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피피섬 Phi Phi Viewpoint와 푸켓 올드타운 호텔 The Memory at On On Hotel

박제나 표류기/[完] 2022|2022. 12. 3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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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에 2박 3일로 놀러 가게 됐다. 같이 가기로 한 지인이 비행기표까지 끊었지만 중요한 사정이 생겨서 못 가게 됐는데 다행히 다른 친구를 구해서 혼자 여행하진 않게 됐다. 시험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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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에서 피피섬으로 이동! 볼트앱 Bolt/스피드보트/페리

 

[푸켓] 태국 푸켓에서 피피섬으로 이동! 볼트앱 Bolt/스피드보트/페리

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껫]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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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4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피피섬 숙소 추천, 맛집 추천 P2 Wood Loft/Patcharee Bakery/Efe

 

[푸켓] 피피섬 숙소 추천, 맛집 추천 P2 Wood Loft/Patcharee Bakery/Efe

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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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8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피피섬 스노클링 롱테일 보트 섬투어! Maya Bay 마야베이/Pileh Lagoon 필레 라군/플랑크톤 스노클링

 

[푸켓] 피피섬 스노클링 롱테일 보트 섬투어! Maya Bay 마야베이/Pileh Lagoon 필레 라군/플랑크톤 스노

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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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뷰 포인트 Phi Phi Viewpoint 1

피피섬 뷰 포인트 가는 길

피피섬에서 꼭 해봐야하는 건?

바로 뷰 포인트 등산이다. 진짜 너무너무 좋았다!

뷰 포인트는 1, 2, 3으로 세 곳이 있는데 모두 연결되어 있다. 나는 숙소가 항구 쪽이라 1로 가서 2까지만 갔는데 3은 조금 더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쪽 근처 숙소에 묵은 사람들만 갈 거 같다. 1만 가도 이쁘긴 한데 1까지 갔으면 어차피 땀범벅이라 2까지 꼭 가는 걸 추천! 

 

아침 일찍 일어나 뷰 포인트 표지판을 따라 쭉 갔다. 나는 쪼리만 가져갔는데 쪼리신고 갈 정도로 길이 잘 닦여져 있다. 근데 오르막길이라 힘들긴 합니다. 아침 꼭 먹고 가시길..!

view point 1

뷰 포인트 view point 1은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사진 스팟을 잘 꾸며놨다.

입장료 30바트

바로 입구에 입장료 받는 곳이 있어서 현금 30바트(약1,100원) 주고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view point 1

입장료 받을만 하지 않나요..?

너무 아기자기 동화속 처럼 꾸며놨다. 뒤에 파란 바다도 너무너무 이쁘고.. 이럴 줄 알았으면 화장 좀 하고 나올걸 ㅠ 너무 생얼이라 내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피피섬 뷰 포인트 Phi Phi Viewpoint 2

피피섬 뷰 포인트 2 가는 길

우린 어차피 뷰 포인트 1로 다시 내려올거라 대충 앉아서 쉬다가 표지판을 따라 뷰 포인트 2로 떠났다. 여기도 이렇게 길은 잘 닦여져 있다. 사진으로 보듯이 나무가 많아서 모기기피제 미리 뿌리고 오기 잘했다고 생각함.

뷰 포인트 2

아침에 살짝 늦게 나와서 올라오는 길에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여긴 꽤 있었다. 구글에서 본 사진에는 저 돌 위에 사람들이 가득했는데 아마 일출/일몰 시간이 아닐까 싶다. 저 돌에서 피피섬을 내려다본 뷰가 정말 이쁘다.

피피섬 Phi Phi Islands
피피섬 전경

너무 예쁘죠..? 또 가고 싶다.. 이 날도 하늘이 우중충한 날이었는데 그래도 바다가 이렇게나 이뻤다.

카페..?

그리고 놀랍게도 이렇게 높은 곳에 이런 현대적인 카페가 있었다. 당 떨어져지신 분은 여기서 식사해도 될 듯.

떼껄룩

여기도 고양이 NPC들이 있었다. 심지어 애교도 많고 털도 깨끗함 ㅜㅜ 이렇게 풍경 좋은 곳에서 고양이를 만지작만지작할 수 있다니.. 피피섬은 천국이 맞다.

 

피피섬 뷰 포인트 등산 후에 페리를 타고 푸켓으로 넘어와 올드타운으로 갔다.

더 메모리 앳 온 온 호텔 The Memory at On On Hotel

더 메모리 앳 온 온 호텔  The Memory at On On Hotel

더 메모리 앳 온 온 호텔 The Memory at On On Hotel은 올드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로 호텔 이상의 상징성을 가진 곳이다. 현지인들한테 On On Hotel이라고 하면 다 알아들음!

낡은 감이 있는데 위치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여기서 1박을 묵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느낌

12월이라 크리스마스 데코도 해놨는데.. 동남아에서 연말 느낌을 기대하진 말자..^^

더 메모리 엣 온 온 호텔

오래됐다고 하길래 귀신 나올 거 같은 분위기일까 봐 걱정했는데 굉장히 깨끗한 엔틱 느낌이었다. 로비에서도 사진 찍고 싶은 데가 많았다.

2층

우리 룸은 2층인데 오래된 호텔이라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게 흠이다. 다행히 우린 캐리어가 아닌 배낭여행이었어서 불편함은 없었다. 저 가운데 네모나게 뚫린 정원에서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올 듯!

주니어 스위트 Junior Suite

나는 친구랑 같이 가는 거라 주니어 스위트 Junior Suite 룸으로 골랐는데 방도 크고 에어컨도 잘 나오고 티비도 커서 대만족 했다. 3명이서 묵어도 편할 거 같은 크기였다. 그리고 세면대가 화장실에서 따로 나와있어서 편했음.

화장실

화장실은 좀 작긴 했는데 그래도 낡거나 더럽진 않았다. 벌레도 안 나왔고!

호텔이 식당이 없어서 조식이 불포함인데 푸켓은 아침 일찍 여는 식당들이 있어서 상관없긴 했다. 올드타운 느낌이 나는 곳에서 묵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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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피피섬 스노클링 롱테일 보트 섬투어! Maya Bay 마야베이/Pileh Lagoon 필레 라군/플랑크톤 스노클링

박제나 표류기/[完] 2022|2022. 12. 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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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에 2박 3일로 놀러 가게 됐다. 같이 가기로 한 지인이 비행기표까지 끊었지만 중요한 사정이 생겨서 못 가게 됐는데 다행히 다른 친구를 구해서 혼자 여행하진 않게 됐다. 시험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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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에서 피피섬으로 이동! 볼트앱 Bolt/스피드보트/페리

[푸켓] 태국 푸켓에서 피피섬으로 이동! 볼트앱 Bolt/스피드보트/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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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4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피피섬 숙소 추천, 맛집 추천 P2 Wood Loft/Patcharee Bakery/Efe

[푸켓] 피피섬 숙소 추천, 맛집 추천 P2 Wood Loft/Patcharee Bakery/Efe

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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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에서 무조건 해야할 일은? 섬투어!
피피섬 안에도여행사가 많고 더 저렴해서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거보다 직접 가서 예약하는 게 더 낫겠지만.. 우린 짧은 일정이라 꼭 이날, 이 시간에 투어를 해야 해서 미리 예약을 해갔다.
반나절 오후 투어로 플랑크톤 스노쿨링이 꼭 포함된 투어를 하고 싶었는데 마침 에어비앤비에 프라이빗 투어가 있어 예약을 했다.
https://www.airbnb.co.kr/experiences/3616237?location=%ED%94%BC%ED%94%BC%EC%84%AC%20%ED%94%84%EB%9D%BC%EC%9D%B4%EB%B9%97&currentTab=experience_tab&federatedSearchId=ea9760da-d2f5-40fd-8a75-ed27275bac0d&searchId=&sectionId=c29c81f8-6bbe-40d0-b733-27c1dd40f1b4&source=p2

롱테일 보트로 즐기는 피피섬-마야베이 프라이빗 투어(4시간) - Airbnb

Ao Nang Mueang Krabi - Do you prefer to see the highlights of Koh Phi Phi in a private way? This is the tour you need to book then! You will get a private boat with a Thai captain, who is very flexible and will be fully at your service. :) => Even if your

www.airbnb.co.kr

┉ What Time & Where? ┉

⇢ Start: Possible from 6.30 AM until 3 PM
(Mention in message after booking)

⇠ Duration: 4 Hours

!!Bioluminescent plankton & Sunset only if you start at 3 PM

Tour starts and ends at Tonsai Pier in Phi Phi.
(Not Phuket or Krabi!)

Overnight in Phi Phi needed. Contact me for day tour options without overnight!

┉ Where Do We Go? ┉

▶ Maya Bay for 1 hour! (Movie "The Beach" with Leonardo DiCaprio)
▶ Pileh Lagoon
▶ Monkey Bay
▶ Shark Point
▶ Viking Cave
▶ Loh Samah Bay
▶ Bioluminescent Plankton


┉ What Is Included? ┉

✔ Snorkel Gear
✔ Water
✔ Life Jacket
✔ Fridge (bring your beers :) )
완벽한 투어였다... 반나절 투어로 강추!!
가격은 9~10만원 정도인데 나는 얼리버드 할인을 받아서 66,000원에 예약했다. 명당 금액이 아닌 보트당 금액으로 혼자보단 친구나 가족끼리 가는 걸 추천. 혼자면 현지 여행사에서 단체 투어를 예약하는 게 좋을 거 같다. 혼자 보트에 탄 사람 봤는데 굉장히 외로워 보였음...

태국가면 꼭 사진찍는 합장하는 로널드

예약 후에 내 전신사진을 보내야 하는데 맥도날드 앞에 서있으면 사진을 보고 투어 가이드가 나를 찾아올 거라고 했다. 피피섬에 맥도날드는 만남의 장소st라 사람이 많이 있어서 가능할까? 싶었는데 진짜 날 한 번에 발견하심 ㅋㅋㅋ 신기했다.

이게 다 투어 보트들

피피섬 항구에 이렇게 롱테일 보트들이 쭉 늘어져 있었는데 이게 모두 섬투어용이었던 거다. 투어 중간중간 보트에서 내렸다 탔다 해야 해서 헷갈리지 않게 보트마다 꽃도 달고 그림도 그려서 조금씩 다르게 꾸며놨다. 귀여움 ㅎㅎ

우리 보트!

우리가 탄 보트는 이것! 이렇게 큰 보트가 프라이빗으로 되다니.. 너무 좋았다.

Monkey Bay
Monkey Bay

첫 방문지는 Monkey Bay이다. 나중에 섬 위에서 보니 피피섬 한쪽에 있는 bay였다.
프라이빗 투어라 투어 일정을 변경할 수도 있는데 원숭이를 싫어한다면 스킵해도 될 거 같다. 난 좀 무서웠음...

무서워요..
무서워요..2

다들 원숭이 근처 가서 사진 찍고 하는데 난 너무 무서웠다..
근데 중동에서 온 남자 단체 관광객이 있었는데 원숭이한테 물건 던지고 물 끼얹으면서 원숭이 화내는 걸 보고 낄낄거렸다. 진짜 줘패고 싶었음... 혹성탈출 영화가 괜히 나온 게 아니에요;;

하늘 보소..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바다를 구경하러 가는데.. 갑자기 비바람이 치기 시작했다.. 이미 날씨예보로 여행 전부터 예상하곤 있었지만 배 앞쪽에 앉아있다가 비싸대기를 맞으니 서글펐다. 다음에 비 안 올때 피피섬 또 가야지 ㅠㅠ

Maya Bay (Loh Samah Bay)
Maya Bay 입구

두 번째로 그 유명한 Maya Bay에 갔다. 여행 직전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온 영화 Beach를 보고 갔어서 더 감명 깊었다! 디즈니 플러스에 있는데 추천입니다. 동남아 배낭여행에 경각심을 생기게 해 준다 ㅎㅎ
마야 베이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라 입장료 20바트(약 730원)을 받고 있다. 영화 때문에 관광객이 너무 몰려서 오염이 심각해 2018년에 문을 닫았다가 올해 초에 다시 오픈을 했다고 한다. 저 앞에 살짝 보이는 백사장이 그곳인데 예전과 달리 지금은 보트가 안쪽까지 들어갈 수 없다.

마야 베이 입장

그래서 뒤쪽으로 한참 돌아가 따로 만든 선착장에 보트를 세우고 내려야 한다. 그냥 부표 위로 내리고 타는 거라 보트가 많으면 정말 복잡할 거 같은데 비가 와서 관광객이 별로 없어서 다행 ㅎㅎ 여기서 가이드 분이랑 몇 시까지 돌아올지 정하고 헤어졌다. 여기가 바로 Loh Samah Bay로 싸마 베이이다.

잊지말자 내보트

보트 내릴 때 잊지 말고 사진을 꼭 찍어야 한다. 우린 그나마 동북아인이 없어서 가이드분도 쉽게 우릴 찾았는데 이제 중국인 관광객들 많아지면 도떼기시장이 돼서 못 찾을 수도..

깨끗한 길

정말 유명한 관광지가 맞는지 마야 베이로 가는 길이 이렇게 길도 잘 되어있고 중간중간 숙소 같은 캠핑장도 보였다.

Maya Bay

사진 스팟에서 찍은 마야 베이 Maya Bay..
영화 비치에 나오는 장면이랑 정말 똑같다! 신기했음..

Maya Bay

사람이 적어서 더 이뻐 보였다. 우중충한 하늘이 흠인데 그래도 바다색이 이겼다.
바다색도 이쁘고 바다에 보트가 안 보이니까 더 자연 속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모래도 정말 고와서 신발 벗고 맨발로 걸어 다녔다. 잘 보면 비치를 관리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무릎 이상 깊이로 들어가면 호루라기를 불며 경고를 한다.

Welcome to Maya Bay
마야 베이 모습
하트한거 아님

이렇게 깨끗한 바다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거 같다. 몰디브 바다도 정말 정말 예뻤지만 모래가 이렇게 고우진 않았던 거 같다. 그리고 앞에 절벽이 있어 가려지니까 뻥 뚫린 지평선을 보는 거보다 더 이뻐 보이는 걸 수도..

Pileh Lagoon
Pileh Lagoon

마야 베이에서 감동을 크게 받아서 그 뒤 스노클링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Pileh Lagoon 필레 라군에 가니 또 별세계였다. 바다 물이 어떻게 이런 색이 나죠..? 여긴 보트가 정말 많았고 다들 수영을 하고 있었다.
구명조끼 안 입고 스노클링 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나랑 친구는 입고했다 ㅋㅋ 몸이 뜨긴 하는데 무서워요..

산호가 많은 라군

라군 입구에서도 스노클링을 했는데 그땐 물고기가 정말 많았었다. 안쪽 깊숙이 들어가니 물 색은 더 이뻤으나 물고기는 별로 없었다. 그냥 이 바다에 둥둥 떠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지만..

핫스팟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곳이었다. 그만큼 너무 예뻤던 곳..

Bioluminescent Plankton 플랑크톤 스노클링
저녁 피피섬

가장가장 기대했던 플랑크톤 스노클링!! 투어에서 뿐 아니라 이번 푸켓-피피섬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게 바로 이 플랑크톤 스노클링이었다.
해가 진 후 플랑크톤을 보며 수영하는 건데 블로그도 후기도 많이 없고 구글에 나오는 사진들은 너무 비현실적이라 얼마큼 기대해도 되는지 감도 못 잡았었다.

너무 비현실적이죠..? 실제로 이런 곳이 있을까.. 출처 : Pelago

어쨌든 결론은 정말 플랑크톤을 보며 스노클링을 할 순 있었는데 생각보다 매우 매우 작고 발광기간이 짧았다. 그리고 해진후 어두운 심해를 수영한다는 게 생각보다 많이 무서웠다.. 이 날은 비가 많이 와서 물살이 세서 조금만 수영해도 보트에서 훅 멀어져서 더 무서웠다. 날씨 좋은 날 한번 더 해보고 싶다.
물속에서 손가락을 쫙 피면 세일러문이 변신하는 것처럼 손에 반짝이들이 쏵 생기며 퍼지는 게 신기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플랑크톤을 먹은 해파리들을 봤는데 해파리다 보니 바닷속에 무언가 크게 발광이 되는 게 보였는데 여기는 플랑크톤 그 자체라 엄청 작은 반짝이 가루 같아 보였다. 살면서 한 번은 해볼 만한 거 같다!

너무너무 만족했던 피피섬 프라이빗 투어..!
친구던 가족이던 프라이빗으로 하세요,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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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피피섬 숙소 추천, 맛집 추천 P2 Wood Loft/Patcharee Bakery/Efe

박제나 표류기/[完] 2022|2022. 12. 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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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에 2박 3일로 놀러 가게 됐다. 같이 가기로 한 지인이 비행기표까지 끊었지만 중요한 사정이 생겨서 못 가게 됐는데 다행히 다른 친구를 구해서 혼자 여행하진 않게 됐다. 시험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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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에서 피피섬으로 이동! 볼트앱 Bolt/스피드보트/페리

 

[푸켓] 태국 푸켓에서 피피섬으로 이동! 볼트앱 Bolt/스피드보트/페리

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껫]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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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항구

아.. 꿈에서라도 다시 보고 싶은 피피섬

오늘은 피피섬 숙소와 식당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한다.

피피섬

먼저 피피섬은 굉장히 작기때문에 항구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이런 번화가가 보인다.

앞쪽엔 여행사와 보트 매표소가 많아서 투어와 보트 티켓 호객행위를 조금 하는데 집요하게 달라붙거나 하진 않는다. 피피섬 바로 입구부터 세븐일레븐에 버거킹까지 있어서 놀랠 정도;;

피피섬 길거리

구글 맵을 따라 골목 골목을 걸어가 숙소에 갔는데 길바닥도 잘 되어있어서 캐리어 끌기 오기도 힘들지 않아 보였고 항구에서 숙소가 먼 사람들을 지게로 짐을 옮겨줘서 이동하기도 쉬워 보였다. 오른쪽 사진에 있는 저 지게로 짐을 옮겨 주신다! 

피피섬 길거리

나는 페리 타고 내리기에도 힘들거 같고 2박 3일이라 그냥 배낭을 메고 갔다. 그리고 걷기 싫어서 일부러 항구랑 가까운 숙소로 골랐는데 좁은 골목길이 많았는데 피피섬이 워낙 작아서 딱히 헤매지도 않고 바로 찾았다.

 

P2 Wood Loft

P2 Wood Loft

숙소는 한국인들 후기가 좋은 곳으로 예약했다. 가격도 매우 저렴했는데 하루 묵기엔 불편한 거 없이 괜찮았다. 로비는 이렇게 오픈되어 있는 모습이고 노트북 갖고 와서 일하기도 좋아 보였음.. 다음엔 여기서 재택근무하고 싶다 ㅠㅠ

떼껄룩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호텔 고양이가 매우 귀여웠다는 거 ㅠㅠ

피피섬은 고양이가 진짜진짜진짜 많은데 가게마다 고양이가 있을 정도다. 근데 그중 우리 호텔 고양이가 젤 귀여웠다 ㅠ 저런 포들포들한 털 너무 좋아... 얼굴도 짱귀엽게 생김..

 

도착하자마자 섬 투어하러 급하게 나가느라 방 사진이 없다..

2층이었는데 샤워하려니 물이 안나왔던 적이 있다. 로비에 말하니 바로 물이 나오긴 했는데 섬이라 이런 일은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ㅠ 그래도 수압도 괜찮았고 침구도 깨끗하고 조용했다. 다음에 또 가도 묵을 예정! 항구 근처 피피섬 숙소로 강력 추천합니다!

 

아침 맛집 Patcharee Bakery

Patcharee Bakery

구글에서 평이 너무 좋아서 궁금했던 빵집. 아침에 등산하기 전에 갔던 데라 빵만 사갈 생각이었는데 이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었다. 항구 바로 앞쪽에 있어서인지 문 여는 시간인 완전 아침 8시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힙하다 힙해
피피섬 베이커리

빵을 먹어보려고 했던건데 요리 메뉴가 엄~~~청 많아서 요리를 시켰다. 메뉴판이 두꺼울 정도였음.. 브런치 메뉴가 많았는데 태국 음식도 있었다.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고.. 천국.. 피피섬에서 가장 추천하는 식당!

Patcharee Bakery

사워도우와 에그 스크럼블을 시켰는데 가격이 비해 계란양이 많아서 놀랬다. 최소 계란 3개는 쓴 듯.. 그리고 위에 치즈도 듬뿍 담겨 있어서 감동.. 베이글도 너무 맛있었다. 위에 바질 페스토와 토마토, 치즈, 아보카도가 듬뿍 올라가져 있다.

가격은 160바트(약 6,000원), 248바트(9,100원).. 도랐죠? 싱이나 한국이었으면 하나에 15000원 넘었을 텐데...

커피도 마셨는데 맛있었다. 아메리카노와 플랫화이트 모두 80바트(3,000원)이었는데 커알못이 먹어도 맛있었다. 총 568바트(21,000원)! 나 진짜 다음에 피피섬가면 매일 아침 여기서 먹을 거임...

 

중동 음식점 Efe Mediterranean Cuisine Restaurant

Efe Mediterranean Cuisine Restaurant

네이버 블로그에 후기가 많아서 중동 음식점에 들렀다. 근데 총평은 쏘쏘...? 맛없는 건 아닌데 인생 중동 터키음식 정돈 아니었음 ㅎㅎ

조명 맛집

다른 거보다 이 조명이 너무 예뻤다.. 두바이 여행 갔을 때 시장에서 이런 조명을 보고 사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한 개보다 이렇게 뭉탱이로 있으니까 훨 이쁘다. 참고로 저 조명은 싱가포르 아랍 스트릿에도 팝니다!

허머스 Hummus

중동 음식점에 오면 일단 허머스는 국룰이죠?

토핑이 많이 없는 기본 타입이었는데 맛은 말해뭐해 맛있었다. 허머스 hummus 가격은 120바트(4,400원) 빵은 40바트(1500원)이었다. 얼마 전 싱가포르 중동 음식점 Artichoke에 가서 허머스만 11,000원 주고 먹었는데...^^

케밥 kebab

소고기 케밥 Urfa Kebab을 시켰다. 가격은 360바트(13,000원)이고 맛은 당연히.. 맛있었다..

파지타 fajita

중동 음식점인데 왜 파지타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치킨 파지타 chicken fajita를 시켰다. 가격은 310바트(12,000원). 오른쪽에는 처음 보는 wrap이 나왔다. 완전 큰 전병 같음.. 소스는 차지키였는데 넘 상큼하고 맛있었다!!

음료까지 총 1,030바트(38,000원)이 나왔다. 맛있도 가격도 합리적이라 좋았지만 피피섬에 가면 꼭 들려야 하는 식당 정도까지는 아닌 거 같다.

 

바 Tommy’s Bar and Bistro

Tommy’s Bar and Bistro

저녁에 그냥 잠들기 아쉬워서 숙소 근처에 바를 찾다가 이곳에 들렀다. 이날 프랑스 폴란드 월드컵 경기가 있어서 시끌벅적한 곳이 많았는데 여긴 좀 오픈되어 있어서 조용했다. 경기 보다가 음바페에 빠짐...

음바페...
칵테일과 수박 쥬스

칵테일을 시켰다가 칵테일 도수가 나한텐 넘 세서 수박 주스도 하나 시켰다. 피피섬에서 fruit juice나 shake는 엄청 엄청 달다! 나중에 juice 만들 때 보니까 시럽을 한 국자씩 넣더라.. shake는 왠지 연유를 넣는 거 같고. 다음에 가면 시럽 빼달라고 말해야겠다(피피섬 다시 올 확률 1000%)

칵테일은 230바트(8,500원), 수박 주스는 85바트(3,300원) 정도였다.

 

Tommy 씨였는지 사장인 거 같은 백인 아저씨가 서빙을 받았는데 나이가 엄청 많으셔서 느릿느릿하셨다. 보면서 나도 퇴직금으로 이렇게 피피섬에서 가게 차리고 싶다 생각했는데(퇴직금 없음^^) 이날 분명 새벽 늦게까지 운영했는데 다음날 아침 일찍 여길 지나갔을 때 오픈 준비하는 거 보고 역시 세상에 쉬운 건 없구나 생각이 듦...

 

 

그리고 밤에 피피섬 시내를 한 바퀴 돌았다. 이날 비가 왔는데 바닥에 배수가 잘되어있어서 길도 깨끗하고 조명도 많아서 너무 좋았다! 다음날 여유롭게 쇼핑하려고 기념품을 하나도 안 샀는데.. 이날 못 산 게 한이 됨 ㅠㅠ 여행 가서 살까 말까 할 땐 사자!

지갑이 드릉드릉
불쇼..?

피피섬 해변 근처에서 불쇼를 한다는 글을 보긴 했는데 진짜 생불쇼였다. 불붙은 봉을 들고 돌리고 던졌다 받고 하는데 바에서 공연하는 거 같은데 갑자기 길 걷다 봐서 생뚱맞았음 ㅎㅎ 피피섬은 밤에도 심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내가 피피섬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

고양이가 진짜진짜진짜진짜 많다! 첫날 길거리 다닐 때마다 고양이가 있는 거 보고 둘째 날 내 눈앞에 있는 고양이 사진을 하나씩 찍겠다고 맘먹었는데 이 정도였다.

다들 털 색도 다르고 생긴 것도 다르게 생김 ㅎㅎ 근데 진짜 잘 먹고 사는지 털 상태도 좋고 눈곱도 없고 사람을 잘 따른다. 길 가다 고양이를 막 만질 수 있다니.. 천국 아닌가요.. ㅠㅠ

숙소 고양이

미묘도 많았는데 젤 귀여웠던 건 역시 우리 숙소 고양이.. 동남아 날씨와 맞지 않는 부스스한 털이 진짜.. 너무 귀여웠다.

피피섬 길바닥 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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