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카] 존커 스트리트 구경하기! 말레이시아 기념품/마미 MAMEE/굴라 말라카 Gula Melaka
2023.05.29 - [박제나 표류기/2023] - [말라카] 싱가포르에서 버스타고 말라카 가기! 말라카 호텔 추천/하텐 호텔 Hatten Hotel Melaka
넘나 좋았던 말라카 여행..
그중 가장 좋았던 건 존커 스트리트를 걸어 다니며 구경한 거다. 존커 스트리트에는 예쁜 카페들과 소품샵들이 많아서 구경하며 걷는 재미가 쏠쏠한데 인도도 잘 되어 있어서 걸어 다니기도 편했다.
금성교
Tan Kim Seng Bridge 金聲橋
먼저 존커 스트리트로 가기 위해서는 금성교 Tan Kim Seng Bridge를 건너야 한다.
강가를 가로지르는 짧은 다리인데 이 강가 주변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여기서부터 사진 찍을 데가 많다..
강가를 따라서 예쁜 식당들과 펍이 많아서 밤에 해가 지고 나니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조명도 잘 설치되어 있고 벌레도 없어서 밖에서 밥 먹기 너무 좋아 보였다.. 말라카 최고..
존커 스트리트
Jonker Street
다리를 건너면 바로 존커 스트리트 골목길이 보인다.
이렇게 페라나칸 건물로 쭉 이어진 올드타운인데 이날은 중국에 유명한 정치인이 방문한 날이라 저렇게 VIP 차량이 대기해 있고 가게마다 오성홍기가 걸려 있었다^^...... 하...
그거만 빼면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고 예쁘게 꾸며진 골목길들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저녁이 되니 야시장이 펼쳐진다.
다들 낮엔 어디에 있었는지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말레이시아는 어디서든 핑크 하늘을 볼 수 있는 걸까
여기서도 만난 핑크하늘... #하늘맛집
낮엔 사람 하나 없던 곳인데 신기하다.
존커 스트리트 야시장은 다른 곳처럼 비슷한 기념품을 파는 게 아니라 특이한 먹거리를 많이 팔아서 볼거리가 많아 좋았다.
말라카에서 꼭 사야 하는 굴라 말라카 Gula Melaka!
대추야자로 만든 설탕인데 시럽과 고체 형태로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길거리 망고주스 꼭 먹어야죠
생 망고주스인데 6링깃(약 1,700원)이었다. 저렴하다...
밤이 되니 의문의 축제가 시작?
이거 심지어 페낭에서도 봤던 행진이라 놀랍다.. 뭘까요 이 축제는?
마미 존커 스트리트
MAMEE Jonker Street
걷다가 놀래서 들어간 곳!!!
말라카 이곳저곳에 마미 몬스터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말라카에서 시작된 브랜드라고 한다.
원래 마미 과자를 자주 먹었는데 이게 말라카 거였다니..!
눈이 살짝 돌아있는 게 내 스탈이다..
오른쪽에 있는 게 마미 과자이다. 뿌셔먹는 라면과자인데 간이 세서 가루 없이 먹는 걸 추천이용~
그런데 여기는.. 마미 몬스터 박물관이었다. 단순히 과자만 파는 곳이 아니었음.
천국 아닌가요?
굿즈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도 매우 저렴했다.
왼쪽에 저금통 정말 이뻤는데 배낭 메고 버스 타고 온 여행이라 무거워서 못 샀다 ㅠㅠ 아쉽
말라카에 오면 꼭꼭꼭 와야 하는 곳!
말라카 기념품으로 마미 상품 추천입니다!
내가 산 마미 기념품~
기념품 가게
존커 스트리트를 걷다 보면 기념품 파는 가게들이 많이 보인다.
위에 닭모양이 그려진 그릇은 말레이시아에서 치킨라이스 먹을 때 나오는 접시인데 항상 탐났던 거라 보자마자 사고 싶었다.
근데 싱에서 이사를 준비 중이라 못 샀다.. 이것도 아쉽 ㅠㅠ
그리고!
존커 스트리트에서는 논야 전통옷을 빌려 입을 수 있다.
논야는 페라나칸 여자를 뜻하는데 말레이와 중국 문화가 섞인 전통 옷을 판매 및 대여해주고 있었다.
중국 옷 같기도 바틱 같기도 한 옷..
이뻤다... 날씨만 안 더웠음 입고 존커 스트리트 다니고 싶었음
베릴스
Beryl's
랑카위에서 처음 먹고 말레이시아 갈 때마다 구매하는 베릴스 초콜렛이 존커 스트리트에는 매장이 있다!
여태 말레이시아에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구매했었고 이렇게 베릴스 매장은 처음 본다.
(참고로 베릴스는 말레이시아 초콜렛 브랜드이다)
▼베릴스 Beryl's 초콜렛 후기는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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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가니 다양한 베릴스 초콜렛 전 상품을 볼 수 있었다.
가격은 마트보다 저렴하다!
여기서 이것저것 초콜렛을 구매했다.
몇 개 먹어봤는데 진심 다 맛있음
사진엔 없는데 항상 구매하는 틴 케이스 마카다미아 초콜렛은 또 사서 선물로 돌렸다.
중국식 절
Xiang Lin Si Temple
길을 걷다 중국식 절이 있어서 방문해 봤다.
크기도 크고 여기 2층에서 보는 존커 스트리트 뷰가 좋았어서 완전 추천!
작게나마 성금을 하고 향도 피우고 구경을 했다.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그림 같은 풍경..
넘 예쁘죠...
한적한 시골 마을 같아서 너무 예쁘다. 날씨가 정말 더웠는데 하늘이 쨍해서 사진이 잘 찍혀서 기억이 미화됨... 이 파란 하늘 한국에서도 볼 수 있을깡...
그리고 사실 저 건너편에 보이는 쳉훈텡 사원을 방문하려고 한 건데.. 잘못 왔다는 걸 구경하다 깨달았다...ㅎ
쳉훈텡 사원
Cheng Hoon Teng
1640년대에 만들어진 중국식 불교 사원인 쳉훈텡에 방문했다.
오래된 건 알겠는데 규모가 작고 볼거리는 없었다 ㅠㅠ
존커 워크 월드 헤리티지 공원
Jonker Walk World Heritage Park
지나가다 꼭 들리게 되는 곳이다.
살짝 보이는데 이두를 자랑하고 계시는 어떤 분의 동상이 있다.
원래는 오래된 집들을 보존해 놓은 곳으로 만든 공원 같은데 그건 눈에 보이지 않았음...
해맑게 웃고 계시는 분!
Dr. 간 분 레옹 동상 Dr. Gan Boon Leong Statue이라고 한다.
이두 동상도 놀라운데 여기서 본 나무랑 꽃이 예뻤다.
꽃 사진 자꾸 찍는 나.. 나이 먹었나
산슈공
San Shu Gong
존커 스트리트 입구 바로 앞에 있는 곳인데 말라카 기념품을 사기에 좋은 곳이다.
정말 이것저것 다 파는 곳!
위에 저 한자나 앞에 양복 입은 사람들이 있죠?
다 중국 정치인 방문 때문이다...ㅎ
그리고 중국인 관광객도 정말 많았고요..
말라카에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오는지 몰랐다. 다 처음 보는 먹거리를 파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이 사간다.
내가 아는 건 굴라 말라카 뿐..
사가고 싶었지만 아쉽게 못 샀다.
탄킴혹
Tan Kim Hock @Jonker Walk
탄킴혹도 말라카 기념품을 파는 곳인데 안에 카페도 있는 곳이었다.
여기선 뭔가 사야 할 거 같아서 아빠 선물로 생강차와 도돌 Dodol이라는 말레이시아 전통 간식을 샀다. 도돌은 코코넛과 찹쌀로 만든 젤리 같은 건데 많이 달지 않고 식감이 떡 같아서 맛있었다! 코코넛 맛을 샀는데 두리안 맛도 살걸 후회 중...ㅎ
그리고 출근하니 회사 팬트리에 도돌이 있다??
이렇게나 내 바로 옆에 있었던 도돌이라니...
이렇게 볼거리가 정말 많았던 존커 스트리트 포스팅 끝!
존커 스트리트는 쇼핑이 아녀도 골목과 가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었다.
이렇게 넘 귀여운 빵 모형을 건 빵집도 있었고요...
말라카는 존커 스트리트 구경하러 가도 될 정도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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