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나카라 스튜디오에서 태국 전통 옷 입고 사진 찍기! Nakara Chiangmai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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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태국 전통옷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
너무 신선하고 재밌어서 다음에 다른 나라 여행 가서도 체험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네이버 블로그에 나카라 스튜디오 후기가 많아서 혹시 한국인한테만 유명해진 사진관인가 싶었는데 직접 가보니 로컬, 호주 여행객들도 오는 곳이었다.
나카라 치앙마이 스튜디오
Nakara Chiangmai Studio
먼저 나는 한 달 반 전에 메신저로 연락해 예약을 잡아놨었다.
이렇게 자기들 일정에 추가했다는 거가까지 캡처해 보여줬는데.. 예약일에 시간 맞춰서 가니 앞에 사람들이 촬영을 준비하고 있어서 대기해야 했다. 우리가 예약하고 온 건지 직원분이 묻지도 않고 모르고 있었다. 30분 정도 옷을 고르며 기다렸는데 끝날 기미가 안 보여서 개빡쳤었다..ㅎ 이럴 거면 예약을 왜 하냐고요.
우리 10시 반에 예약하고 왔다고 하니까 직원분이 자꾸 좀만 기다리라고 하는데 여행시간을 이렇게 소비하는 게 아까워서 그럼 밥 먹고 오후에 오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오후 1시 반에 오라고 해서 밥 먹고 딱 맞춰서 갔더니 또 다른 앞에 손님들 촬영 중^^ 예약이 의미 없는 곳이었음. 그냥 문 열 때 아침 일찍 찾아가시는 게 맘 편할 겁니다...
그렇게 또다시 앞에 팀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보며 입을 옷과 장식구를 골랐다.
배경이 갈색 나무라 금색, 빨간색, 초록색 옷이 가장 잘 어울릴 거 같았고 핑크나 보라, 하늘색 같은 건 임팩트가 덜해 보였다.
난 매우 강렬한 걸 원했어서 옷을 금색으로 고르고 액세서리도 큼직한 걸로 화려하게 골랐다.
머리 장식도 제일 크고 화려한 걸로 골랐다 ㅎㅎ
스튜디오에서 헤어랑 메이크업도 해주는데 메이크업 제품이 듣보 브랜드고 브러쉬, 스펀지 상태가 매우 안 좋아서 직접 화장하는 걸 추천드려요.. 전문가는 뭔가 다르겠지 하고 받았는데 모두에게 다 똑같은 갈색 음영 아이 메이크업을 해주는데 나한텐 정말 안 어울렸다 ㅠㅠ
그리고 추가요금내고 속눈썹도 붙였는데 진짜 엄청 긴 속눈썹을 통으로 붙여서 눈뜨기가 힘들어 눈을 다 게슴츠레하게 떠서 아쉬웠다.
앉아도 보고 누워도 보고 연주도 해보고
딱 정해진 자세들이 있어서 직원분이 알아서 다 도와주신다. 그냥 표정만 잘하면 돼요!
초언니랑 같이 찍은 사진
왜 이렇게 쭈구리 같이 나왔지.. 초언니는 딸내미 생일잔치에 온 엄마 같다 ㅋㅋ
언니는 옷이랑 화장이 넘 잘 어울려서 치앙마이에 두고 오고 싶었다. 거기서 귀족으로 사시죠.
사진 찍고 나면 폰으로 바로 사진을 전송해 주고 보정한 사진은 이메일로 주신다고 했다. 왠지 안 주실 거 같지만^^
일단 스튜디오에서 그날 바로 받은 사진들!
색감이 폰이랑 확실히 다르다.
이래서 화장을 그렇게 진하게 했나 생각이 들었음. 주황빛이 강해서 웜 하게 화장을 하는 게 맞는 거 같기도... 이렇게 각자 35장 정도를 줬다.
대기 시간까지 총 2시간 반 정도가 걸렸고 가격은 1인 800바트(약 31,000원)이었다.
치앙마이 말고도 방콕에서도 이런 스튜디오가 많던데 치앙마이에서는 여기가 유일한 곳이었다. 치앙마이에는 태국 전통의상을 대여해 주는 곳도 있어서 사원 같은데에서 전통 의상 입고 사진 찍는 사람들도 있던데 지금 동남아는 진짜 너무 더워서 웬만한 사람들은 절대 불가요... 이렇게 시원한 실내에서 사진 찍고 노는 게 더 좋을듯합니다. 완전 추천!
그리고 나카라 스튜디오가 좋은 이유 하나 더..
완전 말랑말랑 귀엽게 생긴 개냥이가 있다.
아직 애기라 살이 진짜 여리고 말랑말랑했음 ㅠㅠ 만져주니까 배 깔고 누워서 골골송 부르고 안고 다녀도 가만히 안겨 있는다.. 진짜 훔쳐서 싱 오고 싶었음ㅠ
그럼 사장님 말 듣고 건강하게 지내라~!
'박제나 표류기 > [完] 20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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