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공항에서 몬쨈으로 이동! 온센 앳 몬쨈 Onsen @ Moncham 후기

박제나 표류기/[完] 2023|2023. 5. 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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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 [박제나 표류기/2023] - [치앙마이] 태국 북부 치앙마이&치앙라이 쉬러 갑니다! Onsen @ Moncham 몬쨈 온센/Stay with Nimman Chiangmai

[치앙마이] 태국 북부 치앙마이&치앙라이 쉬러 갑니다! Onsen @ Moncham 몬쨈 온센/Stay with Nimman Chiangma

친구 따라 태국 치앙마이에 4박 5일간 놀러 가게 됐다! 치앙마이는 태국의 북부에 위치해 있고 미얀마, 라오스 국경과 인접해 있는 도시이다. 발전된 현대 도시는 아니라 자연환경과 문화재 볼거

yawping.tistory.com


안전하게 치앙마이 4박 5일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먼저 치앙마이 총평을 하자면... 나는 별로였으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는 알겠다!
아기자기한 카페나 소품샵이 많고 주말 시장이 여러 군데에 크게 잘되어있어 공예품 같은 걸 구경할게 많다. 대신 태국 여행하면 생각나는 불교 사원들은 볼 게 없었다. 수는 많으나 규모와 관리 상태가 아쉬웠음. 그래서 치앙마이는 대표 관광지랄게 딱히 없고 올드타운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태국음식 먹고 카페 가고 하는 덴 거 같았다. 그런데 길에 인도가 잘 없어서 차도로 다녀야 할 때가 있고 오토바이랑 차가 많아 교통체증이 심해서 걸어 다니는 게 힘들었다. 그랩/볼트 타면 되긴 하는데 그 점이 많이 아쉬웠다.

내가 만든 지도

치앙마이에 몬쨈 Moncham이라는 곳이 있는데 높은 산속 깊숙이에 있는 곳으로 시내보다 기온이 서늘해서 글램핑을 하거나 꽃밭, 계곡을 구경하러 가는 곳이다. 치앙마이 시내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라 보통 원데이 택시투어로 가는 듯. 나는 첫날 공항에서 몬쨈으로 바로 이동해 여기서 1박을 묵었다.

치앙마이 공항에는 택시 호객행위가 전혀 없고 위 사진에 있는 택시회사 부스에 가면 택시를 연결해 준다. 도착지 별로 금액이 정해져 있어 사기당할 일도 없다. 그런데 몬쨈은 산골이라 일반 차가 아닌 밴만 갈 수 있다는 말을 들어서 왠지 불안해 나는 미리 택시회사에 연락해 예약을 했다. 첨엔 네이버에서 한국인들이 택시투어하는 기사님들한테 연락하려고 했는데 치앙마이 택시회사에 연락하는 게 가격이 훨~~씬 저렴했다. 다들 왜 그 돈 주고 투어 받는 거예요...

아래 사이트에서 왓츠앱 번호로 연락해서 기사님을 연결받았는데 기사님 이름, 차 종, 번호 등등을 미리 알려줘서 너무 좋았다. 예약날 전날 기사님한테 따로 연락 와서 만날 장소도 다시 전달받아서 완벽했음. 
https://www.thebesttaxichiangmai.com/index-eng.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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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 몬쨈과 올드타운 -> 몬쨈 가격은 동일하게 900바트(35,000원)이었다.
이튿날 몬쨈 & 도이수텝 투어를 하고 님만 숙소까지 가는 일정으로도 예약했는데 1500바트라 정말 저렴했다!

날 픽업 해주신 택시기사님이 넘 친절해서 번호 공유드립니다!
+66 90 317 9194 
 
 

온센 @ 몬쨈 / 온샌 앳 몬쨈
Onsen @ Moncham / Onsen at Moncham

몬쨈에 일본식 온천 호텔이 있다길래 묵게 됐다. 한국인 후기가 별로 없는 곳이었는데 직원분들도 신기했는지 어떻게 여기 호텔을 알게 된 거냐고 여러 번 물어보셨다. 이런 관심 너무 좋아...
저처럼 일본 여행 가긴 싫고 료칸은 가고 싶을 때 치앙마이를 갑시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룸 컨디션도 좋고 정원도 예뻐서 볼거리가 많아 1박만 하기 아쉬웠던 곳이다. 다시 치앙마이에 오면 꼭 또 묵고 싶을 정도이다.
그리고 비수기라 그런지 운 좋게 손님도 적어서 온천욕을 하기에도 좋았다. 가격은 조식포함 1박에 242,113원이었다.
 

일단 너무 예쁜 온센 앳 몬쨈 숙소 사진을 먼저 보세요...

이건 좀 살짝 무서웠던 그네...^^ 일본 공포 영화가 생각난다...

특히 가장 좋았던 건 다양한 새 종류가 있었던 호수이다...

유카타, 슬리퍼, 우산까지 줘서 이렇게 일본 느낌 내며 사진도 찍을 수 있다 ㅎ
온센 앳 몬쨈에 안 묵더라도 호텔 구경하러 놀러 와도 될 정도로 정원이 잘 꾸며져 있었다. 그리고 산속에 있다 보니 공기가 시원해서 밖에 돌아다니기도 좋았다.
 
룸 안에 개인 온탕이 없는 일반룸을 예약했어서 룸 컨디션은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넓고 시설이 정말 좋았다.

신발 벗고 이렇게 올라갈 수 있다니..
여기에 온돌바닥까지 있었으면 기본 3일 순삭일 텐데...

좌식 생활에 익숙해서 이런 테이블 넘 좋아요..

 

스마트 티비까지... 너무나 완벽했다.
여기서 뉴진스 보는 사람~? 나예요.

룸을 두 번 청소해 주는데 낮엔 유카타랑 플립플랍이 놓여있었는데 저녁에는 잠옷과 푹신한 슬리퍼를 주셨다..
이런 세심한 서비스에 감동...
 
그리고 간식 타임도 두 번 있다.

낮에는 차랑 다과를 주는데 직원분이 차를 내려주시려 보온병을 등에 짊어지고 방에 와주신다.
일본 느낌 너무 잘 냄...

저녁에도 다과로 이런 달다구리를 주신다.
맛은 그냥 그랬으나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화장실도 크고 좋았다.

세면대에 그림 그려져 있는 거 왜 이렇게 이쁘지?
더러운 거 묻어도 잘 안 보여서 불편하겠지만 너무 이쁘다!! 나중에 집 인테리어에 참고해야지!

마지막으로 방에서 보는 창밖뷰가 너무 좋았다..

다음엔 돈 모아서 더 좋은 방에 묵어볼게요!
 
 
이제는 온천 투어!
이 날은 숙박객이 우리랑 한 태국 가족이 다였는데 그 가족들은 공용 온천에 오지 않아서 우리가 전세 낸 듯이 사진 찍고 빨빨거리며 돌아다녔다.

일단 야외에 이렇게 발을 담글 수 있는 온천이 있다. 야외다 보니 물에 뭐가 둥둥 떠다녀서 발을 넣어보진 않음^^
대신 바로 공용 온천에 갔다.

진짜 일본 느낌 잘 살렸다..

욕탕에는 수영복을 입고는 못 들어가고 맨몸이나 옷장 서랍에 들어있는 일회용 속옷을 입고 갈 수 있다.
싱가포르에 있는 일본식 온천을 가도 일회용 속옷을 주는데 갠적으로 그거 입으면 몸이 비춰서 알몸보다 더 야해 보여서 이상한데 타인에게 알몸을 보이는 거에 익숙하지 않은 동남아 사람들은 그걸 꼭 입는 거 같다...

난 진짜 오래간만에 목욕을 하는 거라 너무 좋았다. 때 밀라고 때르메스도 야무지게 챙겨감 ㅋㅋㅋ
 그런데 밤에 온천 했을 땐 몰랐는데 아침에 다시 가보니 실외탕에 검은색 재 같은 게 엄청 많이 떠다녔다. 4-5월이 태국에서 화전 하는 때라 진짜 재가 날아온걸 수 도 있고 뒤에 나무에서 떨어진 걸 수도 있는데 피부가 예민한 초언니는 다음날 몸에 두드러기가 많이 났다. 실내탕도 막 깨끗하지 않고 재 가루가 많이 보였음.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조심하세요! 전 아무 이상 없긴 했습니다... 
 

온센 앳 몬쨈은 조식도 대단했다.. 맛있어서 많이 먹음!

일본식과 웨스턴식으로 무제한으로 주문해 먹는 건데 당연히 일식으로 주문함.
직원분이 무제한이라고 계속 더 시키라고 하셨는데 진짜 좀 많이 시켰다...^^

일단 연어랑 고등어로 정식 하나씩 먹고요.
근데 저 생선 양... 인간적으로 미취학 아동이 먹을만한 양 아닌지요? 그래서 생선만 두 개를 더 시켰다.

생선, 두부조림, 샐러드 모두 모두 너무 맛있었다...
먹는 걸로 숙소비 뽕뽑았을 정도..

음료 종류도 다양해서 난 세 번을 시켰다..^^;;
이제 다시 한국인 고객한테 무제한이라고 주문을 권유하지 않을 수도...
 
그리고 저녁에 바도 가봤는데 가격대는 높았지만 음식 메뉴도 다양하고 맛있었다.

푸루푸루 젤리 사케 맛있었다! 도수도 낮고 달달해서 내 입맛엔 딱이었다. 가격은 220바트(약 8,600원)
친구가 시킨 사케는 사진을 안 찍었음...

마키랑 명란 파스타를 시켰다. 마키는 275바트(약 10,800원), 파스타는 295바트(약 11,600원)이었다.
총 1,040바트(약 41,000원)이 나왔다.

 

 
몬쨈이 치앙마이 시내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고 온센 앳 몬쨈은 그중에도 산 깊숙이 있어서 교통이 불편하다는 거 빼고는 정말 모든 게 만족스러웠다. 교통이 불편해서 숙박객이 많이 없어서 오히려 더 좋았고요.
오랜만에 시원한 자연 속에서 휴양을 즐긴 거 같다. 숙소 깨끗하고 좋고 온천은 말해 뭐 해 너무 좋고 음식도 맛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진짜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꼭 가보세요! 

연목에 검은 백조 두 마리가 사는데 이것도 되게 운치 있어 보이고 이뻤음...
보고 있으니까 막 스와로브스키 스완 주얼리가 사고 싶고요...

특이하게 생긴 오리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아기들이 와도 너무 잘 놀 거 같다. 칭찬밖에 할 말이 없는 숙소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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