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바야] 호텔 마자파힛 Hotel Majapahit 후기/타만 코리아 Taman Korea/수라바야 쇼핑몰

박제나 표류기/[完] 2023|2023. 4. 24. 12:11
반응형

2023.04.04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모산 Mount Bromo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

어느새 4월! 이번 달엔 먼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Surabaya를 여행할 예정이다. 수라바야는 자카르타 다음으로 큰 도시라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라고 불린다고 한다. 자바섬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yawping.tistory.com

2023.04.22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말랑 브로모 화산 투어! Bromo Permai 숙소 추천/쁘난자칸 일출 Penanjakan

 

[수라바야] 말랑 브로모 화산 투어! Bromo Permai 숙소 추천/쁘난자칸 일출 Penanjakan

2023.04.04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모산 Mount Bromo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

yawping.tistory.com


호텔 마자파힛
Hotel Majapahit Surabaya

수라바야에서 묵을 숙소를 찾다가 수라바야 시내에 위치해 있고 1910년에 지어져서 100년이 넘었다는 마자파힛 Majapahit 호텔을 발견했고 너무 내 취향이라 고민도 없이 선택했다. 가격은 또 왜 이렇게 저렴한지 조식포함 1박에 95.88 SGD(약 95,000원)에 예약했다.

직접 보니 인테리어가 굉장히 고풍스러웠다. 1박만 하는 거고 숙소에서 보낸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음 ㅠㅠ

그럴 일 없겠지만(?) 수라바야에 또 가게 된다면 꼭 다시 묵을 거다.

낮은 층수고 복도식에 하얀색 벽으로 되어있는 게 싱가포르 래플스 호텔과 비슷했다. 오래된 호텔이라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캐리어를 들고 날아야 하는 게 약간의 흠..

룸 컨디션도 너무 좋았다.

방 안에 테이블도 널찍하고 화장실 인테리어도 너무 좋았다.

어매니티

그리고 작게 테라스가 있었는데 여기서 보는 호텔 정원이 정말 예뻤다.

짧은 여행이라 테라스에서 쉬지도 못한 게 너무나 아쉽..

이런 구조면 방에 소음이 크게 들려야 할 텐데 코로나 때문인지 숙박객이 많지 않아서 조용했다.

 

글로벌 체인 호텔이 아니라 조식엔 인도네시아 음식이 많았는데 맛도 괜찮았다.

특히 이 미고랭 라면 섹션이 신기했음 ㅎㅎ

우리가 아는 그 미고랭 라면을 야채와 함께 만들어주는데 정말 맛있었다... 역시 라면이 최고.

왜 그랬는지 음식 사진을 안 찍었다 ㅠㅠ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인 꾸에 Kueh도 다양한 종류로 있었고 미고랭, 나시고랭은 기본이요, 처음 보는 음식들이 많았다. 음식 종류가 엄청 다양한 건 아닌데 그래도 먹을만했다.

 

룸 컨디션이 안 좋다는 리뷰를 봐서 조마조마했는데 침구나 수건도 깨끗하고 괜찮았다. 수라바야에서 엄청나게 큰 쇼핑몰의 바로 앞에 위치해서 위치도 좋았다. 가격도 저렴해서 숙소는 만족!

 

여행 일정은 짧지만 쇼핑은 해야죠?

마트를 털기 위해 수라바야 쇼핑몰 두 곳에 들렀었다.

쇼핑몰 1.
그랜드 시티 몰
Grand City Mall

Grand City Mall

규모도 크고 안에 큰 마트도 있길래 먼저 들렀던 그랜드 시티 몰!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는지 안에도 깨끗하고 정말 좋았는데 볼만한 브랜드가 없었다...ㅎ

금요일인데도 사람도 별로 없어서 이게 뭔가 싶었음.

바틱 가게는 많아서 구경을 했는데 내 생각보다 소재가 두껍고 컬러가 너무 웜톤이라 살게 없었다 ㅠㅠ

대신 지하에 있는 마트는 크고 깨끗해서 정말 좋았음.

썬 과일도 다양하게 팔고 과자들도 많아서 이것저것 사기에 좋았다!

 

쇼핑몰 2.
툰중안 플라자
Tunjungan Plaza

여기가 진짜 대박..

숙소 근처에 있는 쇼핑몰인데 지도로 봤을 땐 이렇게나 엄~~~~청 큰 곳인지 몰랐다.

자그마치 쇼핑몰 6개가 이어진 초대형 쇼핑몰이었다. Tunjungan Plaza(줄여서 TP) 1-6으로 나눠져 있다. 이거만 돌아도 만보 채울 듯..

그래도 마트 쇼핑이 가장 중요하죠^^

6개 쇼핑몰 중에 마트는 1개만 있어서 찾아가는 것도 힘들었다. 마트도 역시나 엄청 컸음

 

 

* 별책 - 인도네시아 추천 과자

Beng Beng

예전에도 추천했었던 과자.. 인도네시아 회사 동료가 집 갔다 오면 늘 주는 과자인데 맛있다!

Tic Tac Rice

이거 도랏습니다.. 한국식 쌀 뻥튀기 과자에 양념이 되어있는 건데 향신료 냄새도 안 나고 정말 맛있다!

Gingerbon

이건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워낙 유명해서.. 나는 생강을 좋아하는데 인도네시아엔 특히 생강 간식이 참 많다! 추천!

 

 

수라바야는 정말 대도시라 관광지랄게 없는데 한국인에게 의미 있는 곳이 있어 방문해 봤다.

타만 코리아
Taman Korea

아주 작지만 타만 코리아 Taman Korea라고 한국 공원이 있다. 인도네시아로 끌려온 한국인 강제징용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념비라고 한다.

일본에 의해 인도네시아로 끌려와 포로감시원이 되었는데 연합군 폭격으로 대다수가 사망했고 살아남은 자들은 일제 패망 후 일본군과 묶여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로 규정되어 처벌받았다는 거다.

그리고 또 억울한 건 이 추모탑이 일본 정부의 로비로 '강제 지용', '추모'라는 단어도 못 넣고 '평화 기원의 탑'이 되었다는 거다. 아래 기사에 관련 내용이 있으니 참조해 보세요. 마음 아픕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2801579&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일본의 로비로 이름이 이상하게 바뀐 탑

[김종성의 히,스토리]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있는 '평화 기원의 탑'

www.ohmynews.com

인도네시아 제2도시 수라바야에 소재한 타만 코리아(Taman Korea, 한국공원)에 한국인 강제징용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탑이 있다. 2010년 건립된 이 탑을 보수하는 공사가 지금 막바지에 이르렀다. 현지 특파원이 보낸 9일 자 <한국일보> 기사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21일 완공을 목표로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강제징용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탑이다. 그런데 탑의 명칭은 '평화 기원의 탑'이다. '징용'이란 글자도 들어가지 못했고 '추모'란 글자 역시 마찬가지다. 대신, '평화'와 '기원'이 들어갔다. 건립 당시 일본 영사관이 처음에는 탑이 건립되는 것을 막고자, 나중에는 강제징용 희생자 추모탑이 되는 것을 막고자 현지 주민들과 관청을 상대로 압박성 로비를 벌인 결과다.

강제징용을 당한 식민지 민중들은 국적 여하를 불문하고 고난과 시련을 다 겪었지만,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로 끌려간 한국인들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그 사연을 들어보면, '평화 기원의 탑'이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진 명칭인가를 절감하게 된다.

전혀 다른 작업

일본 국가권력과 합작한 전범기업에 의해 끌려간 한국인들은 군수물자를 생산하는 노예노동에 대거 투입됐다. 또는, 사도광산(佐渡島の金山)이나 군함도(軍艦島) 같은 위험한 작업 현장에서 중노동에 종사했다.

이에 비해, 인도네시아 등으로 연행된 피해자들은 성격이 전혀 다른 작업에 동원되는 일이 많았다. 1941년 12월 8일(미국 시각 7일) 일본의 진주만 공습과 함께 발발한 태평양전쟁과 관련된 작업이 그것이다. 이 전쟁 초반에 일본이 승승장구함에 따라 대거 속출한 연합국 포로들을 감시하는 역할이 그들의 몫이었다.

일본군은 12월 8일 말레이반도에 상륙한 데 이어, 10일에는 필리핀 북부, 25일에는 홍콩에 침입했고, 이듬해인 1942년 1월 2일에는 마닐라, 2월 15일에는 싱가포르, 3월 9일에는 인도네시아를 점령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의 영국군과 네덜란드군이 백기를 들었다.

2005년에 <한국일본교육학연구> 제10권 제1호에 실린 김보림 총신대 교수의 논문 '한일 역사교육의 미완 - 남방 포로수용소 조선인 포로감시원 양칠성을 중심으로'는 연합군 포로의 규모를 일본 학계의 연구성과를 기초로 이렇게 요약했다.

이에 따른 포로 수는 인도네시아에서만 9만 3천여 명으로 자바섬에 있어서만도 8만 2618명의 포로가 나오게 되었다. 화란(네덜란드)군 6만 6219명, 호주군 4890명, 영국군 1만 626명, 미국군 883명이 그 내역이었다. 화란군은 자바섬 이외에 약 1만 8000명, 의용군이 1만 5000명이 있었다.

  
이렇게 단시간에 대규모로 발생한 포로들을 관리할 목적으로 일본군이 고안해낸 것이 한국인과 타이완인(대만인)들을 포로감시원으로 징발하는 것이었다. 이 일에 동원된 한국인 숫자에 관해 위 논문은 이렇게 설명한다.

1942년 6월 12일부터 15일 사이에 실제로는 자발적 응모나 강제동원 등의 방법으로 모아진 3223명에 이르는 청년들이 포로수용소 감시 요원을 훈련시키는, 부산 서면에 있는 노구찌 부대라고 하는 특수 훈련부대로 입영되었고, 2개월여에 걸쳐 상당히 혹독한 군대 훈련을 받았다. 1942년 8월 19일 밤 남방으로 파견되는 3223명의 조선인 군속들은 수송선으로 개조된 브리스벤호 등 9척 남짓의 배에 올라탔다.

  
군수공장이나 탄광으로 끌려간 한국인들은 일제 패망 뒤에 피해자 신분을 갖게 됐다. 반면, 외형상 일본군과 다를 바 없는 포로감시원들은 일본군과 한 묶음으로 분류돼 '가해자'로 규정되는 어처구니없는 처지로 내몰렸다.

한국 교포들이 운영하는 '재(在) 인도네시아 동부자바 한인회' 홈페이지에 실린 '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평화 기원의 탑'이라는 기사는 "태평양전쟁 당시 이곳 인도네시아까지 강제 동원된 군인·군속노무자·포로감시원 등 우리 한인이 약 2천 3백여 분이 있었다"라며 "이분들은 연합군의 폭격으로 대부분 사망했으며, 일부는 일본인으로 오해돼 처벌 받기도 했다"며 억울함을 표시한다.

연합군의 폭격을 받아 희생된 피해자들의 운명도 억울하지만, 살아남아 일본인으로 오해를 받은 피해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들에게는 전범이라는 딱지가 붙게 됐다. 1950년 1월 7일 자 <동아일보> 기사 '쟈바수용소의 한인'은 이렇게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인도네시아의 쟈바수용소에 수용되어 있는 한국인 포로 61명은 지난 12월 25일 쟈바를 출발하여 오는 17일 일본 동경 즈가모형무소에 수용 예정이라는 바, 그들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제의 징용으로 남방 포로감시원으로 종사한 까닭에 종전 후 억울하게도 10년 이상의 형을 받고 있는 만큼 외무부 당국으로서는 이들을 신속히 석방키 위하여 연합군 최고사령부 및 주한미국대사관과 교섭할 만반의 준비를 강구 중이라 한다.

  
전범으로 몰린 한국인들 중에는 연합국 감시 하에 일본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1950년대 후반에 풀려난 이들도 있지만, 일부는 사형선고를 받고 교수형에 처해진 이들도 있었다. 아베 신조의 외할아버지인 기시 노부스케 같은 A급 전범은 기소도 되지 않고 석방됐다. 그런 뒤 자유민주당(자민당)을 결성하고 3년간 총리까지 역임했다. 히로히토 일왕(천황)과 기시 노부스케 등이 받았어야 할 처벌을 엉뚱한 한국인들이 받은 것이다.

국적 없는 설움

인도네시아로 끌려간 사람들 가운데는 일제 패망 뒤 그곳에 남아 온갖 고생을 다 겪은 이들도 있었다. 1962년에 축구팀을 이끌고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김윤기 대한축구협회장 앞에 갑자기 나타난 네 명의 한국 동포도 그런 이들이었다. 김만수씨를 비롯한 이 네 명의 사연을 담은 그해 6월 5일 자 <조선일보> 기사 '인니의 한국인'은 이렇게 보도했다.
  
포로감시원이 되어 인도네시아 등으로 끌려간 한국인들은 군수공장이나 광산에 끌려간 한국인들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제국주의의 탄압과 억압을 경험했다. 그중 상당수는 고국의 보호를 받지 못한 채 머나먼 이국땅에서 죽임을 당하거나 고초를 겪었다.

그런 이들을 기념하고자 2010년에 세운 것이 타만 코리아의 탑이다.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애절한 사연이 담긴 그 탑이 일본 정부의 로비에 의해 '평화 기원의 탑'이란 이름으로 서 있다. 피해자들의 절절한 사연이 드러나지 않도록 일본 정부가 로비를 벌인 결과다.

그들을 기억하는 탑이 '평화 기원의 탑'이라는 애매모호한 이름으로 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 탑이 제대로 된 명칭을 갖도록 무엇보다 한국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

인도네시아에도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가 있었다는 것과 이런 추모탑에도 일본 정부의 압박이 가해졌다는 게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이런 사건들이 한국에는 크게 안 알려져 있다는 게 너무 아쉬웠다. 나도 네이버에서 수라바야 관광지를 찾아볼 때' 타만 코리아' 관련 내용은 전혀 보지 못했었고 구글 지도에서 근처를 보다가 korea라고 써져 있길래 눌러봐서 알게 된 거였다... 앞으로는 사람들이 관심을 더 많이 갖게 돼서 탑 이름도 변경되고 규모도 더 커졌으면 좋겠다. 모두 관심을 가집시다!

반응형

댓글()

[수라바야] 말랑 브로모 화산 투어! Bromo Permai 숙소 추천/쁘난자칸 일출 Penanjakan

박제나 표류기/[完] 2023|2023. 4. 22. 23:28
반응형

2023.04.04 - [박제나 표류기/2023] -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모산 Mount Bromo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

어느새 4월! 이번 달엔 먼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Surabaya를 여행할 예정이다. 수라바야는 자카르타 다음으로 큰 도시라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라고 불린다고 한다. 자바섬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yawping.tistory.com


수라바야 여행을 안전하게 잘 마치고 돌아왔다.
여행의 목적이었던 브로모 산 투어는 정말 최고였다.. 동남아에서 산다면 꼭 한 번쯤은 가봐야 할 곳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번 포스팅에선 자세한 브로모 산 투어 후기를 적을 예정임!
 
먼저 지난 포스팅에서 적었듯이 투어는 Bromo Tour라는 여행사에서 1박 2일 수라바야 픽업/드롭오프 코스로 숙박, 조식, 교통비 포함 1인 1,600,000루피아(약 140,000원)에 예약했다. 불포함인 브로모산 입장료는 320,000루피아(약 28,500원)였다.
https://bromotour.com/

 

Wonderful Bromo Mountain and Ijen Crater Tours with BROMO TOUR

Visit Bromo Mountain and then Ijen Crater BROMO TOUR is Tour Operator and travel Service, established at 1998 and based on Surabaya, has good experiences and capabilities to provide all tour packages on request and transport services to visit Bromo Mountai

bromotour.com

Tour itineraries

Day 01. Arrival at Surabaya Airport
Pick you up on your arrival at Surabaya airport, or train station either in Surabaya  and transfer to your hotel in Bromo Area stay overnight (complimentary, if time and weather permit you could stop over at Madakaripura waterfall on the way back to Surabaya otherwise in next day on the back from Bromo to Surabaya)
and then transfer to your hotel located in Bromo area

Day 02. Bromo Sunrise Tour and transfer back To Surabaya
03.00 Early wake up, take Jeep and going to higher point by jeep to see sunrise and panoramic view. of Mount Bromo and Semeru that well known as the higher peak of Java Island
05.00 to 06.00 enjoy the beauty of sunrise and the Bromo panoramic view
06.00 Going down mountain to caldera
08.00 walking on the sand sea then climb 250 stairs up to mount Bromo to see the crater, and then going back to hotel
10.00 After breakfast in and take bath Check out from Hotel, going back to Surabaya transfer to Airport or to hotel in Surabaya. End of Service

Inclusions
1. Transport with mpv type van air conditioned including driver fuel tolls and parking fees
2. Local English speaking tour guide
3. Jeep 4×4
4. Hotel 1 Night room with breakfast

Exclusions
1. Entrances Ticket to Bromo and Madakaripura waterfall
2. Meals (dinner and Lunch)
3. Horse Ridding (you could just walk)
4. Personal expenses
5 Additional tour and service that not mentioned as above

 

수라바야에는 오전 9시 반에 도착했는데 브로모 산속에 있는 숙소로 바로 가면 할 게 없을 거 같아 수라바야 시내를 돌아다니며 밥 먹고, 쇼핑몰에서 간식거리랑 저녁 먹거리를 사서 오후 2시에 가이드를 만나서 말랑으로 이동했다. 

수라바야 시내에서 브로모 산까지는 차로 3시간이 넘게 걸렸다. 브로모 산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았는데 우리 숙소가 가장 깊숙이 있는 곳이라 산 길을 많이 올라왔어야 했다. 숙소가 일단 해발 2,700m보다도 높은 위치에 있는 거라 차로 올라가는 중에 어지러움을 느끼면 알려달라고 했는데 고산병이 있을까 봐 걱정됐다 ㅠㅠ 다행히 아무 증세 없었음. 특히 고산병은 식욕이 없어진다는데 나는 배가 많이 고팠다...

북유럽 같지 않나요? 기온이 낮으니 동남아에도 이런 뾰족한 나무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지구과학시간에 배운 거처럼 침엽수가 있었음 ㅎㅎ 온도는 15도 정도로 쌀쌀했고 초가을처럼 공기가 차가웠다.

정말이에요!

 

숙소
Bromo Permai 1

Bromo Permai 1

여행사에서 숙소 한 곳을 지정해 둔 게 아니라 숙소는 가기 전까지 어딘지 몰랐었다 ㅎㅎ 우리는 다행히 일정표에 있던 1순위 숙소  Bromo Permai에 묵게 됐다. 위치도 좋고 퀄리티도 좋아서 추천!!

비수기는 아닌 거 같고 코로나 때문인지 주말인데도 방이 텅텅 비어있었다.

방 퀄리티는 이렇다. 산에 있는 숙소라 시설이 낙후된 건 알고 있었고 다른 여행사에서 제시했던 호텔보다는 깨끗하고 좋아서 나름 만족했다 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새벽 3시부터 투어가 시작되기 때문에 잠깐 쉬는 곳이라 불편함이 없었다.
인도네시아인데 추운 지역이다 보니 에어컨이 없다는 게 신선했다. 샤워기는 온수기가 있어서 뜨거운 물이 나왔는데 세면대는 찬물만 나온 건 아쉽 ㅠㅠ 오랜만에 덜덜 떨면서 찬물로 세수했다.
 
해 지기 전에 숙소 근처를 돌아다녀봤다. 엄청 산골일 줄 알았는데 뭐가 많고 관광객도 많아서 놀라웠음!

Slemat Datang 어서 오세요라고 인도네시아어로 써져 있다.

우리 숙소는 브로모 국립공원 안에 있는 곳이었고 우리 숙소 말고도 몇 개 호텔이 있었다. 국립공원 밖으로 내려가면 식당과 호텔들이 더 많이 있었다.

화산에서 나온 연기인지 구름인지가 우리보다도 아래에 있어서 저 아래에 보인다 ㅎㅎ
산골이라고 치기엔 도로도 잘 닦여있고 집도 많았다. 생각보다 분위기 좋은 카페, 식당도 많아서 괜히 음식을 사 왔나 생각이 들 정도였음.

수라바야 시내에서 사 온 초밥랑 라면으로 저녁을 먹었다. 쌀쌀한 야외에서 먹는 컵라면... 진짜 오래간만...
 
그리고 우리 숙소의 자랑거리 하나 더!
숙소 앞에가 바로 화산이라 뷰가 정말 최고다...

보이나요 연기를 뿜고 있는 활화산
다음날 투어는 저기까지 지프차를 타고 가서 분화구까지 계단으로 올라가 화산을 구경하는 거다.

브로모 산에 도착한 날까지는 날씨가 흐렸는데 우리가 투어 하는 다음 날엔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하늘도 맑고 너무 예뻤다. 내가 저 연기 나는 곳엘 올라갔다는게 아직도 안 믿긴다..

그리고 브로모 산 길거리에서 계속 보였던 이 꽃..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언급됐던 천사의 나팔꽃 다투라 Datura인데 향이랑 진액에 독이 있어서 벌레를 퇴치하는데 좋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많다는데 호박꽃 같은 게 땅으로 향해서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숙소에서 잠깐 쉬다가 새벽 3시부터 진짜 브로모 산 투어가 시작된다!

1. 쁘난자칸 전망대에서 일출 보기

새벽이라 체감 온도가 더 낮을 거라 배에 핫팩 붙이고 손난로도 챙기고 따뜻한 물도 텀블러에 담아 갔다. 지프차를 타고 꼬부랑 길을 올라가 브로모 화산이 아래로 보이는 쁘난자칸 Penanjakan 전망대에 갔다. 여기 오니 고도가 2,760m였다.

이렇게 깜깜한 야외에서 일출을 3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거라 옷을 두껍게 입어야 한다. 나는 담요도 따로 챙겨갔다 ㅎㅎ 발리 바투산과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담요나 두꺼운 옷을 돈 내고 빌릴 수 있긴 하다. 막 엄청 추워서 죽을 정돈 아녔는데 주변을 보니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털모자에 털장갑, 패딩 입고 덜덜 떨고 있었다.  

5시 30분이 일출시간이었는데 딱 맞춰서 해가 뜨고 있었다. 난 일출에는 큰 감흥이 없어서 뭐 그냥 그랬음 ㅋㅋㅋ

그보다 사람구경이 더 재밌었다. 이렇게 관광객이 많은데 한국엔 안 알려졌다니.. 브로모 산 정말 가볼 만합니다. 우리 빼곤 다 가고 있어요. 강력 추천!

그리고 일출보다는 해가 완전히 뜨고 난 후 보이는 브로모 화산이 더 진귀했다. 연기가 뿅뿅 나는 화산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 거고 다시 볼 수도 없을듯 싶다.

화산 밑에는 화산재로 덮여서 까만 모래이고 식물 하나 없어 보였다. 이후엔 지프차를 타고 저길 가서 연기가 나는 화산에 직접 올라가는 거다!

내려가는 길에 본 예쁜 일출
뼛속까지 한국인이라 전망대에 이 많은 인파들이 모두 내려오면 차가 막힐 거 같아서 가이드한테 빨리 먼저 내려가자고 했더니 가이드가 벌써 다 봤냐며 놀랬다. 우린 늘 마음이 급하다고요!

 

전망대에 올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두꺼운 옷 파는 곳과 식사를 파는 식당들이 줄지어져 있다. 브로모산은 정말 관광지 그 자체였음 ㅋㅋ

그리고 예상했던 데로 내려가는 길에 차가 꽉 막혀서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ㅠ Good Friday가 싱가포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도 공휴일이라 관광객이 특히나 더 많았다고 한다.

형형색색의 지프차들
이땐 차에서 기다리는 게 짜증 났는데 사진으로 보니 감성적이고 좋네...

 

2. 칼데라와 지프차 사진 찍기

이제 화산에 점점 가까워져 가는 중!
화산 아래쪽은 완전 평지다 보니 칼데라 Caldera 지형이 한눈에 보인다. 여기서 모든 관광객이 지프차를 세워 지프차에 올라타거나 하며 사진을 찍는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 지프차가 너무나도 무난한 블랙이었다는 거. 그리고 트럭형? 이 아니라 차 지붕에 올라갈 수 없었다. 인스타에서 사진들 보면 빨간색, 초록색 화려한 지프차고 차 지붕에 서서 찍는 게 간지였는데 ㅠㅠ 

자랑용 사진을 몇 장 건지고 이제 진짜 화산 구경하러 출발!

이렇게 오토바이 타고 온 사람들도 있었는데 너무 멋있어 보였다... (물론 나는 겁쟁이라 하고 싶지 않음^^)
 

3. 샌드 씨, 크레이터
Sand Sea, Crater

바닥이 화산재로 온통 검은색이다. 이 길을 걸어 분화구까지 가야 하는데 걸어가면 30분, 조랑말을 타면 10분이다. 조랑말한텐 정말 미안하지만 ㅠ 나는 걸어갈 자신이 없어서 왕복 200,000루피아(약 18,000원)를 내고 탔다.

조랑말이라 높이가 높은 것도 아닌데 평지에서도 덜덜 떨면서 갔다. 내가 기우뚱할 때마다 말이 화내서 더 무서웠음..
그런데 평지뿐 아니라 저 계단 아래 꼬부랑 흙길도 말을 타고 가는 건데 그땐 정말 정말 무서웠다. 다리에 힘주느라 걸은 것처럼 후들거렸음.. 그리고 보면 서양인들은 100% 걷고 동양인 특히 중국계 같은 동북 아시아인들만 말을 타는 거 같아 약간 창피했다. 돈 없어서 안타는 건 아니겠고 말한테 미안해서 안타는 거겠지..?

그렇게 계단 아래까지 올라오면 말 끌어주는 아저씨랑 이따가 어디서 만날 건지 정하고 화산 분화구를 구경하러 가면 된다.

약 250개의 계단을 오르는 건데 이렇게 관광객이 줄지어서 가기 때문에 쉴 수도 없고(중간중간 옆에 쉬는 곳이 따로 있긴 함) 계단이 좁아서 모두가 다 헉헉 거리며 올라간다ㅋㅋㅋ 30분 걷고 이 계단까지 올라왔으면 난 정말 버티지 못했을 듯.. 조랑말아 고마워!

올라오면 바로 이 화산 분화구가 보인다. 안에서 굉음이 울리는데 처음엔 헬리콥터가 뜬 줄 알고 하늘을 막 살펴봤었다. 근데 저 안에서 나는 거였음.. 그리고 연기도 계속 나고 유황이 있는지 노란색이 보이고 유황냄새가 살짝 났다.

겁 없는 서양인들은 저 안전바도 없는 저 멀리 산등성이를 걸어 올라간다. 나는 여기 앞도 무서웠어서 저기까지 갈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았다..

이렇게 제사도 지내나 보다.

분화구 앞은 너무나도 무서워서 조금만 구경하고 바로 다시 내려왔다. 등산하다 떨어졌다는 사람 많이 보진 않았는데 발리 바투산에서도 그렇고 난 왜 이렇게 산 비탈길이 무섭지 ㅠㅠ

계단에서 중간쯤 내려왔을 때 높이고 아마 분화구는 높이가 2,300m 정도 될 거 같다.

왕복으로 태워다 준 조랑말아 고맙다!
 

4. 숙소로 돌아와 조식

바로 지프차를 타고 15분도 걸려 숙소에 9시 반쯤 도착했다. 오자마자 조식 먹으러 감!

나시고랭, 미고랭, 튀긴 닭으로 딱 인도네시아 음식 정식이었다. 아침 일찍 움직였더니 배가 고파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마트에서 사 온 파인애플도 맛있게 먹고! 숙소 조식도 깔끔하고 대만족이었다.
 
그리고 씻고 쉬다가 가이드를 다시 만나 차를 타고 수라바야 시내로 돌아오면 투어가 끝난다.
가이드 분도 너무 친절하고 투어 일정도 잘 짜져 있어서 정말 만족했다.. 사진으로만 보던 브로모 산을 직접 가니까 너무 좋았고요. 한국인들이 아직 많이 모르고 있다는 게 속상할 정도다. 안전하고 볼거리 많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말랑 여행 정말 강력 추천입니다! 

실물이랑 똑같은 그림

 

반응형

댓글()

[수라바야] 브로모 화산 등산하러 인도네시아에 갑니다! 마자파힛 호텔/Hotel Majapahit Surabaya/브로모산 Mount Bromo

반응형

어느새 4월!
이번 달엔 먼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Surabaya를 여행할 예정이다.

출처 : https://whereismap.net/where-is-surabaya-located-what-country-is-surabaya-in-surabaya-map/
출처 : http://www.world-guides.com/asia/indonesia/east-java/surabaya/surabaya_maps.html

수라바야는 자카르타 다음으로 큰 도시라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라고 불린다고 한다. 자바섬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인구가 많은 발전된 도시다 보니 딱히 특별한 관광지는 없다.
하지만 괜찮음! 왜냐면 이번 여행의 목표는 브로모 산이기 때문!

출처 : https://viettourist.com/tours/tour-du-lich-indonesia-hanh-trinh-danh-thuc-ngon-nui-lua-bromo-va-ijen-pid-2347.html
출처 : https://ijenbromotours.com/mount-bromo-tour-from-singapore/

브로모 산 Mount Bromo은 수라바야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활화산인데 고도가 2,000m가 넘는다고 한다. 지프차를 타고 가서 걷거나 조랑말을 타면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조랑말을 타고 화산재로 덮인 회색 사막을 걷는 건데 2019년에 말레이시아 친구가 여행 가서 올린 인스타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다. 아니 세상에 이런 곳이 있다니?.. 그 후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가게 됨!
브로모 산은 수라바야보다 말랑에서 더 가까운데 싱가포르에선 수라바야 직항만 있어서 수라바야를 통해 가기로 했다. 수라바야에서 픽업해 브로모 산 밑에서 숙박+투어까지 해주는 현지 여행사들이 많기 때문에 걱정할 게 없고 따로 준비해야 할 것도 없다. 2박 3일 일정으로 수라바야에 도착하면 조금 구경하다 가이드를 만나 브로모 산으로 이동해 1박, 새벽에 등산하고 다시 수라바야로 데려다주면 시내 관광을 1박 할 예정이다. 요즘 몸이 안 좋아 걱정인데 제발 3일 별 탈없이 버티자...!

싱가포르 창이 공항 <->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주안다 공항

스쿠트 항공 Scoot

이번엔 다행히 에어아시아가 아니고 스쿠트..^^
싱가포르에선 2시간 10분이 걸리고 204.9 SGD(약 203,000원)에 구매했다. 아니 근데 환율 무엇..? ㅋㅋㅋ 싱달러 넘 비싸졌네. 3개월 전에 구매했지만 공휴일이라 비싸게 구매했다.

호텔 마자파힛 수라바야 Hotel Majapahit Surabaya

출처 :&amp;nbsp;https://all.accor.com/hotel/B066/index.en.shtml

수라바야 시내에 있고 100년이 넘은 전통 있는 호텔로 예약했다. 정원이 예쁘다고 해서 매우 기대 중! 조식포함 1박에 95.88 SGD(약 95,000원)에 매우 저렴하게 예약했다.

브로모 투어 Bromo Tour

투어는 아래 사이트 브로모 투어 Bromo Tour에서 예약했다. 몇 개 투어사와 연락해 봤는데 일정도 가장 맘에 들었고 투어 이름에 이젠 Ijen이 없어서 좋았다 ㅎㅎ 이젠은 블루 파이어 투어로 유명한 곳인데 보통 여길 메인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거 같음. 찾아보니 내가 가기엔 너무 난이도가 높은 여행지라 안 가기로 했다.
https://bromotour.com/

 

Wonderful Bromo Mountain and Ijen Crater Tours with BROMO TOUR

Visit Bromo Mountain and then Ijen Crater BROMO TOUR is Tour Operator and travel Service, established at 1998 and based on Surabaya, has good experiences and capabilities to provide all tour packages on request and transport services to visit Bromo Mountai

bromotour.com

Tour itineraries

Day 01. Arrival at Surabaya Airport
Pick you up on your arrival at Surabaya airport, or train station either in Surabaya  and transfer to your hotel in Bromo Area stay overnight (complimentary, if time and weather permit you could stop over at Madakaripura waterfall on the way back to Surabaya otherwise in next day on the back from Bromo to Surabaya)
and then transfer to your hotel located in Bromo area

Day 02. Bromo Sunrise Tour and transfer back To Surabaya
03.00 Early wake up, take Jeep and going to higher point by jeep to see sunrise and panoramic view. of Mount Bromo and Semeru that well known as the higher peak of Java Island
05.00 to 06.00 enjoy the beauty of sunrise and the Bromo panoramic view
06.00 Going down mountain to caldera
08.00 walking on the sand sea then climb 250 stairs up to mount Bromo to see the crater, and then going back to hotel
10.00 After breakfast in and take bath Check out from Hotel, going back to Surabaya transfer to Airport or to hotel in Surabaya. End of Service

Inclusions
1. Transport with mpv type van air conditioned including driver fuel tolls and parking fees
2. Local English speaking tour guide
3. Jeep 4×4
4. Hotel 1 Night room with breakfast

Exclusions
1. Entrances Ticket to Bromo and Madakaripura waterfall
2. Meals (dinner and Lunch)
3. Horse Ridding (you could just walk)
4. Personal expenses
5 Additional tour and service that not mentioned as above

1박 2일 코스 기본 일정은 이런데 우린 수라바야에 아침 일찍 도착하기 때문에 점심시간 이후 쇼핑몰로 픽업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날 저녁이랑 다음날 간식거리는 우리가 미리 사가야 하는 거 같음. 수라바야로 픽업&드롭오프, 1박 숙소, 조식, 투어로 총 1인 1,600,000루피아(약 140,000원) 현금결제이다.
 

꺄 너무 기대된당!! ┗|`O′|┛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반응형

댓글()

[페낭] 2박 3일 여행 기념품과 경비! 말레이시아 마트, 편의점 쇼핑 리스트/페낭 문구점 P.66/Beryl's

반응형

2023.03.09 - [박제나 표류기/2023] -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rgetown by Shangri-La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rgetown by Shangri-La

벌써 2023년 3월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이번 달은 말레이시아 페낭으로 2박 3일 짧은 여행을 간다. 페낭 Penang은 말레이시아 대륙(의 11개 주 중 하나로 섬인데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이 많이 거주

yawping.tistory.com

2023.03.24 - [박제나 표류기/2023] - [페낭] 조지타운 George Town 관광지! 페라나칸/벽화/젠 페낭 조지타운 바이 샹그릴라 후기

 

[페낭] 조지타운 George Town 관광지! 페라나칸/벽화/젠 페낭 조지타운 바이 샹그릴라 후기

2023.03.09 - [박제나 표류기/2023] -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rgetown by Shangri-La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

yawping.tistory.com

2023.03.26 - [박제나 표류기/2023] - [페낭] 맛집을 털어요! Penang Road Famous 아쌈 락사/차 퀘 티아오/첸돌/프런 누들 후기

 

[페낭] 맛집을 털어요! Penang Road Famous 아쌈 락사/차 퀘 티아오/첸돌/프런 누들 후기

2023.03.09 - [박제나 표류기/2023] -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rgetown by Shangri-La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

yawping.tistory.com

2023.04.02 - [박제나 표류기/2023] - [페낭] 페낭 힐에서 극락사 Kek Lok Si Temple 가기!

 

[페낭] 페낭 힐에서 극락사 Kek Lok Si Temple 가기!

2023.03.09 - [박제나 표류기/2023] -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rgetown by Shangri-La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

yawping.tistory.com


말레이시아 페낭 기념품 후기

이번 말레이시아 페낭 여행은 2박 3일이라 짧은 일정이었고 관광 인프라가 많이 발달된 곳이 아니라 기념품을 살 데가 많지 않았다. 그래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긁어 사모으긴 했지만.. ^^

조지타운 쇼핑

조지타운은 관광구역이라 그런지 기념품 가게가 많았다. 근데 물건들이 다 비슷하고 낡아서 사고 싶은 게 없었다.. 그 흔한 파우치도 사고 싶지 않았음. 여기선 저렴하게 마그넷을 하나 샀다. 가격은 4링깃(약 1,200원)이었다. 그나마 이쁜 걸로 산 건데 사고 나서 페낭힐 푸니쿨라나 극락사 모양 마그넷도 봐서 괜히 미리 샀다고 후회함 ㅠㅠ

마트와 편의점 기념품

빠질 수 없는 편의점과 마트 쇼핑. 페낭엔 큰 편의점이 없어서 구경은 많이 못했다... 이제 말레이시아 여행 필수 기념품이 된 Beryl's 몇 개를 사 왔다. 근데 다시 생각해도 초콜렛은 랑카위가 진짜 개 저렴한 거 같다. 언제 초콜렛 털러 랑카위 또 가고 싶네 ㅠㅠ

아몬드 초콜렛은 1개당 6링깃(1,800원)이었고 오른쪽 밀크 초콜렛바는 3링깃(약 900원)이었다. 베릴스 초콜렛 후기는 아래 참조..

2023.03.09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꼬리뻬] 4박 5일 기념품과 경비! 말레이시아/태국 추천 쇼핑 리스트/Beryl's

 

[랑카위, 꼬리뻬] 4박 5일 기념품과 경비! 말레이시아/태국 추천 쇼핑 리스트/Beryl's

2023.02.14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와보겠습니다! 랑카위에서 꼬리뻬 가기/파크로얄 랑카위 리조트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

yawping.tistory.com

 

안주로 먹을 거 고민하다 마트 문 닫기 전이라 아무거나 집어왔다. 생선이 그려져 있길래 당연히 어포일 줄 알았는데 튀긴 어포였다. 맛은 달짝지근하고 짭짤해서 안주로는 좋은듯한데 내 입맛엔 아님... 가격은 10.8링깃(약 3,200원)이었다.

문구 쇼핑 - P.66 / Writer

서점, 문구점 쇼핑을 좋아해서 여행 갈 때마다 찾아가는데 말레이시아는 자체 문구 브랜드가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대부분 동남아에선 그냥 일본 제품들만 팔아서 아쉽 ㅠ P.66은 말레이시아 브랜드 다이어리, 엽서 등 다양한 제품을 꽤 저렴한 가격에 팔았다. (나중에 Popular 서점에 가서 똑같은 제품이 있어서 보니 P.66이 더 저렴했음)

코타키나발루에서 갔던 Salt X Paper에서 말레이시아 문구 브랜드 제품을 다양하게 구경했는데 여기는 또 다른 제품들이 있었다.

2022.09.26 - [박제나 표류기/[完] 2022] - [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3박 4일 기념품, 여행 경비

 

[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3박 4일 기념품, 여행 경비

2022.08.13 - [박제나 표류기/2022] - [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루 [코타키나발루] 백만년만에 떠나는 여행 Scoot항공/The Luma 호텔/샹그릴라 탄중아

yawping.tistory.com

 

넘 이쁜 말레이시아 북마크 3개를 구매했다!

KL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부터 바투동굴 앞 시바신의 장남인 무르간 동상 등등 내가 봤던 말레이시아 랜드마크들도 있고 페낭 북마크도 있다니.. 완벽한 여행 기념품이다.. 비록 책은 안 읽지만 잘 보관해야겠다.

페낭 공항

랑카위 공항에서 물 살 데도 없고 게이트가 1개밖에 없어서 충격을 많이 받았었다. 페낭은 랑카위 1/4 크기라 공항도 더 작겠거니 했는데 이렇게 다를 수가.. 페낭 공항은 꽤 크고 뭐가 많다!

밥 먹을 데도 있고 물과 기념품 파는 가게가 몇 개 있다. 여기서 본 극락사 마그넷이 눈에 아른거림..

 

페낭 2박 3일 경비
페낭 2박 3일 경비

말레이시아 페낭 2박 3일 여행으로 총 429,649원을 지출했다. 항공권이랑 숙소가 저렴하진 않았는데 레스토랑이 아닌 호커로 밥 먹으러 다녀서 다른 여행 경비가 적게 나온 거 같다.

 

 

이번 여행으로 말레이시아 로컬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됐고 역시 뭐니 뭐니 해도 깨끗한 싱가포르가 짱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지타운 페라나칸 건물이 이쁘지만 싱가포르에도 있고요..

말레이 로컬 음식들도 싱가포르 호커에 팔고 있습니당.. 급 호커 음식이 당겨서 싱가포르에서 유명 호커센터들을 다녀봤다.

Chee Cheong Fun
Popiah
Kopi
Satay
Chendol
Ngoh Hiang
Chicken Rice

다 맛있다..

어찌 된 건지 돼지력이 상승된 페낭 여행.. 끝!

반응형

댓글()

[페낭] 페낭 힐에서 극락사 Kek Lok Si Temple 가기! 푸니쿨라 Funicular/인클라인드 리프트 Inclined Lift

반응형

2023.03.09 - [박제나 표류기/2023] -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rgetown by Shangri-La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rgetown by Shangri-La

벌써 2023년 3월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이번 달은 말레이시아 페낭으로 2박 3일 짧은 여행을 간다. 페낭 Penang은 말레이시아 대륙(의 11개 주 중 하나로 섬인데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이 많이 거주

yawping.tistory.com

2023.03.24 - [박제나 표류기/2023] - [페낭] 조지타운 George Town 관광지! 페라나칸/벽화/젠 페낭 조지타운 바이 샹그릴라 후기

 

[페낭] 조지타운 George Town 관광지! 페라나칸/벽화/젠 페낭 조지타운 바이 샹그릴라 후기

2023.03.09 - [박제나 표류기/2023] -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rgetown by Shangri-La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

yawping.tistory.com

2023.03.26 - [박제나 표류기/2023] - [페낭] 맛집을 털어요! Penang Road Famous 아쌈 락사/차 퀘 티아오/첸돌/프런 누들 후기

 

[페낭] 맛집을 털어요! Penang Road Famous 아쌈 락사/차 퀘 티아오/첸돌/프런 누들 후기

2023.03.09 - [박제나 표류기/2023] -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rgetown by Shangri-La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

yawping.tistory.com


페낭에서 가장 유명한 볼거리는 페낭 힐과 극락사 불교사원이다. 둘은 붙어있어서 한꺼번에 보기 편하다. 먹는게 목적인 여행이어서 관광지는 기대 안 했는데 극락사는 정말 볼만한 곳이었다.

그럼 후기 시작!

 

페낭 힐
Penang Hill

페낭 힐 Lower Station

구글 지도로 보니 페낭 힐은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는 거고 Lower Station, Middle Station, Upper Station 총 3개 역이 있다. 케이블 카는 오전 6시 반부터 운행하는데 날씨가 안 좋으면 운영을 하지 않고 주말엔 줄이 길다고 해서 아침 일찍 페낭 힐 Lower Station으로 갔다. 토요일 아침 8시 반에 갔는데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었다! 

줄이 길지 않아서 Fast Lane이 아닌 Normal Lane으로 티켓을 구매했다. 왕복 1인 30링깃(약 8,800원)이었다. 내려갈때도 이 바코드 티켓을 스캔해야 해서 티켓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

페낭 힐에 올라가면 이렇게 관광할 곳이 많다고 한다..

충격적이었던 사실..

케이블 카라고 구글지도에 써져 있고 네이버 후기도 그렇게 본 거 같은데 탈 때 보니까 케이블 카가 아니라 푸니쿨라 Funicular(강삭철도)였다....!

이렇게 생긴 열차가 산 위까지 올라가는 거였다. 홍콩 피크트램 생각도 나고 신선했음 ㅎㅎ 근데 사람을 아주 꽉 태워서 가기 때문에 못 앉고 서서 가면 옆 사람과 살이 닿고 해서 조금 힘들었다. 중간에 Middle Station에 멈춰서 사람들이 내리고 타기도 해서 Upper Station까지는 총 10분 정도가 걸렸다.

 

그렇게 도착한 페낭 힐!

뭐지? 산 꼭대기에서 페낭을 내려다보는 뷰 일 줄 알았는데 뭔가 사람 사는 집도 있고 가게도 많고 건물이 많은 곳이었다 ㅋㅋㅋ 집이 있는 걸로 봐서 그냥 차 타고 와도 되는 곳 같고...

사람들도 정말 많았는데 나처럼 관광온 사람도 있었고 운동으로 페낭힐에 걸어 올라온 사람들도 많았다. 어째 조지타운 보다 사람들이 더 바글바글했다.

 

페낭 힐은 고도 833m로 꽤 높기 때문에 페낭 시내보단 공기가 차 시원했는데 그래도 햇빛이 세서 돌아다니기 힘들었다. 일단 사람들을 따라 높아 보이는 곳에 올라감...

왜 이렇게 대만 느낌이 나지

힌두교 사원이 있길래 사진 찍었는데 하늘이 예쁘고 햇빛이 쨍쨍해서 색감이 정말 화려하게 나왔다.

근데 이거 말고 진짜 볼거리는 없었음.. 원랜 사람들이 많이 가는 몽키 컵 가든 Monkey Cup Garden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그냥 바로 열차 타고 내려왔다....

다시 페낭 힐 Lower Station에 내려오면 작게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 여기가 마그넷 맛집이었음.. 이미 조지타운에서 마그넷을 사서 못 산 게 아쉬웠다 ㅠㅠ

결론은 페낭 힐은 굳이 안 가도 되는 곳 같다. 천천히 전망 구경할 수 있는 케이블 카도 아닌 사람 꽉 채워서 타는 푸니쿨라이고 페낭 힐에도 볼거리가 딱히 없다. 페낭 힐은 스킵하세요...

 

극락사
Kek Lok Si Temple

극락사 Kek Lok Si Temple

차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모습... 큰 동상 구경하는 거 좋아하는데 멀리서도 보이는 관세음 동상에 신이 났다! 야호!!

극락사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으로 1890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엄청나게 큰 높이 36.5m인 청동 관세음 동상과 오른쪽 높이 30m 육각 7층 불탑이 상징이라고 한다.

 

극락사는 페낭 힐 Lower Station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였다.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해도 되는데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그럴 자신은 없었다.. 말레이시아는 그랩이 저렴해서 여기까지 6링깃(약 1,800원)이 나왔다.

보다시피 극락사 사원은 평지에 있는 곳이 아니라 저 높이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1. 미친 척 걸어 올라가던가

2. 자차를 이용해 가거나

3. 인클라인드 리프트 inclined lift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나는 인클라인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갔다.

입구 바로 앞에 Inclined Lift Station 건물이 보인다.

성인 왕복 1인 16링깃(약 4,800원)이었다. 여행 계획할 땐 올라갈 때는 리프트를 타고 내려갈 땐 걸어갈까도 생각했었는데 직접 가보니 페낭이 너무 더워서 불가능..^^

총 4개의 역이 있다.

1. Foot Hill (입구)

2. Avalokiteshvara Hall (관세음전)

3. Main Prayer Hall (대웅전)

4. Bronze Statue of Avalokiteshvara (Kuan Yin) (청동 관세음 동상)

인클라인드 리프트는 이렇게 엘리베이터 모양이었다.

1. Foot Hill (입구) -> 2. Avalokiteshvara Hall (관세음전)

관세음전 역까지 간 후 바로 버기카를 타면 3. Main Prayer Hall (대웅전)까지 간다. 버기카를 타지 않고 지하주차장을 지나 가면 Avalokiteshvara Hall (관세음전)이 나온다.

올라갈 때 봐도 되고 내려올 때 봐도 되는데 꼭꼭 보긴 해야 한다. 너무 예뻤다!

이렇게 길 따라 대웅전까지 걸어 올라갈 수도 있다.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한 번은 꼭 걸어가길 추천!

우리나라 절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알록달록 화려한 중국식 절도 자연과 잘 녹아드는 거 같은 느낌? 겨울이 없고 화려한 열대 꽃이 많아서 더 그런가 보다 ㅎㅎ

이 정원은 나열된 부처상도 인상 깊었고 꽃들이 너무 예뻤다!

저 멀리 보이는 7층 불탑은 아쉽게도 못 갔다 ㅠ 이거 때문에 페낭 한번 더 가야 하나 싶음...

 

2. Avalokiteshvara Hall (관세음전) -> 3. Main Prayer Hall (대웅전)

다시 돌아가 지하주차장으로 가서 버기카를 타고 대웅전까지 올라가면 된다. 상시 대기하고 있어서 바로 타면 된다. 그럼 대웅전의 기념품샵에 내려다 준다.

여기서 갑자기 데자뷰 현상을 느꼈다.

왜 이렇게 익숙하지 이 기념품샵....

 

그리고 밖으로 나오면 옆에 대웅전 건물이 있다.

Main Prayer Hall (대웅전)

굉장히 컸으나 싱에서도 그만한 크기 사원을 가봤어서 놀랍진 않았다..

그리고 다음 최종 목적지로 이동!

 

3. Main Prayer Hall (대웅전) -> 4. Bronze Statue of Avalokiteshvara (Kuan Yin) (청동 관세음 동상)

청동 관세음 동상까지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올라오면 페낭 시내를 다 내려다볼 수 있는 광장이 나온다.

페낭힐보다 더 잘 보임 ^^ 저 멀리 바다까지도 보인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엄청난 규모의 청동 관세음 동상!

절로 마음이 숙연해진다.

아직 공사가 다 안 끝난 게 아쉽다. 나중엔 가까이에서도 만지고 볼 수 있게 되길...

 

그리고 동상 앞에는 향을 피우거나 wishing ribbon을 다는 곳이 있어서 향과 리본을 6링깃 주고 구매했다.

돈 많이 벌게 해 주세요

운 좋게 해 주세요

 

 

안녕 친구들

십이지신을 캐릭터로 만들어 놓은 돌들도 보였다. 저거 쥐는 미키 같은데.. 저작권법 괜찮..?

관세음 동상에 최대한 가까이 가서 찍은 모습이다. 실제로 봐야 이 웅장한 크기가 느껴질 텐데 ㅠㅠ

정말 컸다..

옆에 정원과 사원이 있어서 볼거리도 많았다.

페낭 여행을 간다면 극락사는 꼭꼭 가보세요. 완전 추천합니다!

 

HEH CAFE

극락사에서 더위에 지진 후 극락사 입구 바로 앞에 있는 HEH CAFE에 갔다.

아니 사원 옆에 이런 현대적인 카페가..?

에어컨도 시원하고 깨끗했다. 

파스타와 커피를 마셨는데 맛도 괜찮았다. 여긴 극락사와 꼭 묶어서 가야 할 곳인 듯...

 

 

페낭에 볼거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극락사 하나로 그 고정관념을 깼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끝!

반응형

댓글()

[페낭] 맛집을 털어요! Penang Road Famous 아쌈 락사/차 퀘 티아오/첸돌/프런 누들 후기

박제나 표류기/[完] 2023|2023. 3. 26. 17:19
반응형

2023.03.09 - [박제나 표류기/2023] -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rgetown by Shangri-La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rgetown by Shangri-La

벌써 2023년 3월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이번 달은 말레이시아 페낭으로 2박 3일 짧은 여행을 간다. 페낭 Penang은 말레이시아 대륙(의 11개 주 중 하나로 섬인데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이 많이 거주

yawping.tistory.com

2023.03.24 - [박제나 표류기/2023] - [페낭] 조지타운 George Town 관광지! 페라나칸/벽화/젠 페낭 조지타운 바이 샹그릴라 후기

 

[페낭] 조지타운 George Town 관광지! 페라나칸/벽화/젠 페낭 조지타운 바이 샹그릴라 후기

2023.03.09 - [박제나 표류기/2023] -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rgetown by Shangri-La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

yawping.tistory.com


이번 페낭 여행은 정말 맛집 탐방이 목적이었다. 그런데 한국에서 페낭까지 직항이 없다 보니 한국인들의 귀중한 정보를 얻는 게 힘들었다. 백종원 님이 했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참고하려고 했는데 딱히 페낭의 유명한 맛집을 간 건 아닌 거 같아서 내가 직접 구글 지도에서 평점 높고 리뷰수가 많은 식당을 찾아 골라 갔다. 생각해 보니 페낭 출신 친구들이 많은데 왜 안 물어봤나 몰라.. 어쨌든 결론은 모두 다 맛있게 먹었다.

 

Lebuh Keng Kwee

이 쪽 골목에 유명한 식당들이 몰려있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 줄 몰랐는데 식당마다 밖에까지 줄이 길게 서있어서 놀랬다. 이 골목 식당들 이름이 모두 Penang Road Famous ~~ 어쩌구 이름인데 골목길 이름이 그건 아니던데 페낭 로드(Janlan Penang) 근처여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나? 싶음..
 

필수 코스 1 - 페낭 로드 페이머스 락사 Penang Road Famous Laksa

페낭 로드 페이머스 락사 Penang Road Famous Laksa

먼저 밥부터 먹으러 락사집에 갔다.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앉았는데 우리 뒤로 사람들이 많이 와서 밖에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었다.
메뉴는 아쌈 락사 Assam Laksa차 퀘 티아오 Char Kuey Teow만 있다고 해서 하나씩 시켰다. 

아쌈 락사 Assam Laksa

아쌈 락사는 싱가포르에서 먹는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락사와 완전 다른 맛이었다. 국물이 맑고 얼큰한데 살짝 시큼한 냄새가 나서 참치 김치찌개맛이 났다. 한국사람들이 안 좋아하는 향신료 같은 맛은 하나도 안 났다.

차 퀘 티아오 Char Kuey Teow

차 퀘 티아오도 정말 맛있었다. 여태 먹은 건 간장 계란 볶음밥 맛이었는데 여긴 뭔가 감칠맛이 더 났다. 바닥까지 박박 긁어먹음..
둘 다 정말 맛있었다. 근데 양이 너무 적었다. 말레이시아인들은 정말 이거 하나 먹고 배가 차는 걸까.. 가격은 음료 두 잔까지 해서 19링깃(약 5,600원)이 나왔다.

필수 코스 2 - 페낭 로드 페이머스 조주 첸돌 Penang Road Famous Teochew Chendul

페낭 로드 페이머스 조주 첸돌 Penang Road Famous Teochew Chendul

후식으로 첸돌을 먹으러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 갔다. 여긴 메뉴가 더 많았는데 사람들이 많이 먹는 로작과 첸돌을 주문했다.
여기도 식당 안엔 사람이 많았고 사진도 많이 붙어있는 걸로 봐서 맛집이 확실!

로작 Rojak은 한국인들한테 맛있다는 얘기는 거의 못 들어봤었다. 나는 이번에 처음 먹어본 거였는데 먹어보니 신기한 맛이었다. 페낭이라 맛있는 건지 원래 그런지 내 입맛에 맞았다. 로작은 파인애플, 사과 같은 과일과 오이, 두부 등에 끈적이는 팜 슈가를 넣은 소스와 섞어서 견과류를 뿌린 샐러드였다. 엄청 달진 않고 야채도 있어서 건강하게 맛있었음.. 싱가포르에서도 파는 곳이 있다는데 한번 찾아가 봐야겠다.
그리고 난 처음 보는데 친구는 먹어본 포피아 Popiah도 시켰다. 메밀전병 같은 거 안에 매콤한 양념이 묻힌 당면과 야채가 들어있는데 익숙한 맛이 났다. 
그리고 주인공인 첸돌 Chendol.. 난 이렇게 생긴 게 첸돌인지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아이스 까창이랑 헷갈렸었음^^
첸돌은 얼음에 팜 슈가와 첸돌 젤리, 팥, 코코넛 밀크를 넣은 빙수 같은 음식인데 미숫가루와 커피 같은 맛이 나서 너무 맛있었다... 솔직히 설빙 미숫가루 빙수보다 훨 맛있었음ㅋㅋㅋ

세 음식 해서 총 19.5링깃(약 5,700원)이 나왔다.
 
첸돌을 너무 맛있게 먹었고 이 식당 바로 옆에 줄이 엄청 긴 페낭에서 가장 유명한 첸돌가게가 있길래 다음날 가서 또 사 먹어 봤다. 

이 벽화도 매우 유명하다! 여긴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도 나왔는데 백종원 님도 여기서 첸돌을 먹었다ㅎ 

페낭 로드 페이머스 조주 첸돌 Penang&nbsp;Road&nbsp;Famous&nbsp;Teochew&nbsp;Chendul

여기도 그 가게와 이름이 똑같았다! 첸돌을 주문하면 여기서 가져다주시는 걸까..?
여긴 테이블은 따로 없어서 길가에 서서 먹어야 하는데 첸돌은 정말 맛있어서 땡볕에 서서 먹을 수 있을 정도다. 근데 전날 먹었던 가게와 큰 맛 차이는 없어서 왠지 페낭 어디서나 먹어도 비슷한 맛일 거 같다. 여기가 토핑을 더 수북이 주긴 했음! 가격은 똑같이 4.5링깃(1,300원)이었다.
 

먹자골목 - Chulia Street Street Food

Chulia Street Street Food

여긴 페낭에서 유명한 식당인 텍센 Teksen에 찾아가다가 만난 먹자골목이다. 그냥 길가였는데 이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사테 연기와 노점상,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놀랬다ㅎㅎ 텍센 식당 줄이 너무 길어서 여기 길거리 노점상에서 저녁을 먹었다.

Prawn Clear Soup Bee Hoon은 15링깃(약 원)이었는데 비추..
볶음밥 8링깃(약 2,300원), 야채와 치킨은 25링깃(약 7,300원)이었는데 이건 맛있긴 했으나 막 엄청 대단한 맛은 아니었다.

맥주와 수박주스까지 배부르게 먹긴 했다. 분위기는 너무 좋았으나 맛은 그냥 그랬다..
가게 사장님이 어디서 왔녜서 한국에서 왔다니까 더글로리 봤냐고 물어보셨다ㅎ 이 날이 더글로리 2가 나온 날이라 넘 반가웠음! K-드라마야, 한국어로 음식 주문할 수 있을 때까지 힘을 내!
 

호커 아침식사 추천 - Kedai Kopi Seng Thor

Kedai Kopi Seng Thor

아침 먹으러 일찍 7시에 여는 호커에 갔다. 사실 조지타운에 여기 말고도 호커가 많이 있을 텐데 구글 지도에 등록된 호커가 많이 없어서 숙소랑 꽤 먼 거리를 걸어갔다.

말레이시아에 왔으니 기본인 나시 르막 Nasi Lemak을 시켰다. 2.5링깃(약 730원)으로 매우 저렴!
흰 밥에 삼발 소스와 멸치가 얹어져 있는데 그냥저냥 달콤 매콤한 맛이었다.

그리고 처음 보는 메뉴인 퀘 티아오 수프 Koay Teow Soup를 시켰다. 간이 약한 육수에 면과 fish ball, 돼지 내장이 들어가 있었는데 맛있었다.. 한국에서 순대 먹을 때 주는 내장이랑 똑같은데 따뜻한 국에 먹으니 맛있네. 아침 식사로 딱인 메뉴였다. 가격은 7링깃(약 2,000원)이었다.
 
그리고 유명한 새우 국수집에 가봤다. 그리고 인생 새우 국수를 만남...

필수 코스 3 - 그린 하우스 프런 미 코너 Green House Prawn Mee Corner

그린 하우스 프런 미 코너 Green House Prawn Mee Corner

정말 유명한 곳인지 확장 공사를 해서 음식 파는 곳과 먹는 곳이 분리되어 있었다.

메뉴는 Hokkien Prawn Mee와 Law Mee가 있는데 두 그릇 먹기엔 배불러서 Mix 한 그릇을 시켰다. 근데 Hokkien Prawn Mee가 훨씬 맛있음! 국물 깊이가 아주.. 빠져 죽을 정도였다. 꼭 드셔 보세요!!

나는 싱가포르 로컬 음식 중에 새우 국수를 가장 좋아해서 여기저기 먹으러 다니고 했었는데 여긴 급이 달랐다. 이거 먹으러 페낭 간다고 해도 말리지 않겠음.

 
그리고 새우 국수집 옆에 있는 중국식 전통 과자 가게에도 들러봤다.

Ming Xiang Tai Pastry Shop

Ming Xiang Tai Pastry Shop

사람들이 박스채 많이 사가길래 구경해 봤는데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싱가포르에도 이런 비슷한 페스츄리 형태의 겉이 기름진 중국 과자들을 많이 판다. 나는 기름진걸 안 좋아해서 크로와상도 안좋아해 그런 과자들을 안 먹는데 여기 건 겉에가 좀 메말라있길래 몇 개 사봤다.

생각보다 괜찮다? 와이프 페스트리 Wife Pastry라는 걸 처음 봤는데 안에 쫀득한 게 들어있어서 떡 같아서 완전 내 입맛에 맞았다. 
이름이 왜 wife pastry냐 하면 예전 중국에서 아내가 시아버지 병원비를 위해 자기를 노예로 팔아서까지 돈을 모았다고 한다. 그러자 남편이 아내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wife pastry라고 이름 붙여 이 과자를 길거리에 팔기 시작했고 장사가 잘돼서 그 돈으로 다시 아내를 돌려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참 대단하네용... #트루러브
안에는 wintermelon과 코코넛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나머지 하나는 팥이 들어있는 거였는데 둘 다 많이 달지 않고 기름지지도 않고 맛있었음! 가격은 2개에 5.6링깃(약 1,600원)이었다.
 

딤섬 맛집 - 용 핀 레스토랑 Yong Pin Restaurant

용 핀 레스토랑 Yong Pin Restaurant

평일엔 아침 7시에 열고 주말엔 6시 반에 여는 곳인데 주말에 7시에 갔더니 벌써 꽉 차있어서 대기번호 받고 한참 기다렸다 들어갈 수 있었다. 맛집이 확실한가 보다. 구글 평점이 좋아서 미리 저장해 놨던 곳이다.

자리를 받으면 메뉴판이자 주문하는 종이를 주는데 직접 가서 딤섬을 고르면 내 주문판에 체크를 해서 돌려준다. 계산은 마지막에 나갈 때 하면 됨!

종류가 매우매우 다양했다. 나는 딤섬을 좋아하긴 하는데 여기가 대만, 홍콩도 아니고 말레이시아라 맛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맛있어서 놀랬다..

내가 좋아하는 팀호완 스타일의 촉촉한 감자피 딤섬도 많았다... 특히 야채 딤섬 너무 좋아..

저 뒤에 보이는 케이크 같은 건 찐 식빵 같아서 골랐는데 Chinese Layer Cake으로 빵 안에 유자랑 계피 같은 잼이 들어있었다. 근데 하나도 안 달고 계피향이 진해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에 왔으니 화이트 커피도 빼먹지 않고 마셨다. 액상 과당 존맛... 이렇게 시켜서 총 26.8링깃(약 7,800원)이 나왔다.
 
 

필수 코스 4 - 거니 드라이브 호커 Gurney Drive Hawker 

거니 드라이브 호커 Gurney Drive Hawker&nbsp;

페낭에서 유명한 거니 드라이브 호커센터에도 가봤다. 조지타운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그랩을 타고 이동해야 했는데 근처에 쇼핑몰도 많아서 시간이 널널하면 낮부터 구경했어도 될 법했다. 갈까 말까 하다가 가게 된 곳인데 안 갔으면 정말 후회했을 거다. 이렇게 큰 야외 호커는 오래간만이라 정말 해외여행 온 느낌이 났다.
 

9번 파셈버 Pasembur

유명한 식당 번호를 외우고 가긴 했는데 돌아다니면서 줄이 긴 곳에서 다양하게 골라 먹어봤다. 먼저 눈에 띄게 사람이 많았던 로작 집!

9번 파셈버 Pasembur

여기... 진짜 꼭 가세요!
록록 가게인 줄 알았는데 파셈버 Pasembur를 파는 곳이었다. 파셈버는 인도식 말레이시아 음식인데 튀긴 어묵이나 새우 등에 매콤 달콤한 소스를 부어 먹는 로작 음식이다. (로작은 뜻이 섞은 양념이라고 함) 이런 비슷한 가게가 많은데 여기가 사람이 가장 많았다.

튀김을 고르면 잘게 잘라주고 위에 소스를 뿌려주는데 이 소스가 미쳤다... 양념치킨 소스 비슷한데 매운맛은 덜하다. 달달 밍밍 견과류? 음식이 튀김이 아니라 야채나 밥이었으면 더 많이 먹을 수 있었을듯 ㅋㅋㅋ
 

75번 새우 국수 Prawn Lam Mee

75번 새우 국수 Prawn Lam Mee

여긴 새우 국수 Prawn Lam Mee 집인데 거니 드라이브 호커 구글 리뷰에 한국인이 맛있다고 써놔서 기대하고 먹은 곳이다. 근데... 그냥 그랬음. 아니 별로였음.. 

너무 세계 최고 새우 국수를 Green House에서 이미 먹어봐서일까? 국물이 너무 싱거웠다. 이건 그냥 싱가포르 호커 선에서 정리될듯 ㅠㅠ
 

71번 차 퀘 티아오 Char Koay Teow

71번 차 퀘 티아오 Char Koay Teow

차 퀘 티아오 Char Koay Teow를 너무 맛있게 먹기도 했고 여기 줄이 엄청나게 길어서 기대했던 곳이다. 근데 그냥 그랬음... 페낭 로드 페이머스 락사집이 훨~씬 더 맛있었다. 후 너무 맛있는 걸 미리 먹어버림 ㅠㅠ 난 이젠 아무 데서나 차 퀘 티아오를 못 먹을 거 같다.. 
 

아이스 까창 Ice Kacang

아이스 까창 Ice Kacang

첸돌은 두 번이나 먹었으니 이번엔 아이스 까창 Ice Kacang을 먹어봤다. 예전에 싱가포르에서 한번 먹어봤었는데 그땐 윽 뭐야 색소맛.. 하고 버렸었다. 근데 여긴 뭘까... 이것도 맛있었다. 분홍색 색소가 로즈밀크(반둥)라 내가 좋아하는 맛이었고 옥수수 토핑도 신기하고 팥도 안단 통팥인데도 맛있었음. 나 한국인이지만 빙수보다 첸돌, 아이스 까창 타입일 수도.. 싱가포르에서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ㅋㅋㅋㅋ 
 


 2박 3일 동안 페낭에서 이렇게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일단 대체로 다 맛있었다.
혹시 페낭 여행을 간다면 페낭 로드 페이머스 락사 집에서 아쌈 락사, 차 퀘 티아오 먹고 바로 옆에서 줄 서서 첸돌 꼭 먹으시고요. 그린 하우스에서 프런 누들은 무조건 드세요! 추천추천! 

 

반응형

댓글()

[페낭] 조지타운 George Town 관광지! 페라나칸/벽화/젠 페낭 조지타운 바이 샹그릴라 후기

박제나 표류기/[完] 2023|2023. 3. 24. 17:40
반응형

2023.03.09 - [박제나 표류기/2023] -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rgetown by Shangri-La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rgetown by Shangri-La

벌써 2023년 3월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이번 달은 말레이시아 페낭으로 2박 3일 짧은 여행을 간다. 페낭 Penang은 말레이시아 대륙(의 11개 주 중 하나로 섬인데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이 많이 거주

yawping.tistory.com


안전하게 페낭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총평 :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


친구가 거짓말하지 말라며 말레이시아에서 어떻게 음식이 맛있을 수 있냐고 했다. 근데 진짜다.. 페낭은 음식의 수도가 맞았다. 싱가포르 호커센터에서 파는 메뉴와 다를 건 없었는데 훨씬 더 맛있었다.
그런데 도시가 많이 낡고 도보가 잘 정비되어있지 않아 길을 걷는게 힘들었고 교통체증이 심해 가까운 거리도 차가 막혀 이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리고 볼거리는 딱히 없어서 페낭은 아주 짧게 밥 먹으러 다녀오는 정도로 가야 하는 곳 같다. 페낭 여행을 비추하는 블로그 후기들을 많이 봤는데 나는 그 정도까진 아니었음! 한 번쯤 다녀와 보세요!

조지타운 George&amp;amp;nbsp;Town

이번 포스팅에선 조지타운 소개와 숙소 후기를 적으려고 한다.
 

조지타운
George Town

조지타운 George Town은 페낭 섬의 주도로 1800년대 건축물들이 보존되어 있는 올드타운인데 다양한 종교, 인종 문화들이 남겨져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페낭은 싱가포르보다도 큰데 그중 조지타운이 맛집도 많고 관광할게 많아 나는 주로 조지타운에만 있었다. 페라나칸 양식의 건물이나 벽화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었다.

아메리칸 스트리트 American Street

여긴 아메리칸 스트리트 American Street인데 그냥 벽화따라 걷다 오게 됐는데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있어서 놀랬다. 벽화랑 같이 사진 찍고 하던데.. 그 정도 퀄리티는 아니었다. 사람들이 왜 이화벽화마을 가는지 이해가 됨.....ㅎㅎ
조지타운은 이렇게 아~주 낡은 건축물들만 있는 곳인데 도로가 좁아서 걸어다니면서 구경을 해야 한다.
 

우산길 벽화거리 Overhead Umbrellas Alley Street Art

그리고 아메리칸 스트리트를 지나면 우산길 벽화거리 Overhead Umbrellas Alley Street Art가 나온다. 우산길은 전 세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고 우리나라에도 여러 곳 있는데 페낭에서 보니 반가웠다. 근데... 자꾸 비교하면 안 되는데 우리나라랑 퀄리티 차이가 너무 남 ㅠㅠ 골목이 굉장히 좁고 짧았다.

그래도 사진 하나 건지고!
뭔가 전체적으로 우와~ 하는 관광지는 아니었는데 관광객이 많아서 여행 온 느낌이 나서 좋았다.
 
그리고 관광객들을 따라다니니 페낭 여행 후기 블로그에서 많이 본 벽화들을 찾을 수 있었다. 

페낭은 싱가포르보다도 햇빛이 세서 대낮에 걸어 다니는 게 정말 힘들었는데 대신 사진은 정말 잘 나온다! 색감이 쨍하게 나와서 눈으로 본 거보다 더 잘 나옴 ㅋㅋㅋ

조지타운 벽화는 이런 곳에서 사진 찍는 게 다였다...ㅎ

페낭 리틀 인디아 Penang Little India

바로 옆 페낭 리틀 인디아 Penang Little India에도 가봤는데 싱가포르 아랍 스트리트처럼 야자수 나무가 있는데 그게 끝이었다. 그냥 인디언 옷, 음식점들이 많은 작은 골목이었다.
 
조지타운은 페라나칸 건물 양식이라 싱가포르와 비슷해서 길거리에서 특별할 건 없었다. 그냥 낡은 싱가포르였다. 그런데 낡은 건 둘째치고 인도를 가게 짐으로 막아놔서 차도로 걸어 다녀야 하는 게 너무 불편했다. 그렇다고 차가 사람을 양보해 주냐? NO. 빵빵대고 난리라 길거리를 걷는 게 스트레스 그 자체였음. 그리고 차도로 다니니 햇빛을 바로 받아 양산을 썼는데도 덥고 힘들었다... 가까운 거리여도 그냥 그랩 타고 다니세요 ㅠㅠ

그렇게 힘들게 땀 흘리며 걸어 다닌 조지타운의 관광지들 소개!

페낭 페라나칸 맨션 Pinang Peranakan Mansion

페낭 페라나칸 맨션 Pinang Peranakan Mansion

여긴 페낭 페라나칸 맨션 Pinang Peranakan Mansion인데 초록색 건물로 알려진 곳이다. 19세기 페낭의 중국계 부호인 Chung Keng Kwee의 집인데 현재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고 가이드한테 설명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난 박물관 다니는 걸 좋아해서 관심이 있었는데 안에 못 들어가 봐서 너무 아쉽다 ㅠㅠ 사진으로 보니 화려해서 완전 내 스타일이던데.. 
 

청팟제 블루 맨션 Cheng Fatt Tze - The Blue Mansion

청팟제 블루 맨션 Cheng Fatt Tze - The Blue Mansion

블루맨션도 동일하게 19세기 페낭의 중국계 부호인 Cheng Fatt Tze의 집을 박물관으로 만든 곳이다. 역시나 입장료를 내야 하고 가이드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아쉽게도 여기도 못 갔다 ㅠㅠ
사진을 찾아보니 가구나 소품들이 굉장히 화려하다. 인테리어 관심있으신 분들은 흥미롭게 볼 곳 같다. 그시절 중국에서 이주해 타국에서 이렇게 성공하다니.. 부럽습니다.. 청팟제님

쨍한 코발트블루가 너무 예쁘고 담벼락 꽃도 운치 있어 보였다.
 

페낭 에스플러네이드 Penang Esplanade

페낭 에스플러네이드 Penang Esplanade

조지타운에서 위로 쭉 가면 바다가 보인다. 페낭 에스플러네이드 Penang Esplanade라는 곳인데 예상치 못하게 I❤PENANG 동상을 봤다. 그리고 그 앞은 넓~은 잔디밭이었다.

페낭 에스플러네이드 Penang Esplanade

휴 이런 거까지 왜 블로그에 올리냐고요..?
정말 볼거리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크루즈는 봤다!
아마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3박 4일로 페낭에 갔다 오는 크루즈인 거 같은데 예전에 가볼까 해서 찾아봤던 적이 있어 여기서 보니 반가웠다.
 

I Love Penang Statue

I Love Penang Statue

도시 이름 동상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1인.. 특히 말레이시아는 각 도시마다 이런 동상을 꼭 만들어 놓는 거 같다.
I Love Penang Statue도 굉장히 기대하고 걸어 걸어 찾아갔는데... 위치도 별로고 동상도 안 이뻐서 실망했다 ㅜㅜ 여기보다 위에 페낭 에스플러네이드에 있는 동상이 더 크고 이쁩니다..!
 
 
그리고 다음은 페낭 조지타운에서 2박 3일간 묵었던 호텔 후기!

젠 페낭 조지타운 바이 샹그릴라 JEN Penang Georgetown by Shangri-La

호텔 퀄리티는 좋았는데 위치가 아쉬웠다. 지도로보면 조지타운 한가운데 있어서 관광지들이랑 가까울 줄 알았다. 벽화거리까지도 걸어서 10분 거리로 나오는데 직접 가보니 페낭은 햇빛이 개 뜨겁고 도로는 울퉁불퉁하고 무단횡단으로 길을 건너야 해서 체감은 더 길었다... 조지타운 시내를 관광할 예정이면 아예 벽화거리 근처로 잡는 걸 추천합니다!
가격은 조식미포함 2박에 191.5 SGD(약 187,000원)이었다.

내부 시설은 매우 깔끔했고 직원들도 모두 친절했다.

작게 수영장도 있었는데 깊이가 2m라서 놀랬다. 코타키나발루에서도 그렇던데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잠수를 잘하나 보다...



이렇게 조지타운 관광 후기 끝!

반응형

댓글()

[페낭] 말레이시아 음식의 수도에 먹으러 갑니다! 에어아시아/JEN Penang Georgetown by Shangri-La

반응형

벌써 2023년 3월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이번 달은 말레이시아 페낭으로 2박 3일 짧은 여행을 간다.

출처 :&nbsp;https://www.malaysiavacationguide.com/malaysiamap.html

페낭 Penang은 말레이시아 대륙(의 11개 주 중 하나로 섬인데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청나라 때 넘어온 중국인들이 정착한 곳이라 음식들이 유명하고 학구열 때문인지 주민 소득이 높은 주라고 한다. 싱가포르에서 만난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대부분이 고향이 페낭이어서 항상 궁금했던 곳이다.
싱가포르보다도 큰 섬이라 삐까뻔쩍한 도시를 기대했는데 사진을 찾아보니 건물들이 많이 낡았고 음식들도 그냥 싱가포르 호커센터에서 파는 음식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한국에선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라는 TV프로그램에서 백종원 님이 가서 꽤 유명해진 거 같다. 같이 가는 친구랑 그 영상도 봤는데 맛집이라는데 딱히 특별해 보이진 않았다..
이렇게 기대감 하나 없이 가니 더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싱가포르 창이 공항 <-> 말레이시아 페낭 공항
Airasia 에어아시아 항공

싱가포르에선 1시간 20분 정도가 걸리고 급하게 티켓을 사서 그런지 좀 비싸게 172.04 SGD(약 168,000원)에 샀다.
 

젠 페낭 조지타운 바이 샹그릴라 JEN Penang Georgetown by Shangri-La
젠 페낭 조지타운 바이 샹그릴라 JEN Penang Georgetown by Shangri-La

페낭은 조지타운이 도심이라 거기서 1박, 바닷가에서 1박을 할까 생각했는데 페낭은 먹는 여행으로 유명하니 조지타운 맛집들을 많이 다니자는 마음으로 조지타운에서 2박을 묵기로 했다. 숙소는 친구가 찾았는데 조지타운 도심에 있어서 여기저기 걸어다니기 좋지 않을까 싶음. 조식미포함 2박에 191.5 SGD(약 187,000원)에 예약했다.
 

음식이 기대가 안되서 큰일이다;; 엄청 크다는 극락사 절만 기대가 된다.
그럼 조심히 다녀와야지!

반응형

댓글()

[랑카위, 꼬리뻬] 4박 5일 기념품과 경비! 말레이시아/태국 추천 쇼핑 리스트/Beryl's

반응형

2023.02.14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와보겠습니다! 랑카위에서 꼬리뻬 가기/파크로얄 랑카위 리조트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와보겠습니다! 랑카위에서 꼬리뻬 가기/파크로얄

2023년 목표가 1월 1여행이다. 1월엔 발리를 갔고 2월엔 말레이시아 랑카위와 태국 꼬리뻬를 4박 5일간 여행하게 됐다! 나한테 4박 5일은 정말 긴 장기여행이인데 랑카위뿐만 아니고 꼬리뻬까지 가

yawping.tistory.com

2023.02.24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꼬리뻬] 꼭 보세요! 랑카위 터미널과 꼬리뻬 숙소 위치 추천

[랑카위, 꼬리뻬] 꼭 보세요! 랑카위 터미널과 꼬리뻬 숙소 위치 추천

2023.02.14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와보겠습니다! 랑카위에서 꼬리뻬 가기/파크로얄 랑카위 리조트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

yawping.tistory.com

2023.02.26 - [박제나 표류기/2023] - [꼬리뻬] 숙소 후기! 분다야 리조트 Bundhaya Resort/카바나 리뻬 비치 리조트 Cabana Lipe Beach Resort

[꼬리뻬] 숙소 후기! 분다야 리조트 Bundhaya Resort/카바나 리뻬 비치 리조트 Cabana Lipe Beach Resort

2023.02.14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와보겠습니다! 랑카위에서 꼬리뻬 가기/파크로얄 랑카위 리조트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

yawping.tistory.com

2023.02.28 - [박제나 표류기/2023] - [꼬리뻬] 맛집 추천! 태국 식당, 카페, 마사지샵 후기

[꼬리뻬] 맛집 추천! 태국 식당, 카페, 마사지샵 후기

2023.02.14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와보겠습니다! 랑카위에서 꼬리뻬 가기/파크로얄 랑카위 리조트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

yawping.tistory.com

2023.03.04 - [박제나 표류기/2023] - [꼬리뻬] 스노클링 롱테일 보트 섬투어! 꼬리뻬 바다 사진/Tarutao 국립공원

[꼬리뻬] 스노클링 롱테일 보트 섬투어! 꼬리뻬 바다 사진/Tarutao 국립공원

2023.02.14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와보겠습니다! 랑카위에서 꼬리뻬 가기/파크로얄 랑카위 리조트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

yawping.tistory.com

2023.03.05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파크로얄 랑카위 리조트 후기! PARKROYAL Langkawi Resort/텡가 비치 Tengah Beach

[랑카위] 파크로얄 랑카위 리조트 후기! PARKROYAL Langkawi Resort/텡가 비치 Tengah Beach

2023.02.14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와보겠습니다! 랑카위에서 꼬리뻬 가기/파크로얄 랑카위 리조트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

yawping.tistory.com

2023.03.08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관광지 & 맛집 뽀시기! 케이블카 스카이 캡 Sky Cab/독수리 광장 Dataran Lang/푸투마요 Putumayo/면세 초콜렛 쇼핑

[랑카위] 관광지 & 맛집 뽀시기! 케이블카 스카이 캡 Sky Cab/독수리 광장 Dataran Lang/푸투마요 Putumayo

2023.02.14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와보겠습니다! 랑카위에서 꼬리뻬 가기/파크로얄 랑카위 리조트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

yawping.tistory.com


랑카위 & 꼬리뻬 기념품 후기
랑카위 &amp;amp; 꼬리뻬 기념품 후기

말레이시아 랑카위만 갔다면 기념품을 이렇게 많이 사지 않았을텐데 태국 꼬리뻬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두 개나 있어서 이것저것 살게 많았다. 태국 편의점 쇼핑 너무 좋아..
먼저 태국  꼬리뻬에서 산 기념품들!

이번에도 놓치지 않고 사온 라인 프렌즈 상품들..
푸켓에서도 라인 프렌즈 Cellox 티슈를 사 왔었는데 꼬리뻬 마트에서도 작은 티슈를 팔길래 사 왔다. 귀여워...

꼬리뻬 길거리 기념품샵에서 롱테이 보트 모양 마그넷을 팔길래 사왔다. 맘에 쏙 든다! 머리핀까지 50바트(약 1,850원)에 샀다.

그리고 옷도 두 벌 사왔다. 질이 너무 좋아서 놀램.. 꼬리뻬 갔다 온 거 티 내고 다녀야지..
두 벌에 500바트(약 18,500원)에 샀다.

꼬리뻬 세븐일레븐에서 산 것들! 꼬리뻬 세븐일레븐 두 개 모두 물건도 많고 컸다. 짱구 콜라맛 사탕을 팔길래 바로 집어왔고 태국 여행 가면 많이 사 오는 옥수수맛 젤리 하오리위안 밀크츄가 있길래 딸기맛도 함께 집어왔다. 소문만 들었지 처음 먹어봤는데 뭔가 구수한 옥수수맛이라 맛있긴 한데 우유맛이 나서 내 스탈은 아녔다.. 
각각 20바트(약 750원)이었다.

회사에 뭐 돌릴까 하다가 라면을 사 왔다. 유명한 건진 몰겠는데 여러 맛이 있길래 있어 보이는 랍스터 맛으로 골랐다. 집에서 먹어보니 볶음면 스타일의 라면이었는데 맵지 않고 미고랭 맛이 나서 맛있게 먹었다. 개당 12바트(약 450원)이었다.
그리고 랑카위에서 산 기념품들!

랑카위 케이블 카 스카이 캡을 탄 후 들리는 기념품샵에서 산 마그넷이다. 케이블카+독수리? 무조건 사야지 하고 고름. 가격은 12.9링깃(약 3,800원)이었다.

그리고 랑카위 마트에서 과자들을 여러 개 사봤다. 면세점이라 가격은 모두 저렴했다.

seafood 과자들은 간이 다 약하고 좀 구운 해산물 향이 나서 내 스타일은 아녔다. 술안주 느낌..
나는 두번째 초콜렛 퍼프 과자가 가장 맛있었음! 하 꼬리뻬 바다 보면서 이 과자 먹었었는데.. 그립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추천 기념품은 바로 이것! Beryl's 초콜렛이다.
랑카위 공항에서 친구가 이게 싱에도 파는 건데 맛있다고 해서 사봤다. 패키지만 보고 당연히 유럽 초콜렛일거라고 생각함. 근데 다음날 출근하니 말레이시아 출장갔다온 회사 동료가 이 Beryl's 초콜렛을 선물로 돌리는거다. 그래서 뭐지? 하고 인터넷에 쳐보니 무려 1995년에 나온 말레이시아 초콜렛 브랜드였다! 패키지가 넘 이쁘고 맛도 좋아서 완전 추천!!

그래서 주변에 맛있다고 영업하고 다녔더니 회사 동료분이 조호바루 갔다 오시면서 초콜렛을 한 통 사주셨다. 감사합니다!
 

랑카위 & 꼬리뻬 4박 5일 경비
랑카위 & 꼬리뻬 4박 5일 경비

말레이시아 랑카위와 태국 꼬리뻬 4박 5일 여행으로 총 879,066원을 지출했다. 랑카위에서 꼬리뻬로 가는 페리 값이 비싸고 꼬리뻬 내 숙소 값이 비쌌던 게 아쉽 ㅠㅠ 그래도 말로만 듣던 꼬리뻬에 가보다니 싱가포르에서 살고 있다는 거에 감사함을 느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바다에 살짝 실증이 왔다. 난 도시가 맞았던 걸까..
스노클링 액티비티도 이제 큰 감흥도 없고.. 당분간 바다 여행은 자제해야겠다.
끝!

반응형

댓글()

[랑카위] 관광지 & 맛집 뽀시기! 케이블카 스카이 캡 Sky Cab/독수리 광장 Dataran Lang/푸투마요 Putumayo/면세 초콜렛

반응형

2023.02.14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와보겠습니다! 랑카위에서 꼬리뻬 가기/파크로얄 랑카위 리조트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와보겠습니다! 랑카위에서 꼬리뻬 가기/파크로얄

2023년 목표가 1월 1여행이다. 1월엔 발리를 갔고 2월엔 말레이시아 랑카위와 태국 꼬리뻬를 4박 5일간 여행하게 됐다! 나한테 4박 5일은 정말 긴 장기여행이인데 랑카위뿐만 아니고 꼬리뻬까지 가

yawping.tistory.com

2023.02.24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꼬리뻬] 꼭 보세요! 랑카위 터미널과 꼬리뻬 숙소 위치 추천

[랑카위, 꼬리뻬] 꼭 보세요! 랑카위 터미널과 꼬리뻬 숙소 위치 추천

2023.02.14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와보겠습니다! 랑카위에서 꼬리뻬 가기/파크로얄 랑카위 리조트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

yawping.tistory.com

2023.02.26 - [박제나 표류기/2023] - [꼬리뻬] 숙소 후기! 분다야 리조트 Bundhaya Resort/카바나 리뻬 비치 리조트 Cabana Lipe Beach Resort

[꼬리뻬] 숙소 후기! 분다야 리조트 Bundhaya Resort/카바나 리뻬 비치 리조트 Cabana Lipe Beach Resort

2023.02.14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와보겠습니다! 랑카위에서 꼬리뻬 가기/파크로얄 랑카위 리조트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

yawping.tistory.com

2023.02.28 - [박제나 표류기/2023] - [꼬리뻬] 맛집 추천! 태국 식당, 카페, 마사지샵 후기

[꼬리뻬] 맛집 추천! 태국 식당, 카페, 마사지샵 후기

2023.02.14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와보겠습니다! 랑카위에서 꼬리뻬 가기/파크로얄 랑카위 리조트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

yawping.tistory.com

2023.03.04 - [박제나 표류기/2023] - [꼬리뻬] 스노클링 롱테일 보트 섬투어! 꼬리뻬 바다 사진/Tarutao 국립공원

[꼬리뻬] 스노클링 롱테일 보트 섬투어! 꼬리뻬 바다 사진/Tarutao 국립공원

2023.02.14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와보겠습니다! 랑카위에서 꼬리뻬 가기/파크로얄 랑카위 리조트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

yawping.tistory.com

2023.03.05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파크로얄 랑카위 리조트 후기! PARKROYAL Langkawi Resort/텡가 비치 Tengah Beach

[랑카위] 파크로얄 랑카위 리조트 후기! PARKROYAL Langkawi Resort/텡가 비치 Tengah Beach

2023.02.14 - [박제나 표류기/2023] -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와보겠습니다! 랑카위에서 꼬리뻬 가기/파크로얄 랑카위 리조트 [랑카위, 꼬리뻬] 태국의 몰디브 제가 한번 다녀

yawping.tistory.com


싱가포르에 있다보면 한 번쯤 말레이시아 랑카위에 놀러 가게 된다.(성급한 일반화)
주변에 랑카위에 다녀온 사람이 정말 많은데 좋았다고 하는 한국인은 못 봤다. 그래서 이번 이번 여행엔 꼬리뻬 3박, 랑카위 1박을 하고 랑카위 관광은 기대를 하나도 안 했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관광객도 많고 액티비티도 다양해서 1박으론 아쉬워 한번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가도 코타키나발루보다 저렴했고 해산물 음식들도 저렴하고 맛있었다. 특히 밤 12시 늦게까지 가게가 열고 길에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안전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랑카위에서 1박 2일 알차게 보낸 후기!

오리엔탈 빌리지 Oriendtal Village
랑카위 케이블카 - 스카이 캡 Sky Cab, 스카이 글라인드 Sky Glinde, 스카이 브릿지 Sky Bridge

랑카위에서 가장 유명한건? 놀랍게도 케이블 카다.
약 30분 정도 타고 가는데 42도 경사라 올라가는 게 가파르고 1,700m를 가는 굉장히 긴 루트라 유명하다고 한다.
 
그 유명한 랑카위 케이블 카를 타기 위해 오리엔탈 빌리지 Oriendtal Village에 왔다.

오리엔탈 빌리지 Oriendtal Village

오리엔탈 빌리지는 스카이 캡을 탈 수도 있고 3D 아트 박물관, 면세점, 동물원 등이 있는 유원지 같은 관광지였다. 그만큼 사람들이 정~~말 많았음. 말레이시아 본토 사람들도 많고 외국인들도 많았다. 난 시간이 촉박해서 다른 구경은 못하고 스카이 캡만 탔다.

티켓은 창구보다 클룩같은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게 더 저렴하다. 인터넷에서도 스카이 캡 말고 다른 입장료들도 모두 판매한다. 근데 문제는 인터넷에서 구매했어도 이 창구에 와서 실물 티켓 팔찌를 받아야 함.. 그래서 길고 긴 줄을 서야 한다...

나는 케이블 카인 스카이 캡을 express lane으로 구매했다. 미리 안 사고 오리엔탈 빌리지에 직접 와서 사람 수를 보고 standard랑 express 중에 고르려고 했는데 평일임에도 스카이 캡 줄이 굉~장히 길어서 고민 없이 express lane로 샀다^^ 랑카위에 볼게 이거밖에 없나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스카이 캡뿐 아니라 전망대에 있는 하늘다리 스카이 브릿지 Sky Bridge와 스카이 브릿지로 가는 모노레일 스카이 글라인드 Sky Glinde까지 패키지로 구매했다. 그렇게 하면 명당 약 29,000원 정도이다. 비쌈 ㅜㅜ

스카이 캡 Sky Cab

스카이 캡 Sky Cab 탑승!
express lane라 그래도 줄 없이 바로 탔다. 최대 6명인데 평일인데도 정말 6명씩 넣어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탔다...

케이블 카는 뭐 그냥 그랬다. 나는 홍콩에서 탄 옹핑 케이블 카가 제일 좋았음...^^
경사가 정말 높아서 올라갈 때보다 내려갈 때 특히 더 무섭긴 했는데 랑카위에서 꼭 해야 할 액티비티 정도는 아닌 거 같다. 굳이... 그리고 동남아인데도 나무들이 이국적이지 않아서 국내여행온 느낌이 자꾸 들었다 ㅎㅎ 강원도가 자꾸 생각나고..

세븐 웰스 폭포 Seven Wells Waterfall

올라가는 중에 세븐 웰스 폭포 Seven Wells Waterfall를 봤다. 미리 구글 지도로 찍고 간 곳인데 폭포가 콸콸이 아니라 졸졸 흐르는 거 같아서 신기했음...
 
중간에 First cable car station이라고 미들 스테이션에서 내려 전망을 보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최종 전망대인 탑 스테이션으로 갈 수 있는데 케이블카를 타려면 또 줄 서고 해야 해서 우린 그냥 안 내리고 바로 탑 스테이션으로 갔다.

도-착
해발 708m라고 한다. 왜 이렇게 한국 같지..

스카이 글라인드 Sky Glinde

바로 옆에 있는 스카이 글라인드 Sky Glinde를 탔다. 이렇게 엘리베이터처럼 생긴 모노레일이었다. 한 대가 왔다 갔다 하는 거라 시간이 꽤 걸린다. 이걸 타고 스카이 브릿지로 가는건데 안타고 걸어가도 되긴 하다.

스카이 브릿지 Sky Bridge

스카이 브릿지 Sky Bridge 도착!
별로 특별한 건 없었다. 전 세계에서 아찔한 다리 top 10에 들었다는데 우리나라 흔들 다리가 더 무서운 거 같은데..

여기서도 원숭이 조심..

다리는 그냥 그랬고 전망은 좋았는데 어쩐지 한국 같았다..

대충 다리 한 바퀴 돌고 다시 스카이 글라인드를 타고 탑 스테이션 전망대로 올라갔다.

전망대

돈 내고 가야 하는 스카이 브릿지보다 여기가 더 나은 거 같은 기분..?

신기하게도 여기는 바람이 찼다. 오리엔탈 빌리지에선 햇빛 때문에 타 죽을 거 같았는데...

여기서도 사랑의 자물쇠를 판다. 이렇게 높은데에서 자물쇠 무게 때문에 안전봉이 기울면 어떡하지 걱정되는 MBTI N...

랑카위에서 오래 있는 일정이라면 한 번쯤 가보는 걸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비추이다.
오리엔탈 빌리지 화장실도 더럽고 시설들이 낡아서 오리엔탈 빌리지 자체를 안 가봐도 될 거 같다.
 

독수리 광장
Dataran Lang

가장 기대했던 랑카위 독수리 광장...
쿠아 제티 터미널 바로 앞에 있어서 꼬리뻬에서 랑카위에 도착하자마자 캐리어를 끌고 갔다. 사진으로 보니 하늘이 청명하고 이쁜데 현실은 정말 너무너무 더웠다. 발등이 따가울 정도의 햇빛이었다... 

생각보다 독수리가 매우 크다. 너무 더워서인지 다른 관광객은 별로 없었다 ㅎㅎ
랑카위는 독수리가 많아서 독수리 섬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멀리 떨어진 코타키나발루에서도 독수리를 많이 봤는데 동남아에 독수리가 많나 보다 (?)

독수리 광장 Dataran Lang

정면은 뭔가 짧뚱해서 귀여운 느낌인데 가까이서 보면 크고 정교해서 웅장하다..
랑카위에 왔으면 독수리 광장은 꼭 가보세요!

광장 근처엔 모스크 같은 모양의 건물이 있는데 여기서 기념품도 팔고 간단한 마실 것도 판다.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여기서 좀 쉬어야 했다.. 마그넷도 파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놀램.

WELCOME TO LANGKAWI!
 

체낭 몰
Cenang mall
체낭 몰 Cenang mall

랑카위는 제주도처럼 섬 전체가 면세구역이라 면세점이 많다. 쇼핑할 겸 체낭 비치 근처에 있는 체낭 몰 Cenang mall에 가봤다. 근데.. 생각보다 많이 낡아서 놀램. 그리고 이 메인 스트리트에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놀랬다.

체낭 몰 안에 있는 면세점에 갔더니 초콜렛이 한가득! 술 상점은 따로 있었는데 초콜렛 상점이 더 컸다. 나는 싱 면세점에서 파는 초콜렛 정도의 가격일 줄 알았는데 진짜진짜 쌌다.. 이 날 저녁도 먹고 돌아다닐 거라 초콜렛을 많이 안 사 온 게 후회됨 ㅠㅠ

싱에서 파는 초콜렛은 모두 다 있었다..!
초콜렛 때문이라도 랑카위 또 가고 싶다..
 

해산물 맛집
푸투마요 Putumayo
푸투마요 Putumayo

말레이시아에 8번 정도 갔는데 음식이 맛있었던 적이 크게 없었어서 여기도 크게 기대를 안 했다. 푸투마요 Putumayo는 콜롬비아 도시 이름인데.. 음식은 중국식 해산물을 파는 곳이었다. 네이버 블로그에 후기가 많아서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 같아서 가봤다. 결론은 대성공!

Putumayo Special Mushroom Soup
생뚱맞게 여기선 빠네 버섯 스프를 꼭 먹으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맛있었다.. 빵도 쫀뜩쫀뜩한 내가 좋아하는 빵이었고.. 가격은 25링깃(약 7,300원)이었다. 
야채는 그냥 야채 맛..

꼭 시키세요 1 - Salt & Pepper Squid
그냥 오징어 구이일 줄 알고 시켰는데 매콤한 가루가 묻혀 나오는 오징어 튀김이었다. 치토스 가루 같기도 하고 중독성 짱.. 꼭 시켜드세요! 가격은 35링깃(약 10,000원)이었다.

꼭 시키세요 2 - Garlic Butter Tiger Prawn
이것도 미쳤어요.. 저 마늘과 버터향이 진짜 미쳤고 크기도 굉장히 컸다. 이건 그램당 금액이라 두 마리에 117.60링깃(약 34,000원)이었다. 랍스터였으면 더 맛있었으려나..
밥 두 개랑 술, 음료까지 해서 총 274.60링깃(약 80,000원)이 나왔다. 랑카위에서도 비싼 축에 속하는 레스토랑인 거 같다..
 

야시장 Pantai Cenang Night Market
Pantai Cenang Night Market

집에 가는 길에 야시장 같은데도 구경했는데 역시 나는 야시장 파는 아니다..
싱 호커센터 같고 그냥 그랬다...
 

랑카위 공항

싱으로 돌아올 때 시간이 애매해서 랑카위 공항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었다. 근데 공항.. 진짜 너무 작아요. 국내선, 국제선은 게이트가 각각 1개밖에 없는 정말 작은 규모였다. 그나마 공항 밖에 카페랑 식당이 있고 면세구역 안에는 위에 슈퍼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생수도 안 팔고... 

Beryl's 초콜렛

뭐라도 먹고 싶어서 눈에 보이는 Beryl's 초콜렛을 샀는데.. 이거 뭐지... 짱 맛있다. 찾아보니 말레이시아 브랜드라고 함!! 자세한 후기는 다음 쇼핑 후기 포스팅에 올려야지.
 
랑카위 여행 매우 추천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