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하의 고향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Mercedes-Benz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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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슈투트가르트 Stuttgart에 당일치기로 갔다!
슈투트가르트는 하하 출생지로만 알고 있었는데 꽤 큰 도시였다.
여긴 정말 단 하나, 벤츠 박물관만 보러 갔다.
역부터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문제는..
여기는 볼트 Bolt 앱을 못쓴다는 거 ㅠㅠ
독일은 우버보다 볼트가 좀 더 싸고 나도 익숙해서 볼트로만 택시를 타고 다녔었다.
슈투트가르트에서는 우버로 택시를 불러 벤츠 박물관까지 갔다.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Mercedes-Benz Museum
솔직히 나는 벤츠에 관심이 하나도 없는데..
주변 사람들이 독일에서 가장 볼만했다고 추천함 + 새 회사 버프로 관람하게 됐다.
근데 저 멀리서 보자마자 건물 자체가 너무 고급스럽고 잘 꾸며놔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물 밖에까지 사람들이 줄 서 있을 정도로 관광객이 많았다.
슈투트가르트는 자동차의 도시라 불리는데 내가 보기엔 거의 벤츠의 도시였음. 근처 건물이나 도로명에도 다 벤츠가 들어간다.
근처에 포르쉐 박물관이 있고 두 곳 모두 방문하면 입장권을 할인해준다고 한다.
줄을 한참 서서 구매한 입장권!
입장료는 1인 12유로 (약 17,000원)이었다.
입장할 때 원하는 사람들은 오디오 가이드를 받을 수 있는데 언어는 영어랑 독일어만 가능하다.
그치만 이거 꼭!! 받아야 합니다!
왜냐면 저 목 줄은 기념으로 주거든요..^^
12유로 냈는데 뭐라도 받아야 뿌듯😘
그리고 입장하자마자 원하는 사람들은 줄 서서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데 이건 꼭 타보길 추천한다!
무슨 영화 속에서 보던 미래도시 엘리베이터 같아서 신기했다 ㅎㅎㅎ
그렇게 위층부터 하나씩 내려오면서 관람하는 게 가장 편해 보였다.
박물관은 벤츠 자동차의 역사가 주제인데 온갖 자동차를 구경할 수 있다.
차에 관심 없는 나는... 그냥 그랬는데 남자들은 나이 국적 불문 모두 행복해 보였다ㅋㅋㅋㅋ
승용차뿐 아니라 버스 같은 대형차들도 있어서 신기하긴 했다.
그리고 경주용 자동차까지..
마치 F!처럼 기울어 전시해 놨는데 이게 너무 인상적이었다.
내가 가장 기대했던 건 벤츠 박물관 기념품 가게...
물건이 정말 다양하게 많았다. 옷, 향수부터 유모차까지...
그런데 이것저것 많이 사기엔 가격이 넘 비쌌다.
벤츠 박물관 기념품
일단 오디오 가이드에서 떼낸 목줄! 내가 떼서 주는 게 아니라 직원분이 떼서 주신다..ㅎ
이게 줄이 꽤 튼튼해서 쓰임새가 좋을 거 같다.
그리고 기념품 가게에서 구매한 물건들!
먼저 12.9유로 (약 18,500원) 주고 키링을 구매했다.
이건 정말.. 하고 다닐 생각은 없고 애사심에 구매했는데 쓸데가 없네^^;;
그리고 아빠 주려고 15.9유로 (약 22,800원) 주고 구매한 다용도펜이다.
일반 펜보다 엄청 무거운데 길이를 측정할 수 있다. 수평계가 달려 있어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고 뒤에는 터치펜이 달려있다. 근데 아빠는 무겁다고 안 쓰시는 거 같다. 내가 나중에 써야지...
마지막으로 야경을 보며 벤츠 박물관 구경은 끝!
자동차에 관심이 없어서 좀만 보고 나오려고 했는데 전시된 물품이 너~무 많고 박물관이 커서 2시간 넘게 있었다.
안에 식당, 카페도 있으니 맘만 먹음 더 오래 보낼 수 있었음. 박물관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부모님도 슈테델 미술관보다 낫다고 12유로가 안 아깝다고 하셨다 ㅎ
독일 여행 와서 여유롭다면 슈투트가르트도 들려 벤츠 박물관에 가보세요!
볼만합니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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