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추천! - 뤼팽/오늘부터 히어로/차인표/승리호

안녕하세요/취미찾기|2021. 3. 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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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추천! - 뤼팽/오늘부터 히어로/차인표/승리호

2021년 3월 23일


2020.03.30 - [안녕하세요/취미찾기] - [넷플릭스] 드라마 초보 넷플릭스 추천 리스트! - 기묘한이야기/영혼신부/킹덤/더크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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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2 - [안녕하세요/취미찾기] - [넷플릭스] 집순이 드라마 영화 후기! - 힐 하우스의 유령, 프랑케슈타인 연대기, 코어, 클라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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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 [안녕하세요/취미찾기] - [넷플릭스] 재택근무 8개월 차의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영화!! - 굿 걸스/어웨이/비밀의 숲2/부부의 세계/블라이 저택의 유령/아담스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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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 [안녕하세요/취미찾기] - [넷플릭스] 공포 드라마, 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 손 더 게스트/사바하/대부/그린치/크리스마스 스위치

 

[넷플릭스] 공포 드라마, 크리스마스 영화 추천! - 손 더 게스트/사바하/대부/그린치/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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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넷플릭스 포스팅

넷플릭스를 2개월간 안보다가 다시 보게 돼서 정리해보는 넷플릭스 드라마 영화 후기! 그간 드라마보다 영화를 많이 봤었다.

 

뤼팽 Lupin - 시즌 1

뤼팽 Lupin

프랑스 드라마인데 셜록 느낌이 나서 정말정말 강추한다!

주인공 아산 디아프의 아버지는 25년 전 마리 앙투아네트 목걸이 도둑으로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갇힌 뒤 자살을 한다. 아버지는 뤼팽 시리즈를 좋아해서 아산에게도 뤼팽 책을 마지막 유품으로 남겼고 아산은 그 책에 빠져 뤼팽처럼 도둑질을 하며 럭셔리하게 산다. 아산의 아버지를 도둑으로 몬 부자 펠레그리니는 일부러 목걸이를 도둑맞았다고 꾸며 보험금을 받고 목걸이 값을 높여 나중에 팔려고 하려던 거였고 그 외에도 여러 비리 정황들이 있어 아산이 그걸 파헤쳐 펠레그리니를 무너뜨리려고 한다는 내용이다.

일단 나는 뤼팽 책을 안읽어서 뤼팽을 잘 모르고 영드 셜록처럼 캐릭터 하나하나가 특색 있고 살아있어 덕질하고 싶을 정도는 아니라빠지진 않았다. 하지만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 시내 장면들의 영상미가 좋아서 마치 여행간 느낌도 나고 반전들이 숨어 있어 재미있게 봤다. 5화밖에 안되고 한 화당 50분 이하로 길지 않으니 추천합니다!

 

드라마는 이게 끝! 이제 영화 후기이다.

 

V 포 벤데타 V for Vendetta

V 포 벤데타 V for Vendetta

명작 중의 명작..  주인공 V가 혁명과 저항의 상징인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쓰고 나오는데 이로 인해 지금도 시위할때 많은 사람들이 이 가면을 쓴다. 명대사가 많은데 “국민이 정부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해야한다" 라는 대사가 가장 인상깊었다.

영화는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 2040년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정부 지도자는 일부러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치료제를 명분으로 전체주의의 공포정치를 시행한다.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한 이브는 통금 시간에 몰래 나갔다가 위험에 빠지는데 이때 V가 나타나 이브를 구해준다. 이후 이브는 V와 함께 정권 대항에 동참하게 되는 내용이다. 

Guy Fawkes Mask

영화 마지막에는 누구나 V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데 정말 소름이 돋는다.. ㅠㅠ 너무 감동적이게 봐서 DC코믹스 원작 만화를 꼭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 나는 파시즘 이런 걸 떠나 로맨스 영화 같기도 했다...(V 설렘)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0년 최고 흥행했던 영화로 아직까지도 고대 로마 영화중 최고라고 회자되고 있는 러셀 크로우 주연의 영화이다.

로마 제국의 군단장이었던 주인공 막시무스는 전쟁이 끝나면 아내와 아이가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나 로마 황제는 막시무스에게 황위를 물려주고 싶어한다. 이 사실을 안 황태자 콤모무스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막시무스까지 죽이려 하는데 막시무스는 도망쳐 고향으로 간다. 고향에 도착하니 집은 불타버렸고 아내와 아이들은 죽임을 당해있었고 막시무스는 노예 상인에게 잡혀 노예 검투사 글래디에이터가 된다. 막시무스는 초반엔 삶의 의지가 없었으나 복수를 위해 그간의 전투 경험으로 최고의 검투사가 되어 로마로 다시 입성한다는 내용이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던 영화 중 하나이다. 처음에 전투씬도 너무 멋있고 젊은 러셀 크로우도 너무 멋있다...

비포 선라이즈 Before Sunrise

비포 선라이즈 Before Sunrise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 시리즈 중 첫 번째 영화인 비포 선라이즈만 넷플릭스에 있어서 봤다. 1995년 영화인 게 안 믿길 정도로 세련된 영화이다. 나는 나머지 시리즈도 이렇게 유럽 여행 중 만난 젊은 남녀의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어지는 내용이라고...? 그냥 둘의 하룻밤의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줄거리를 보니 나중에 만나 결혼하고 애도 낳고 하나보다.

미국에서 여자친구를 보러 유럽에 왔다가 여자 친구와 헤어지게 돼서 혼자 기차에 타 있던 여행객 제시와 파리의 대학생 셀린느가 기차에서 서로 통함을 느끼고 다음 날 제시의 출국 비행기 전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하루를 보내는 내용이다.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유럽 배낭여행의 환상을 심어준 영화^^ 근데 난 보면서 제시 같은 남자는 똑 부러진 셀린느에게 아깝다는 생각만 들었다. 즉흥적이고 대충대충 살면서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미국 남자 느낌이 드는데 내가 가장 싫어하는 남자 스타일이다... 둘은 헤어진 플랫폼에서 6개월 뒤 다시 만남을 약속하고 헤어지는데 나는 제시같은 남자는 그새 새로운 여자를 만나 이 약속을 잊을 줄 알았는데 다음 편 줄거리를 보니 제시는 그 플랫폼으로 왔지만 셀린느가 장례식때문에 오질 못해 만남이 어긋난다고 한다. 제시에 대한 오해했군... 그래도 별로다! 

무튼 그런걸 떠나 예쁜 비엔나 저녁 배경을 관광객 입장에서 볼 수 있어 좋았고 화면이 두 남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롱테이크 기법을 써서 나도 마치 그들과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대화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 한 번쯤은 봐도 좋을 영화인 거 같다. 

 

유주얼 서스펙트 The Usual Suspects

유주얼 서스펙트 The Usual Suspects

전설의 영화.. 넷플릭스에 있길래 바로 봤다. 식스센스와 함께 거론되는 최고의 반전 영화이고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인 '카이저 소제'는 무서운 살인마 or 조직 보스 or 정체를 잘 숨기는 자 등의 의미로 아직까지 불리고 있다.

usual suspects 즉 범죄 용의자 5명을 두고 수사관 데이브 쿠얀이 폭발 사고의 범인을 추리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범죄 용의자들은 딱히 알리바이가 있어서 용의자가 아니라 대충 그 지역에서 비슷한 범죄 이력이 있던 전과자들인 말 그대로 usual suspects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스포라 불가 ㅠ

이 영화 후에 비슷한 반전의 영화들이 많았어서 그런지 지금 영화들에 비하면 큰 반전은 아니라 나는 범인이 누군지 초반에 느낌이 딱 왔었다. 나대는 놈이 보통 범인이지 ^^ 그래도 명작이므로 강력 추천!!

 

버드맨 Birdman

버드맨 Birdman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했던 작품이라 예전부터 보고 싶긴했는데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이 많아 고민하다 뒤늦게 보게 됐다.

주인공인 배우 리건 톰슨은 과거 슈퍼히어로 영화 '버드맨'의 주연을 맡으며 톱스타가 되었으나 지금은 한물간 중년 배우이다. 재개를 위해 브로드웨이에서 연극을 하고 있는데 신경쇠약이 있는지 제2의 자아 버드맨이 자꾸 말을 걸고 공중부양, 염력과 같은 초능력을 쓰는 장면도 보인다.

솔직히 봐도 뭔 내용인지 이해가 안 되는 영화였다.. 평은 좋던데 다들 어떻게 이해를 하신건지.. 헐리우드식 블록버스터 영화의 비판과 영화/연극 비평가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현실 등을 보여주고 롱테이크식 연출에 긴장감있는 드럼 소리, 마이클 키튼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지만 내용이 정말 대중적이지 않다. 게다가 대사 중에 fucking kimchi smell이 있어 인종차별 논란으로 한국에서는 더욱 흥행을 하지 못했었다.

영화, 연극업계 종사자들은 주인공에 공감할지 몰라도 나는 예술가가 아니라 그런지 공감을 전혀 못하겠다. 누구나 다 삶이 힘들고 과거 전성기를 그리워하지 않나? 하지만 꾹 참고 오늘도 내일도 회사를 출근하는 거다. 요즘 연예인들의 말도 안되는 소득과 재산(특히 건물!!) 들을 보자니 내가 이런 사람들을 굳이 동정해야 하는 건가 싶다. 우리 모두 버드맨처럼 힘들지만 자살하지 않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참고 삽니다..

 

비틀쥬스 Beetlejuice

비틀쥬스 Beetlejuice

1980년대 영화로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한 영화이다. 고어적이고 몽환적인 코미디 영화인 게 딱 팀 버튼 감독 스타일의 작품이고 딱 내 취향인 영화이다. 재밌게 봄! 비틀쥬스가 당시 흥행이 되면서 팀 버튼 감독은 스타 감독이 되었고 비틀쥬스는 뮤지컬화까지 되어 지금까지도 공연을 하고 있다. 주연 배우들도 이 작품으로 모두 스타가 되었는데 비틀쥬스를 맡은 배우는 '버드맨'의 그 마이클 키튼이고 귀여운 리디아는 '기묘한 이야기'에서 조나단과 윌의 엄마인 조이스 역을 맡은 위노아 라이더이다. 특히 위노아 라이더는 연기를 얼마나 잘하시던지... 나는 '기묘한 이야기' 1화를 보고 내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해 접었는데 아이가 실종된 윌 엄마가 자꾸 잔상에 남아 2화, 3화를 보다 전편을 보게 된 거였다.

줄거리로는... 알콩달콩 잘 살던 한 신혼부부가 자동차 사고를 당해 유령이 되어 본인들의 집에 갇히게 된다. 그런데 이 집에 돈만 밝히는 부부와 그들의 딸인 고스족 리디아가 이사를 오게 된다. 리디아는 유령을 볼 수 있어서 이 집에 살고 있는 유령 신혼부부와 친해지게 된다. 그런데 부부가 집을 자꾸 망가뜨리자 신혼부부는 이 부부를 내쫓기 위해 전문적으로(?) 인간에게 겁을 줘 쫓아내는 일을 하는 비틀쥬스와 계약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비틀쥬스가 사실은 거의 미치광이 유령이라 신혼부부와 리디아가 함께 비틀쥬스를 쫒아내는 내용이다.

마이클 키튼이 익살스러운 연기를 잘해서 비틀쥬스와 찰떡이었던 거 같다. 괴기스러운 코미디를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헬보이 2: 골든 아미 Hellboy II: The Golden Army

헬보이 2: 골든 아미 Hellboy II: The Golden Army

넷플릭스에는 헬보이 2만 있어서 헬보이가 뭔지도 모른 채 봤는데 앞에 과거 회상 장면이 좀 나와서 내용 이해가 전혀 안 되진 않았다. 헬보이는 만화가 원작으로 3부작 영화를 제작하려 했으나 흥행실패로 2편까지만 나왔고 2019년에 헬보이 리부트로 다시 1편이 제작됐는데 인기가 저조하여 2편은 안 나오지 않을까 싶다... 

헬보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군에 의해 소환된 혼혈 악마로 미군에서 길러져 일반 인간 아이처럼 장난꾸러기로 큰다. (애기 때 동화책 읽고 양치하는 장면 나오는데 졸귀...) 그러다 실험을 당하게 되면서 인간에 대한 반감이 생기기도 하나 성격이 워낙 단순하고 낙천적이라 자신의 힘을 과시하며 악을 물리쳐 대중의 인기를 얻고 싶어 한다. 2편에서는 인간을 멸종시키려는 누아다 왕자와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귀여운 어린이 헬보이

고어적인 요소가 나오는데 넘 내 스탈이다.. 짱 재밌게 봄! 2편에서는 헬보이의 연인인 리즈 셔면이 임신을 한 게 나오는데 3편이 만약 제작된다면 헬보이와의 아이들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존잼일 텐데 ㅠ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Dracula Untold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Dracula Untold

이 영화는 예전에 극장에서 봤었는데 너무 재밌게 봐서 주인공 루크 에반스에 푹 빠졌었다. 게이지만 ㅠ 이후 미녀와 야수 개스톤 역을 맡으면서 내 최애 배우 중 한 사람이 되었다.

드라큘라의 기원을 다룬 내용으로 트란실바니아의 블라드 대공은 오스만 제국에 맞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뱀파이어와 거래해 그의 피를 마셔 뱀파이어 드라큘라가 된다. 전투 중 아내는 죽게 되고 그에 대한 복수로 술탄을 죽이고 아들만은 구해내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거나 죽지 않는 드라큘라는 현대 세상에서 환생한 아내를 알아보며 영화가 끝난다.

루크 에반스 너무 멋있고 아내 역을 맡은 사라 가돈은 짱 예쁘다 ㅠㅠ 추천!! 2편이 곧 나올 거 같았는데 아직도 얘기 없는 거 보면 없나 보다. 아쉽 ㅠㅠ 현대 세상에서 블러드 대공을 보고 싶었는데ㅠ

 

오늘부터 히어로 We Can Be Heroes

오늘부터 히어로 We Can Be Heroes

그저 그런 넷플릭스 키즈 영화이다.. 홍보를 엄청 해서 기대했는데 ㅠ 그냥 그랬다.

초능력을 가진 히어로들이 모두 외계인에게 납치되어 히어로의 자녀들이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외계인들과 싸우게 된다. 다른 아이들은 모두 부모님의 초능력을 물려받았는데 주인공 미시만 초능력이 없다. 대신 미시가 아빠처럼 팀의 리더가 돼서 아이들을 이끌어 협동심을 발휘한다는 내용이다.

시간 때우기 용으로도 시간이 아깝다... 비추임

 

에어플레인 Airplane

에어플레인 Airplane

B급 미국 코미디 영화를 좋아한다면, 모두 봤을 영화... 레슬리 닐슨의 첫 코미디 영화인 고전 영화이다.

이런 영화는 줄거리는 중요하지 않지만 굳이 정리하자면... 전 군인으로 비행기 공포증이 있는 남자 주인공이 승무원인 여자 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녀가 탑승한 비행기에 승객으로 타게 된다. 그 비행기는 운행 중에 조종사들이 식중독에 걸리게 돼서 의사인 닐슨이 난장판을 만들며 해결(?)하게 된다.

나에게 있어 넷플릭스의 최대 장점은 이런 고전 영화가 많다는 거..!!

 

총알 탄 사나이 The Naked Gun 1, 2

총알 탄 사나이 The Naked Gun 1, 2

총알 탄 사나이도 넷플릭스에 있다! 사실 이게 넷플릭스에 있는 걸 보고 읭?! 해서 찾다가 에어플레인까지 보게 된 거다.. 총 3편인데 2편까지만 올라와있다.

레슬리 닐슨이 경찰로 나와 사건들을 얼렁뚱땅 해결하는 코미디 영화이다. 에어플레인과 마찬가지로 마냥 웃기기만 한 게 아니라 당대의 정치 풍자 등이 가미된 블랙코미디 영화이다.

어렸을 때 TV에서 봤었는데 어떤 한 장면에서 빵 터졌던 기억이 있다. 시력이 안 좋은 닐슨이 요리 프로를 보면서 생닭으로 요리하다가 채널이 돌아가 운동하는 프로가 나와서 생닭을 운동시키는 장면인데 ㅠㅠ 그건 아마 3편에 있나 보다. 넷플릭스는 얼른 3편을 내놓으시오...

 

차인표 What happened to Mr.Cha?

차인표 What happened to Mr.Cha?

차인표 배우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B급 코미디 영화라고 들어서 개봉일인 21년 1월 1일을 기다렸다가 올라오자마자 봤던 영화이다.

한물 간 스타 차인표는 일상에서도 늘 반듯한 이미지만 고집한다. 어느 날 강아지와 등산을 하다가 온몸에 흙이 묻어 근처 여고 샤워장에서 샤워를 했는데 건물이 무너져 갇히게 된다. 119 등을 불러 나올 수 있었으나 여고 샤워장에서 알몸으로 나오면 본인의 이미지가 깎일 테니 밤까지 기다렸다 매니저를 통해 몰래 나오려 한다는 내용이다.

나는 차인표 님을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본인의 모든 걸 내려놓고 작품에 참여했다는 게 물씬 느껴졌다. 아쉬운 게 있다면 연출! 더 웃기게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영화가 많이 지겹다 ㅠㅠ 차인표 님이 넘나 아까울 지경.. 이번 영화를 계기로 코미디 작품을 많이 찍으셨으면 좋겠다.

 

승리호 Space Sweepers

승리호 Space Sweepers

한국 최초 우주 SF영화로 엄청 기대했던 작품이다. 결론은 실망! CG 등 영상은 완벽했으나 내용이 특별한 게 없었고 중간중간 너무 지겨웠다.

2092년, 지구는 이미 오염되어 살기 힘든 상황이고 일부 소수 선별된 사람들은(주로 부자) UTS사가 만든 인공 행성에 살고 있다. 그럴 형편이 아닌 승리호 선원들은 지구 근처 우주 쓰레기들을 주워 파는 것을 생계로 한다. 그러다 우연히 꽃님이를 주워오게 되는데 UTS에서 꽃님이를 노린다는 걸 알게 되어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유해진 님이 연기한 로봇 업동이가 중간중간 진짜 웃겼다 ㅎㅎ 그거 아니었음 끝까지 못 봤을 영화다. 부산행, 킹덤 이후로 한국에 좀비 영화, 드라마가 늘어난 거처럼 이제는 한국 우주 SF영화, 드라마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신파 없는 걸로요, 제발!

 

넷플릭스 후기 7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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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백석의 시 - 두보나 이백같이

안녕하세요/취미찾기|2021. 2. 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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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백석의 시 - 두보나 이백같이

2021년 2월 26일

 

오늘은 음력 1월 15일인 정월 대보름날이다.

그에 딱 맞게 아침에 푼 국어 문제에 정월 대보름에 관한 백석의 시가 있었다.

그리고 내용 또한 나의 상황과 맞게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이한다는 내용이었다.

공감이 많이 되어 공유해봅니다.

 


백석의 시 「두보(杜甫)나 이백(李白)같이」

오늘은 정월(正月) 보름이다
대보름 명절인데
나는 멀리 고향을 나서 남의 나라 쓸쓸한 객고에 있는 신세로다
옛날 두보나 이백 같은 이 나라의 시인도
먼 타관에 나서 이 날을 맞은 일도 있었을 것이다
오늘 고향의 내집에 있는다면
새 옷을 입고 새 신도 신고 떡과 고기도 억병 먹고
일가친척들과 서로 모여 즐거이 웃음으로 지날 것이련만
나는 오늘 때묻은 입든 옷에 마른 물고기 한 토막으로
혼자 외로이 앉아 이것저것 쓸쓸한 생각을 하는 것이다
옛날 그 두보나 이백 같은 이 나라의 시인도
이날 이렇게 마른 물고기 한 토막으로 외로이 쓸쓸한 생각을 한 적도 있었을 것이다
나는 이제 어느 먼 외진 거리에 한고향 사람의 조그마한 가업집이 있는 것을 생각하고
이 집에 가서 그 맛스러운 떡국이라도 한 그릇 사먹으리라 한다
우리네 조상들이 먼먼 옛날로부터 대대로 이 날엔 으레히 그러하며 오듯이
먼 타관에 난 그 두보나 이백 같은 이 나라의 시인도
이 날은 그 어느 한고향 사람의 주막이나 반관(飯館)을 찾어가서
그 조상들이 대대로 하든 본대로 원소(元宵)라는 떡을 입에 대며
스스로 마음을 느꾸어 위안하지 않았을 것인가
그러면서 이 마음이 맑은 옛 시인들은
먼 훗날 그들의 먼 훗자손들도
그들의 본을 따서 이날에는 원소를 먹을 것을
외로이 타관에 나서도 이 원소를 먹을 것을 생각하며
그들이 아득하니 슬펐을 듯이
나도 떡국을 놓고 아득하니 슬플 것이로다
아, 이 정월(正月) 대보름 명절인데
거리에는 오독독이 탕탕 터지고 호궁(胡弓) 소리 삘삘 높아서
내 쓸쓸한 마음엔 작꼬 이 나라의 옛 시인(詩人)들이 그들의
쓸쓸한 마음들이 생각난다
내 쓸쓸한 마음은 아마 두보(杜甫)나 이백(李白) 같은 사람들의 마음인지도 모를 것이다
아무려나 이것은 옛투의 쓸쓸한 마음이다

 

 

 

한국에 있을 때 정월 대보름이라고 오곡밥, 약밥, 떡국을 챙겨 먹고 그랬던 건 아니지만...

어쩐지 공감되어 서글퍼진다. 시와 교감한다는 게 이런 걸까?

 

참고로 시에 나오는 '원소'는 元宵 Yuan XIao로 중국의 정월 대보름인 원소절에 먹는 떡 비슷한 음식이다.

원소는 탕원 汤圆 Tang Yuan과 비슷한데 탕원은 동짓날에도 먹고 가족 행사 등에서도 많이 먹는다.

탕원  汤圆  Tang Yuan

속에는 팥이 있거나 깨+설탕이 있거나(요건 송편 맛이 난다) 땅콩소스가 있거나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다. 우리나라 떡처럼 따로 먹지 않고 달달한 국에 넣어 끓여 먹는 디저트이다.

 

 

친구가 만들어 준 Tang Yuan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에서 시작해 음식으로 끝나는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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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오정희의 소설 - 옛우물

안녕하세요/취미찾기|2021. 2. 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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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오정희의 소설 - 옛우물

2021년 2월 10일

 

역시나 수능 공부 중에 지문으로 나온 소설인데 너무 좋아서 가져와봤다.

 

오정희 옛우물

 


[2015-3-9월 국어평가원]

- 오정희, 옛우물-

한 사람의 생애에 있어서 사십오 년이란 무엇일까. 부자도 가난뱅이도 될 수 있고 대통령도 마술사도 될 수 있는 시간일뿐더러 이미 죽어서 물과 불과 먼지와 바람으로 흩어져 산하에 분분히 내리기에도 충분한 시간이다.

나는 창세기 이래 진화의 표본을 찾아 적도 밑 일천 킬로미터의 바다를 건너 갈라파고스 제도로 갈 수도, 아프리카에 가서 사랑의 의술을 펼칠 수도 있었으리라. 무인도의 로빈슨 크루소도,광야의 선지자도 될 수 있었으리라. 피는 꽃과 지는 잎의 섭리를 노래하는 근사한 한 권의 책을 쓸 수도 있었을 테고 맨발로 춤추는 풀밭의 무희도 될 수 있었으리라. 질량 불변의 법칙과 영혼의 문제, 환생과 윤회에 대한 책을 쓸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납과 쇠를 금으로 만드는 연금술사도 될 수 있었고 밤하늘의 별을 보고 나의 가야 할 바를 알았을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지금 작은 지방 도시에서, 만성적인 편두통과 임신 중의 변비로 인한 치질에 시달리는 중년의 주부로 살아가고 있다. 유행하는 시와 에세이를 읽고 티브이의 뉴스를 보고 보수적인 것과 진보적인 것으로 알려진 두 가지의 일간지를 동시에 구독해 읽는 것으로 세상을 보는 창구로 삼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아들의 학교 자모회에 참석하고 일주일에 두번 장을 보고 똑같은 거리와 골목을 지나 일주일에 한 번 쑥탕에 가고 매주 목요일 재활 센터에서 지체 부자유자들의 물리 치료를 돕는 자원 봉사의 일을 하고 있다. 잦은 일은 아니지만 이름난 악단이나 연주자의 순회공연이 있을 때면 남편과 함께 성장을 하고 밤 외출을 하기도 한다.

갈라파고스를 떠올린 것도 엊그제, 벌써 한 주일 이상이나 화재가 계속되어 희귀 생물의 희생이 걱정된다는 티브이 뉴스에 비친 광경이 의식의 표면에 남긴 잔상 같은 것일 테고 더 먼저는 아들이, 자신이 사용하는 물건들에 붙여 놓은, ‘도도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도도]가 무엇인가를 묻자 아들은 4백 년 전에 사라진, 나는 기능을 잃어 멸종된 새였다고 말했었다. 누구나 젊은 한 시절 자신을 전설 속의, 멸종된 종으로 여기지 않겠는가. 관습과 제도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두려움과 항거를 그렇게 나타내지 않겠는가.

우리 삶의 풍속은 그만큼 빈약한 상상력에 기대어 부박하다. 삶이 내게 도태시킨 가능성에 대해 별반 아쉬움도 없이 잠깐 생각해 본 것은 내가 새로 보태어진 나이테에 잠깐 발이 걸렸다는 뜻일 게다. 그러나 나는 이제 혼례에나 장례에 꼭 같은 한 가지 옷으로 각각 알맞은 역할을 연출할 줄 알고 내 손으로 질서 지워지는 일들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마늘과 생강이 어우러져 내는 맛을 알고 행주와 걸레의 질서를 사랑하지만 종종 무질서 속으로 피신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어렸을 때 친구들을 보면 장래희망이 대통령, 세계여행, 과학자, 화가 등등 다양했었는데,

지금 우리는 성적에 맞춰 대학 전공을 선택하고 대기업은 나이 많은 신입사원은 채용을 안 한다며 창업 등에 도전할 여유도 없이 대학 졸업 후 부리나케 취업한다. 그리고 늦지 않게 결혼하며 대출받아 내 집 마련하고 그 집값이 많이 오른 사람을 보고 성공한 인생이라 말하며 살고 있지 않나 싶다.

작가는 45살에 과거에 꿈꿨던 게 생각났다면 나는 30살에 생각이 났다.

몇 주전에 심심해서 생기부 열람을 해봤는데 잊고 있던 내 어렸을 때 꿈은 천문학자였었다. 천문대에서 외계에서 오는 신호를 받아 적으며 조용히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책도 출판해보고 전시회도 열어보고 싶어 했었다.

지금 나는 꿈이라는 게 있나, 그저 돈을 더 벌어보려는 수단만 생각하는 거 아닌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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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포르 Phase 3 진입과 TraceTogether의 양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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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포르 Phase 3 진입과 TraceTogether의 양면성

2021년 1월 15일

 


2020/04/20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서킷 브레이커 Circuit Breaker 시작/전자책 eBook 무료 이벤트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서킷 브레이커 Circuit Breaker 시작/전자책 eBook 무료 이벤트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서킷 브레이커 Circuit Breaker 시작/전자책 eBook 무료 이벤트 2020년 04월 20일 최근 싱가폴에서 COVID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서킷 브레이커 Circuit 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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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1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서킷 브레이커 종료 후 단계적 재개 시작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서킷 브레이커 종료 후 단계적 재개 시작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서킷 브레이커 종료 후 단계적  재개 시작 2020년 06월 01일 2020/04/20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서킷 브레이커 Circuit Br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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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Phase 2 진입! 뎅기열 조심!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Phase 2 진입! 뎅기열 조심!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Phase 2 진입! 뎅기열 조심! 2020년 07월 02일 2020/04/20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서킷 브레이커 Circuit Breaker 시작/전자책 eBook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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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COVID-19 이겨내기 - 코로나로 해외 항공권 환불받기/아시아나/Scoot/핀에어 Finnair/싱가포르 항공

 

COVID-19 이겨내기 - 코로나로 해외 항공권 환불받기/아시아나/Scoot/핀에어 Finnair/싱가포르 항공

COVID-19 이겨내기 - 코로나로 해외 항공권 환불받기/아시아나/Scoot/핀에어 Finnair/싱가포르 항공 2020년 07월 29일 코로나로 해외 여행 길이 막힌지 어느새 7개월이 흘렀다. 2019년 박제나가 어찌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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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포르 여행 가능 국가 확인/홍콩과의 에어 트레블 버블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포르 여행 가능 국가 확인/홍콩과의 에어 트레블 버블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포르 여행 가능 국가 확인/홍콩과의 에어 트레블 버블 2020년 11월 11일 2020/04/20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서킷 브레이커 Circuit Breaker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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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거리두기

싱가포르는 코로나 확진자가 늘자 지난 4월 7일부터 6월 1일까지 Circuit Break를 실시했었다. 그리고 확진자가 어느 정도 감소하자 6월 2일부터는 3단계에 거쳐 거리두기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리고 1단계, 2단계를 지나 최근 몇 달간 지역 감염자는 거의 0명이 되어 12월 28일 자로 3단계, Phase 3가 실시되었다.

 

 

싱가포르 Phase 3

Phase 3가 되면서 5명 이하 모임 가능에서 8명 이하로 늘어났고 종교나 공연, 쇼핑몰 제한 인원도 늘어나게 됐다.

 

그리고 싱가포르는 12월 30일 화이자 백신을 도입해 의료진들과 총리는 1차 접종을 완료했고 모든 국민과 거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올해 말까지 모두 백신을 맞도록 하는 걸 목표로 제시했다.

 

 

 

여기까지 보면 싱가포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거 같아 보이지만...

문제는 구매하려는 백신에 중국산 시노백 Sinovac이 있는데 개인이 백신을 선택할 순 없다는 거다... 여태까지 싱가포르 정부의 행태를 보면 왠지 (하위 비자) 외국인 노동자들한테 중국산을 줄 거 같아 걱정된다. 이럴 거면 그냥 돈 내고 맞고 싶다.

싱가포르 도입 백신

 

 

그리고 코로나 확진자 동선 추적을 위해 지난 3월 도입한 TrageTogether 앱과 토큰에 대한 이슈가 있다.

TraceTogether 토큰

TraceToghether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나와 2m 이내, 30분 이상 접촉했던 사람들의 기록을 남기는 장치이다. 스마트폰이 없는 노인들을 위해 6월부터는 TraceTogether 토큰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어서 현재는 싱가포르 거주민의 80%가 앱이나 토큰을 사용하고 있다.

도입했을 때부터 사생활 침해로 논란이 됐었는데 정부는 데이터를 코로나 추적에만 이용할 거라 일축했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이 데이터를 경찰이 범죄 수사에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www.todayonline.com/singapore/police-may-use-tracetogether-data-criminal-investigations-desmond-tan

 

Police may use TraceTogether data for criminal investigations: Desmond Tan

SINGAPORE — The police are allowed to access data gathered by TraceTogether tokens for criminal investigations, Minister of State for Home Affairs Desmond Tan said on Monday (Jan 4).

www.todayonline.com

 

나는 처음부터 이 앱과 토큰이 찝찝했는데 결국에 이런 일이 터지는구나 싶었다.

시위도 마음대로 못하는 나라라 인터넷에서만 화제인데 180개 국가 중에 언론 자유도 158위인 만큼 관련 현지 뉴스도 많이 뜨지 않는다. 이게 우리나라였으면 정말 난리 났을 일 아닌가...?? (참고로 우리나라 언론 자유도는 아시아 1위인 42위)

 

난 이미 싱가포르에 정이 다 떨어져서 할많하않이지만.. 범죄율이 높은 국가도 아니고 경찰이 컨트롤하기 힘들 정도로 국토가 넓거나 cctv보급이 낮은 것도 아닌데 감염병 대처 방안을 이런 식으로 이용하는 건 아니지 않나 싶다. 이런 정부 지침들이 국민들로 하여금 국가에 대한 신뢰를 잃게 만든다는 걸 알아둬야 할 거 같다.

 

 

+

그리고 추가로 지난 포스팅 코로나로 해외 항공권 환불받기에 이어 또 항공권을 환불받은 후기를 적으려고 한다.

2020/07/29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COVID-19 이겨내기 - 코로나로 해외 항공권 환불받기/아시아나/Scoot/핀에어 Finnair/싱가포르 항공

 

COVID-19 이겨내기 - 코로나로 해외 항공권 환불받기/아시아나/Scoot/핀에어 Finnair/싱가포르 항공

COVID-19 이겨내기 - 코로나로 해외 항공권 환불받기/아시아나/Scoot/핀에어 Finnair/싱가포르 항공 2020년 07월 29일 코로나로 해외 여행 길이 막힌지 어느새 7개월이 흘렀다. 2019년 박제나가 어찌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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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쿠트 항공 Scoot (항공편 취소됨, 싱가폴<->호주 퍼스)

스쿠트 항공 환불

지난 포스팅에서도 썼던 호주행 스쿠트 항공편이다. 지난 번엔 2020년 3월에서 2021년 3월로 무료로 날짜 변경을 했었다. 2021년 3월에도 당연히 못 갈거 같아 보였는데 다행히 항공편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고 나는 바우처로 120% 환불이 아닌 100% 환불을 신청했다.

 

아니, 근데 20불은 빼고 환불이 되었다. 메일에 보면 Refund will exclude any amount for third party products and services라고 되어 있는데 예전같으면 아 수수료인가? 하고 넘어갈 바보제나지만... 이번엔 왠지 모르게 빡쳐서 자기들이 취소해놓고 내가 왜 20불을 내야하지 싶어 메일을 보내봤다.

스쿠트 항공 환불

Visa 카드 수수료였다며 20불도 마저 환불해주겠다는 답을 받았다. 아니? 내가 말해야 해주는 건가... 이해가 안되지만 일단 돈은 제대로 받았으니 넘어가겠다...


2. 아시아나 항공 Asiana (여행사에서 구매, 항공편 일정 변경됨, 싱가폴<->한국)

아시아나 항공 일정 변경

11월 항공권인데 9월에도 아시아나 사이트에 입국 불가 시 환불 정책이나 항공편이 취소가 안되었어서 조마조마했었다. 그러다 마침내 두 항공편이 모두 일정이 변경됐다는 (하나는 심지어 날짜가 이틀이나 달라짐) 연락을 받아 환불 요청을 했다. 이것도 몇 푼 아껴보겠다고 CheapTickets라는 여행사를 통해 구매한 거라 여행사로 항공사 측에서 일정을 변경하었으니 환불을 신청한다라는 메일을 직접 보내야 했다.

아시아나 항공 여행사 환불

굉장히 빠르게 답장을 받았고 순조롭게 환불이 진행됐다.


이전 포스팅에서 올린 4건과 위의 2건 모두 환불액을 다 입금받았다.

 

 

이렇게 COVID-19 이겨내기 여섯번째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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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Wrap up : 코로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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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Wrap up : 코로나와 함께

2021년 1월 8일


2018/01/01 - [헬조선 탈출기/[完] 송도 노예일지] -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2017 Wrap up : 나는 올해 무엇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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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6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2018 Wrap up : 싱가폴에서의 첫 해

 

2018 Wrap up : 싱가폴에서의 첫 해

2018 Wrap up : 싱가폴에서의 첫 해 2019년 1월 6일 난생 처음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SILOSO Beach Party에서 새해를 맞이 했다. 작년에 이어 나의 2018년을 블로그에 한번 정리해 보자...! 2018/01/01 - [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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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3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2019 Wrap up : 싱가폴 적응 완료

 

2019 Wrap up : 싱가폴 적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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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요약

정신 차리니 2020년이 끝났다..

올해는 집에만 있었어서 쓸 게 없을 줄 알았는데 쓰다 보니 또 많은 일이 있었던 것도 같다.

그럼 한 해를 되돌아보자!

 

 

 

1. COVID-19 이겨내기

싱가포르는 코로나 상황이 매우매우 심각했었다.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가 클러스터가 되면서 이 작은 나라에 (총인구 560만 명) 1일 감염자가 1,000명이 됐을 정도였다. 4월부터 락 다운 비슷한 서킷 브레이커가 시행되어 모두 재택근무로 바뀌고 야외에서는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하고 같이 사는 사람 외엔 만남이 금지가 됐었다. 외국인 기숙사가 진정되면서 5명 모임까지도 가능해졌다가 최근엔 8명으로도 늘리고 사무실에 65% 인원이 있을 수도 있게 됐다.

🔻 자세한 건 [COVID-19 이겨내기] 시리즈 포스팅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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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0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서킷 브레이커 Circuit Breaker 시작/전자책 eBook 무료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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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서킷 브레이커 종료 후 단계적 재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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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Phase 2 진입! 뎅기열 조심!

 

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폴 Phase 2 진입! 뎅기열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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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COVID-19 이겨내기 - 코로나로 해외 항공권 환불받기/아시아나/Scoot/핀에어 Finnair/싱가포르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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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이겨내기 - 싱가포르 여행 가능 국가 확인/홍콩과의 에어 트레블 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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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품에 의존하는 나라라 그런지 사재기 현상도 심했어서 굶어 죽을까 봐 걱정도 했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살아남게 됐다.

싱가포르 사재기

 

코로나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재택근무를 하게 됐다는 것이다. 재택근무로 인해 나의 많은 게 바뀌었다.

먼저 집의 소중함을 알게 됨! 비싼 월세 내면서 사는 게 맞는 건지 의구심이 들었는데 코로나로 집콕을 하게 되면서 월세 뽕을 뽑았다. 집안 가구들도 소중해졌는데 특히 방에 있는 책상이 그렇다. 어쩌다 책상을 두긴 했지만 딱히 공부를 하지도 않고 웬만하면 식탁을 많이 써서 사용한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재택근무를 시작하고 책상이 노트북 놓기 딱 좋아 요긴하게 잘 썼다. 그리고 밑에 쓸 거지만 수능 공부를 시작하게 돼서 책상이 없었으면 정말 불편했을 거다.

그리고 밖을 안 나가니 화장을 안 하게 됐는데 피부에는 큰 변화는 없었다. 나는 색조 화장품 때문에 피부가 안 좋아지는 타입은 아닌가 보다. 다만 (한국산) 두꺼운 마스크 쓰면 마스크 끈 라인이나 입가에 뭐가 남ㅠ

그리고 출퇴근 시간이 줄어드니 휴식시간이 늘어나 넷플릭스를 어마 무시하게 봤다... 여태 영화, 드라마를 잘 안 보고 살았는데 평생 볼 거 올해 다 본 느낌이다. 그런데 다 보고 나면 제목도, 줄거리도 까먹게 돼서 블로그에 영상 콘텐츠 리뷰를 적기 시작했다. 너무 많이 보는 게 공개되는 거 같아 창피하지만... ㅎ 올해 가장 재밌게 본 한국 드라마는 킹덤, 비밀의 숲, 슬기로운 의사생활, 손 더 게스트이고 외국 드라마는 셜록, 더크 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 사무소, 브루클린 나인 나인이었다.

코로나로 친구들과 만날 수 없다 보니 외식이 줄었고 배달음식을 원래 잘 안 시켜 먹어서 집밥 해 먹게 됐다. 부모님이 한국에서 식재료를 택배로 보내주시기도 했고 싱가포르에 한국 식품이 많이 들어와 있어 한식을 특히 많이 해 먹었다. 그러다 보니 몸무게도 좀 줄었는데 (싱가포르 와서 살이 많이 찌긴 했지만....;) 내 살은 정말 글루텐 살이라 밀가루, 특히 빵을 줄여서 빠진 거 같다. 집밥의 단점이 있다면 내가 요리하니까 덜 맵게만 먹어서 이제는 김치도 매워졌다는 거....

집밥 제나선생

 

 

2. 미니멀 라이프 유지

2020년 가계부와 식재료 정리

가계부 쓰기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로 소비가 확실히 줄어서 작년 가계부보다 총액 520만 원이 줄었고 여행도 못 가서 더더욱 줄었을 거다. 한동안 싱달러 환율이 좋아서(저한텐 높은 게 좋은 거예요...) 한국으로 송금을 보내 저축을 하다가 최근 들어서는 환율이 뚝 떨어져 싱&미국 주식을 사게 됐다. 싱은 은행 이자가 너무너무 낮아서 그거보단 낫겠지란 마음으로 사놓고 추이는 보지 않고 있다. 

작년부터 냉장고 미니멀리즘을 하며 시작한 식단 짜기! 올해도 매주 냉장고/냉동실/상온 보관 식품들을 쭉 적고 식단을 짜서 계획대로 해 먹기에 성공했다. 물론 그래도 썩어서 버린 고구마, 오이 등등이 있었지만 야무지게 해 먹으려고 노력했었다.

 

그리고 쇼핑! 일 년을 거의 집에만 있었는데도.. 옷을 꽤 샀었다.

옷은 총 21벌을 샀다. 상의 11벌, 하의 2벌, 자켓 2벌, 원피스 2벌을 샀고 언젠간 입을 겨울옷 3벌과 수영복 1벌을 샀다.

상의
겨울 옷과 자켓
원피스와 하의

잠옷과 엄마가 사서 보내주셨는데 입지 않은 옷과 올해 사고 올해 버린 옷은 제외했다...

 

그리고 가방 4개, 모자 1개, 신발 4개, 목걸이 2개도 샀다. 

목걸이와 모자
신발
가방

잡화를 좀 많이 사게 됐는데 굳이 변명을 하자면.. 공부를 시작하면서 책을 넣을 백팩이 필요했는데 욕심을 내서 키플링 백팩 2개를 샀었다. 그런데 재택근무가 풀리고 주 2회 정도 출근을 하게 되면서 노트북을 갖고 다녀야 해서 하나는 출근용, 하나는 공부용으로 잘 매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친구 덕에 나이키 employee store에 갔었는데 전품목 4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모자와 신발 2개를 저렴하게 줍줍한 거다. ㅎ

 

그리고 화장품 공병

클렌징과 토너, 에센스

여전히 클렌징으로는 바이오더마 클렌징 워터와 스킨푸드 립 앤 아이 리무버를 사용하고 있다. 토너나 에센스에는 엄청 좋아서 재구매했던 건 없었다.

크림

 블랙모어스 비타민E 크림은 좋아서 계속 쓰는 중! 흡수가 빠르진 않아서 아침보다 저녁에 맞고 나는 몸에도 바른다!

 

그리고 더욱 미니멀해진 색조 화장품

버린 화장품들

위의 화장품들은 모두 버렸다. 다 오래되기도 했고 올해는 화장에 흥미도 없어서 한 번 정리하고도 싶었다. 한국을 떠나니 유행을 좇지 않아 확실히 색조 화장품을 덜 사게 되는 듯!

 

새로 산 아이쉐도우

그래도 아예 새로운 걸 안 사는 건 아니고... 무난하게 하기 좋을 거 같은 여쿨용 롬앤 말린 메밀꽃 아이쉐도우를 하나 샀다.

 

 

3. 수능 공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생각하다 심경에 변화가 생겨 수능 준비를 하게 됐다. 

올해의 큰 지출들

연습장으로 A4 용지 한 박스를 사고 아이패드로 공부하기 위해 애플 펜슬도 샀다. 그리고 큰돈 들여 사설 인강 패스권도 구매했다. 인강 패스권만 106만 원...^^ 교재는 또 어찌나 비싸던지 돈 아까워서라도 내년 수능은 꼭 볼 거다.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스터디 모임에 들어가게 됐고 거기서 알게 된 다른 시험 준비하는 친구랑 가끔 주말엔 도서관도 가고 있다. 오랜만에 들어간 수만휘(ㅋㅋㅋ)를 통해 수능 공부 카톡방에도 들어가서 매일 공부 시간을 인증하고도 있다. 

스터디 앱과 머리 자른 기념 사진

거추장스러웠던 긴 머리도 자름! 이제 정말 공부에 집중해야지!

 

 

4. 여행

나의 유일한 취미였던 여행도 못하게 된 2020년... 그나마 다행히 2월에 태국 크라비는 갔다 왔었다.

2월 - 태국 크라비

태국 크라비

한국에서 오기로 한 친구들이 코로나로 여행을 취소해 혼자 가게 됐는데, 처음 한 혼영 치고 재밌고 알차게 보냈다. 숙소도 좋고 아오낭 비치도 너무 좋았다. 크라비는 싱가포르랑 가까워서 다음에 한번 더 가고 싶다.

 

싱가포르 돌아다니기

Autumn Festival
트레킹

요즘엔 싱가포르 이곳저곳을 다니려고 노력 중이다. 트레킹 하는 동안은 사람들을 잘 안 마주쳐서 마스크를 벗고 신선한 공기를 맡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트레킹 약속만 몇 개를 잡아놨는데 이놈에 비가 안 그친다. 햇빛 쨍쨍할 때 땀 흘리며 걷고 싶다!

 

5. 친구 사귀기

돼지파티 1
돼지 파티 2

스터디 모임에 조인하게 되면서 한국인 친구들을 여러 명 사귀게 됐다. 연말에 같이 호캉스 하면서 돼지 파티도 갖고... 함께 싱가포르를 욕할 한국 친구들이 필요했는데 충족하게 됐다. 🧡

 

무비 타임과 tangyuan

그리고 코로나로 동네 친구와의 시간도 많이 가졌다. 주로 주말 저녁에 다 씻고 만나서 영화 때리며 야식을 먹는데 집이 가까우니 넘 편하다. 친구 남친이 싱으로 오게 되면서 새로운 집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침 같은 콘도에 괜찮은 집이 있어 계약하게 됐다. 이제 같은 층이라 만나기 더 쉬워짐!! 같이 밥 해 먹거나 요리하면 서로 나눠주기도 하는데 위에 사진은 동지날이라고 친구가 만들어 준 Tangyuan이다.

 

집밥

마지막으로 서로의 집을 오가는 슬기와 노나 먹은 집밥들

 

 

6. 노화방지

올해도 늙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싱가포르 와서 살이 쪄서인지 겨울이 없어 칼바람을 안 맞아서인지 예전보다 느리게 늙는 거 같긴 한데 그래도 방심하면 안 되니...

영양제

영양제를 다시 먹기 시작했다. 유산균과 비타민 C, D, 콜라겐, 크릴 오일, 에바치온(글루타치온)을 번갈아 가면서 이것저것 함께 먹고 있다. 콜라겐은 진짜 구역질 나는 맛이라 차와 함께 따뜻하게 먹는 중...

 

아이크림X, 핸드크림O

얼굴만 신경썼더니 손, 발이 늙더군요.. 자취하고 집안일을 해서 손에 물 뭍을 일이 많아 더 그런 거 같기도 하다. 핸드크림으로는 만족되지 않아 저렴한 아이크림을 손발에 바르기 시작했다. 효과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관리하는 중이라는 뿌듯한 느낌은 든다.

 

해독주스 (당근, 브로콜리, 토마토, 양배추)

해독주스도 꾸준히 먹는 중. 매일 먹다가 지금은 주 3번만 먹고 있다.

 

샴푸

탈모에 한참 신경 쓸 나이... 천연 샴푸만 쓰다가 탈모에 대비할겸 댕기머리 탈모샴푸를 사봤는데 두피가 찢어지게 건조하고 아파서 놀랬다. 여태 쓴 천염 샴푸가 정말 다르긴 했구나.. 이제 일반 샴푸는 못 쓸 거 같다. 러쉬와 록시땅 샴푸가 좋았지만 지금 쓰는 저렴한 쿤달 샴푸도 매우 좋다!

 

요즘 하는 스트레칭

늘 안 좋은 목, 어깨, 허리... 최근에 내가 골반 전방경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바른 자세인 줄 알고 의식적으로 허리를 꺾고 다녔는데 ㅠㅠ 요즘은 자세 교정 연습과 승모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고 있다. 요즘 비가 많이 와서(?) 누워있었더니 귀가 아파서 앉아 있으려고도 노력 중!

 

생활 필수템

그리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잘 쓰고 있고 주변에 항상 추천하는 샴푸 버블 메이커구강 세척기 그리고 마사지하기 좋은 괄사!

 

 

7. 아이 러브 코리아

코로나로 한국에서 택배를 더 자주 받았다. 그간 우체국 EMS로 받았었는데 Q10의 QDelivery가 좋다는 추천을 받아서 이용하게 됐다. 원래 EMS는 싱가포르에서 한국까지 3일이면 택배를 받았는데 코로나 이후로 택배가 밀려 2~3주가 기본이 됐다. 그런데 QDelivery는 1주일 내로 배송이 온다! 택배를 수거할 때도 한국 집으로 직접 기사님이 오고 가격도 저렴해서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거 같다. 게다가 항상 택배비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는데 QDelivery는 내가 택배비를 낼 수 있어서 넘 좋음. (10kg에 32,000원 정도로 비싸진 않지만 ^^)

택배

서킷 브레이커 기간 동안은 부모님이 한 달에 한 번 택배를 보내주셨고 요즘은 두 달에 한 번 정도 보내주셔서 올해는 8번을 받았다. 수능 문제집 때문에 내년에도 주기적으로 받을 예정... 언니 덕에 신상 과자들을 맛보고 있는데 꼬북칩 인절미 맛과 ABC 초코쿠키는 정말 맛있다....

 

 

8. 브이로그.. 브런치?

코로나로 할 일도 없겠다 식단과 공부 기록을 할겸 브이로그를 시작했었다. 수능 커밍아웃을 해야해서 친구들한테 많이 알리진 않았는데 하다 보니 촬영, 편집에 시간이 많이 들어서 12월까지만 업로드하려고 했었다. 근데 또 안 하니까 허전하고 나중에 싱가포르가 생각날 때 보면 좋을 거 같아 대충이라도 만들어서 매주 올리려고 하고 있다.

브런치 작가 승급

그리고 고대했던 카카오 브런치! 브런치는 작가 승인을 받아야만 글을 발행할 수 있는데 운 좋게 한방에 승인을 받았다. 브런치 작가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와 향후 글감에 대한 주제 및 목차 소개, 그리고 그에 맞는 브런치에 저장한 글, 기타 개인 블로그나 사이트 정보가 필요하다. 티스토리 블로그 덕일 수도 있고 직장인 수능 도전이라는 주제 때문에 승인을 받은 것 같다. 낙방 안 돼서 정말 다행이다... 제출해야 할 게 많아서 두 번 신청할 자신은 없었다. 브런치엔 정보성 글이 아니라 공부 일기를 적을 예정이라 공유는 안 할 거 같다.

 

코로나도 안 걸리고 아홉수를 잘 마쳤으니 2021년은 더 건강하고 유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아 수능도 엄청 잘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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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만에 업데이트하는 넷플릭스 드라마/영화 후기 리스트!

슬기가 조금씩 올리랬는데 두 달동안 많이 봤어여...

요즘엔 드라마보다 영화를 많이 봐서 개수가 많다.

 

 

꼴찌 마녀 밀드레드 The Worst Witch - 시즌 1~4

꼴찌마녀 밀드레드 The Worst Witch

해리포터의 모티브로 유명한 동화책 꼴찌 마녀 밀드레드가 넷플릭스 드라마로 만들어졌당!

마녀 기숙사 학교 이야기인데 원래는 마녀 혈통인 학생들만 받다가 우연히 엄마가 마녀가 아닌 밀드레드가 입학하게 되며 일어나는 일들이다. 초반엔 친구들이나 선생님들한테 무시당하지만 학교가 위험에 빠진걸 여러 번 살려내는 성장형 주인공 이야기이다. 말포이 같은 금발 악역 친구도 있고...

그런데 해리포터와 다른 점이라면.. 여학교라 그런지 장난, 괴롭힘 수준이 굉장히 심하고(말포이는 순한 아이였음) 사고방식이 진짜 말썽꾸러기다. 보면서 헐헐.. 소리밖에 안 나옴 ㅠㅠ 예를 들어 신입생 친구가 학교에 적응을 못하고 집에 가고 싶어 하자 위로하는 게 아니라 학교를 집처럼 느끼게 마법을 걸어버려서 애가 선생님한테 아빠~ 하고 교실에서 드러눕고.. 그 신입생은 당연히 선생님에게 혼나게 됐는데 마법 건 애들은 자기들이 마법 걸어서 그런 거라고 말 안 하고 마법을 풀어주는 뒤처리만 한다.. 걔만 나쁜 애됨...ㅎ

그리고 악역인 애설은 진짜 어린 애인 데도 회생 불가한 못돼 쳐 먹은 애로 나온다. 나중에 잘못을 깨닫고 친구와의 우정을 알게 되는 그런 게 아님ㅋㅋ 매 시즌마다 반전 없이 애설이 못되게 군다.

시즌 2일 때 밀드레드 친구인 모드의 배우가 바뀌었고 시즌 4일 때는 주인공 밀드레드 배우가 바뀌었는데, 마녀 이야기라 좋은 게 그냥 얼굴 바뀌는 마법 썼다고 하고 퉁 넘어갔다. 이전 밀드레드가 너무 귀여웠어서 시즌 4는 보지말까 생각했었는데 새로운 배우도 그 특유의 어벙벙+멍청미를 살려서 연기를 잘해서 재밌게 봤다. 영국식 발음 듣기도 좋고 심심할 때 보기 좋았다!

 

브루클린 나인 나인 Brooklyn Nine Nine - 시즌 6

브루클린 나인나인 Brooklyn Nine Nine

브루클린 나인 나인은 너무너무 재밌게 본 미드인데, 시즌 6 한글 자막이 떠서 바로 봤다. 역시나 존잼!!

이번 시즌으로 지나가 하차하게 돼서 넘 슬프다 ㅠㅠ 그렇지만 이번에 지나가 나온 에피소드들이 개웃겨서 그 슬픔도 잠시 잊었었다. 경찰서를 퇴사하고 유튜버가 됐는데 광신도들이 많아서 준 사이비 종교 교주가 됐다.

지나가 가장 잘 알고있다

안 보신 분들 꼭꼭 보세요! 누구나 좋아할 코미디 드라마입니당!

 

손 the guest The Guest

손 the guest The Guest

킹덤, 비밀의 숲에 이어 내 인생 한국 드라마인 손 더 게스트...

이름도 안 들어본 드라마였는데 넷플릭스에 올라오자마자 싱가포르 탑 10에 한참 있었다. 공포 드라마를 좋아하기도 하고 왜 싱가포르에서 인기가 많은 건지 궁금해 가벼운 마음으로 봤는데 푹 빠져서 하루에 3, 4편씩 보며 일주일도 안돼서 16편을 다 봤다. 알고 보니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았었다고...

박일도라 불리는 귀신이 20년 만에 다시 나타나 사람들에게 빙의되어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자, 어렸을 때 박일도에게 빙의되었고 그로 인해 가족들이 죽임을 당했었던 주인공 윤화평이 박일도 귀신을 찾으러 다니는 내용이다. 그리고 어렸을 때 박일도 귀신 때문에 형과 부모님을 잃은 구마사제 최윤과 마찬가지로 엄마를 잃은 형사 강길영을 만나 같이 빙의자를 찾아다니며 퇴마 의식을 하게 된다. 

일단 한국적인 미를 담은 영상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매 편이 영화 같이 퀄리티가 좋았다. 전개도 빠르고 쓸데없는 신파나 러브라인도 없어서 웹툰 원작이 아니어도 스토리가 이렇게 탄탄할 수 있구나 감탄하며 봤다. 배우들 연기도 장난 아님 ㅠ 김동욱 배우님 작품을 본 적이 없었는데... 연기 넘 잘하셔서 깜짝 놀람...

이 뒤에 스위트홈을 봤는데 손더게에 비해 너무 유치하다 느껴졌을 정도다. 얼른 시즌 2 내놓으세요!

 

스위트홈 Sweet Home

스위트홈 Sweet Home

스위트홈은 개봉 전부터 넷플릭스에서 하도 광고를 많이 때려서 개봉일도 외우고 있었다.

웹툰 원작에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크리처 물이라니..! 엄청난 기대를 안고 봤는데 1화부터 막혔다. 영상이나 CG, 음악 다 좋은데 캐릭터들이 너무 뻔했다. 누가 먼저 죽을지 예측이 가능할 정도 ^^

주인공 차현수는 가족이 모두 차사고로 죽어 그린 홈이라는 낡은 아파트로 혼자 이사 오게 된다. 어느 날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면서 사람들을 공격하자 아파트 사람들은 입구를 다 막아 소수의 생존자들만 아파트 안에 갇히게 된다. 괴물화되는 것은 좀비처럼 괴물한테 물려서 변하게 되는 게 아니라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변하게 되는 거라 마음속 괴물을 버텨내고 15일을 견디면 특수 감염자가 되어 다쳐도 치유되고 죽지 않는 진화된 인간이 된다.

나는 드라마 내용과 인물이 흥미롭지 않았던 거라 드라마화되어서가 아니라 원작 웹툰부터 안 맞는 거 같음... 그냥 그랬습니다.

 

 

드라마는 이만큼만 봤고, 영화를 대신 많이 봤다.

 

핸콕 Hancock

핸콕 Hancock

넘나 유명한 작품.. 예전에도 봤었지만 다시 봐도 너무 재밌다!

주인공 핸콕은 슈퍼히어로로 하늘을 날고 힘도 세고 죽거나 늙지도 않는다. 하지만 오래전 기억을 잃어서 가족이 누군지 왜 태어났는지 등을 몰라서 제멋대로 살고 있다. 범죄 현장에 가서 범인들을 잡고 사람들을 구해내지만 불필요한 피해를 주고 사고를 치며 만취상태로 비행을 해서 대중에게 비호감적인 인물이다. 그러다 PR전문가 레이를 만난 후 경찰 말을 잘 듣고 불필요한 피해도 줄이고 술도 줄여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고 본인의 과거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이야기이다.

스토리도 독특하고 윌 스미스,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해서 꼭 봐야 하는 영화! 안 보셨음 꼭 보세요!

 

본 아이덴티티 The Bourne Identity

본 아이덴티티 The Bourne Identity

넘나 유명한 맷 데이먼의 제이슨 본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더 보고 싶지만 넷플릭스에 1편만 올라와있다... 2002년 작품인데 지금 봐도 하나도 안 촌스러움. 다시 봐도 넘 재밌고 멧 데이먼은 멋있다..

총에 맞아 기억을 잃은 채 바다에서 표류되던 남자를 어부들이 구출하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남자는 자기 몸에 심어져 있는 칩에 스위스 은행 계좌번호가 있는 걸 보고 스위스 은행을 찾아간다. 은행에는 여러 가명으로 만든 신분증과 돈, 총 등이 있었고 그걸 챙겨 나오는데 주변 경찰, 군인들이 자기를 노리는 걸 알게 된다. 미국 대사관으로 가서 파리에 있는 본인 집 주소를 알게 되고 본인을 노리는 사람들을 피하기 위해 한 여자의 차를 얻어 타고 파리로 가게 된다. 그리고 자기가 누구인지, 자기를 노리는 사람들은 누구인지를 알아가게 되는 내용이다.   

스토리, 연출, 연기 모두 완벽하다. 얼른 다음 편들도 넷플릭스에 올라왔으면 좋겠네..

 

이글아이 Eagle Eye

이글아이 Eagle Eye

이것도 너무 유명한 영화라.. 넷플릭스에서 보이자마자 봤다. 이제 헐리웃에서 보기 힘든 샤이아 라보프 ㅠㅠ 왜그랫닝..

주인공 제리 쇼의 쌍둥이 형이자 공군이었던 이든 쇼가 죽고 난 후 제리의 통장에 거액이 입금되고 무기가 배달 온다. 그리고 전화가 오는데 FBI가 쫒고 있으니 도망가라 하고 상세한 지시를 내린다. 그 후 전화에서 말한 대로 언급한 시간 후 정말 FBI가 오고 도망가던 중에도 전화에서 말한 시간에 지하철이 움직이고 자신이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위험해지는 걸 알게 된다. 그렇게 도망가는 중에 제리와 같이 전화로 지시를 받고 있는 한 여자를 만나 같이 이동하게 된다.

너무 유명한 이야기라 스포를 하자면, 전화를 건건 미군에서 만든 인공지능 아리아였는데 아리아는 지능이 발달하게 되어 미국 지도부를 암살하고 대통령을 교체해야 한다고 스스로 판단을 내린다. 그리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전 세계의 핸드폰, CCTV 등 시스템 등을 해킹해 선별한 두 사람에게 연락하여 대규모 폭발을 일으키려고 계획한 거였다.

인공지능이 악당이 되는 영화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표본이 되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이탈리안 잡 The Italian Job

이탈리안 잡 The Italian Job

넷플릭스에 업로드되고 싱가포르 탑 10에 올라왔고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했길래 바로 봤다. 2003년 작품인데 어째서 샤를리즈 테론은 안 촌스러운 거죠...? 영화는 내용이 유치하고 오그라들어서 추천은 안 함...

한 금고털이범 무리가 이탈리아 갱들의 금고를 털었는데 이동 중에 멤버 한 명이 배반하여 모두를 총을 쏴 죽이려고 한다. 한 명은 총을 맞아 사망했고 나머지는 타고 있던 자동차와 함께 바닷속으로 들어가 살아남게 된다. 그리고 일 년 후 복수를 위해 살아남은 멤버들은 사망자의 딸인 스텔라에게 배신자의 금고를 다시 털자고 제의한다. 스텔라는 아버지의 금고 터는 기술을 전수받았지만 그간 범죄가 아닌 경찰을 위해서만 사용했었는데 이 복수에 가담하게 된다.

선수 입장~~ 급의 오그라드는 장면들이 있고 범죄를 미화하려는 거 같아서 나는 별로였다. 사연 있는 범죄는 범죄가 아닌가여? ^^ 결국 금고털이범들은 복수에 성공하고 훔친 금괴들로 다들 부자가 되어 잘 산다.  

 

도둑들 The Thieves

도둑들 The Thieves

예상했던 대로 넷플릭스에 올라오자마자 싱가포르 탑 1에 올라왔다. 위에 범죄 미화 영화는 별로라고 했지만 한국 영화는 봐줍시다.

나는 두세 번 봤었어서 새로운 건 없었지만... 보면서 홍콩 여행이 넘 가고 싶어 졌다. 어쨌든 말이 필요 없는 천만 영화! 무조건 봐야 하는 작품이다.

 

반 헬싱 Van Helsing

반 헬싱 Van Helsing

이거이거 추천합니다..

반 헬싱은 드라큘라 소설에 나오는 인물로 사실 흡혈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의사인데 어째서인지 모든 뱀파이어 작품에서 반 헬싱은 뱀파이어 사냥꾼으로 나온다.

이 영화에서도 반 헬싱은 바티칸의 일원으로 괴물들을 처치하는 업무를 맡은 인간으로 나온다. 반 헬싱은 바티칸의 명령으로 발레리우스 가를 멸하려고 하는 드라큘라를 처치하러 발레리우스 가의 마지막 생존자인 안나를 만나 드라큘라를 죽이려 한다. 드라큘라는 늑대인간을 이용해 반 헬싱을 공격하는데 반 헬싱이 늑대인간에게 물리면서 그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 내용이다.

여신 케이트 베킨세일

드라큘라, 늑대인간 등 우리에겐 친숙하진 않은 소재이지만 젊은 휴 잭맨과 엄청 예쁜 케이트 베킨세일이 나오므로 그냥 보는 것 조차로도 아름답다.. 

 

울트라바이올렛 Ultraviolet

울트라바이올렛 Ultraviolet

여자 액션물이 끌려서 보게 된 영화

밀라 요보비치 너무 이쁘다 ㅠㅠ 영화가 미래가 배경이고 CG와 음악이 게임 애니메이션 같아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취향인 분들에게 맞을 거 같다. 난 재밌게 봤다!

신종 바이러스가 퍼져 감염자들은 흡혈귀가 되고 강력한 힘과 능력을 갖게 된다. 정부에서는 이들을 위험하다 판단해 멸종시키기 위해 항원을 만들고 퍼뜨리려 하는데 감염자 중에 싸움을 겁나 잘하는 바이올렛이 이 항원을 탈취하려고 싸우는 내용이다.

여신 밀라 요보비치

내용은 읭? 스러운 점이 많은데 액션신과 CG가 너무너무 맘에 들었다. 바이올렛은 게임 캐릭터 같은 완벽한 몸과 싸움실력을 가졌고 머리카락 색이 계속 바뀌어서 그거 보는 맛도 있고. 심심풀이로 보기 좋습니당!

 

사탄이 두려워한 대장장이 Errementari: The Blacksmith and the Devil

사탄이 두려워한 대장장이 Errementari: The Blacksmith and the Devil

스페인 영화로 악마와 계약을 맺은 대장장이가 주인공이다. 어쩌면 악마보다 못된 인간들이 더 나쁜 거 같다는 내용... 고전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거라 권선징악이며 낯익은 이야기이다.  

한 마을에 아내의 외도를 이유로 아내를 죽여서 마을 사람들이 악마라며 두려워하는 미치광이 대장장이가 있다. 그리고 엄마가 자살해서 동네 애들에게 엄마가 지옥에 갔다며 따돌림받는 소녀 우수에가 있다. 못된 애들이 우수에의 인형을 대장장이 집에 던져버려서(...) 우수에는 대장장이의 집에 들어가게 되고 그 집에서 대장장이가 가둬놓은 악마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정부 조사관과 마을 사람들은 대장장이가 집에 은둔하는 이유가 금덩이를 숨겨서라고 생각해 그 집에 쳐들어가 함께 악마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이다.

보면 악마가 오히려 인간적이고 마을 사람들이 더 못됐다...ㅎ 나는 성경을 1도 몰라서 몰랐는데 악마 앞에서 병아리콩을 뿌리면 악마는 그것의 개수를 세야 하는 습성이 있어서 그동안 도망칠 수 있다. 생활 꿀팁!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The Devil All the Time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The Devil All the Time

소설이 원작인 영화로 톰 홀랜드, 빌 스카스가드, 미아 바시코프스카, 로버트 팬틴슨, 세바스찬 스탠 등 출연진이 어마어마하고 제이크 질렌할이 제작에 참여한 넷플릭스 영화라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제목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의 악마는 인간을 의미하는 거라 생각될 정도로 종교의 이름 아래 온갖 미친 행위들을 하는 인간들이 다 나온다. 기도로 아내의 암을 고칠 수 있다며 어린 아들을 때려서라도 억지로 기도시키고 아들이 아끼던 강아지를 죽여서 제물로 바치며 아내를 살려달라 기도하는 아버지, 아무 이유 없이 아내를 죽이고 부활해 달라고 기도하는 목사, 어린 여자 신도들을 희롱하는 목사, 연쇄살인마 등등이 나온다. 그리고 그들보다 더 정직한 건 광신도 아버지 때문에 오히려 종교에 신념이 없어진 주인공 아빈이었다.

난 종교가 없어서일까.. 뭔가 대단히 심오한 내용을 품은 작품인 건 알겠는데 느껴지는 건 거의 없었다. 범죄면 범죄인 거지 종교인들은 여태 자신들이 지은 죄는 뭐가 다르다고 생각했다는 건지..? 우리나라에도 가끔 보이는 정신 나간 종교인들이 보았으면 좋겠는 영화이다.

 

7급 공무원 7th Grade Civil Servant

7급 공무원 7th Grade Civil Servant

2000년대 초반 갬성이 담긴 로맨스 코미디 영화이다. 인기가 많았어서 동일 제목으로 드라마도 만들어졌었다.

주인공 수지는 국가 정보원 7급 요원이라 신분을 숨겨야 하기 때문에 여행 가이드라 거짓말하고 재준과 연애를 하는데 갑작스럽게 업무를 해야 할 때마다 거짓말을 하게 된다. 계속되는 티 나는 거짓말에 지친 재준은 이별을 고하고 유학을 간다. 그리고 3년 뒤 재회하게 됐는데 재준 또한 국가 정보원이 되어서 서로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는 내용이다.  

액션도 좋고 코미디 물에 맞게 넘 웃기다. 가볍게 보기 정말 좋음! 넷플릭스에서 2000년대 초반 한국 영화들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유병재 : B의 농담 Yoo Byung Jae: Discomfort Zone

유병재 : 블랙코미디 Yoo Byung Jae: Too Much Information

유병재 : B의 농담, 블랙코미디

클립들과 짤들을 많이 봤었지만 뒤늦게 본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쇼이다.

넘나 유명해서.. 딱히 할 말이 없음...

넷플릭스에는 해외 코미디 쇼 프로그램이 많이 올라와있는데 처음 보게 됐다. 시간 때우기로 좋아서 이제 하나씩 봐야지... 빌 버, 엘렌, 케빈 하트 등등!

 

대부 1 The Godfather

대부 2 The Godfather Part II

대부 3 The Godfather Part III

대부 The Godfather

겨울만 되면 생각나는 인생영화 대부.. 나에겐 따듯한(?) 가족영화이다.

오랜만에 연달에 세 편을 완주했는데 알 파치노가 나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괜스레 서글퍼진다.. 알 파치노는 마이클 꼴레오네 그 자체이다.. 젊었을 때 모습 너무 지적이고 섹시하심 ㅠㅠ

진정한 갓파더인 아버지 비토 꼴레오네, 똑똑하진 않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물려받은 첫째 아들 소니 꼴레오네,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냉철한 셋째 아들 마이클 등의 이야기가 담긴 1편, 비토 꼴레오네의 과거 이야기와 마이클이 꼴레오네 가문을 이끌게 되는 내용이 담긴 2편, 가문이 합법적인 일을 하도록 끝까지 노력하는 마이클의 노년기가 담긴 3편으로 나뉘어 있다.

다리 꼬는게 너무 멋있는 알 파치노...

다만 아쉬운 건 3편에서 마이클의 딸 메리의 연기... 연기를 못하니까 그 특유의 이탈리안의 띠꺼운듯한 표정도 꼴 보기 싫어진다. 한번 정주행 하면 여운이 한참 남게 되는 영화라 지금도 ost를 듣고 있다....ㅎ

 

Call

콜 Call

넷플릭스에서 개봉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았고 주변에서 보라고 추천을 많이 받았던 작품이다. 근데 기대보단 그다지... 소재는 특이하긴 한데 엄청 재밌었다고 할 정도로 몰입되거나 의미가 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2019년 엄마의 암투병 간호를 하다 오랜만에 낡은 집에 혼자 오게 된 서연은 집 전화기로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된다. 여러 차례 통화를 하다 보니 통화 상대는 1999년에 그 집에 살던 영숙이었다. 영숙과 친해지게 된 서연은 1999년 자신의 집에 불이 나서 아빠가 죽은 사건을 말하며 그 날 자신의 집으로 가서 화재를 막아달라고 요청한다. 그렇게 과거를 바꾸니 미래도 바뀌어 서연은 건강한 엄마, 아빠와 예쁘게 꾸민 집에서 살게 된다. 그리고 서연은 영숙이를 인터넷에 검색하니 곧 새엄마한테 죽임을 당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되어서 영숙에게 알려준다. 그렇게 영숙은 죽음을 피하게 되고 서연은 연쇄살인마를 깨우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잔인한 장면들이 있어서 무섭긴 했는데 전반적으로 그냥 그랬다.

 

사바하 Svaha: The Sixth Finger

사바하 Svaha: The Sixth Finger

근래에 본 영화 중에 최고... 요즘 강추하고 다니는 영화다. 꼭 보세요...!

2019년에 개봉했으며 이정재, 박정민, 유지태 등이 출연하고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이 만든 오컬트 영화이다. 진짜 너무너무 인상 깊고 재밌었는데 왜 이렇게 평점이 안 좋나 했더니 신천지와 논란이 있고 기독교 측에서도 달갑게 보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어 왠지 그들에게 평점 테러를 받은 거 같다.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박웅재 목사는 새로운 종교 단체인 사슴 동산을 조사하다가 불교계 신흥종교 동방교의 창교주 김제석을 알게 된다. 김제석은 1899년에 영월에서 태어나 일제시대에 총독들에게까지도 스승으로 모셔졌던 실존하는 미륵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이 있는 박웅재 목사가 그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그러다 김제석을 모시는 사천왕, 짐승으로 태어난 그것 등을 마주치게 된다.

숨겨진 내용들이 많아 다양한 해석이 있고 영화 초반부터 지루 할 틈 없이 이야기를 전개한다. 또 배우님들 연기도 너무 좋았고 마지막에 반전도 있고 영화를 보고 느낀 점도 많아 추천!! 꼭 보세요!

 

나이트 스쿨 Night School

나이트스쿨 Night School

케빈 하트가 제작, 출연한 거라 본 영화이다.

대충 ADHD이고 공부에 흥미가 없어 고등학교를 자퇴했던 주인공이 뒤늦게 고등학교 졸업증이 필요해 야간 학교를 다니는 내용이다. 다들 아는 뻔하디 뻔한 내용임. 가벼운 코미디 영화였다.

 

섹스튜플리츠 Sextuplets

섹스튜플리츠 Sextuplets

마론 웨이언스가 출연했길래 고민도 없이 본 영화이다.

고아원 출신인 앨런은 와이프가 아기를 출산하기 전에 진짜 가족을 만나보고 싶어 친엄마의 집주소를 구해 찾아간다. 친엄마 집에 가니 친엄마는 없고 외동아들이라고 하는 아들이 있는데 이들은 서로 매우 닮음. 엄마 집을 뒤지다 보니 엄마가 여섯 쌍둥이를 출산했다는 기사를 발견해서 둘이 함께 나머지 쌍둥이 남매들을 찾아 떠나는 내용이다.

여섯 남매 + 엄마까지 마론 웨이언스가 7인 역할을 하는데 각 캐릭터마다의 흑인 특유의 말투와 행동을 연기해서 정말 대단하다 생각이 든다. 가볍게 보기 좋았다!

 

트랜스포머 1 Transformers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트랜스포머 3 Transformers: Dark of the Moon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Transformers: Age of Extinction

트랜스 포머 1, 2
트랜스포머 3, 4

내가 넘넘 좋아하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ㅠㅠ 뒤로 갈수록 망작이 돼서 아쉽다.... 사진은 멋있는 옵티머스 프라임으로만 골라 넣음..

트랜스포머는 시리즈 5편까지 나왔고 리부트로 범블비 Bumblebee까지 6편의 영화가 제작됐다. 모두 스티븐 스필버그와 마이클 베이가 제작에 참여했고 그중 1~3편은 샤이아 라보프가 출연했다. 근데 3편은 메간 폭스가 안 나오고 새로운 여자 친구가 나와서 개연성이 좀... 배우만 바꾸고 미카엘라 캐릭터는 그대로 살려두지 ㅠㅠ 둘이 찐사랑 아녔냐고요... 그래서인지 나는 1~2편이 가장 재밌다. 특히 2편에서 샤이아 라보프 연기력은 진짜... 최고

트랜스포머는 다들 아시겠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시리즈였고 외계의 사이버트론 행성에서 살았던 외계 금속 생명체들이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기 위해 탐사를 떠나다 지구에 오게 되는 이야기이다. 

넷플릭스에는 1~4편과 범블비가 올라와있다. 5편 아예 못 봤는데 후기에 욕이 매우 많아서 보기 무섭다.... 내 옵티머스 사랑을 깨지 말아 주세요..

 

트루스 오어 데어 Truth or Dare

트루스 오어 데어 Truth or Dare

내가 본 영화 중에 가장 무서웠었던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재밌게 봤던 23 아이덴티티, 겟 아웃 등을 제작한 블럼하우스 프로덕션에서 만든 영화이나... 트루스 오어 데어는 그 정도의 퀄리티는 아니었다....

주인공 올리비아가 친구들과 멕시코 여행을 가게 되는데 거기서 한 남자를 만나 폐수도원에서 트루스 오어 데어 게임을 하게 되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그 후 미국으로 돌아왔는데도 게임은 계속 진행되었고 게임에 응하지 않거나 룰을 어길 시에는 죽게 된다는 내용이다.

트루스 오어 데어 게임은 Truth or Dare? 하고 물었을 때 Truth라고 대답하면 상대방 질문에 사실대로 대답해야 하고 Dare라고 대답했을 시에는 상대방이 내리는 짓궂은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거다. 친구들끼리 그냥 Truth만 말하면 되지 않나? 싶은데 젊은 애들이 서로서로에게 뭔 비밀들을 많은지 Truth 하나 말하면 한 명이 빡쳐서 박차고 나가고... 그러다 죽고... 이걸 반복한다. 그냥 그런 영화였다...

 

베이비시터를 위한 몬스터 사냥 가이드 A Babysitter's Guide to Monster Hunting

베이비시터를 위한 몬스터 사냥 가이드 A Babysitter's Guide to Monster Hunting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재밌게 봤던 영화!! 대중적이진 않고 청소년 B급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시면 보세요! 미국 애들은 베이비시터에 대한 환상이 있는지 넷플릭스에 베이비시터+SF영화가 정말 많다.

주인공 켈리는 어렸을 때 방에서 괴물을 보고 친구들한테 말했다가 몬스터 걸이라고 불리며 아직까지도 놀림을 받는다. 약간 찌질한 수학천재 너드임. 그러다가 할로윈 데이에 엄마 회사 상사의 아들 제이콥의 베이비시터 알바를 맡게 되는데 제이콥 역시 악몽을 꾸고 괴물들을 보는 아이다. 그날 밤 괴물들에게 제이콥이 납치가 되는데 이때 '베이비시터 결사단' 중 한 명인 리즈가 집에 찾아오고 같이 괴물을 무찌르는 내용이다.

귀여운 이니드와 많이 큰 말포이

포스터부터 내 스타일이라 언젠간 보려 했었는데 출연진들을 보고 바로 틀어서 봤다. 주인공 켈리는 '꼴찌 마녀 밀드레드'에서 이니드 역할을 했던 귀여운 타마라 스마트이다. 양갈래 머리 넘 귀여움 ㅠㅠ 이거 찍느라 밀드레드 시즌 4에서 하차한 거니 ㅠㅠ 그리고 '해리포터'의 말포이였던 톰 펠튼이 악당으로 출연한다. 상거지로 나와서 진짜 못 알아볼 뻔...

 

그린치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

그린치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봐줘야 하는 그린치...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지만 내 취향은 2000년에 개봉한 짐 캐리가 연기한 실사 영화이다.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후족들이 사는 후빌 Whoville 마을에 크리스마스를 경멸하는 그린치가 살고 있다. 마을의 소녀 신디는 그린치도 어렸을 때는 크리스마스를 좋아했지만 어릴 때의 트라우마로 마을 사람들과 같이 살지 않고 크리스마스를 싫어하게 된 거라는 걸 알고 마을 사람들과 그린치를 화해하게 만들려는 내용이다.

분장을 하고 연기하는 짐 캐리를 보면 이런 게 연기구나 싶다. 연말에 꼭 보세용!

 

오늘도 크리스마스 Just Another Christmas

오늘도 크리스마스 Just Another Christmas

포스터만 보고 가벼운 코미디물일 줄 알았는데 영화 '클릭'과 같이 감동적이었던 브라질 가족 영화이다.

주인공 조르지는 생일이 크리스마스인데, 그때마다 집에서 가족 모임을 갖고 (가족모임 후 싸움 나는 건 전 세계 만국 공통) 마트에서 줄 서서 선물을 사는 등 크리스마스 겸 생일을 준비하는 걸 매우 귀찮아한다. 그러다 2010년 크리스마스이브에 옥상에서 산타 옷을 입고 아이들한테 산타 연기를 하다 떨어져 정신을 잃는데 깨어나 보니 2011년 크리스마스 이브이다. 그 후부터 조르지에게 하루가 지날 때마다 1년 후의 크리스마스이브가 된다는 내용이다.

매년 본인이 변해가는 걸 보며 자신을 혐오하기도 하고 가족의 사랑을 알게 되는데 사람이 변해가는 게 너무 현실적이었다... 연휴에 딱 맞는 가족 영화가 아닐까 싶다. 추천합니다!

 

징글 쟁글 : 저니의 크리스마스 Jingle Jangle: A Christmas Journey

징글 쟁글: 저니의 크리스마스 Jingle Jangle: A Christmas Journey

대박 재밌겠구나 예상은 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게다가 뮤지컬 영화입니다.

마을에서 유명한 장난감 발명가인 제로니쿠스 쟁글은 어느 날 제자의 배신으로 발명품과 설계도를 모두 도둑맞게 된다. 제자는 새로운 장난감 가게를 열어 부자가 되고 제로니쿠스는 사랑하는 딸과도 멀어지고 혼자 골동품점을 운영하며 늙어간다. 그러다 손녀딸 저니 쟁글과 잠시 살게 되는데 저니는 할아버지의 발명 실력을 물려받았어서 탁월한 재능이 있었다. 그렇게 둘이 함께 다시 장난감을 발명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뮤지컬 영화라 음악도 엄청 좋은데 영상미도 장난 아니다.. 해리포터 위즐리 형제의 장난감 가게 Weasley's Wizard Wheezes 가 생각날 정도이다.. 그리고 주인공 저니 너무 귀여움 ㅠㅠ 눈이 정말 반짝거리고 웃을 때 입매가 너무 이쁘다. 재밌게 잘 본 영화!

 

크리스마스 연대기 2 The Christmas Chronicles 2

크리스마스 연대기 2 The Christmas Chronicles 2

크리스마스 연대기 1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작성했었다. 2년 만에 돌아온 크리스마스 연대기 2!

시간이 흘러 엄마는 남자 친구가 생겨 데이트를 하고 첫째 아들 테디는 다 컸고 둘째 딸 귀여운 케이트는 사춘기가 시작된다. 북극 산타마을에 살았던 못된 엘프 벨스니클이 산타마을의 상징인 벨드레헴의 빛이 담긴 별을 훔치려고 하자 케이트와 엄마 남자 친구의 아들인 잭이 함께 산타마을을 지키는 내용이다.

아기자기하고 산타 마을이 너무 예뻐서 재밌게 봤다. 크리스마스 연대기 산타는 다른 산타와 다르게 힙하고 터프하심ㅋㅋ 그리고 산타 역을 맡은 커트 러셀와 미세스 산타를 맡은 골디 혼은 실제 부부라고 한다.

다음 크리스마스에 3편이 나왔으면 좋겠다! 강추!

 

크리스마스 스위치 The Princess Switch

크리스마스 스위치 - 한 번 더 바꿔? The Princess Switch: Switched Again

크리스마스 스위치 1, 2

제목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알겠어서 계속 미뤄놨던 크리스마스 영화이다. 근데 참고 보니 볼만해서 2편도 후딱 봤다. 바네사 허진스가 1인 2역, 3역을 맡아 영국/미국식 영어를 바꿔가면서 하는 연기와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 보는 맛에 봤다.

먼저 1편은 서로 똑 닮은 벨그라비아 Belgravia의 에드워드 왕자와 결혼을 앞둔 마거릿 공작과 미국 시카고에서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스테이시가 역할을 바꾸는 거다. 역할을 바꾼 2일 동안 에드워드 왕자와 스테이시는 사랑에 빠지고, 마거릿 공작은 스테이시와 함께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케빈과 사랑에 빠진다.

2편에서는 에드워드 왕자와 스테이시는 결혼을 했고 마거릿 공작은 몬티네그로 Montenaro 왕위를 받아야 해서 케빈과 헤어지게 된다. 크리스마스 날에 계승식이 열리기로 해 에드워드-스테이시 커플과 케빈은 몬티네그로에 갔는데 거기서 마거릿의 친척인 (또 똑 닮은) 피오나를 만나게 된다. 피오나는 돈이 필요해 마거릿을 납치하고 마거릿 분장을 한 채 본인이 왕위 계승을 받으려고 하는데, 그 날 마거릿과 스테이시는 또 바꿔치기를 했어서 납치한 게 스테이시였고 그렇고 그렇게 되는 이야기이다.

영화를 보면서 어이없는 점이 많았다.. 왕자와 거지가 컨셉이었다고는 하지만 여자들이 동화 속 공주님을 꿈꾸는 거처럼 표현해서 공감이 가지 않았다. 서양권 여자들은 정말 왕자와의 결혼을 꿈꾸나...? 우리 아침 드라마에 부잣집 남자+가난한 여자가 나오는 것과 같은 걸까? 왕자라는 작자가 2일 만난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것도 우습고....ㅎ

엄청 추천하진 않으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납니다.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 The Knight Before Christmas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 The Knight Before Christmas

크리스마스 스위치와 마찬가지로 바네사 허진스가 주연이다. 바네사 허진스는 이제 크리스마스 로코물 대표가 된 거 같다. 필리핀계라 동서양이 섞인 외모를 가져서 그런지 눈이 정말 예쁘고 웃을 때는 꼭 디즈니 캐릭터 같다. 영화는 역시나 제목만 보고도 스토리 유추 가능!

14세기 잉글랜드 노리치의 기사 콜은 갑작스레 타임 슬립을 하게 돼서 2019년 미국으로 가게 된다. 등학교 선생님인 브룩은 폭설에 운전을 하다 콜을 치게 되면서 둘은 만나게 된다. 브룩은 콜이 헛소리를 하는 게 자기 차에 치여서라고 생각해 집으로 데리고 와서 보살피며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다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 정신 나간 남자를 집으로 데리고 오다니.. 외모 때문인 게 분명하다ㅋㅋㅋ 그냥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이다.

 

 

이렇게 넷플릭스 후기 6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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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온지 곧 3년이 된다... 싫증 잘 내는 나에게 권태기가 찾아 올 시기이다.

올해는 코로나로 거의 집에만 있었는데, 여행도 못 가니 더욱 싱가포르가 지겨워졌었다.

 

이제 확진자도 많이 줄어서 (마스크 쓰고) 외출을 하고 있는데, 맛집 투어를 다니면서 권태기를 극복해가고 있다.

3년간 먹고 다니며 괜찮았던 레스토랑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엄청난 양이 예상되어... 카페는 제외!

 

제나의 싱가포르 맛집 추천!

 

카야 토스트 - Yakun, Toast Box, Killiney, Tong Ah Eating House, Old Town White Coffee

국민 아침식사 카야 토스트는 싱가포르 어디에서든 맛볼 수 있다.

카야잼과 버터가 발라진 식빵 두 쪽과 계란 반숙, 코피 Kopi를 세트로 2,000~3,000원대에 먹을 수 있어 가볍게 먹기 좋다. 그런데 (한국인 기준) 양이 매우 적고 카야잼도 달고 코피도 달아서 우리한텐 식사보단 간식이 맞는듯하다.

유명한 가게로는,

야쿤 카야 토스트 Yakun Kaya Toast

토스트 박스 Toast Box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 Old Town White Coffee

동아 이팅 하우스 Tong Ah Eating House

야쿤 카야 토스트, 토스트 박스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 동아 이팅 하우스

그리고 사진은 없는... 킬니 Killiney  등도 있고 한데 호커센터 어디서든 카야 토스트는 판매한다. 나는 카야 토스트는 야쿤이 가장 맛있는 거 같고 코피는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가 맛있는 거 같다.

 

솔직히 매주 먹을 수도 있는데.. 건강을 생각해서 참는 중... 나의 첫 카야 토스트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

2018/03/06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싱가폴일상] 싱가폴 로컬 음식을 먹어보쟈 야쿤 카야 토스트/호커센터 치킨라이스/락사 laksa

 

[싱가폴일상] 싱가폴 로컬 음식을 먹어보쟈 야쿤 카야 토스트/호커센터 치킨라이스/락사 laksa

2018년 03월 06일 싱가폴와서 먹은 로컬음식이 별로 없어서.. 그래도 정리해보는 싱가폴 로컬 음식! 1. 카야 토스트 싱가폴 내 유명 카야 토스트 집으로는 야쿤 카야 토스트 YAKUN KAYA TOAST, 동아 이팅

yawping.tistory.com

 

바쿠테 - Song Fa, Old Street Bak Kut Teh

나는 사골을 별로 안 좋아해서 바쿠테를 자주 먹진 않는다... 그렇지만 왠지 써야 할 거 같아서 써봄.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레스토랑은 송파 바쿠테인데, 내 추천은 올드 스트릿의 드라이 바쿠테!

송파 바쿠테 Song Fa Bak Kut Teh, 올드 스트릿 Old Street Bak Kut Teh

송파 바쿠테와 올드 스트릿 드라이 바쿠테

올드 스트릿 드라이 바쿠테는 양념 갈비 맛이 난다. 참고로 싱보다 말레이시아 바쿠테가 훨씬 맛있다고 한다. 싱처럼 맑은 국물이 아니라 갈색 국물인데 맛이 깊다고 함! 말레 친구는 여기서 바쿠테 절대 안 먹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칠리크랩 - Jumbo Seafood, Uncle Leong Seafood, The Rise, Newton Hawker centre

싱가포르에 여행 오면 꼭 먹는 칠리크랩도 내 취향은 아니라.. 자주 먹진 않는다. 나는 그냥 삶은 대게가 먹고 싶어요. 송도 가고 싶음...  칠리크랩 레스토랑은 정말 많다.

점보 시푸드 Jumbo Seafood, 팜 비치 Palm beach, 롱 비치 Long Beach, 레드 하우스 Red House, 신호사이 Sin Hoi Sai 등등 엄청 많다. 그중 나의 추천은...

 

더라이스 The Rise

더라이스 The Rise

내가 가장 맛있었던 칠리크랩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 있는 더 라이스 The Rise 레스토랑 뷔페이다.

어쩌다 보니 매년 생일 시즌마다 가고 있는데 갈 때마다 만족하고 있다!

일-목 저녁 가격은 $75++이라 $88 (75,000원) 정도인데(사실 이것도 호텔 뷔페 치고 비싸진 않지만!) 마리나 베이 샌즈 멤버십 카드가 있으면 3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원래 뷔페였던 The Rise

요즘은 코비드로 직접 퍼먹는 뷔페가 아니라 주문하면 가져다주는 식으로 바뀌어서 메뉴가 좀 줄긴 했다. 그래도 맛있음!!

엉클 리옹 시푸드 Uncle Leong Seafood

엉클 리옹 시푸드 Uncle Leong Seafood

그리고 다음으로 맛있었고 현지인들한테 추천 많이 받은 곳은 엉클 리옹! 위치가 안 좋은 게 단점이었는데 근래에 깨끗한 가게가 새로 오픈해서 가보니 인테리어도 이쁘고 해서 좋았당. 추천추천!

 

그리고 레스토랑뿐 아니라 큰 호커들에서도 칠리크랩을 팔기도 한다. 

뉴턴 호커센터 Newton Food centre

뉴턴 호커센터 Newton Food centre

가장 유명한 곳은 뉴턴! 관광객들한테만 인기 있는 게 아니라서 지금도 금~주말 저녁은 사람이 미어터진다고 한다.

레스토랑은 1인 최소 $50 정도를 잡아야 하는데, 호커센터에서는 2인 세트(사진)에 $65 정도 하니 훨씬 저렴하다.

 

참고로 부모님은 그래도 점보 레스토랑이 가장 맛있었다고 하신다...

 

중국 음식 - 동방미식, 동북인가, Manchurian Restaurant, Tan Yu

중국음식 좋아하는 나에게 차이나타운은 천국.... 나만 그런 게 아니고 한국인들이 다 그런지, 동방미식 동북인가는 한국인들이 정말 좋아하고 많이 가는 곳이다. 어떨 땐 한층에 한국인들만 있었던 적도 있음...

동방미식, 동북인가

동방미식, 동북인가

메뉴도 비슷하고 가격, 위치도 비슷한데 은근 동방미식 파와 동북인가 파로 나뉜다 ㅎㅎ 꿔바로우가 미묘하게 다르다 뭐다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나는 동북인가 파임

Manchurian Restaurant

Manchurian Restaurant

인생 양고기 집!! 차이나타운에 있는데 정말정말 맛있다... 이렇게 냄새 안 나고 부드러운 양고기는 처음... 여태 한국, 중국 등등에서 먹은 양꼬치는 가짜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만주 지역 Manchurian 음식이라 정말 몽골식 양고기 집인 거 같다.

차이나타운 푸드 스트릿이 한가할 때 갔는데 이 가게에만 사람이 많았다. 네이버에 안 나오는 거 보니 아직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하지 않은 거 같다. 양고기와 같이 먹는 쯔란도 중국 냄새도 안 나고 정말 맛있어서 양고기 못 먹는 사람도 시도해 볼 만한 거 같다. 다리 한 덩어리 구이는 전날 예약해야 한대서 다음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Tan Yu

Tan Yu

중국에서 핫한 카오 위 Kao Yu 전문점Tan Yu도 싱가포르에 론칭했다. 역시나 젊은 사람들이 많고 줄도 선다... 가장 유명한 green pepper 맛은 빨리 품절되기도 한다.

저 green pepper가 초피(Sichuan pepper)인데 마라 향신료의 재료이고 마비된 거 같은 얼얼한 맛인 마痲 를 낸다. 한국인들이 정말정말 좋아할 맛이라 왠지 마라탕 유행 뒤로 카오 위가 퍼지지 않을까 싶다.

카오 위는 워낙 유명한 요리라 탄 위 말고도 여러 가게에서 판매하는데 탄 위가 깨끗하고 사이드 음식 종류도 많아서 한 번쯤 가보는 걸 추천한다.

 

Korean BBQ - 싱코바, 서울레스토랑, 고케이, 창, 우향

싱가포르에는 한국식 BBQ집이 정말 정말 많다. 여기저기 많이 얻어먹고 회식하러도 다니고 했었다. 그중 맛있었던 곳을 몇 군데 추려봄

고케이 GO! K-BBQ

고케이 GO! K-BBQ

사진이 고케이가 맞나...  무튼 삼겹살은 고케이가 가장 맛있었다! 인기가 많아서 예약하고 가야 하지만... 한국보다 삼겹살이 맛있었던 거 같다.

싱코바 SINKOBA, 서울레스토랑 Seoul Restaurant

싱코바 SINKOBA

소고기는 싱코바와 서울 레스토랑이 맛있었음! 서울 레스토랑은 리젠트 호텔 안에 있고 가격이 좀 세서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가도 좋을 거 같다.

Chang

창 Chang

뎀시힐에 있는 유명 한식당인 창 Chang을 드디어 갔다. 비싸고 비싸다 들어서 내 돈으론 절대 못 가는 곳...

소고기 갈비살이 입에서 녹긴 하는데 너무 비싸서 ㅠㅠ 다시 갈 수 있을지 의문인 곳... 내 돈 아니라면 꼭 가보세요.

우향 Woo Hyang

우향 Woo Hyang

탄종파가에 있었던 런닝맨 사장님이 하시는 곳 우향 Woo Hyang이다. 싱가포르에서 곱창구이를 보기 힘든데 런닝맨이 없어진 후로 곱창을 못 먹고 있었다.

오죽하면 호치민 놀러 가서 한식당 가서 곱창구이 먹었을 정도 ㅠㅠㅠ

결론으로 우향 소고기, 곱창구이 모두모두 맛있었다!! 3~4시간 전 미리 주문해야 하는 오리찜도 맛있었고 곱창전골도 정말정말 맛있었다. 

 

한식당 - 오빠짜장, Redholic, 황금어장, 북창동 순두부, 니뽕내뽕

BBQ아닌 한식당도 정말정말 많다...

오빠짜장 O.BBa Jjajang

오빠짜장 O.BBa Jjajang

솔직히 한국보다 맛있는 거 같은 오빠짜장 짜장면, 짬뽕...  너무 좋아하는 곳인데 사람이 정말 많다...

서쪽에도 매장 생겼음 좋겠다 ㅠㅠ

레드홀릭 Redholic

레드홀릭 Redholic

즉석 떡볶이 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사실 나는 맛은 그냥 떡볶이 맛이었는데... 주변 한국인들은 다 맛있다고 해서 넣어봤다. 

요즘 한국에서 유명한 거 같은(?) 기다란 떡이 있고 차돌박이도 넣은 떡볶이도 판매한다.

황금어장 Golden Ocean Korean Seafood & BBQ

황금어장 Golden Ocean Korean Seafood & BBQ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간 한국 횟집이다.

나는 한식 러버는 아니라서 회식 말고는 한식당을 잘 안 가는데, 팀원들이 회를 안 좋아해서 횟집을 여태 안 갔었다....

어느 날 광어가 너무 땡겨서 앨리스와 갔던 곳인데 곁들이찬은 맛있었으나 회가 (당연히) 매우매우 맛있진 않았다.

한국에서 회를 배달받는 거라 어쩔 수 없이 한국보단 덜 싱싱할 테고, 나는 송도에서 회 먹던 애라.. 더욱 그렇게 느낀 거 같다. 

북창동 순두부 SBC Korean Tofu House

북창동 순두부 SBC Korean Tofu House

여긴 사실 실망이 컸던 곳이다 ㅠㅠ

LA 북창동 순두부의 체인인데 LA지점 맛있다는 얘기를 너무너무 들어서 기대했었다. 근데 생각보단 평범한 순두부찌개였다... 정식으로 시키면 나오는 반찬들은 굉장히 맛있었고 오랜만에 돌솥 누룽지도 먹어서 맛있었으나 기대에 비해 조금 부족했던 곳. 기대가 커서 그랬을 수도 있음!

니뽕내뽕 Nipong Naepong

니뽕내뽕 Nipong Naepong

젊은 외국인들에게 내가 가장 추천하는 한식당 ㅎㅎ

한국 여행을 간다고 하면 한국에서 한국음식보다 한국식 웨스턴 요리를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솔직히 이태리, 프렌치 레스토랑보다 한국식 웨스턴 레스토랑 파스타, 피자가 훨씬 맛있지 않나여..?

싱가포르에 니뽕내뽕이 있어서 너무 좋다. 한국식 로제 파스타나 고구마 피자가 땡길때마다 가고 있다. 같이 간 사람들 중에 맛없다고 하는 외국인도 1명도 못 봄!!

 

이 외에도 두끼, 오꾸닭, 토담골, 달인2, 고려정, 명가 등등 맛집은 많다...

 

패스트푸드 - Jollibee, 맘스터치, Nando's Chicken

패스트푸드를 잘 안 먹어서... 많이는 안 가봤지만 가끔 졸리비는 넘나 당긴다.

졸리비 Jollibee

졸리비 Jollibee

필리핀 패스트푸드점인데 스파게티가 너무 입맛에 맞는다.. 치킨도 맛있고.. 한국에서 필리핀 여행 간 사람들도 졸리비는 한 번씩 들리는 거 같다.

필리핀 여행도 못 가게 됐으니 입으로 여행을 떠나자

맘스터치 Mom's Touch

맘스터치 Mom's Touch

점점 매장이 늘고 있는 맘스터치 Mom's Touch

외국인들도 싸이 버거는 다 맛있다고 한다! 나는 한국에서도 많이 안 먹어봐서 모르겠는데 한국이랑 맛 차이도 별로 없다고 하는 거 보면 앞으로도 인기가 많아질 거 같다.

난도스 치킨 Nando's Chicken

난도스 치킨 Nando's Chicken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아공 난도스 치킨 Nando's Chicken이 싱가포르에 있다!

나는 영국 여행 가서 먹어봤는데 (런던을 가면 먹어봐야 할 정도로 유명한 식당임...) 싱가포르에도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튀기지 않고 구운 치킨이고 같이 나오는 페리페리 소스 Peri Peri 가 중독성 있는 매콤한 맛이라 더 맛있다.

 

동남아 음식 - Mustard, Nakhon Kitchen, Little Vietnam

머스타드 Mustard

머스타드 Mustard

인도커리 먹으러 가는곳... 코코넛 커리와 난이랑 라씨랑 먹으면 천국이다 ㅠㅠ

은근 난 파는 데가 없어서 프라타만 뜯어먹는데... 무튼 여기도 인기가 많아서 예약 필수임

낙혼 키친 Nakhon Kitchen

Nakhon Kitchen

태국 식당 중에 가장 추천하는 곳은 Nakhon Kitchen이다.

태국에 본점이 있고 싱가포르엔 지점이 5개 정도 있다. 회사 근처에 하나가 있어서 알게 됐는데 항상 줄이 길어서 유명한 데인가보다 했다. 근데 매우 유명하나 봄.. 싱가포리언 중에 낙혼을 모르는 사람을 못 봤다.

지금 사는 집을 고르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낙혼 싱가포르 1호점이 근처에 있어서다...^^ 비위 약한 우리 언니도 맛있게 먹은 낙혼!! 매우 추천!!

리틀 베트남 Little Vietnam

Little Vietnam

앨리스와 우연히 발견한 베트남 식당 Little Vietnam

한국에서는 쌀국수 안 좋아했었는데 베트남에서 먹고 푹 빠졌다. 그런데 왜인지.. 싱가포르에선 태국/베트남 음식이 좀 고급식으로 호커에도 별로 없고 프랜차이즈로 되어있다. 리틀 베트남은 에어컨 없는 가게로 GST도 안 붙어서 낙혼처럼 저렴하다.

 

일본 식당 - Gyu-Kaku, Ma Maison, Shin Minori, Hokkaido Sushi, Himawari

규카쿠 Gyu-Kaku Japanese BBQ Restaurant

규카쿠 Gyu-Kaku Japanese BBQ Restaurant

한때 꽂혀서 정말 많이 갔던 곳..  김치 냉면이 넘 맛있다. 우설도 존맛 ㅠㅠ

알고 보니 한국식 일본 BBQ집이라 한다. 어쩐지 입맛에 잘 맞더라... 후식으로 붕어빵도 구워 먹을 수 있고 뷔페식도 있어서 고기 먹기 좋은 곳!!

Ma Maison

Ma Maison

여긴... 블로그에서도 여러 번 추천했던 곳...! 

여러 매장이 있는데 한 곳에서만 스테이크 정식을 판다. 다른 곳은 디저트랑 돈가스만 팜... 경양식집으로 추천하는 곳이다.

Shin Minori Japanese Restaurant, Hokkaido Sushi

어째 사진 한 장 없는데... 추천하는 스시 뷔페이다. 둘 다 $60 정도에 생선도 싱싱하고 메뉴도 많았음! 아 또 생각하니 가고 싶다...

Himawari Japanese Restaurant

Himawari Japanese Restaurant

괜찮은 스시 뷔페 랭킹에도 있었고 추천도 받아 간

주말 점심 뷔페는 $52.8++로 $62(약 53,000원) 정도라 많이 비싸진 않고 맛도 있는데, 스시 종류가 별로 없고 종이에 적어서 주문하는 거라 좀 불편했다.

딤섬&만두 - Canton Paradise, Din Tai Fung, Tim Ho Wan, Crystal Jade, Yum Cha, Dumpling Darlings

Canton Paradise

Canton Paradise

딤섬은 다 맛있긴 한데...  홍콩 레스토랑인 캔톤 파라다이스는 죽이 정말 맛있다... ㅎ 딤섬 말고도 메뉴도 다양해서 부모님은 여기가 가장 맛있다고 함! 단점이라면.. 비싸다!

딘타이펑 Din Tai Fung

딘타이펑 Din Tai Fung

딘타이펑은 한국에도 있지만 싱가포르에서 가야 하는 이유는... 칠리크랩 번이 있어서! 개당 $2라 비싸긴 하지만...

그리고 딤섬 종류도 가장 많은 거 같다. 샤오롱바오가 유명함

팀호완 Tim Ho Wan

팀호완 Tim Ho Wan

이제 한국에도 매장이 생겨서 싱에서 먹는 매리트가 없나...?

홍콩 레스토랑인 팀호완은 메뉴가 다양하진 않은데.. 딤섬이 가장 맛있는 곳인 거 같다.

야채 딤섬과 고추기름 완탕을 가장 추천!

크리스탈 제이드 Crystal Jade, 얌차 Yum Cha

크리스탈 제이드 Crystal Jade 와 얌차 Yum Cha

싱가포르 레스토랑인 크리스탈 제이드 Crystal Jade도 꼭꼭 방문하세요! 오차드 지점이 가장 맛있다. 이미 한국에도 지점이 많지만.. 싱가포르가 원조이니 오신 김에 오차드에서 먹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차이나타운에 있는 저렴한 딤섬집 얌차 Yum Cha! 여행책자에 있어서 가보게 됐는데 볶음밥도 맛있고 딤섬도 다 맛있었다! 저렴하게 먹기 좋은 곳이다.

 

그리고 추천하는 만두집들..

Jing Hua Xiao Chi, Dumpling Darlings

Jing Hua Xiao Chi, Dumpling Darlings

먼저 Jing Hua Xiao Chi는 튀긴 만두가 맛있고 만두피 두꺼운 중국식 만두를 먹어볼 수 있어서 좋다!! 근처 지나가면 들리게 됨!

그리고 젊은 사람들한테 핫한 퓨전식 만두집인 Dumpling Darlings에 다녀왔는데, 맛과 양은 그닥인데 치즈 등이 들어간 새로운 맛들이 있고 분위기가 좋아서 인기가 많은 거 같다.

 

호커 - Makansutra, Lau Pa Sat, Blanco Court

마칸수트라 Makansutra Gluttons bay

마칸수트라 Makansutra Gluttons bay

내가 가장 좋아하는 호커센터다.

바로 앞에 마리나 베이 샌즈가 보여서 뷰도 좋고 메뉴도 다양하다! 무려 딤섬과 인도 커리, 난을 판매함!! 

라우 파 삿 사테 거리 Lau Pa Sat 

라우파삿 사테거리 Lau Pa Sat 

사테 거리로 유명한 라우 파 삿. 나는 사테는 별로고 꼬치 굽는 연기가 매캐해서 자주 가진 않는다...

저녁시간에 고층 빌딩 사이 차도를 막아 놓고 꼬치를 먹는다는 거에 의의가 있는 곳

블랑코 코트 Blanco Court - Prawn Mee

Blanco Court - Prawn Mee

여행책자에서 본 유명한 새우 국수 가게가 있는 곳이다.

Blanco Court 호커에 있는 가게인데 싱가포리언들한테 유명하진 않은 거 같다? 물어보면 다들 모른다는 반응...

나는 새우국수를 넘 좋아해서 맛있었는데 생각보다 새우 국수를 그닥 안좋아하는 로컬들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새우국수 좋아하시면 시도해보세요! 국물이 깊습니당!

 

로컬 레스토랑 & 카페 - 티옹바루 베이커리, BreadTalk, PS.Cafe, Wine Connection, TWG, Tong Heng

티옹바루 베이커리 Tiong Bahru Bakery

티옹바루 베이커리 Tiong Bahru Bakery

작은 베이커리와 카페들로 유명한 티옹바루에서 시작한 빵집이다. 싱에 첨 왔을 땐 몇 개 없었는데 어느새 커져 쇼핑몰에도 많이 들어와 있다. 

맛은 확실히 맛있으나 가격이 후덜덜할 정도로 비싸다. 음료도 비쌈... 근데 맛은 정말 있고...

특히 크로와상이 유명하다. 나는 원래 크로와상을 안 좋아하는데 여기 꺼는 버터향이 진하고 부드러워서 놀랬을 정도이다. 

브래드톡 BreadTalk

길 가다 보면 어디서든지 보이는 빵집이다. 동남아, 중국 등에 진출해 여행가도 계속 보인다. 심지어 한국에도 매장이 몇 개 있음.

중국의 작은 쇼핑몰에도 다 들어가 있어서 중국 브랜드인 줄 알았었는데...

브래드톡 BreadTalk

유명한 제품은 치킨 플로스 floss 빵인데 나는 맛있당! 고기 향과 달짝지근한 맛이 난다.

PS.Cafe

PS.Cafe 뎀시힐

예전엔 매장이 많이 없어서 무조건 예약하고 오거나 오래 대기를 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쇼핑몰 안에도 많이 들어왔다. 가격은 비싸나... ㅠㅠ 동남아 퓨전 음식들이 있어서 여행 와서 먹기 좋은 거 같다. 특히 뎀시힐에 있는 지점이 유명!

자연자연해서 트레킹하고 점심으로 먹기 딱 좋다. 추천하는 메뉴는 팟타이 샐러드!

Wine Connection

Wine Connection

와인 사기도, 마시기도 좋은 곳!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자주 간당

가격도 별로 비싸지 않아서 만만하게 가는 곳 중 하나임...

TWG

TWG

싱가포르에 오면 다들 즐기는 하이 티! 나는 애프터눈 티, 하이 티 광팬이라... 싱가포르에서 여기저기 다니며 먹고 있다.

TWG는 싱가포르 브랜드로 브런치를 먹거나 선물용 차를 사기에 딱 좋은 곳이다. 솔직히 차 맛이 엄청난지는 못 느끼겠는데 종류가 엄~~청 많고 티백 등을 예쁘게 팔아서 선물하기 좋다.

인테리어가 골드골드해서 브런치나 애프터눈 티 먹으러 오면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Tong Heng

Tong Heng

100년 전통인 중국식 에그타르트 가게 Tong Heng도 꼭꼭 추천하는 곳!

차이나타운 메인 관광지인 불아사 절 앞에 있어서 위치도 좋다. 언제 가도 사람이 많은 곳이라 한 번쯤 먹어보길 추천한당! 갠적으로는 홍콩 타이청 베이커리 Tai Cheng Bakery가 더 좋긴 함...

 

아메리칸 음식 - Hard Rock Cafe, Black Tap

Hard Rock Cafe

Hard Rock Cafe

한국에 없으니까 싱가포르에서 들려야 하는 하드 락 카페! 왜 한국엔 안 들어오는지 의문이다. 있으면 인기 많을 거 같은뎅!

코비드 때문에 라이브 공연은 없지만... 흑흑 ..

오랜만에 치즈 진하고 고기고기 한 미국 음식을 먹었다. 하드 락 카페는 옆에 기념품샵도 있어서 여행 분위기 내기에도 좋았다. 언젠간 미국 하드 락 카페를 가봐야지...

Black Tap

Black Tap

버거집인데 버거보단 크레이지 밀크쉐이크를 먹으러 더 자주 갔던 곳이다.

펍 같아서 분위기도 좋고 마리나 베이 샌즈 쇼핑몰 안에 있어서 위치도 좋다. 아시아의 첫 매장이다 보니 싱가포르 놀러 온 친구들에게도 꼭 가라고 추천하는 곳!

크레이지 밀크쉐이크는 다 맛있는 거 같고, 버거는 트러플 아보카도가 들어간 캘리포니아 버거가 맛있당!

 

유러피언 음식 - Saveur, Merci Marcel, Publico, Sage Restaurant & Bar, Bread Street Kitchen

Saveur

부기스 근처에 있는데 넘 맛있어서 몇 번을 가고 부모님 하고도 갔던 곳이다.

프렌치 레스토랑인데 간을 약하게 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자극적이지 않은게 내 입맛에 딱 맞았다. 한국인들은 프렌치 음식보다 간이 센 이태리나 스패니시를 더 좋아한다는데... 나는 이쪽이 더 맞나 보다.. 그리고 캐주얼한 식당이라 소박한 인테리어도 너무 맘에 들고!

웨스턴 레스토랑 중 가장 추천하는 곳이다!

Merci Marcel

Merci Marcel

유명한 프렌치 레스토랑인데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아서 다음에도 가보고 싶다.

오차드 지점에 갔는데 한창 코비드가 심각했을 때였는데도 30분 정도 대기를 했었다. 인테리어도 이뻐서 사진 찍기도 좋고 옆에는 생활용품도 같이 팔고 있어서 볼거리도 있다. 특히 크림소스가 버무려진 라비올리 넘 맛있었다!

Publico Ristorante

Publico

로번슨 키에 있어서 일단 뷰와 분위기가 좋다. 맛은 그냥 그런데 밤에 조명을 잘해놔서 데이트 장소로 좋을 거 같다.

난 좀 인종차별당한 기분이라 다신 안 갈 거지만... 

Sage Restaurant & Bar

Sage Restaurant & Bar

주말에 많이 할인해서 가본 레스토랑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었다!

다만 위치가 안 좋은데 아마 평일엔 근처 회사 사람들만 방문하고 주말에 손님이 없어서 할인을 한 거였나 보다. 코비드 터지고는 계속 휴업 중 ㅠㅠ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다시 가보고 싶은 레스토랑 중 하나이다.

Bread Street Kitchen

Bread Street Kitchen

고든 램지가 운영하는 스테이크 집이 싱가포르에도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 쇼핑몰에 있어서 위치도 좋아서 예약은 필수! 스테이크가 정말정말 맛있었고 버거나 디저트까지 다 맛있었었다. 가격도 엄청 세지 않고 브런치 메뉴들도 있어서 담에 부모님 하고도 오고 싶음!

 

 

휴 이렇게 대충 추천 식당 1편은 끝...

사실 여기 말고도 웨스턴 레스토랑은 정말정말 많이 가봤는데 사진이 없는 곳도 있어서... 사진이 있는 곳 위주로 정리를 해봤다. 그리스, 레바논 음식을 좋아해서 추천할 곳도 꽤 있긴 한뎅! 다음에 시간 나면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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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7 : 대체 육류 - Beyond Meat, Impossible F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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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7 : 대체 육류 - Beyond Meat, Impossible Foods

 

 

요즘 빠진 대체 육류 기업에 대한 정보를 가져왔다.

 

비욘드 미트 Beyond Meat

먼저 비욘드 미트 Beyond Meat는 2009년 이단 브라운이 캘리포니아에서 창업한 대체 육류 기업이다. 식물성 제품에서 동물 단백질을 복제하여 식물성 육류 대체품을 개발하며 고기 맛을 내는 가짜 고기를 판매하는 곳이다. 대체 육류 기업의 선두주자이다.

임파서블 푸드 Impossible Foods


임파서블 푸드 Impossible Foods는 2011년 스탠퍼드대 생화학과 패트릭 브라운 교수가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식물성 고기 업체이다 현재는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서 기업 가치 48억 달러(약 5조6000억 원)로 평가받았다고 하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김정주 NXC 회장 등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았고 2015년에 구글이 3000억 원에 인수하려고 나섰다가 퇴짜를 맞기도 했다고 한다.

임파서블 푸드는 콩에서 고기의 단백질 성분과 유사한 분자를 추출해 조합하는 방식으로 패티를 만든다고 한다. 대체 육류지만 특정 물질에 대한 가열 반응을 통해 진짜 고기 향과 구별할 수 없는 고기 냄새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이런 가짜 고기가 채식주의자들을 겨냥한 상품이라 생각하지만 소비자 중 채식주의자는 약 4%에 불과하다고 한다. 아마 환경 문제나 건강 때문에 육류를 줄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서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육류 소비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20, 30년 안에 이를 생산하기 위한 물, 목초지 등 각종 자원은 부족해질거라 이에 대한 대안이라고도 본다고 한다.

임파서블 푸드는 현재 미국과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등의 1만7000개 식당에 임파서블 고기를 이용한 메뉴들을 제공하고 있다.

브레드톡, 버거킹
스타벅스 ,모스버거

싱가포르에서 마트에서 패티나 생고기로도 팔고 브레드톡, 모스버거, 버거킹, ps cafe 등 여러 가게에서 임파서블 고기가 들어간 제품을 판매한다. 나는 시도해보지 않았는데 맛이 똑같다고 하니 다음에 보이면 먹어보도록 해야지!

http://m.sommelier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025m.sommelier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025 

 

[F&B 브랜드 스토리] 임파서블푸드, SNS을 강타한 '식물성 고기 혁명'

우리가 흔히 비건(Vegan)을 생각한다면 샐러드를 먹거나 혹은 고기, 생선 대신 두부, 콩을 먹는 것 등을 떠올린다.이전에는 고기에서 느껴지는 감칠맛은 단순히 두부와 콩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다

m.sommeliertimes.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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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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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후기

2020년 12월 2일


2019/12/05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2019년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후기

 

2019년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후기

2019년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후기 2019년 12월 05일 싱가폴에서도 쇼핑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해야 했던 것이다... 2019/11/28 - [안녕하세요/쥐의 똥구멍을 꿰맨 여공] - 2019-11-28 : 블랙 프라이데이(Black

yawping.tistory.com

 

 

블랙 프라이데이 때 미국 직구 같은 걸 하는 건 아니지만..

나름 블프 세일 맛을 보고 쓰는 싱가포르 연말 쇼핑 후기 포스팅이다!

스타벅스 Starbucks

싱가포르 스타벅스가 미쳤는지 엄청난 할인을 두 번이나 했다.

스타벅스 할인-1

먼저 태초에 골드 & 그린 멤버들에게 12불 이상 구매 시 15% 할인이 있었다. (카드 구매/충전 및 할인상품 제외)

아니 스벅 텀블러를 15% 할인받아 살 수 있다뇨!?

 

제나 쇼핑후기-1

감격한 제나는 엘리스의 멤버십 카드로 다이어리와 머그컵 등등을 구매했다. 싱을 떠나기로 맘을 먹고 싱가포르 기념품들을 미리미리 모으고 있었는데 스벅 컵은 딱 제격이었다!

왼쪽 도자기 텀블러는 SGD 29.66 (23,000원), 머그컵은 SGD 21.16 (18,000원), 노트는 SGD 10.97 (9,300원)에 구매했다.

SINGAPORE가 뽷 써져있어서 여기서 들고 댕기긴 좀 그래서;; 나중에 한국 가서 써야지!!

 

 

 

그런데 그다음 주에 다시 또 할인 행사를 했다.

스타벅스 할인-2

이번엔 사장님이 미쳤어요st로 아무나 이 사진만 보여주면 전 상품 25%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카드 구매/충전 및 할인상품 제외)

미친거죵...? 원래 스벅 잘 안 가는데 이 때는 두 번이나 가고 고민하다 안 샀던 코스터와 지인 선물용 다이어리를 구매했다.

제나 쇼핑후기-2

비싸서 살까 말까 고민했었던 싱가포르 exclusive 코스터이다. 머라이언, HDB(국영 아파트), 스타벅스 컵, 용 피규어들은 자석이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다.

할인받아 SGD 22.42 (19,000원)에 구매했다.

 

연말이라 이랬던 걸까요..? 내년에도 기대합니다...❤

휴 그런데도 아쉬움이 가득.. 코스터를 컵 뚜껑인 줄 알고 잘못 산거라 ㅠ 뚜껑도 사고 싶고.. 콜드컵도 사고 싶고 ㅠㅠ 언니 선물로 머라이언 인형도 사고싶규..

스타벅스 위시리스트

 

한번 더 세일하면 잘 털 자신 있슴다 !! ㅠㅠ

엘리스가 찍어준 사진
엘리스가 찍어준 사진

 

 

아이허브 iHerb

한국인들이 정말 정말 많이 이용하는 아이허브!

나는 영양제를 잘 챙겨 먹지 않아서 딱히 관심이 없었었다. 아이허브는 미국 기업인데 이유는 모르겠으나 블랙 프라이데이 때 보다 11월 11일 광군제(싱글스 데이)에 더 크게 할인을 한다. 

▼ 광군제 설명은 아래에

2018/11/13 - [안녕하세요/쥐의 똥구멍을 꿰맨 여공] - 2018-11-13 : 광군제 光棍节 Single's Day

 

2018-11-13 : 광군제 光棍节 Single's Day

2018-11-13 : 광군제 光棍节 Single's Day 중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인 최대 세일기간인 11월 11일 광군제.. 이름이 한자라 그런가 마치 중국의 전통적인 날 같지만... 90년대부터 시작한 기념일이다. (출처

yawping.tistory.com

 

작년 광군제 때는 단백질 파우더를 샀었고 (집에서 잘 썩히는 중)

이번 광군제 때도 전상품 20% 할인을 하길래 이것저것 구매했다. 

아이허브 쇼핑-1

왼쪽부터 쉐어버터 SGD 12.98(11,000원), 코코넛 오일 SGD 8.48(7,200원), 콜라겐 파우더 SGD 15.89(13,500원), 비타민D3 SGD 6.95(5,900원)에 저렴하게 샀다.

아이허브 쇼핑-2

나에겐 필수 식품인 시리얼도 SGD 5.74(4,800원), SGD 6.95(5,900원)에 삼!

배송은 한국에서 CJ대한통운이 배달해 굉장히 빨리 왔다. 모두 다 아직까진 잘 챙겨 먹고 있음!

 

 

라인 프렌즈 LINE FRIENDS

라인 프렌즈 덕후라는건 블로그에 이미 많이 인증했고...

2018/03/08 -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2018년 03월 08일 늘 내인생에서는 디즈니가 최애엿는데.. 어느날 라인프렌즈가 갑툭튀함 지인언니랑 명동 라인프렌즈 스토어를 갔던 그때부터였을까..? <출처: https://www.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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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2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2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2 2019년 11월 12일 2018/03/08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2018년 03월 08일 늘 내인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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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 라인 프렌즈 월드 투어 in 싱가포르 후기 LINE FRIENDS World Tour in Singapore

 

라인 프렌즈 월드 투어 in 싱가포르 후기 LINE FRIENDS World Tour in Singapore

라인 프렌즈 월드 투어 in 싱가포르 후기 LINE FRIENDS World Tour in Singapore 2019년 12월 31일 라인 프렌즈 덕질은 계속된다...! 2018/03/08 - [헬조선 탈출기/싱가싱가싱가폴] - 라인프렌즈가 너무 죠아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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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프렌즈는 가끔 세일을 해서 그때마다 알아서 챙겨야 한다!

11월 26일에 브랜드 데이 할인행사를 해서 몇 개 줍줍 했다.

라인프렌즈 쇼핑

한국 집으로 배송받고 그걸 또 싱가포르로 보내려면 아직 멀었지만... 당장 쓰려고 산 게 아니기에 그냥 안 받을까 싶기도 함 ㅋㅋㅋ 이런 게 돈지랄이 아닐까 😎

 

 

코렐 Corelle

코렐 접시를 두 개 샀다.

코렐 접시

소소한 쇼핑인데 작년 블프 쇼핑 후기에도 적었어서 뭔가 적고 싶었음...ㅎ

 

자취를 처음 시작하고 예쁜 도자기 그릇을 모았었는데, 설거지하다 떨어뜨려서 뚝배기 깨질뻔함 + 설거지하면 손목이 너무 아파서 코렐 접시를 사게 됐다.

작년에 좀 급하게 사느라 좀 촌스러운 무늬를 사게 됐는데... 보다 보니 정이 들었다.

 

이번 블프 때 타카시마야 백화점에 갔더니 딱 저 무늬 코렐 접시만 50% 할인을 하고 있었다. 운명 인가 싶어 마침 필요했던 큰 보울 접시와 넓은 둥근 접시를 샀다! 작년에는 코렐을 30% 정도 할인해서 샀던 거 같은데!

접시 같은 건 귀국할 때 다 놓고 갈 짐들이라 많이 안 사려고 했는데 살다 보니 하나 둘 모으게 된다. 여자들의 본능인가...

 

 

의류

빠질 수 없는 옷 쇼핑...

2020년은 정말 집에만 있었던 해인 데도 은근 옷을 구매했다. 공부를 시작하고 더욱 꾸미질 않았어서.. 오랜만에 옷 쇼핑을 했다.

1차 쇼핑날

 

 

빔바이롤라 BIMBA Y LOLA

빔바이롤라 BIMBA Y LOLA

스페인 브랜드인데 나는 한국 런칭 훨 전부터 알고 있었다. 옷이 독특하고 질도 좋고 가격도 세지 않음! 싱가포르엔 매장이 많아서 옷, 악세사리, 가방, 지갑 등등 이것저것 자주 사고 있다. (사실 옷 살 브랜드가 많이 없음)

갑자기 꽂힌 야상 하나 삼...

 

URBAN REVIVO

URBAN REVIVO

중국 브랜드인데 여기 진짜진짜 괜찮다. 자라 가격인데 자라보다 난해하지 아니함.

여태 여기서 옷을 많이 샀는데 2+1 FREE 행사를 해서 옷을 세 벌 샀다. 그 와중에 니트산 거 자랑...(한국 가서 입어야지)

 

H&M

H&M

한국에서 쳐다도 안 봤던 브랜드.. 디자인도 디자인인데 너무 흐물대는 핏이라 나랑 정말 안 어울린다 ㅠㅠ

그런데 연말 파티 드레스를 사야 해서 화려한 드레스가 많은 H&M에서 쇼핑을 했다. 70불 이상 구매하면 20% 할인을 해준대서 야무지게 이것저것 샀음! 

 

COTTON ON

COTTON ON

호주 브랜드인데 캐주얼한 옷만 거의 판매한다. 캐릭터 티셔츠를 많이 팔아서(디즈니부터 해리포터 등등 안 파는 게 없음) 막 입을 옷 사기 정말 좋은 곳이다! BODY라는 속옷 브랜드도 같이 있어서 잠옷 사기에 정말 좋은 곳!

전 상품 30% 할인을 해서 고민 고민하다 잠옷으로 입을 티와 바지를 샀다. 위의 사진은 내가 좋아하는 락밴드 The Rolling Stones 티셔츠 ㅎㅎ

 

ZARA

ZARA

자라는 블프 할인은 아니고 크리스마스 시즌 세일을 하고 있었다. 참고로 싱가포르 자라에선 겨울 옷 할인을 많이 한다! 위에 니트는 예전에 미리 찜했던 건데 세일하길래 바로 집어왔다. 이것 말고도 눈독 들인 니트/가디건 들이 많이 있는데 나중에 할인하면 바로 사야지....

 

 

 

그럼 2020년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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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 동북공정, 한복와 한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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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 동북공정, 한복와 한푸

 
최근들어 나를 너무너무 빡치게 하는 동북공정에 대한 이야기를 가져와봤다.
 

동북공정(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 东北边疆历史与现状系列研究程 Northeast Project of the Chinese Academy of Social Sciences) '동북변강지역의 역사 및 현상에 대한 연구 사업'으로 현 중화인민공화국 내지는 청나라 영토에 흥기했던 모든 나라들의 기원을 처음부터 중국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정부 주도의 수정주의적 역사 연구이며  2001년부터 2002년 초까지 준비 끝에 2002년 3월부터 2007년까지 실시되었다고 한다.

 

 

중국의 동북공정을 둘러싼 한중간 역사갈등은 기본적으로 역사관의 차이에 기인한다. 중국은 국가사의 특징이 강한 통일적 다민족 국가론, 그리고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의 영토에 역사가 귀속된다는 영토주권론에 입각하여 동북공정을 추진하였다. 동북공정 가운데 한중간에 가장 마찰이 컸던 고구려사 인식 곧, ‘고구려사=중국사’라는 인식도 여기에 기인한다.

한국은 지형적, 문화적 영속성을 근거로 한민족 형성의 한 흐름 속에서 고구려사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기원 주의적인 역사관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고구려는 독자의 천하관을 갖고 자주적으로 국가를 운영한 독립된 강대국이었다는 관점에서 역사 주권론을 주장하고 있다. 이는 고구려가 중국의 여러 지방정권 가운데 하나였다는 역사관과는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전통 시대의 중국이란 곳은 공간적, 종족적, 문화적으로 단일한 공간이 아니었다.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과 명백히 달랐다는 사실은 중화인민공화국과 전통 시대의 중국을 동일시하는 역사관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통일적 다민족 국가론과 영토 주권론에 입각한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관으로서는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과 전통 시대의 중국을 동일시하는 역사의식을 변경시킬 수 없다. 따라서 동북공정으로 드러난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출처 : 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6377

 

 

 

최근 이 동북공정이 한복으로 관심이 쏠렸는지, 한복이 명나라 시대의 한푸에서 기원했다는 주장이 커졌다.

중국에서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의 의복 치파오가 아닌 한족이 세운 명나라의 한푸를 복원하자는 흐름이 있다는데, 우리들의 의문은 왜 한푸에 한복을 넣는 거냐이다. 여태까지 중국 정부의 행적으로 봐서는 한푸는 핑계고 한국 역사를 중국 역사의 일부로 치하기 위함이 아닐까 의심이 든다. 본인들의 연구 결과를 기사나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발표하기라도 하던가... 교묘하게 드라마 속 시녀들에게 한복과 비슷한 옷을 입혀 국민들을 문화적으로 세뇌시키려는 게 눈에 훤하다. 

중국 드라마 속 한복과 갓


"요즘 중국이 한복 뺏어가려고 드릉드릉함?"…'한복 동북공정' 논란은 진짜일까

김 교수는 “‘청명상하도’ 같은 송나라 때 그림에 갓과 비슷한 모양의 쓰개가 등장하긴 한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된 사진 속) 갓은 굉장히 한국적인 것이며, 중국인들은 그런 형태의 갓을 많이 쓰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복식사 전공 A 교수도 “우리 갓과 같은 양식이 중국에 있는 것은 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치마저고리는 어떨까요? 올해 미스홍콩 대회와 드라마 ‘소주차만행’에 등장한 치마저고리도 조선시대 양식에 가깝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치마를 먼저 입고 짧은 저고리를 치마 위로 오게 입는 건 18세기 조선에서 나타났던 방식이라고 합니다. 저고리 깃 위에 동정을 다는 것도 중국에선 잘 보이지 않던 스타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죠.

출처 : news.joins.com/article/23902254

 

"요즘 중국이 한복 뺏어가려고 드릉드릉함?"…'한복 동북공정' 논란은 진짜일까

미인대회, 드라마, 패션쇼 등 각종 중국 콘텐트에 한복으로 보이는 옷과 장신구가 등장하는 일이 늘었는데...

news.joins.com


 

 

그리고 한푸와 관련하여 논란이 됐었던 샤이닝니키 게임이 있다.

중국 게임사 페이퍼게임즈가 출시한 모바일 게임 '샤이닝니키'에서 한국 서버 론칭 기념 이벤트로 한복의 출시를 트위터에 올렸는데 중국 유저들이 한복이 아니라 한푸고 중국의 전통 의상이라 항의해 논쟁이 있었다. 중국 회사이다 보니 끝내 중국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 한복 아이템을 삭제하고 한국 서비스를 종료했다고 한다.


샤이닝니키, '한복은 중국 것' 논란에 "조국과 입장 같아 韓 서비스 종료"

샤이닝니키는 지난 4일 한국 서버에 한복을 추가하며 '한국의 전통의상'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를 본 중국 유저들은 '한복은 중국의 전통의상'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한복은 한국 전통의상이 아니라 명나라 시대의 '한푸' 혹은 조선족의 고유 의상"이라며 항의했다.

그러자 페이퍼게임즈는 웨이보를 통해 중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성명을 냈다. 페이퍼게임즈는 "우리는 중국 기업으로 회사와 조국의 입장을 늘 일치한다. 국가 이익에 손해를 끼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며 "적극적으로 중국 기업의 책임과 사명을 다할 것"이라면서 "회사는 늘 중국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존중할 것을 고수하며 국가의 존엄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한복 아이템을 삭제하면서 사실상 한복이 중국의 전통문화라고 주장하는 중국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www.hankyung.com/life/article/202011061051H

 

샤이닝니키, '한복은 중국 것' 논란에 "조국과 입장 같아 韓 서비스 종료"

샤이닝니키, '한복은 중국 것' 논란에 "조국과 입장 같아 韓 서비스 종료", 샤이닝니키, 한복 논란 끝에 한국 서비스 종료하기로 "의상 폐기 후에도 중국 모욕, 한계 넘어" "중국 기업으로서 입장

www.hankyung.com


 

하지만 명나라 시대의 한푸가 고려로 넘어온 거에는 고증적 오류가 많다. 오히려 고려양 한복이 명나라로 퍼졌다는 게 더 사실적이다. 이에 대한 기록도 있고 명나라 황제 홍치제가 고려양 복식이 유행이라며 금지시켰던 고증도 있다.

아래는 참고하기 좋은 블로그들이다.

m.blog.naver.com/dndudwp99/222006281009

 

고려양에 대한 이야기, 중국 측 주장에 대한 반박.

요즘 인터넷에서 고려양이 사실무근이라던가, "명 초기의 여성 복식은 고려양이 아닌 옛날 한족의 문...

blog.naver.com

lnn0909.blogspot.com/2014/04/blog-post_11.html

 

원나라, 명나라 시기의 한류 고려양 (高麗樣) / 元朝 明朝 高丽样 汉服 服饰

명나라 고려양 한푸 / 明朝 高丽样 汉服 服饰 위 그림은 명나라 시기의 그림입니다. 처음 보면 누구나가 느끼지만 여자들이 입은 복식이 한복과 신기할 정도로 비슷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원

lnn0909.blogspot.com

 

 

 

한참 조용하다 갑자기 또 중국에서 한푸열풍이 시작되던데, 최근 블랙핑크, BTS가 무대나 M/V에서 한복을 입어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커져서 그런 거 싶기도 하다... 왜냐하면 그와 동시에 갑자기 중국에서 블랙핑크, BTS 등 한국 연예인 때리기도 시작됐기 때문이다.


中 언론 "BTS `밴플리트상` 수상소감, 국가 존엄 무시한 발언"

중국 일부 팬들이 방탄소년단(BTS)의 수상소감에 대해 "국가 존엄을 무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BTS는 7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는 `밴플리트상`을 받았다.

수상 소감 가운데 한국전쟁 관련 내용이 중국 여론을 자극했다.

당시 BTS는 "올해 행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남녀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은 `양국`이라는 표현은 `한국과 미국`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한국 전쟁 당시 중국 군인들의 고귀한 희생을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www.mk.co.kr/news/world/view/2020/10/1041612/

 

中 언론 "BTS `밴플리트상` 수상소감, 국가 존엄 무시한 발언"

중국 일부 팬들이 방탄소년단(BTS)의 수상소감에 대해 국가 존엄을 무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BTS는 7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는 `밴플리트상`을 받았다.수상 소감 가

www.mk.co.kr

 

중국 택배업체들, BTS 상품 배송 제한

20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중국 물류업체인 중퉁(中通)의 한국 지사가 쓴 글이 화제가 됐다. 이 글에서 중퉁 측은 “BTS 논란의 영향으로 해관(중국 세관)이 인쇄물, 캐릭터 상품을 엄격히 조사하는 새 정책을 내놨다”며 “이에 따라 BTS 등 아이돌 관련 상품의 배송을 1인당 두 상자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www.chosun.com/international/china/2020/10/21/WEGVXW46W5AZ5D7NXRNGLWQM2M/

 

중국 택배업체들, BTS 상품 배송 제한

중국 물류 회사들의 한국 아이돌그룹인 방탄소년단(BTS) 관련 상품의 중국 배송을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물류 회사들은 중국 세관의 검사가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중국 네티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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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받은 상 소감에서 중국을 언급 안 했다고 여론이 반발했다? 이것부터 이해가 안 되지만..^^;;

만약 그 수상 소감으로 중국인들이 반발했다 하더라도 그게 물류 업체들의 배송 제한을 만들 정도라니? 

말도 안 되지 않나요, 중국도 사람 사는 곳인데.. 그 말은 정부 차원에서 부추긴 게 있다는 뜻이겠죠... 전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판다를 핑계로 블랙핑크 때리기도 시작됐다.


판다를 맨손으로 만져? 중국 이번엔 블랙핑크 때리기

중국 네티즌들이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가 자국의 국보(國寶) 동물 판다를 맨손으로 만졌다며 블랙핑크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애국주의 성향의 중국 관영 매체는 이를 기사화해 “판다를 대하는 블랙핑크의 행동이 소셜미디어에서 논쟁 대상이 되고 있다”고 보도하며 논란을 키웠다.

www.chosun.com/culture-life/2020/11/06/PWL7RSDC6JGGRPONAXN2NF4NZI/

 

판다를 맨손으로 만져? 중국 이번엔 블랙핑크 때리기

중국 네티즌들이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가 자국의 국보(國寶) 동물 판다를 함부로 만졌다며 블랙핑크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 국영 언론에선 이를 기사화해 “판다를 대하는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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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웹 예능 예고편에 나온 영상인데, 일단 에버랜드에서 판다를 만난 거고 블랙핑크 멤버들은 위생 마스크와 장갑을 낀 채로 나온다. 맨 손으로 만지는 사람은 사육사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그보다도 중국에서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는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몇 초 가지고 이렇게 논란이 커진 걸 보면 이것 또한 민간인의 발상 일리 없어 보인다.

서경덕 교수님이 공유한 맨 손으로 판다 만지는 야오밍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를 가슴 아프게 한 ㅠㅠ 이효리 때리기가 있었다.


[전문] 中 네티즌 댓글 폭탄에… MBC ‘이효리 마오’ 발언 통편집

이효리는 22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 새 걸그룹 '환불원정대'의 멤버로 나왔다. 제작자 '지미 유'로 변신한 유재석과 개인 면담을 하던 이효리는 '부캐'의 예명을 놓고 "중국 이름으로 할까요? 글로벌하게 나갈 수 있으니까. 마오 어때요?"라고 한다.

중국 네티즌들이 이 발언을 문제삼았다. 마오쩌둥을 비하했다는 것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효리의 인스타그램에 "(왜) 다른 나라 위인으로 장난하느냐" "잘못을 인식하고 다시는 범하지 말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 중국 네티즌은 한국어로 "나는 한국에 진출하려고 하는데 예명은 세종대왕을 하고 싶다"고 쓰기도 했다.

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4/2020082402793.html

 

[전문] 中 네티즌 댓글 폭탄에… MBC ‘이효리 마오’ 발언 통편집

MBC '놀면 뭐하니' 측이 24일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쏟아진 가수 이효리의 '마오 어때요' 발언에 대해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효리의 발언을 놓고 중국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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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마오라는 성은 흔한데 이걸 마오쩌둥과 연결해 중국을 욕보였다는 거다. 생트집에 불과하다는 거 모두 알 거다. 여기서 중국 여론에 굽히냐 마냐로 중국의 한국 문화 길들이기가 통했는지 여부가 결정날텐데 우리 효리언니는 사과하지 않고 인스타그램을 폐쇄하는 걸 택했다.

아니 나도 매주 못 챙겨보는 '놀면 뭐하니'를 어떻게 중국에서 그렇게들 보는지. 이참에 불법 한국 영상 사이트, 앱에 국제적 제재가 가해졌으면 좋겠다.

 

결론 중국 너무 싫고 한국인으로서 한국 역사를 더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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