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Myanmar 미얀마(Burma 버마) 3박 4일 여행! 미얀마 무비자/Jetstar/로힝야족/아웅산 수치

박제나 표류기/[完] 2019|2019. 5. 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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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Myanmar 미얀마(Burma 버마)  3박 4일 여행! 미얀마 무비자/Jetstar[미얀마] Myanmar 미얀마(Burma 버마)  3박 4일 여행! 미얀마 무비자/Jetstar/로힝야족/아웅산 수치

2019년 05월 14일

 

 

올해 세번째 여행으로 미얀마 Myanmar 를 가게 되었다.

출처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10/2013041001551.html

주변 친구들한테 말하니, 다들

'왜...? 근데 거기가 어디에 있어...?'

이런 반응인데 나는 왜 이렇게 미얀마에 익숙하지...

 

생각해보니 예전에 헬레나 언니가 미얀마 여행을 간다 했어서 한 번 찾아봤던 적이 있었다.

언니 혼자 10박 정도 여행간다고 해서 안 위험한지 알아봤는데 의외로 여자 혼자 여행 간 사람들이 많아서 놀랬었다.

그리고 다들 언니처럼 기본 10박은 하는 듯...

 

왜 이렇게 길게하냐면.. 먼저 생각보다 미얀마가 굉장히 넓다.. 

대한민국 면적의 6배가 넘는 크기이고 관광할 도시가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교통이 매우 안좋다..(이게 가장 큰 이유일 듯)

출처 :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img_pg.aspx?CNTN_CD=IE001603667&atcd=A0001889523

미얀마 하면 사람들이 아는 양곤 Yangon 은 사실 수도가 아니다.

구 버마였을 당시 수도였지만 현재는 군사정권이 자리 잡으며 네피도라는 곳으로 수도를 옮겼다.

위에 지도에 네피도는 안 보이지만 미얀마 한가운데 정도에 위치하고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은 아니다.

 

양곤 국제공항은 미얀마로 들어가는 현관을 맡고 있다. 가장 큰 규모에 국제 항공편이 많아 양곤 공항으로 입국한 후 다른 도시로 이동한다. 한국에서 미얀마로 오는 직항 항공편도 양공 공항에 있다.

그 후 위에 지도에 있는 바간, 만달레이, 헤호, 인레호수 등으로 국내선 항공기이나 페리, 버스 등을 타고 이동한다.

 

양곤 외에 가장 유명한 바간을 갈까 했는데,

먼저 심야버스는 9-10시간 걸린다는 말을 듣고 가볍게 포기!

그리고 항공편도 있어 알아보니,

미얀마 국내선 항공편은 내국인/외국인 가격이 다른데 외국인 항공료는 굉장히 비싸다... 그리고 프로펠러 비행기임...

비행기로는 1시간 20분 정도 걸리지만 왕복 20만 원대 정도라 또한 포기했다.

 

그래서 일정을 줄여 3박 4일 동안 양곤만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사실 2박 3일도 괜찮은데.. 슬기가 금요일에 오라 해서 3박 4일로 정함...

 

그리고 추가로 올해 미얀마 여행을 해야 하는 이유!

2018년 10월 1일 ~ 2019년 9월 30일

1년간 대한민국 국민은 무비자로 미얀마에 입국할 수 있다. (체류 허가 기간 28일)

** 업데이트 **

1년 더 연장되어 2020년 9월 30일까지 무비자로 변경되었다.

기존 50 USD를 지불하고 90일 비자를 받을 수 있었는데 최근 로힝야족 문제로 유럽/미국 관광객이 줄어 동아시아 국가인 일본과 한국에 무비자 정책을 실시했다고 한다. 근데 1년 후에도 무비자로 유지될 확률이 크다 하니... 급한 건 아니지만 미얀마 여행을 가고 싶으시다면 지금 가야 할 거 같다.

 

 

그렇담 로힝야족 문제는 뭘까...?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이라 불리는 로힝야족은 불교국가 미얀마의 이슬람교 소수민족이다.

현 군사정권인 미얀마 정부(88년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거라 이를 인정하지 않은 미얀마 민주화단체나 미국 등에서는 아직도 버마라 부른다)로부터 미얀마 시민권 및 재산을 강탈당해 방글라데시로 도망 왔지만 그곳에서도 더 이상 지원받지 못해 방글라데시 정부와 UN에서는 그들을 다시 미얀마로 송환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이들의 이 비윤리적인 행위는 사실 영국이 식민지배 당시 만든 분할통치 정책(종교 등으로 민족 간 갈등과 대립을 만들어 식민지배 통치에 도움이 되게 함)으로 나온 결과이지만 현재는 미얀마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되었다. 그리고 살아있는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이자 노벨 평화상까지 받은 아웅산 수치가 2015년 정권을 잡았으나 아직까지 로힝야족에 대한 학살은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그에 대해 침묵 및 방관하는 자세이다. 로힝야족 학살에 대한 기사들이 가짜 뉴스라 말하며 현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한 대학생들을 체포, 구금까지 하니 전 세계가 미얀마 정부에 실망하고 있다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로힝야족에 대한 탄압을 멈출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인권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내가 봐도 인종청소라고 불리는 이 사건이 굉장히 심각한 문제인 거 같아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

유럽이나 미국 같은 선진국 국가에선 미얀마 군사정권이 관광객으로 얻는 수입(호텔, 관광시설 등)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어 미얀마에 여행을 가는 건 독재에 자금을 지원하는 거와 같다며 여행 보이콧을 한다 하는데 나는 고작 $50 안 낸다며 기뻐하며 여행을 가도 될까 싶기도 하다..

https://www.bbc.com/korean/features-41184522

 

"로힝야족은 축구공이 아냐"

유엔은 로힝야를 '전 세계에서 가장 고독한 민족'이라고 칭했다.

www.bbc.com

http://thetomorrow.kr/archives/5794

 

두 얼굴의 아웅산 수치, 무엇이 진짜인가 – 다른백년

두 얼굴의 아웅산 수치, 무엇이 진짜인가 이승준 2017.09.27 “우리가 아웅산 수치에 대해 너무 몰랐다.”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의 신화가 무너지고 있다. 미얀마 내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박해 사태를 옹호하며 군부의 손을 들어주는 모습 때문이다. 그를 지지했던 전 세계의 시선이 차갑게 바뀌었다. 지난 19일 대국민연설을 통해 “로힝야족과 직접 대화하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겠다”면서도 “소수에만 집중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혀 그

thetomorrow.kr


싱가폴 창이공항 -> 미얀마 양곤 공항

Jetstar

싱가폴에서 양곤까지는 3시간 정도가 걸리고 수화물 미포함 290 SGD (약 237,800원)에 구매했다.

싱 휴일 끼고 주말에 가는 거라 다른 때보다 비싸게 구매했다.

 


숙소

양곤 윌리스 게스트하우스

 

한인 민박을 찾아보다 알게 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윌리스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다.

여성 도미토리룸(2인)은 1박당 20 USD였고 미얀마 돈도 받으신다고 하셨다.

숙박으론 총 60 USD 사용

https://www.theminda.com/willysguest

 

양곤 윌리스 게스트하우스의 숙소 - 민다

낯설고 겁나는 해외여행 첫걸음 한인민박에서 마음 편하게 시작하세요.

www.theminda.com

 


원데이 투어

Golden Rock Day Tour

양곤에서 만나 골든 락 파고다 가는 원데이투어 패키지를 신청했다.

수, 토요일이 고정된 스케줄이고 그 외에는 프라이빗하게 더 비싼 값에 추가 예약을 할 수 있다.

식사/파고다 입장료 등 불포함 62 SGD로 (약 51,000원)에 예약했다.

https://goldenrockmyanmar.com/

 

Golden Rock - Day tour from Yangon, Myanmar - from $29

The Golden Rock is one of the most famous places to visit in Myanmar, we offer an affordable day-tour from Yangon to Kyaiktiyo!

goldenrockmyanmar.com

 

로힝야족과 아웅산 수치를 보며 여러 생각이 드는 미얀마 여행...

즐기기보단 배운다는 생각으로 여행해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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