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피피섬 스노클링 롱테일 보트 섬투어! Maya Bay 마야베이/Pileh Lagoon 필레 라군/플랑크톤 스노클링

박제나 표류기/[完] 2022|2022. 12. 28. 14:38
반응형

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에 2박 3일로 놀러 가게 됐다. 같이 가기로 한 지인이 비행기표까지 끊었지만 중요한 사정이 생겨서 못 가게 됐는데 다행히 다른 친구를 구해서 혼자 여행하진 않게 됐다. 시험 끝나고

yawping.tistory.com

2022.12.2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에서 피피섬으로 이동! 볼트앱 Bolt/스피드보트/페리

[푸켓] 태국 푸켓에서 피피섬으로 이동! 볼트앱 Bolt/스피드보트/페리

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껫]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

yawping.tistory.com

2022.12.24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피피섬 숙소 추천, 맛집 추천 P2 Wood Loft/Patcharee Bakery/Efe

[푸켓] 피피섬 숙소 추천, 맛집 추천 P2 Wood Loft/Patcharee Bakery/Efe

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

yawping.tistory.com


피피섬에서 무조건 해야할 일은? 섬투어!
피피섬 안에도여행사가 많고 더 저렴해서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거보다 직접 가서 예약하는 게 더 낫겠지만.. 우린 짧은 일정이라 꼭 이날, 이 시간에 투어를 해야 해서 미리 예약을 해갔다.
반나절 오후 투어로 플랑크톤 스노쿨링이 꼭 포함된 투어를 하고 싶었는데 마침 에어비앤비에 프라이빗 투어가 있어 예약을 했다.
https://www.airbnb.co.kr/experiences/3616237?location=%ED%94%BC%ED%94%BC%EC%84%AC%20%ED%94%84%EB%9D%BC%EC%9D%B4%EB%B9%97&currentTab=experience_tab&federatedSearchId=ea9760da-d2f5-40fd-8a75-ed27275bac0d&searchId=&sectionId=c29c81f8-6bbe-40d0-b733-27c1dd40f1b4&source=p2

롱테일 보트로 즐기는 피피섬-마야베이 프라이빗 투어(4시간) - Airbnb

Ao Nang Mueang Krabi - Do you prefer to see the highlights of Koh Phi Phi in a private way? This is the tour you need to book then! You will get a private boat with a Thai captain, who is very flexible and will be fully at your service. :) => Even if your

www.airbnb.co.kr

┉ What Time & Where? ┉

⇢ Start: Possible from 6.30 AM until 3 PM
(Mention in message after booking)

⇠ Duration: 4 Hours

!!Bioluminescent plankton & Sunset only if you start at 3 PM

Tour starts and ends at Tonsai Pier in Phi Phi.
(Not Phuket or Krabi!)

Overnight in Phi Phi needed. Contact me for day tour options without overnight!

┉ Where Do We Go? ┉

▶ Maya Bay for 1 hour! (Movie "The Beach" with Leonardo DiCaprio)
▶ Pileh Lagoon
▶ Monkey Bay
▶ Shark Point
▶ Viking Cave
▶ Loh Samah Bay
▶ Bioluminescent Plankton


┉ What Is Included? ┉

✔ Snorkel Gear
✔ Water
✔ Life Jacket
✔ Fridge (bring your beers :) )
완벽한 투어였다... 반나절 투어로 강추!!
가격은 9~10만원 정도인데 나는 얼리버드 할인을 받아서 66,000원에 예약했다. 명당 금액이 아닌 보트당 금액으로 혼자보단 친구나 가족끼리 가는 걸 추천. 혼자면 현지 여행사에서 단체 투어를 예약하는 게 좋을 거 같다. 혼자 보트에 탄 사람 봤는데 굉장히 외로워 보였음...

태국가면 꼭 사진찍는 합장하는 로널드

예약 후에 내 전신사진을 보내야 하는데 맥도날드 앞에 서있으면 사진을 보고 투어 가이드가 나를 찾아올 거라고 했다. 피피섬에 맥도날드는 만남의 장소st라 사람이 많이 있어서 가능할까? 싶었는데 진짜 날 한 번에 발견하심 ㅋㅋㅋ 신기했다.

이게 다 투어 보트들

피피섬 항구에 이렇게 롱테일 보트들이 쭉 늘어져 있었는데 이게 모두 섬투어용이었던 거다. 투어 중간중간 보트에서 내렸다 탔다 해야 해서 헷갈리지 않게 보트마다 꽃도 달고 그림도 그려서 조금씩 다르게 꾸며놨다. 귀여움 ㅎㅎ

우리 보트!

우리가 탄 보트는 이것! 이렇게 큰 보트가 프라이빗으로 되다니.. 너무 좋았다.

Monkey Bay
Monkey Bay

첫 방문지는 Monkey Bay이다. 나중에 섬 위에서 보니 피피섬 한쪽에 있는 bay였다.
프라이빗 투어라 투어 일정을 변경할 수도 있는데 원숭이를 싫어한다면 스킵해도 될 거 같다. 난 좀 무서웠음...

무서워요..
무서워요..2

다들 원숭이 근처 가서 사진 찍고 하는데 난 너무 무서웠다..
근데 중동에서 온 남자 단체 관광객이 있었는데 원숭이한테 물건 던지고 물 끼얹으면서 원숭이 화내는 걸 보고 낄낄거렸다. 진짜 줘패고 싶었음... 혹성탈출 영화가 괜히 나온 게 아니에요;;

하늘 보소..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바다를 구경하러 가는데.. 갑자기 비바람이 치기 시작했다.. 이미 날씨예보로 여행 전부터 예상하곤 있었지만 배 앞쪽에 앉아있다가 비싸대기를 맞으니 서글펐다. 다음에 비 안 올때 피피섬 또 가야지 ㅠㅠ

Maya Bay (Loh Samah Bay)
Maya Bay 입구

두 번째로 그 유명한 Maya Bay에 갔다. 여행 직전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온 영화 Beach를 보고 갔어서 더 감명 깊었다! 디즈니 플러스에 있는데 추천입니다. 동남아 배낭여행에 경각심을 생기게 해 준다 ㅎㅎ
마야 베이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라 입장료 20바트(약 730원)을 받고 있다. 영화 때문에 관광객이 너무 몰려서 오염이 심각해 2018년에 문을 닫았다가 올해 초에 다시 오픈을 했다고 한다. 저 앞에 살짝 보이는 백사장이 그곳인데 예전과 달리 지금은 보트가 안쪽까지 들어갈 수 없다.

마야 베이 입장

그래서 뒤쪽으로 한참 돌아가 따로 만든 선착장에 보트를 세우고 내려야 한다. 그냥 부표 위로 내리고 타는 거라 보트가 많으면 정말 복잡할 거 같은데 비가 와서 관광객이 별로 없어서 다행 ㅎㅎ 여기서 가이드 분이랑 몇 시까지 돌아올지 정하고 헤어졌다. 여기가 바로 Loh Samah Bay로 싸마 베이이다.

잊지말자 내보트

보트 내릴 때 잊지 말고 사진을 꼭 찍어야 한다. 우린 그나마 동북아인이 없어서 가이드분도 쉽게 우릴 찾았는데 이제 중국인 관광객들 많아지면 도떼기시장이 돼서 못 찾을 수도..

깨끗한 길

정말 유명한 관광지가 맞는지 마야 베이로 가는 길이 이렇게 길도 잘 되어있고 중간중간 숙소 같은 캠핑장도 보였다.

Maya Bay

사진 스팟에서 찍은 마야 베이 Maya Bay..
영화 비치에 나오는 장면이랑 정말 똑같다! 신기했음..

Maya Bay

사람이 적어서 더 이뻐 보였다. 우중충한 하늘이 흠인데 그래도 바다색이 이겼다.
바다색도 이쁘고 바다에 보트가 안 보이니까 더 자연 속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모래도 정말 고와서 신발 벗고 맨발로 걸어 다녔다. 잘 보면 비치를 관리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무릎 이상 깊이로 들어가면 호루라기를 불며 경고를 한다.

Welcome to Maya Bay
마야 베이 모습
하트한거 아님

이렇게 깨끗한 바다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거 같다. 몰디브 바다도 정말 정말 예뻤지만 모래가 이렇게 고우진 않았던 거 같다. 그리고 앞에 절벽이 있어 가려지니까 뻥 뚫린 지평선을 보는 거보다 더 이뻐 보이는 걸 수도..

Pileh Lagoon
Pileh Lagoon

마야 베이에서 감동을 크게 받아서 그 뒤 스노클링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Pileh Lagoon 필레 라군에 가니 또 별세계였다. 바다 물이 어떻게 이런 색이 나죠..? 여긴 보트가 정말 많았고 다들 수영을 하고 있었다.
구명조끼 안 입고 스노클링 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나랑 친구는 입고했다 ㅋㅋ 몸이 뜨긴 하는데 무서워요..

산호가 많은 라군

라군 입구에서도 스노클링을 했는데 그땐 물고기가 정말 많았었다. 안쪽 깊숙이 들어가니 물 색은 더 이뻤으나 물고기는 별로 없었다. 그냥 이 바다에 둥둥 떠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지만..

핫스팟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곳이었다. 그만큼 너무 예뻤던 곳..

Bioluminescent Plankton 플랑크톤 스노클링
저녁 피피섬

가장가장 기대했던 플랑크톤 스노클링!! 투어에서 뿐 아니라 이번 푸켓-피피섬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게 바로 이 플랑크톤 스노클링이었다.
해가 진 후 플랑크톤을 보며 수영하는 건데 블로그도 후기도 많이 없고 구글에 나오는 사진들은 너무 비현실적이라 얼마큼 기대해도 되는지 감도 못 잡았었다.

너무 비현실적이죠..? 실제로 이런 곳이 있을까.. 출처 : Pelago

어쨌든 결론은 정말 플랑크톤을 보며 스노클링을 할 순 있었는데 생각보다 매우 매우 작고 발광기간이 짧았다. 그리고 해진후 어두운 심해를 수영한다는 게 생각보다 많이 무서웠다.. 이 날은 비가 많이 와서 물살이 세서 조금만 수영해도 보트에서 훅 멀어져서 더 무서웠다. 날씨 좋은 날 한번 더 해보고 싶다.
물속에서 손가락을 쫙 피면 세일러문이 변신하는 것처럼 손에 반짝이들이 쏵 생기며 퍼지는 게 신기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플랑크톤을 먹은 해파리들을 봤는데 해파리다 보니 바닷속에 무언가 크게 발광이 되는 게 보였는데 여기는 플랑크톤 그 자체라 엄청 작은 반짝이 가루 같아 보였다. 살면서 한 번은 해볼 만한 거 같다!

너무너무 만족했던 피피섬 프라이빗 투어..!
친구던 가족이던 프라이빗으로 하세요, 정말 추천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