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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발리 우붓 쇼핑 후기이다.
미니멀리즘을 실천한 후로^^; 예전처럼 여행 중에 쇼핑을 많이 하진 않지만 그래도 알차게 기념품을 샀다.
 

발리 우붓 기념품은 여기서, 우붓 아트 마켓 Ubud Art Market

발리 우붓 기념품은 바로 여기 우붓 아트 마켓 Ubud Art Market에서 사야 한다.
딱히 구글 지도에서 위치를 찾아가지 않아도 우붓 왕궁 근처 여러 곳에 넓게 퍼져있는 노점상 마켓이라 지나다니다 꼭 들리게 되는 곳이다. 시장이다 보니 무조건 흥정을 해야 하는 게 좀 귀찮고 야외라 햇빛이 매우매우 뜨겁다는 게 단점인데 그래도 우붓에 왔으면 꼭 구경은 해야 한다. 우붓 기념품은 여기서 모두 볼 수 있을뿐더러 발리 다른 지역에선 우붓 기념품을 팔지 않아서 꼭 여기서 사가야 한다!

정말 너무 뜨겁다.. 선글라스 모자 필수예요..

코로나 전에 왔을 때랑 물건들이 정말이지 똑같다 ㅎㅎ
나는 야외 마켓보다 실내에 있는 아트 마켓이 가격도 정해져 있어서 좋았는데 지금은 공사 중이었다 ㅜㅜ 할 수 없이 땀 흘리며 마그넷을 보고 다녔는데 발리에 처음 온 언니는 이것저것 사고 싶어 했다.

나도 언니도 흥정을 잘 못해서.. 가격을 공개하는 게 창피하지만..
발리 나무 조각 90K IDR (약 7,500원), 자석 3개 60K IDR (약 5,000원), 코끼리 나시티 80K IDR (약 6,700원)에 구매했다. 이것도 절반은 깎은 가격임..^^
 

파인애플 나무 그릇과 티크 식기 구매는 여기서, 발리 티키 Bali Teaky

나무 식기에 한때 빠져있다가 위생상 좋지 않은 거 같아 이제 더 이상 사지 않고 있는데 파인애플 그릇에 담긴 아사이볼을 먹은 후 언니가 파인애플 그릇이 사고 싶다고 해서 들렀다. 우붓 야외 마켓에도 똑같은 그릇을 더 저렴하게 파는 거 알지만... 그래도 보기에 깨끗한 걸 사고 싶었다....
발리는 티크 나무로 만든 나무 식기를 많이 파는데 이것도 우붓을 벗어나면 구하기 힘들다. 눈에 보일 때 사세용. 우붓에 발리 티키 Bali Teaky 가게는 무려 3개나 있다!

다양한 소재의 그릇 쇼핑은 베트남이 더 재밌는 듯...
2019.11.07 - [박제나 표류기/[完] 2019] - [호치민] 호치민 소품샵과 그릇 쇼핑! - Sadec District Boutique/Sunday/AUTHENTIQUE/The Craft House/벤탄 시장/Vinmart

정말 다양한 나무 식기를 판매하고 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하지만 물욕을 참고 파인애플 그릇만 90K IDR (약 7,500원)에 비싸게 주고 샀다.
 

독특한 소품이 파는 곳, Ubudahh

가장 만족스러운 쇼핑을 했던 소품샵은 여기다!
먼저 다른 매장이랑 겹치지 않는 독특한 물건들이 많이 있었고 가격이 매우매우 합리적이었다. 다음에 발리 오게 되면 반드시 다시 들리고 싶은 곳!

가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물건들이 정~말 많아서 숨겨져 있는 물건들을 찾아서 구경해야 한다 ㅎㅎㅎ

여기선 다른 매장에서 못 봤던 것들을 쇼핑했다.
너무 예쁘고 독특했던 나무 팔찌 28K IDR (약 2,300원), 선물용으로 산 인센스 스틱 홀더 55K IDR (약 4,600원)
다시 봐도 잘 샀다... 만족...
 

발리 히피 갬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 Pina Colada

피나 콜라다 Pina Colada는 우붓 말고도 여기저기 매장이 많다. 우붓 내에도 3개인가 있는데 이렇게 매장 입구부터 화려한 게 시강이다 ㅎㅎ 인테리어부터 모든 소품들이 컬러풀하고 하늘하늘한 게 꼭 상상했던 발리 히피 느낌 같았다.

하지만 물건을 하나하나 보면..
가격이 일단 어마무시하고 시장에서 파는 거보다 퀄리티가 딱히 좋아 보이진 않는다.

나도 예전에 여기서 비싸게 드림캐처를 샀었지..^^
언니도 여기서 50K IDR (약 4,200원)을 주고 미니 드림캐처를 샀다.
 

코코마트 COCO Supermarket

우붓 시내를 떠나기 전에 간식거리를 살 겸 근처 큰 마트를 가봤다. 지난번엔 빈땅 마트 Bintang Supermarket에 갔었으니 이번엔 코코마트로!
마트는 역시 매우매우 컸고 식자재 말고도 깨끗한 발리 기념품들도 팔고 있었다.

과자랑 물 등을 사고 과일도 팔길래 망고랑 망고스틴을 사갔다.

근데 역시.. 과일은 싱가포르가 더 맛있어요... 시장에서 사면 맛있겠지만 벌레때매 사기 무섭고 ㅜㅜ 망고가 하나도 안 익어서 단단한 거 보소.. 결국 못 먹고 버렸다.

마트랑 편의점에서 과자도 이것저것 사서 리조트에 와서 먹어봤다.
오른쪽에 짱구가 그려진 JETZ 과자 오감자같고 너무 맛있다!

다른 것들은 그냥 무난 무난한 과자 맛이었음!

그리고 인도네시아 갈 때마다 사 오는 거 같은 Good Day 커피도 사 왔다. 여태 모든 종류를 다 먹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이 Coolin 은 처음 본 거라 사봤다. 믹스커피 줄이는 중이라 안 사려고 했는데 호기심이 ㅠㅠ 근데 아이스커피용으로 나온 건 줄 알았는데 80도 물을 부으라네.. 뭘까...
 
 

발리 우붓 쇼핑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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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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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 여행 포스팅의 마지막인 쇼핑 후기...

우붓병에 걸렸다.. 우붓에 다시 갈 수 있을까.. 

골목 골목 상점들도 많고 음식도 저렴하고... 카페도 많고...

교통빼곤 정말 최고였던 곳..

동남아 여행을 추천한다면 베트남 호이안과 발리 우붓을 꼭 얘기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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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d art market

우붓 시장

골목길을 따라 시장이 있는데 옆에 상가 건물도 있고

굉장히 크다! 발리 기념품은 여기서 모두 사면 될듯

나무로 된 식기와 라탄가방, 드림캐쳐가 주 였다.

캐리어 걱정 + 스미냑으로 이동해야하는 것 때문에 물건을 안샀는데...

집에 오고나니 왜이렇게 후회가 되는지.. 파인애플 모양 나무 식기는 샀었어야 했다 ㅠㅠ

초언니는 그릇과 도마, 진언니는 고양이 장난감으로 목각인형을 샀고

나는 그냥 마그넷만 두개 샀다. 우붓 시장.. 또 가고 싶다..

그리고 길을 가다보면 종종 루왁커피를 홍보하기 위한 카페의 사향고양이를 볼 수 있다.

ㅠㅠ 불쌍한 사향고양이..

커피를 안마시기도 하지만 나는 루왁은 절대 안마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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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도네시아에 오면 꼭 쇼핑해야한다는 폴로매장도 여기저기 많았다.

사실 이 폴로매장들은 미국 랄프로렌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아니다..

그러나 그게 머가 중요한가.. 폴로 마크만 있음 되지 뭐...

질은 쏘쏘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인도네시아에 가면 한번쯤 쇼핑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다.

....they currently do not have stores in Indonesia.

https://www.tommyooi.com/290812-is-ralph-lauren-indonesia-real-or-fake/

그리고 작은 가게들 하나하나가 다 너무 이뻤다.

but 가격은 착하진 않음

뭔가 사고싶지만 살게 없었던 그릇 가게..

힙한 가게에서 폰케이스를 50%할인하길래 하나 구매했다.

할인 후 가격은 RP 60,000 (약 5,000원)

그리고 이름은 모르겠으나.. 깨끗해 보이는 가게를 발견..

사고 싶던게 정말 많았는데, 참고참아 진언니는 동생 라탄백을 사는 동안 드림캐쳐를 하나 구매했다.

가격은 안착함.. RP 15,000 (약 12,600원)

Bintang Supermarket

빈땅 슈퍼마켓

인도네시아어로 별을 뜻한다는 빈땅 Bintang

빈땅 맥주가 유명한데

거기서 슈퍼마켓을 만들었나보다.

우붓, 스미냑 등에 모두 있는데 규모가 크고 깨끗해서 식료품 및 기념품 살 분은

모두모두 여기로 모이셈!

야식까지 이것저것  샀다.

작년에 발리에 갔을 때 회사사람들한테 돌리려고 그냥 면세점에서 고른 초콜렛이.. 핵존맛이었어서 이번엔 작정하고 발리초콜렛을 마트에서 샀다. 참고로 발리 면세점은 뭐든지 다 비쌉니다...

작년엔 면세점에서 2박스에 RP 190,000 (약 16,000원) 주고 구매했는데, 조금 저렴한거긴 하지만 1박스에 RP 39,600 (약 3,300원) 주고 구매했다.

저번거에 비해 달긴 하지만.. 맛은 있음 확실히!

발리 초콜렛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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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언니가 말해서 알게된.. Good Day 인도네시아 커피들도 샀다.

갠적으로 3 in 1 인스턴트 커피 팬이라 ... 

왠지 모르게 맛있을거 같아서 마트에 있는 종류를 모두 사봤다.

가격도 매우 저렴... 5개씩 1박스당 RP 5,850 (약 500원) 으로 하나에 100원밖에 안한다... 존좋

핫초코인줄 알고 산 초코치노 진짜 맛있다.. 다음에 가면 더 사와야지!

그 외에 인도네시아 여행 OR 발리여행 시 마트에서 사람들이 많이 사는 것들은..

1. Mr.P

나는 견과류를 안좋아해서 안사고 안먹어봤는데, 초언니도 맛있다고 하고 실제로 사람들도 많이 사가는거 같다.

2. 인도네시아 칠리소스/삼발소스 Sambal

나한테는 핵 맵지만.. 매운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삼발소스를 사가도 좋을 거 같다.

ABC가 가장 유명함

3. 미고랭 라면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 1위를 해서 유명해진 인도미 미고랭 라면!

너무 맛있고!! 한국보다 싱에서 저렴하게 판매해서 (개당 200원 정도) 자주 사먹는 편이다.

약간 짜빠구리맛! 인도네시아 오면 꼭 사가야하는 거 같다.

4. 히말라야 화장품

인도제품이나.. 동남아 여행갈때 사야하는 쇼핑리스트에 꼭 있는거 같다.

한국보다 조금 저렴해서일까...?

여태까지 싱에서도 이거 사간다는 친구들을 다 말리며 그냥 이니스프리꺼 쓰라고 했는데, 더운 나라 제품이라 그런지 알로에 성분이 있어 쿨링효과가 좋았다. 립밤도 나쁘진 않고.. 그치만 선물로 이걸 주면 조금 센스꽝인거 같긴 하다..

5. 과자 beng-beng

인도네시아 직원이 휴가다녀오면 사다주는 과자인데, 그냥 저냥 초코바 맛인데 선물로 주긴 좋을거 같다.

그럼 우붓 쇼핑 포스팅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