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2박 3일 여행 기념품과 경비!

박제나 표류기/[完] 2023|2023. 8. 3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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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2 - [박제나 표류기/2023] -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에 유적지를 보러 갑니다! 에어아시아/보로부두르/프람바난/하얏트 리젠시 Hyatt Regency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에 유적지를 보러 갑니다! 에어아시아/보로부두르/프람바난/하

이번 6월 여행지는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다! 욕야카르타 (요그야카르타) Yogyakarta는 족자카르타, 족자라고도 불리는데 자바섬에 위치해 있다. 역사도시로 유명해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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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8 - [박제나 표류기/2023] - [욕야카르타] 싱가포르에서 족자카르타로! 족자 호텔 후기/하얏트 리젠시 욕야카르타Hyatt Regency Yogyakarta

[욕야카르타] 싱가포르에서 족자카르타로! 족자 호텔 후기/하얏트 리젠시 욕야카르타Hyatt Regency Y

2023.06.02 - [박제나 표류기/2023] -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에 유적지를 보러 갑니다! 에어아시아/보로부두르/프람바난/하얏트 리젠시 Hyatt Regency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에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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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9 - [박제나 표류기/2023] -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 족자카르타 역사 투어! 보로부두르 Borobudur/프람바난 사원 Prambanan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 족자카르타 역사 투어! 보로부두르 Borobudur/프람바난 사원 Pramban

2023.06.02 - [박제나 표류기/2023] -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에 유적지를 보러 갑니다! 에어아시아/보로부두르/프람바난/하얏트 리젠시 Hyatt Regency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에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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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1 - [박제나 표류기/2023] - [욕야카르타] 족자카르타 여행 맛집, 카페 추천! Mediterranea Restaurant by Kamil/Hayati/Mil's Kitchen Jog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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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2 - [박제나 표류기/2023] -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에 유적지를 보러 갑니다! 에어아시아/보로부두르/프람바난/하얏트 리젠시 Hyatt Regency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에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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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1 - [박제나 표류기/2023] - [욕야카르타] 말리오보로 Malioboro에서 바틱 쇼핑하기! Hamzah Batik

[욕야카르타] 말리오보로 Malioboro에서 바틱 쇼핑하기! Hamzah Batik

2023.06.02 - [박제나 표류기/2023] -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에 유적지를 보러 갑니다! 에어아시아/보로부두르/프람바난/하얏트 리젠시 Hyatt Regency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에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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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기념품

먼저 첫 기념품은 욕아카르타 보로부두르 사원에서 받은 대나무 쪼리와 에코백이다.
보로부두르 사원은 여기서 제공해주는 신발만 신고 올라갈 수 있어서 어찌어찌 기념품 완성!

근데 걷는게 편하지 않고 이걸 어디서 신을 수 있을 거 같진 않아서;;
신발은 버렸고 에코백만 챙겨왔다.

길 가다 이거 맨 사람 보면 아는 척해주세요^^

그리고 보로부두르 사원 출구에서 잡상인한테 엽서를 구매했다.
흥정해서 4개에 20K IDR(약 1,700원)에 구매했는데, 꽤 잘 산듯??

내가 절대 찍을 수 없는 각도의 사진으로!
 
그리고 잡상인한테 마그넷도 하나 샀다.
욕야카르타는 마그넷 사기가 정말 힘든 곳이다 ㅠㅠ 그래서 저퀄인 거 알고도 구매함..

세상 구린 이 마그넷을 20K IDR(약 1,700원)에 구매했다.
집에 와서 문에 붙이려고 하니 자석이 하나 떨어졌고.. 하...

그리고 Hamzah Batik에서 구매한 바틱 두 개!
파란색은 90K IDR(약 7,800원), 검은색은 41K IDR(약 3,600원)에 구매했다.

그리고 특이한 모양의 연필도 구매했다.
저 사람 모양 그림을 욕야카르타 어디에서든 볼 수 있었는데 나중에 인니 팀원한테 물어보니 그냥 puppet show 인형극이라고 했다. 이 지역 인도네시아 전통 인형극이 유명한가??
 

욕야카르타 2박 3일 여행 경비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2박 3일 여행 경비로 총 683,971원을 썼다.
일단 사원 입장료가 음청 비쌌음.. 인니 팀원한테 금액을 말하니까 놀래면서 그냥 인도네시아인인척하지 그랬냐고 검사도 안 할 거라고 함;;
 
그래도 내가 관심 있는 유적지도 보고 밥도 맛있게 먹고 숙소도 만족해서 만족한 여행이었다.
6월에 개인적으로 고민거리도 많고 바빴어서 여행을 갈지 말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제와 보니 안 갔었으면 정말 후회했을 거다.

이때의 행복했던 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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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 족자카르타 역사 투어! 보로부두르 Borobudur/프람바난 사원 Prambanan

박제나 표류기/[完] 2023|2023. 8. 2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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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2 - [박제나 표류기/2023] -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에 유적지를 보러 갑니다! 에어아시아/보로부두르/프람바난/하얏트 리젠시 Hyatt Regency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에 유적지를 보러 갑니다! 에어아시아/보로부두르/프람바난/하

이번 6월 여행지는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다!욕야카르타 (요그야카르타) Yogyakarta는 족자카르타, 족자라고도 불리는데 자바섬에 위치해 있다. 역사도시로 유명해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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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8 - [박제나 표류기/2023] - [욕야카르타] 싱가포르에서 족자카르타로! 족자 호텔 후기/하얏트 리젠시 욕야카르타Hyatt Regency Yogyakarta

 

[욕야카르타] 싱가포르에서 족자카르타로! 족자 호텔 후기/하얏트 리젠시 욕야카르타Hyatt Regency Y

2023.06.02 - [박제나 표류기/2023] -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에 유적지를 보러 갑니다! 에어아시아/보로부두르/프람바난/하얏트 리젠시 Hyatt Regency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에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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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야카르타(족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오래된 역사적 유적지가 많아서 현지 학생들이 수학여행으로 관광오는 도시이다.
그래서 한국인들한테 물어보면 인도네시아의 경주 같은 곳이라고 설명을 꼭 듣는다.

욕야카르타에 있는 유적지들은 한 곳에 모여있지 않고 넓게 퍼져 있는데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진 않아서 그룹이나 개인 투어로 관광하는 걸 추천한다. 이전 포스팅에서 올렸듯이 나는 에어비앤비에서 프라이빗 투어를 신청했고 내가 방문하고 싶은 유적지와 시간대를 말하니 기사님이 일정을 세워주셨다.
여행 가이드는 아니고 기사님만 제공해주는 투어여서 유적지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순 없으니 미리 따로 역사 공부해 가시길.. (전 안 함요^^)

호텔로 픽업, 드롭오프 해주고 원하는 일정대로 운전을 해주는 원데이 프라이빗 투어였는데 비용을 1차로 에어비앤비에서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은 만나서 현금으로 결제했다. 복잡... 무튼 총가격은 2인 약 38,0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했다.

▼아래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했습니당▼
https://www.airbnb.co.kr/experiences/1212035

 

보로부두르 프라이빗 맞춤 투어 · ★4.97

Kecamatan Gondokusuman - Please read all description till finish or message me before you book. (Prevent misunderstanding). If you already book the tour, that means you deal with all our policy. In this experience, I designed this trip for all of you who w

www.airbnb.co.kr

 

보로부두르
Borobudur

먼저 보로부두르 투어를 갔다.
보르부두르는 코로나 이후로 사원 안까지 출입이 금지되었는데 다행히 최근에 풀려서 위에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운이 좋았음! 대신 현지 가이드와 함께하는 그룹 투어로만 입장이 가능하고 이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투어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그런지 입장료가 매우 비쌈. 1인 455K IDR(약 40,000원)이었다. 가장 일찍인 08:30 투어로 예약했고 입장할 때 폰으로 큐알코드를 보여주고 들어갔다.

▼예약은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했습니다!▼

https://ticketcandi.borobudurpark.com/en/

 

Taman Wisata Candi | Experience The Ancient World of Java

PT Taman Wisata Candi Borobudur Prambanan Ratu Boko (persero) is the entity entrusted with the care of Borobudur, Prambanan, and Ratu Boko.

ticketcandi.borobudurpark.com


한 그룹엔 10명 정도였고 영어가 가능한 가이드가 보로부두르 사원에 관한 역사적 설명을 해준다.
마지막엔 헤어져서 각자 관람하다가 15분 후에 만나기로 했는데 늦는 사람들이 있어서 조큼 짜증..^^ 그룹을 잘 만나야 한다…

보로부두르는 굉장히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유적지라서 신발도 아무거나 신고 못 들어간다. 사원에서 제공하는 대나무 만든 플립플랍을 신고서만 올라갈 수 있다.
사이즈별로 다양하게 있고 에코백도 같이 나눠준다. 기념품으로 딱임!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보로부두르 사원으로 걸어가는데 멀리서도 웅장하게 보이는 게 생각보다 크기가 엄청나서 놀랬다.

앙코르와트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유적지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길도 깨끗하고 바닥도 잘 되어있고..
사진처럼 단체 관광온 현지인들도 많았고 외국인도 많았고.. 사람들이 그냥 엄청 많았다.

보로부두르는 8세기경에 세워진 불교사원이다.

8세기면 통일신라시대 정도인데 이렇게 큰 유적지가 아직까지 남아있다는 게 참 신기하다.

물론 자세히 보면 중간중간 복원한 듯한 부분이 눈에 띄긴 하지만..ㅎ

 1층서부터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한 층 씩 올라가 가장 꼭대기까지 올라간다.

그 옛날에 어떻게 이렇게 높고 넓은 건물을 지었을까. 게다가 개더운 동남아에서!!
그냥 계단 올라가는 것도 더워서 힘들었다.

머리 없는 불상이 많다 ㅠㅠ

약탈당해서 그렇다고 가이드님께 설명을 들었다. 우리나라 경주에도 머리 없는 불상이 많다던데 너무나 안타깝다.

너무 더웠지만 그래도 사진은 색감이 쨍하니 잘 찍혔다.

꼭대기 층에서 바라본 풍경~
뻥 뚫린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보는 게 너무 좋았다. 입구에서 사원까지 걸어온 길이 저렇게나 멀었구나.. 어쩐지 힘들더라니.

 가장 위층에 오면 보로부두르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 종 모양 조각상이 있다.
내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놀랬다.

 사람보다 큽니다..

그 옛날에 이 큰 조각상을 이렇게 높은 곳에 이렇게나 많이 세울 수 있던 걸까. 참 신기하다.

그리고 여기에도 있는 불상
불상만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 특히 인도네시아 불상은 얼굴이나 몸이 한국에서 보던 것과 비슷해서 더 친숙한 느낌이 든다.

 

너무 더워서 힘들었던 보로부두르 투어를 끝내고 출구로 나가면서 복원 중인 사원의 돌조각들을 모아놓은 것을 봤다. 이걸 어떻게 맞게 찾아서 조립하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 퍼즐보다 훨씬 어려워 보이는 낡은 조각상 맞추기..

 여기서도 보이는 머리 없는 불상
내놔라 훔쳐간 놈들아
 

Pawon Luwak Coffee

보로부두르 사원 투어가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어서 쉬러 보로부두르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갔다.
그간 동남아 날씨에 적응했다고 생각했던 내가 우스웠다.. 선글라스, 양산 필수입니다…!

근데 하필이면 가이드가 데려간 카페가 루왁 커피를 파는 곳이었다.
인도네시아에 여행 오면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곳이지만 발리에서 두 번 방문하고 다신 안 오겠다 다짐했는데ㅠ

 지겹도록 설명들은 루왁커피 제조 과정과 역사를 또다시 듣고..

사향고양이도 보여줬다.
딱 봐도 덥고 너무 피곤해 보이는데요 ㅠㅠ

다른 메뉴가 있을까 했는데 루왁만 파는 곳이었다.

 발리에서 먹었던 거보다 맛도 별로였음 ㅠㅠ

루왁커피는 한 잔에 25K IDR(약 2,200원)이었다. 기사님도 한잔 사드리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Kali Opak Resto 

점심 먹은 곳도 기사님 추천이었고 프람바난 사원과 가까운 곳이었다.

발리 우붓 느낌이 나는 정글 속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우리뿐 아니라 다른 손님들도 모두 투어 중인 외국인들이었다.
알죠? 이런 데는 보통 맛없고 비싼 거..
그래서 아예 맛은 기대하지 않았는데(더워서 입맛도 없었고) 먹어보니 너무 맛있는 거다.. 그래서 먹다가 음식도 더 시킴..

 사테 뭐임.. 맨날 먹던 건데 이 집은 완전 촉촉해서 맛있었다.

생선도 뭔진 몰겠는데 양념도 맛있고 부드러웠고..

이것저것 시키다 보니 한상차림이 돼버림.

총가격은 383,724 IDR(약 33,000원)이 나왔다. 저렴하기까지!

프람바난 근처 식당으로 완전 추천합니다. 식당에서 프람바난과 다른 사원들 입장티켓도 살 수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 관광지로 이동!
보로부두르와 함께 욕야카르타에서 가장 유명한 힌두 사원인 프람바난으로 갔다.

프람바난 사원
Prambanan

입장료는 1인 375K IDR(약 32,000원)이었다. 
인도네시아 물가대비 입장료가 비싼 만큼 여기도 잘 관리되고 있는 유적지였다. 팜플렛도 있었다. 심지어 한국어도!

여기도 현지인들 특히 학생들 단체관광이 많았다.
그리고 그냥 땡볕이라 양산 필수입니다. 타 죽는 줄..

크.. 내가 딱 좋아하는 분위기.. 앙코르와트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희한하게 생긴 힌두사원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했던 건물 모양이라 더 이색적이었던 거 같다.

프람바난 사원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바 사원은 안까지 들어가 봤다.

줄 서서 계단을 올라가야 해서 힘들었다..

생각보다 작아서 뭐지? 싶었음..

굉장히 오래된 건축물 같다는 느낌은 들었고요..

여기는 가이드 설명도 없고 책자만 보고 관람해야 해서 자세히 보진 못했다.

뭔가 역사적인 의미가 많이 있을 거 같은데 아쉬움 ㅠㅠ 다음에 꼭 다시 와봐야지.

 이렇게 프람바난 사원 일정까지 끝내니 오후 4시 30분이었다. 사진에 보이는 프람바난 사원 말고도 옆으로 가면 세우사원, 부브라 사원, 룸붕 사원 총 4개가 있는데 날씨가 넘 덥고 힘들어서 여기만 보고 돌아왔다.


욕야카르타 여행을 갔을 때 개인적인 일이 많았을 때라 여행 준비를 철저하게 못했던 게 너무 아쉽다.
유적지에 대해 미리 공부하고 갔으면 더 재밌었을 텐데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그냥 오래된 돌만 보고 온 느낌이랄까나..
이게 넘 아쉬워서 욕야카르타에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다.

최근에 이렇게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여행지가 없었는데 여기는 관광지가 잘 관리되어 있고 음식도 깨끗하고 맛있어서 또 가보고 싶다. 진짜로 꼭 다시 와야지..

다음엔 욕야카르타 맛집과 시내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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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야카르타] 싱가포르에서 족자카르타로! 족자 호텔 후기/하얏트 리젠시 욕야카르타Hyatt Regency Yogyakarta

박제나 표류기/[完] 2023|2023. 8. 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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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2 - [박제나 표류기/2023] -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에 유적지를 보러 갑니다! 에어아시아/보로부두르/프람바난/하얏트 리젠시 Hyatt Regency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에 유적지를 보러 갑니다! 에어아시아/보로부두르/프람바난/하

이번 6월 여행지는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다!욕야카르타 (요그야카르타) Yogyakarta는 족자카르타, 족자라고도 불리는데 자바섬에 위치해 있다. 역사도시로 유명해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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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이 바빠서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


2023년 목표가 여행을 많이 다니는거라 연초부터 1월 1여행 했는데 이번에 아예 싱을 떠나게 돼서 욕야카르타가 아마도 올해 마지막(?) 여행이 될 거 같다.
그땐 몰랐어서 여기저기 안다녔던게 조금 아쉽다 ㅠㅠ

싱 공휴일을 끼고 2박 3일로 떠나는거라 비행기표를 비싸게 247.8 SGD(약 242,000원)에 구매했는데 알고 보니 내가 좌석을 프리미엄으로 골랐던 거였다...^^

부모님이랑 에어아시아 탈때만 골랐던 빨간 좌석인데.. 마지막 여행 럭셔리하게 다녀왔습니당

**저가항공은 공홈에서 구매할 때 이런 옵션을 얍삽하게 넣을 수 있으니 결제할 때 꼭 확인하세요!!!

공항에서 그랩을 타고 바로 호텔이 있는 시내로 이동했다.
욕야카르타(=족자카르타, 이하 족자) 국제공항은 이번에 새로 생겼는데 시내랑 매우 멀리 떨어져 있어서 차로 약 1시간 반 정도가 걸렸다.
가격은 말해뭐해 매우 저렴해서 294K IDR (약 13,000원)이 나왔다. 동남아에선 택시로 이동하는 게 최고..!

그리고 하얏트 호텔 도착!

하얏트 리젠시 욕야카르타
Hyatt Regency Yogyakarta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

웰컴 드링크와 꽃 목걸이를 받았다.

꽃 목걸이는 인도네시아 호텔에서 항상 받는 거 같다. 여기서부터 여행 온 기분!

우린 스케줄이 빡빡해서 숙소에 오래 있지 못했는데 족자카르타 하얏트 호텔은 안네가 굉장히 크고 시설이 다양해서 호캉스 하기에 좋을 거 같았다. 이렇게 지도가 있을 정도임...

방도 작지 않고 크고 깨끗했다.

가격대는 욕야카르타 물가에 비해 살짝 높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조용해서 만족했다.


단점이 있다면 시내랑 조금 멀리 떨어져 있고 외각에 위치해 있어서 걸어 다니진 못하는 곳이라 그랩으로만 이동해야 하는데 호텔 앞에 거리가 출퇴근 시간에 꽉 막혀서 그랩 오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린다는 거다...

그치만 수영장이나 식당 등 시설들이 좋아서 밖에 안 나가고 하루종일 있기에 좋을 거 같다.

수영장은 정말 끝내줬다...ㅎ
수영복을 챙겨 오긴 했는데 유적지 투어가 먼저라 수영할 생각은 딱히 없었었다.
근데... 이 수영장에 어떻게 안 들어가요... 일정을 빨리 끝내고 숙소에 돌아와서 바로 물놀이했다.

날씨가 좋아서 사진이 잘 나온 것도 있지만 호텔 정원이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수영장이 여러 개 있었는데 1인, 2인 튜브도 있고 미끄럼틀도 여러 개고,

수영장에 뛰어들 수 있는 로프도 나무에 매달아 두고 이것저것 놀이거리가 많았다.

이래서 하얏트 하얏트 하나 봅니다...ㅎ
이때는 이런 동남아 휴양지만 다녀서 감흥이 없었는데 한국 와서 다시 보니 이국적이고 너무 이쁘네.. #그립다동남아

족자카르타의 유명한 유적지 보로부두르를 본떠 만든 정원도 있었다.

이 종 모양 조각!
다음에 올릴 족자 투어 포스팅에서 지겹도록 올려야지..

정원이 너무 예뻤는데 난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이 짧아서 다 못 봤다. 아쉽 ㅠㅠ
조식도 안 먹었는데 식당이 크고 깨끗해서 밥도 맛있었을 거 같음. 담에 족자를 한번 더 가게 되면 이 호텔에서 하루 호캉스 해야지..
호캉스 호텔로 추천합니다!

 


그리고 숙소 근처에 마트가 하나 있었다.
맘먹고 걸어갈 거리인데 나는 투어 끝나고 기사님한테 부탁해서 잠깐 들렀다.

욕야카르타 마트
Superindo Monjali

마트가 꽤 커서 인도네시아 과자들도 많이 팔았고 과일 종류도 다양했다.
썬 과일도 팔아서 파인애플이랑 망고스틴, 이것저것을 구매했는데 다 맛있었음..!

오랜만에 글 쓰려니 어색하네..^^
그럼 이번 포스팅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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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의 경주에 유적지를 보러 갑니다! 에어아시아/보로부두르/프람바난/하얏트 리젠시 Hyatt Re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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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월 여행지는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다!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pecial_Region_of_Yogyakarta_in_Indonesia_%28special_marker%29.svg

욕야카르타 (요그야카르타) Yogyakarta는 족자카르타, 족자라고도 불리는데 자바섬에 위치해 있다.
역사도시로 유명해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와 같은 도시라고 한다. 학생들이 수학여행으로 많이 가는 곳!
유적지 여행을 좋아해서 완전 내 취향일 거 같다...ㅎ
 
욕야카르타에는 크게 두 사원이 유명하다.

출처 : https://www.indonesia.travel/kr/ko/destinations/java/magelang-regency/borobudur

먼저 무려 8세기에 세워진 불교 사원 보로부두르 Borobudur

출처 : https://www.lonelyplanet.com/indonesia/prambanan/attractions/prambanan-temple/a/poi-sig/1189508/1002221

10세기에 세워진 힌두사원 프람바난 사원 Prambanan
 
사진 많이 찍고 와야지~ 너무너무 기대된다 (((o(*゚▽゚*)o)))
 

싱가포르 ->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에어아시아 Airasia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까지는 2시간 10분 정도가 걸리고 비행기 티켓은 에어아시아에서 247.8 SGD(약 242,000원)에 매우 비싸게 구매했다.
이유가 있써여... 싱가포르 공휴일을 끼고 금토일 가는 거고 동행인을 못 구해서 일정을 바꿀 수도 있어 공홈에서 비싸게 구매했다. 나중에 구매한 친구는 10만 원은 더 적게 구매함..^^
비싸게 샀으니 안전하게 데려다주세요. 요즘 항공 관련 사고들이 많아 걱정이 많습니다..

 

하얏트 리젠시 욕야카르타
Hyatt Regency Yogyakarta

출처 : 하얏트 공홈

혼자 가는 거면 저렴한 데에 묵으려고 했는데 친구랑 같이 가게 됐고 친구도 여기가 맘에 든다고 해서 예약했다.
욕야카르타 시내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데 어차피 그랩 타고 다닐 거고 여기가 수영장이 커서 가보고 싶었다...ㅎ
조식 불포함 2박에 248.1 SGD(약 243,000원)에 예약했다.
 

욕야카르타 프라이빗 투어
Borobudur's Private Tour & Customized

욕야카르타에 있는 오래된 사원들을 한 번에 다니기 위해 아래 에어비앤비 사이트에서 프라이빗 투어를 예약했다.

https://www.airbnb.co.kr/experiences/1212035

 

보로부두르 프라이빗 맞춤 투어 · ★4.97

Kecamatan Gondokusuman - Please read all description till finish or message me before you book. (Prevent misunderstanding). If you already book the tour, that means you deal with all our policy. In this experience, I designed this trip for all of you who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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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NERARY ADVICE
1. Temple Tour
--> Borobudur/Mendut/Prambanan/Ratu Boko/Sambisari/Plaosan temple

2. History of Jogjakarta Tour
--> Sultan Palace, Tamansari Watercastle, Museum Ullen Sentalu, Merapi Volcano Tour

3. Instagr4m4ble Tour
--> Breksi Cliff, Becici Hills, Pengger Pines Park, Jurang Tembelan

4. Cave Tour
--> Pindul Cave, Jomblang Cave, Nglangeran Ancient Volcano, Breksi Cliff,

or you can combine your destination wish list then you can tell me.

나는 1번 템플 투어를 그대로 할까 했는데 찾아보니 별로인 데가 있어 내가 추려서 전달해 드렸더니 07시 ~ 17시로 일정을 짜주셨다.

이 전에 예시로 세 일정을 보내주셨는데 04시에 출발해 일출을 보거나 지프차로 메라피 화산을 올라가는 일정들도 있었다. 메라피 화산 Merapi Volcano는 지구상에 가장 위험한 화산으로 지난주에도 용암이 흘러내렸던 곳이다;; 전 그런 익스트림여행은 즐기지 않아요.. 화산은 지난번에 간 인도네시아 브로모 화산에서 충분히 봤고요... 
브로모 화산을 못 가본 분은 욕야카르타에서 한 번에 화산 구경까지 해도 좋을 거 같다. (위험하지만요..)

2023.04.22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말랑 브로모 화산 투어! Bromo Permai 숙소 추천/쁘난자칸 일출 Penanjakan

 

[수라바야] 말랑 브로모 화산 투어! Bromo Permai 숙소 추천/쁘난자칸 일출 Penanjakan

2023.04.04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모산 Mount Bromo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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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전날 밤까지 밀린 포스팅을 쓰느라 정신이 없었다 ^^
그럼 안전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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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바야] 2박 3일 여행 기념품과 경비! 인도네시아 쇼핑리스트/과자 추천/마트 쇼핑

박제나 표류기/[完] 2023|2023. 4. 2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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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4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모산 Mount Bromo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

어느새 4월! 이번 달엔 먼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Surabaya를 여행할 예정이다. 수라바야는 자카르타 다음으로 큰 도시라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라고 불린다고 한다. 자바섬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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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2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말랑 브로모 화산 투어! Bromo Permai 숙소 추천/쁘난자칸 일출 Penanjakan

 

[수라바야] 말랑 브로모 화산 투어! Bromo Permai 숙소 추천/쁘난자칸 일출 Penanjakan

2023.04.04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모산 Mount Bromo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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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호텔 마자파힛 Hotel Majapahit 후기/타만 코리아 Taman Korea/수라바야 쇼핑몰

 

[수라바야] 호텔 마자파힛 Hotel Majapahit 후기/타만 코리아 Taman Korea/수라바야 쇼핑몰

2023.04.04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모산 Mount Bromo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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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5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맛집 추천! KARTIKO Traditional Heritage Culinary/Layar Seafood/떡볶이의 여왕 Tteokbokki Queen

 

[수라바야] 맛집 추천! KARTIKO Traditional Heritage Culinary/Layar Seafood/떡볶이의 여왕 Tteokbokki Queen

2023.04.04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모산 Mount Bromo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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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기념품 후기

이번 여행은 브로모산 투어가 목적이었고 수라바야 시내에선 1박만 하는 거라 기념품을 살 생각이 없었었다. 근데 갑자기 급 한국을 가게 돼서 가족들과 친구들한테 줄 인도네시아 과자들을 쪼금 샀다!

Tic Tac Rice

Tic Tac Rice 쌀과자

이거.. 꼭 사세요

앞에 포스팅에서도 추천했는데 정말 맛있다! 우리나라 쌀 뻥튀기 과자에 맛을 입힌 건데 이 매운맛 버전은 물리지도 않고 정말 맛있다. 약간 간이 세긴 하는데 그건 그냥 먹고 물 먹어요^^

Tejahe

Tejahe 생강 캔디

원래는 생강 젤리를 사려고 했던 건데 없어서 생강 캔디를 샀다. 하나도 달지 않아서 어른들 입맛에 잘 맞을 거 같다. 잠 깨기에도 좋고!

Pejoy

이건 글리코 일본과자라 추천하고 싶지 않은데 ㅠ 짜증 나게도 맛있어서 두 통을 샀다. 누드 빼빼로인데 초코가 진짜 초콜릿이었다.. 맛있음! 

Choki Choki

Choki Choki 초키 초키

이 짜 먹는 초콜릿은 태국 브랜드인데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에서도 파는 거 같다. 저렴한 초코맛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진짜 초코였음. 맛있었다!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Beng Beng

인도네시아 오면 beng beng 초콜릿바는 꼭 사가야 하고요.

Delfi

역시나 인도네시아 브랜드인 Delfi 초콜릿도 한가득 사가세요. 유럽 초콜릿 맛 납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쉬웠던 거는 마그넷을 못 샀다는 거다 ㅠㅠ

당연히 수라바야 보다는 브로모 산 마그넷을 사려고 했는데 정말 없었다. 브로모 산에서 노점상이 파는 마그넷이 다였는데 너무 안 예뻐서 차마 살 수가 없었다. 근데 이제와 보니 그거라도 샀어야 했음.. 수라바야 시내에 브로모 산 기념품이 팔 줄 알았는데 수라바야는 관광 도시가 아닌지 그런 물건을 팔지 않았다..

수라바야 엽서

그나마 이 엽서라도 건진 게 다행인 걸까.. 

 

수라바야 2박 3일 경비

수라바야 2박 3일 경비

이번 수라바야 2박 3일 여행에는 총 604,519원을 지출했다.

비행기표도 숙소도 저렴하게 예약했는데 브로모산 투어 비용이 꽤 있어서 많이 지출한 거 같다.

맨홀 뚜껑도 예쁜 수라바야

이번 여행으로 내가 모르는 대도시가 많다는 것과 한국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가 많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수라바야의 쇼핑몰 6개가 연결된 툰중안 플라자 Tunjungan Plaza는 정말 잊지 못할 거다ㅋㅋ  그리고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오는 브로모 산 Mount Bromo도 정말 놀라웠고! 인도네시아는 관광할 자연환경이 정말 다양한 나라였다. 주변에 많이 추천하고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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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바야] 맛집 추천! KARTIKO Traditional Heritage Culinary/Layar Seafood/떡볶이의 여왕 Tteokbokki Queen

박제나 표류기/[完] 2023|2023. 4. 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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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4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모산 Mount Bromo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

어느새 4월! 이번 달엔 먼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Surabaya를 여행할 예정이다. 수라바야는 자카르타 다음으로 큰 도시라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라고 불린다고 한다. 자바섬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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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2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말랑 브로모 화산 투어! Bromo Permai 숙소 추천/쁘난자칸 일출 Penanjakan

 

[수라바야] 말랑 브로모 화산 투어! Bromo Permai 숙소 추천/쁘난자칸 일출 Penanjakan

2023.04.04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모산 Mount Bromo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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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호텔 마자파힛 Hotel Majapahit 후기/타만 코리아 Taman Korea/수라바야 쇼핑몰

 

[수라바야] 호텔 마자파힛 Hotel Majapahit 후기/타만 코리아 Taman Korea/수라바야 쇼핑몰

2023.04.04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모산 Mount Bromo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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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점
KARTIKO Traditional Heritage Culinary

네이버에 수라바야 맛집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곳이길래 기대했던 곳이다. 수라바야 도착하자마자 캐리어 끌고 감! 중국식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을 파는 곳인데 손님이 끊임없이 오는 거 보면 엄청난 맛집이 맞는 거 같다.

가게로 들어오면 이렇게 빵과 전통 간식을 파는 곳이 있고 그 안으로 들어오면 식당 테이블이 있다. 여기서 인도네시아 전통 간식 꾸에 Kueh를 많이 사가더라. 마트 과자 털 생각에 빵은 안 사봤는데 아숩 ㅠㅠ

 

안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식당!

굉장히 오래된 건물이라는 느낌이 확 든다. 이런 곳에서 전통음식 먹는 거 너무 좋다..

익숙한 메뉴들이 많았는데 일단 best seller라고 써져 있는 걸 주문했다.

인도네시아 음식량... 아시죠? 쥐똥만 할게 뻔해서 아예 처음부터 여러 개 시켰다^^

Lontong Cap Gomeh

진짜 최악.. 난 두리안도 좋아하는데 죽순은 정말 극혐 한다. 근데 저 음식에 죽순이 들어가 있어서 휘저을 때마다 냄새나서 곤욕이었다. 밥 먹으려고 저 음식 쪽으로 고개 숙일 때 죽순향이 훅 들어오면 입맛 떨어질 정도.. 커리 같은 느낌인데 밥도 안 주고 면도 없어서 배가 찰지도 의문 ㅠㅠ 정말 별로였습니다.

Mee Suah Tim Ayam

국물을 소면에 부어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국물은 ayam 닭고기가 들어가 있었는데 흔한 삼계탕 맛이었다. 소면에 김까지 있어서 한식 먹는 느낌. 익숙한 맛이었다.

Nasi burung Dara

★★★비둘기 고기라고 해서 시켜봤다. 원래같았음 비둘기?! 진짜 싫다. 했을텐데 왜인지 이 날은 도전해 보고 싶었다.

비둘기 고기는 살이 별로 없는데 살이 굉장히 쫀쫀했다. 친구는 닭 비린내가 난다고 안먹었는데 나는 그보다 그냥 먹을 살이 별로 없는 거에 충격... 비둘기는 작은 친구였다...

Mee Goreng Kaptiko

배가 안 불러서 미고랭을 추가로 시켰다. 근데 진짜 짬 ㅠㅠ 근데 여기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 먹은 미고랭은 호텔 빼고 다 짰다... 맛은 그냥 그랬다.

옛날 제과점 커피케이크같이 생겨서 골랐는데 맛도 완전 옛날 스타일이었다. 맛은 그냥 그랬음.. 지금은 왜 그런 케이크 안 먹는지 이유를 알 거 같다^^ 

Es Blewah
멜론 사고 sago였다. 주변을 보니 다 1인 1그릇(심지어 애기도) 하길래 시켜봤다. 예상가는 중국식 디저트 맛으로 엄청 달지 않은 밍밍한 과일 젤리 맛이었다. 특별하진 않았음..

 

인테리어에 비해 맛이 다 좀 그냥 그랬다..

음료 2잔까지 해서 가격은 총 404,000루피아(약 36,000원)이었다.

 

해산물 음식점
Layar Seafood

수라바야에는 해산물 식당이 많았는데 리뷰가 가장 많고 좋아서 가봤다.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자카르타에도 지점이 있고 꽤 큰 체인 음식점인 거 같다.

수라바야 지점도 매장이 엄~청 컸고 내가 간 날은 서양 노인분들이 패키지 투어로 와서 밥을 먹고 있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실내 인테리어가 고풍스러워서 보는 가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소스들을 무료 직접 가져올 수 있는데 함부로 먹지 마세요. 엄청 맵다...

정말 높고 꾸덕꾸덕해 보이는 케이크.. 맛있어 보였는데 배불러서 시키지 못했다 ㅠ

Layar 식당에서 먹은 음식들은 가격은 있었지만 모두 맛있었다!

 

메뉴판에 맵다고 고추그림이 그려진 음식들이 많았는데 태국음식은 매운 건 엄청 매워서 좀 무서웠었다. 근데 하나도 안 매웠다! 신라면도 못 먹는 내 입맛에 안 매울 정도였음. 

Pocay Ca Bewang Putih

모두가 아는 야채 맛

Kepiting Soka Saos Ala Thai

네이버에서 이거 추천을 많이 해서 먹었는데 너무 달다.. 소프트쉘 게 튀김인데 다른 맛으로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거 같다. 타이 맛이라는데 그냥 일반적인 스윗칠리맛이었다.

Bakar Jimbaran

메뉴판이 정말 두꺼웠는데 생선 종류가 어마무시했다. 그냥 적당한 가격대 생선으로 골랐고 종업원이 추천하는 맛으로 골랐다. 근데 이거 최고!! 소스 뭐지?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정말 맛있었다.

Mix Seafood Bakar Jimbaran

시키고 보니 생선이랑 같은 소스였다. 근데 소스가 개존맛이라 이것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오징어가 살이 탱탱해서 너무 맛있었음. 이 음식이 나는 가장 맛있었다. 또 먹으러 자카르타 갈 수 있을 정도다! (수라바야까지는 오바고..)

진짜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다..

음료랑 밥 2개까지 해서 총 687,940루피아(약 61,000원)가 나왔다. 많이 먹긴 했는데 가격대가 있는 식당인 건 확실!

 

떡볶이의 여왕
Tteokbokki Queen

툰중안 플라자 Tunjungan Plaza를 지나다니다가 본 식당이었다. 그런데 마지막날 저녁 만찬으로 친구랑 뭐 먹을까 하다 둘 다 고민도 없이 이 가게를 얘기했다! 떡볶이의 여왕.. 이름부터 굉장히 인상 깊었음.

포장해서 호텔로 가져와 먹었다. 한국인 사장님이 계셨고 손님들은 모두 로컬사람이었다. 검색해 보니 인도네시아에 3개 지점이 있는 체인식당이었다.

치즈 떡볶이랑 참치김밥, 떡꼬치를 시켰다. 모두 넘나 맛있었음...

떡볶이가 내가 생각한 달달 떡볶이가 아니라 육수를 깊게 낸 집 떡볶이 맛이라 좀 놀랬다. 그리고 참치김밥 안에 햄이 돼지고기 햄이 아니라 닭고기 햄 맛이 났다. 그래도 맛있었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격은 총 404,000루피아(약 17,000원)가 나왔다.

 

음식은 기대 안 했는데 모두 맛있게 먹었다.

수라바야는 정말 내 생각보다도 대도시라 쇼핑몰에 싱가포르 음식점(Old Street Bak Kut Teh, Sushi Tei, Koi 등등)도 많았고 한국 음식점도 정말 많아서 밥 걱정할 필요는 하나도 없는 거 같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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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바야] 호텔 마자파힛 Hotel Majapahit 후기/타만 코리아 Taman Korea/수라바야 쇼핑몰

박제나 표류기/[完] 2023|2023. 4. 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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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4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모산 Mount Bromo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

어느새 4월! 이번 달엔 먼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Surabaya를 여행할 예정이다. 수라바야는 자카르타 다음으로 큰 도시라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라고 불린다고 한다. 자바섬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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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2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말랑 브로모 화산 투어! Bromo Permai 숙소 추천/쁘난자칸 일출 Penanjakan

 

[수라바야] 말랑 브로모 화산 투어! Bromo Permai 숙소 추천/쁘난자칸 일출 Penanjakan

2023.04.04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모산 Mount Bromo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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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마자파힛
Hotel Majapahit Surabaya

수라바야에서 묵을 숙소를 찾다가 수라바야 시내에 위치해 있고 1910년에 지어져서 100년이 넘었다는 마자파힛 Majapahit 호텔을 발견했고 너무 내 취향이라 고민도 없이 선택했다. 가격은 또 왜 이렇게 저렴한지 조식포함 1박에 95.88 SGD(약 95,000원)에 예약했다.

직접 보니 인테리어가 굉장히 고풍스러웠다. 1박만 하는 거고 숙소에서 보낸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음 ㅠㅠ

그럴 일 없겠지만(?) 수라바야에 또 가게 된다면 꼭 다시 묵을 거다.

낮은 층수고 복도식에 하얀색 벽으로 되어있는 게 싱가포르 래플스 호텔과 비슷했다. 오래된 호텔이라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캐리어를 들고 날아야 하는 게 약간의 흠..

룸 컨디션도 너무 좋았다.

방 안에 테이블도 널찍하고 화장실 인테리어도 너무 좋았다.

어매니티

그리고 작게 테라스가 있었는데 여기서 보는 호텔 정원이 정말 예뻤다.

짧은 여행이라 테라스에서 쉬지도 못한 게 너무나 아쉽..

이런 구조면 방에 소음이 크게 들려야 할 텐데 코로나 때문인지 숙박객이 많지 않아서 조용했다.

 

글로벌 체인 호텔이 아니라 조식엔 인도네시아 음식이 많았는데 맛도 괜찮았다.

특히 이 미고랭 라면 섹션이 신기했음 ㅎㅎ

우리가 아는 그 미고랭 라면을 야채와 함께 만들어주는데 정말 맛있었다... 역시 라면이 최고.

왜 그랬는지 음식 사진을 안 찍었다 ㅠㅠ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인 꾸에 Kueh도 다양한 종류로 있었고 미고랭, 나시고랭은 기본이요, 처음 보는 음식들이 많았다. 음식 종류가 엄청 다양한 건 아닌데 그래도 먹을만했다.

 

룸 컨디션이 안 좋다는 리뷰를 봐서 조마조마했는데 침구나 수건도 깨끗하고 괜찮았다. 수라바야에서 엄청나게 큰 쇼핑몰의 바로 앞에 위치해서 위치도 좋았다. 가격도 저렴해서 숙소는 만족!

 

여행 일정은 짧지만 쇼핑은 해야죠?

마트를 털기 위해 수라바야 쇼핑몰 두 곳에 들렀었다.

쇼핑몰 1.
그랜드 시티 몰
Grand City Mall

Grand City Mall

규모도 크고 안에 큰 마트도 있길래 먼저 들렀던 그랜드 시티 몰!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는지 안에도 깨끗하고 정말 좋았는데 볼만한 브랜드가 없었다...ㅎ

금요일인데도 사람도 별로 없어서 이게 뭔가 싶었음.

바틱 가게는 많아서 구경을 했는데 내 생각보다 소재가 두껍고 컬러가 너무 웜톤이라 살게 없었다 ㅠㅠ

대신 지하에 있는 마트는 크고 깨끗해서 정말 좋았음.

썬 과일도 다양하게 팔고 과자들도 많아서 이것저것 사기에 좋았다!

 

쇼핑몰 2.
툰중안 플라자
Tunjungan Plaza

여기가 진짜 대박..

숙소 근처에 있는 쇼핑몰인데 지도로 봤을 땐 이렇게나 엄~~~~청 큰 곳인지 몰랐다.

자그마치 쇼핑몰 6개가 이어진 초대형 쇼핑몰이었다. Tunjungan Plaza(줄여서 TP) 1-6으로 나눠져 있다. 이거만 돌아도 만보 채울 듯..

그래도 마트 쇼핑이 가장 중요하죠^^

6개 쇼핑몰 중에 마트는 1개만 있어서 찾아가는 것도 힘들었다. 마트도 역시나 엄청 컸음

 

 

* 별책 - 인도네시아 추천 과자

Beng Beng

예전에도 추천했었던 과자.. 인도네시아 회사 동료가 집 갔다 오면 늘 주는 과자인데 맛있다!

Tic Tac Rice

이거 도랏습니다.. 한국식 쌀 뻥튀기 과자에 양념이 되어있는 건데 향신료 냄새도 안 나고 정말 맛있다!

Gingerbon

이건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워낙 유명해서.. 나는 생강을 좋아하는데 인도네시아엔 특히 생강 간식이 참 많다! 추천!

 

 

수라바야는 정말 대도시라 관광지랄게 없는데 한국인에게 의미 있는 곳이 있어 방문해 봤다.

타만 코리아
Taman Korea

아주 작지만 타만 코리아 Taman Korea라고 한국 공원이 있다. 인도네시아로 끌려온 한국인 강제징용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념비라고 한다.

일본에 의해 인도네시아로 끌려와 포로감시원이 되었는데 연합군 폭격으로 대다수가 사망했고 살아남은 자들은 일제 패망 후 일본군과 묶여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로 규정되어 처벌받았다는 거다.

그리고 또 억울한 건 이 추모탑이 일본 정부의 로비로 '강제 지용', '추모'라는 단어도 못 넣고 '평화 기원의 탑'이 되었다는 거다. 아래 기사에 관련 내용이 있으니 참조해 보세요. 마음 아픕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2801579&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일본의 로비로 이름이 이상하게 바뀐 탑

[김종성의 히,스토리]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있는 '평화 기원의 탑'

www.ohmynews.com

인도네시아 제2도시 수라바야에 소재한 타만 코리아(Taman Korea, 한국공원)에 한국인 강제징용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탑이 있다. 2010년 건립된 이 탑을 보수하는 공사가 지금 막바지에 이르렀다. 현지 특파원이 보낸 9일 자 <한국일보> 기사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21일 완공을 목표로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강제징용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탑이다. 그런데 탑의 명칭은 '평화 기원의 탑'이다. '징용'이란 글자도 들어가지 못했고 '추모'란 글자 역시 마찬가지다. 대신, '평화'와 '기원'이 들어갔다. 건립 당시 일본 영사관이 처음에는 탑이 건립되는 것을 막고자, 나중에는 강제징용 희생자 추모탑이 되는 것을 막고자 현지 주민들과 관청을 상대로 압박성 로비를 벌인 결과다.

강제징용을 당한 식민지 민중들은 국적 여하를 불문하고 고난과 시련을 다 겪었지만,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로 끌려간 한국인들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그 사연을 들어보면, '평화 기원의 탑'이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진 명칭인가를 절감하게 된다.

전혀 다른 작업

일본 국가권력과 합작한 전범기업에 의해 끌려간 한국인들은 군수물자를 생산하는 노예노동에 대거 투입됐다. 또는, 사도광산(佐渡島の金山)이나 군함도(軍艦島) 같은 위험한 작업 현장에서 중노동에 종사했다.

이에 비해, 인도네시아 등으로 연행된 피해자들은 성격이 전혀 다른 작업에 동원되는 일이 많았다. 1941년 12월 8일(미국 시각 7일) 일본의 진주만 공습과 함께 발발한 태평양전쟁과 관련된 작업이 그것이다. 이 전쟁 초반에 일본이 승승장구함에 따라 대거 속출한 연합국 포로들을 감시하는 역할이 그들의 몫이었다.

일본군은 12월 8일 말레이반도에 상륙한 데 이어, 10일에는 필리핀 북부, 25일에는 홍콩에 침입했고, 이듬해인 1942년 1월 2일에는 마닐라, 2월 15일에는 싱가포르, 3월 9일에는 인도네시아를 점령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의 영국군과 네덜란드군이 백기를 들었다.

2005년에 <한국일본교육학연구> 제10권 제1호에 실린 김보림 총신대 교수의 논문 '한일 역사교육의 미완 - 남방 포로수용소 조선인 포로감시원 양칠성을 중심으로'는 연합군 포로의 규모를 일본 학계의 연구성과를 기초로 이렇게 요약했다.

이에 따른 포로 수는 인도네시아에서만 9만 3천여 명으로 자바섬에 있어서만도 8만 2618명의 포로가 나오게 되었다. 화란(네덜란드)군 6만 6219명, 호주군 4890명, 영국군 1만 626명, 미국군 883명이 그 내역이었다. 화란군은 자바섬 이외에 약 1만 8000명, 의용군이 1만 5000명이 있었다.

  
이렇게 단시간에 대규모로 발생한 포로들을 관리할 목적으로 일본군이 고안해낸 것이 한국인과 타이완인(대만인)들을 포로감시원으로 징발하는 것이었다. 이 일에 동원된 한국인 숫자에 관해 위 논문은 이렇게 설명한다.

1942년 6월 12일부터 15일 사이에 실제로는 자발적 응모나 강제동원 등의 방법으로 모아진 3223명에 이르는 청년들이 포로수용소 감시 요원을 훈련시키는, 부산 서면에 있는 노구찌 부대라고 하는 특수 훈련부대로 입영되었고, 2개월여에 걸쳐 상당히 혹독한 군대 훈련을 받았다. 1942년 8월 19일 밤 남방으로 파견되는 3223명의 조선인 군속들은 수송선으로 개조된 브리스벤호 등 9척 남짓의 배에 올라탔다.

  
군수공장이나 탄광으로 끌려간 한국인들은 일제 패망 뒤에 피해자 신분을 갖게 됐다. 반면, 외형상 일본군과 다를 바 없는 포로감시원들은 일본군과 한 묶음으로 분류돼 '가해자'로 규정되는 어처구니없는 처지로 내몰렸다.

한국 교포들이 운영하는 '재(在) 인도네시아 동부자바 한인회' 홈페이지에 실린 '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평화 기원의 탑'이라는 기사는 "태평양전쟁 당시 이곳 인도네시아까지 강제 동원된 군인·군속노무자·포로감시원 등 우리 한인이 약 2천 3백여 분이 있었다"라며 "이분들은 연합군의 폭격으로 대부분 사망했으며, 일부는 일본인으로 오해돼 처벌 받기도 했다"며 억울함을 표시한다.

연합군의 폭격을 받아 희생된 피해자들의 운명도 억울하지만, 살아남아 일본인으로 오해를 받은 피해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들에게는 전범이라는 딱지가 붙게 됐다. 1950년 1월 7일 자 <동아일보> 기사 '쟈바수용소의 한인'은 이렇게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인도네시아의 쟈바수용소에 수용되어 있는 한국인 포로 61명은 지난 12월 25일 쟈바를 출발하여 오는 17일 일본 동경 즈가모형무소에 수용 예정이라는 바, 그들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제의 징용으로 남방 포로감시원으로 종사한 까닭에 종전 후 억울하게도 10년 이상의 형을 받고 있는 만큼 외무부 당국으로서는 이들을 신속히 석방키 위하여 연합군 최고사령부 및 주한미국대사관과 교섭할 만반의 준비를 강구 중이라 한다.

  
전범으로 몰린 한국인들 중에는 연합국 감시 하에 일본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1950년대 후반에 풀려난 이들도 있지만, 일부는 사형선고를 받고 교수형에 처해진 이들도 있었다. 아베 신조의 외할아버지인 기시 노부스케 같은 A급 전범은 기소도 되지 않고 석방됐다. 그런 뒤 자유민주당(자민당)을 결성하고 3년간 총리까지 역임했다. 히로히토 일왕(천황)과 기시 노부스케 등이 받았어야 할 처벌을 엉뚱한 한국인들이 받은 것이다.

국적 없는 설움

인도네시아로 끌려간 사람들 가운데는 일제 패망 뒤 그곳에 남아 온갖 고생을 다 겪은 이들도 있었다. 1962년에 축구팀을 이끌고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김윤기 대한축구협회장 앞에 갑자기 나타난 네 명의 한국 동포도 그런 이들이었다. 김만수씨를 비롯한 이 네 명의 사연을 담은 그해 6월 5일 자 <조선일보> 기사 '인니의 한국인'은 이렇게 보도했다.
  
포로감시원이 되어 인도네시아 등으로 끌려간 한국인들은 군수공장이나 광산에 끌려간 한국인들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제국주의의 탄압과 억압을 경험했다. 그중 상당수는 고국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머나먼 이국땅에서 죽임을 당하거나 고초를 겪었다.

그런 이들을 기념하고자 2010년에 세운 것이 타만 코리아의 탑이다.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애절한 사연이 담긴 그 탑이 일본 정부의 로비에 의해 '평화 기원의 탑'이란 이름으로 서 있다. 피해자들의 절절한 사연이 드러나지 않도록 일본 정부가 로비를 벌인 결과다.

그들을 기억하는 탑이 '평화 기원의 탑'이라는 애매모호한 이름으로 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 탑이 제대로 된 명칭을 갖도록 무엇보다 한국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

인도네시아에도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가 있었다는 것과 이런 추모탑에도 일본 정부의 압박이 가해졌다는 게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이런 사건들이 한국에는 크게 안 알려져 있다는 게 너무 아쉬웠다. 나도 네이버에서 수라바야 관광지를 찾아볼 때' 타만 코리아' 관련 내용은 전혀 보지 못했었고 구글 지도에서 근처를 보다가 korea라고 써져 있길래 눌러봐서 알게 된 거였다... 앞으로는 사람들이 관심을 더 많이 갖게 돼서 탑 이름도 변경되고 규모도 더 커졌으면 좋겠다. 모두 관심을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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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바야] 말랑 브로모 화산 투어! Bromo Permai 숙소 추천/쁘난자칸 일출 Penanjakan

박제나 표류기/[完] 2023|2023. 4. 2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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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4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모산 Mount Bromo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

어느새 4월! 이번 달엔 먼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Surabaya를 여행할 예정이다. 수라바야는 자카르타 다음으로 큰 도시라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라고 불린다고 한다. 자바섬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yawping.tistory.com


수라바야 여행을 안전하게 잘 마치고 돌아왔다.
여행의 목적이었던 브로모 산 투어는 정말 최고였다.. 동남아에서 산다면 꼭 한 번쯤은 가봐야 할 곳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번 포스팅에선 자세한 브로모 산 투어 후기를 적을 예정임!
 
먼저 지난 포스팅에서 적었듯이 투어는 Bromo Tour라는 여행사에서 1박 2일 수라바야 픽업/드롭오프 코스로 숙박, 조식, 교통비 포함 1인 1,600,000루피아(약 140,000원)에 예약했다. 불포함인 브로모산 입장료는 320,000루피아(약 28,500원)였다.
https://bromotour.com/

 

Wonderful Bromo Mountain and Ijen Crater Tours with BROMO TOUR

Visit Bromo Mountain and then Ijen Crater BROMO TOUR is Tour Operator and travel Service, established at 1998 and based on Surabaya, has good experiences and capabilities to provide all tour packages on request and transport services to visit Bromo Mountai

bromotour.com

Tour itineraries

Day 01. Arrival at Surabaya Airport
Pick you up on your arrival at Surabaya airport, or train station either in Surabaya  and transfer to your hotel in Bromo Area stay overnight (complimentary, if time and weather permit you could stop over at Madakaripura waterfall on the way back to Surabaya otherwise in next day on the back from Bromo to Surabaya)
and then transfer to your hotel located in Bromo area

Day 02. Bromo Sunrise Tour and transfer back To Surabaya
03.00 Early wake up, take Jeep and going to higher point by jeep to see sunrise and panoramic view. of Mount Bromo and Semeru that well known as the higher peak of Java Island
05.00 to 06.00 enjoy the beauty of sunrise and the Bromo panoramic view
06.00 Going down mountain to caldera
08.00 walking on the sand sea then climb 250 stairs up to mount Bromo to see the crater, and then going back to hotel
10.00 After breakfast in and take bath Check out from Hotel, going back to Surabaya transfer to Airport or to hotel in Surabaya. End of Service

Inclusions
1. Transport with mpv type van air conditioned including driver fuel tolls and parking fees
2. Local English speaking tour guide
3. Jeep 4×4
4. Hotel 1 Night room with breakfast

Exclusions
1. Entrances Ticket to Bromo and Madakaripura waterfall
2. Meals (dinner and Lunch)
3. Horse Ridding (you could just walk)
4. Personal expenses
5 Additional tour and service that not mentioned as above

 

수라바야에는 오전 9시 반에 도착했는데 브로모 산속에 있는 숙소로 바로 가면 할 게 없을 거 같아 수라바야 시내를 돌아다니며 밥 먹고, 쇼핑몰에서 간식거리랑 저녁 먹거리를 사서 오후 2시에 가이드를 만나서 말랑으로 이동했다. 

수라바야 시내에서 브로모 산까지는 차로 3시간이 넘게 걸렸다. 브로모 산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았는데 우리 숙소가 가장 깊숙이 있는 곳이라 산 길을 많이 올라왔어야 했다. 숙소가 일단 해발 2,700m보다도 높은 위치에 있는 거라 차로 올라가는 중에 어지러움을 느끼면 알려달라고 했는데 고산병이 있을까 봐 걱정됐다 ㅠㅠ 다행히 아무 증세 없었음. 특히 고산병은 식욕이 없어진다는데 나는 배가 많이 고팠다...

북유럽 같지 않나요? 기온이 낮으니 동남아에도 이런 뾰족한 나무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지구과학시간에 배운 거처럼 침엽수가 있었음 ㅎㅎ 온도는 15도 정도로 쌀쌀했고 초가을처럼 공기가 차가웠다.

정말이에요!

 

숙소
Bromo Permai 1

Bromo Permai 1

여행사에서 숙소 한 곳을 지정해 둔 게 아니라 숙소는 가기 전까지 어딘지 몰랐었다 ㅎㅎ 우리는 다행히 일정표에 있던 1순위 숙소  Bromo Permai에 묵게 됐다. 위치도 좋고 퀄리티도 좋아서 추천!!

비수기는 아닌 거 같고 코로나 때문인지 주말인데도 방이 텅텅 비어있었다.

방 퀄리티는 이렇다. 산에 있는 숙소라 시설이 낙후된 건 알고 있었고 다른 여행사에서 제시했던 호텔보다는 깨끗하고 좋아서 나름 만족했다 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새벽 3시부터 투어가 시작되기 때문에 잠깐 쉬는 곳이라 불편함이 없었다.
인도네시아인데 추운 지역이다 보니 에어컨이 없다는 게 신선했다. 샤워기는 온수기가 있어서 뜨거운 물이 나왔는데 세면대는 찬물만 나온 건 아쉽 ㅠㅠ 오랜만에 덜덜 떨면서 찬물로 세수했다.
 
해 지기 전에 숙소 근처를 돌아다녀봤다. 엄청 산골일 줄 알았는데 뭐가 많고 관광객도 많아서 놀라웠음!

Slemat Datang 어서 오세요라고 인도네시아어로 써져 있다.

우리 숙소는 브로모 국립공원 안에 있는 곳이었고 우리 숙소 말고도 몇 개 호텔이 있었다. 국립공원 밖으로 내려가면 식당과 호텔들이 더 많이 있었다.

화산에서 나온 연기인지 구름인지가 우리보다도 아래에 있어서 저 아래에 보인다 ㅎㅎ
산골이라고 치기엔 도로도 잘 닦여있고 집도 많았다. 생각보다 분위기 좋은 카페, 식당도 많아서 괜히 음식을 사 왔나 생각이 들 정도였음.

수라바야 시내에서 사 온 초밥랑 라면으로 저녁을 먹었다. 쌀쌀한 야외에서 먹는 컵라면... 진짜 오래간만...
 
그리고 우리 숙소의 자랑거리 하나 더!
숙소 앞에가 바로 화산이라 뷰가 정말 최고다...

보이나요 연기를 뿜고 있는 활화산
다음날 투어는 저기까지 지프차를 타고 가서 분화구까지 계단으로 올라가 화산을 구경하는 거다.

브로모 산에 도착한 날까지는 날씨가 흐렸는데 우리가 투어 하는 다음 날엔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하늘도 맑고 너무 예뻤다. 내가 저 연기 나는 곳엘 올라갔다는게 아직도 안 믿긴다..

그리고 브로모 산 길거리에서 계속 보였던 이 꽃..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언급됐던 천사의 나팔꽃 다투라 Datura인데 향이랑 진액에 독이 있어서 벌레를 퇴치하는데 좋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많다는데 호박꽃 같은 게 땅으로 향해서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숙소에서 잠깐 쉬다가 새벽 3시부터 진짜 브로모 산 투어가 시작된다!

1. 쁘난자칸 전망대에서 일출 보기

새벽이라 체감 온도가 더 낮을 거라 배에 핫팩 붙이고 손난로도 챙기고 따뜻한 물도 텀블러에 담아 갔다. 지프차를 타고 꼬부랑 길을 올라가 브로모 화산이 아래로 보이는 쁘난자칸 Penanjakan 전망대에 갔다. 여기 오니 고도가 2,760m였다.

이렇게 깜깜한 야외에서 일출을 3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거라 옷을 두껍게 입어야 한다. 나는 담요도 따로 챙겨갔다 ㅎㅎ 발리 바투산과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담요나 두꺼운 옷을 돈 내고 빌릴 수 있긴 하다. 막 엄청 추워서 죽을 정돈 아녔는데 주변을 보니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털모자에 털장갑, 패딩 입고 덜덜 떨고 있었다.  

5시 30분이 일출시간이었는데 딱 맞춰서 해가 뜨고 있었다. 난 일출에는 큰 감흥이 없어서 뭐 그냥 그랬음 ㅋㅋㅋ

그보다 사람구경이 더 재밌었다. 이렇게 관광객이 많은데 한국엔 안 알려졌다니.. 브로모 산 정말 가볼 만합니다. 우리 빼곤 다 가고 있어요. 강력 추천!

그리고 일출보다는 해가 완전히 뜨고 난 후 보이는 브로모 화산이 더 진귀했다. 연기가 뿅뿅 나는 화산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 거고 다시 볼 수도 없을듯 싶다.

화산 밑에는 화산재로 덮여서 까만 모래이고 식물 하나 없어 보였다. 이후엔 지프차를 타고 저길 가서 연기가 나는 화산에 직접 올라가는 거다!

내려가는 길에 본 예쁜 일출
뼛속까지 한국인이라 전망대에 이 많은 인파들이 모두 내려오면 차가 막힐 거 같아서 가이드한테 빨리 먼저 내려가자고 했더니 가이드가 벌써 다 봤냐며 놀랬다. 우린 늘 마음이 급하다고요!

 

전망대에 올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두꺼운 옷 파는 곳과 식사를 파는 식당들이 줄지어져 있다. 브로모산은 정말 관광지 그 자체였음 ㅋㅋ

그리고 예상했던 데로 내려가는 길에 차가 꽉 막혀서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ㅠ Good Friday가 싱가포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도 공휴일이라 관광객이 특히나 더 많았다고 한다.

형형색색의 지프차들
이땐 차에서 기다리는 게 짜증 났는데 사진으로 보니 감성적이고 좋네...

 

2. 칼데라와 지프차 사진 찍기

이제 화산에 점점 가까워져 가는 중!
화산 아래쪽은 완전 평지다 보니 칼데라 Caldera 지형이 한눈에 보인다. 여기서 모든 관광객이 지프차를 세워 지프차에 올라타거나 하며 사진을 찍는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 지프차가 너무나도 무난한 블랙이었다는 거. 그리고 트럭형? 이 아니라 차 지붕에 올라갈 수 없었다. 인스타에서 사진들 보면 빨간색, 초록색 화려한 지프차고 차 지붕에 서서 찍는 게 간지였는데 ㅠㅠ 

자랑용 사진을 몇 장 건지고 이제 진짜 화산 구경하러 출발!

이렇게 오토바이 타고 온 사람들도 있었는데 너무 멋있어 보였다... (물론 나는 겁쟁이라 하고 싶지 않음^^)
 

3. 샌드 씨, 크레이터
Sand Sea, Crater

바닥이 화산재로 온통 검은색이다. 이 길을 걸어 분화구까지 가야 하는데 걸어가면 30분, 조랑말을 타면 10분이다. 조랑말한텐 정말 미안하지만 ㅠ 나는 걸어갈 자신이 없어서 왕복 200,000루피아(약 18,000원)를 내고 탔다.

조랑말이라 높이가 높은 것도 아닌데 평지에서도 덜덜 떨면서 갔다. 내가 기우뚱할 때마다 말이 화내서 더 무서웠음..
그런데 평지뿐 아니라 저 계단 아래 꼬부랑 흙길도 말을 타고 가는 건데 그땐 정말 정말 무서웠다. 다리에 힘주느라 걸은 것처럼 후들거렸음.. 그리고 보면 서양인들은 100% 걷고 동양인 특히 중국계 같은 동북 아시아인들만 말을 타는 거 같아 약간 창피했다. 돈 없어서 안타는 건 아니겠고 말한테 미안해서 안타는 거겠지..?

그렇게 계단 아래까지 올라오면 말 끌어주는 아저씨랑 이따가 어디서 만날 건지 정하고 화산 분화구를 구경하러 가면 된다.

약 250개의 계단을 오르는 건데 이렇게 관광객이 줄지어서 가기 때문에 쉴 수도 없고(중간중간 옆에 쉬는 곳이 따로 있긴 함) 계단이 좁아서 모두가 다 헉헉 거리며 올라간다ㅋㅋㅋ 30분 걷고 이 계단까지 올라왔으면 난 정말 버티지 못했을 듯.. 조랑말아 고마워!

올라오면 바로 이 화산 분화구가 보인다. 안에서 굉음이 울리는데 처음엔 헬리콥터가 뜬 줄 알고 하늘을 막 살펴봤었다. 근데 저 안에서 나는 거였음.. 그리고 연기도 계속 나고 유황이 있는지 노란색이 보이고 유황냄새가 살짝 났다.

겁 없는 서양인들은 저 안전바도 없는 저 멀리 산등성이를 걸어 올라간다. 나는 여기 앞도 무서웠어서 저기까지 갈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았다..

이렇게 제사도 지내나 보다.

분화구 앞은 너무나도 무서워서 조금만 구경하고 바로 다시 내려왔다. 등산하다 떨어졌다는 사람 많이 보진 않았는데 발리 바투산에서도 그렇고 난 왜 이렇게 산 비탈길이 무섭지 ㅠㅠ

계단에서 중간쯤 내려왔을 때 높이고 아마 분화구는 높이가 2,300m 정도 될 거 같다.

왕복으로 태워다 준 조랑말아 고맙다!
 

4. 숙소로 돌아와 조식

바로 지프차를 타고 15분도 걸려 숙소에 9시 반쯤 도착했다. 오자마자 조식 먹으러 감!

나시고랭, 미고랭, 튀긴 닭으로 딱 인도네시아 음식 정식이었다. 아침 일찍 움직였더니 배가 고파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마트에서 사 온 파인애플도 맛있게 먹고! 숙소 조식도 깔끔하고 대만족이었다.
 
그리고 씻고 쉬다가 가이드를 다시 만나 차를 타고 수라바야 시내로 돌아오면 투어가 끝난다.
가이드 분도 너무 친절하고 투어 일정도 잘 짜져 있어서 정말 만족했다.. 사진으로만 보던 브로모 산을 직접 가니까 너무 좋았고요. 한국인들이 아직 많이 모르고 있다는 게 속상할 정도다. 안전하고 볼거리 많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말랑 여행 정말 강력 추천입니다! 

실물이랑 똑같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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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모산 Mount Bro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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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4월!
이번 달엔 먼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Surabaya를 여행할 예정이다.

출처 : https://whereismap.net/where-is-surabaya-located-what-country-is-surabaya-in-surabaya-map/
출처 : http://www.world-guides.com/asia/indonesia/east-java/surabaya/surabaya_maps.html

수라바야는 자카르타 다음으로 큰 도시라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라고 불린다고 한다. 자바섬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인구가 많은 발전된 도시다 보니 딱히 특별한 관광지는 없다.
하지만 괜찮음! 왜냐면 이번 여행의 목표는 브로모 산이기 때문!

출처 : https://viettourist.com/tours/tour-du-lich-indonesia-hanh-trinh-danh-thuc-ngon-nui-lua-bromo-va-ijen-pid-2347.html
출처 : https://ijenbromotours.com/mount-bromo-tour-from-singapore/

브로모 산 Mount Bromo은 수라바야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활화산인데 고도가 2,000m가 넘는다고 한다. 지프차를 타고 가서 걷거나 조랑말을 타면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조랑말을 타고 화산재로 덮인 회색 사막을 걷는 건데 2019년에 말레이시아 친구가 여행 가서 올린 인스타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다. 아니 세상에 이런 곳이 있다니?.. 그 후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가게 됨!
브로모 산은 수라바야보다 말랑에서 더 가까운데 싱가포르에선 수라바야 직항만 있어서 수라바야를 통해 가기로 했다. 수라바야에서 픽업해 브로모 산 밑에서 숙박+투어까지 해주는 현지 여행사들이 많기 때문에 걱정할 게 없고 따로 준비해야 할 것도 없다. 2박 3일 일정으로 수라바야에 도착하면 조금 구경하다 가이드를 만나 브로모 산으로 이동해 1박, 새벽에 등산하고 다시 수라바야로 데려다주면 시내 관광을 1박 할 예정이다. 요즘 몸이 안 좋아 걱정인데 제발 3일 별 탈없이 버티자...!

싱가포르 창이 공항 <->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주안다 공항

스쿠트 항공 Scoot

이번엔 다행히 에어아시아가 아니고 스쿠트..^^
싱가포르에선 2시간 10분이 걸리고 204.9 SGD(약 203,000원)에 구매했다. 아니 근데 환율 무엇..? ㅋㅋㅋ 싱달러 넘 비싸졌네. 3개월 전에 구매했지만 공휴일이라 비싸게 구매했다.

호텔 마자파힛 수라바야 Hotel Majapahit Surabaya

출처 :&amp;nbsp;https://all.accor.com/hotel/B066/index.en.shtml

수라바야 시내에 있고 100년이 넘은 전통 있는 호텔로 예약했다. 정원이 예쁘다고 해서 매우 기대 중! 조식포함 1박에 95.88 SGD(약 95,000원)에 매우 저렴하게 예약했다.

브로모 투어 Bromo Tour

투어는 아래 사이트 브로모 투어 Bromo Tour에서 예약했다. 몇 개 투어사와 연락해 봤는데 일정도 가장 맘에 들었고 투어 이름에 이젠 Ijen이 없어서 좋았다 ㅎㅎ 이젠은 블루 파이어 투어로 유명한 곳인데 보통 여길 메인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거 같음. 찾아보니 내가 가기엔 너무 난이도가 높은 여행지라 안 가기로 했다.
https://bromotour.com/

 

Wonderful Bromo Mountain and Ijen Crater Tours with BROMO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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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itineraries

Day 01. Arrival at Surabaya Air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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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en transfer to your hotel located in Bromo area

Day 02. Bromo Sunrise Tour and transfer back To Surabaya
03.00 Early wake up, take Jeep and going to higher point by jeep to see sunrise and panoramic view. of Mount Bromo and Semeru that well known as the higher peak of Java Island
05.00 to 06.00 enjoy the beauty of sunrise and the Bromo panoramic view
06.00 Going down mountain to caldera
08.00 walking on the sand sea then climb 250 stairs up to mount Bromo to see the crater, and then going back to hotel
10.00 After breakfast in and take bath Check out from Hotel, going back to Surabaya transfer to Airport or to hotel in Surabaya. End of Service

Inclusions
1. Transport with mpv type van air conditioned including driver fuel tolls and parking fees
2. Local English speaking tour guide
3. Jeep 4×4
4. Hotel 1 Night room with breakfast

Exclusions
1. Entrances Ticket to Bromo and Madakaripura waterfall
2. Meals (dinner and Lunch)
3. Horse Ridding (you could just walk)
4. Personal expenses
5 Additional tour and service that not mentioned as above

1박 2일 코스 기본 일정은 이런데 우린 수라바야에 아침 일찍 도착하기 때문에 점심시간 이후 쇼핑몰로 픽업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날 저녁이랑 다음날 간식거리는 우리가 미리 사가야 하는 거 같음. 수라바야로 픽업&드롭오프, 1박 숙소, 조식, 투어로 총 1인 1,600,000루피아(약 140,000원) 현금결제이다.
 

꺄 너무 기대된당!! ┗|`O′|┛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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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탐]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 바탐 섬(Batam) 당일치기 여행!

박제나 표류기/[完] 2019|2019. 12. 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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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탐]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 바탐 섬(Batam) 당일치기 여행!

2019년 12월 23일

싱가폴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라고 하면 크게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인도네시아 바탐 섬이 있다.

둘다 다녀왔었지만 블로그에 포스팅할만한 게 없어서 미루다가 어제 다시 바탐에 가봤는데 내평생 다신 안 갈거 같아서 쓰기로 결심했다.

 

인도네시아 바탐 섬 Batam 은 싱가포르와 페리로 1시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싱가폴 면적만한 섬이다.

 

싱가포르-바탐

 

싱가포르에서 바탐으로 가는 페리 터미널은 2개이고 바탐은 4개이다.

 

바탐과 헷갈리는 곳으로 빈탄 Bintan 이 있는데 바로 옆에 붙어있고 면적이 좀 더 넓은 곳이다.

 

바탐과 빈탄

 

 

대부분 바탐은 저렴한 물가로 쇼핑, 마사지를 하러 가거나 리조트에 하루 묵으면 호캉스하거나 해양 엑티비티를 하고 빈탄에서는 좋은 리조트에 묵으며 쉬다 오는거 같다.

 


올해 바탐 Batam을 두 번 다녀왔다.

 

Majestic Fast Ferry 카운터

 

Qoo10에서 Ferry 티켓을 35 SGD (약 3만원) 주고 구매했고 판매 여행사에 연락해 원하는 날짜 시간으로 표를 예약했다. 그리고 당일 30분~1시간 일찍 터미널에 도착해 여행사 카운터에서 실물티켓으로 교환한 후 페리를 타면 됐었다.

 

페리 티켓

 

두번째 때는 늦게 도착해서 시간을 변경했더니 3 SGD씩 내야한다고 했다... 또르르

 

간단하게 출국심사 & 수화물 엑스레이 검사를 하고 타는데 이게 은근 오래 걸린다. 그리고 출발시간 1시간 전부터 게이트 앞에 줄을 길게서서 들어간다. 왜일까.. 페리 문 앞에 앉아 일찍 내리려고 하는걸까..? 정말 하루종일 서 있느라 너무 힘들었다.

 

 

올 때도 마찬가지인데 게이트 앞 대기실에 이렇게 사람이 많았다. 공황장애 올뻔..

 

 

바탐 페리
Batam Ferry

 

페리는 영화도 틀어주고 의자도 푹신하니 좋았다. 다만 엄청엄청 춥다는 거.. 자켓 필수다.

그리고 이유는 몰겠으나 한국자막 영화를 틀어줬었다.

 

 

그리고 바탐 도착! 나는 두번 다 Batam Centre Terminal로 갔었다.

택시를 타는 곳에 가면 터미널 가이드가 목적지에 맞게 금액을 종이에 적어주고 택시기사를 연결시켜 준다. 근데 택시가 대부분 낡아 더럽고 가격도 비싸니 그랩을 이용하자, 꼭!! 그랩 단점이 있다면 여기도 택시-그랩간 분쟁이 있는지 쇼핑몰 안으로 못 와서 도로로 나가서 타야한다는 거다. 하지만 깨끗하고 가격이 1/3 정도로 저렴! 택시 날강도 놈들..

 

그리고 내 모든 여행이 그렇듯.. 쇼핑몰 투어를 했다.


나고야 힐 쇼핑센터

Nagoya hill Shopping Centre

 

나고야 힐

 

첫번째로 갔던 쇼핑몰은 나고야 힐 쇼핑센터이다. 가장 핫한 곳이라는데 앞에 마사지 샵이 엄청 많다. 거기가 유명해서 갔던거 같다. 쇼핑몰은 낡았고 살 건 없었다..(사긴했지만)

 

Kangen Cafe

 

윗 층에 식당이 많았는데 그 중 아무데나 들어갔었다. 이름은 KANGEN Cafe!

다른 쇼핑몰도 마찬가지고 인도네시아 식당은 다 그런지 메뉴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글고 음식 하나당 2~3천원 대로 저렴한데 양도 쥐똥만함.. 다들 조금 먹나.. 둘이서 5개 정도 시켰다. 음료도 저렴해서 2개씩 먹음...

생일이라고 할인도 해주고 케익도 줬다. 말레이시아 음식보다 인도네시아 음식이 냄새도 안나고 향신료 맛도 안나서 먹기에 다 무난무난 했다. 따뜻한 가정식 느낌보단 인스턴트 느낌이 컸다.

 


메가 몰

Mega Mall Batam Centre

 

메가몰

 

Batam Centre 터미널로 오게되면 터미널과 연결되어 있는 메가몰을 가면 짱 편하다.

터미널 2층으로 가서 연결된 다리를 건너오면 되는데 쇼핑몰도 현대적이고 영화관도 있고 컸다.

 

D'Penyetz

 

한식당 하나 있었음 좋겠지만 없어서 인도네시아 음식을 먹어야 했다. 근데 대만족! 하다못해 일식당도 없어서 놀래긴 했다. 하긴 싱가폴이 유별나게 일본을 좋아하는 거지^^

D'Penyetz 라는 인도네시아 레스토랑인데 싱가폴, 말레이시아, 미얀마에도 체인이 있는 레스토랑이었다. 네 명이서 요리 7개, 볶음밥 1개, 사이드 2개, 밥 2개, 음료 4개를 시켰더니 종업원들이 좀 놀랜거 같다.. 하지만 양이 정말 적다구여....가격은 총 525.800 IDR (약 4.3만원)이 나왔다. 엄마아빠도 다 맛있다고 하실만큼 냄새도 안나고 무난무난 했었다.

 


 

KEPRI Mall

 

KEPRI Mall

 

여긴 전혀 유명하지 않은 몰인데 정말 할게 없어서 가봤다. 역시나 볼 건 없었다. 비추...

 

 

 

그리고 바탐에서 모스크나 절을 제외하고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Welcome to Batam 을 봤다.


Welcome to Batam

 

WELCOME TO BATAM!

 

엄마아빠가 실망을 금치못했던 곳...

난 나름 느낌 있다 생각했는데 하..ㅋㅋ

 

 

 

메가 몰에서 차로 5분 거리라 날이 안뜨거우면 걸어서도 갈 수 있을 곳이었다.

정말 훵하고 이 앞을 이제야 건물짓고 개발하고 있는거 같았다.

바탐 여행 기념 마그넷도 이걸로 샀었지..

 

 

바탐 여행 기념품

 

(나름) 여행 기념품으로는 인도네시아에 가면 꼭 사야한다는 폴로 옷과 마그네틱을 샀다.

 

 

 

실망이 컸던 바탐 여행.. 두 번째로 가면 달라질까 하고 갔는데도 실패^^

가끔 보면 저렴하게 싱가폴 조호바루 바탐 여행 패키지를 파는데, 내 가족이라면 절대 비추할꺼다.. 돈 좀 더 쓰고 싱가폴만 가세요.. 저도 그냥 돈 시간 더 쓰고 좋은데 갈래염..

싱가폴에 거주한다면 한번쯤 갈 만 하겠지만 싱가폴에 여행와서 하루를 소비하고 갈 만한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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