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쇼핑을 합시다! 반캉왓/원 님만/마야 쇼핑몰/림핑 마트/징짜이 마켓/러스틱 마켓/토요 마켓/선데이 마켓/두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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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는 로컬 편집샵이 많고 수공예품을 파는 시장들이 잘 구성되어 있어 쇼핑하기가 정말 좋았다. 옷, 가방부터 악세사리, 비누, 인테리어 용품까지 다양항 수공예품을 판매하는데 퀄리티도 좋고 디자인도 특이해서 사고 싶은 물건이 많았다.
치앙마이는 쇼핑을 하러 오셔야 합니다!
(다만 가격은 저렴하진 않음^^)
반캉왓
Baan Kang Wat
반캉왓은 '아트 빌리지'라고 수공예품 가게와 카페, 식당들이 모여있는 작은 마켓이다. 약간 인사동 쌈지길이 생각나는 곳이었다.
여기에 아기자기한 예쁜 가게들이 많아서 구경하기에 좋았다.
가운데에 이런 무대가 있는데 이거 때문에 쌈지길이 생각났음 ㅋㅋㅋ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고 가게마다 파는 물건이 겹치지 않아서 구경할게 많았다. 소품들이 오밀조밀 모여있고 열대 나무와 꽃으로 꾸며져 있는 게 너무 예뻤다.
가게마다 클래스도 열어서 미리 신청하고 와서 도자기나 그림 원데이 클래스를 들어도 좋을 거 같다.. 분위기가 너무 좋음!
그리고 그 분위기에 취해 비즈 반지를 친구랑 사서 나눠꼈다. 지나가다 이뻐서 샀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싱에 돌아와서도 아주 잘 끼고 있다.
이뻐용
원 님만
One Nimman
원 닌만은 치앙마이에서 꼭 꼭 와봐야 하는 곳!
일단 건물 디자인이 유럽 풍이라 이국적이어서 너무 예쁘고 들어와 있는 상점이 다양하고 식당도 많다. 그리고 건물 안에 야외 공간이 있어서 저녁엔 야시장 같이 음식을 파는 점포들이 있고 라이브 음악 공연도 해서 분위가 정말 좋았다...
여긴 실내 식당 공간인데 음식도 다양하고 굉장히 깨끗해 보였다.
망고 스티키 라이스가 아닌 두리안 스티키 라이스는 치앙마이에서 처음 봤는데 여기저기서 정말 많이 판다! 그냥 치앙마이 전체에 두리안을 많이 팔고 있었음. 몇 번 먹어봤는데 말레이시아산과 다르게 크기가 작고 많이 달진 않았다. 두리안은 역시 말레이시아가 짱...
이렇게 내부에 가게들이 많은데 파는 물품도 다양하고 깨끗해서 볼게 많았다. 근데 가격이 좀 많이 비쌌다;;
그리고 밖에 나오면 보이는 야시장!
태국 음식부터 간식, 과일 등등 다양했다. 왜인지 한국 간장게장도 팔고 있었음...
여기서도 망고 스티키 라이스를 팔았는데 우린 망고만 사서 숙소에 와서 먹었다. 망고 1개에 100바트(약 4,000원)이라 저렴하진 않았는데 망고 알이 정말 컸고 잘 익은 상태라 엄청 달았다. 망고 너무 좋다...
친구는 완전 한국인 입맛이라 이렇게 잘 익은 망고한테 가스 냄새가 난다고 별로 안 먹었다.
전에 같이 여행 갔을 때 안 익은 초록 망고가 맛있다더니 진짜였음...
2022.09.07 - [박제나 표류기/[完] 2022] - [코타키나발루] 로컬 마켓 투어! 가야 일요 시장/필리피노 마켓/탄중아루 선셋마켓/Salt X Paper
마야 쇼핑몰
MAYA Shopping Center
치앙마이에 단 하나 있는 쇼핑몰! 마야 쇼핑몰도 님만에 있다. 원 닌만에선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쇼핑몰이 1개 있다고 해서 굉장히 낡았을 줄 알았는데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새 쇼핑몰이었다. 규모도 굉장히 컸음!
웬만한 브랜드들은 다 입점해 있었다.
마야 쇼핑몰 안에 림핑 슈퍼마켓 Rimping Supermarket이 있는데 치앙마이에 유일한 마트라 여기에 오면 한국말이 많이 들린다. 그만큼 깨끗하고 먹을 게 많다는 거겠징^^
마트 입구에서부터 두리안을 팔고 있다 ㅎㅎ 치앙마이에서 두리안을 이렇게 많이 볼 줄이야...
아쉽게 태국 호텔 대부분에선 두리안이 금지라 사진 못했다.
과자도 다양하게 팔아서 치앙마이 기념품을 사기도 좋았다. 마트 구경 너무 좋아...
저 초록색 먹어보세요!
코코넛맛 요거트인데 친구가 맛있다고 추천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토요 마켓
우아라이 보행자 거리
토요일 저녁에만 열리는 야시장에도 들러 저녁을 먹고 기념품 구경을 했다.
여긴 기념품 파는 곳보다 노점상이 많은 곳이라 밥 먹으러 오기 좋은 곳이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아무거나 골랐는데 다 맛있었음...
치앙마이는 내륙이다 보니 해산물을 많이 안 팔 줄 알았는데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이 많았다. 그리고 매우 신선해 보였음! 이렇게 총 160바트(약 6,300원)이었다. 야외 식당이 가격이 확실히 저렴하다.
그런데 북부지역이라 그런지 내가 아는 태국 음식과 메뉴도 다르고 맛도 조금 달랐다. 태국 음식보다는 중국 음식 느낌이 많이 났다. 근데 뭐 배고파서 다 잘 먹긴 했음..
치앙마이 곳곳에서 본 파인애플
조그마하고 동그래서 귀여웠다...
징짜이 마켓
Jing Jai Market
러스틱 마켓
Rustic Market
징짜이 마켓과 러스틱 마켓은 바로 옆에 붙어있다.
징짜이 마켓은 음식들과 농산물을 판매하는 시장이고 러스틱 마켓은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공예품 플리마켓이었다. 아침 일찍 징짜이 마켓에 가서 밥을 먹고 러스틱 마켓에서 공예품들을 구경하니 시간이 딱 맞았었다.
오전 9시 반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자리 잡는데도 시간이 꽤 걸릴 정도...
음식은 빵, 쿠키부터 태국 음식 그리고 빠지지 않고 한국음식도 있었음 ㅎㅎ
피자를 먹었는데 가격은 한 조각당 50바트(약 2,000원)이었고 맛은 뭐 그냥 그런 피자맛이었다.
그리고 신기하게 부추전을 팔길래 먹어봤다. 두툼하고 소스가 간장이 아닌 게 좀 달랐지만... 맛은 있었음!
이것도 50바트(약 4,000원)이었다.
커피 가게들도 많았는데 맛은 그냥 그랬다. 다른 동남아와 마찬가지로 커피가 너무 셈 ㅠㅠ
아침부터 마켓 공연장에서 라이브 연주도 해서 밥 먹는데 분위기가 좋았다. 코로나 이후로 이렇게 사람 많은 시장에서 밥 먹어본 게 첨이라 더 좋았던걸 수도..
디저트도 많이 파는데 이 망고 코코넛 크림 케이크가 정말 맛있었다... 가격은 75바트(약 3,000원)
코코넛 크림 케이크 때문에 치앙마이 한번 더 가고 싶음...
계란말이 같은 롤케이크이었는데 이것도 부드럽고 달달해서 맛있었다... 가격은 40바트(약 1,500원)
이렇게 아침부터 과식을 하고 러스틱 마켓 구경하러 이동!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수많은 가게들..
직접 만든 물건을 파는 건지 가게마다 겹치는 물건도 없고 종류도 다양했다.
내 눈을 사로잡은 건 이 가방..
독특하지 않나용...
러스틱 마켓 옆엔 탑스 그린 치앙마이 Tops Green Chiangmai라는 마트가 있는데 작지만 치앙마이 기념품을 팔아서 여기서 물건 사기도 좋다! 마야 쇼핑몰에 있는 림핑 슈퍼마켓이랑 가격도 거의 비슷했다.
망고 젤리랑 두리안 젤리를 파는데 시식도 할 수 있다. 망고젤리도 맛있었는데 두리안 젤리가 향이 너무 좋아서 이걸로 한통 사 왔다. 넘 맛있게 먹었음!
선데이 워킹 스트리트 야시장
일요일 저녁엔 선데이 마켓에 가야 한다! 치앙마이 주말 스케줄은 마켓으로 꽉 참...ㅎ
타패 스트릿부터 왓 프라싱까지 쭉 노점상이 들어서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여긴 징짜이 마켓과 다르게 공예품보다는 공산품을 파는 곳이었는데 가게수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사원들 안에서는 식당들과 테이블을 세팅해 놔서 야외 식당처럼 음식을 사 먹을 수 있었다.
이런 엄청난 규모의 야외 식당이 여러 군데 있었다... 선데이 마켓 짱...
다 관광객 같았는데 치앙마이에 놀러 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거가 놀라웠다. 선데이 마켓이 사람도 많고 볼거리도 가장 많았던 거 같다.
100바트(약 4,000원) 주고 산 오징어 구이. 통통하고 맛있었다..
따끈따끈했던 팟타이는 40바트(약 1,500원)
치앙마이에서 먹은 팟타이들은 내가 아는 팟타이랑 맛이 다르다. 더 달고 간이 약했다. 맛있긴 했습니당~
먹기만 한 치앙마이 마켓 구경 끝!
구매한 기념품 마지막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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