쿨용 롬앤 말린 메밀꽃 아이쉐도우를 하나 샀다.

 

 

3. 수능 공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생각하다 심경에 변화가 생겨 수능 준비를 하게 됐다. 

올해의 큰 지출들

연습장으로 A4 용지 한 박스를 사고 아이패드로 공부하기 위해 애플 펜슬도 샀다. 그리고 큰돈 들여 사설 인강 패스권도 구매했다. 인강 패스권만 106만 원...^^ 교재는 또 어찌나 비싸던지 돈 아까워서라도 내년 수능은 꼭 볼 거다.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스터디 모임에 들어가게 됐고 거기서 알게 된 다른 시험 준비하는 친구랑 가끔 주말엔 도서관도 가고 있다. 오랜만에 들어간 수만휘(ㅋㅋㅋ)를 통해 수능 공부 카톡방에도 들어가서 매일 공부 시간을 인증하고도 있다. 

스터디 앱과 머리 자른 기념 사진

거추장스러웠던 긴 머리도 자름! 이제 정말 공부에 집중해야지!

 

 

4. 여행

나의 유일한 취미였던 여행도 못하게 된 2020년... 그나마 다행히 2월에 태국 크라비는 갔다 왔었다.

2월 - 태국 크라비

태국 크라비

한국에서 오기로 한 친구들이 코로나로 여행을 취소해 혼자 가게 됐는데, 처음 한 혼영 치고 재밌고 알차게 보냈다. 숙소도 좋고 아오낭 비치도 너무 좋았다. 크라비는 싱가포르랑 가까워서 다음에 한번 더 가고 싶다.

 

싱가포르 돌아다니기

Autumn Festival
트레킹

요즘엔 싱가포르 이곳저곳을 다니려고 노력 중이다. 트레킹 하는 동안은 사람들을 잘 안 마주쳐서 마스크를 벗고 신선한 공기를 맡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트레킹 약속만 몇 개를 잡아놨는데 이놈에 비가 안 그친다. 햇빛 쨍쨍할 때 땀 흘리며 걷고 싶다!

 

5. 친구 사귀기

돼지파티 1
돼지 파티 2

스터디 모임에 조인하게 되면서 한국인 친구들을 여러 명 사귀게 됐다. 연말에 같이 호캉스 하면서 돼지 파티도 갖고... 함께 싱가포르를 욕할 한국 친구들이 필요했는데 충족하게 됐다. 🧡

 

무비 타임과 tangyuan

그리고 코로나로 동네 친구와의 시간도 많이 가졌다. 주로 주말 저녁에 다 씻고 만나서 영화 때리며 야식을 먹는데 집이 가까우니 넘 편하다. 친구 남친이 싱으로 오게 되면서 새로운 집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침 같은 콘도에 괜찮은 집이 있어 계약하게 됐다. 이제 같은 층이라 만나기 더 쉬워짐!! 같이 밥 해 먹거나 요리하면 서로 나눠주기도 하는데 위에 사진은 동지날이라고 친구가 만들어 준 Tangyuan이다.

 

집밥

마지막으로 서로의 집을 오가는 슬기와 노나 먹은 집밥들

 

 

6. 노화방지

올해도 늙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싱가포르 와서 살이 쪄서인지 겨울이 없어 칼바람을 안 맞아서인지 예전보다 느리게 늙는 거 같긴 한데 그래도 방심하면 안 되니...

영양제

영양제를 다시 먹기 시작했다. 유산균과 비타민 C, D, 콜라겐, 크릴 오일, 에바치온(글루타치온)을 번갈아 가면서 이것저것 함께 먹고 있다. 콜라겐은 진짜 구역질 나는 맛이라 차와 함께 따뜻하게 먹는 중...

 

아이크림X, 핸드크림O

얼굴만 신경썼더니 손, 발이 늙더군요.. 자취하고 집안일을 해서 손에 물 뭍을 일이 많아 더 그런 거 같기도 하다. 핸드크림으로는 만족되지 않아 저렴한 아이크림을 손발에 바르기 시작했다. 효과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관리하는 중이라는 뿌듯한 느낌은 든다.

 

해독주스 (당근, 브로콜리, 토마토, 양배추)

해독주스도 꾸준히 먹는 중. 매일 먹다가 지금은 주 3번만 먹고 있다.

 

샴푸

탈모에 한참 신경 쓸 나이... 천연 샴푸만 쓰다가 탈모에 대비할겸 댕기머리 탈모샴푸를 사봤는데 두피가 찢어지게 건조하고 아파서 놀랬다. 여태 쓴 천염 샴푸가 정말 다르긴 했구나.. 이제 일반 샴푸는 못 쓸 거 같다. 러쉬와 록시땅 샴푸가 좋았지만 지금 쓰는 저렴한 쿤달 샴푸도 매우 좋다!

 

요즘 하는 스트레칭

늘 안 좋은 목, 어깨, 허리... 최근에 내가 골반 전방경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바른 자세인 줄 알고 의식적으로 허리를 꺾고 다녔는데 ㅠㅠ 요즘은 자세 교정 연습과 승모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고 있다. 요즘 비가 많이 와서(?) 누워있었더니 귀가 아파서 앉아 있으려고도 노력 중!

 

생활 필수템

그리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잘 쓰고 있고 주변에 항상 추천하는 샴푸 버블 메이커구강 세척기 그리고 마사지하기 좋은 괄사!

 

 

7. 아이 러브 코리아

코로나로 한국에서 택배를 더 자주 받았다. 그간 우체국 EMS로 받았었는데 Q10의 QDelivery가 좋다는 추천을 받아서 이용하게 됐다. 원래 EMS는 싱가포르에서 한국까지 3일이면 택배를 받았는데 코로나 이후로 택배가 밀려 2~3주가 기본이 됐다. 그런데 QDelivery는 1주일 내로 배송이 온다! 택배를 수거할 때도 한국 집으로 직접 기사님이 오고 가격도 저렴해서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거 같다. 게다가 항상 택배비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는데 QDelivery는 내가 택배비를 낼 수 있어서 넘 좋음. (10kg에 32,000원 정도로 비싸진 않지만 ^^)

택배

서킷 브레이커 기간 동안은 부모님이 한 달에 한 번 택배를 보내주셨고 요즘은 두 달에 한 번 정도 보내주셔서 올해는 8번을 받았다. 수능 문제집 때문에 내년에도 주기적으로 받을 예정... 언니 덕에 신상 과자들을 맛보고 있는데 꼬북칩 인절미 맛과 ABC 초코쿠키는 정말 맛있다....

 

 

8. 브이로그.. 브런치?

코로나로 할 일도 없겠다 식단과 공부 기록을 할겸 브이로그를 시작했었다. 수능 커밍아웃을 해야해서 친구들한테 많이 알리진 않았는데 하다 보니 촬영, 편집에 시간이 많이 들어서 12월까지만 업로드하려고 했었다. 근데 또 안 하니까 허전하고 나중에 싱가포르가 생각날 때 보면 좋을 거 같아 대충이라도 만들어서 매주 올리려고 하고 있다.

브런치 작가 승급

그리고 고대했던 카카오 브런치! 브런치는 작가 승인을 받아야만 글을 발행할 수 있는데 운 좋게 한방에 승인을 받았다. 브런치 작가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와 향후 글감에 대한 주제 및 목차 소개, 그리고 그에 맞는 브런치에 저장한 글, 기타 개인 블로그나 사이트 정보가 필요하다. 티스토리 블로그 덕일 수도 있고 직장인 수능 도전이라는 주제 때문에 승인을 받은 것 같다. 낙방 안 돼서 정말 다행이다... 제출해야 할 게 많아서 두 번 신청할 자신은 없었다. 브런치엔 정보성 글이 아니라 공부 일기를 적을 예정이라 공유는 안 할 거 같다.

 

코로나도 안 걸리고 아홉수를 잘 마쳤으니 2021년은 더 건강하고 유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아 수능도 엄청 잘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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