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우붓 식당 카페 후기! 그나마 나은(?) 맛집 추천 Acai Queen/ Honey & Smoke/Mild Bi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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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 [박제나 표류기/2023] - [발리] 코끼리 보러 우붓에 갑니다! 에어아시아/엘리펀트 사파리 파크 롯지/발리 여행 인도네시아 입국 준비

 

[발리] 코끼리 보러 우붓에 갑니다! 에어아시아/엘리펀트 사파리 파크 롯지/발리 여행 인도네시

2023년 첫 여행으로 인도네시아 발리를 가게 됐다! 언니랑 오랜만에 둘이 여행하는 건데 발리에서 싱으로 돌아와서도 언니랑 싱을 돌아다녀야 해서 조금 부담감이 있다 ㅎㅎ 가족여행은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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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 [박제나 표류기/2023] - [발리] 우붓 시내 숙소 추천합니다! 우붓 빌리지 호텔 Ubud Village Hotel/우붓 택시 기사 번호 WhatsApp

 

[발리] 우붓 시내 숙소 추천합니다! 우붓 빌리지 호텔 Ubud Village Hotel/우붓 택시 기사 번호 WhatsApp

2023.01.18 - [박제나 표류기/2023] - [발리] 코끼리 보러 우붓에 갑니다! 에어아시아/엘리펀트 사파리 파크 롯지/발리 여행 인도네시아 입국 준비 [발리] 코끼리 보러 우붓에 갑니다! 에어아시아/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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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 [박제나 표류기/2023] - [발리] 우붓 관광지 추천! 바투산 일출 트레킹/뜨갈랄랑 논밭/루왁 커피 농장/우붓 왕궁 공연

 

[발리] 우붓 관광지 추천! 바투산 일출 트레킹/뜨갈랄랑 논밭/루왁 커피 농장/우붓 왕궁 공연

2023.01.18 - [박제나 표류기/2023] - [발리] 코끼리 보러 우붓에 갑니다! 에어아시아/엘리펀트 사파리 파크 롯지/발리 여행 인도네시아 입국 준비 [발리] 코끼리 보러 우붓에 갑니다! 에어아시아/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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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발리 갔을때도 느꼈지만 우붓엔 분위기 좋은 카페들은 많지만 맛집은 딱히 없다.. 가성비도 그닥이고..
여행 다녀온 지 얼마 안 됐는데 그립고 생각나는 음식은 딱히 없음 ^^;;
그래도 적어보는 발리 우붓 식당, 카페 후기!

 

건강한 식사를 원한다면 Watercress Café Ubud

Watercress Café Ubud

우붓에 도착하자마자 들렀던 식당이다. 가격대가 좀 있긴 한데 음식 퀄리티와 서비스가 정말 좋았고 우붓스럽게 건강한 메뉴가 많은 곳이었다.

Watercress Café Ubud

그런데 배가 고파 미쳐 돌았는지 영수증을 안 받아서 ㅠㅠ 주문한 음식 이름과 가격을 모르겠다...

먼저 요즘 완전 빠진 hummus와 pita bread를 시켰다. 허머스는 뭐 말해뭐해 맛있었고 피타 빵은 조금 딱딱해서 별로였다.
음료는 물도 유료라.. 물 한병이랑 음료 한 병을 시켰는데 잊고 있었던 것이... 발리에서 파는 주스는 매우 건강주스다! 희한하게 주스에 설탕이 아예 안 들어갔는지 뭘 시키던 초록초록한 맛이 난다 ㅎㅎ 건강하게 잘 마셨음..

그리고 쿠스쿠스 couscous가 들어간 샐러드와 양고기를 먹었다. 메뉴 이름은 전혀 기억이 안 나요 ㅠㅠ
완전 토종 한국입맛인 언니한텐 turmeric 건강주스와 고수가 살짝 들어간 샐러드는 입맛에 안 맞았다. 나는 그냥 다 잘 먹었음...

막 엄청 대단한 맛은 아녔는데 식당 분위기가 다했다.. 2층도 있고 인테리어가 너무 예뻤음.
총 437,500 IDR(약 35,000원) 정도가 나왔다. 한국에 비하면 당연히 싸지만 동남아에서 이 가격.. 비싸다..

우붓 왕궁 근처 카페 The Legend Café

The Legend Café

우붓 왕궁 건너편에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이다. 비가 와서 잠깐 들려서 음료를 마셨는데 나쁘지 않았다.

 The Legend Café

원래는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을 파는 곳 같았는데 음료 메뉴도 굉장히 다양했다.

오토바이 뷰

무난무난 쉬기 좋았던 곳.
카카오 스무디 Caocao Smoothies 35K IDR(약 2,900원), 그냥 이것저것 넣은 건강한 주스 Love Secret 33K IDR(약 2,700원)으로 메인 스트릿에 위치한 자리에 비해 가격도 저렴했다.

여긴 진짜 강추.. 아사이볼은 여기서 드세요! Acai Queen

Acai Queen
아사이볼 맛집

여기여기여긴!! 일부러 찾아온 곳이다.
지난번 발리 여행 때 왔던 곳인데 우붓 시내 쇼핑하다 잠깐 쉬기에 위치도 좋고 전에 아사이볼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또 찾아왔다. 코로나 기간에 문 닫은 카페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여긴 살아남았다.
2019.08.15 - [박제나 표류기/[完] 2019] - [발리] 우붓 카페 & 맛집 추천! Acai Queen/Art Cafe/Melting Wok Warung/ Naughty Nuri's Ubud

 

[발리] 우붓 카페 & 맛집 추천! Acai Queen/Art Cafe/Melting Wok Warung/ Naughty Nuri's Ubud

[발리] 우붓 카페 & 맛집 추천! Acai Queen/Art Cafe/Melting Wok Warung/ Naughty Nuri's Ubud [발리] 우붓 카페 & 맛집 추천! Acai Queen/Art Cafe/Melting Wok Warung/ Naughty Nuri's Ubud 2019년 08월 15일 광복절이니 태극기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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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자국대로 때가 탔다..

그때도 낡았다고 생각했는데 3년 사이에 더 낡았네요...

그래도 과일 양 넉넉한 인심은 그대로다!
햇빛 쨍쨍할 때 길거리 마켓을 구경하다 땀범벅인 채로 들어온 거라 코코넛 워터 수혈이 필요했다. 그리고 발리 하면 빼먹을 수 없는 아사이 볼도.. 더울 때 먹어서 더 맛있었다.

총 121K IDR(약 9,800원)이었다.
오픈되어 있는 가게라 에어컨은 없지만 잠깐 더위 식히기에 너무 좋고 가격에 비해 토핑을 정말 많이 준다. 우붓에 간다면 한 번쯤 들러보세용, 추천!

김밥 파는 곳 Simply Social

김밥파는 걸로 유명한 곳이다. 아시아 음식을 다양하게 파는데 여기도 우붓 왕궁 근처에 있어서 더위를 피해 잠깐 쉬기에 좋다. 자꾸 잠깐 쉰다고 하는데 발리는 햇빛이 정말이지 개뜨거워서 중간중간 꼭 실내에서 쉬어야 한다 ㅠㅠ 안 그러면 타 죽어요..

땀을 너무 흘려서 지친 상태라 커피가 급했다. 그 와중에 야무지게 코코넛 밀크로 바꿔서 아이스 라떼를 시켰고 언니는 건강한 주스 Minty Melon Berry를 시켰다. 역시나 맛있진 않아요^^ 커피도 그냥 그랬다.
가격은 각각 45K IDR(약 3,700원)

배도 조금 고파서 라이스페이퍼 롤을 시켰다. 가격은 75K IDR(약 6,200원)... 도랐죠? 발리 물가 진짜 비쌈..

호주 레스토랑 Honey & Smoke

Honey & Smoke

어느 음식을 먹을까 하다 숙소 근처에 호주 레스토랑이 있길래 가봤다. 가격이 비싸다는 리뷰가 많았는데도 인기가 많은 곳인지 예약이 필수인 곳이었다. 우린 애매한 시간대에 가서 다행히 예약 없이 walk in 할 수 있었고 대신 1시간 30분만 있을 수 있다고 했다 ㅎㅎ 늘 바쁜 한국인 여행객에겐 1시간 30분도 충분합니다...

Honey & Smoke

메인 메뉴들은 시간이 오래 걸린 데서 side 메뉴들로 주문했다.

왼쪽은 식전 빵이고 오른쪽은 부라타 샐러드 170K IDR(약 14,000원)이다. 가격은 비싸지만 달콤하니 맛은 있었다.

새우구이 Lardo Prawns와 생선 구이 Snapper Panseared는 각각 180K IDR(약 15,000원)였다. 타이거 새우여서 완전 살이 오동통했다. 생선도 맛있었고 그냥 호주사람들은 이런 거 먹고 사는구나 싶었다...
수박주스 하나까지 시키니 총 679,938 IDR(약 56,000원)이었다. 가격 진짜 살인적이네...

꼬치구이 추천! Mild Bistro

Mild Bistro

여기는 우붓 왕궁 완전 앞에 있는 식당이다. 지나갈 때 보면 이렇게 앞에서 저렇게 꼬치를 굽는 걸 보여주는데 냄새 때문에 한번 멈춰서 구경하게 된다.. 냄새에 홀려서 언젠간 가보려고 점찍어놨다가 마침 23:00pm까지 영업하길래 야식으로 고기를 먹으러 갔었다.

Mild Bistro

늦은 시간이라 사람은 없었고요.. ^^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

리뷰에 다들 파스타를 시키길래 파스타도 하나 시켰다. 크리미 치킨 펜네 85K IDR(약 7,000원)인데 양도 많고 맛있었다. 꼬치는 세트로 시켰다. Mixed Skewer 225K IDR(약 18,500원)이고 감자도 맛있고 양고기, 소고기, 돼지고기들도 모두 맛있었다.

음료는 45K, 50K으로 약 5,000원씩 정도로 다른 가게들과 비슷했다.
여긴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추천!

우붓 식당, 카페 후기 끝!
다음엔 쇼핑 후기를 적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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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우붓 관광지 추천! 바투산 일출 트레킹/뜨갈랄랑 논밭/루왁 커피 농장/우붓 왕궁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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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 [박제나 표류기/2023] - [발리] 코끼리 보러 우붓에 갑니다! 에어아시아/엘리펀트 사파리 파크 롯지/발리 여행 인도네시아 입국 준비

[발리] 코끼리 보러 우붓에 갑니다! 에어아시아/엘리펀트 사파리 파크 롯지/발리 여행 인도네시

2023년 첫 여행으로 인도네시아 발리를 가게 됐다! 언니랑 오랜만에 둘이 여행하는 건데 발리에서 싱으로 돌아와서도 언니랑 싱을 돌아다녀야 해서 조금 부담감이 있다 ㅎㅎ 가족여행은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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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 [박제나 표류기/2023] - [발리] 우붓 시내 숙소 추천합니다! 우붓 빌리지 호텔 Ubud Village Hotel/우붓 택시 기사 번호 Whats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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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산 일출 트레킹 Mount Batur Sunrise Trekking

발리 여행 첫번째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표는 바투산 일출 트레킹이었다. 때마침 구정이기도 했고 2023년은 운동 좀 하면서 살자는 마음으로 일출을 보려고 했다. 에어비앤비에서 투어를 신청했는데 다른 투어들은 다 온천코스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건 커피 농장만 들렀다 오는 거라 일정이 짧아 골랐다. 투어 가격은 2인 91.58 SGD (약 85,000원)이었다.
https://www.airbnb.com.sg/experiences/170603

Mount Batur sunrise hike with Guide, Breakfast, All included - Airbnb

Kecamatan Ubud - This bellow is what included for this package: Inclusive: *Hotel pick up and drop off service *Kintamni Entrance ticket *Mount Batur KSDA ticket *Mount Batur HPT Ticket *Batur Local Guide *Breakfast *Bottle mineral water *Hiking equipment

www.airbnb.com.sg


새벽 2:20am에 호텔에 드라이버가 픽업을 하러 왔는데 우리 말고 에스토니아 중년 부부가 있었다. 서로 피곤해서 말도 안 하고 차에서 졸면서 베이스캠프까지 갔다.

베이스캠프에서

3:30am에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따뜻한 차를 한잔씩 마셨다. 여기서부터 살짝 추웠음. 가이드가 랜턴과 등산 스틱을 줬는데 랜턴이 헤드랜턴이 아니었고 등산 스틱도 무슨 나무 막대기였다.. 다른 팀은 헤드랜턴과 전문 등산 스틱을 주는 곳도 있어 보였는데.. ㅠㅠ

그리고 암흙인 산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투어마다 등산하는 루트가 다르겠지만 우리가 올랐던 데는 좀 많이 가팔랐다. 바투산은 화산이라 우리가 아는 갈색 흙과는 다른 조금 미끄러운 흙이어서 더 조심히 올라가야 했다. 이렇게 2시간을 올라가야 하는데 솔직히 보통사람 체력으론 불가능이다.. 투어 신청하기 전에 블로그에서 봤을 땐 다들 걸어서 올라갔다고 해서 아무 걱정 안 했는데 그냥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정도가 아녔다. 그래서 중간에 포기하고 우리는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갔다^^ (편안)

바투산 오토바이

나중에 내려갈 때 찍은 오토바이 사진!
오토바이로는 올라갈 땐 250K IDR (약 20.000원), 내려갈 땐 200K IDR (약 16,000원)이었고 15분이면 도착한다. 첨부터 투어 안 잡고 집에서 느긋이 나와 오토바이 탈걸 생각도 듦 ㅋㅋㅋ 근데 좀 많이 무서웠다. 4구 오토바이도 아니고 이런 그냥 쌩 오토바이에 바퀴가 좀 두꺼운 게 다였고 어두운 절벽 산길을 뒷자리에서 덜컹덜컹 매달려 올라가야 하는 게 무서웠음. 우리 언니는 그냥 믿고 매달려서 가던데 내가 쫄보라서 더 그런 걸 수도 ㅠㅠ 다리에 힘 꽉주고 있어서 등산한거처럼 허벅지가 아팠다ㅎㅎ

발리는 1월 내내 계속 비가 와서 이 전날까지도 하늘에 별도 못 보고 일출도 안개가 껴서 못 봤다는데 운 좋게 내가 간 날은 비가 안 와서 별도 정말 많았고 일출도 잘 보였다. 하늘에 별이 그렇게 가까이에 많이 있는 건 처음 봤는데 이쁘다기보다 뭔가.. 뭔가.. 뭔가.. 여드름 같았다. 좀 징그러웠음...(환공포증 있음)

어둡다
바투산 정상

5:30am쯤 바투산 정상에 모두 도착했다. 바투산 정상은 정말정말 춥다. 담요도 빌릴 수 있는데 나는 미리 챙겨간 핫팩으로 버텼다. 일출은 정말 예뻤는데 산 꼭대기가 넘 절벽이라 보기에 조금 무서웠다 ;; 쫄보 맞는 듯..

23년 일출
바투산에서 아침

일출을 기다리고 있으면 가이드가 아침으로 샌드위치랑 계란을 삶아서 과자랑 가져다준다. 우린 뭐 열심히 걷지도 않아서 엄청 배고프진 않았다. Beng Beng 초코바는 인도네시아 팀원이 인도네시아 갔다 올 때 자주 사줬는데 여기서 먹으니 꿀맛

바투산 댕댕이들

그리고 이 높디높은 1700m 정상에서도 계란 얻어먹으려고 기다리는 귀여운 강아지들이 있었다 ㅎㅎ 등산할 때부터 같이 올라옴ㅋㅋㅋ

그리고 바투산은 화산이라 특이한 게 흙이 검은색이고 흙을 파면 안에가 김이 날 정도로 뜨겁다는 거다. 아침으로 준 계란도 이 열기에 익힌 계란이라고 한다.

화산 구경

이렇게 향도 붙일 수 있고요. 구멍을 파서 손 넣으면 따뜻하다. 신기~
이 높은 산 가파른 절벽에  저렇게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게 너무 위험해 보이지 않나요? 등산 많이 안 해봐서 그런가 저러다 잘못해서 떨어지면 어떡하지 걱정이 들었다.

정상에서 언니랑 나는 오토바이를 다시 타고 내려왔고 베이스캠프에서 가이드를 만나 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는 에스토니아 부부랑 얘기를 하며 왔다. 바투산 일출 투어엔 커피 농장 방문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우리도 그렇고 그분들도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한대서 커피 농장은 그냥 안 가기로 했고 대신 언니랑 나를 위해 뜨갈랄랑 논 Tegalalang Rice Terrace에 잠깐 멈춰서 구경을 했다. 첨 왔는데 너무 예뻐서 충격받음...

뜨갈랄랑 논 뷰

그 부부는 발리에 한 달을 있었던 거라 우리한테 여기저기 관광지를 소개해 주고 싶어했다. 발리를 4박 5일로 왔다는 거에 놀라워했음 ㅋㅋㅋ 우린 직항이 있어요... 에스토니아에서는 터키에서 1차 환승, 싱가포르에서 2차 환승해 발리로 왔다고 한다. 발리.. 그 정도냐능...

커피 농장에 안 들리니 우붓 시내에 있는 숙소에 일찍 도착했다. 도착하니 10am!
투어 비용+오토바이 비용까지 돈을 많이 쓴 게 좀 아쉽지만 바투산 일출은 정말 볼만했다. 다만 에스토니아 부부는 50대 중반인데 쌩쌩하게 등산을 하는데 나는 체력거지에 운동부족인 거 같아 좀 허탈감이 느껴지긴 했다. 산에서 오토바이를 기다릴 때 로컬 가이드랑 잡담을 했었는데 그 친구가 우리 아시아인들은 무릎이 약해서 저 사람들처럼 나이 들어서 등산 못한다고 했다. 공감.. 그리고 그러니 젊을 때 등산을 미리 해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ㅠㅠ 올해는 운동을 해서 체력을 길러야겠다. 바투산 다음엔 꼭 걸어갈 테다.
체력에 자신 없는 분들은 아예 바투산 지프차 투어를 하세요!

뜨갈랄랑 계단식 논 뷰 Tegalalang Rice Terrace
뜨갈랄랑 계단식 논 뷰 Tegalalang Rice Terrace

바투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잠깐 본 뜨갈랄랑 논 밭이 충격적으로 이뻤어서 다음날 택시 타고 숙소를 옮기는 길에 들렀다. 우린 그냥 논밭이 보이는 카페에서 30분 정도 앉아있으려고 했는데 기사님이 완전 관광할 수 있는 곳에 내려주셨다.

입장료 50K IDR(약 4,100원)이었고 발리 스윙이나 집라인 같은 액티비티도 있었다. 입장하기 전에 티켓을 함께 구매하면 된다.

논밭으로 입장하면 이런 모습.. 여기저기서 발리스윙이라 불리는 그네를 타고 있고 관광객이 많아서 무슨 유원지에 온 느낌이었다. 날씨도 햇빛 쨍쨍 너무 좋았고 논밭이 생각보다 굉장히 깊고 넓어서 꼭 게임 맵 속에 들어간 느낌이었다. 건너편 논밭에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데 엄청 작게 보여서 게임 NPC 같고.. 막 그랬음.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으며 구경했는데 그늘이 없고 높이가 높은 계단이 많아 헉헉 대며 다녔다. 살도 이때 제일 많이 탔고.. 그런데도 진짜 너무 예뻐서 왜 여태 발리 여행 갔을 땐 안 들렸을까 후회가 됐을 정도였다.
우붓에 간다면 꼭 가보세요! 정말 볼만합니다 ㅎㅎ

발리 푸리나 Bali Pulina 루왁 커피 농장
발리 푸리나 Bali Pulina 루왁 커피 농장

우붓에는 커피농장이 여러 군데 있는데 나는 즉흥적으로 뜨갈랄랑에서 기사님한테 커피농장도 가보고 말해 뜨갈랄랑 근처에 있는 발리 푸리나 Bali Pulina 커피 농장에 갔다.
입장료는 100K IDR (약 8,200원)인데 농장 안 식당에서 커피와 음식 메뉴 두 가지씩을 시킬 수 있어서 꽤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나는 예전에도 우붓에서 루왁 커피 농장을 들렀었는데 거기보다 발리 푸리나가 훨씬 시설이 좋았다.
2018.08.14 - [박제나 표류기/[完] 2018] - [발리]우붓 Ubud한국어 가이드 일일 투어~ 인도네시아 루왁커피 농장 kopi Luwak 에서 사향고양이 만나기/원숭이 사원 Monkey Forest

[발리]우붓 Ubud한국어 가이드 일일 투어~ 인도네시아 루왁커피 농장 kopi Luwak 에서 사향고양이 만

[발리]우붓 Ubud 한국어 가이드 일일 투어~ 인도네시아 루왁커피 농장 kopi Luwak 에서 사향고양이 만나기/원숭이 사원 Monkey Forest2018년 08월 14일 [발리] 싱가폴에서 발리로.. 발리항공권/발리호텔/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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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예전 포스팅을 읽는데 그땐 사향고양이 동물 학대에 대해서도 써 놨었구나.. 커피 덜 맛있어도 되니 사향고양이를 그냥 내버려 두세요!

사향고양이

여기에도 사향고양이를 볼 수 있게 해 놨다. 불쌍한 사향고양이.. 미안하다 ㅠㅠ 다신 안 올게..

농장에서 커피 말고도 생강이나 카카오 등도 재배하고 있어서 농작물들도 구경을 했고 커피 열매를 어떻게 말려서 로스팅까지 하는지 커피 만드는 과정도 보여줬다. 거의 뭐 커피 박물관이었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당을 가는데 각자 두 가지씩 주문할 수 있어서 우린 차 세트와 커피 세트, 루왁 커피, 바나나 튀김을 시켜 먹었다.

메뉴판

차는 Lemon, Ginger, Tumeric(강황), Rosella, Pandan 차였고 커피는 Ginseng, Chocolate, Pure Cocoa, Vanilla, Bali 커피 였다. 난 예전에도 그렇고 바닐라 커피가 가장 맛있는 듯. 모두 설탕 안 넣은 건데도 술술 넘어갈 정도로 맛있었다.
차는 예전엔 로젤라가 맛있어서 차를 구매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싱에 오래 있어서 그런가 판단이 맛있었다 ㅎㅎ
그리고 루왁 커피는..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맛있긴 했다. 예전에 왔을 땐 지금보다도 더 커알못이었어서 그냥 아메리카노맛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풍미가 다르긴 했다.

마지막엔 농장 안에서 커피와 차를 구매할 수 있는 상점에 들렸다. 루왁 커피는 10만 원대에 팔고 있다. 아무것도 안 사고 왔음.

우붓 왕궁 Ubud Palace
우붓 왕궁

우붓에 오게 되면 꼭 들리는 우붓 왕궁! 우붓 시내 메인 도로에 있고 무료입장 가능하며 안에 들어오면 이렇게 오래된 발리 힌두교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들리는 한국말들.. ㅎ 구정 연휴라 그런지 관광객들은 서양인들 아니면 다 한국인이었다.

근데 포인트는 매일 밤에 열리는 발리 전통극 무용극 공연이다. 왕궁 근처를 지나다니면 아주머니들이 길거리에서 티켓을 파는걸 볼 수 있다. 그냥 무시하고 지나다녔는데 언니가 갑자기 이 공연을 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잉? 공연? 하고 자세히 보니 우붓 왕궁에서 매일 밤 7:30pm에 열리는 발리 전통 무용극 공연이길래 일단 티켓을 구매했다. 1인 100K IDR (약 8,200원)이고 공연 주제는 매일 다르다. 우리는 토요일이었어서 레공 댄스 LEGONG DANCE 공연을 봤다.

우붓 왕궁 공연
레공 댄스 LEGONG DANCE
레공 댄스 LEGONG DANCE

공연은 약 2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미리 가야 무대 앞쪽 좌석에 앉을 수 있다. 우린 딱 맞춰 갔더니 너무 뒷자리만 남아있어서 돌계단 위에 앉아서 봤다. 기대를 1도 안 했어서 앞부분만 대충 보다가 일찍 나와서 밥 먹고 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공연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끝까지 보게 됐다.

정말 태어나서 처음 보는 류의 전통 무용이었다. 배우분들이 정성을 다해 연기를 하셔서 내가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공연을 보러 왔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 손가락부터 눈알까지 연기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음..
다음에 또 우붓에 오면 다른 요일 공연도 꼭 보고 싶다. 정말 좋았음! 이번 포스팅에선 어찌 여기저기 다 추천하는 거 같지만 정말 다 좋았어요.. 우붓 최고!

이번 포스팅은 끝!
다음엔 발리 우붓의 식당과 카페 후기를 적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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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우붓 시내 숙소 추천합니다! 우붓 빌리지 호텔 Ubud Village Hotel/우붓 택시 기사 번호 WhatsApp

박제나 표류기/[完] 2023|2023. 1. 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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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 [박제나 표류기/2023] - [발리] 코끼리 보러 우붓에 갑니다! 에어아시아/엘리펀트 사파리 파크 롯지/발리 여행 인도네시아 입국 준비

[발리] 코끼리 보러 우붓에 갑니다! 에어아시아/엘리펀트 사파리 파크 롯지/발리 여행 인도네시

2023년 첫 여행으로 인도네시아 발리를 가게 됐다! 언니랑 오랜만에 둘이 여행하는 건데 발리에서 싱으로 돌아와서도 언니랑 싱을 돌아다녀야 해서 조금 부담감이 있다 ㅎㅎ 가족여행은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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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안전하게 발리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다.
먼저 오늘은 발리와 우붓 내에서 교통과 우붓 시내 호텔 리뷰!

에어아시아 Airasia
에어아시아 Airasia

여행 전날 갑자기 거울이 깨지고 잠자리가 뒤숭숭해서 가뜩이나 찝찝했는데 항공기가 하필이면 에어아시아라 더 무서웠다. 갈땐 문제가 없었는데 올 때 이륙 전 기장 안내 도중 엔진이 두 번 꺼졌다..^^ 안내 중에 꺼진 거라 충격이 더 컸다. 한 번은 그냥 아.. 뭐지? 싶었는데 두 번 꺼지니까 옆에서 oh jesus 함 ㅠ 그냥 엔진이 꺼진 거라고 안위험하다고 안내가 나왔지만 너무 무서웠다.
에어아시아 다신 안타야지! 라고 말하고 싶지만 돈 때매 또 타게 되겠지..?

발리 택시 & 그랩

발리 여행에서 택시 때문에 골치 아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 이번엔 우붓에서만 있기로 했다. 그렇지만 공항에서 우붓으로 가는 길도 험난하죠..? 일단은 맘 편하게 클룩으로 택시 예약을 했고 2:30pm에 택시를 탔는데 출퇴근 시간이 아님에도 매우 매우 막혀서 구글지도에서 1시간 20분 거리인 우붓 시내 숙소로 오니 5pm이었다. 배도 고프고 매우매우 지쳤었음.
공항에서 갈 때나 올 때 이동은 클룩 택시가 최고인 거 같다. 쇼부 안쳐도 되고 차도 모두 깨끗하고 약속시간도 다 잘 지키고! 추천!
https://www.klook.com/ko/airport-transfers/?spm=Home.CategoryBar_L2_LIST&clickId=23be81b6f7

발리 내에서의 이동도 고난이다. 그랩도 괜찮으나 그랩 부르고 차를 기다리기 싫어서 이번엔 택시 기사분들 번호로 미리 WhatsApp으로 연락해 시간과 금액을 정해 타고 다녔다. 이때 팁은 가격을 무조건 깎아야 한다는 거. 좀 말도 안 되는 가격을 부르시는데^^ 나는 그랩 앱과 비교해서 그랩에선 이 가격인데 이거보다 좀 더 올려서 이 금액이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흥정했다.

1. 클룩 기사님
+62 857-3822-2774

클룩 택시를 예약하면 하루 전쯤 예약 확인을 위해 미리 WhatsApp으로 연락이 온다. 차도 마음에 들고 기사분도 젠틀하면 이후에도 연락하며 이동이나 투어를 예약하면 된다. 내가 탄 공항->숙소 클룩 택시는 차량도 기사님도 괜찮았어서 번호 공유합니다.

2. 클룩 기사님의 uncle
+62 812-3954-983

한 번은 그분이 일정이 안돼서 uncle을 소개해줬는데 넘 친절하셨다. 다리 한쪽이 불편하신데 운전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다. 내가 이동 중에 급 커피 농장도 들리고 싶다고 했는데 굉장히 좋은 곳으로 소개해주셨고 거기에 대해서 추가 금액도 말씀 안 하심. 미안해서 팁을 더 드릴 정도.. 그리고 굉장히 인싸셔서 관광지 안내원들한테 차 번호 말하면 다 아는 정도의 분이었다.

3. 투어에서 만난 기사님
+62 812-3977-9605

바투산 투어를 갈 때 탔던 택시 기사님이다. 차도 깨끗하고 친절하셨는데 바투산 투어 말고도 차가 필요할 때 연락하라고 번호를 주셨었다.

4. 호텔에서 소개해준 기사님
호텔이 오지에 있었어서 전날 미리 택시를 예약하려고 프런트에 말하니까 젊은 직원이 호텔 택시 부르면 약 4만 원인데 그냥 택시는 2만 원도 안된다고 자기가 아는 믿을만한 기사를 소개해주겠다고 해서 번호를 받은 기사님이다. 약속 시간도 10분 늦으시고(다른 분들은 30분 전에 오신다) 차도 오래됐고 운전을 격하게 하셔서 번호는 공개 안 하겠다..

5. 한국어 가능한 클룩 기사님
+62 815-5816-7445

마지막날 숙소->공항으로 돌아오는 택시도 클룩에서 예약했는데 왜인지? 한국어 가능한 기사님으로 배정이 됐다. 부모님이랑 오는 분들은 이런 기사님한테 픽업, 드롭오프와 투어를 받는 게 편하실 거다. 클룩도 수수료를 뗄 테니 직접 연락해서 흥정하는 게 더 저렴할 거고! 차도 완전 새 거였고 친절하셨다. 예전에 한국어 가능한 기사님한테 투어를 받았었는데 그분보다 한국어 실력도 훨씬 높으셨다.

우붓 빌리지 호텔 Ubud Village Hotel
우붓 빌리지 호텔 Ubud Village Hotel

발리에 도착하자마자 2박을 우붓 빌리지 호텔 Ubud Village Hotel에서 묵었다. 위치도 최고 시설도 최고! 우붓 시내에 묵는다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숙소이다.
우붓 시내 돌아다니다가 너무 덥거나 화장실 가고 싶으면 좀 걸어서 호텔에 오면 됨~ 호텔 근처에 식당도 많고 바도 많고 바로 건너편엔 편의점도 있어서 편했다.

숙소 내부
발코니 테라스
화장실

숙소 내부 컨디션도 최고.. 넓찍하고 깔끔했다.

수영장1

수영장은 두 곳이 있었는데 위 사진인 수영장1에선 아무도 수영을 안 함..
조식 레스토랑 옆에 있는 수영장2는 썬베드가 있어서 거기서 수영하는게 낫다. 근데 너무 식당 바로 옆이고 수영장이 작아서 나는 안 했다.. 그래서 사진도 없음..

조식은 7-11am으로 시간이 넉넉해서 오전에 나처럼 바투산 일출 트래킹을 하고 와서도 아침을 먹을 수 있다. 빵이랑 과일만 뷔페식이고 음식은 주문하는 건데 1인 1 메뉴였다. 양이 부족해 메뉴 더 시키려고 했는데 안된다고 하심 ㅠ 그게 좀 아쉬웠다.

조식 메뉴
뷔페

나시고랭이랑 아보카도 페스토, 베이글 샌드위치 모두 맛있었다!
팬케익은 양이 매우 적고 너무 달아서 비추..


4-5pm엔 애프터 눈 티 afternoon tea가 무료로 제공된다. 맨 위층에 루프탑 바를 가면 되는데 여기 전망이 너무 좋았다..

루프탑 바

루프탑 바에 가서 방 번호말하면 이렇게 차랑 다과를 가져다주신다. 꼭 애프터 눈 티 때문이 아녀도 여기가 전망이 너무너무 좋아서 한 번은 꼭 올라와보길 추천!

애프터 눈 티
맛있었다..

무료인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놀램. 차도 맛있고 다과도 모두 맛있었다.

위치도, 가격도 너무 좋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방도 깨끗해서 다시 우붓에 오면 또 묵고 싶을 정도의 숙소였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역시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데가 좋은 곳이었음 ㅎ 우붓 시내 호텔로 강력 추천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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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코끼리 보러 우붓에 갑니다! 에어아시아/엘리펀트 사파리 파크 롯지/발리 여행 인도네시아 입국 준비

박제나 표류기/[完] 2023|2023. 1. 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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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 여행으로 인도네시아 발리를 가게 됐다!

언니랑 오랜만에 둘이 여행하는 건데 발리에서 싱으로 돌아와서도 언니랑 싱을 돌아다녀야 해서 조금 부담감이 있다 ㅎㅎ

가족여행은 확실히 그냥 여행과는 다르다.. 언니는 자기 신경 쓰지 마라지만 신경 쓰여요...

 

먼저 이전 발리 여행 포스팅들!
2018.08.15 - [박제나 표류기/[完] 2018] - [발리] 인도네시아 발리섬 3박 4일 자유여행 경비 총 정리!!+ 롬복섬 강진 피해 아동을 후원해주세요

 

[발리] 인도네시아 발리섬 3박 4일 자유여행 경비 총 정리!!+ 롬복섬 강진 피해 아동을 후원해주세

[발리] 인도네시아 발리섬 3박 4일 자유여행 경비 총 정리!!+ 롬복섬 강진 피해 아동을 후원해주세요2018년 8월 15일 [발리] 싱가폴에서 발리로.. 발리항공권/발리호텔/클럽발리/덴파사르/Jetstar 젯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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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 [박제나 표류기/[完] 2019] - [발리] 4박 5일 자유여행 경비 & 발리 기념품 총 정리!

 

[발리] 4박 5일 자유여행 경비 & 발리 기념품 총 정리!

[발리] 4박 5일 자유여행 경비 & 발리 기념품 총 정리! 2019년 08월 27일 2019/07/22 - [박제나 표류기/2019] - [발리] 다시가요 발리! 발리항공권/우붓 숙소 KUPU KUPU BARONG VILLAS AND TREE SPA/스미냑 숙소 ALILA 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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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발리 여행 짬빠가 있으니까 계획도 이전과는 다르게 세워봤다.

우붓 시내

꾸따, 스미냑, 누사두아가 다 그닥 그랬어서 이번엔 짐바란과 우붓에 갈까 했다. 짐바란에 수영장으로 유명한 리조트가 있어서 가보고 싶었음. 근데 발리는 교통이 정말 최악이라 지역을 옮겨 다니는 게 체력소모가 크고 또 언니는 발리가 처음이기도 해서 그냥 우붓에서만 4박 5일을 있기로 했다. 대신 우붓에서 리조트를 여러 군데 묵으며 돌아다닐 예정!

싱가포르 창이 공항 -> 인도네시아 덴파사르 공항

Airasia 에어아시아 항공

구정 연휴를 끼고 가는 건데 나는 꽤 오래 전인 7개월 전에 구매해 저렴하게 샀다. 근데 이상하게도 구정연휴에 싱 -> 발리 항공권이 다른 데보다 저렴해서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 발리로 휴가를 간다 ㅎㅎ 우붓 길바닥에서 아는 사람 만날 수도...

싱가포르에선 2시간 45분이 걸리고 명당 231.7 SGD (약 217,000원)에 구매했다. 굉장히 운이 좋았던 게 싱->발리 항공권을 16:00-18:45 시간대를 샀는데 에어아시아에서 항공편이 변경돼서 10:40-13:25으로 변경이 됐다! 반대였으면 쌍욕이 나왔을 텐데 이건 행복함 ^^

 

우붓 빌리지 호텔 The Ubud Village Resort & Spa

Ubud Village Hotel

먼저 2박은 우붓 시내에서 묵기로 했다. 이전에 가보고 느낀 게 우붓은 시내가 시장도 있고 볼거리가 많은데 교통이 너~무 불편하더라. 우붓은 특히 그랩 부르기도 힘들고 차가 너무 막혀서 아예 우붓 시내 한복판에 묵고 걸어서 돌아다니려고 한다. 한국인들 후기가 좋은 곳으로 고름!

조식포함 2박에 258.9 SGD (약 243,000원)에 예약했다.

 

메이슨 엘리펀트 사파리 파크 롯지 Mason Elephant Safari Park Lodge

메이슨 엘리펀트 사파리 파크 롯지 Maison Elephant Safari Park Lodge

이번 여행의 핵심..! 전부터 가고 싶었던 코끼리 리조트이다. 우붓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숲 속에 있는데 코끼리 보호소로 코끼리들과 특별한 체험들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조식 먹으러 갈 때 숙소 창문에서 코끼리를 타고 식당에 갈 수 있고 코끼리 샤워도 시켜줄 수 있다.

https://www.masonelephantlodge.com/

여기 간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동물학대 아니냐고 하는데 ㅠ 사이트에 써져 있듯이 모두 야생 코끼리가 아닌 구출된 코끼리고 이곳에서 잘 먹이고 잘 관리하고 있으며 관련 인증들도 모두 취득한 곳이다. 특히 코끼리 타기에 대해 말이 많은데 말에 비해 코끼리는 사람이 타도 무게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다고 하고 오히려 코끼리에게 운동이 된다고 한다. 태국 같은 곳에서 여행객들이 하는 코끼리 타기처럼 강압적으로 어릴 때부터 훈련시킨 것과는 다르지 않나 싶다. 나는 코끼리를 정말 정말 사랑하는 1인으로써 케냐에 있는 코끼리 고아원도 갔을 정도인데 한번 코끼리들이 행복해 보이는지 확인해 보겠다...

2018.03.03 - [박제나 표류기/[完] 2017] - [나이로비] 케냐 코끼리 고아원 David Sheldrick's Elephant Orphanage 도토 만나기/기린 센터 Giraffe Centre/나이로비 자유여행/아프리카 케냐 여행/나이로비 관광지

 

[나이로비] 케냐 코끼리 고아원 David Sheldrick's Elephant Orphanage 도토 만나기/기린 센터 Giraffe Centre/나

[나이로비] 케냐 코끼리 고아원 David Sheldrick's Elephant Orphanage 도토 만나기/기린 센터 Giraffe Centre/나이로비 자유여행/아프리카 케냐 여행/나이로비 관광지2018년 03월 03일 David Sheldrick's Widelife Trust's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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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엘리펀트 사파리 파크 롯지는 공홈에서 조식 포함 1박을 5,800,000 IDR (약 473,000원)에 예약했다. 더 저렴한 방이 있었는데 거긴 코끼리를 방에서 탈 순 없다고 해서 룸을 업그레이드했다. 여긴 오지라 밖에 나갈 수 없을 거 같아서 저녁 뷔페도 2인 850,000 IDR (약 69,000원)에 예약했다.

 

파드마 리조트 우붓 Padma Resort Ubud

파드마 리조트 우붓 Padma Resort Ubud

마지막 1박은 정글 리조트에서 하고 싶어서 악사리 리조트, 더 카욘 정글 리조트 중에 고민했는데 파드마 리조트가 온수풀이 있고 엘리펀트 파크 롯지와 가까워서 여기로 예약했다. 전에 갔을 때 꽤 정글 리조트에 가가운 쿠푸 쿠푸 바롱 빌라 리조트에 묵었는데 저녁이 되니 쌀쌀했었다. 언니가 추위를 많이 타서 온수풀이 꼭 필요할 거 같음!

조식포함 1박에 281.9 SGD (약 264,000원)에 예약했다.

 

숙소도 여러 군데 옮겨 다녀야 해서 다른 액티비티는 할 생각이 없었는데 바투 산 일출 트래킹이 좋다고 추천을 많이 받아서 그거만 해보려고 한다.

 

바투르산 일출 트레킹 Mount Batur sunrise hike

출처 : https://digitaltravelcouple.com/mount-batur-sunrise-trekking-guide/

보통 바투산 일출 트레킹과 온천을 묶어서 하는 투어가 많은데 나는 얼른 우붓 시내에 돌아오고 싶어서 트레킹이랑 coffee plantation만 가는 곳으로 찾았다. 회사 동료분이 최근에 우붓에 다녀왔는데 온천 되게 더럽다고 비추하심...
까먹었는데 에어비엔비에서 뭐 때문에 좀 할인을 받아서 2명에 91.58 SGD (약 86,000원)에 예약했다.

https://www.airbnb.com.sg/experiences/170603

 

Mount Batur sunrise hike with Guide, Breakfast, All included - Airbnb

Kecamatan Ubud - This bellow is what included for this package: Inclusive: *Hotel pick up and drop off service *Kintamni Entrance ticket *Mount Batur KSDA ticket *Mount Batur HPT Ticket *Batur Local Guide *Breakfast *Bottle mineral water *Hiking equipment

www.airbnb.com.sg

 

인도네시아 입국 준비

코시국이 이제 끝난 줄 알았는데.. 인도네시아는 아직도 좀 까다로워서 몇 가지 준비할 게 있었다.

1. 백신 접종 증명서

이제 기본이 된 백신 접종 증명서.. 안필요하다고 해도 프린트해서 꼭 들고 다닌다. 인도네시아는 백신 2차까지 맞은 사람만 입국을 허용해서 꼭 필요하다. 영문으로 프린트해가기!

2. PeduliLindungi 앱 설치

앱 설치해서 개인정보입력하고 개인 QR코드 받아놓기. 쉽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elkom.tracencare&hl=en&gl=US&pli=1

 

PeduliLindungi - Apps on Google Play

Let's care, protect, help stop the spread of Coronavirus Disease (COVID-19).

play.google.com

3. 전자 세관신고서

이건 미리 안 하고 비행기에서 나눠주는 종이에 적어 제출해도 되는데 비행기 테이블을 만지기 싫어서(특히 에어아시아라..^^) 미리 제출했다. 전자 세관신고서는 출국 2일 전부터 가능하고 가족당 1명만 대표로 작성하면 되고 완료되면 QR코드가 나와서 그것도 프린트했다.

https://ecd.beacukai.go.id/

 

Official Website Direktorat Jenderal Bea dan Cukai

BACK TO EHAC Customs Declaration (BC 2.2) e-Customs Declaration (BC 2.2) Language / Bahasa : IndonesiaEnglish

ecd.beacukai.go.id

4. 인도네시아 도착 비자 현금 준비

인도네시아는 원래 무비자였는데 코로나 이후로 무비자가 사라졌다 ㅠ 아세안 국가들은 무비자 시작했던데 우리도 얼른 해줘요.. 쌩돈 500,000 IDR (환율로 약 40,000원이나 공항에서 원화로 내려면 7만 원을 내야 한다)을 주고 공항에서 입국심사 전에 도착 비자를 구매해야 한다. 공항에서 다른 화폐로 내려면 환율이 매우매우 안 좋아서 꼭 인도네시아 루피아로 500,000 루피아 준비해 가기! 

도착 비자도 E-VOA라고 전자 도착비자를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해갈 수 있는데 수수료가 19,500 IDR(약 1,600원) 정도 있고 여권 사진을 업로드해야 하길래 귀찮아서 나는 따로 구매하지 않았다.

 

그럼 이제 여행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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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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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2박 3일 태국 푸켓 & 피피섬 여행 기념품과 총 경비! Kim's Massage & Spa/태국 편의점 쇼핑

 

[푸켓] 2박 3일 태국 푸켓 & 피피섬 여행 기념품과 총 경비! Kim's Massage & Spa/태국 편의점 쇼핑

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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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2박 3일 태국 푸켓 & 피피섬 여행 기념품과 총 경비! Kim's Massage & Spa/태국 편의점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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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에 2박 3일로 놀러 가게 됐다. 같이 가기로 한 지인이 비행기표까지 끊었지만 중요한 사정이 생겨서 못 가게 됐는데 다행히 다른 친구를 구해서 혼자 여행하진 않게 됐다. 시험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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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에서 피피섬으로 이동! 볼트앱 Bolt/스피드보트/페리

 

[푸켓] 태국 푸켓에서 피피섬으로 이동! 볼트앱 Bolt/스피드보트/페리

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껫]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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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4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피피섬 숙소 추천, 맛집 추천 P2 Wood Loft/Patcharee Bakery/Efe

 

[푸켓] 피피섬 숙소 추천, 맛집 추천 P2 Wood Loft/Patcharee Bakery/Efe

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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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8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피피섬 스노클링 롱테일 보트 섬투어! Maya Bay 마야베이/Pileh Lagoon 필레 라군/플랑크톤 스노클링

 

[푸켓] 피피섬 스노클링 롱테일 보트 섬투어! Maya Bay 마야베이/Pileh Lagoon 필레 라군/플랑크톤 스노

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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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피피섬 Phi Phi Viewpoint와 푸켓 올드타운 호텔 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피피섬 Phi Phi Viewpoint와 푸켓 올드타운 호텔 The Memory at On On Hotel

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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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올드타운 맛집과 카페 추천 Campus Coffee Roaster/Cafe Amazon/Mee Ton Poe

 

[푸켓] 올드타운 맛집과 카페 추천 Campus Coffee Roaster/Cafe Amazon/Mee Ton Poe

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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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샵

푸켓 올드타운 기념품샵

푸켓 올드타운을 돌아다니다 보면 위 사진과 같은 접시 등을 파는 전통 기념품샵이 많이 보인다. 발리 우붓에도 이런데가 많았는데! 신발을 벗고 맨발로 들어가야 하는 게 불편하지만 놓치지 않고 구경을 했다 ㅎㅎ

기념품은?

귀여운 코끼리 그릇 하나를 샀다. 100바트(약 3,600원)에 샀고 사진은 아래에..!
포장해준 신문지가 우리나라꺼라 놀램;; 매장에 가격표가 붙어있는데 가격은 저렴하진 않다. 나중에 보니 다른 저렴한 기념품샵에서 파는 접시들이랑 똑같은 걸 파는 거라 매장에서 꼭 가격은 흥정해야 할 거 같다.

 

마사지샵 Kim's Massage & Spa

마사지샵  Kim's Massage & Spa

태국에서 마사지를 빼먹을 수 없죠? 푸켓 이곳저곳에 있는 마사지샵이다. Kim이래서 한국인이 하는 곳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마사지 가격

안에 시설도 깔끔하고 친절하고 다 좋았다. 마사지사 스킬은 별로였는데 그건 어쩔 수 없으니 ㅠ 발마사지 한 시간에 400바트(약 15,000원)으로 가격도 매우 저렴했다.

잃어버릴뻔한 신발

하나 문제는.. 신발을 밖에 신발장에 막 놓는 곳이라 잃어버리기 쉬운 곳이라는거..
나는 당했다. 나갈 때 보니 내 신발이 없는 거다! 검은 쪼리가 워낙 흔하긴 한데 내건 fitflop이고 남의 신발 신었을 때 감촉이 다르지 않나 ㅠㅠ 임시로 마사지샵에서 (불편한) 쪼리를 대여해줬고 cctv로 누가 내 신발을 신고 나갔는지 보고 찾아주겠다고 했는데 예약하지 않는 한 연락처를 모르니 당연히 못 찾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정말 cctv로 누가 가져갔는지 찾았고 다행히 예약한 현지인이라 연락해 신발을 돌려받았다고 한다. 비가 와서 정신이 없었다고 한다 ㅎㅎ 그렇게 죽지도 않고 돌아온 쪼리.. 평생 함께하자☆

 

푸켓 기념품 후기

Bento 과자

기념품 후기에 앞서.. 편의점에서 그냥 고른 이 Bento과자가 진짜 맛있어서 추천..! Bento는 알다시피 매운 오징어포인데 여기서 나온 이 과자 살짝 매콤한 게 진짜 맛있었다. 태국 가면 꼭 드셔보세요!

Cellox 라인 프렌즈 티슈

라인 프렌즈 덕후로써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Cellox 라인 프렌즈 티슈..
물티슈도 있었는데 그건 가방이 무거워질 거 같아 안 샀다. 개당 21바트(약 760원)였다. 너무 귀여움...

소펠 Soffell 모기 기피제

선물 받은 천연 모기 기피제가 바닥이 나서 푸켓 편의점에서 많이 파는 소펠 Soffell 모기 기피제를 65바트(약 2,400원)에 구매했다. 바르는 로션 형태도 있고 향도 종류가 다양한데 찾아보니 인도네시아 브랜드였다. 그런데 어린아이는 사용하지 말라는 걸로 봐서 성분이 착하진 않은 거 같다.. 알러지가 났다는 글도 있고.. 뿌릴 땐 꼭 야외에서 뿌리고 미리 극소부위에 테스트를 하고 사용하세요..!
싱에 돌아와서 성분을 확인하고 ㅠ 아까우니 버리진 않을 거지만.. 아이, 임산부도 사용가능한 국내산 천연 모기 기피제로 다시 샀다. 역시 메이드인 코리아가 최고여(광고X)

https://smartstore.naver.com/purix-k/products/408919161?NaPm=ct%3Dlcd9mnog%7Cci%3D5582ebe6f298b7c18c0333f867bcc6ef8e64b05c%7Ctr%3Dslsl%7Csn%3D365919%7Chk%3D0960d51f819518260398237bb1f11f21a4552d3c

 

모기기피제 모코 100ml 세계보건기구에서 언급한 성분 이카리딘 : WINTEC

모기기피제 모코 100ml 세계보건기구에서 언급한 성분 이카리딘 유아모기기피제 모기퇴치제 작은소참진드기기피제 털진드기기피제 이카리딘15% 살인진드기기피제

smartstore.naver.com

 

푸켓 마그넷

피피섬에서 마그넷 쇼핑도 못했는데 푸켓으로 넘어오니 피피섬 관련된 기념품은 1도 안파는 거다.. 피피섬 마그넷을 못사다니 ㅠㅠ 마그넷 때문이라도 피피섬은 꼭 다시 가야겠다..
대신 푸켓 마그넷을 샀는데 저렴하겐 사긴 했는데(가격 기억 안 남) 퀄리티가 이렇게 개 구리다..^^ 심지어 자석이 반대방향으로 붙어져 있어서 내가 새로 자석을 붙여야 함..

푸켓 엽서

엽서도 팔길래 몇 장 샀다. 엽서는 다행히 피피섬 사진이 있었음.. 너무 예뻤던 마야 베이 Maya Bay 사진이 있어서 좋았다. 5장에 100바트(약 3,600원).

코끼리 그릇

귀여운 코끼리 그릇은 100바트(약 3,600원)으로 합리적이게 구매했다. 간장 종지로 잘 써야징~

 

푸켓 & 피피섬 2박 3일 경비

여행 경비

태국 푸켓 & 피피섬 2박 3일 여행으로 총 611,401원 정도를 썼다. 물가도 저렴하고 숙박비도 저렴했는데 피피섬으로 왕복하는 교통비가 조금 들었다. 다음엔 좀 길게 있어야지..


인생 여행지 피피섬

푸켓 올드타운은 싱가포르에서도 많이 보이는 페라나칸 양식의 오래된 건축물이 있는 단지인데 태국으로 이주해 온 중국인들이 살던 곳이라 오래된 중국 문화가 남겨져 있는 곳이다. 나한테는 익숙한 문화여서 별로 새롭진 않았다.

거기보다 깨끗하고 물가도 저렴한 피피섬이 정말 너무 좋았는데(거의 뭐 인생 여행지) 푸켓에서 피피섬까지 가려면 공항에서 항구까지 40분 차를 타야 하고 거기서 스피드 보트로 1시간(or 페리로 2시간)을 가야 하는 게 힘들었다. 찾아보니 끄라비에서도 피피섬을 갈 수 있고 거긴 공항 근처에 항구도 있는 거 같다. 그래서 다음에 피피섬을 갈 땐 푸켓은 스킵하고 꼭 끄라비를 통해서 가려고 마음 먹음...

푸켓은 살짝 실망했지만 피피섬은 대만족 한 여행! 어쩌다 혼자 갈뻔했는데 고맙게도 같이 가준 언니가 있어 너무 다행이었다. 2박 3일로 잠깐 동남아 휴양지를 여행하다니, 싱가포르에서 살고 있다는 게 새삼 감사해졌다. 코시국도 끝나가니 이제 예전처럼 열심히 1달 1여행 하며 살아야지! 이렇게 푸켓 & 피피섬 여행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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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올드타운 맛집과 카페 추천 Campus Coffee Roaster/Cafe Amazon/Mee Ton P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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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에 2박 3일로 놀러 가게 됐다. 같이 가기로 한 지인이 비행기표까지 끊었지만 중요한 사정이 생겨서 못 가게 됐는데 다행히 다른 친구를 구해서 혼자 여행하진 않게 됐다. 시험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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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4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피피섬 숙소 추천, 맛집 추천 P2 Wood Loft/Patcharee Bakery/E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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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피피섬 스노클링 롱테일 보트 섬투어! Maya Bay 마야베이/Pileh Lagoon 필레 라군/플랑크톤 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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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피피섬 Phi Phi Viewpoint와 푸켓 올드타운 호텔 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피피섬 Phi Phi Viewpoint와 푸켓 올드타운 호텔 The Memory at On On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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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올드타운 Old Phuket Town은 걸어 다녀도 될 정도로 매우 작다. 페라나칸 스타일의 건물들이 있는 동네인데 딱히 볼거리가 있지 않아서 밥 먹고 카페 가고 기념품 구경하다 마사지받으면 끝. 그리고 가게 문도 일찍 닫아서 저녁 늦게는 갈 데가 없다..! 저녁 전에 부지런히 여기저기 다녀야 한다.

이번 포스팅은 올드타운의 카페와 식당 후기!

 

캠퍼스 커피 Campus Coffee Roaster

캠퍼스 커피 Campus Coffee Roaster

최근에 올드타운에 오픈한 꽤나 핫한 카페이다.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로컬 손님들도 많았다.

태국 커피

친구는 아마 드립커피였던거 같고 나는 dirty coffee를 시켰다. 역시나 동남아 커피답게 카페인이 꽤 셌음. 맛은 그냥 그랬는데 일단 이쁨... 가격은 각 100바트(약 3,700원)으로 가격도 마음에 들었다.! 암, 이게 동남아 물가지~

캠퍼스 커피 Campus Coffee Roaster

카페가 갬성적이라 좋긴 한데 테이블이 옛날 학교 책상을 재활용한거라 서랍이 있어 조금 불편했다. 그거 말곤 카드 계산도 되고 좋았음.. 전체적으로 요즘 인스타st 였던 카페.

 

Pancake Corner and the Coffee Club

Pancake Corner and the Coffee Club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근처에 있는 카페로 들어왔다. 위치는 역시나 올드타운.

무섭게 비오는 푸켓

건기라고 비가 안오는게 아니다.. 싱가포르도 그렇고 지구온난화 때문인가..

여기도 퍼진 한류

메뉴판에 빙수 Bing Su랑 달고나 라떼 Dalgona Latte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다 ㅎㅎ 싱가포르도 그렇고 빙수랑 달고나는 이제 그냥 모두가 아는 단어가 되어버림. 케이팝아 힘내!

망고 베리 빙수

배부른 상태라 빙수를 하나 시켰다. 259바트(약 9,500원)인 Mango Berry Bingsu였는데 연유도 주고 우유 얼음이고 정말 빙수였다.

 

팬케익 전문집인데 팬케익을 못시킨게 아쉽.. 깨끗하고 메뉴도 많고 다 좋았으나 카드 계산 시 수수료가 따로 붙는다. 주의!

 

아마존 카페 Cafe Amazon

아마존 카페 Cafe Amazon

출국날 아침, 올드타운에 일찍 문 연 카페가 여기밖에 없어서 갔는데 알고보니 엄청 유명한 태국 프랜차이즈 카페였다. 푸켓 올드타운 말고도 푸켓 이곳저곳에 많이 있고 자체 텀블러나 에코백 같은 굿즈도 판다. 내가 갔을 땐 무려 도라에몽이랑 콜라보를 하고 있었다.

아메리카노와 라떼

따뜻한 커피를 한잔씩 마셨는데 커알못이 느끼기에도 나쁘지 않았음. 

 

그리고 푸켓 올드타운 식당 후기!

맛집이 많더만요.

미톤포 MeeTonPoe Phuket Town

미톤포 MeeTonPoe Phuket Town

올드타운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식당이다. 시계탑 Surin Circle Clock Tower 앞에 있는데 시계탑을 기대하고 갔는데.. 정말 작은 그냥 시계였다 ^^

미톤포도 유명하고 그 옆 Somchit Noodle Soup도 한국인들에게 매우 유명하다. 둘 중에 고민하다 더 깨끗하고 사람이 많은 미톤포로 갔다.

Stir Fry Kway Teow Mee와 Green Curry Noodle

Hokkien noodle을 파는 곳이라 싱가포르에서 먹는 음식과 크게 다르진 않았다.. 사테팔고 차꿰띠아오 팔고 그런 곳..

Stir Fry Kway Teow Mee와 Green Curry Noodle을 시켰는데 맛은 있었다. 그린 커리에 면 넣은 건 첨 봐서 신기했음. 사진에도 고추가 많이 보이듯이 엄청 매워서 나는 못 먹을 정도였다. 현지음식이라고 느낀 게 양이 매우 적다..^^ 건장한 한국인이 먹기엔 작았음.

맛은 있었으나 이미 이런 호키엔 음식에 익숙하신 분은 옆 가게 Somchit Noodle Soup에 들러보세요! 거긴 비빔국수가 특히 맛있다고 한국인들에게 소문나서 메뉴판도 한국어로 되어있다고 한다.

 

Amore Mexican Tapas & Bar

Amore Mexican Tapas & Bar

원래 가기로 한 짠펜이 갑자기 문을 닫아서.. 급하게 찾아간 멕시칸 식당이다. 위치는 역시나 올드타운^^ 가격대가 있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배고파서 일단 들어갔다.

퀘사디아와 나쵸

치즈 퀘사디아 Cheesy Quesadilla 195바트(약 7,100원), 비프 나쵸 Beef nachos 375바트(약 13,700원)

타코와 음료

새우 타코 Shrimp Tacos 395바트(약 14,400원), 패션 후르츠 스무디 Passion Smoothie 125바트(약 4,600원), 모히또 Mojitos 220바트(약 8,000원)

푸켓 멕시칸 식당

가격대는 있었지만 맛은 진짜 맛있었다..

어째 메인은 안시켰는데 치즈 퀘사디아 진짜 강추고 나머지도 다 맛있었다. 멕시칸 음식 좋아하시면 강추합니다! 음식들도 다 매콤하고 특히 직접 만든듯한 생크림 같은 사워크림이 정말 맛있었다. 

 

분렛 딤섬 Boonrat Dim Sum

분렛 딤섬 Boonrat Dim Sum

딤섬을 굳이 푸켓에서..? 나도 이런 생각이었다.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해서 갈 식당이 많지 않았는데 이 식당은 무려 오전 5시 반에 열고 평이 좋아서 가게 됐다.

분렛 딤섬 Boonrat Dim Sum

이곳은 100년 전통이 있고 오전 5시반 ~ 10시 반까지 딱 5시간만 운영하는 곳이다. 관광객보다 로컬들이 더 많이 찾는 곳 같았다. 우린 7시 반 정도에 왔는데 자리가 거의 꽉 차있었다.

딤섬을 골라요

입구에 이렇게 딤섬들이 찜기에 있는데 여기서 고르면 직원분들이 테이블로 가져다주신다. 태국 현지화가 되었다고 느낀 게 딤섬도 참 작다..

반찬도 골라요

딤섬 말고도 이런 side dish들도 팔았다.

한국인의 아침

접시도 아기접시같이 작고 두개씩 밖에 안 들었는데 보통 1인당 2접시정도 먹는 거 같았다.. 우린 총 7접시를 클리어함..^^ 그리고 태국이라 젓가락이 아닌 디저트 포크 같은 작은 포크 두 개로 반을 잘라 포크로 먹는 거였다. 소스도 딤섬 소스인 식초 간장이 아니라 달짝지근한 태국식 소스였다. 맛은 그냥 무난했다.

먹는 동안 관광객은 없었고 출근 전 직장인이나 등교 전에 온 학생들이 많았다. 할아버지가 교복입은 손녀딸 데리고 많이 오시던데 가정적이게 보였음..

 

Wanlamun Phuket

Wanlamun

여긴 저녁먹고 밤 10시쯤 가게도 다 문을 닫아서 외롭게 올드타운을 돌아다가 발견한 디저트 가게이다. 우리뿐 아니라 다른 관광객들도 모두 할 게 없어 여기 불빛 아래에 모여있었다.....ㅎ

코코넛 아이스크림

태국에 오면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꼭 먹어줘야죵.. 코코넛에 이렇게 가득 담아준다. 망고 스티키 라이스에 들어가는 라이스도 조금 담아줘서 놀램... 근데 내가 여태 먹었던 찰밥이 아니라 약밥같이 간이 되어있는 거라 맛있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견과류 같이 먹음 고소하고 정말 맛있다! 가격은 59바트(약 2,200원)

망고 스티키 라이스

태국에 왔으면 1일 1망고는 해야 할 거 같아.. 망고는 못 샀지만 망고 스티키 라이스를 사들고 숙소에 왔다. 가격은 59바트(약 2,200원)

월드컵 in 푸켓

이날 새벽 우리나라와 브라질 경기가 있어서 그전까지 안 자려고 야식을 먹었으나.. 먹은 뒤로 기억 삭제. 크게 진 날이라 오히려 안보길 잘했다 ㅎㅎ 

 

이번 포스팅도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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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피피섬 Phi Phi Viewpoint와 푸켓 올드타운 호텔 The Memory at On On Hotel

박제나 표류기/[完] 2022|2022. 12. 3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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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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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피피섬 숙소 추천, 맛집 추천 P2 Wood Loft/Patcharee Bakery/E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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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피피섬 스노클링 롱테일 보트 섬투어! Maya Bay 마야베이/Pileh Lagoon 필레 라군/플랑크톤 스노

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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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뷰 포인트 Phi Phi Viewpoint 1

피피섬 뷰 포인트 가는 길

피피섬에서 꼭 해봐야하는 건?

바로 뷰 포인트 등산이다. 진짜 너무너무 좋았다!

뷰 포인트는 1, 2, 3으로 세 곳이 있는데 모두 연결되어 있다. 나는 숙소가 항구 쪽이라 1로 가서 2까지만 갔는데 3은 조금 더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쪽 근처 숙소에 묵은 사람들만 갈 거 같다. 1만 가도 이쁘긴 한데 1까지 갔으면 어차피 땀범벅이라 2까지 꼭 가는 걸 추천! 

 

아침 일찍 일어나 뷰 포인트 표지판을 따라 쭉 갔다. 나는 쪼리만 가져갔는데 쪼리신고 갈 정도로 길이 잘 닦여져 있다. 근데 오르막길이라 힘들긴 합니다. 아침 꼭 먹고 가시길..!

view point 1

뷰 포인트 view point 1은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사진 스팟을 잘 꾸며놨다.

입장료 30바트

바로 입구에 입장료 받는 곳이 있어서 현금 30바트(약1,100원) 주고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view point 1

입장료 받을만 하지 않나요..?

너무 아기자기 동화속 처럼 꾸며놨다. 뒤에 파란 바다도 너무너무 이쁘고.. 이럴 줄 알았으면 화장 좀 하고 나올걸 ㅠ 너무 생얼이라 내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피피섬 뷰 포인트 Phi Phi Viewpoint 2

피피섬 뷰 포인트 2 가는 길

우린 어차피 뷰 포인트 1로 다시 내려올거라 대충 앉아서 쉬다가 표지판을 따라 뷰 포인트 2로 떠났다. 여기도 이렇게 길은 잘 닦여져 있다. 사진으로 보듯이 나무가 많아서 모기기피제 미리 뿌리고 오기 잘했다고 생각함.

뷰 포인트 2

아침에 살짝 늦게 나와서 올라오는 길에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여긴 꽤 있었다. 구글에서 본 사진에는 저 돌 위에 사람들이 가득했는데 아마 일출/일몰 시간이 아닐까 싶다. 저 돌에서 피피섬을 내려다본 뷰가 정말 이쁘다.

피피섬 Phi Phi Islands
피피섬 전경

너무 예쁘죠..? 또 가고 싶다.. 이 날도 하늘이 우중충한 날이었는데 그래도 바다가 이렇게나 이뻤다.

카페..?

그리고 놀랍게도 이렇게 높은 곳에 이런 현대적인 카페가 있었다. 당 떨어져지신 분은 여기서 식사해도 될 듯.

떼껄룩

여기도 고양이 NPC들이 있었다. 심지어 애교도 많고 털도 깨끗함 ㅜㅜ 이렇게 풍경 좋은 곳에서 고양이를 만지작만지작할 수 있다니.. 피피섬은 천국이 맞다.

 

피피섬 뷰 포인트 등산 후에 페리를 타고 푸켓으로 넘어와 올드타운으로 갔다.

더 메모리 앳 온 온 호텔 The Memory at On On Hotel

더 메모리 앳 온 온 호텔  The Memory at On On Hotel

더 메모리 앳 온 온 호텔 The Memory at On On Hotel은 올드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로 호텔 이상의 상징성을 가진 곳이다. 현지인들한테 On On Hotel이라고 하면 다 알아들음!

낡은 감이 있는데 위치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여기서 1박을 묵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느낌

12월이라 크리스마스 데코도 해놨는데.. 동남아에서 연말 느낌을 기대하진 말자..^^

더 메모리 엣 온 온 호텔

오래됐다고 하길래 귀신 나올 거 같은 분위기일까 봐 걱정했는데 굉장히 깨끗한 엔틱 느낌이었다. 로비에서도 사진 찍고 싶은 데가 많았다.

2층

우리 룸은 2층인데 오래된 호텔이라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게 흠이다. 다행히 우린 캐리어가 아닌 배낭여행이었어서 불편함은 없었다. 저 가운데 네모나게 뚫린 정원에서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올 듯!

주니어 스위트 Junior Suite

나는 친구랑 같이 가는 거라 주니어 스위트 Junior Suite 룸으로 골랐는데 방도 크고 에어컨도 잘 나오고 티비도 커서 대만족 했다. 3명이서 묵어도 편할 거 같은 크기였다. 그리고 세면대가 화장실에서 따로 나와있어서 편했음.

화장실

화장실은 좀 작긴 했는데 그래도 낡거나 더럽진 않았다. 벌레도 안 나왔고!

호텔이 식당이 없어서 조식이 불포함인데 푸켓은 아침 일찍 여는 식당들이 있어서 상관없긴 했다. 올드타운 느낌이 나는 곳에서 묵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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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피피섬 스노클링 롱테일 보트 섬투어! Maya Bay 마야베이/Pileh Lagoon 필레 라군/플랑크톤 스노클링

박제나 표류기/[完] 2022|2022. 12. 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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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에 2박 3일로 놀러 가게 됐다. 같이 가기로 한 지인이 비행기표까지 끊었지만 중요한 사정이 생겨서 못 가게 됐는데 다행히 다른 친구를 구해서 혼자 여행하진 않게 됐다. 시험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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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에서 무조건 해야할 일은? 섬투어!
피피섬 안에도여행사가 많고 더 저렴해서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거보다 직접 가서 예약하는 게 더 낫겠지만.. 우린 짧은 일정이라 꼭 이날, 이 시간에 투어를 해야 해서 미리 예약을 해갔다.
반나절 오후 투어로 플랑크톤 스노쿨링이 꼭 포함된 투어를 하고 싶었는데 마침 에어비앤비에 프라이빗 투어가 있어 예약을 했다.
https://www.airbnb.co.kr/experiences/3616237?location=%ED%94%BC%ED%94%BC%EC%84%AC%20%ED%94%84%EB%9D%BC%EC%9D%B4%EB%B9%97&currentTab=experience_tab&federatedSearchId=ea9760da-d2f5-40fd-8a75-ed27275bac0d&searchId=&sectionId=c29c81f8-6bbe-40d0-b733-27c1dd40f1b4&source=p2

롱테일 보트로 즐기는 피피섬-마야베이 프라이빗 투어(4시간) - Airbnb

Ao Nang Mueang Krabi - Do you prefer to see the highlights of Koh Phi Phi in a private way? This is the tour you need to book then! You will get a private boat with a Thai captain, who is very flexible and will be fully at your service. :) => Even if your

www.airbnb.co.kr

┉ What Time & Where? ┉

⇢ Start: Possible from 6.30 AM until 3 PM
(Mention in message after booking)

⇠ Duration: 4 Hours

!!Bioluminescent plankton & Sunset only if you start at 3 PM

Tour starts and ends at Tonsai Pier in Phi Phi.
(Not Phuket or Krabi!)

Overnight in Phi Phi needed. Contact me for day tour options without overnight!

┉ Where Do We Go? ┉

▶ Maya Bay for 1 hour! (Movie "The Beach" with Leonardo DiCaprio)
▶ Pileh Lagoon
▶ Monkey Bay
▶ Shark Point
▶ Viking Cave
▶ Loh Samah Bay
▶ Bioluminescent Plankton


┉ What Is Included? ┉

✔ Snorkel Gear
✔ Water
✔ Life Jacket
✔ Fridge (bring your beers :) )
완벽한 투어였다... 반나절 투어로 강추!!
가격은 9~10만원 정도인데 나는 얼리버드 할인을 받아서 66,000원에 예약했다. 명당 금액이 아닌 보트당 금액으로 혼자보단 친구나 가족끼리 가는 걸 추천. 혼자면 현지 여행사에서 단체 투어를 예약하는 게 좋을 거 같다. 혼자 보트에 탄 사람 봤는데 굉장히 외로워 보였음...

태국가면 꼭 사진찍는 합장하는 로널드

예약 후에 내 전신사진을 보내야 하는데 맥도날드 앞에 서있으면 사진을 보고 투어 가이드가 나를 찾아올 거라고 했다. 피피섬에 맥도날드는 만남의 장소st라 사람이 많이 있어서 가능할까? 싶었는데 진짜 날 한 번에 발견하심 ㅋㅋㅋ 신기했다.

이게 다 투어 보트들

피피섬 항구에 이렇게 롱테일 보트들이 쭉 늘어져 있었는데 이게 모두 섬투어용이었던 거다. 투어 중간중간 보트에서 내렸다 탔다 해야 해서 헷갈리지 않게 보트마다 꽃도 달고 그림도 그려서 조금씩 다르게 꾸며놨다. 귀여움 ㅎㅎ

우리 보트!

우리가 탄 보트는 이것! 이렇게 큰 보트가 프라이빗으로 되다니.. 너무 좋았다.

Monkey Bay
Monkey Bay

첫 방문지는 Monkey Bay이다. 나중에 섬 위에서 보니 피피섬 한쪽에 있는 bay였다.
프라이빗 투어라 투어 일정을 변경할 수도 있는데 원숭이를 싫어한다면 스킵해도 될 거 같다. 난 좀 무서웠음...

무서워요..
무서워요..2

다들 원숭이 근처 가서 사진 찍고 하는데 난 너무 무서웠다..
근데 중동에서 온 남자 단체 관광객이 있었는데 원숭이한테 물건 던지고 물 끼얹으면서 원숭이 화내는 걸 보고 낄낄거렸다. 진짜 줘패고 싶었음... 혹성탈출 영화가 괜히 나온 게 아니에요;;

하늘 보소..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바다를 구경하러 가는데.. 갑자기 비바람이 치기 시작했다.. 이미 날씨예보로 여행 전부터 예상하곤 있었지만 배 앞쪽에 앉아있다가 비싸대기를 맞으니 서글펐다. 다음에 비 안 올때 피피섬 또 가야지 ㅠㅠ

Maya Bay (Loh Samah Bay)
Maya Bay 입구

두 번째로 그 유명한 Maya Bay에 갔다. 여행 직전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온 영화 Beach를 보고 갔어서 더 감명 깊었다! 디즈니 플러스에 있는데 추천입니다. 동남아 배낭여행에 경각심을 생기게 해 준다 ㅎㅎ
마야 베이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라 입장료 20바트(약 730원)을 받고 있다. 영화 때문에 관광객이 너무 몰려서 오염이 심각해 2018년에 문을 닫았다가 올해 초에 다시 오픈을 했다고 한다. 저 앞에 살짝 보이는 백사장이 그곳인데 예전과 달리 지금은 보트가 안쪽까지 들어갈 수 없다.

마야 베이 입장

그래서 뒤쪽으로 한참 돌아가 따로 만든 선착장에 보트를 세우고 내려야 한다. 그냥 부표 위로 내리고 타는 거라 보트가 많으면 정말 복잡할 거 같은데 비가 와서 관광객이 별로 없어서 다행 ㅎㅎ 여기서 가이드 분이랑 몇 시까지 돌아올지 정하고 헤어졌다. 여기가 바로 Loh Samah Bay로 싸마 베이이다.

잊지말자 내보트

보트 내릴 때 잊지 말고 사진을 꼭 찍어야 한다. 우린 그나마 동북아인이 없어서 가이드분도 쉽게 우릴 찾았는데 이제 중국인 관광객들 많아지면 도떼기시장이 돼서 못 찾을 수도..

깨끗한 길

정말 유명한 관광지가 맞는지 마야 베이로 가는 길이 이렇게 길도 잘 되어있고 중간중간 숙소 같은 캠핑장도 보였다.

Maya Bay

사진 스팟에서 찍은 마야 베이 Maya Bay..
영화 비치에 나오는 장면이랑 정말 똑같다! 신기했음..

Maya Bay

사람이 적어서 더 이뻐 보였다. 우중충한 하늘이 흠인데 그래도 바다색이 이겼다.
바다색도 이쁘고 바다에 보트가 안 보이니까 더 자연 속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모래도 정말 고와서 신발 벗고 맨발로 걸어 다녔다. 잘 보면 비치를 관리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무릎 이상 깊이로 들어가면 호루라기를 불며 경고를 한다.

Welcome to Maya Bay
마야 베이 모습
하트한거 아님

이렇게 깨끗한 바다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거 같다. 몰디브 바다도 정말 정말 예뻤지만 모래가 이렇게 고우진 않았던 거 같다. 그리고 앞에 절벽이 있어 가려지니까 뻥 뚫린 지평선을 보는 거보다 더 이뻐 보이는 걸 수도..

Pileh Lagoon
Pileh Lagoon

마야 베이에서 감동을 크게 받아서 그 뒤 스노클링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Pileh Lagoon 필레 라군에 가니 또 별세계였다. 바다 물이 어떻게 이런 색이 나죠..? 여긴 보트가 정말 많았고 다들 수영을 하고 있었다.
구명조끼 안 입고 스노클링 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나랑 친구는 입고했다 ㅋㅋ 몸이 뜨긴 하는데 무서워요..

산호가 많은 라군

라군 입구에서도 스노클링을 했는데 그땐 물고기가 정말 많았었다. 안쪽 깊숙이 들어가니 물 색은 더 이뻤으나 물고기는 별로 없었다. 그냥 이 바다에 둥둥 떠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지만..

핫스팟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곳이었다. 그만큼 너무 예뻤던 곳..

Bioluminescent Plankton 플랑크톤 스노클링
저녁 피피섬

가장가장 기대했던 플랑크톤 스노클링!! 투어에서 뿐 아니라 이번 푸켓-피피섬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게 바로 이 플랑크톤 스노클링이었다.
해가 진 후 플랑크톤을 보며 수영하는 건데 블로그도 후기도 많이 없고 구글에 나오는 사진들은 너무 비현실적이라 얼마큼 기대해도 되는지 감도 못 잡았었다.

너무 비현실적이죠..? 실제로 이런 곳이 있을까.. 출처 : Pelago

어쨌든 결론은 정말 플랑크톤을 보며 스노클링을 할 순 있었는데 생각보다 매우 매우 작고 발광기간이 짧았다. 그리고 해진후 어두운 심해를 수영한다는 게 생각보다 많이 무서웠다.. 이 날은 비가 많이 와서 물살이 세서 조금만 수영해도 보트에서 훅 멀어져서 더 무서웠다. 날씨 좋은 날 한번 더 해보고 싶다.
물속에서 손가락을 쫙 피면 세일러문이 변신하는 것처럼 손에 반짝이들이 쏵 생기며 퍼지는 게 신기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플랑크톤을 먹은 해파리들을 봤는데 해파리다 보니 바닷속에 무언가 크게 발광이 되는 게 보였는데 여기는 플랑크톤 그 자체라 엄청 작은 반짝이 가루 같아 보였다. 살면서 한 번은 해볼 만한 거 같다!

너무너무 만족했던 피피섬 프라이빗 투어..!
친구던 가족이던 프라이빗으로 하세요,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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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피피섬 숙소 추천, 맛집 추천 P2 Wood Loft/Patcharee Bakery/Efe

박제나 표류기/[完] 2022|2022. 12. 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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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 [박제나 표류기/2022] -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푸켓] 태국 푸켓 피피섬에 놀러가요 Scoot항공/P2 Wood Loft/The Memory at On On Hotel

태국 푸켓에 2박 3일로 놀러 가게 됐다. 같이 가기로 한 지인이 비행기표까지 끊었지만 중요한 사정이 생겨서 못 가게 됐는데 다행히 다른 친구를 구해서 혼자 여행하진 않게 됐다. 시험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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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항구

아.. 꿈에서라도 다시 보고 싶은 피피섬

오늘은 피피섬 숙소와 식당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한다.

피피섬

먼저 피피섬은 굉장히 작기때문에 항구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이런 번화가가 보인다.

앞쪽엔 여행사와 보트 매표소가 많아서 투어와 보트 티켓 호객행위를 조금 하는데 집요하게 달라붙거나 하진 않는다. 피피섬 바로 입구부터 세븐일레븐에 버거킹까지 있어서 놀랠 정도;;

피피섬 길거리

구글 맵을 따라 골목 골목을 걸어가 숙소에 갔는데 길바닥도 잘 되어있어서 캐리어 끌기 오기도 힘들지 않아 보였고 항구에서 숙소가 먼 사람들을 지게로 짐을 옮겨줘서 이동하기도 쉬워 보였다. 오른쪽 사진에 있는 저 지게로 짐을 옮겨 주신다! 

피피섬 길거리

나는 페리 타고 내리기에도 힘들거 같고 2박 3일이라 그냥 배낭을 메고 갔다. 그리고 걷기 싫어서 일부러 항구랑 가까운 숙소로 골랐는데 좁은 골목길이 많았는데 피피섬이 워낙 작아서 딱히 헤매지도 않고 바로 찾았다.

 

P2 Wood Loft

P2 Wood Loft

숙소는 한국인들 후기가 좋은 곳으로 예약했다. 가격도 매우 저렴했는데 하루 묵기엔 불편한 거 없이 괜찮았다. 로비는 이렇게 오픈되어 있는 모습이고 노트북 갖고 와서 일하기도 좋아 보였음.. 다음엔 여기서 재택근무하고 싶다 ㅠㅠ

떼껄룩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호텔 고양이가 매우 귀여웠다는 거 ㅠㅠ

피피섬은 고양이가 진짜진짜진짜 많은데 가게마다 고양이가 있을 정도다. 근데 그중 우리 호텔 고양이가 젤 귀여웠다 ㅠ 저런 포들포들한 털 너무 좋아... 얼굴도 짱귀엽게 생김..

 

도착하자마자 섬 투어하러 급하게 나가느라 방 사진이 없다..

2층이었는데 샤워하려니 물이 안나왔던 적이 있다. 로비에 말하니 바로 물이 나오긴 했는데 섬이라 이런 일은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ㅠ 그래도 수압도 괜찮았고 침구도 깨끗하고 조용했다. 다음에 또 가도 묵을 예정! 항구 근처 피피섬 숙소로 강력 추천합니다!

 

아침 맛집 Patcharee Bakery

Patcharee Bakery

구글에서 평이 너무 좋아서 궁금했던 빵집. 아침에 등산하기 전에 갔던 데라 빵만 사갈 생각이었는데 이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었다. 항구 바로 앞쪽에 있어서인지 문 여는 시간인 완전 아침 8시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힙하다 힙해
피피섬 베이커리

빵을 먹어보려고 했던건데 요리 메뉴가 엄~~~청 많아서 요리를 시켰다. 메뉴판이 두꺼울 정도였음.. 브런치 메뉴가 많았는데 태국 음식도 있었다.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고.. 천국.. 피피섬에서 가장 추천하는 식당!

Patcharee Bakery

사워도우와 에그 스크럼블을 시켰는데 가격이 비해 계란양이 많아서 놀랬다. 최소 계란 3개는 쓴 듯.. 그리고 위에 치즈도 듬뿍 담겨 있어서 감동.. 베이글도 너무 맛있었다. 위에 바질 페스토와 토마토, 치즈, 아보카도가 듬뿍 올라가져 있다.

가격은 160바트(약 6,000원), 248바트(9,100원).. 도랐죠? 싱이나 한국이었으면 하나에 15000원 넘었을 텐데...

커피도 마셨는데 맛있었다. 아메리카노와 플랫화이트 모두 80바트(3,000원)이었는데 커알못이 먹어도 맛있었다. 총 568바트(21,000원)! 나 진짜 다음에 피피섬가면 매일 아침 여기서 먹을 거임...

 

중동 음식점 Efe Mediterranean Cuisine Restaurant

Efe Mediterranean Cuisine Restaurant

네이버 블로그에 후기가 많아서 중동 음식점에 들렀다. 근데 총평은 쏘쏘...? 맛없는 건 아닌데 인생 중동 터키음식 정돈 아니었음 ㅎㅎ

조명 맛집

다른 거보다 이 조명이 너무 예뻤다.. 두바이 여행 갔을 때 시장에서 이런 조명을 보고 사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한 개보다 이렇게 뭉탱이로 있으니까 훨 이쁘다. 참고로 저 조명은 싱가포르 아랍 스트릿에도 팝니다!

허머스 Hummus

중동 음식점에 오면 일단 허머스는 국룰이죠?

토핑이 많이 없는 기본 타입이었는데 맛은 말해뭐해 맛있었다. 허머스 hummus 가격은 120바트(4,400원) 빵은 40바트(1500원)이었다. 얼마 전 싱가포르 중동 음식점 Artichoke에 가서 허머스만 11,000원 주고 먹었는데...^^

케밥 kebab

소고기 케밥 Urfa Kebab을 시켰다. 가격은 360바트(13,000원)이고 맛은 당연히.. 맛있었다..

파지타 fajita

중동 음식점인데 왜 파지타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치킨 파지타 chicken fajita를 시켰다. 가격은 310바트(12,000원). 오른쪽에는 처음 보는 wrap이 나왔다. 완전 큰 전병 같음.. 소스는 차지키였는데 넘 상큼하고 맛있었다!!

음료까지 총 1,030바트(38,000원)이 나왔다. 맛있도 가격도 합리적이라 좋았지만 피피섬에 가면 꼭 들려야 하는 식당 정도까지는 아닌 거 같다.

 

바 Tommy’s Bar and Bistro

Tommy’s Bar and Bistro

저녁에 그냥 잠들기 아쉬워서 숙소 근처에 바를 찾다가 이곳에 들렀다. 이날 프랑스 폴란드 월드컵 경기가 있어서 시끌벅적한 곳이 많았는데 여긴 좀 오픈되어 있어서 조용했다. 경기 보다가 음바페에 빠짐...

음바페...
칵테일과 수박 쥬스

칵테일을 시켰다가 칵테일 도수가 나한텐 넘 세서 수박 주스도 하나 시켰다. 피피섬에서 fruit juice나 shake는 엄청 엄청 달다! 나중에 juice 만들 때 보니까 시럽을 한 국자씩 넣더라.. shake는 왠지 연유를 넣는 거 같고. 다음에 가면 시럽 빼달라고 말해야겠다(피피섬 다시 올 확률 1000%)

칵테일은 230바트(8,500원), 수박 주스는 85바트(3,300원) 정도였다.

 

Tommy 씨였는지 사장인 거 같은 백인 아저씨가 서빙을 받았는데 나이가 엄청 많으셔서 느릿느릿하셨다. 보면서 나도 퇴직금으로 이렇게 피피섬에서 가게 차리고 싶다 생각했는데(퇴직금 없음^^) 이날 분명 새벽 늦게까지 운영했는데 다음날 아침 일찍 여길 지나갔을 때 오픈 준비하는 거 보고 역시 세상에 쉬운 건 없구나 생각이 듦...

 

 

그리고 밤에 피피섬 시내를 한 바퀴 돌았다. 이날 비가 왔는데 바닥에 배수가 잘되어있어서 길도 깨끗하고 조명도 많아서 너무 좋았다! 다음날 여유롭게 쇼핑하려고 기념품을 하나도 안 샀는데.. 이날 못 산 게 한이 됨 ㅠㅠ 여행 가서 살까 말까 할 땐 사자!

지갑이 드릉드릉
불쇼..?

피피섬 해변 근처에서 불쇼를 한다는 글을 보긴 했는데 진짜 생불쇼였다. 불붙은 봉을 들고 돌리고 던졌다 받고 하는데 바에서 공연하는 거 같은데 갑자기 길 걷다 봐서 생뚱맞았음 ㅎㅎ 피피섬은 밤에도 심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내가 피피섬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

고양이가 진짜진짜진짜진짜 많다! 첫날 길거리 다닐 때마다 고양이가 있는 거 보고 둘째 날 내 눈앞에 있는 고양이 사진을 하나씩 찍겠다고 맘먹었는데 이 정도였다.

다들 털 색도 다르고 생긴 것도 다르게 생김 ㅎㅎ 근데 진짜 잘 먹고 사는지 털 상태도 좋고 눈곱도 없고 사람을 잘 따른다. 길 가다 고양이를 막 만질 수 있다니.. 천국 아닌가요.. ㅠㅠ

숙소 고양이

미묘도 많았는데 젤 귀여웠던 건 역시 우리 숙소 고양이.. 동남아 날씨와 맞지 않는 부스스한 털이 진짜.. 너무 귀여웠다.

피피섬 길바닥 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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