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가셨다 2탄... + 한국 구매대행 쇼핑후기!(feat. 미니멀 라이프)

부모님이 가셨다 2탄... + 한국 구매대행 쇼핑후기!(feat. 미니멀 라이프)

2019년 3월 1일

두번째로 부모님+언니가 싱가폴에 놀러왔다.

이전처럼 2주 정도 있으셨고 이번엔 몰디브 여행을 갔다 가셨다.

2018/08/05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부모님이 가셨다... + 한국 구매대행 쇼핑후기!

두번째 방문이라 그런가? 부모님도 싱에 많이 익숙해져 있으셨고

나도 회사에서 막 신경쓰이고 하지 않았음..!

이번엔 꽤 숨겨져있는 싱가폴 관광지와 제나픽 맛집에 같이 갔다.

이스트 코스트에 갔다가 더워서 욕 좀 먹고...

시원한 곳 마리나 배라지에 데려가드림... 다행히 만족해하셨다. 넘나 이쁜 것...

운좋게 슈퍼트리쇼도 보고~

전부터 너무나.... 가고 싶었던 일본온천 YUNOMORI 에도 엄마랑 같이 갔다.

1년 이용권이 300만원으로.. 가격은 한국 호텔 사우나 급인데... 매우 작다..

정기적으로 오는 사람들도 없어보이공...

온탕-냉탕 활주하는데 사람들이 쳐다봄...ㅠㅠ

전에는 그냥 점보랑 송파 바쿠테, 야쿤 같이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곳에 갔다면..

이번엔 최애 타이집 Nakhon 과 신호사이, Old White Coffee, Gyu-kaku 등을 가봤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한국 구매대행....

1. 아이패드

아이패드 G6 9.7을 43만원에 겟했다. 개이득....

케이스랑 액정필름도 주문했었는데 언니가 야무지게 다 붙여갖고 왔다.

이걸로 공부나 해야지!

2. 카드 지갑

지갑은 정말 1년도 못쓰는듯...

질리고 때타고....

장지갑을 작년에 샀으니 미니백용 작은 지갑을 사야죠!

사고보니 정말 초언니 말대로..나는 동물 들어간 물건을 좋아하나 보다...?

러브캣 노아 카드지갑 면세에서 7만원 정도에 샀다.

3. 화장품

면세에서 내 생필품인 바이오더마 클렌징워터 2개랑 여드름 패치를 사고..

언니가 다이소 똥퍼프를 사다줬다.

그리고....

최근에 롬앤 파데쓰고 피부에 뭐가 나서 ㅠㅠ 바를 파데가 없었는데

엄마가 설화수 비비크림을 놓고 가주셧다... 눙물..

그리고!!

내가 요즘 주변인들에게 강추하는 블랙모어스 비타민E크림!! 5개 번들로 면세점에서 구매했다.

하나는 언니줌~~

싱 와서 1달 1칫솔을 하는데 입이 참 산뜻하다..

그러다가 회사에서 필립스 음파칫솔을 쓰게 되서 음파칫솔용 칫솔을 사려는데 가격이...ㅎㄷㄷ

다행히 호환되는 필립스 짭칫솔을 팔길래 여러개 사서 받았다.

4. 카메라

고민고민했던 캐논 Powershot N2 디카를 (다시) 샀다.

16년에 샀었는데 오렌지 쥬스 참사로 영국에서 사망했었다...

수리비가 18만원 나와서 참다가 면세에서 19만원에 샀다. (이전엔 15에 샀었는디 ㅠ)

그리고 N2를 들고댕길 삼각대겸 셀카봉을 주문했는데..

왠 전문가용 삼각대가 옴...;;

아직 뜯어보지도 않았다...휴 ㅠㅠ 

5. 기타

그 외에 집에 있던 펜, 스티커, 책, 노트 등 잡동사니를 많이 받았다.

요 Magic Eye 책은 언니가 사다줌..!

갠적으로 매직아이 북으로 시력증진 효과를 본 적이 있어서

요즘 같이 회사에서 엑셀만 볼때에 중간 중간 보려고 사달라 했다.

 뜯어서 책상에 붙여놓을까 생각중이다..

작년에 옷 55개 산거 보고 충격받아 옷 쇼핑을 안했는데.. 

부모님이 왜이렇게 짐이 적냐고 물어보셨다...

미니멀 라이프 잘 실행하고 있는거 같다 ^^

3월 1일이니 태극기로 마무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