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우붓 시내 숙소 추천합니다! 우붓 빌리지 호텔 Ubud Village Hotel/우붓 택시 기사 번호 WhatsApp
2023.01.18 - [박제나 표류기/2023] - [발리] 코끼리 보러 우붓에 갑니다! 에어아시아/엘리펀트 사파리 파크 롯지/발리 여행 인도네시아 입국 준비
행복하고 안전하게 발리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다.
먼저 오늘은 발리와 우붓 내에서 교통과 우붓 시내 호텔 리뷰!
에어아시아 Airasia
여행 전날 갑자기 거울이 깨지고 잠자리가 뒤숭숭해서 가뜩이나 찝찝했는데 항공기가 하필이면 에어아시아라 더 무서웠다. 갈땐 문제가 없었는데 올 때 이륙 전 기장 안내 도중 엔진이 두 번 꺼졌다..^^ 안내 중에 꺼진 거라 충격이 더 컸다. 한 번은 그냥 아.. 뭐지? 싶었는데 두 번 꺼지니까 옆에서 oh jesus 함 ㅠ 그냥 엔진이 꺼진 거라고 안위험하다고 안내가 나왔지만 너무 무서웠다.
에어아시아 다신 안타야지! 라고 말하고 싶지만 돈 때매 또 타게 되겠지..?
발리 택시 & 그랩
발리 여행에서 택시 때문에 골치 아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 이번엔 우붓에서만 있기로 했다. 그렇지만 공항에서 우붓으로 가는 길도 험난하죠..? 일단은 맘 편하게 클룩으로 택시 예약을 했고 2:30pm에 택시를 탔는데 출퇴근 시간이 아님에도 매우 매우 막혀서 구글지도에서 1시간 20분 거리인 우붓 시내 숙소로 오니 5pm이었다. 배도 고프고 매우매우 지쳤었음.
공항에서 갈 때나 올 때 이동은 클룩 택시가 최고인 거 같다. 쇼부 안쳐도 되고 차도 모두 깨끗하고 약속시간도 다 잘 지키고! 추천!
https://www.klook.com/ko/airport-transfers/?spm=Home.CategoryBar_L2_LIST&clickId=23be81b6f7
발리 내에서의 이동도 고난이다. 그랩도 괜찮으나 그랩 부르고 차를 기다리기 싫어서 이번엔 택시 기사분들 번호로 미리 WhatsApp으로 연락해 시간과 금액을 정해 타고 다녔다. 이때 팁은 가격을 무조건 깎아야 한다는 거. 좀 말도 안 되는 가격을 부르시는데^^ 나는 그랩 앱과 비교해서 그랩에선 이 가격인데 이거보다 좀 더 올려서 이 금액이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흥정했다.
1. 클룩 기사님
+62 857-3822-2774
클룩 택시를 예약하면 하루 전쯤 예약 확인을 위해 미리 WhatsApp으로 연락이 온다. 차도 마음에 들고 기사분도 젠틀하면 이후에도 연락하며 이동이나 투어를 예약하면 된다. 내가 탄 공항->숙소 클룩 택시는 차량도 기사님도 괜찮았어서 번호 공유합니다.
2. 클룩 기사님의 uncle
+62 812-3954-983
한 번은 그분이 일정이 안돼서 uncle을 소개해줬는데 넘 친절하셨다. 다리 한쪽이 불편하신데 운전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다. 내가 이동 중에 급 커피 농장도 들리고 싶다고 했는데 굉장히 좋은 곳으로 소개해주셨고 거기에 대해서 추가 금액도 말씀 안 하심. 미안해서 팁을 더 드릴 정도.. 그리고 굉장히 인싸셔서 관광지 안내원들한테 차 번호 말하면 다 아는 정도의 분이었다.
3. 투어에서 만난 기사님
+62 812-3977-9605
바투산 투어를 갈 때 탔던 택시 기사님이다. 차도 깨끗하고 친절하셨는데 바투산 투어 말고도 차가 필요할 때 연락하라고 번호를 주셨었다.
4. 호텔에서 소개해준 기사님
호텔이 오지에 있었어서 전날 미리 택시를 예약하려고 프런트에 말하니까 젊은 직원이 호텔 택시 부르면 약 4만 원인데 그냥 택시는 2만 원도 안된다고 자기가 아는 믿을만한 기사를 소개해주겠다고 해서 번호를 받은 기사님이다. 약속 시간도 10분 늦으시고(다른 분들은 30분 전에 오신다) 차도 오래됐고 운전을 격하게 하셔서 번호는 공개 안 하겠다..
5. 한국어 가능한 클룩 기사님
+62 815-5816-7445
마지막날 숙소->공항으로 돌아오는 택시도 클룩에서 예약했는데 왜인지? 한국어 가능한 기사님으로 배정이 됐다. 부모님이랑 오는 분들은 이런 기사님한테 픽업, 드롭오프와 투어를 받는 게 편하실 거다. 클룩도 수수료를 뗄 테니 직접 연락해서 흥정하는 게 더 저렴할 거고! 차도 완전 새 거였고 친절하셨다. 예전에 한국어 가능한 기사님한테 투어를 받았었는데 그분보다 한국어 실력도 훨씬 높으셨다.
우붓 빌리지 호텔 Ubud Village Hotel
발리에 도착하자마자 2박을 우붓 빌리지 호텔 Ubud Village Hotel에서 묵었다. 위치도 최고 시설도 최고! 우붓 시내에 묵는다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숙소이다.
우붓 시내 돌아다니다가 너무 덥거나 화장실 가고 싶으면 좀 걸어서 호텔에 오면 됨~ 호텔 근처에 식당도 많고 바도 많고 바로 건너편엔 편의점도 있어서 편했다.
숙소 내부 컨디션도 최고.. 넓찍하고 깔끔했다.
수영장은 두 곳이 있었는데 위 사진인 수영장1에선 아무도 수영을 안 함..
조식 레스토랑 옆에 있는 수영장2는 썬베드가 있어서 거기서 수영하는게 낫다. 근데 너무 식당 바로 옆이고 수영장이 작아서 나는 안 했다.. 그래서 사진도 없음..
조식은 7-11am으로 시간이 넉넉해서 오전에 나처럼 바투산 일출 트래킹을 하고 와서도 아침을 먹을 수 있다. 빵이랑 과일만 뷔페식이고 음식은 주문하는 건데 1인 1 메뉴였다. 양이 부족해 메뉴 더 시키려고 했는데 안된다고 하심 ㅠ 그게 좀 아쉬웠다.
나시고랭이랑 아보카도 페스토, 베이글 샌드위치 모두 맛있었다!
팬케익은 양이 매우 적고 너무 달아서 비추..
4-5pm엔 애프터 눈 티 afternoon tea가 무료로 제공된다. 맨 위층에 루프탑 바를 가면 되는데 여기 전망이 너무 좋았다..
루프탑 바에 가서 방 번호말하면 이렇게 차랑 다과를 가져다주신다. 꼭 애프터 눈 티 때문이 아녀도 여기가 전망이 너무너무 좋아서 한 번은 꼭 올라와보길 추천!
무료인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놀램. 차도 맛있고 다과도 모두 맛있었다.
위치도, 가격도 너무 좋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방도 깨끗해서 다시 우붓에 오면 또 묵고 싶을 정도의 숙소였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역시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데가 좋은 곳이었음 ㅎ 우붓 시내 호텔로 강력 추천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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