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야카르타] 싱가포르에서 족자카르타로! 족자 호텔 후기/하얏트 리젠시 욕야카르타Hyatt Regency Yogyakarta
2023.06.02 - [박제나 표류기/2023] -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에 유적지를 보러 갑니다! 에어아시아/보로부두르/프람바난/하얏트 리젠시 Hyatt Regency
현생이 바빠서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
2023년 목표가 여행을 많이 다니는거라 연초부터 1월 1여행 했는데 이번에 아예 싱을 떠나게 돼서 욕야카르타가 아마도 올해 마지막(?) 여행이 될 거 같다.
그땐 몰랐어서 여기저기 안다녔던게 조금 아쉽다 ㅠㅠ
싱 공휴일을 끼고 2박 3일로 떠나는거라 비행기표를 비싸게 247.8 SGD(약 242,000원)에 구매했는데 알고 보니 내가 좌석을 프리미엄으로 골랐던 거였다...^^
부모님이랑 에어아시아 탈때만 골랐던 빨간 좌석인데.. 마지막 여행 럭셔리하게 다녀왔습니당
**저가항공은 공홈에서 구매할 때 이런 옵션을 얍삽하게 넣을 수 있으니 결제할 때 꼭 확인하세요!!!
공항에서 그랩을 타고 바로 호텔이 있는 시내로 이동했다.
욕야카르타(=족자카르타, 이하 족자) 국제공항은 이번에 새로 생겼는데 시내랑 매우 멀리 떨어져 있어서 차로 약 1시간 반 정도가 걸렸다.
가격은 말해뭐해 매우 저렴해서 294K IDR (약 13,000원)이 나왔다. 동남아에선 택시로 이동하는 게 최고..!
그리고 하얏트 호텔 도착!
하얏트 리젠시 욕야카르타
Hyatt Regency Yogyakarta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
웰컴 드링크와 꽃 목걸이를 받았다.
꽃 목걸이는 인도네시아 호텔에서 항상 받는 거 같다. 여기서부터 여행 온 기분!
우린 스케줄이 빡빡해서 숙소에 오래 있지 못했는데 족자카르타 하얏트 호텔은 안네가 굉장히 크고 시설이 다양해서 호캉스 하기에 좋을 거 같았다. 이렇게 지도가 있을 정도임...
방도 작지 않고 크고 깨끗했다.
가격대는 욕야카르타 물가에 비해 살짝 높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조용해서 만족했다.
단점이 있다면 시내랑 조금 멀리 떨어져 있고 외각에 위치해 있어서 걸어 다니진 못하는 곳이라 그랩으로만 이동해야 하는데 호텔 앞에 거리가 출퇴근 시간에 꽉 막혀서 그랩 오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린다는 거다...
그치만 수영장이나 식당 등 시설들이 좋아서 밖에 안 나가고 하루종일 있기에 좋을 거 같다.
수영장은 정말 끝내줬다...ㅎ
수영복을 챙겨 오긴 했는데 유적지 투어가 먼저라 수영할 생각은 딱히 없었었다.
근데... 이 수영장에 어떻게 안 들어가요... 일정을 빨리 끝내고 숙소에 돌아와서 바로 물놀이했다.
날씨가 좋아서 사진이 잘 나온 것도 있지만 호텔 정원이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수영장이 여러 개 있었는데 1인, 2인 튜브도 있고 미끄럼틀도 여러 개고,
수영장에 뛰어들 수 있는 로프도 나무에 매달아 두고 이것저것 놀이거리가 많았다.
이래서 하얏트 하얏트 하나 봅니다...ㅎ
이때는 이런 동남아 휴양지만 다녀서 감흥이 없었는데 한국 와서 다시 보니 이국적이고 너무 이쁘네.. #그립다동남아
족자카르타의 유명한 유적지 보로부두르를 본떠 만든 정원도 있었다.
이 종 모양 조각!
다음에 올릴 족자 투어 포스팅에서 지겹도록 올려야지..
정원이 너무 예뻤는데 난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이 짧아서 다 못 봤다. 아쉽 ㅠㅠ
조식도 안 먹었는데 식당이 크고 깨끗해서 밥도 맛있었을 거 같음. 담에 족자를 한번 더 가게 되면 이 호텔에서 하루 호캉스 해야지..
호캉스 호텔로 추천합니다!
그리고 숙소 근처에 마트가 하나 있었다.
맘먹고 걸어갈 거리인데 나는 투어 끝나고 기사님한테 부탁해서 잠깐 들렀다.
욕야카르타 마트
Superindo Monjali
마트가 꽤 커서 인도네시아 과자들도 많이 팔았고 과일 종류도 다양했다.
썬 과일도 팔아서 파인애플이랑 망고스틴, 이것저것을 구매했는데 다 맛있었음..!
오랜만에 글 쓰려니 어색하네..^^
그럼 이번 포스팅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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