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올드타운 맛집과 카페 추천 Campus Coffee Roaster/Cafe Amazon/Mee Ton P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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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올드타운 Old Phuket Town은 걸어 다녀도 될 정도로 매우 작다. 페라나칸 스타일의 건물들이 있는 동네인데 딱히 볼거리가 있지 않아서 밥 먹고 카페 가고 기념품 구경하다 마사지받으면 끝. 그리고 가게 문도 일찍 닫아서 저녁 늦게는 갈 데가 없다..! 저녁 전에 부지런히 여기저기 다녀야 한다.
이번 포스팅은 올드타운의 카페와 식당 후기!
캠퍼스 커피 Campus Coffee Roaster
최근에 올드타운에 오픈한 꽤나 핫한 카페이다.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로컬 손님들도 많았다.
친구는 아마 드립커피였던거 같고 나는 dirty coffee를 시켰다. 역시나 동남아 커피답게 카페인이 꽤 셌음. 맛은 그냥 그랬는데 일단 이쁨... 가격은 각 100바트(약 3,700원)으로 가격도 마음에 들었다.! 암, 이게 동남아 물가지~
카페가 갬성적이라 좋긴 한데 테이블이 옛날 학교 책상을 재활용한거라 서랍이 있어 조금 불편했다. 그거 말곤 카드 계산도 되고 좋았음.. 전체적으로 요즘 인스타st 였던 카페.
Pancake Corner and the Coffee Club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근처에 있는 카페로 들어왔다. 위치는 역시나 올드타운.
건기라고 비가 안오는게 아니다.. 싱가포르도 그렇고 지구온난화 때문인가..
메뉴판에 빙수 Bing Su랑 달고나 라떼 Dalgona Latte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다 ㅎㅎ 싱가포르도 그렇고 빙수랑 달고나는 이제 그냥 모두가 아는 단어가 되어버림. 케이팝아 힘내!
배부른 상태라 빙수를 하나 시켰다. 259바트(약 9,500원)인 Mango Berry Bingsu였는데 연유도 주고 우유 얼음이고 정말 빙수였다.
팬케익 전문집인데 팬케익을 못시킨게 아쉽.. 깨끗하고 메뉴도 많고 다 좋았으나 카드 계산 시 수수료가 따로 붙는다. 주의!
아마존 카페 Cafe Amazon
출국날 아침, 올드타운에 일찍 문 연 카페가 여기밖에 없어서 갔는데 알고보니 엄청 유명한 태국 프랜차이즈 카페였다. 푸켓 올드타운 말고도 푸켓 이곳저곳에 많이 있고 자체 텀블러나 에코백 같은 굿즈도 판다. 내가 갔을 땐 무려 도라에몽이랑 콜라보를 하고 있었다.
따뜻한 커피를 한잔씩 마셨는데 커알못이 느끼기에도 나쁘지 않았음.
그리고 푸켓 올드타운 식당 후기!
맛집이 많더만요.
미톤포 MeeTonPoe Phuket Town
올드타운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식당이다. 시계탑 Surin Circle Clock Tower 앞에 있는데 시계탑을 기대하고 갔는데.. 정말 작은 그냥 시계였다 ^^
미톤포도 유명하고 그 옆 Somchit Noodle Soup도 한국인들에게 매우 유명하다. 둘 중에 고민하다 더 깨끗하고 사람이 많은 미톤포로 갔다.
Hokkien noodle을 파는 곳이라 싱가포르에서 먹는 음식과 크게 다르진 않았다.. 사테팔고 차꿰띠아오 팔고 그런 곳..
Stir Fry Kway Teow Mee와 Green Curry Noodle을 시켰는데 맛은 있었다. 그린 커리에 면 넣은 건 첨 봐서 신기했음. 사진에도 고추가 많이 보이듯이 엄청 매워서 나는 못 먹을 정도였다. 현지음식이라고 느낀 게 양이 매우 적다..^^ 건장한 한국인이 먹기엔 작았음.
맛은 있었으나 이미 이런 호키엔 음식에 익숙하신 분은 옆 가게 Somchit Noodle Soup에 들러보세요! 거긴 비빔국수가 특히 맛있다고 한국인들에게 소문나서 메뉴판도 한국어로 되어있다고 한다.
Amore Mexican Tapas & Bar
원래 가기로 한 짠펜이 갑자기 문을 닫아서.. 급하게 찾아간 멕시칸 식당이다. 위치는 역시나 올드타운^^ 가격대가 있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배고파서 일단 들어갔다.
치즈 퀘사디아 Cheesy Quesadilla 195바트(약 7,100원), 비프 나쵸 Beef nachos 375바트(약 13,700원)
새우 타코 Shrimp Tacos 395바트(약 14,400원), 패션 후르츠 스무디 Passion Smoothie 125바트(약 4,600원), 모히또 Mojitos 220바트(약 8,000원)
가격대는 있었지만 맛은 진짜 맛있었다..
어째 메인은 안시켰는데 치즈 퀘사디아 진짜 강추고 나머지도 다 맛있었다. 멕시칸 음식 좋아하시면 강추합니다! 음식들도 다 매콤하고 특히 직접 만든듯한 생크림 같은 사워크림이 정말 맛있었다.
분렛 딤섬 Boonrat Dim Sum
딤섬을 굳이 푸켓에서..? 나도 이런 생각이었다.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해서 갈 식당이 많지 않았는데 이 식당은 무려 오전 5시 반에 열고 평이 좋아서 가게 됐다.
이곳은 100년 전통이 있고 오전 5시반 ~ 10시 반까지 딱 5시간만 운영하는 곳이다. 관광객보다 로컬들이 더 많이 찾는 곳 같았다. 우린 7시 반 정도에 왔는데 자리가 거의 꽉 차있었다.
입구에 이렇게 딤섬들이 찜기에 있는데 여기서 고르면 직원분들이 테이블로 가져다주신다. 태국 현지화가 되었다고 느낀 게 딤섬도 참 작다..
딤섬 말고도 이런 side dish들도 팔았다.
접시도 아기접시같이 작고 두개씩 밖에 안 들었는데 보통 1인당 2접시정도 먹는 거 같았다.. 우린 총 7접시를 클리어함..^^ 그리고 태국이라 젓가락이 아닌 디저트 포크 같은 작은 포크 두 개로 반을 잘라 포크로 먹는 거였다. 소스도 딤섬 소스인 식초 간장이 아니라 달짝지근한 태국식 소스였다. 맛은 그냥 무난했다.
먹는 동안 관광객은 없었고 출근 전 직장인이나 등교 전에 온 학생들이 많았다. 할아버지가 교복입은 손녀딸 데리고 많이 오시던데 가정적이게 보였음..
Wanlamun Phuket
여긴 저녁먹고 밤 10시쯤 가게도 다 문을 닫아서 외롭게 올드타운을 돌아다가 발견한 디저트 가게이다. 우리뿐 아니라 다른 관광객들도 모두 할 게 없어 여기 불빛 아래에 모여있었다.....ㅎ
태국에 오면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꼭 먹어줘야죵.. 코코넛에 이렇게 가득 담아준다. 망고 스티키 라이스에 들어가는 라이스도 조금 담아줘서 놀램... 근데 내가 여태 먹었던 찰밥이 아니라 약밥같이 간이 되어있는 거라 맛있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견과류 같이 먹음 고소하고 정말 맛있다! 가격은 59바트(약 2,200원)
태국에 왔으면 1일 1망고는 해야 할 거 같아.. 망고는 못 샀지만 망고 스티키 라이스를 사들고 숙소에 왔다. 가격은 59바트(약 2,200원)
이날 새벽 우리나라와 브라질 경기가 있어서 그전까지 안 자려고 야식을 먹었으나.. 먹은 뒤로 기억 삭제. 크게 진 날이라 오히려 안보길 잘했다 ㅎㅎ
이번 포스팅도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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