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숙소 추천! 메트로폴리탄 바이 플레밍스/인터시티호텔/치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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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중심은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이다.
Hauptbahnhof가 central station이라는 뜻이라 Frankfurt Hauptbahnhof이나 Frankfurt Hbf 역이라고도 불린다.
메인 기차역이라 여기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도 편하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차로 10분~15분 거리라
주변에 호텔이 아주 많다.
여기 묵으면 정말 좋겠지만.. 큰 단점이 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치안이 가장 안 좋은 곳이라는 것!
역 안과 밖에 노숙자랑 마약 중독자가 많아서 처음 가보면 충격을 받을 수 있다 ㅠㅠ
며칠 지나면 익숙해지고 이 사람들이 딱히 시비 걸고 소매치기하는 건 아니라
그냥 무시하고 조심히 지나가면 되긴 하다.
그리고 보니까 독일 시내 모든 역에는 노숙자랑 마약 중독자가 있습니당....ㅎ
그나마 규모가 큰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은 사람들이 많고 경찰들도 있어서 덜 위험한 느낌이었다.
중앙역 안에는 밤이나 휴일에도 음식점, 카페 등이 문을 열어서 일단 밝다.
노숙자들이 술병 들고 비틀비틀 다니면서 돈을 구걸하긴 하는데
잘 피해 가면 괜찮은 느낌이다.
문제는 역 밖인데...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메인 출구인 노란색 칠한 부분이 정말 최악이었다.
정말 캐리어 끌고 걷고 싶지 않은 곳이다...^^
마약 중독자들이 길가에 쓰러져있거나 전봇대에 머리 박고 있음...
근데 저쪽에 저렴한 호텔들이 많이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긴 하는데 길거리가 더럽고 위험한 느낌이 들어서 비추천합니다...
나는 1번 호텔과 2번 호텔에 묵었는데 두 쪽 모두 중앙역 동, 서쪽 출구 바로 앞이라
역에서 1분 거리이고
호텔 밖이 거리가 위험해 보이지 않았다.
그럼 호텔 후기 시작!
메트로폴리탄 바이 플레밍스
Metropolitan by Flemings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이고
오른쪽 Flemings 건물이 플레밍스 익스프레스 호텔이라고
내가 묵는 메트로폴리탄 바이 플레밍스 호텔과 같이 운영하는 좀 더 저렴한 무인 호텔이다.
메트로폴리탄 바이 플레밍스 호텔은 이렇게 큰 건물인데
숙소 퀄리티나 위치, 서비스가 모두 좋았어서 너무 추천!!!
방 2개 4인에 조식포함 2박에 556,940원에 예약했었다.
이때는 첫 호텔이라 몰랐는데
독일에서 이 가격에 이런 크기와 퀄리티의 방 찾는 게 쉽지 않다.
여기가 천국이었다 ㅠㅠ
욕조도 있고 화장실도 커서 너무너무 좋았다.
크리스마스를 껴서 묵었는데
프랑크푸르트 사람들은 다 지방 고향으로 내려갔는지 도시가 텅 비어있어서
호텔도 손님, 직원이 모두 없었다...ㅎ
이날만 이렇게 많고
나머지 날에는 조식 먹는 사람도 없어서 메뉴도 축소시켜 놓음 ㅠㅠ
유럽 국가가 다 그렇지만
호텔 조식 메뉴가 정말 별게 없다.
빵에 소시지가 보통 다인데
메트로폴리탄 호텔은 그나마 샐러드 메뉴가 많았고
메뉴판이 있어서 계란이나 프렌치토스트 같은 요리도 주문할 수 있었다.
직원들도 넘 친절하고
룸 컨디션도 좋아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 또 프랑크푸르트에 가면 여길 다시 묵고 싶을 정도이다.
인터시티호텔 프랑크푸르트
IntercityHotel Frankfurt
두 번째로 묵은 인터시티 호텔은 아시아 국가 패키지여행에서 많이 묵는
깨끗한 대규모 호텔이었다.
방 2개 4인에 조식포함 2박에 458 EUR (약 655,521원)이었다.
크고 깨끗한 호텔이다 보니 한국인도 많고 좋았는데
방이 너무 많아서 엘리베이터에서 방까지 가는데도 멀고
서비스가 그냥 그랬다.
방은 크고 깨끗했습니다!
조식은 메뉴가 많지 않았다.
패키지 사람들과 딱 시간대가 맞아서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는데
음식이 제때 안 채워져서 좀 불편했다.
음식은 빵과 소시지...
빵도 메트로폴리탄이 더 맛있었다 ㅎㅎㅎ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묵은 두 호텔 모두 위치가 좋고 깨끗하고 안전한 느낌이 들어서 만족했다.
그중 메트로폴리탄 바이 플레밍스을 더 추천하지만
인터시티도 나쁘지 않았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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