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Wrap up : 코로나 끝
2022 Wrap up : 코로나 끝
** 이전 Wrap up.. **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시험 공부를 하며 수험생으로 일 년을 보냈다. 결과는 참패요...
공부는 내년에도 이어가야 할 거 같다 ㅠㅠ
1. 코로나 + 시험 + 탈싱(?)
싱가포르는 이제 코로나가 거의 끝난 거 같다. 슬프지만 재택근무도 끝이 나서.. 1월부터 가끔씩 사무실 출근을 하다가 7월부턴 매일 출근을 하게 됐다. 그래서 공부를 더 못함...
올해 시험을 개망하고 이제야 정신 차렸는데 이번엔 한번 원인을 분석해 보려고 한다. 매일 출근하면서 공부를 병행하는 게 쉽지가 않아서 퇴사를 먼저 하고 시험준비를 해야 하는 건지, 그런데 시험을 계속 보는 건 맞는 건지 생각이 많다 ㅠ
그리고 이젠 싱가포르를 떠나고 싶다. 내년엔 탈싱을 준비할 예정이다.
2. 미니멀 라이프 유지
아무도 모르지만 꾸준히 하고 있는 미니멀 라이프..
올해도 가계부는 계속 적었다. 싱가포르는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월세마저도 올라서 먹고살기 힘든 한 해였다. 내년엔 gst도 올라서 외식도 줄여야 할 판...^^;;
한국에 갔을 때 새마을금고 조합원에 가입했다. 이제 세금우대 저축을 들을 수 있음! 이자 소득세라도 아끼자. 주식은 안전한 ETF로 구매하고 있는데 금리가 올라서 예적금을 더 많이 하고 있다. 그리고 이전 포스팅에서 적었듯이 Wise 앱으로 환테크도 짬짬이 하고 있다.
2023.01.10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싱가폴살이] 환전/해외결제용 wise 와이즈 카드 추천합니다 (구 transferWise)
올해는 쇼핑을 꽤 했다.....(●'◡'●)
한국을 5월에 방문했어서 싱가포르에서 입을 수 있는 여름옷들을 많이 사 왔다. 자켓 6벌, 원피스 2벌, 상의 12벌, 하의 9벌로 총 옷 29벌을 샀다.
변명을 하자면.. 출근을 하게 돼서 입을 옷이 필요했고 여태 입던 낡은 옷들을 버리기도 했다는 거..
가방도 7개와 지갑 1개도 샀다.
키플링에 빠져서.. 키플링 가방만 4개를 샀네..
지갑은 일 년만 써도 낡아서 저렴한 걸로 바꿔주고 있다.
신발은 7켤레를 샀다.
뭐 변명할 거리가 없네^^ 그냥 이뻐서 샀어요.. 유튜버 쭈언니한테 빠져서 쭈언니가 좋다는 거 아묻따 삼..
잡화로 시계 1개, 모자 1개, 선글라스 1개, 악세사리 3 개를 샀다.
모자는 유니버셜에 놀러 갔다 이뻐서 산 기념품이고.. 시계와 선글라스는 필요해서 샀다. 판도라 참은 오랫동안 위시리스트였는데 할인을 하길래 구매했음...(주절주절)
사지 않겠다 다짐했던 색조 화장품도 조금 샀다.
회사에서 패밀리세일을 했는데 화장품을 너무 저렴하게 팔아서 어쩔 수 없이 사고 말았다 ㅠㅠ 섀도우 팔레트 2개와 립스틱 1개, 립틴트 2개를 구매했다. 바닥날 때까지 쓰겠습니다!
화장품 공병
클렌징 토너&립 앤 아이 리무버를 사용하다가 클렌징 오일로 바꿨다. 화장솜 사용이 줄어서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토너는 젤 저렴한 걸로 막 쓰고 있고 에센스는 언더텐 바다포도 수딩 앰플이 괜찮았다.
크림은 올해만 세 통을 비운 닥터지 블랙 스네일 크림이 최고였다.. px가격으로 저렴하게 샀는데 이제 계약이 끝났다고 하니 가격이 올라갈 거 같다.. ㅠㅠ
집에서는 AHC 아이크림을 손에 바르고 있다. 올해도 손등은 촉촉하게 보냈다.
선크림은 스틱 선크림으로 정착할 듯! 아침에 화장할 때 손을 안 닦아도 돼서 편하다.
다 그냥 그랬다. CGM(Curly Girl Method)을 시작하고 느낀 건데 얇고 곱슬인 머리에는 Cantu 칸투 제품이 가장 잘 맞는 거 같다.
립밤도 하나 클리어! 립스틱 2개는 오래돼서 처분했고 안어울리는 색은 엄마를 줬다.
3. 여행
5월 - 한국
치과 때문에 갑자기 1주일 정도 한국에 다녀왔다. 다행히 괜찮아서 친구들도 만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돌아왔다.
8월 - 코타키나발루
친구 따라 코타키나발루에 갔다. 여행지로써 매력은 없었는데 그냥 초언니랑 노는 게 재밌었다.
11월 - 한국
시험 때문에 겸사겸사 한국에 또 갔다. 작년과 다르게 약속들도 잡고 갔는데 이렇게 마음이 다른데 가있어서 그랬는지 시험은 존망...
12월 - 푸켓 & 피피섬
짧게 연정언니와 푸켓에 다녀왔다. 너무 좋았던 피피섬.. 인생여행지를 찾았다.
4. 친구 사귀기
올해는 진짜 회사 아님 도서관에만 있었어서 새 친구를 사귈 생각을 하나도 안 했는데 우연히 회사에서 두 친구를 만나게 됐다.
그리고 모임에서도 새 친구들을 만나게 됐는데 영화 좋아하고 두리안 먹는 친구들이 생겨서 좋았다!
그리고 또 이별이 있지요..
올해는 두 친구와 이별을 했다. 자주 만나던 친구들이라 타격이 컸다 ㅠㅠ
아래 짤이 너무 공감된다 ㅋㅋㅋ 나는 주로 간택하는 편... 내년에는 외국인 친구들을 간택해 봐야지.
5. 건강 챙기기
올해는 특히나 몸이 안 좋았다. 부스터 백신을 맞고 예전과 다르게 두드러기가 나는 등 side effect가 컸고 코로나에 걸렸었는데 매우 심하게 아팠고 후유증도 오래갔다.
운동은 작년보단 많이 했다. 친구들과 트레킹 할 겸 여기저기 다녔다. 햇빛 받으며 걷는 거 너무 조아...
헬스와 수영도 다시 시작. 골전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수영하고 있다.
영양제도 잘 챙겨 먹고 있다. 혈액 검사를 했는데 칸디다균 수치가 높게 나와서 칸디다 클렌즈를 시작했다. 이건 내용이 길어서 따로 포스팅을 올릴 예정이다.
식단도 관리하고 있다. 지연성 알러지가 있는 계란과 우유를 피하고 단백질 많이, 당은 적게 먹으려고 한다.
올해 구정에 긴 휴가가 생겨서 72시간 단식도 도전해봤다. 속이 편해지는걸 느껴서 72까진 아녀도 24시간 단식은 자주 해주려고 한다.
한국에 갔을 때 시력을 쟀는데 예전보다 떨어져서 충격을 받았다. 너무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거 같아 시간 날 때마다 매직아이 책을 열심히 보고 눈 찜질도 자주 해주려고 한다.. 시력아 돌아와~~ 제발 /_ \
노화도 관리 중. 이제 완전한 생활필수품이 된 샴푸 버블 메이커, 구강세척기, 괄사, 메르니 갈바닉, 이지숨는 아직도 잘 쓰고 있는데 LED 마스크팩은 고장이 나서 버리게 됐다. 근데 고맙게도 태리가 LED 마스크팩을 줬다. 다시 미백 관리 열심히 해야지! 그리고 두피 건강에도 관심을 갖게 돼서 두피 토닉과 야만 헤드 스파기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6. 배우기
올초에 갑자기 꽂혀서 프랑스어를 공부해 봤다. 혼자 그냥 앱으로 공부하고 유튜브 영상을 몇 개 봤는데 어렵더라.. 꾸준히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빠르게 포기해 버렸다. 내년에 다시 꼭 시작해보고 싶다...ㅎ
예전부터 관심 있었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했다. 3시간짜리 심화 수업이었는데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들어서 놀랬다.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도 배웠으니 이제 사람 구실은 하지 않을까.
나는 아래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일반인 심화 교육으로 들었다. 추천!
https://www.kacpr.org/
7. 주변에 감사하기
올해는 작년보다 문제집을 덜 구매해서 한국에서 택배는 6번 받았다. 이것도 참 많은 건데... 이제 더 줄여가야지.
한국을 두 번이나 방문해서 가족들을 꽤 오래 볼 수 있었다. 친구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선물을 꽤 받았는데 이제 나도 더 베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8. 네이버 블로그
갑자기 꽂혀서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다. 정보제공용인 티스토리 블로그와 다르게 일기를 올리는 용도로 만들었다. 일기다 보니 매일 포스팅을 했는데 문제는.. 조회수가 정말 늘지 않는다ㅋㅋㅋ 검색이 진짜 심각하게 안돼서 네이버에 문의를 해봐야 할 정도다. 어쨌든 꾸준히 하긴 했다!
내년에는 탈싱을 준비하면서 싱가포르 근처 국가들을 많이 여행할 예정이라 티스토리 블로그를 열심히 할 거 같다.
시험공부도 병행하면서.. 과연... 내년의 제나야.. 할 수 있겠지?
2023년도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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