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는 먹고 싶은 건 다 먹었다면 올해부턴 당을 줄여보려고 한다. 사람이 평생 먹을 수 있는 설탕량이 정해져 있다며 젊었을 때 많이 먹었으면 나이들 어선 못 먹는다는 말을 듣고 80대까지 핫초코+마쉬멜로를 꾸준히 먹기 위해서 지금부터 단 음식을 줄여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당뇨 조심도 해야하고.. 한국인은 췌장이 작아서 당뇨가 걸리기 쉽고 현재 500만 당뇨환자가 있고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식단은 무조건 신경 써야 하는 거 같다. 20대 초반까지야 뭐 아무거나 먹어도 괜찮겠지만 이제 정신 차릴 때가 됐다. 군고구마가 찐 고구마보다 당분이 높다고 해서 이제 에어프라이어에 고구마도 안 돌릴 거다. 어쩐지 맛있더라...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기 위해 설탕을 대체할 감미료를 찾아봤는데 잘 정리해 놓은 기사가 있었다. 요즘 한국에서 핫한 자일리톨, 알루로스도 있다.
천연대체감미료
◇ 스테비오사이드(stevioside) : 남아메리카 파라과이가 원산지인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스테비아의 잎에 함유된 배당체 화합물이다. 설탕의 약 30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내는 천연 감미료로서 파라과이, 브라질,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저칼로리 감미료로 사용되나 알코올과 반응해 발암성 물질로 변한다는 보고가 있어 선진국에서는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가 다시 무해하다는 판명이 나 재사용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국에서도 소주 등에 감미료로 사용되다가 유·무해 논란이 있었지만 최근 식약처에서 무해하다는 결론이 났다.
◇ 커큘린(curculin) : 서부 말레이시아에 자생하는 어떤 식물의 열매에 함유된 단백질성 감미료이며 설탕보다 500배의 감미도를 나타낸다.
◇ 모넬린(monellin) : 타강카라는 식물의 추출물에 함유된 단백질성 감미료다.
◇ 글리시리친(glycyrrhizin) : 감초에 함유된 비당질, 고감미, 저칼로리성 감미료로서 음식, 음료, 의약, 화장품, 담배 등에 사용되고 있다. 설탕과는 단맛이 달라 설탕의 대체 감미료로는 부적합하다.
합성 감미료
◇ 사카린 :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합성 감미료다. 설탕보다 500배의 단맛을 내고 농도가 높으면 쓴맛을 내는 성질이 있다. 개발 당시는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감미료로 취급돼 세계 각국에 대량으로 유통됐지만, 발암성 등의 유해 논란으로 미국에서 오랫동안 시판이 금지되는 운명을 거쳤다. 한국에서는 일부에 허용되다가 발암물질로 소문이 나 일반가정에서 퇴출당했다. 2000년 미국에서 재시험 결과 안전한 물질로 재평가되어 세계 각국에서 다시 사용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전면 사용이 허가돼 누명을 벗었다.
◇ 아스파탐 :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체감미료이다. 열량은 1g당 4kcal로 설탕과 같으나 설탕의 200배 정도의 단맛을 내 사용량은 미량이다. 설탕과 같은 탄수화물계가 아니고 두 개의 아미노산이 결합한 합성물질로서 설탕과 가장 비슷한 단맛을 낸다. 개발 당시에는 뇌에 장애를 발생시킨다는 의심이 있었으나 0.5% 이하에서는 안전한 물질로 판명됐다. 아직 일부에서는 다량 먹었을 경우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그룹도 있긴 하나 이는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유권해석이다.
◇ 슈크랄로스 : 화학적으로 합성한 감미료이며 단맛이 설탕의 600배에 달한다. 구조는 단당류의 유도체로 되어 있지만 사람이 소화할 수 없는 물질이다. 소량으로 강력한 단맛을 내기 때문에 현재 대체감미료로 아스파탐과 함께 많이 사용된다. 인체에 안전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과량 섭취하면 해롭다는 설도 있긴 하다. 이탈리아 연구진의 비공개 연구에서 실험용 마우스에 해당 물질이 백혈병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 사이클라메이트 : 인공적으로 합성한 감미료로 설탕보다 30배의 감미를 나타낸다. 1960년대에 발암성, 남성불임 등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있어 우리나라와 미국에서는 첨가물로 허가되지 않고 있으나 일부 국가에서는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 아세설팜 : 설탕의 200배의 감미를 나타내며 미국과 우리나라 등 일부 국가에서 허용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막걸리에 아스파탐과 함께 첨가를 허용했다. 1일 허용섭취량(ADI)이 15.0mg/kg이다. 맛이 좋고 안정성이 우수하다. 최근 종편과 홈쇼핑에서 동시 방영해 소비자를 유혹했다.
반 합성 감미료
◇ 자일리톨 : 자일리톨(xylitol) 하면 일반인은 껌을 떠올린다. 설탕보다 열량이 낮고 충치균의 생육을 억제한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논문 때문에 껌의 대명사로 등장해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최근 밝혀진 바로는 하루 1~2개 씹는 것으로는 충치 예방효과가 없어 식약처에서 '충치 예방'이란 표시를 쓰지 못하게 했다. 일반 자일리톨 껌으로 충치 예방에 도움을 받으려면 성인용 기준으로 매일 12~28개는 씹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알루로스 :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생소한 감미료이다. 정확한 명칭은 사이코스라는 특수 당이다. 이 물질은 천연에 존재하지만 아주 극미량이라 효소 등을 사용하여 과당(fructose)으로부터 인공적으로 합성한다. 이 물질의 당도는 설탕의 70% 수준이고, 칼로리는 설탕의 5%에 불과하다.
◇ 타가토스 : 위 알룰로스와 거의 성질이 같고 제조방법도 비슷하다. 우유의 유당에 들어있는 갈락토스를 효소와 반응시켜 만든다.
천연물로부터 조제한 것
◇ 물엿 : 식혜를 가열해 농축시킨 것이다. 주로 맥아당이 단맛을 낸다. 올리고당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단맛이 없어지는 반면 점성이 증가해 찐득하게 되어 식품의 조리에 사용된다. 물엿을 전분당 또는 조청이라고도 하며 함유 올리고당의 총합을 덱스트린이라 부른다. 소화가 잘되고 고칼로리라 대체감미료라고는 볼 수 없는 측면도 있다.
◇ 메이플 시럽(maple syrup) : 단풍나무의 수액을 가열 농축해 만든다. 우리나라의 고로쇠즙과 유사하며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일부 유통되고 있으나 고가이고 설탕처럼 고열량이라 대체감미료라고는 볼 수 없다.
◇ 특수올리고당 : 물엿도 올리고당에 속하나 물엿과는 달리 인공적으로 제조한 특수올리고당을 지칭한다. 여러 종류가 있다. 보통 고가라 물엿이나 설탕 등과 혼합해 칼로리를 줄인 용도로 상용된다. 기능성을 강조한다.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라고도 불리며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프락토올리고당이다. 보통은 돼지감자 등의 탄수화물을 효소나 산으로 분해하여 얻는다. 혹은 효소를 사용해 합성하기도 한다. 사람에게는 전혀 소화능력이 없어 제로 칼로리다.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기능성 올리고당이 알려져 있다.
울아빠가 가고 싶어 하시는 피지... 싱가폴에서는 직항으로 10시간 15분이 걸린다. 한국에선 대한항공 직항이 있었다가 19년 10월에 중지됐고 일본을 경유해 가면 최소 12시간 35분이 걸리니 싱가폴에 있을 때 가봐야겠다. 나처럼 피지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호주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오세아니아 섬나라며 영국이 식민 지배했어서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이다. 인종은 원주민과 영국 식민지 시절 노동을 위해 유입된 인도계 이주민들이 있다. 관광지는 딱히 없어서 럭셔리한 리조트에 묵으면서 바다 수영하며 보내는 거 같다. 그렇다 보니 신혼여행지로도 유명하고!
정말 가보고 싶은 곳! 히말라야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네팔까지 인천에서는 7시간 35분이 걸리나 싱가폴에서는 5시간 15분이 걸린다. 그리고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려면 버스를 8시간 타거나 국내선 30분을 타 포카라라는 지역으로 가야 한다. 나의 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히말라야 트레킹인데 늘 숙련자만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다녀온 아는 사람이 대수롭지 않게 아무나 갈 수 있다고 고산병 때문에 힘든 거지 체력이 딸려서 더 높이 못 가는 건 아니었다고 말해서 안심이 돼서 더욱 가고 싶은 곳이 됐다. 흑 정말 가고 싶다 ㅠㅠ 물론 나는 흉내만 내는 거라 가방을 들어주는 포터도 고용하고 하겠지만...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푼힐 코스는 2박 3일 3박 4일로 단기 트레킹도 가능하다고 한다. 꼭 가보고 싶다!
요즘 한국에서 신혼여행지로 뜨고 있는 아프리카의 천국이라 불리는 모리셔스! 18년에 한국인 관광객이 7,000명이 초과되어 19년에 한국에서부터 직항이 취항될 거라 기사들이 떴으나 무산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선 주로 두바이를 경유해 20시간 정도 걸려 모리셔스를 간다고 한다. 그런데 싱가포르에서는 직항이 있다! 그것도 7시간 10분밖에 안 걸린다. 한국인들은 비행기 7시간 정도 기본이잖아여^^ 그러므로 나한텐 가깝다 생각되는 곳이다.
인도양에 있는 섬나라다 보니 몰디브와 비교를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다. 왼쪽 위 사진에서 보듯 위치도 굉장히 가깝다. 요즘 한국에서 유명해지고 있는 신혼여행지 세이셸이 두 섬 사이에 위치한다. 다행히 인터넷에 둘 다 가본 분들이 있어서 후기를 찾아보니..
자연경관 : 몰디브 > 모리셔스
액티비티 : 몰디브 < 모리셔스
인 것 같다. 수중 환경은 몰디브가 훨 좋아서 리조트 방갈로 바로 아래에서 스노쿨링 해도 물고기가 그냥 보이지만 모리셔스는 배를 타고 좀 나가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모리셔스는 시내도 발달해서 아프리카 분위기도 체험하고 해양 액티비티를 여러 개 할 수 있지만 몰디브는 각 섬이 하나의 리조트라 리조트 안에서만 지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여행패턴에 맞춰서 현지체험+액티비티를 하고 싶으면 모리셔스로 리조트에서 느긋하게 자연과 쉬고 싶으면 몰디브를 선택하면 될 거 같다. 이런 점만 봤을 때 나는 몰디브에 1표.. 액티비티는 근처 동남아 가서 하면 되고, 몰디브는 바다가 너무나 맑아서 스노쿨링도 리조트 바로 앞바다에서도 나 혼자 아무 때나 할 수 있고 다이빙 체험도 리조트 내에서 유료로 제공하니 리조트 안에서만 있어도 시간이 부족했었다.
그래도 모리셔스 가보고 싶긴 하다.. 게다가 위에 지도에서 보듯 바로 옆이 마다가스카르라 묶어서 여행해도 존잼일거 같구요..
호주 위쪽에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섬 뉴기니 섬에 위치한 파푸아 뉴기니다. 왼쪽은 인도네시아 오른쪽은 파푸아 뉴기니인데 역시나 서구 식민 지배 시절 동부와 서부가 가각 영국/독일과 네덜란드에게 지배당했다고 한다. 그 후 서부는 네덜란드-> 호주로 관할되었고 1975년 파푸아 뉴기니로 독립되었다고 한다. 나는 파푸아 뉴기니랑 마다가스카르랑 헷갈릴 정도로 무지했는데... ㅎ 파푸아 뉴기니는 아마존과 같은 열대우림이 있어 트레킹과 야생동물, 부족 마을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로우나 폭포 Rouna Falls 가 유명하다. 영어를 사용하고 대부분이 기독교라 한국에서 기독교 봉사로도 가는 거 같다. 한때 티라노사우루스를 닮은 괴생명체 멀레이가 목격되어 유명했던 곳이다. 난 여기가 트레킹과 다이빙 스팟이 있어 가보고 싶은 곳이다. 치안이 안 좋아 지금 당장은 못 가겠지만 ㅠㅠ 언젠간 꼭 가리라... 싱가폴에서는 직항이 있고 6시간 35분이 걸린다.
스리랑카는 위에 지도 초록 부분으로 인도 밑에 똥처럼 떨어져 있는 섬 국가이다. 그중 행정 수도인 콜롬보는 몰디브에 가기 위해 많이 경유하는 곳이다. 콜롬보에서 몰디브 말레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 30분이 걸린다. 스리랑카는 남아시아의 섬나라이며 대부분이 불교신자라 사원 등의 볼거리가 있다. 섬 모양이 눈물 모양을 하고 있어 인도의 눈물이라고 불린다는데 내가 보기엔 똥처럼 보임....(참고 인도양에 위치함)
예전에 미술학원 선생님이 여행을 다녀와서 나도 찾아봤었어서 기억에 남는 곳이다. 관광할 곳으로는 지프차를 타고 야생동물, 특히 표범을 볼 수 있는 얄라 국립공원 Yala National Park 과 5세기경 만들어진 왕궁 유적지인 시기리야 락 Sigiriya Rock 이 있다. 그리고 스리랑카 국보 1위라는 부처님 진신(眞身) 치아사리가 모셔져 있는 불치사 Temple of the scared tooth relic 가 캔디 Kandy 지역에 있다. 이렇게 두 지역은 최소 가야 하는데 콜롬보에서 캔디까지는 버스로 4-5시간이라고 하니 최소 4박 5일은 생각해야 할 거 같다. 그리고 스리랑카는 영국 식민지를 겪었어서 영어 사용도 자유롭다고 한다. 동남아, 남아시아 조사하다 보니 왜 이렇게 서구 식민지화였던 곳이 많은지 참.. 이제 우리가 (정신적으로라도) 지배해야 할 때 아닐까.. 케이팝 화이팅.... 싱가폴에선 3시간 50분이 걸린다.
동남아시아에 속한 동티모르는 나의 동남아 여행 도장깨기에서 깨기 가장 힘든 곳이다. 관광객이 없기로 소문난 나라이고 위험하다는 이미지가 커서 같이 갈 사람이 없기 때문^^ 싱가폴에서도 직항이 많지 않은데 주 2회 동티모르 수도 딜리까지 3시간 45분에 간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아래쪽 호주 위쪽에 위치한 티모르 섬에 있는데 서쪽은 인도네시아 소속이고 동쪽은 독립해 동티모르 국가가 되었다. 포르투갈로부터 식민지배를 받았어서 포르투갈어도 사용되지만 영어는 사용이 안된다. 하지만 한국 군인이 파병되어 독립을 도왔기에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거 같다.
관광지로는 수도 딜리에서 배로 2시간 떨어져 있는 아타우로 섬 Atauro Island 이 있는데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고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고 다이빙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백두산보다 높은 타타마야우 Tatamailau 산은 꼭대기에 성모 마리아 성이 있다고 하는데 실물로 보면 없던 신앙심도 생길 거 같다. 3m로 리우에 있는 30m 거대 예수상보단 작지만 여행객도 없는 동남아 국가에서 성모 마리아 상을 보면 진귀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여기도 여행 가고 싶은 곳 중 하나지만 교통시설이 안 좋아 자유여행은 못 갈 거 같아 당장 가고 싶을 정돈 아닌 거 같다...
방글라데시를 여행한다면 의아해하겠지만, 예전에 미쳤었는지 '여행 갈까?' 하고 한번 찾아봤던 곳이다. 부탄이랑 방글라데시 중에 고민하고 두 나라가 많이 헷갈렸는데 부탄은 고급 여행지다. 아쉽지만 싱가포르에서 직항이 없어서 이번 포스팅에선 제외했다. 불교국가 부탄은 자유여행이 금지라 현지 가이드를 고용해야하고 여행 일수 당 여행 관세를 내야 해서 한정된 여행비용이 있는 배낭여행객들은 스킵하는 정도의 나라이다. 우리나라에선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 아니지만 여행비용이 비싼 고급 여행지임... 중국의 양조위가 결혼식을 부탄에서 해서 중국사람들도 신혼여행으로 많이 간다고 회사 중국인 동료가 말했던 적이 있다.
싱가폴에서 수도 다카까지는 비행기로 4시간 10분이 걸린다.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교라 여자가 여행하긴 위험할 거 같다고 생각이 드는데 찾아보니 한국 사람들이 파푸아 뉴기니보다 더 많이 여행을 많는 곳인가 보다. 직항도 없는데.. 왜일까.. 관광지는 딱히 없는 거 같고 인도나 미얀마 여행처럼 덜 발전된 인프라를 경험하고 느긋하게 생활하는 현지인들을 관찰하며 쉬는 여행지인 거 같다. 관광지로는 사진 오른쪽에 있는 랄바그 요새 Lalbagh Fort와 모스크 등이 있다. 한때 최빈곤 국가가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 1위가 되어 유명했는데 내 생각엔 그건 당시 방글라데시가 인터넷이 안돼서 그랬랬지 않을까 싶다..... 인도 옆에 있어 공기질도 안 좋다고 하니 여행은 보류다...
싱가폴 코앞에 있어 기차로는 5분, 차로는 15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교통체증이 심하면 1~2시간은 기본으로 걸리고 버스로 갔을 경우 출입국심사가 너무 오래 걸려서 비추한다. 관광지로는 레고랜드와 헬로키티 타운이 있으나 모두 아이들 용이다. 쇼핑몰이 많은 도시이고 주말 아침 일찍 가던가 차를 타고 가면 당일치기도 쉽게 가능한 곳이다. 자세한 건 아래 여행 포스팅을 참고하길!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는 발전된 도시라 크게 관광할 건 없다. 2박 3일이면 충분할 정도! 싱가포르에서 버스로는 5-7시간, 비행기로 55분이 걸린다.(실제 비행기 이동시간은 더 짧았다) 한국 여행사에서 하는 1일 투어가 굉장히 만족스러워서 추천한다. 자세한 건 아래 포스팅에서!
말레이시아 위에 태국 바로 아래에 위치한 랑카위 섬은 휴양지로 유명한데, 한국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 그만큼 살기에도 안전하고 깨끗하다는 거(동남아 기준임다..). 여행 좀 다녀본 분들한테 가장 추천받았던 여행지이다. 싱가포르에선 비행기로 1시간 25분 정도가 걸린다.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섬 전체가 면세 지역이라고 하니 꼭 가보고 싶은 곳!
쿠알라룸푸르 밑에 위치한 말라카는 싱가폴에서 버스로 3-5시간밖에 안 걸려 많이들 가는 곳이다.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 세워진 건물들을 보러 가는게 다인데 문제는 그 나라 역사를 모른다는 거;; 주변 한국인들 후기로는 크게 볼 건 없고 정말 관광을 하고 싶으면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해서 현지 투어를 하길 추천한다. 역시나 2박 3일이면 충분할 정도이다.
최근에 백종원이 다녀가서 한국에서 유명해진 것 같은데, 음식으로 말레이시아 안에서도 워낙 유명한 곳이다. 여러 나라 식민지를 거쳤어서 문화가 다채롭고 페라나칸이 시작된 나라이다. (페라나칸이란 이주한 중국인들과 현지 말레이계 여성 사이에 태어난 혼혈이다) 비행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고 중국계가 많이 살아서 싱가포르에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항공편이 증말증말 많아서 가기 편하다.
코타키나발루는 한국에서 갑자기 빵 떠서 굉장히 유명해졌는데, 외국 사람들은 한국에서 거기가 왜 유명하냐고 하며 이해를 못한다...;; 한국에선 바닷가, 일몰, 저렴한 물가로 여행을 간다면 여기서는 보통 다이빙, 트래킹을 하러 간다.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산인 키나발루 산이 위치해 있어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등산을 많이 하는데 여기엔 특별히 크고 특이하게 생긴 라플레시아 꽃이 있다.(포켓몬에서 본 그 꽃이다..) 싱가폴에선 2시간 20분 정도가 걸린다.
1-7. 이포 Ipoh
싱가폴에서 1시간 10분 거리에 있는 이포는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라 KL 같이 모스크, 동굴 사원 등을 보는게 다인거 같다. 화이트 커피가 여기서 시작했다고 하니 카페투어를 목적으로 가볍게 가도 좋을거 같다.
1-8. 쿠칭 Kuching
보르네오 섬에 위치한 쿠칭은 싱가폴에서 1시간 25분 정도 떨어져 있어 코타키나발루보다 가깝다. 그리고 고양이 도시로 유명한 곳이고 딱히 볼거리는 없어보인다. 실제로 고양이가 있는건 아니고 쿠칭이라는 단어가 말레이어로 고양이를 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르고 고양이 많은 데인줄 알고 갈뻔 ;;
이 외에도 싱가폴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코타바루 Kota Bharu, 미리 Miri, 쿠안탄 Kuantan 이 있고 차로 이동해 갈 수 있는 곳 중 유명한 곳은 바다가 예뻐서 잘 알려진 데사루 Desaru, 띠오만 섬 Tioman Island도 있다.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발리는 싱가폴에서 2시간 반 밖에 걸리지 않아 벌써 두 번이나 방문했던 곳이다. 저가항공도 많아서 싱가폴 있는 동안 자주 가고 싶은 곳! 볼거리도 많고 감성적인 카페, 소품샵도 많고 액티비티도 많아 정말 강추강추다. 싱가폴의 10배나 되는 면적이라 여러번을 가도 갈 곳이 여전히 많다. 어떤 사람들은 이미 관광지로 너무 발전돼서 물가가 비싸고 재미없다 생각하겠지만 전 그래서 위생도 좋고 Western 음식도 많아 좋다구여!
여기도 넘나 가보고 싶은 곳이다. 한국으로 치면 경주같이 인도네시아 유적지가 많은 곳인데 싱가폴에서 2시간 15분 떨어져 있다. 세계 최대 불교사원인 보로부두르 사원 Borobudur Temple 과 프라바난 사원 Candi Prambanan Temple 도 있고 물의 궁전도 핵이쁘구.. 꼭 가리라...
2-4. 페칸바루 Pekanbaru
딱히 관광지가 없는데 왜 직항이 있을까... 아무리 검색해도 볼만한 거리가 없다. 싱가폴에서 1시간 5분 걸리고 큰 모스크 Masjid Agung An Nur Riau Province 가 있다
2-5. 팔렘방 Palembang
2018년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곳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이 팔렘방이다. 수마트라 섬에 있어 싱가폴과 가까워 1시간 20분이 걸린다. 관광지는 딱히 없는데.. 암페라 다리(그냥 빨간 다리)랑 수상가옥, 전통시장 등을 구경하는 거 같다.
2-6. 자카르타 Jakarta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까지는 1시간 45분 정도 걸린다. 주변에 출장으로 다녀온 사람들은 다들 교통체증 심한 거만 말하던데.. 큰도시이고 관광지로는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땀나 사파리 Taman Safari와 전통가옥 등을 만들어놓은 따만 미니 민속촌 Taman Mini Indonesia Indah 이 있다. 나도 왜인지 끌리지 않는 곳 중 하나이다.
유명한 인도네시아 관광지역 중 하나이다. 싱가폴에선 2시간 25분 정도 떨어져 있는데 엄청난 브로모 화산이 있다. 한국에선 정말 안유명한데 싱가폴 사람들도 많이들 놀러 간다. 지프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지프차도 예쁘고 바닥이 온통 검은 재인 곳을 밟으며 산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고산지대라 시원하고 말 타는 체험도 함! 인스타그램에 친구가 최근에 갔다 와서 봤는데 정말 예뻤다.. 여기도 꼭 가보고 싶은 곳!
2-8. 메단 Medan
이 곳도 관광으로 가는 데는 아닌 거 같은데, 세계 최대 화산 호수인 토바 호수 Toba lake가 있는 곳이다. 싱가폴에서 1시간 30분이 걸린다.
2-9. 반둥 Bandung
인도네시아 대학교가 몰려있는 반둥은 싱가폴에서 1시간 55분정도가 걸린다. 자카르타 근처기도 해서 자카르타에서 당일치기로도 많이 간다고 한다. 도시이고 잘 꾸며져있어서 쇼핑하러 간다고 하고 유명한 관광지는 딱히 없는 것 같다. 안갈도 될 거 같은 느낌.. 싱가폴 호커에서도 가끔 파는 반둥이라는 장미향 음료수가 있다. 로즈 시럽에 연유를 타서 장미 우유 같은 맛이 나는데 향이 진해서 좀 역하다... 이게 매울 때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먹는다고 하는데 이게 이 인도네시아 반둥 지역이랑 관련이 있는지 몰겠다..
천 개의 문이라 불리는 라왕 세우 Lawang Sewu 로 유명한 곳이다. 처음엔 철도회사였지만 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 합동전장 지역으로 사용되어 이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목이 잘린 귀신들이 떠돈다는 소문이 돌았다는데.. 그 뒤로 호텔로도 개장했으나 귀신을 봤다는 사람이 많아서 폐허가 되었다 지금은 아예 관광지가 되었다. 관련 공포 영화도 나왔다고 한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인도네시아 귀신.. 거의 일본급으로 많습니당 무서워여... 세마랑까진 싱가폴에선 1시간 15분이 걸린다.
실제로 너무 보고 싶은 곳.. 다이빙으로도 유명한 라자 암팟 Raja Ampat 이다. 자카르타에서 경유해 소롱 Sorong으로 이동해 갈 수 있다. 꾝 가보고 싶다....
3. 태국 Thailand
3-1. 크라비 & 푸켓 Krabi & Phuket
끄라비와 푸켓 사이, 피피 섬 by 나
크라비와 푸켓은 차로 3시간 정도 걸려서 그냥 붙여버렸다. 싱가폴에서 비행시간은 각각 1시간 30분, 1시간 50분 정도이다. 푸켓은 한국에서 직항이 있고 이미 너무 알려진 관광지라 물가가 비싸고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정말 많다.. 8년 전에 가봤는데 그때도 많았으니 지금은... 그에 반해 크라비는 덜 북적이고 물가가 낮지만 그만큼 덜 발전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어차피 크라비와 푸켓여행의 정점은 피피섬 Phi Phi Island 인데, 여긴 두 지역 딱 한가운데에 있어서 어디에서도 가도 된다. 크라비에 가보고 싶었는데 다음 달에 가게 됐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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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본결과 크라비>>>푸켓 입니다.. 특히나 중국인 관광객이 없다는거에 정말 1000배 좋았다고 할 수 도 있다. 또 가고 싶은 여행지다!
3-2. 방콕 Bangkok
방콕 왕궁 by 나
동남아에서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곳이 아닐까.. 배낭여행 성지라는 태국의 수도 방콕까지 비행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이다. 불교사원들도 있고 깨끗하고 현대적인 쇼핑몰도 있어 나에게는 천국 같은 곳.... 힙한 카페, 식당들도 많고 그 유명한 타이 마사지도 받을 수 있으며 안전하다보니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한국사람들도 정말 많이 와서 내 싱가포리언 친구 말로는 길거리 돌아다니다 보면 한국어가 그냥 들린다고 한다. 쓰다 보니 가고 싶네....
한국에서 근래 들어 인기 있는 동남아 여행지가 된 치앙마이! 물가가 저렴해 한 달 살기 하기 좋다고 현재 발리와 함께 투톱인거 같다. 싱가폴에선 3시간 10분 정도가 걸린다. 방콕과 마찬가지로 사원들을 볼 수 있고 특히나 11월에 하는 랜턴 페스티벌이 유명하다. 내륙지방이라 산에 둘러싸여 있어 발리 우붓 느낌이 아닐까 싶다. 카페와 소품샵들도 많고! 옆에 치앙라이라는 지역이 있는데(버스로 3시간) 거기도 화이트 사원이 유명하고 관광지로 볼게 많아 길게 잡고 가면 좋을 거 같다.
3-4. 핫야이 Hat Yai
태국-말레이시아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고 싱가폴에서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국경지역이라 치안이 안 좋을 줄 알았는데 또 번화가라고 하고... 큰 관광지는 없고 보통 끄라비, 푸켓, 꼬리뻬 등에 가기 위해 들르는 지역 정도인 거 같다.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고급 휴양지다! 푸켓과 가까이 있고 싱가폴에서 1시간 45분이 걸려 가깝지만 왜인지 저가항공이 없다... 뱅기값부터 비쌈. 리조트는 당연 핵비싸다... 푸켓에서 비행기 55분 타고 들어가는 것도 방법일 거 같다.
4. 베트남 Vietnam
4-1. 다낭 & 호이안 Da Nang & Hoi An
호이안 올드타운 by 나
후.. 내가 강추하는 여행지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 워낙워낙 유명한데, 싱가폴에선 많이들 가진 않는듯하다. 다낭 공항까지 비행시간은 2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다낭은 도시라 스킵해도 될 거 같고 옆에 있는 차로 50분 거리의 호이안을 꼭 가야 한다. (그렇게 일정 짜줘서 고마워 초언니)
호이안 올드타운이 가장 좋았는데 관광객이 어찌나 많던지, 다들 나 몰래 이렇게 좋은 데를 알았다니...배신감... 전통가옥들과 상점들이 있어 볼거리도 쏠쏠하고 오토바이 차량도 안들어와서 조용하고 공기도 괜찮고 카페도 많고 식당들도 종류가 다양하다. 한국사람들이 많이와서 한국어 써붙인 간판들도 많아 친근해 현재 내가 부모님 모시고 가고 싶은 곳 1위이다.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살고 있는 호치민! 호치민시티라고 해서 HCMC이라고 부르던데, 싱가폴에서 2시간 거리로 정말 가깝다. 역시나 도시라 관광지로 갈 덴 없어서 옆에 무이네 Mui Ne 지역과 묶어 여행을 많이 하는 거 같다.(버스로 4시간 30분) 나는 2박 3일로 소품샵&카페 투어를 했는데 만족했던 곳. 한식당도 많고 쇼핑몰도 크고 많다. 다만 공기가 너무 안 좋았던 게 단점... 베트남 전 지역이 다 그렇지만 이것만 없었음 베트남 정말 매달 갔을 듯...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도 싱가폴에서 비행기로 3시간 30분밖에 안 걸린다. 고등학교 때 하노이의 탑 배울 때부터 가고 싶었는데... ㅎ 한국에서 예전에 인기가 있다 이제는 조금 저문 느낌...? 하노이도 그냥 도시라 옆에 하롱베이랑 묶어 여행을 많이 한다.(차로 3시간 30분) 나는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를 했었는데 하노이까지 왕복 셔틀버스도 대절해주니 이동하긴 편했다. 다만 고급 크루즈가 아니라 벌레 나올 거 같아서 크루즈는 1박이 최대치인 거 같다... 그것 외엔 크게 볼 게 없어 엄청 추천하진 않는 곳
라오스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싱가폴에선 교통이 별로 안 좋다. 비엔티엔까지 싱가폴에서 2시간 50분 정도가 걸리는데 직항 항공편이 많이 없다. Scoot가 가는 거 같은데 찾아보니 왜 올 때만 직항이 있지... 날짜를 잘 맞춰 가야 할 거 같다.
5-2. 루아프라방 Luang Prabang
싱가폴에선 3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역시나 직항 항공편이 많이 없음... 라오스는 비엔티엔, 루아프라방, 방비엔을 함께 가는데 차를 타고 꼬불꼬불 절벽길을 가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미얀마가 생각나 의욕이 없어졌다. 참고로 유명한 블루라군 Blue Lagoon이 있는 곳은 방비엔이다.
6. 미얀마 Myanmar
6-1. 양곤 Yangon
양곤 골든 락 by 나
미얀마의 수도 양곤까지는 비행기로 3시간이 걸린다. 미얀마는 정말 발전이 안된 곳이라.. 많은 걸 기대해선 안된다. 정전도 자주 되고 위생도 별로... 그래도 불교국가라 그런지 치안은 괜찮았던 거 같다. 하지만 불교사원 좋아하는 나도 두 번은 안 갈 거 같은 곳... 관광지는 사원(파라곤) 투어만 있다.
미얀마는 굉장히 큰데 그중 윗 지역에 속해있는 만달레이까지도 직항으로 2시간 20분에 갈 수 있다. 가장 유명한건 화이트 파고다이다. 이 화이트 파고다에 가고 싶었는데..
7. 캄보디아 Cambodia
7-1. 시엠립 Siem Reap
시엠립 앙코르와트 by 나
여행 가본 곳 중 어디가 가장 좋았냐고 물어보면 늘 답하는 곳... 6년 전에 내돈내산으로 봉사활동을 갔던 곳이다. 봉사활동과 여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는데 앙코르와트를 두 번 방문하고 넘 감동 먹었던 곳이다. 유적지가 잘 보존되어 있지 않고 헝클어져 있는데 애니메이션 정글북 그 자체였다. 안젤리나 졸리 영화 툼 레이더 촬영지인 사원도 볼 수 있고 너무 좋았던 곳. 이곳도 부모님 모시고 오고 싶은데 호이안과 다르게 덥고 환경이 열악해 욕은 먹을 거 같은 곳이다. 일단 공항도 작아 작은 비행기만 갈 수 있고 보통 툭툭이를 타고 다녀야 한다. 싱가폴에선 2시간 15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난 또 갈 테닷!
7-2. 프놈펜 Phnom Penh
시엠립보단 덜 유명하지만 캄보디아의 수도이다. 싱가폴에선 2시간 정도가 걸리고 캄보디아 왕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죽음의 들판인 킬링필드가 유명하다.(킬링필드는 1975년에서 1979년 사이, 민주 캄푸치아 시기에 폴 포트가 이끄는 크메르 루즈가 자행한 학살로 죽은 시체들을 한꺼번에 묻은 집단매장지)
필리핀은 사건사고가 많으니 나는 무서워서 안 가는 곳이었다. 그러다 어쩌다 올해 여행가게 됐는데 걱정이 크다.세부에 살았던 분들도 비추하던데 굳이 여자들끼리 왜 가냐고... 세부 시내는 소매치기 등 위험이 있어서 보통 리조트에서 안에서만 있거나(무장 경호원들이 지킴) 다이빙 등 해양 액티비티를 하는 거 같다. 마사지나 다이빙 샵에서 리조트까지 픽업 서비스를 한다고 하니 정말 치안이 안 좋긴 하나보다. 싱가폴에선 3시간 40분 정도가 걸려 한국에서 가는 것보다 한 시간이 가깝다.
싱가폴에서 필리핀 직항지는 더 많은데 그 중 그나마 한국사람들이 여행가는 세부만 넣어봤다. 팔라완, 보라카이도 넣고 싶었는데, 왜때문인지 싱가폴에서의 직항은 없다.
9. 대만 Taiwan
9-1. 타이페이 Taipei
타이페이 국립고궁박물원 by 나
인천-타이페이가 2시간 50분인데 싱가포르-타이페이는 4시간 40분이나 걸린다! 그래서 나는 가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만약 일본st가 생각날 때 대체로 갈만한 곳인 거 같다. 친일이니...^^ 요즘 대만에서 시작된 음식이나 카페가 유명세라(예 흑당버블티) 먹거리 여행지로 유명해진 거 같다. 다만 한가지 알아둬야 할 건 취두부같이 길거리에서 요리해서 주는 중국음식(향신료 냄새 심하게 나는) 것들은 보통 대만음식이다. 야시장 등에서 음식냄새 잘 참을 수 있는 사람만 가야한다. 비위 약한 사람에겐 힘든 여행지다.
9-2. 카오슝 Kaohsiung
요즘 한국에서 핫한 관광지인 거 같다. 짠내 투어 보니 관광지는 사원 같은 것만 있어 특별할 게 없는데 온천이 있다는 게 장점인 듯. 그리고 요즘 핫한 대만 카페들을 방문할 겸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가볼만 한 곳 일거 같다.
10. 홍콩 & 마카오 Hong Kong & Macau
10-1. 홍콩 Hong Kong
홍콩 2층버스에서 by 나
요즘 다른 뜻으로 핫한 홍콩.... 이젠 관광하러 가기엔 너무 위험해졌다. 싱가폴에선 4시간이 걸려 인천에서 가는 것과 시간이 똑같이 걸린다. 전 지역이 면세이니만큼 쇼핑몰이 많아 쇼핑에 특화되어 있고 홍콩식 디저트 카페와 맛집도 많고 디즈니랜드도 있다. 하지만 위험하니 안정화된 후 방문하는 걸로...
10-2. 마카오 Macau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by 나
바로 옆에 있는데 이렇게 다를까.. 마카오는 시위와 무관하여 현재 관광하는데도 아무 이상이 없다. 얼마 전 중국인 친구가 다녀왔는데 택시기사들이 다 홍콩 시위 뒷담을 깠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정말 많았다고 함. 직항으로 3시간 45분이 걸려 번쩍번쩍한 야경이 그리울 때 한번쯤 다녀와도 좋을 거 같다.
싱가폴에서 5시간 걸리는 호주 서부 대표도시이다. 곧 방문할 예정! 호주 여행을 모두 다녀온 사람들은 퍼스가 가장 좋았다고 하는데 무슨 매력일까... 다들 퍼스를 잘 모르던데 나는 짱구에 나왔어서 잘 안다...ㅎㅎ 철수 아빠가 출장 가있는 곳이고 짱구네는 경품 담청 돼서 방문했었지... 쿼카와 셀카 찍는 게 유명한 로스트 네스트 섬과 웨이브 락, 피너클스 사막이 있는 곳이니 기대해봐야지!
복지 좋기로 소문난 부자나라 브루나이도 싱가폴과 가깝다. 2시간 10분 정도가 걸리고 코타키나발루와 붙어있다. 다들 부자라 자차가 있어 택시 타기가 힘들고 대중교통이 별로 안되어 있는 게 단점이지만 깨끗하고 모스크도 예뻐서 꼭 가고 싶다. 그리고 두바이와 함께 전세계에 2개 있는 7성급 호텔이 있다. 그런데 두바이보다 가격이 훨훨 착함. 호텔 애프터눈티도 굉장히 저렴하다고 하고. 하지만 싱가폴에선 저가항공이 없어 항공권이 최소 30-40만원대라 비행시간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ㅠㅠ
13. 몰디브 Modives
몰디브 수상비행기
13-1. 말레 Male
싱가폴에서 가야 개이득인 곳 1위..! 직항 4시간 35분에 몰디브 말레에 갈 수 있다. 몰디브 하면 비싼 리조트와 허니문만 생각하지만 그렇지도 않다는 거.. 로컬 섬인 말레에서 머물거나 로컬 여행사를 통해 가면 저렴하게 갈 수 있다. 페리를 타고 리조트까지 가거나 좀 더 돈을 내고 수상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는데 수상비행기 추천이당... 그리고 신혼여행객이라면 멀리 떨어진 좋은 리조트를 가겠지만 물이 워낙 깨끗해 로컬섬 근처에 있는 리조트들도 저렴하고 좋으니 친구들끼리 가도 좋을 거 같다. 진언니 꼭 가자요....!
2019-12-18 : 우리나라는 선진국(先進國, developed country) 일까?
대만과의 역사를 살펴보다 급 찾게된 선진국 국가 기준과 리스트
대만(중화민국) 역사에 대해 할말이 정말 많은데 관련 책 좀 더 읽고 정리해야 할 거 같다...
먼저 선진국 국가(先進國, developed country)는 고도의 산업 및 경제 발전을 이룬 국가를 가리키는 말로 국민의 발달 수준이나 삶의 질이 높은 국가들이 해당한다고 한다.
예전에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이라고 배우던 때, 나는 한국에서 몰상식한 사건들이 발생할 때마다 '이래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안되는거야' 라고 속으로 생각했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그런 생각이 안들게 됐는데 그때 혼자서 '아 우리나라가 이제는 선진국이구나' 라고 깨달았었다.. ㅎㅎ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나와 내 주변은 모두 한국을 탈출해서 선진국에서 살자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한국인은 한국에 살아야 한다는 말하는 사람들과 한국에서 살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을 훨씬 더 많이 보고 있다. 이렇게 바뀐게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서가 아니라 유행처럼 퍼진 K-Culture 때문일 수도 있지만 삶의 질과 복지 증진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예전엔 배낭여행객들 중에 자기 국가의 국기 와펜을 가방에 박고 다니는 외국인(주로 서양인)을 보면서 '나도 우리나라 국기 와펜을 가방에 달거나 스티커를 캐리어에 붙일 수 있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정말 도전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됐다. -> 이것도 그냥 내가 철이 들고 애국심이 생겨서겠지만..
우리나라는 선진국일까? 정답은 YES!
대한민국이 확실한 선진국일 증빙자료를 찾다 포스팅을 쓰게 됐다.
1. 인간개발지수 (Human Development Index)
먼저 첫번째로 UN에서 조사하는 인간개발지수 (Human Development Index)가 있다. 각 국가의 실질국민소득, 교육수준, 문맹율, 평균수명등을 여러 가지 인간의 삶과 관련된 지표를 조사해 각국의 인간 발전 정도와 선진화 정도를 평가한 지수이다. 최상위국엔 59개국이 있고 대한민국은 23위이다. (2018년 기준)
그리고 우리나라 말고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나라들을 찾아봤다. 사실 선진국 분류 기준이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 주관적이기 때문에 위의 지표 5개 외에 CIA 월드팩트북에서 분류한 선진 경제국, EIU에서 평가한 삶의 질 상위 30개국, CGD가 평가한 선진국 (2012) 총 8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시킨 위키백과에서 추린 선진국 리스트를 가져와 봤다.
선진국 국가 22개국
아시아에 2개국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민국이 있는거다. 이정도면 국뽕 차도 될듯..
의외로 싱가포르, 브루나이, 이스라엘 등이 없는데 아마 GNP가 낮아 OECD에 가입 못한 이유 때문일 거 같다.
먼저 해독주스는 미국 암센터에서 암환자들에게 식사 대신 제공했더니 암 상태를 호전시켰다고 유명해진 주스이다. 삶은 야채 4종류와 과일 1종을 갈아 마시는건데 우리나라에선 2013년에 개그우먼 권미진님이 이 걸로 다이어트를 했다고 방송에 얘기해 유명해졌다고 한다. 생 채소의 흡수율은 10% 지만 삶았을 경우 60%, 갈아 마실경우 90% 흡수 할 수 있다고 힌다. 건강에 좋은 건 확실해 보이는데, 이름이 해독주스라 독소 배출엔 효과가 없어 비과학 적이라며 비판도 많이 받았다.
만드는 방법으론 야채 4종류(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토마토)를 끓는물에 삶고 야채와 그 삶은 물도 함께 사과 1개나 바나나 1개와 갈아 마시면 된다. 삶은 야채는 냉장고에 2-3일 보관해도 된다고 한다.
5개월간의 후기로는..
다이어트로는 아닌거 같고(밥 대신 먹으면 다이어트가 되겠지만) 야채 챙겨먹기 힘든 자취생인 나에게 정말정말 필요한 거 같아서 올 7월부터 거의 매일 만들어 마셨었다. 이제 야채 삶는게 습관이 될 정도.. 주로 작은 Gala 사과 1개와 갈아 500ml 정도를 마시는데 굉장히 배부르다.. 약속 가기 전에 마시고 나가면 밥도 조금 먹고 좋다... 그리고 집에 늘 야채 4종이 구비되어 있으니까 다른 요리하고 편하고! 나는 너무너무 강추인데 한국에선 야채, 과일 값이 비싸서 누구에게 추천해주기 좀 그렇고 나도 아마 시도 못했을거 같긴하다..
계산해보니 나혼자 한달에 브로콜리 5개, 당근 1kg, 양배추 2.5개, 토마토 중간사이즈 20알 정도를 먹게 되더라.. 나도 계산하고 놀랬다. 그냥 매일 주스 1잔만 마신다고 생각했는데 야채를 이렇게나 많이 먹고 있었다니..
효과로는 사실 크게 나이나믹한 건 없었다. 내가 원래 야채를 많이 챙겨 먹었던걸까.. 피부가 좀 환해진거 같고 햇빛에 탄 부분이 빨리 회복되는거 같기도 하고.. 요즘 날씨도 쌀쌀한데 감기도 안걸렸긴 하다.
인터넷 찾아보면 몇 년 동안 계속 먹고 있다는 사람이 많고 대부분 귀찮아서 그만 두지 부작용을 느꼈던 사람이 없는 걸로 보아 나도 꾸준히 해먹으려고 한다. 내년에는 해독주스 1년 후기를 작성해야지!
그리고 해독주스 이후에 또 열풍이 불었던 클렌즈 주스 Juice Cleanse 가 있다.
미국에선 15년 전부터 열풍이라 어느곳에든 주스 가게가 있다고 한다. 기존에 먹던 과일주스와는 다르게 첨가물을 넣지 않고 야채나 과일을 눌러 짜 착즙시킨 주스인데 한국에서는 클렌즈주스라고 밥대신 주스만 먹으면서 몸에 노폐물을 빼는 방식이 유행했던 거 같다.
당시에 나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안했었는데, 착즙 형태로 야채를 먹으면 고농도 영양분을 해독하느라 간에 부담이 갈 수도 있다고 해서 나와는 어차피 맞지 않았던 주스인거 같다.
마지막으로 또 열풍을 불러일으켰었던 마녀스프가 있다. 야채들을 냄비에 때려부어 끓여 만든 스프인데 그것들이 끓여지는 모습이 마치 동화속에 마녀가 스프를 만드는 모습같아 마녀스프라 부른다고 한다.
토마토, 양파, 양배추 등을 넣고 그 외 갖고 있는 온갖 채소들을 넣어 끓이면 된다. 닭고기로 육수를 내거나 카레 가루를 넣으면 맛이 더 좋아진다고 한다. 이것도 클렌즈 주스같이 3일, 5일, 7일 식단으로 먹는데 그럼 건강에 안 좋을 거 같고.. 하루 1끼로 한달 정도 먹으면 살은 정말 빠질거 같긴 하다. 사실상 야채+물만 먹는거니..
요즘 세계적으로 저탄고지, 탄수화물은 적게 섭취하고, 지방을 통해 열량을 섭취하는 키토제닉(Ketogenic) 다이어트가 핫하다. 나는 2016년에 처음 들었는데 왜 갑자기 지금 뜨는건지..? 한국에서도 최근들어 관심이 많은데 한 다큐멘터리가 나오면서 더 유명해진거 같다.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줄이면 체내에선 생존을 위해 간에서 지방->탄수화물 변화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이 때를 케토시스 상태라고 하고 변화된 지방 에너지원을 케톤체라고 부른다고 한다. 신체가 탄수화물(당질) 대신 지방을 주원료로 쓰게 되는데 48시간 ~ 1주일이 걸린다고 한다. 그동안 엄격하게 케톤 식이요법(저탄고지)를 지켜야 하는데 내가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을 소변검사를 통해 할 수 도 있다고 한다. 케톤검사지를 따로 판매한다. 네이버에 쳐도 나온다. 10매에 1.5만원 정도!
삼겹살 값이 부담되면앞다리살중에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섭취할 수 있으나, 그보다는 수입 삼겹살이 더 싸다. 구울 때 라드나 버터, 코코넛 오일 등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제육볶음나 양념돼지갈비같은 양념육은 피해야 한다.보쌈이나족발같은 경우 삶을 때 첨가되는설탕이나 기타 양념, 밑반찬의 탄수화물을 피한다면 권장된다.
비계 보통 기피되는 비계 부위가 오히려 추천된다. 특히라드를 만들고 남은 비계가 별미이다.돼지껍데기나편육등의 경우 단백질 함량이 상당히 높은 터라 주의해야 한다.
돼지국밥 밥을 제외하고 먹을 경우만 추천된다. 또 되도록 양념을 넣지 않고 먹도록 하고 깍두기나 김치 같은 밑반찬도 먹지 않는 것으로 하자.
그저 연말이라 생각했던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내일이래서 놀래서 쓰는 포스팅
블랙 프라이데이
잊고 있었는데,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11월 넷째주 목요일) 다음부터 ~ 크리스마스 ~ 연말까지 이어지는 미국 최대 할인 기간이다. 다음해까지 재고를 남기지 않으려고 최대 90%까지 하며 할인을 하는데, 연말에 보너스도 받고 선물도 많이 사야하다보니 굳혀진 세일기간이라고 한다. 미국은 소비의 70%가 이때 차지한다고 하니 정말 큰 행사인가보다.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도 직구열풍이 불면서 블랙 프라이데이가 알려졌고, 한국 기업들도 이때쯤에 할인행사를 하기 시작해서 우리에게도 익숙해진 행사! 그런데 미국처럼 정말 대규모로 할인하지 않고 원래하던 시즌오프 or 가격을 올리고 정가로 파는걸 할인하는 것처럼 속이며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로 둔갑해 얍삽하게 장사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
연중 최초로 흑자를 (black ink)를 기록하는 날이라 블랙 프라이데이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블랙 프라이데이를 (나처럼) 까먹고 놓쳤다고 해도 다행인게, 바로 그 다음날 월요일에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로 또 크게 할인 행사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건 이름에서 알다시피 추수감사절 후 일상으로 복귀한 사람들의 지갑을 열기위해 온라인 위주로 할인을 하는 행사이다. 아직 한국에선 이 행사까지 들어오진 않은 거 같다.
미국에게 추수 감사절이 있다면 유럽은 크리스마스가 있다. 유럽은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을 박싱 데이(Boxing Day)라고 불린다. 원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부를 하는 날인데 지금은 할인 행사하는 날로 되었고 공휴일로 지정된 나라도 있다고 한다. 박싱의 박스는 선물박스의 박스이다.
영국의 치과 교정 전문의 마이크 뮤(Mike Mew) 박사의 이름을 딴 운동법으로 턱 교정이나 부정교합 등의 치료법으로 추천하는 운동 중 하나이다. 보통 사람 같은 경우 혓바닥이위로 올라가 있다고 하나, 턱이 발달하거나 무턱 주걱턱 사람들은 혀가 아랫니 쪽으로 내려가 있다고 인지한다. 그래서 혀위치를 바꾸기 위해서 해당 운동을 하는 것이다.
해당 운동은 간단하게 의식적으로 혀를 넓게 펴서 입천장을 받쳐주는 것인데 지속적으로 할 경우 얼굴형 개선에 효과를 준다고 한다. 간단하게 적용시키는 2가지 방법은 웃는 다음에 침을 삼키면 혀가 천장에 붙는데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고, 마이크 뮤가 추천하는 방법은 껌을 넓게 붙이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