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피피섬 Phi Phi Viewpoint와 푸켓 올드타운 호텔 The Memory at On On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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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뷰 포인트 Phi Phi Viewpoint 1
피피섬에서 꼭 해봐야하는 건?
바로 뷰 포인트 등산이다. 진짜 너무너무 좋았다!
뷰 포인트는 1, 2, 3으로 세 곳이 있는데 모두 연결되어 있다. 나는 숙소가 항구 쪽이라 1로 가서 2까지만 갔는데 3은 조금 더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쪽 근처 숙소에 묵은 사람들만 갈 거 같다. 1만 가도 이쁘긴 한데 1까지 갔으면 어차피 땀범벅이라 2까지 꼭 가는 걸 추천!
아침 일찍 일어나 뷰 포인트 표지판을 따라 쭉 갔다. 나는 쪼리만 가져갔는데 쪼리신고 갈 정도로 길이 잘 닦여져 있다. 근데 오르막길이라 힘들긴 합니다. 아침 꼭 먹고 가시길..!
뷰 포인트 view point 1은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사진 스팟을 잘 꾸며놨다.
바로 입구에 입장료 받는 곳이 있어서 현금 30바트(약1,100원) 주고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입장료 받을만 하지 않나요..?
너무 아기자기 동화속 처럼 꾸며놨다. 뒤에 파란 바다도 너무너무 이쁘고.. 이럴 줄 알았으면 화장 좀 하고 나올걸 ㅠ 너무 생얼이라 내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피피섬 뷰 포인트 Phi Phi Viewpoint 2
우린 어차피 뷰 포인트 1로 다시 내려올거라 대충 앉아서 쉬다가 표지판을 따라 뷰 포인트 2로 떠났다. 여기도 이렇게 길은 잘 닦여져 있다. 사진으로 보듯이 나무가 많아서 모기기피제 미리 뿌리고 오기 잘했다고 생각함.
아침에 살짝 늦게 나와서 올라오는 길에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여긴 꽤 있었다. 구글에서 본 사진에는 저 돌 위에 사람들이 가득했는데 아마 일출/일몰 시간이 아닐까 싶다. 저 돌에서 피피섬을 내려다본 뷰가 정말 이쁘다.
너무 예쁘죠..? 또 가고 싶다.. 이 날도 하늘이 우중충한 날이었는데 그래도 바다가 이렇게나 이뻤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렇게 높은 곳에 이런 현대적인 카페가 있었다. 당 떨어져지신 분은 여기서 식사해도 될 듯.
여기도 고양이 NPC들이 있었다. 심지어 애교도 많고 털도 깨끗함 ㅜㅜ 이렇게 풍경 좋은 곳에서 고양이를 만지작만지작할 수 있다니.. 피피섬은 천국이 맞다.
피피섬 뷰 포인트 등산 후에 페리를 타고 푸켓으로 넘어와 올드타운으로 갔다.
더 메모리 앳 온 온 호텔 The Memory at On On Hotel
더 메모리 앳 온 온 호텔 The Memory at On On Hotel은 올드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로 호텔 이상의 상징성을 가진 곳이다. 현지인들한테 On On Hotel이라고 하면 다 알아들음!
낡은 감이 있는데 위치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여기서 1박을 묵기로 했다.
12월이라 크리스마스 데코도 해놨는데.. 동남아에서 연말 느낌을 기대하진 말자..^^
오래됐다고 하길래 귀신 나올 거 같은 분위기일까 봐 걱정했는데 굉장히 깨끗한 엔틱 느낌이었다. 로비에서도 사진 찍고 싶은 데가 많았다.
우리 룸은 2층인데 오래된 호텔이라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게 흠이다. 다행히 우린 캐리어가 아닌 배낭여행이었어서 불편함은 없었다. 저 가운데 네모나게 뚫린 정원에서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올 듯!
나는 친구랑 같이 가는 거라 주니어 스위트 Junior Suite 룸으로 골랐는데 방도 크고 에어컨도 잘 나오고 티비도 커서 대만족 했다. 3명이서 묵어도 편할 거 같은 크기였다. 그리고 세면대가 화장실에서 따로 나와있어서 편했음.
화장실은 좀 작긴 했는데 그래도 낡거나 더럽진 않았다. 벌레도 안 나왔고!
호텔이 식당이 없어서 조식이 불포함인데 푸켓은 아침 일찍 여는 식당들이 있어서 상관없긴 했다. 올드타운 느낌이 나는 곳에서 묵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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